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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YMCA, 여름 캠프 모집…9일 시작, 내달 6일까지

  3가와 옥스퍼드에 있는 ‘앤더슨 멍거패밀리 YMCA(이하 3가 YMCA)’는 11일 학생들에게 여름 캠프를 제공하기 위한 기금 모금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YMCA의 진달래 익제큐티브디렉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기금 모금은 경제적 부담으로 여름방학 동안 소외되는 어린 학생을 위한 여름 캠프를 준비하기 위함”이라며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더 나은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체이스 캡맨 YMCA 의장은 “나 또한 어렸을 적 YMCA에서 여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며 “한인타운 커뮤니티 학생들도 정신 및 신체적 건강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금 기념행사는 오는 8월 18일(금) 오후 6~8시 30분에 3가 YMCA에서 열리며 후원 및 티켓 구매 등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ymcaLA.org/summersoire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 디렉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8만 달러를 모금하는 게 목표라며 8월 중순까지 총 240명의 저소득 학생을 빅베어의 여름 캠프에 초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금을 통해 학생들은 무료로 빅베어 여름 캠프에 참여하게 된다. 캠프는 지난 9일 시작해 오는 8월 6일까지 진행되며 참여 학생은 일주일 동안 하이킹, 승마, 캠프파이어 등을 체험하게 된다. 참여 대상은 7세부터 17세까지로 캠프 비용 지원 및 신청 접수는 웹사이트(www.ymcala.org/ymca-camping-services/sleep-away-camp)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현재 3가 YMCA는 ‘데이 캠프’를 오전 7시~오후 6시 운영한다. 대상은 5~11세로 수영,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진 디렉터는 “YMCA에서 축구, 티볼 등 체육 활동뿐만 아니라 교육 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많은 학생이 풍부한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본지 7월 7일자 A-3면〉   한편, 버몬트와 5가 인근 시니어 아파트 1층에 ‘YMCA 프로그램 센터(433 Vermont Ave.)’가 올해 새로 오픈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실내탁구, 유산소 운동 등 시니어 피트니스와 튜터링, 테크 수업 등 청소년 교육 관련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중점적으로 운영한다.   김예진 기자사설 식자재 운송비용 식재료 운반 김상진 기자

2023-07-11

고물가에 유틸리티 비용 폭탄

        고물가와 유례없는 불경기가 겹치면서 한인 식당업주들의 고충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상승으로 식자재 비용 뿐 아니라 인건비 부담까지 늘고 유틸리티 비용마저 두 배 가까이 급증하면서 한인 업주들의 한숨이 늘고 있는 것이다. 한인 식당 업계는 “불경기에 가뜩이나 고객 수가 크게 줄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데 가스 사용료가 매달 수천불씩 올라 가게문을 닫아야 할 판”이라고 토로했다.     한인 밀집지역 버지니아 애난데일에서 중국음식점을 운영중인 한 업주는 “우리 업소는 요리 특성상 많은 양의 가스를 사용하는데 가스값이 너무 올라 조바심이 난다”며 “그나마 지난 연말 상승했던 매출로 충당해갈 수 있어 다행이긴 하지만 언제까지 이어갈지도 의문이고 서민들 삶도 팍팍한데 음식가격을 올릴 수도 없어 난감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식당 업주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간신히 버텨 지금까지 왔는데 이제 와 식자재 비용과 가스값 때문에 위기를 맞고 있다”며 “힘들게 버텨왔던 시간이 부질없이 느껴지고 계속 영업을 이어갈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업주들의 공통된 입장은 가스값 폭등으로 인해 늘어난 비용 증가분을 음식 가격을 올리는 것으로 고객에 전가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입을 모았다. 팬데믹 이후 지속된 인플레이션으로 이미 음식 가격을 인상했던터라 재인상을 했다가는 손님 발길이 아예 뚝 끊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애난데일 N식당 관계자는 “물가상승에 비례해 음식값을 올릴 수는 없어 식당 운영에 지장을 받는다”면서 “음식값도 이미 오른데다가 팁까지 내야하는 부담에 손님 수가 현저히 줄었다”고 말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유틸리티 고물가 유틸리티 비용 식자재 비용 비용 증가분

2023-01-26

추수감사절 식재료 가격 역대 최고 우려

올해 추수감사절 음식에 필요한 식재료 가격이 사상 최고를 기록해 최고로 비쌀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공급망 병목현상, 식품 재고 부족, 운송비용 상승. 인플레이션, 인력난을 겪으면서다.     지난봄 팬데믹 여파로 공장 폐쇄 및 생산 중단으로 육류 공급 감소와 홈 쿡이 늘어나면서 육류 수요 증가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프로모션이 줄어들고 품절되는 식품이 늘면서 소비자들이 추수감사절 전통 음식 준비에 더 큰 비용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인업체 반찬 알라카르테측은 “올해 4~6인분 크기의 신선한 터키를 구하기 힘들다”며 “공급이 적고 인건비 상승으로 올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농업인연맹(AFBF)의 연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추수감사절 식자재 10개 품목 가격이 2010년 이래 가장 낮았다.     하지만 소비자 쇼핑 트렌드를 분석하는 IRI의 공급 지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전국 매장에서 추수감사절 관련 식품 카테고리 5개에 대한 품절 비율이 높고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공급 부족은 이미 소매업체 프로모션 감소로 이어지고 있고, 연말연시 할인 및 거래가 줄어들어 가격 급등이 예고된다.       칠면조 생산량은 지난해 비해 1.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칠면조 공급이 부족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농무부(USDA)는 팬데믹 영향으로 대규모 모임보다 가족 단위 추수감사절 식사를 준비하면서 16파운드 미만 신선한 칠면조를 찾는 것이 어려울 수 있지만 모든 크기의 냉동 칠면조 구입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칠면조의 파운드당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5년의 1.36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칠면조의 사료인 옥수수 가격이 올해 두 배 이상으로 급등했기 때문이다.      IRI는 휘핑 토핑, 그레이비, 냉동 파이 및 페이스트리 등 일부 추수감사절 식단 식자재 공급 부족으로 대체 식자재를 찾는 것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휘핑 토핑, 그레이비, 냉동 파이 및 페이스트리 공급은 지난 19일 기준 전년 대비 5~11%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재고 역시 최근 2개월 평균보다 1~9%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루미늄 가격이 거의 90%나 상승하며 크랜베리 소스 통조림, 호박파이 필링, 디너롤 같은 사이드 음식 식재료도 구하기 어려워 가격 상승이 예고되고 있다.       공급 감소로 소매업체들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추수감사절 관련 5개 식품 항목에서 프로모션이 1~9% 감소했고 가격은 전년 대비 3.6% 상승했다. 특히 냉동 파이와 페이스트리 가격은 6%나 상승하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업계 전문가들은 “생 냉동 칠면조는 냉동실에서 최대 2년, 익힌 칠면조는 약 3개월 동안 보관할 수 있다”며 “품절 사태를 겪지 않으려면 미리 주문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추수감사절 디너를 캐더링할 계획이라면 지금 주문이 가능하다. 코스코는 8인용 추수감사절 디너 세트를 90달러에 판매 중이며 주문 마감일은 11월 12일까지다. 보스턴 마켓은 12인용 추수감사절 디너 세트를 120달러에 판매한다. 윌리엄 소노마는 터키 크기에 따라 79~179달러 선으로 14~16파운드는 189.95달러다.     이은영 기자추수감사절 식재료 추수감사절 식자재 추수감사절 전통 추수감사절 관련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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