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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디지털 SAT서 “수학 어려웠다” 많아…학생에 따라 문제의 난도 변화가 특징

지난달 9일 전국에서 SAT의 새로운 형태인 ‘디지털 SAT’가 실시됐다.     가주를 비롯한 여러 주에서 한인학생들도 디지털 SAT를 치렀다.   아직 시험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사상 처음 완전히 디지털 형태로 실시된 SAT에 대해 수험생들의 다양한 경험담이 쏟아져 나왔다. 학생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종이와 연필을 쓰는 기존 방식의 SAT를 두 번 치른 뉴욕 브루클린의 한 학생은 지난 9일 디지털 SAT를 치른 뒤 ‘최악의 시험’ 이었다고 불평했다.     디지털 SAT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시험을 치르는 학생이 이전 섹션에서 문제를 어떻게 푸는지에 따라 다음에 나오는 문제의 난도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이것을 ‘어댑티브(adaptive)’ 방식이라고 한다. 또 다른 특징은 너무 어려운 문제가 나왔을 때 스킵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칼리지보드는 더 쉬운 문제가 주어졌다고 해서 수험생에게 불이익이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첫 디지털 시험을 치른 학생의 과반수는 영어 읽기와 쓰기 섹션보다 수학 섹션이 더 어려웠다고 전했다. 일부는 영어 읽기와 쓰기 섹션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많은 학생들은 새로운 형식의 SAT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시카고의 한 17세 학생은 영어의 읽기 지문이 짧고, 수학 섹션을 풀 때 계산기를 따로 가져올 필요 없이 소프트웨어에 내장된(built-in) 계산기를 쓸 수 있는 점이 더 좋다고 말했다. 거의 모든 수업을 디지털로 배우는 환경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새 형식이 자신의 경험을 더 잘 반영한다는 것이다.     디지털 SAT는 디지털 환경에 더 익숙한 요즘 학생들이 시험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제 수가 기존 시험보다 적기 때문에 학생들은 문제 하나당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 영어 읽기 지문의 길이가 더 짧아지고 수학 섹션에서 내장된 온라인 계산기를 쓸 수 있게 한 것이 저소득층 학생들의 시험 장벽을 낮출 것으로 일각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SAT의 경우 학생들이 시험 도중 부정행위를 저지르는 것이 더 어려워졌다.     앞서 언급한 대로 ‘어댑티브’ 시스템을 도입해 문제 난이도가 학생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자신의 랩탑이나 태블릿PC를 가져오거나 시험장소에서 제공하는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애플리케이션도 이용할 수 없으며 시험감독관의 감독 아래 공공 시험 장소에서만 시험을 치를 수 있다.     디지털 SAT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영어 읽기 지문이 짧아진 것이 학생들의 읽기 능력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때론 일부 시험 센터에서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시험 시작이 지연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학생들이 와이파이(Wi-Fi)에 접속하는 데 문제를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조지아 스테이트 대학에서 시험을 치른 학생들은 와이파이 접속 문제로 인해 시험이 30~45분 지연되는 경험을 하기도 했다. 시카고의 링컨파크 지역에서 시험을 치근 16세 학생 매튜 슈미트는 “모든 학생이 인터넷에 접속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디지털 SAT를 처음 치르는 것이라서 그런대로 이해했다”고 말했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일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다른 경험담을 밝히기도 했다.     나와있는 모든 답이 틀린 것으로 보이는 수학 문제가 있었고, 내장된 계산기가 잠시 작동이 안되기도 했다고 이들은 전했다. 뉴욕에서는 한 학생이 시험장소에서 랩톱 충전기가 필요한 일이 생겼다. 또한 이 학생은 온라인 계산기에 익숙하지 않아 불편할지도 모를 경우를 대비해서 집에서 계산기를 가져왔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SAT를 준비하는 모든 학생들이 칼리지보드의 블루북(Bluebook) 앱을 다운받아 연습문제를 꼭 풀어볼 것을 권하고 있다. 새로운 어댑티브 방식에 친밀해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지난 9일 총 미국을 포함해 173개 국가의 3000개 시험센터에서 20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디지털 SAT를 치렀다. 이 가운데  99.8%가 성공적으로 시험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디지털 수학 디지털 sat 디지털 시험 디지털 환경

2024-04-14

[에듀 포스팅] 지원 늘고 변별력 높아 SAT 복구 추세…저학년부터 꾸준히 영어 공부해 대비

MIT 대학과 다른 몇 대학들을 필두로 SAT를 대학 입시 요구사항으로 변경하면서 다른 대학들도 점차 변경할 것을 예측했고 2024년이 되면서 많은 대학들이 SAT를 대학 입시 요구 사항으로 변경하면서 SAT에 대하여 여유가 있었던 학생들도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했다.   컬럼비아 대학은 2023년부터 영구적으로 SAT를 테스트 옵션으로 결정했고 2024년 들어선 예일, 다트머스, 브라운, 텍사스 오스틴 대학들이 SAT 시험을 필수로 변경하였으며 특히 Duke 대학은 대학 원서에서 에세이에 대한 가중치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늘어나는 지원자 수와 AI 등에 따라서 대학 에세이를 제출할 때 학생을 이해하는 과정의 일부만으로 적용하고 실제로 에세이가 입학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렇게 2024년 들어서 조금씩 바뀌는 입시 제도와 대학들이 SAT 점수의 의무화로 변경하고 있는 이유를 알아보면 지금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학부모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SAT가 복원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1. 더 높은 GPA 퍼포먼스= 다트머스 대학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SAT 점수를 제출한 학생의 대학 성적이 제출하지 않은 학생의 대학 내신성적보다 더 높은 결과가 있었다. SAT 성적을 제출하지 않은 학생들도 좋은 내신성적을 받았지만, SAT 점수를 제출한 학생들은 확연히 좀 더 높은 내신 성적을 받았다는 기록을 발표했다. 텍사스 오스틴 대학도 시험 점수를 제출한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 간의 대학 1학년 첫 학기의 평균 내신 성적은 0.86 이상 차이가 났다고 발표했다.     2. 가능성= SAT 시험 성적이 아무리 옵션이라 하여도 점수가 없는 학생들은 입학 사정관들에게 다른 것들에 더 큰 비중을 두게 한다. 예를 들어 좀 더 높은 AP 점수를 요구하든지 ACT 점수 등 어떠한 방법으로 SAT 점수를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때문에 시험 점수가 있는 학생이 좀 더 합격에 유리할 수 있다.     3. 지원자 수= 예일 대학은 2020년 이후로 지원자의 수는 거의 두 배로 늘어났다. 당연히 지원자가 늘었기 때문에 경쟁률도 두 배 늘어났으며 그 결과는 학생들에겐 더 큰 부담이 될 것이며 대학 당국에선 학생들의 아카데믹을 선별하기에 좀 더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할 것이다. 이렇게 학생과 대학 모두 늘어난 경쟁력과 업무들이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할 것이다. 텍사스 오스틴 대학에 따르면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의 평균 SAT 점수는 1420점이었고 불합격자의 평균 점수들은 1160점대로 합격자와 불합격자의 시험 점수 차이는 현저히 차이를 보였으며 대학 학업에 준비가 되지 않은 학생들도 그만큼 많은 지원을 했다는 결과로 시험 점수 차이도 컸다.     이렇게 대학들이 점차 학생들의 아카데믹 점수 즉 GPA, SAT, AP 점수들에 비중을 더 두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은 좀 더 SAT 시험에 관련한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 할 때이다.   많은 경우 10학년 혹은 11학년 여름방학을 활용하여 시험 준비를 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평소 기본 영어 실력이 탄탄하지 않은 학생은 여름방학 두 달 동안 연습으로 만족할 만한 점수를 기대할 수는 없다.   SAT 시험은 준비되었을 때 한두 번으로 시험을 끝내야 한다. 수퍼스코어 시스템으로 여러 번을 치르고 좋은 점수만 골라서 보고할 수 있지만 그조차도 시간과 경제적인 부담이며 자신의 시험 결과가 결국은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시험을 치르는 결과이기 때문에 학생마다 준비하는 방법이 달라야 한다.   점수가 낮은 학생들은 영어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방학 동안 준비하는 것보다는 매주 꾸준히 준비하는 것이 더 효과가 있을 것이고 좀 더 저학년부터 영어 공부를 꼭 추가로 하면서 독해력 실력을 쌓는 것이 SAT 시험 준비뿐만 아니라 고등학교의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지름길이다.     ▶문의: (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에듀 포스팅 변별력 저학년 대학 내신성적 sat 점수 sat 시험

2024-03-17

[이 아침에] 지혜를 얻게 한 용기

DMV(가주차량등록국)로부터 편지를 받았다. 운전면허증을 재발급 받아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동안 사고나 교통 위반 티켓을 받은 적이 없어 이번에도 필기시험 없어 재발급 받게 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70세가 넘으면 무사고 운전자라도 필기시험을 다시 봐야 한다는 것이 아닌가. 이 사실을 알고 나니 스트레스가 시작됐다. 갈수록 기억력이 떨어지고 깜빡깜빡하는 건망증까지 심해지는 상황인데 시험을 감당해 낼 수 있을까 하는 고민 때문이었다.     두 가지 생각이 교차했다. 용기를 내어 응시할 것인가, 아니면 포기해야 하는가. 그런데 그 순간 ‘용기를 잃는 것은 모든 것을 잃는 것’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죽기 살기로 노력해 보자고 스스로 다짐했다. 그리고 마치 비상상태에 들어간 것처럼 200개가 넘는 예상 문항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기억력이 떨어진 탓인지 아무리 운전면허 시험이지만 쉽지가 않았다.   시험 당일  DMV에 도착해 차례를 기다리며 주변을 둘러보니 대기자 대부분이 시니어들이었다. 이미 시험장에 들어가 시험을 치르는 사람 대부분도 시니어였다. 시험 시간에 제한이 없다 보니 시니어들은 시험지를 붙들고 보고 또 보고를 반복했다. 시니어 응시자들의 시험 시간은 한두 시간이 보통이었다. 빈자리가 빨리 나지 않아 다음 순서의 사람들은 마냥 기다려야 하는 인내심이 필요했다.     내 이름이 호명됐다. 교통 표지판에 관한 1차 시험은 컴퓨터로 보는 것이 먼저였기에 몹시 긴장됐지만 정신 바짝 차리고 문제 하나하나에 답을 체크하며 다음으로 넘어갔다. 이 과정을 끝내자 바로 합격을 축하한다는 문자가 떴다. 안도의 숨을 쉬며 2차 필기시험에 응했다.   교통정보에 관한 문항 40개가 있는 시험지였다. 막상 시험지를 앞에 놓고 보니 다행히 마음이 차분해졌다. 일단 답을 알고 있는 문항부터 풀어나갔다. 답이 떠오르지 않아 잠시 제쳐 놓았던 문제들은 다시 정독하며 기억을 더듬으며 겨우겨우 답을 체크했다. 그리고 모든 문항에 답을 체크했는지 한번 쭉 흩어보는 것으로 마지막 점검을 했다. 모르는 문항은 아무리 읽어도 답하기 어려움을 알기에 시간 낭비 없이 시험지를 제출했다. 그리고  결과를 기다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심사했던 직원이 내게 오라고 손짓을 했다. 주눅 든 모습으로 다가섰더니 그 직원은 미소를 띠며 “유 패스”라고 말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합격이란 말을 듣는 순간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늘의 은혜임에 나는 복 받은 사람이라는 고마움과 감동이 폭발해 눈물이 흘러내렸다,   시험은 생존을 위한 숙명이 아닌가 싶다.  운전면허 시험은 어떤 일에도 용기를 갖고 달려들면 해낼 수 있고, 이룰 수 있다는 지혜를 터득하는 기회였다. 김영중 / 수필가이 아침에 지혜 용기 시험 시간 운전면허 시험 시니어 응시자들

2024-03-12

[에듀 포스팅] 5월 6일부터 2주간 일제히 AP 시험…디지털로 보는 과목 알고 준비해야

2024년 5월 6일부터 5월 17일에 걸쳐서 2주 동안 그동안 수강했던 AP 과목들의 시험이 일제히 치러진다. 학교 선생님의 재량에 따라서는 수업은 거의 3월 말까지 진도가 끝나야 하고 4월 한 달 동안 총정리를 해 주는 선생님이 계시는가 하면 4월 말까지도 진도를 마치지 못한 학교 선생님이 있다. 학생이 상황에 맞추어 자신의 해당 과목 선생님의 평균 AP 시험 결과가 좋지 않다면 스스로 수업 진도를 잘 맞추어 5점을 맞을 수 있는 계획을 지금부터라도 세워 보면 좋겠다.     SAT와 마찬가지로 AP 시험들도 앞으로는 디지털 시험으로 바뀐다. 우선 2024년에는 각 해당 학교의 선택으로 디지털 시험과 기존의 종이 시험을 선택해서 시험을 치를 수 있으며 맨 위에 표는  선택하여 시험 칠 수 있는 과목들이다.       AP 과목들은 AP Computer Science Principles, AP English Language and Composition, AP English Literature and Composition, AP European History, AP Seminar, AP U.S. History, AP World History : Modern, AP African American Studies가 있다.   하지만 앞으로 2025, 2026년에는 아래의 과목들은 선택사항이 아닌 디지털 시험으로 바뀌는 과목들이다.                                                                                                           디지털 시험으로 변경될 경우 학부모님들은 종이 시험과 달리 시험지에 메모, 또는 표를 해가면서 문제를 푸는 장점과 또 못 풀고 다음 문제로 넘어갔다가 다시 뒤돌아갈 수 있는지 등 다양한 궁금증과 우려가 있을 것이다.   ▶학부모가 가장 염려하는 부분   “AP 시험도 디지털 SAT, PSAT 시험처럼 문제 유형들의 변경과 난이도 변경이 있는지.”   -아니다. 모든 AP과목이 기존의 종이 시험처럼 문제 수와 섹션 수 유형들이 변경되지 않고 같다.   “학생들이 시험을 다른 섹션으로 돌아가서 치를 수 있는지.”   -그렇다   학생들은 객관식 문제 섹션에서 free-response 섹션으로 돌아가면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단 종이 시험과 마찬가지로 답을 모두 완료한 섹션 내에서는 다시 돌아갈 수는 없다.   “디지털 시험에는 카메라가 필요한가.”   - 아니다. 카메라는 필요하지 않고 Test Day Toolkit 웹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시험을 관리한다.   “디지털 시험 점수는 언제 나오나.”   - 종이 시험 점수가 나오는 날짜와 같이 7월 초에 발표된다.   “시험은 집에서 치르나.”   - 아니다. 해당 학교에서 치른다.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에듀 포스팅 디지털 시험 디지털 시험 종이 시험 시험 결과

2024-03-03

SAT 다시 돌아올까…명문대 잇따라 재도입

팬데믹 때 대입시험(SAT·ACT) 점수 제출을 면제했던 대학들이 SAT 점수를 다시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명문대 중심으로 SAT 점수 제출 조항이 다시 살아나고 있어 향후 대입 트랜드도 바뀔 전망이다.   다트머스대는 5일 내년 가을학기 신입생부터 대입시험 점수 제출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아이비리그 대학 중 SAT 점수 의무화를 재도입한 건 다트머스대가 처음이다.     다트머스대는 “표준화된 시험 결과를 토대로 한 평가가 가장 능력 있고 다양한 학생들을 캠퍼스로 끌어들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믿는다”며 4년 만에 다시 SAT·ACT 제출 의무화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다트머스대의 이런 결정은 SAT와 ACT 점수 제출을 의무화하지 않고, 학생의 선택에 따라 첨부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제도가 저소득층 지원자의 지원에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연구 결과에 따른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SAT 점수를 의무화했을 때 저소득층 학생이 다트머스대에 합격하는 비율이 오히려 높았다. 반면 SAT·ACT 점수 의무화 제도를 없앤 후에는 저소득층 학생의 합격률은 낮아졌다.   또 다른 이유는 신입생들의 들쭉날쭉한 학업 수준 때문이다.   SAT 점수를 기준으로 학생들의 학업 수준을 파악했던 대학들이 에세이와 고등학교 성적만으로 학생들을 파악할 수 있다는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교육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USC 의대 홍영권 교수는 “대학들이 SAT를 없앤 후 학생들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 없어 신입생 선발에 어려움이 컸다”며 “일부 대학은 신입생들의 수준이 너무 낮아 기초수업을 듣게 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다트머스대에 앞서 MIT와 조지텍은 2022년 SAT 의무화 조항을 되살렸다. MIT는 당시 “SAT 점수는 지원자들의 실력을 더 잘 평가하도록 도와준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종합대뿐만 아니라 리버럴 칼리지의 톱 순위를 기록하는 웨스트포인트 등 사관학교들도 SAT 점수를 의무화하고 있다. 웨스트포인트는 최근 소수계 우대정책을 계속 유지해도 된다는 법원의 판결을 받아내기도 했다.     대입 컨설팅 아이비 드림의 이정석 대표는 “공대 등을 중심으로 점차 SAT 시험 점수가 중요한 선발 요건이 되고 있다”며 “학생들의 변별력이 없어졌기 때문에 우수한 학생들을 찾으려는 대학들은 계속해서 SAT 점수 의무화 조항을 부활시키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하지만 UC를 예로 들며 “소수계 우대정책이 없어진 후 다양성을 추구하려는 대학들에는 여전히 SAT 점수 의무화 조항을 되살리기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버드 등 명문 사립대들은 2020년부터 SAT·ACT 점수 제출 의무화를 중단하는 대신 자기소개서와 고등학교 성적 중심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명문대 재도입 sat 점수 sat 의무화 sat 시험

2024-02-05

방식 쉬워지지만 평가 척도는 그대로…SAT시험 디지털로 바뀌는 것

대입 표준시험 SAT의 위상이 옛날과 다르다. 필수에서 선택으로 바꾼 대학이 워낙 많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 주립인 UC는 이미 SAT와 ACT를 지원서에서 완전히 삭제했다. 그럼에도 사립 명문대학를 희망하는 지원자들은 여전히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최근 SAT의 변경 사항을 알아보자.       SAT시험장에서 두근두근하며 제출했던 답안지를 이제는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다.  SAT는 이제 몇 가지 다른 수정 사항과 함께 디지털화 됐다.   해외에서 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에게 2023년에 처음으로 새로운 방식이 도입됐다. 이런 방식은 2024년 3월 9일까지 미국에서 제공되지 않는다.     SAT 및 기타 표준화된 AP시험 등을 관장하는 칼리지보드는 SAT를 치르는 것이 어떤 것인지, 학생들에게 SAT를 제공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학생과 교육자들로부터 피드백을 들었다. 또한 신뢰성, 스트레스 및 시험 시간으로 인한 요소를 고려해 이러한 방식으로의 디지털 변경이 진행되고 있다.     대학에서 SAT 어떻게 사용하나   SAT는 고교생의 '대학 진학 준비'를 예측하기 위한 객관식 시험이다. 지원자의 합격 결정을 내리기 위해 많은 입학 사정관은 성적 , 과외 활동 , 추천서, 에세이 외에도 학생의 표준 점수를 확인한다.   비영리 교육 회사인 칸아카데미(Khan Academy)의 창립자이자 CEO인 살 칸(Sal Khan)은 "수험생은 ACT나 SAT 점수 자체가 아니라 그 이상으로 평가돼야 한다"며 "대학 입학 사정관들도 이에 동의한다. 하지만 대학마다 평가시스템이 다른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SAT와 같은 시험은 적어도 대학 공부가 준비가 돼 있는지 표준화된 정보를 제공한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물론 일부 대학은 입학 사정과정에서 표준화된 시험 점수를 크게 고려하지 않고 있다. 많은 학생이  팬데믹으로 인해 시험 응시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또한 테스트 결과에서 인종적 차이가 잘 알려져 있다. 이에 따르면, 이런 표준 시험이 대학 진학 격차를 확대한다고 많은 사람이 말한다. 일리가 있는 주장이다.  2020년 학년에서 백인 학생의 거의 60%와 아시아 학생의 80%가 수학에서 대학 준비 기준에 도달한 반면, 흑인 학생의 1/4 미만과 히스패닉 학생의 1/3 미만이 동일한 결과를 얻었다. 이런 주장에 힘이 실리면서, 1900개 이상의 미국 4년제 대학이 2024년 가을 입시에서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결정했던 것이다.     SAT 변경 사항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2023년에 전 세계적으로 30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채택한 새로운 디지털 방식 외에도 SAT에 대한 다른 조정 사항에는 시험시간 단축, 수학 시험 전체에 그래프 계산기를 허용했고 시험 결과를 더 빠르게 제공한다.     일선 고교 카운슬러들은 이런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큰 변화이며 학생들에게 유리한 변화라고 보고 있다. 대학은 점점 더 선택적 사항으로 변경하므로서 SAT를 적절하게 유지하며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개편에도 불구하고 SAT는 1600점 만점을 유지하며 읽기, 쓰기, 수학의 세 과목 영역과 관련된 능력을 계속 테스트한다. 중요한 SAT 변경 사항은 다음과 같다.   ▶디지털 방식   새로운 디지털 시험은 적응형이다. 즉, 학생들이 일련의 시험 문제를 어떻게 수행하는지가 후속 시험 문제 세트의 난이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방식은 다른 대규모 테스트에 사용된다. 결과적으로 훨씬 더 짧은 시간의 테스트가 가능하며 문제 문항의 보안을 향상시킨다.   디지털이지만 집에서 치르는 시험은 아니다. 시험은 수업 시간이나 주말에 감독관의 감독 아래서 치르게 된다. 하지만 이제 수험생은 자신의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가져오거나, 학교에서 지급한 장치를 사용하거나, 혹은 칼리지보드에서 제공한 기기를 빌릴 수 있다.   또한 디지털 테스트는 광대역 사고나 정전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에도 학생들의 시험 결과는  분실되지 않도록 설계 됐다.     ▶시험시간 단축   처음부터 끝까지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시험 시간은 더 짧아진다. 시험 시간은 3시간에서 2시간으로 단축된다. 그리고 디지털 방식 덕분에 감독관은 더 이상 기표지 같은 시험 자료를 포장하고 정리하고 발송하는 일을 할 필요가 없다.   질문도 더 간결해졌다. 예를 들어, 긴 읽기 구절은 짧은 것으로 대체된다. 각 지문에는 여러 문항이 아닌 단 하나의 문항만이 주어진다. 시험은 수험생이 읽고, 이해하고, 분석하고, 질문에 답하는 데 필요한 풍부한 텍스트를 제공해야 맞지만 이러한 디지털 시험에서는 기기의 한계 때문에 어려울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계산기 사용 허용   이전 SAT에서는 수학 섹션을 비계산기 부분과 계산기 부분의 두 부분으로 나누었다. 이제 전체 수학 부문에서 계산기 사용이 허용된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그래프 계산기를 가져오거나 디지털 시험 화면에 내장된 계산기를 사용할 수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것이 시험 당일 장벽을 줄여 준다고 말한다. 평균 가격은 $100에서 $200 사이이므로 모든 학생이 그래프 계산기를 구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빠른 점수 결과 제공   시험 결과를 얻기 위해 몇 주를 기다리지 않고 학생들은 며칠 만에 디지털 시험 점수 보고서를 받게 된다. 그동안 대입 지원서에 넣기 위해서 시험일을 여유있게 따져봐야 했던 수험생들은 보다 더 편리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시험 결과 보고서에는 일반적으로 백분위수 순위와 학생 점수 분석이 포함된다. 또한 4년제 대학과 장학금 기회에 대한 정보도 제공했다.   새로운 방식에 따라 칼리지보드는 지역 커뮤니티 칼리지, 인력 교육 및 직업 옵션에 대한 리소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SAT 변경 사항의 영향   SAT는 그동안 큰 부담이 되는 시험으로 간주됨에 따라 많은 학생이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꼈다.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2021년 11월 디지털 버전의 파일럿 출시에서 참가자의 80%가 새로운 방식이 종이 테스트보다 '스트레스가 덜하다'고 느꼈다.   다시 말해서 시험은 수험생들이 읽기, 쓰기, 수학 영역에서 배운 내용과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데만 집중할 수 있는 것이다. 테스트와 관련된 많은 스트레스 등이 모두 사라져 버리게 된다.   스트레스만이 시험을 방해하는 유일한 장애물은 아니다. SAT는 오랫동안 형평성에 대한 비판을 받아왔다. 시험 등록과 관련된 비용으로 인해 학생이 더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 시험에 재응시하는  기회가 제한될 수 있다. 일부 학생들은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고가의 SAT 개인지도 과정을 수강할 수 있지만, 많은 학생은 훨씬 덜 준비한 채 시험에 응시한다.   칼리지보드는 수년에 걸쳐 이러한 문제 중 일부를 해결하기 위해 무료 준비 리소스, 수수료 면제 및 주중 테스트를 구현했다. 그러나 SAT가 온라인으로 전환됨에 따라 전문가들은 새로운 변경 사항이 시험 접근 및 불평등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일부 전문가들은 디지털 형식이 시험시간 단축, 제공된 장치 및 도구, 테스트 날짜의 잠재적 유연성으로 인해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예측한다.     도심 지역이 아닌 수험생들의 경우 시험 기회가 상당히 적었다. 특히 기존 시험 시간의 길이와 시험 시설을 준비하고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 등 관리의 어려움이 포함된다. 이런 이유로 시험 감독관의 업무가 중단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행정 시간이 단축되고 처리해야 할 서류 작업이 적어진다. 도심 이외의 지역에서 시험에 응시할 기회가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다른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개별 학생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기존 인종 격차를 해소할 것인지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주저하고 있다.   ▶변화에 대비하는 방법   학생들은 전국 시험 프렙 회사, 개인 교사 및 자율 학습 온라인 리소스를 포함하여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칸 아카데미는 웹사이트에서 무료 연습 시험, 비디오, 테스트 전략을 제공한다.     한편 또 다른 전문가들은 Desmos 계산기 사용 방법에 익숙해질 것을 조언했다. 그래프 계산기를 갖고 있는 학생들은 어느 정도 이점을 누리게 된다. 통합 Desmos 가상 계산기(desmos.com/calculator)는 독립형 그래프 계산기보다 확실히 뛰어나고 사용법을 무료로 배울 수 있다.   이러한 방식 변경에도 불구하고 수험들은 대학 입학 시험으로 SAT를 자동으로 선택해서는 안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자신에 맞는 적합성을 결정하려면 SAT와 ACT 모두에 대한 연습 시험을 치러야 한다. 디지털 SAT의 더 짧고 느린 속도의 방식이 더 편안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이 모든 종류의 기술적이고 개인적인 이유로 실제로 ACT에 비해 더 높은 점수로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장병희 기자sat시험 디지털 시험 시간 시험 점수 대입 표준시험

2024-01-21

운전면허시험, 온라인 ‘대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급하게 도입된 온라인 운전면허 시험이 자리를 잡으면서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차량국(DMV)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운전면허 시험 시스템을 이용한 가주민은 72만 명이다.   DMV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온라인 시험을 치른 가주민은 53만7000명이며, 20만 명이 온라인으로 운전면허 지식을 배우는 e-러닝 교육을 받았다. 매달 평균 4만5000건의 온라인 시험과 1만8000건의 e-러닝 강좌가 이루어진 셈이다.   DMV 측은 “매일 수천 명의 가주민들이 DMV 사무실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갖지 않고 시간을 절약하고 있다”며 “북적이는 사무실에 앉아 종이와 연필로 운전면허 지식 시험을 치르던 시절은 이제 역사의 뒤로 사라졌다”고 강조했다.   DMV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지역 사무소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집에서 치를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해왔다. 시험은 한국어를 포함해 총 35개 언어로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시험은 신규 면허증 신청자 외에 재시험이 필요한 면허증 갱신 신청자들도 가능하다.   DMV는 스티브 고든 국장은 “팬데믹 기간 동안 차량 등록부터 운전면허증 신청 등 많은 서비스 종류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게 시스템을 현대화시켜왔다. 온라인 필기시험도 그중의 하나”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원격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디지털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MV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2019년 20개에서 현재 48개로 늘리면서 사무실 방문자도 크게 줄어 대기 시간도 20~30분으로 단축됐다. 이는 팬데믹 이전 평균 2시간이 넘게 걸리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한편 온라인 필기 시험은 2번 응시할 수 있다. 통과에 실패하면 직접 사무소를 방문해 재시험을 치러야 한다.     DMV는 응시자의 신원 확인과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웹캠이 탑재된 컴퓨터나 노트북으로 사용기기를 제한해 태블릿이나 모바일로는 테스트를 치를 수 없다. 시험은 월~금요일 오전 8시~오후 4시까지 응시할 수 있다.   e-러닝 강좌는 45분 동안 운전면허 관련 교통 법규를 설명하고 퀴즈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어 신규 신청자는 물론 면허증 갱신을 앞두고 필기시험을 다시 치러야 하는 운전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운전시험 온라인 온라인 필기시험 온라인 운전면허 온라인 시험

2024-01-01

가주 한인 변호사 162명 탄생

가주에서 한인 변호사 162명이 탄생했다.   가주변호사협회(SBC)가 12일 공개한 2023년 7월 가주 변호사 시험 합격자 명단에 따르면 한인으로 추정되는 합격자는 총 162명이었다. 전체 합격자 4058명 중 4%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7월 합격자 중 한인 합격자 수인 161명보다 1명 많아졌다. 다만 당시 한인의 비율인 4.3%보다는 0.3%포인트가량 감소했다.   이들 162명은 전체 합격자 명단에서 한인으로 추정되는 성(last name)과 이름을 선별해 분류한 것으로 실제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한인 합격자 가운데 가주를 비롯해 백승현(서울), 이진성(용인), 정환오(성남), 최규원(보스턴), 이다은(브루클린)씨 등 타주와 한국 거주자들도 있어서 눈길을 끌었다.   전체 합격자 4058명 중 3888명은 일반 변호사 시험(General Bar Exam)에 합격했다. 타주 변호사 자격증이 있는 지원자들이 응시하는 시험(Attorney's Exam) 합격자는 170명이다.   지난 7월 일반 변호사 시험의 전체 응시생 수는 7555명으로 이 중 3888명이 합격해 51.5%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7월 시험의 합격률인 52.4%보단 0.9%포인트 하락했다. 역대 최저 합격률은 지난 2018년 2월 시험의 27.3%였다.     이 가운데 첫 응시자는 5083명으로 전체의 67.3%를 차지했고 이들의 합격률은 64.8%로 전체 평균 합격률인 51.4%보다 13.4%포인트 높았다. 지난 시험의 재시험자들의 수는 2472명이었으며, 합격률은 24.1%에 머물렀다.   지난해 첫 응시자의 합격률은 62%, 재응시자의 경우 17%로 각각 약 3%포인트, 7%포인트씩 올랐다.   타주 변호사들은 이번 시험에 총 356명이 지원해 47.8%(170명)가 합격했다.     전체 응시생의 수를 비교했을 때는 지난해 7월 7164명에서 올해 7555명으로 5.5% 증가했다.   가주의 평균 시험 점수는 1389점으로 전국의 평균치인 1405점보다 16점 낮다.   한편 가주 변호사 시험은 매년 2월과 7월에 치러지고 있다. 이번 시험의 합격자 명단은 웹사이트(apps.calbar.ca.gov/exam/default.aspx)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가주 한인 변호사 시험 합격자 명단     〈ㄱ〉 강규빈(샌디에이고), 브리아나 강(패서디나), 주디스 강(리버사이드), 강차돌(어바인), 벤자민 고(샌디에이고), 저스틴 구(웨스트코비나), 권순영(버클리), 김귀영(로스알라미토스), 글로리아 김(다이이몬드바), 김뉴리(LA), 다이애나 김(샌타클라라), 대니얼 김(샌프란시스코), 김동관(어바인), 라라 김(토런스), 미셸 김(LA), 미셸 김(리버사이드), 김민정(어바인), 비비안 김(업랜드), 새뮤얼 김(어바인), 션 김(플레즌턴), 알리사 김(샌타모니카), 애슐리 김(LA), 김연(서울), 김용재(케임브리지), 유지니아 김(LA), 김재은(노스브룩), 제니퍼 김(브레아), 제시카 김(요바린다), 제이크 김(코스타메사), 김정현(샌프란시스코), 조셉 김(라하브라하이츠), 조셉 김(사우스벤드), 조슈아 김(오렌지), 김진욱(알바니), 채니 김(풀러턴), 코트니 김(라구나힐스), 김태현(월넛크리크), 해나 김(오클랜드), 김현정(시카고), 김혜윤(샌디스프링스)   〈ㄹ~ㅅ〉 케빈 류(샌프란시스코), 나탈리 명(샌프란시스코), 노희완(워싱턴DC), 데릭 문(랜초팔로스버디스), 라이언 문(LA), 문선(웨스트할리우드), 조슈아 문(웨스트코비나), 수잔나 민(어바인), 박기범(워싱턴DC), 미카엘라 박(새크라멘토), 새라 박(뉴욕), 셜 박(어바인), 앤드류 박(어바인), 박재현(샌프란시스코), 박주영(샌프란시스코), 지니 박(저먼타운), 박지은(풀러턴), 박진수(라카냐다), 케네스 박(컬버시티), 케니 박(밀브레), 크리스틴 박(오렌지), 피터 박(비살리아), 에스더 배(샌디에이고), 벤자민 백(데이비스), 백승현(서울), 데보라 성(모건힐), 캐런 성(사라토가), 손지홍(알리소비에호), 송여민(서울), 헬렌 송(오클랜드), 신민영(데이비스), 애니 신(LA), 애비게일 심(알라메다), 신유희(파운틴밸리), 라이언 심(브렌트우드), 알렉산더 심(샌라파엘)   〈ㅇ〉 안연진(LA), 앤젤라 오(라크레센타), 앤젤라 오(시카고), 제나 오(토런스), 오지희(애너하임), 케이티 오(LA), 제니 우(풀러턴), 윤준(샌프란시스코), 개리 이(오클랜드), 이다솔(레드우드시티), 이다은(브루클린), 이두(수와니), 랜스 이(샌디에이고), 마리안 이(채스워스), 메건 이(라카냐다), 메건 이(헌팅턴비치), 이박무(서울), 비비안 이(폴섬), 션 이(샌디에이고), 이수연(버클리), 애슐리 이(LA), 애슐린 이(아케이디아), 앤드류 이(노바토), 앨리슨 이(시카고), 아만다 이(샌프란시스코), 에린 이(LA), 에이미 이(샌타애나), 윌리엄 이(달리시티), 이유진(서울), 이의영(샌프란시스코), 재커리 이(채텀), 재클린 이(유니온시티), 이정현(서울), 제이콥 이(LA), 조이스 이(샌리안드로), 이진성(용인), 캐리사 이(어바인), 클로이 이(애너하임), 이혜연(샌호세), 이화연(스탠퍼드), 이화정(용인), 이희근(코럴빌), 앤드류 임(업랜드), 재닛 임(베벌리힐스)   〈ㅈ~ㅎ〉 앤지 장(치노), 아만다 장(힐스보로), 장은희(서울), 케이시 장(샌타로사), 장한별(마운틴뷰), 장희재(에머리빌), 대니얼 전(힐스보로), 로라 전(어바인), 전효정(데이비스), 정다연(마리나델레이), 데이비드 정(라호야), 리처드 정(밀크릭), 알렉스 정(랜초쿠카몽가), 정연주(다이아몬드바), 정유진(밀피타스), 조셉 정(풀러턴), 정환오(성남), 로렌 조(피닉스), 조수현(브레아), 조윤정(서울), 조중한(샌프란시스코), 케빈 조(어바인), 해나 조(새크라멘토), 안나 주(애너하임), 재클린 주(샌프란시스코), 캐서린 주(LA), 지승은(서울), 이사벨라 채(티뷰론), 최규원(보스턴), 데보라 최(어바인), 레이첼 최(허큘리스), 미셸 최(글렌데일), 최 민(샌라몬), 최신혜(버클리), 최영훈(서울), 최유리(뉴욕), 카일리 최(다이아몬드바), 하유정(서울), 매튜 홍(샌디에이고), 홍소현(맥린), 후담희(LA)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변호사 한인 한인 변호사 한인 합격자 변호사 시험

2023-11-12

[노동법] 식품 취급자 자격증 요건

캘리포니아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준비하거나 서빙하는 모든 직원이 갖춰야 할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식품 취급자 자격증(푸드 핸들러 카드)이다.     지난 2012년부터 의무화된 이 자격증은 그동안 직원 스스로 공부하고 정부 기관에서 승인된 시험을 통해 취득해야 했다. 다시 말해, 직원 스스로 책임이 있었고 해당 직책의 취업 요건이 되어왔다. 예를 들어, 한 레스토랑에서 서빙을 맡은 직원은 고용 후 30일 안에 자격증을 취득하고 유지해야 하는 의무와 책임이 있었다.     하지만 내년 1월부터는 이러한 책임이 고용주에게 전가된다. 따라서 고용주는 직원이 식품 취급자 자격증을 위해 시험에 응시할 때 발생하는 비용을 전담하게 된다. 또한, 그러한 시험 응시료뿐만 아니라, 시험을 준비하는 시간, 준비 기간 동안 받는 트레이닝 비용 및 자격증 취득을 위해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추가로, 직원이 시험 준비나 시험에 응시하는 시간 동안 직원에게 일을 시켜서는 안 되며, 그러한 시간도 일하는 시간과 같은 시급으로 보상해주어야 한다.   안 그래도 힘든 경기와 원가 인상 등으로 레스토랑 업계는 어려운 상황인데 고용주의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특히, 직원이 식품 취급자 자격증을 공부하고 트레이닝 받는 시간 및 시험 보는 시간을 일하는 시간으로 보상해주어야 한다는 것이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된다. 가뜩이나 일손이 모자라 모두 분주히 바쁜 시간에 새로 온 직원은 레스토랑 한구석 혹은 브레이크 룸에서 시험공부를 하는 풍경에 적응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공부 시간이나 시험 시간 등은 개인 편차가 있을 수 있는데 어떤 직원은 빨리 끝내고 실무를 하려고 노력하는 반면 어떤 직원은 느긋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공부를 하는지 계속 모니터를 하기도 어렵고, 가뜩이나 집중력이 떨어져 있는 스마트폰 세대들이 시끄러운 레스토랑에서 얼마나 빨리 시험을 끝낼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물론 다행히 식품 취급자 자격증 취득이 다른 자격증들에 비해 난이도가 굉장히 높은 것은 아니다. 상식적인 것도 많고, 공부량이 많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책임을 고용주에게 떠안게 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텐션이나 분쟁요소는 덤이다.     더욱이, 새로운 법에는 식품 취급자 자격증이 없다고 해서 고용을 거부하는 것은 안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여러 명이 지원했을 때 자격증이 있는 사람을 더 우선으로 뽑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특별히 금지된 바는 없다.   따라서 고용주는 현재 식품 취급자 자격증 관련된 회사 방침이나 지원서, 시간 기록 의무 등에 대한 방침을 업데이트 해야 하며, 매니저나 수퍼바이저들에게 새로운 법에 대해 알려주어 법적으로 문제 되는 일을 하지 않도록 미리 준비해야 한다.   ▶문의:(310)284-3767 박수영 / Barnes &Thornburg, LLP·변호사노동법 자격증 취급자 식품 취급자 자격증 취득 시험 시간

2023-11-01

한국어시험 절반 이상 미국인…연간 응시자 300명 넘어서

해외 거주 한인들과 외국인들의 한국어 실력을 평가하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의 연간 응시자가 300명을 넘어서며 인기 시험으로 떠오르고 있다.   응시자의 절반 이상이 타인종과 한인 2세들이 차지한 가운데 TOPIK 점수가 대입 지원서에 외국어 실력 증명서로 사용되는 등 활용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에 따르면 지난 14일 실시된 하반기 TOPIK 시험에 117명이 지원했다. 지난 4월 치러진 상반기 시험에서도 192명이 응시해 올해 LA지역에서만 총 309명이 한국어 실력을 테스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응시자(229명)보다 35% 증가한 규모이며, 2021년 207명에서 102명(49%)이 늘어난 숫자다.     미국인 및 외국인들의 지원도 급증했다.  올해 TOPIK 응시자의 81%인 251명은 미국에서 출생한 한인 2세들을 포함한 미국인과 외국인들로 파악됐다. TOPIK 시험 응시자의 5명 중 무려 4명이 비한국인인 셈이다. 반면 한국 국적자는 58명으로, 전체 응시자의 19%로 나타났다.         비한국 국적 응시자는 지난 2021년과 2022년에도 각각 120명과 135명으로, 전체 응시자의 58%와 59%를 차지하며 한국 국적 응시자를 넘어섰다.     강정훈 원장은 이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응시자가 55명까지 줄었다가 3년 만에 300명대를 돌파했다. 무엇보다 응시자의 외국인(미국인 포함) 비율이 80%를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수요자 맞춤형 TOPIK 온라인 클래스가 개설되면 지원자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응시 횟수도 현재 연 2회에서 연 3회로 늘리려고 한다”며 “교육부와 관련 내용을 논의하고 예산 증액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시험 활용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한국 대학 유학 준비나 취업 준비는 물론, 대학 지원서에 활용하기 위해 신청하는 경우도 늘었다.     강 원장은 “SAT 한국어 시험이 없어진 후 대입지원서를 작성하는 고등학생들이 한국어 실력을 증명하기 위해 TOPIK 점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한국 정부의 공식 시험인 만큼 대입 지원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한편 1997년 처음 만들어진 TOPIK 시험은 LA에 2006년부터 도입됐다. 초기에는 교육원 외에 오렌지카운티 등 지역 교회와 한국학교를 시험장으로 활용해 연 1회 응시 기회를 제공했으나, 팬데믹 후 교육원에서 상반기와 하반기에 나눠 연 2회 치르고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미국 한국어시험 연간 응시자 시험 응시자 전체 응시자

2023-10-17

뉴욕시 학생들 영어·수학 성적 향상

뉴욕시 교육국이 2022~2023학년도 뉴욕주 표준시험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학생들의 영어·수학 성적이 향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시 3~8학년 학생의 51.7%가 영어 과목에서, 49.9%가 수학 과목에서 ‘능숙한 수준’에 도달했다. 이는 약 49% 학생이 영어 과목에서, 약 38%가 수학 과목에서 능숙한 수준을 달성한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수치다.     데이비드 뱅크스 뉴욕시 교육감은 “작년 시험에 비해 상승 궤도를 그린 이번 시험 결과는 고무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새로운 기준에 따라 개편된 이번 시험 결과를 작년 시험 결과와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시 교육국도 보도 자료를 통해 “직접적인 결과 비교는 어렵다”고 인정한 바 있다.     뉴욕주 교육국은 학생들이 배워야 할 새로운 학습 기술을 포함시킨 표준을 채택했고, 뉴욕주 학생들은 이번 봄 수정된 기준에 따라 개편된 새로운 주 표준시험을 치렀다. 예를 들어, 기존 수학 표준시험에는 방정식에 대한 정답을 보기 중에 고르는 객관식 문제가 대부분이었다면 이번 시험에는 정답이 도출된 과정을 설명하라는 주관식 문제가 더 많이 출제됐다.     한편 이번 시험 결과에서는 인종별 격차도 준 것으로 드러났다. 흑인 학생의 수학 실력이 13.8%포인트, 백인 학생의 수학 실력이 4.5%포인트 향상돼 격차가 약 2%포인트 줄어드는 등, 학교 관계자들은 백인 및 아시아계 학생과 흑인 및 라틴계 학생들의 격차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계 학생의 77.6% ▶백인 학생 70.2% ▶흑인 학생 34.3% ▶라틴계 학생 35.7%가 수학 시험에서 능숙한 수준을 달성했다. 반면 영어 시험에서는 ▶아시아계 학생 72.3% ▶백인 학생 69.5% ▶흑인 학생 40.3% ▶라틴계 학생 39.4%가 능숙한 수준에 도달하며 비교적 큰 격차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바뀐 기준에 따라 시험이 진행됐기 때문에 학업 성취도 회복을 측정할 수 없다”며, “팬데믹 이전 성취 수준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학생 향상 뉴욕주 학생들 수학 성적 수학 시험

2023-10-05

SAT 시험 응시 늘고 평균점수 낮아졌다

팬데믹 이후 SAT(수학능력평가시험) 점수 제출을 선택사항으로 변경한 대학들이 늘어난 가운데, SAT 응시생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전체 평균점수는 하락했고, 아시안 학생들의 평균점수는 모든 인종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9일 칼리지보드가 발표한 ‘2023년도 고교 졸업생 SAT 성적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미 전역에서 SAT에 응시한 학생 수는 191만3742명으로, 전년도 응시자 수(173만7678명)보다 10.1% 증가했다.     아시안 학생 응시자 수도 늘었다. 지난해 아시안 학생 응시자 수는 17만5468명에 그쳤지만, 올해는 19만4108명으로 10.6% 늘었다. 아시안 학생 응시자는 전체 응시자의 10%를 차지하며, 백인은 75만2632명, 히스패닉은 46만2186명, 흑인은 22만5954명이 응시했다.     전체 평균 점수는 오히려 하락했다. 전국 응시자의 평균 점수는 1600점 만점에 1028점으로, 작년 평균점수(1050점)에 비해 떨어졌다.     아시안 학생들의 평균점수도 지난해 대비 하락했지만, 여전히 타인종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었다. 전국 아시안 학생 평균 점수는 1219점(영어 593점·수학 626점)으로, 1229점이었던 작년보다 10점 떨어졌다. 그럼에도 아시안 학생 평균 점수는 전체 평균보다 191점 높았다. 2개 이상 인종의 혼혈 학생 평균점수가 1091점으로 두 번째로 높았고, 백인 학생 평균점수는 1081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아시안 학생들은 전체 인종 가운데 유일하게 수학 평균 점수 600점대를 기록했다.     주별로 보면, 뉴욕주 아시안 학생 1만6532명의 평균점수는 1180점(영어 576점·수학 604점), 뉴저지주 아시안 학생 응시자 9722명의 평균점수는 1266점(영어 622점·수학 644점)이었다. 윤지혜 기자평균점수 시험 전체 평균점수 작년 평균점수 전국 응시자

2023-10-03

올해 한글날 행사, 주류속으로…한국어진흥재단·교육원 공동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모니카 류)과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이 한글 반포 577돌을 맞아 오는 10월 7일(토) 오후 1~4시 LA한인타운 윌셔와 웨스턴에 있는 마당몰에서 한글로 이름을 써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모니카 류 이사장은 “1990년대 초반 정규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운 학생들이 학부모 세대가 됐다. 이들과 자녀들에게 한글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알리고 한국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준비했다”며 “인종과 국적을 떠나 이날 방문한 분들에게 한글 이름을 붓글씨로 써서 증정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글 이름 쓰는 행사 외에도 한국의 리듬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난타 공연도 하고 관객들이 한국의 북을 직접 치면서 장단을 배울 수 있는 시간도 있다”며 “국적이나 인종을 떠나 모든 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난타 공연은 유희자 국악무용연구소가 지원한다.   류 이사장은 “유희자 원장과 학생들이 좋은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이날도 학생들이 나와 자원봉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강전훈 원장은 “사실 지금까지 주류사회에 한글날을 제대로 소개하고 축하하는 행사를 진행한 적이 없었던 것 같아 올해 함께 힘을 모아 행사를 진행한다”며 “많지는 않지만, 예산도 별도로 책정해 준비하고 있다. 많은 분이 방문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규학교 내 한국어반 개설은 1994년 미국 대학 입학시험인 SAT 주관처인 칼리지보드가 교과목 시험(SAT2)에 한국어를 포함한 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SAT 2는 수학과 문학, 역사, 생물학, 물리학을 비롯해 한국어를 포함한 중국어, 일어 등 외국어와 같은 교과목을 객관식 문제로 푸는 시험이다. 초창기 매년 봄 실시되던 SAT2 한국어 시험에는 평균 4500여명이 응시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팬데믹이 시작된 후 칼리지보드가 학생들의 시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SAT2 시험을 전격 폐지하면서 한국어 시험도 중단됐다.   이와 관련 류 이사장은 “90년대 정규학교에 개설된 한국어반이 한인 학부모와 학생, 한인 커뮤니티가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타인종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주를 이룬다”며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지금이야말로 한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때”라고 강조했다.     강 원장은 “교육원 관할 구역에 한국어반이 개설된 정규 학교는 80곳이지만 학급수는 무려 332개에 달한다. 기존에는 학교에서 한국어반이 개설되면 1개 반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10개 반을 개설하는 학교가 있을 만큼 수요가 많아졌다”며 한국어의 높은 인기를 설명했다.     강 원장은 “이는 단순히 한류 때문이 아니다. 지난 30년간 교육원과 커뮤니티 내 여러 기관이 함께 협력한 결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어반이 질적으로 양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심점이 되어 교사 양성과 연수, 교재 개발 등 한국어 교육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교육원은 내년부터 신규 학교에 한국어반을 개설하는 데 지원하는 기금(3년간 약 3만5000달러)도 늘릴 예정으로, 한국에 예산안을 올린 상태라고 전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한국어반 한국어 한국어반 개설 한국어 시험 초반 정규학교

2023-09-27

변호사 시험없이 자격증 추진

가주에서 시험을 치르지 않고도 변호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가주변호사협회(SBC) 이사회는 지난 21일 로스쿨 졸업생에게 특정 교육 시간을 이수할 경우 정식 변호사 면허 취득을 허용하는 ‘포트폴리오 변호사 자격 프로그램’ 검토를 위한 공청회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SBC는 향후 30일 간 변호사 및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로스쿨 졸업생이 지정된 변호사 감독하에 임시 면허를 받고 특정 법률 업무 시간을 채운 뒤 업무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면 SBC가 이를 채점한 뒤 변호사 면허 자격 여부를 결정한다는 내용이다.   현재 이 프로그램을 지지하는 측에서는 ▶변호사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비백인 변호사의 증가 ▶국선 변호사 충당 가능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재 변호사 시험 대체 프로그램은 위스콘신주와 뉴햄프셔주에서도 시행되고 있다. 또, 오리건주에서는 로스쿨 졸업생이 675시간의 변호 업무 수행과 업무 관련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면 적격성 검토 후 면허를 허용하는 프로그램과 관련, 현재 주 대법원이 시행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 로이터 통신은 21일 “가주가 포트폴리오 변호사 시험을 도입하면 대체 면허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가장 큰 주가 될 것”이라며 “이 프로그램은 공청회를 거치더라도 가주 대법원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변호사 시험 포트폴리오 변호사 변호사 면허 변호사 자격

2023-09-25

[오늘의 생활영어] enough (something) to go around ; (모두에게 돌아갈 만큼) 충분히 있다

(Mr. Young is talking to his students … )   (영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얘기한다…)     Mr. Young: All right everyone take your seats.   영 선생님: 자 모두들 자리에 앉아라.     James: Is this test going to be hard?     제임스: 이번 시험 어려운가요?     Mr. Young: You’ll find out soon enough. If you studied it will be easy.     영 선생님: 곧 알게 되지 않겠니. 공부했으면 아주 쉬울 거야.   Susan: How many questions are there?     수전: 몇 문제나 나오나요?     Mr. Young: Sixty. Okay. I made sure I printed enough copies to go around.     영 선생님: 60문제. 자. 모두에게 돌아가도록 충분히 시험지를 만들었어.     Thomas: Can we use our dictionaries?     토마스: 사전을 써도 되나요?   Mr. Young: Yes you can.     영 선생님: 그래 써도 돼.   Sara: When will we learn the results of the test?   새라: 언제 시험 결과가 나오나요?     David: Yes, when will we get our grades?   데이빗: 시험 성적은 언제 나오나요?     Mr. Young: You’ll get your tests back tomorrow.     영 선생님: 내일 돌려받을 거야.     ━   기억할만한 표현     * take your seats: 자리에 앉으세요     "If you take your seats we can begin the meeting."     (여러분이 자리에 앉으시면 회의를 시작할 수 있겠네요.)   * (one) will find out soon enough: 곧 알게 되다     Jim: "What kind of car did she buy?"     (무슨 차를 샀대?)   Roger: "You'll find out soon enough. She'll be here in a minute."     ( 곧 알게 될 거야. 금방 도착할테니까.)     * to make sure: 반드시 ~ 하다 확실해 하다     "Make sure you turn off the lights before you go to bed."     (잠자리 들기 전에 반드시 불을 끄세요.)오늘의 생활영어 시험 성적 your seats 이번 시험

2023-09-17

자기 공부법 개발해 혼자 공부해야

자녀가 성공하는 학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학부모 누구라도 같을 것이다. 성공이라 함은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기 위해서 자기가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새학기가 되면서 별다른 계획을 세워야 할까 싶지만 동기 부여 전문가들의 조언은 다르다. 사업을 하려면 목표와 전략이 있어야 하듯이 공부도 그래야 한다. 하지만 자녀에게 목표와 전략을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것을 스스로 알아서 해주면 좋으련만 자녀들이 잘할리가 없다. 이제 학부모들이 기댈 것은 성공한 선배들의 모범 사례를 소개하고 따라주기를 바랄 뿐이다.       1.폭넓은 분야 책 읽어라= 미국 교육은 독서를 특히 강조한다. 교육 자체는 전세대 문명을 배우는 것이다. 여기에 독서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어릴 때부터 독서와 친해지는게 가장 중요하다. 성격상 글보다는 그림이나 음악.소리, 숫자를 좋아하더라도 그 분야에 대한 글을 읽거나 듣는 것을 통해 꾸준히 언어와 친해져야 한다. 인쇄 매체 보다 영상물에 의존하는 세대라지만 책읽기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았다. 만약 책을 싫어하는 자녀라면 컴퓨터를 통해 독서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어릴 때 시작하지 못했더라도 언제든 독해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 모든 공부의 왕도다.   독서 자체와 친해지는 것과 더불어 폭넓게 읽는 것이 또한 중요하다. 동화책.소설은 물론 실제 사건을 묘사한 위인전 같은 논픽션, 백과사전이나 신문, 잡지 같은 정보 전달을 위한 글, 신문의 오피니언이나 칼럼 같은 주장을 펼치는 에세이,  연설문 같은 중요한 1차 자료(primary documents) 등 다양한 독서를 통해 여러가지 종류의 글을 읽고 소화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어휘를 익히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도 독서다. 모르는 단어를 표시해 놓고 문맥을 사용하여 뜻을 유추해 보고 사전을 사용하여 정확한 뜻을 배우고 스스로 문장을 만들어 사용해 보는 과정을 거치면서 공부해야 한다.    2.쓰고 말하고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 익혀라= 지식이 많아도 효과적으로 나타내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글과 말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논리적인 사고와 표현, 문법에 맞는 표현, 적절한 단어를 사용한 정확한 표현 등의 훈련이 필요하다. 명문 고교나 대학은 작은 사이즈의 클래스에서 토론식 수업 방법을 택하는 학교가 많고 시험도 작문이 많다. 이런 학습 환경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한 준비는 글쓰기와 말하기다. 궁극적으로 졸업 후 직장 생활 또는 전문 분야에 필수적인 도구가 된다. 중학교부터 독서클럽이나 디베이트 & 스피치 클럽에서 활동하면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나중에 의사, 엔지니어, 순수 과학자도 결국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의대 진학에 소통 능력을 중시하는 이유다.     3.예습하라= 복습은 누구나 한다. 시험 공부가 복습이다. 하지만 예습은 누구나 하지 않는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다음 수업에 어떤 내용이 다뤄질 지에 대한 정보가 많은데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 예습을 너무 많이 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효율적이지 않을 수 있다. 수업에 나올 주요 토픽을 파악하고 과목에 따라 인물.사건 또는 용어를 훑어보는 정도 만으로도 충분하다.  또 중요한 점은 수업 내용에 대한 적절한 질문을 할 수 있는 준비가 예습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 토론식 수업이 아니더라도 적절한 질문을 하는 것은 공부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교사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방법이다.    4.출제자나 교사의 의도를 파악하라= 시험 전에 범위와 타입을 파악하는 것, 과제물의 필수 조건과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사에 따라 평가 방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해당 교사의 문제 제출 성향이나 채점 성향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5.교사에게 질문하라= 수업이나 시험 공부를 하다가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이 있으면 교사에게 직접 물어야 한다. 대부분 교사는 수업 시간에 적절한 질문을 환영하고 그 외 시간에도 질문과 토론 하는 것을 수업에 대한 관심으로 여겨 좋아한다. 학생은 교사와 얘기하는 것을 어려워하거나 꺼려할 수 있는데 대부분 교사는 학생의 질문, 학업을 위해 진지하게 도움을 청하는 것을 좋아한다.     6.자기 공부법을 익혀 혼자 공부하라= 어떤 형태로든 과외 수업을 받는 경우가 흔하다. 효율적인 공부를 위해서 어느 정도의 과외 수업이 필요할 수 있다. 학습을 과외에만 의존하면 안된다. 과외로 효과를 보려면, 저학년은 독서와 작문 방법의 기초를 배우고 좋은 습관을 들여서 혼자 공부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다. 고학년은 과목별로 필요에 따라 내용 보충 위주로 지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부 스타일은 한가지 정석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어떤 학생은 방과 후 그 날의 노트를 정리하고 숙제를 하는 것일 수 있고 다른 학생은 잘 하는 과목의 시험 공부를 먼저 해서 끝내 놓고 못하는 과목에 도전하는 것일 수 있다. 또 다른 학생은 음악을 틀어놓아야만 공부를 잘 하기도 한다. 스타일과 방법이 무엇이든 5학년에서 8학년 사이가 자기 스타일을 발굴하고 개발하는데 가장 적합한 시기다. 이때 바른 학습 습관이 생기지 않으면 고교에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     7.열정을 갖게 하라= 대입 준비 과정에서 어떤 한 영역에서 남들과 차별화될 만한 특기를 가지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아시안 학생이  전과목에서 무난한 성적을 갖고 오케스트라를 하고 클럽 활동, 교회 봉사 활동하는 것은 너무나 평범하다. 학과목 중 한가지에 특별히 관심이 있고 굳이 공부와 관련이 없더라도 좋아하는 관심사가 있으면 적극 발굴해 발전시키는 것이 좋다.     8.인턴십을 하라= 인생의 꿈과 목표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동기부여를 위해 실제로 그 분야 일을 해 보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다. 학부 졸업생, 학부생에게 열려 있던 인턴십 기회가 점점 어린 학생들에게도 열리고 있다. 처음부터 대단한 경험을 기대하지 말고 작은 일이라도 배운다는 마음으로 시작하라. 대부분 인턴이나 파트타임 일은 만 16세부터 할 수 있는데 그 전에는 관련된 봉사활동을 해 놓고 한 단계씩 밟아라.   예를 들어 저널리즘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9학년 여름에는 동네 신문사에서 벌이는 기금모금 행사에 봉사 활동을 하고 10학년 여름에는 그 신문사에서 파트타임으로 뒤치다꺼리라도 좋으니 인턴십을 하고 11학년 여름에는 신문사의 주니어 리포터로 인턴십을 하는 것이다. 고교생 인턴십은 인맥을 통해서 이뤄지므로 부모나 교사 등 성인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인턴십이 아니라 서머파트 타임 등 일을 해 보는 것도 좋다. 공부와 전혀 관련이 없더라도 성인들과 의사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책임감과 조직에 대한 이해를 체험하는 등 간접적으로 학업에 도움이 된다.    9.네트워킹하라= 인맥 활용의 중요성을 얘기할 때 항상 네트워킹을 얘기한다. 미국의 네트워킹은 늘 좋은 인간 관계를 형성하는 습관을 들이고 서로 정보 교환과 도움을 주고 받는 것이다.  아무리 인맥이 좋아도 실력이 없으면 소용이 없는 것이 또한 네트워킹이다. 어린 학생들은 부모 외의 어른들과 의사소통 하는 것을 어려워하는데 이런 사교성은 어릴 때부터 배워야 한다. 아무도 혼자 살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고 도움이 필요할 때 요청하는 법을 가르쳐라.    10.체력을 길러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체력이 승부를 가를 수 있다. 전공에 따라 다르지만 학부 및 대학원 공부는 많은 부분이 체력 싸움이다. 체력은 자아실현을 위한 재산이다. 고교 때부터 체력을 안배해 가면서 공부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 고교 생활은 대학 이후 생활의 연습이다.  장병희 기자공부법 개발 시험 공부 토론식 수업 다음 수업

202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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