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조이 변호사, 소속 로펌 옮겨
가정법 전문 '제네시스 로펌'행
15년차 변호사…"시너지 기대"
미션밸리와 출라비스타에 지점을 둔 제네시스 로펌은 변호사 6명이 소속된 가정법 전문 중견 로펌이다. 서 변호사는 경험이 풍부한 로펌 내 변호사들과 업무적인 시너지를 통해 한층 더 향상된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한국에서 태어나 17세에 이민 온 서변호사는 특히 법률적인 측면에서 언어와 문화장벽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기 쉬운 이민자들의 문제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적절한 해결책을 도모한다는 장점이 두드러진다.
서 변호사는 "이민사회의 일원이자 결혼과 양육을 경험한 기혼자로 한인커뮤니티에 있어서 가정의 의미가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그런 맥락에서 이혼 또한 결혼만큼이나 중요한 선택이고 합당한 권리를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생에 있어 가장 힘든 시기를 맞은 의뢰인들이 현재 당면한 법적인 문제를 순조롭게 해결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데 도움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직업적 소신을 밝혔다.
서 변호사는 버지니아 주립대(University of Virginia)에서 정보 경영학을 전공한 후 웹 개발자와 데이터베이스 전문가로 일하다 샌디에이고대학(USD) 로스쿨에 진학, 2009년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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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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