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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여행업계 "수퍼블룸 특수 잡아라"

올봄 남가주 전역에 야생화가 만개할 것으로 예고되면서 한인여행사들이 투어상품을 출시하고 모객 경쟁에 나섰다.   가주국립공원관리국(CSPR)은 올겨울 기록적인 강우 영향으로 남가주 곳곳에서 수퍼블룸이 예상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아주투어는 최근 중가주 아몬드 블로섬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데 힘입어 데스밸리, 랭커스터 꽃투어 상품을 내걸고 모객하고 있다.   박평식 아주투어 대표는 “매달 한 번씩 일일 관광 상품을 기획하고 있는데 최근 진행한 아몬드 블로섬 투어에는 4회에 걸쳐 총 242명이 다녀왔다. 오는 19일과 21일 각각 출발하는 데스밸리-라스베이거스 1박2일 투어(299달러)도 야생화 감상뿐만 아니라 다른 볼거리도 많아 200여명이 예약돼 있을 정도로 인기”라고 밝혔다.   그는 또 “레이크 엘시노 파피꽃 단지가 올해는 안전 및 관광객들 훼손으로 폐쇄되기 때문에 랭커스터 앤텔롭밸리 파피꽃 보호구역으로 일일 투어 상품을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파피꽃 투어는 오는 30일, 내달 6일, 9일, 13일 등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가격은 중식을 포함해 1인당 109달러씩이다.   삼호관광은 ‘VVIP 리무진 버스로 떠나는 봄꽃 축제’라는 타이틀로 일일 관광꽃투어 상품을 출시했다.     신영임 부사장은 “올해 수퍼블룸이 예고돼 꽃투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안락하고 편하게 꽃 감상을 만끽할 수 있도록 차내 와이파이가 가능한 32인승 럭서리 신형 VVIP 리무진 버스를 투입한다”고 강조했다.   앤텔롭밸리 파피꽃 투어와 칼스배드 꽃축제 투어 가격은 점심과 입장료를 포함해 1인당 각각 129달러, 149달러로 출발일은 오는 23일, 30일, 31일, 내달 6일, 7일, 13일, 14일이다.   푸른투어도 내달 10일, 17일, 24일 각각 출발하는 앤텔롭밸리 야생화 투어 상품을 1인당 점심 포함 99달러에 내놓았다.     이문식 이사는 “폭우로 카약을 즐길 수 있는 대형 호수가 생긴데다가 각종 야생화도 감상할 수 있어 데스밸리-레드락캐년 1박2일 투어 상품의 인기가 좋다. 1인당 299달러로 19일 출발은 이미 매진됐으며 26일 출발도 15석만 남았다”고 말했다.     꽃투어 예약건수도 지난해보다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춘추관광 그레이스 이 팀장은 “오는 15일 출발하는 프레즈노 블로섬 트레일 투어 1박2일(299달러) 상품 예약이 전년대비 3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름다운 호수와 야생화를 볼 수 있는 다이아몬드 밸리 레이크 파피꽃 투어도 마련했다. 아직 광고 전인데도 지난해 다녀왔던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약 40% 정도 예약이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달 20일 출발하며 가격은 1인당 점심 포함 99달러다.     한편, 꽃투어 주요 명소로는 랭커스터 앤텔롭밸리 파피꽃 보호구역을 비롯해 카리죠 플랜 내셔널 모뉴먼트, 칼스배드 플라워필드, 다이아몬드 레이크, 프레즈노, 데스밸리 등이 손꼽힌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한인여행업계 수퍼블룸 관광꽃투어 상품 꽃투어 예약건수 꽃투어 문의

2024-03-12

가주 올봄 야생화 만개 '수퍼블룸'…기록적 폭우에 "장관 이룰 것"

올봄 지천에서 꽃이 만개하는 ‘수퍼블룸(superbloom)’ 기대감이 커졌다.   최근 캘리포니아 주립공원관리국(California State Parks&Recreation)은 보도자료를 통해 올봄 남가주 등 가주 전역에서 눈에 띄는 야생화 만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립공원관리국은 올겨울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대지가 충분한 수분을 머금었고, 봄철 개화시기 수많은 야생화가 꽃을 피울 것이라고 전했다.     수퍼블룸은 봄철 일정시기에 야생화가 만발하는 보기 드믄 자연 현상이다. 그동안 가뭄에 시달렸던 가주에서는 수퍼블룸 현상이 손에 꼽힌다.     가주에서는 지난 2017년, 2019년, 2023년 수퍼블룸 현상이 나타나 남가주 등 구릉지대 곳곳에 방문객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드넓은 대지에 셀 수 없는 야생화가 만개해 인공위성 사진으로 찍힐 정도.   특히 수퍼블룸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비만 많이 와서도 안 된다. 땅속에 야생화 씨앗이 알맞게 자리를 잡고, 봄날 햇살이 싹을 틔우도록 일정해야 하며, 땅과 대기의 수분 상태도 적당해야 한다. 여러 종의 꽃이 동시에 개화하도록 계절별 기온변화폭도 알맞아야 한다.   주립공원관리국에 따르면 올봄 수퍼블룸 기간(3월 중순~4월 중순) 방문객은 ‘주황색빛 파피꽃, 알록달록한 루피너스, 노란빛 큰금계국, 프림로즈, 사막 해바라기, 사막 백합’ 야생화를 볼 수 있다.   수퍼블룸이 예상되는 명소는 ‘안자보레고 사막 주립공원, 앤텔로프 밸리 파피 보호구역, 레드록캐년 주립공원, 치노힐스 주립공원, 포트 테혼 주립역사공원, 카리조 대평원’ 등이다.       주립공원관리국 아르만도퀸테로 국장은 “최근 몇 년 동안 가주 공공 대지에는 야생화가 장관을 이루는 ‘행운’이 찾아왔다”며 “가주민은 주립공원 등 곳곳에서 위대한 자연현상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립공원관리국은 수퍼블룸 기간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이라며 자연보존을 당부했다. 주립공원관리국 측은 수퍼블룸 예상지 방문 전에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야생화를 꺾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릉지대나 가파른 곳을 오를 때는 낙석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웹사이트:parks.ca.gov/WildflowerBloom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수퍼블룸 야생화 올봄 수퍼블룸 올봄 야생화 수퍼블룸 현상

2024-03-05

[김인호의 아웃도어 라이프] 봄을 수놓는 파피, 꽃향기도 가득

2023년 봄 남가주의 많은 장소에서 야생화들이 만개하는 수퍼 블룸(Super Bloom)을 보여주고 있다. LA북쪽의 랭캐스터시에 위치한 앤틸로프밸리 파피(Poppy) 보호구역도 예외는 아니다.   파피 보호구역에는 주로 2월 중순부터 늦게는 5월까지도 야생화들이 피는데 올해의 경우 꽃샘 추위로 개화가 조금 늦기는 했지만 4월부터 파피를 비롯한 많은 야생화들이 피어 오르는 중이다.   이곳 랭캐스터 파피 보호구역은 고도 2400피트로 생각보다 기온이 낮고 바람이 많이 불어 개화하는 시기와 피는 수량이 들쭉날쭉하다.   2019년에는 수마일 떨어진 거리에서도 산과 들이 불타는 듯한 붉은색으로 물들어 방문객들의 환호를 받았는데 그 이후 몇 해 동안은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강우량이 많았던 2023년 올해는 이곳 들판이 각양각색의 야생화들로 물결을 이뤄 혹시나 하고 들린 방문객들이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짓게 한다.   이곳 피는 꽃들은 그 종류가 수없이 많은데 제일 먼저 캘리포니아주 공식 꽃인 주홍색 파피가 주를 이룬다.   파란색 계통으로는 아로요 루핀, 블루 딕스, 캔터버리 벨, 치아, 파셀리아가 있으며 보라색 꽃으로는 부엉이 클로버가 있다.   노란색 꽃으로는 골드필즈, 브리틀부쉬, 피들넥, 티디 팁스가있고 하얀색은 팝콘 플라워가 주를 이룬다.   각양 각색의 야생화들이 모자이크처럼 들판을 수놓는가 하면 진동하는 꽃향기가 너무 강해 방문객들을 놀라게 한다.   올해 특이한 점은 파피 보호구역보다는 외각의 들판에 훨씬 많은 꽃들이 피어 올랐다는 점이다. 공원 주위로 돌아 볼만한 장소가 많아 굳이 공원에 입장하지 않고도 꽃을 즐길 수 있는데 그중에 주요 장소들은 다음과 같다.   제일 먼저 파피 보호구역으로 들어가는 길목인 AVE I 도로변으로 피어오른 야생화들은 꽃들의 조화가 특출하다. 노란 골드필즈를 바탕으로 보라색 꽃들과 그사이로 큰 몽우리의 주홍색 파피가 어우러진 모습은 그저 감탄을 자아낸다.   인근 110가에도 온통 붉고 노란색으로 들판이 물들어있다. 중간 중간 나있는 비포장 도로를 통해 파피 보호구역으로 근접할수록 파피 물결이 대단하다.   그리고 170가 인근에도 꽃이 많은데 이곳은 자동차를 몰고 비포장 도로를 조금 들어가야 한다.   대부분 승용차로도 통과할 수 있지만 너무 거친 지역은 피해야한다. 꽃을 많이 상하지 않는 장소를 골라 점심이나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다.   파피 보호구역은 8마일에 달하는 등산로가 있어 완만한 산등성이로 피어 오르는 파피와 야생화를 즐기기에 좋다. 하지만 성수기인 4월에는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모여 주말에는 입장을 하기 위해 30분에서 45분 정도 기다리기 일쑤이며 주차장이 찰 때는 입장을 통제하기도 한다.   공원은 자동차당 10달러의 입장료를 받으며 반려견은 입장이 되지 않는다. 공원의 꽃밭을 함부로 들어가지 않도록 하며 공원 밖의 지역에 출입 제한 표식이 있을 경우 규칙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4월은 날씨도 온화하고 맑은 날이 많아 파피꽃 나들이에 아주 좋다. 복잡한 시내를 벗어나 새들이 지저귀고 꽃향기가 진동하는 시골로 나와 마음과 육체를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김인호씨   지난 20년간 미주 중앙일보에 산행 및 여행 칼럼을 기고하였으며 유튜브 채널 '김인호 여행작가'를 운영하고있다.김인호의 아웃도어 라이프 꽃향기 수퍼블룸 공원 주위 자동차당 10달러 이곳 들판

2023-04-13

수퍼블룸 특수, 한인 여행사 신바람…남가주 곳곳 야생화 장관

남가주 곳곳에 야생화가 만발하며 여행사들이 오랜만에 꽃투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예년과 달리 지난 겨울철 비가 많이 내린 덕분에 주요 야생화 명소에는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수퍼블룸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명소로는 랭커스터 앤텔롭밸리 파피꽃 보호지를 비롯해 카리죠 플랜 내셔널 모뉴먼트, 칼스배드 플라워필드 등이 손꼽힌다.   이에 따라 LA지역 한인여행사들이 지난달 말부터 이달 말까지 주력 상품으로 내놓은 꽃투어에 한인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푸른투어는 야생화 시즌을 맞아 1+1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앤텔롭밸리 파피꽃 투어와 BTS 뮤직비디오 촬영지인 바스케즈록스 자연지역공원 산책, 50가지 메뉴 중식 뷔페가 포함된 특별 상품과 칼스베드 플라워필드와오션사이드 투어가 포함된 상품을 내놓았다. 총 7차례 출발하는 1일 상품으로 가격은 각각 150달러, 200달러인데 1명 예약하면 1명이 무료다. 푸른투어의 이문식 이사는 “고물가 시대에 파격적인 1+1이다 보니 한인들이 몰리면서 15일, 19일 앤텔롭밸리 파피꽃 투어를 제외하고 모두 매진됐다. 지난해보다 100%가 늘었다”고 웃음을 지었다.   그는 “특히 기후 조건이 맞아야만 볼 수 있는 데스밸리 야생화와 레드록캐년을 이틀간 돌아보는 특별 투어도 매진 가운데 어제 출발했다”고 덧붙였다.   삼호관광 신영임 부사장은 “이달 들어 매주 토요일 랭커스터 파피꽃 투어와 레드록 주립공원 투어를 믹스한 1일 상품을 내놨는데 호응이 좋아 매출이 지난해의 두배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와이파이 서비스가 가능한 32인승 퍼스트클래스 VVIP 리무진 버스 4대가 동원되며 공원 입장료, 점심식사까지 포함해 1인당 129달러다. 예약이 몰리고 있어 이달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주투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꽃투어 참가자가 40% 이상 늘어 지난달 말 호황 속에 투어를 끝낸 것으로 전해졌다.   춘추여행사도 랭커스터 인근의 앤텔롭밸리 주립공원 투어와 점심 뷔페가 포함된 당일 여행 상품을 1인당 99달러에 내놓았다. 그레이스 이 팀장은 “지난 1일, 8일에 걸쳐 100여명이 다녀왔다. 오는 15일에는 단체 예약으로 100여명이 투어에 나선다. 예약 문의가 몰리고 있는데 버스 좌석 제한으로 마감돼 아쉬워하는 한인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지난달 베이커스필드 아몬드꽃 투어 상품에 250여명이 몰렸던 미래관광의 스티브 조 부사장은 “랭커스터 파피꽃 투어도 이달 초까지 4회에 걸쳐 진행해 150여명의 모객을 기록했다. 5월에는 테미큘라 온천 투어 특선상품을 내놓고 모객 중”이라고 밝혔다.   야생화 투어 수요가 이어짐에 따라 개별 맞춤 투어 상품까지 출시됐다. 엘리트투어의 빌리 장 대표는 “1인당 99달러로 최소 4명이면 수시로 출발할 수 있다. 이번 주부터 매주 토요일 출발하는 상품은 1인당 75달러, 야외 바비큐가 포함된 오는 18일 출발하는 상품은 1인당 100달러다. 현재까지 40여명이 모집됐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6차례에 걸쳐 앤텔롭밸리, 카리조 플랜 등으로 야생화 출사를 다녀온 사진작가 양희관씨는 “기온이 상승하면 꽃이 빨리 질 수도 있지만, 당분간 야생화 수퍼블룸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낙희 기자수퍼블룸 여행사 la지역 한인여행사들 데스밸리 야생화 야생화 시즌 꽃투어 꽃구경 한인여행사 특수 파피꽃

2023-04-12

올해 워커 캐년 봄 꽃 만개

올해 캘리포니아주에서 봄꽃이 한꺼번에 만개하는 ‘수퍼볼룸(Super Bloom)’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을 내다봤다.     수퍼볼룸은 사막에서 일어나는 희귀한 현상으로, 싹을 틔우지 못했던 꽃들이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다량으로 만개하는 현상을 뜻한다.     수퍼볼룸은 보통 10월~2월까지 정기적으로 충분한 비가 내려야 볼 수 있다.     지난 2019년 만개한 파피꽃(양귀비)으로 화제를 모은 레이크 엘시노어의 나타샤 존슨 시장은 “2019년만큼 광대하진 않지만 올해도 큰 규모의 수퍼볼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립공원관리국에 따르면 연중 시기와 지역에 따라 볼 수 있는 꽃도 다르다.   2월부터 4월까지 고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데저트 골드, 골든 이브닝 프림로즈와데저트 파이브-스팟 등의 꽃을 볼 수 있다.     고도가 높은 곳은 4월에서 5월 사이에 꽃이 피기 시작하며 데저트단델리온스와 인디고 부시같은 꽃이 핀다. 더 높은 고도에서는 5월부터 7월 중순까지 피는 데저트 마리포사, 퍼플 세이지, 로즈 세이지와 같은 꽃을 볼 수 있다.     수퍼볼룸을 볼 수 있는 곳으로는 레이크 엘시노어에 있는 워커 캐년(Walker Canyon)과 샌 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의 카리조 플레인 국립기념비(Carrizo Plain National Monument), 샌디에이고의 안자-보레고 사막 주립공원이 있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수퍼블룸 이브닝 프림로즈와데저트 데저트 마리포사 올해 슈퍼볼룸

202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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