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AP과목 수강 전략] 방대한 학습량·실험 이해 필요 과목 "독학 어려워"

  대입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AP과목이 SAT나 ACT같은 표준시험의 대체 자료로 쓰이면서 AP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문제는 AP라는 것이 원래 대학 과목을 미리 공부하는 것이므로 고교 수업 답지 않게 가르치는 사람도 배우는 사람도 대학 수준이 돼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물리(physics)의 경우 대학 물리의 절반만 돼도 도망치고 싶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다. AP과목 어느 정도까지 혼자 공부할 수 있는지 알아봤다.       고교 과목은 대개 일반 과목, 아너 과목, AP과목으로 나뉜다. 현재 부모들은 AP과목을 듣지 않고 대학에 입학한 경우가 많다. 그때보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학업 인플레가 됐다는 얘기다. 그래서 대학 수준으로 알려진 고교 AP과목이 학생 혼자 공부하기에는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그러면 모든 AP과목에 튜터를 붙여야 하나? 그렇지 않다.     AP(Advanced Placement) 과목은 현실적으로 난이도와 학습 요구에 따라 혼자 공부가 가능한 과목과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과목으로 나눌 수 있다. 이러한 분류는 학생들의 학습 스타일과 시간 관리 능력에도 영향을 받지만, 과목 자체의 특성과 요구 사항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혼자 공부가 비교적 쉬운 AP 과목   ▶AP Psychology (심리학)=심리학은 주로 개념적 이해와 사례 기반의 학습을 요구한다. 대중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주제를 다루며, 온라인 강의나 교재만으로도 충분히 학습할 수 있다.   ▶AP Environmental Science (환경 과학)=환경 과학은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다루며, 과학적 원리보다는 사례와 데이터를 해석하는 데 중점을 둔다. 기출 문제와 자습서로도 충분히 대비 가능하다. 환경에 관심이 있고 에너지 절약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신통한 학생이면 재미로 공부하여 AP 시험을 볼 수 있다.   ▶AP Human Geography (인문지리학)=인문지리학은 지리학적 개념과 인구, 문화, 경제 등을 연결짓는 과목이다. 교과서와 다양한 참고 자료로 독학이 가능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AP Microeconomics & AP Macroeconomics (미시경제학 & 거시경제학)=경제학은 그래프와 수학적 개념을 활용하지만, 기본적인 논리를 이해하면 독학이 가능하다. 칸아카데미(Khan Academy)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이 큰 도움이 된다. 수학이나 물리를 잘 하는 학생이 만만하게 보고 몇 주 공부해서 5점을 받을 수 있다. 논리적인 사고력을 갖춘 학생에게는 큰 어려움 없이 이해할 수 있는 과목이다. 준비 없이 응시할 수는 없는 것은 등장하는 용어, 인물 등을 배워야 하기 때문이다.     ▶AP Computer Science Principles (컴퓨터 과학 기초)=프로그래밍 초보자를 위한 과목으로, 기본 개념과 실습이 포함되지만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무료 코딩 플랫폼과 유튜브 강의로 학습할 수 있다.   전문 튜터가 필요한 AP 과목   ▶AP Calculus AB/BC (미적분학)=고급 수학 개념과 복잡한 계산 능력을 요구하며, 문제 해결 과정에서의 정확성과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하다. 독학으로는 개념 오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AP Physics (물리학 시리즈: 1, 2, C)=물리학은 수학적 사고와 실험적 이해를 동시에 요구한다. 특히 AP Physics C는 미적분학적 접근이 포함되어 있어 전문적인 지도가 필수적이다.   ▶AP Chemistry (화학)=화학은 실험 기반의 학문으로, 복잡한 화학 반응식과 계산 문제를 다룬다. 실험 데이터를 분석하고 결과를 해석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추가적인 지도가 필요하다.   ▶AP Biology (생물학)=생물학은 방대한 양의 암기와 더불어 세포 과정, 유전학 등 심화된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 전문적인 설명과 지도가 학습 효율을 높인다.   ▶AP English Literature & Composition (영문학과 영작문)=고전 문학 작품을 분석하고, 논리적으로 글을 작성하는 능력을 요구한다. 심화된 비평적 사고와 작문 기술은 전문가의 피드백을 통해 향상될 수 있다.   과목 선택 시 고려 사항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AP 과목이 독학으로 충분한지, 혹은 추가적인 지도가 필요한지 판단할 때, 자녀의 학업 성향과 목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독학이 가능한 과목이라 하더라도 계획적인 학습과 자원 활용이 필수적이며, 전문 튜터가 필요한 과목은 가급적 학교나 외부 기관의 지원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이처럼 AP 과목은 학생들에게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 과목의 특성과 자신의 역량을 잘 파악해 효율적인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이 성공적인 대학 진학의 열쇠가 될 것이다.   AP과목간 점수 분포의 특징   AP과목의 난이도에 따라 AP시험 결과가 판이하다. 점수는 1~5점으로 분포되고 5점이 최고점인데 일반적인 커브(종모양)가 아니다. 최근 10년간 주요 과목의 점수 분포를 근거로 분석해본다.   ▶과목별 점수 분포의 특징   -AP Calculus BC=이과생이 선호하는 과목이다. 그래서 5점(41.7%)과 4점(24.3%)으로 비율이 매우 높다. 수강생들의 수학적 배경 지식과 준비도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1점 받는 비율이 겨우 4.7%에 불과하다.     -AP Biology, AP Chemistry, AP Physics 1= 3점 이하(1~3점) 비율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한다. Biology는 68.1%, Chemistry는 67.5%, Physics1은 71.9%다. 방대한 학습량과 실험 기반의 이해가 필요하다는 과목의 특성 때문에 독학으로는 높은 점수를 받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AP Physics C= 5점(23.5%)과 4점(25.6%)의 합계가 49.1%로 고득점 비율이 비교적 높다. 수강생들이 주로 미적분학적 사고에 익숙한 상위권 학생일 가능성이 높다.     ▶전반적인 AP 과목 점수 경향   -5점과 4점의 고득점 비율 차이=AP Calculus BC와 AP Physics C는 고득점 비율이 높고, 주로 수학적 사고와 논리적 접근을 요구한다. 반면, AP Biology와 AP Chemistry는 고득점 비율이 낮고, 암기와 실험 해석 능력의 중요성이 강하게 작용한다.     -1점 비율이 높은 과목= AP Physics 1은 1점 비율(17.7%)이 상대적으로 높다. 입문 물리학임에도 불구하고 수강생들에게 수학적 이해를 요구하는 점에서 어려운 과목이다.     -중간 점수(3점)의 분포=모든 과목에서 3점은 꾸준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최소한 대학 인정 점수를 획득할 가능성이 높음을 나타낸다. 특히 AP Biology(33.6%)와 AP Chemistry(27.4%)에서 3점의 비율이 가장 높다.   ▶ 최근 점수 분포 변화   -상위권 집중 현상=일부 과목(AP Calculus BC, AP Physics C)은 상위권 학생의 집중 선택으로 고득점 비율이 두드러진다. 과목의 특성과 수강생의 사전 준비도가 높은 연관성이 있다.     -입문 과목의 도전성=AP Physics 1과 같은 입문 과목은 학생들이 기초를 배우는 과정에서 실수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아 1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학습 자료와 튜터링의 활용도가 점수를 높이는 데 중요하다.   -실험 기반 과목의 낮은 고득점 비율=AP Biology와 AP Chemistry는 실험과 암기가 결합된 과목으로, 종합적인 학습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실험 데이터 분석과 응용 문제 풀이에 대한 전문적인 훈련이 성적 향상에 중요하다.      AP과목 수강을 위한 전략   최근 10년간의 AP 점수 분포는 과목 특성과 학생들의 준비도, 학습 환경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튜터링이나 학습 자료 활용: 고득점이 어려운 과목(AP Biology, AP Chemistry)에서는 전문적인 도움과 추가 자료 활용이 중요하다.     ▶과목 선택 전략: 수학 및 물리 과목에서 고득점 가능성이 높으나, 사전 준비가 필수적이다. 한인 타운 일부 학원에서는 여름방학에 사전 학습 클래스를 개설하고 있다.     ▶학습 계획 조정: 입문 과목(AP Physics 1)을 수강할 경우, 수학적 사고와 물리적 개념의 기초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장병희 기자AP과목 수강 전략 학습량 실험 대학 과목 고교 과목 고교 ap과목

2024-12-22

무료 직업교육 수강생 모집…핏테크니션·옷수선 등 7과목

"핏테크니션과 옷수선사로 새로운 기회를 잡으세요."   재미한인직업교육센터(원장 엄은자.이하 직업교육센터)가 '2024년 여름학기 무료 직업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한인 의류업계에서 새로운 직장을 찾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여름학기 무료 직업교육은 의류기술 교육에 중점을 뒀다. 교육과목은 '패턴반, 컴퓨터 패턴반, 샘플반, 핏테크니션반, 크레이딩 마킹반, 옷수선반' 등 총 7과목이다. 모집 인원은 각 과목당 10명씩 선착순이고 신청 마감은 8일까지다. 각 분야별 교육은 현직 전문가들이 재능기부 방식으로 가르친다. 평소 의류제작 기술을 배우고 싶은 사람은 이론과 실무를 동시에 익힐 수 있다.   엄은자 원장은 "요즘 의류업체는 디자이너가 옷을 디자인하면 중국, 베트남 등에서 옷 샘플을 만든다"면서 "이 샘플은 다시 미국으로 와 핏테크니션이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는다. 최근 핏 테크니션의 수요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엄 원장은 옷 수선 기술 습득도 독려했다. 엄 원장은 "옷 한 벌이 저렴해지는 분위기 속에서 옷 수선 기술을 배우면 집에서 본인의 체형에 맞게 수선을 할 수 있다. 수선기술이 익숙해지면 창업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직업교육센터 수강 신청은 전화(213-200-5775)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지만 교재비는 수강생 부담이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직업교육 게시판 재미한인직업교육센터 김홍래 무료 직업교육 직업교육센터 수강

2024-07-01

무료 직업학교 수강생 모집…재미한인직업교육센터

 “무료 직업교육 통해 기회를 잡으세요.”   재미한인직업교육센터(원장 엄은자·이하 직업교육센터)가 ‘2024년 신학기 무료 직업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의류제작 기술과 전자상거래 등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학기 무료 직업교육은 내년 1월 8일부터 3월 22일까지 진행한다. 총 8개 분야의 기술을 현직 전문가들이 재능기부 방식으로 가르친다.   무료 직업교육 과목은 ‘패턴 기초반·고급반, 컴퓨터 패턴반, 샘플반, 그레이딩 마킹반, 옷수선반, 핏-테크니션반, 전자상거래반’이다.  의류 제작 기술을 배우고 싶은 이들은 현직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를 통해 이론과 실무를 익힐 수 있다. 또한 처음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과 소상공인은 전자상거래반을 통해 매출 증진을 위한 홍보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현재 LA다운타운 한인 의류업계는 팬데믹 이후 생산공장을 중국과 멕시코 등으로 옮기면서 핏-테크니션과 컴퓨터 패턴 인력 수요가 늘었다.     엄은자 원장은 “예전 의류업계는 제작기술 분야별로 취업했지만, 요즘은 의류 제작과 생산 전 과정의 기술을 가진 직원을 선호한다. 패턴 등 의류 제작 전문기술 교육은 물론 의류산업 전반의 제작과정과 데이터 구축 시스템까지 교육한다”고 설명했다.   엄 원장은 이어 “최근 의류 시장도 매장 중심에서 온라인 판매로 옮겨가고 있다”며 “온라인으로 옷을 산 이들이 옷 수선을 맡기는 경우가 늘었다. 리폼 기술을 배우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직업교육센터 수강 신청은 전화(213-487-1107)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지만 교재비는 수강생 부담이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재미한인직업교육센터 게시판 재미한인직업교육센터 김홍래 무료 직업교육 직업교육센터 수강

2023-12-27

[대입 들여다보기] 수강 신청 어려움·평균 과제 분량 등 대학이 얘기 안 하는 것 미리 살펴야

특정 대학에 원서를 넣기 전에 캠퍼스 투어를 하기로 결정한다면 지원자로서 그 대학의 학생들이 실제로 어떻게 생활하는지 궁금할 것이다.     대학 생활이라는 것이 어떤 모습이고, 학생들은 하루 종일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대학의 입학 설명회에 참석하거나 캠퍼스 투어를 가면 이런 질문에 대해 답변을 들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대학의 명성과 전공 프로그램, 지원 과정, 그리고 가장 잘 알려진 특징 등에 대해 듣는데 보내게 될 것이다. 그러나 실제 재학생들이 어떤 생활을 하고 대학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한 정보는 매우 유용하다. 이런 깊은 정보는 나와 특정 대학의 ‘핏’(fit)이 맞는지 판단하고, 입학 허가를 받아들일지 말지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대학의 캠퍼스는 저마다 다른 환경에 위치해 있다.     상대적으로 시골 지역에 위치하거나, 조용한 교외에 있는 대학이 있고, 대도시 다운타운에 있는 대학도 있다. 어디에 있든지 대학생이 되면 캠퍼스 밖으로 나갈 일이 있고, 주변 타운도 자주 방문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대학 캠퍼스를 둘러싼 환경이 어떤지, 동네는 안전한지, 대중교통 수단에 대한 접근성은 편리한지, 공항에서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살기에 좋은 지역인지, 인턴십을 구하기에 좋은 곳인지 등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대학이 주최하는 입학 설명회나 캠퍼스 투어에서는 캠퍼스 밖의 지역에 대해 간단히 언급하고 지나칠 때가 많다. 때론 주변환경이 얼마나 안전한지 굳이 자세히 말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대신 대학 관계자들은 캠퍼스의 풍경이나 수업 규모, 전공별 수업이 있는 건물 등을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다. 이들이 캠퍼스 하우징에 대해 설명할 때 지원자로서 기숙사의 환경과 하우징 옵션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질문해야 한다.     운이 좋다면 전형적인 기숙사의 내부를 잠시 들여다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기회를 갖는다고 해도 실제 하우징 상황이 어떤지 전체적인 그림을 파악하기는 어렵다.     대학 관계자는 캠퍼스 밖의 하우징 옵션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알려주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캠퍼스 밖에서 아파트를 구하는 것이 기숙사에 사는 것보다 저렴하더라도 말이다.     또한 투어 가이드는 어느 기숙사 건물에서 소셜 활동이 더 활발하고, 음식이 가장 좋은 어디에 식당이 있는지 등 내부 정보를 공개하지는 않을 것이다.     재학생들이 종종 수업 때문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가? 수강생이 많아서 수업 신청이 금방 마감되는가? 캠퍼스에서 공부할 공간을 찾는 것이 어려운가? 교수들이 평균적으로 숙제를 얼마나 많이 내주는가? 중간고사 기간은 얼마나 긴가? 수업이 종료되는 주와 기말고사가 시작되는 주 사이에 낀 짧은 방학이 있는가? 기말고사 직전 이 같은 기간을 일부 대학에서는 ‘죽은 주간’(dead week)이라고 부른다.     이런 질문들이 중요한 이유는 내가 4년을 보내고 싶은 대학이 어디인지 결정하기 위해서다.     한편 학생들이 학업과 관련 없는 시간에는 무엇을 하면서 보내는지 아는 것도 중요하다. 캠퍼스 어느 장소에서 많은 학생들이 교류를 하는지, 수업 외에 어떤 활동을 학생들이 많이 하는지, 또는 캠퍼스와 가까이 있으면서 학생들이 만남의 장소로 많이 활용하는 곳은 어디인지, 파티나 학생 사교클럽인 ‘그릭 라이프’(Greek life)가 캠퍼스 라이프에 끼치는 영향력은  어느 정도인지 등에 대해 궁금하지 않은가?     대부분 재학생들이 여가시간에 캠퍼스에서 무엇을 하는지 안다면 내 대학 생활의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이 대학과 잘 맞을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내가 풋볼의 열성 팬이라고 가정해보자. 특정 대학의 풋볼팀이 강하고 캠퍼스 문화에 크게 영향을 끼친다면, 그래서 많은 재학생들이 여가시간에 어울려서 학교팀을 응원하는 문화라면, 팬으로서 듣기만 해도 신이 날 것이다.     4년을 보낼 대학에서 학업 외에도 일상의 즐거움과 생활의 활력, 인간 관계와 추억도 소중하기 때문이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어려움 수강 대학 캠퍼스 대학 관계자 캠퍼스 하우징

2023-11-12

고교서 수강했다고 대학서 좋은 성적 장담 못해

몇 년전 한국에서 미국 고교과정에 미적분(Calculus)이 없다고 가르치지 말자는 얘기가 돈 적이 있다. 미국의 실상을 잘 몰랐던 것같다. 실제로는 트랙이 빠른 과정에서는 레귤러 캘큘러스, AP 캘큘러스 과목으로 미적분학을 배울 수 있다.  미국 고교에서 미적분학을 선택하면 입학에 유리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명문 대학에 진학하기를 희망하는 미국 고교생들은 항상 동일한 조언을 들어야 했다. 다름 아닌 가능한 수준 높은 과목을 수강하라는 것이다. 성적표에 나타난 지원자의 수강 이력을 보면서 입학사정관들은 학생의 수학능력을 파악하고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는 이유다. 그래서 성적표에 들어 있는 AP미적분 과목은 학업 성취도의 기준이나 척도처럼 여겨지게 됐다.     대입과는 무관하게 고교에서 미적분학을 듣는 것이 대학 수학 수업에서 꼭 성공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고교와 대학의 미적분학의 역할과 상관관계를 다룬 2016년 보고서에서 고교 과정에서 AP수업 등을 통해서 미적분학을 통과한 학생의 30%가 대학 미적분학 과목에서 C 이하의 성적을 받았다.   다른 연구에 따르면 미적분학의 필수 과목으로 불리는 알지브라(대수), 지오메트리(기하) 및 트라이고너메트리(삼각법)를 숙달하는 것이 오히려 고교에서 미적분학 수업을 수강한 것보다 나중에 대학 미적분학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 데 훨씬 더 중요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렇게 대학생도 버거워하는 수업임에도 매년 수십만 명의 고교생이 미적분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전문가들은 수강생들이 대입 과정에서 다른 지원자에 비해서 우위로 차별화할 수 있기에 미적분을 선택한다고 설명한다.     ▶수강생의 폭발적 증가   AP미적분의 대표 과목인 AP캘큘러스AB(Advanced Placement Calculus AB)는 1955년에 도입된 최초의 AP시험 중 하나로 미국 학생들이 설령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고교만 졸업했더라도 수학 및 과학 관련 직업에 대해 더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수학자 및 과학자들은 미적분학을 사용하여 모델을 구성해 박테리아의 성장률에서 다리의 구조적 무결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대해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1980년대 미적분학은 매년 3만 명의 공립 고교생만이 수강했는데 AP과목으로 대학 수준의 수업으로 인정됐다. 오늘날에는 수강생이 폭발적으로 늘어 80만 명이 수강한다. 그럼에도 현재 공학, 물리학 또는 수학 학사 학위를 갖고 교문을 나서는 졸업생들의 숫자는 80년대와 비슷한 수준으로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어 AP미적분의 수강과 대학 전공과 큰 관계가 있지 않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고교에서 미적분학의 폭발적인 증가는 대학에 지원할 때 지원자가 경쟁력을 갖추려면 성적표에 해당 과정이 있어야 한다는 학생이나 학부모들의 믿음 때문이라고 말한다. 2022년 보고서에 따르면 대학 입학이 고교에서 미적분학을 수강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혔기 때문이다. AP 미적분학을 수강한 럿거스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80%가 대학 지원서를 좋아 보이게 하려고 수강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믿은 덕분에 학생들의 능력과 준비 정도와 무관하게 미적분학을 배우게 됐고 많은 학생이 내키지 않았을지라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반면, 흑인 및 라틴계 학생과 저소득 가정의 학생이 고교에서 미적분학 수업을 듣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져 형평성에 대한 우려도 또한 제기됐다.     ▶AP 미적분 접근성   다시 한번 강조되지만 많은 학생에게 고교에서 미적분학을 듣는 것은 필수 사항이 아니다. 연방 교육부의 2015-16 민권 자료(Civil Rights Data Collection)에 따르면 흑인 및 라틴계 등록률이 75% 이상인 공립 고교의 38%만이 미적분학을 제공했다. 백인 고교생은 흑인 학생보다2배 이상 높은 미적분학을 선택한다. 경제적 격차도 있다. 사회 경제적 지위 상위 4분위의 고교생 중 38%가 미적분학을 수강하는 반면 하위 4분위 학생의 7%만이 수강했다.     미적분학을 제공하는 많은 학교에서 해당 과정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고 종종 유색인종과 저소득층 학생에게 미적분을 제공할 가능성이 낮다. 예를 들어, 2019년 댈라스 교육구는 텍사스주 시험에 합격한 중학생을 우등 수학 과정에 자동으로 배치하는 우등 수업에 대한 선택 배제 정책을 도입했다. 이로 인해 히스패닉, 흑인, 영어 미숙자를 포함한 그룹이 미적분과 같은 고급 수학 과정의 필수과목인 알지브라I을 8학년까지 수강하려는 학생 숫자가 크게 증가했다.   ▶대입에 도움 되나   AP미적분이 대입에 도움이 되는 지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 다만 몇 가지 사례를 살펴보면 정답을 추측할 수 있다.   입학 경쟁이 치열한 2년제 공립 고교인 노스캐럴라이나 스쿨(North Carolina School of Science and Mathematics)에서는 대부분 학생이 수학과학분야인STEM 분야에서 이력을 쌓기 위해 AP미적분학을 수강하고 있다. 이는 과목에 대한 열정 때문에 AP 미적분학을 선택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미적분학을 공부하는 것이 그들의 전공/직업 목표와 반드시 일치하는 것도 아니다. AP 과정이 내신성적인GPA 기여도가 더 높기 때문에 GPA를 높이려는 이유로, 대입에 도움이 된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미적분학은 대입에서 성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 중 하나를 제공하기 때문에 수강을 선택한다. 그러면 명문대의 현황을 살펴보면, 캘텍, MIT, 하비 머드 칼리지 같은 STEM을 중시하는 대학을 제외하고는 미적분학이 대학의 필수 요건이 아니다. 심지어 하버드와 시카고대는 입학정보 웹사이트에 미적분학이 입학에 필요하지 않다고 명시하고 있다. 2016년에 UC는 입학 과정에서 미적분의 역할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고 "미적분을 포함한 단일 과정이 입학 결정을 결정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입학 사정관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입학 사정관의 53%가 미적분학이 지원자들에게 입학에서 우위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해석이 그래서 갈린다. AP미적분학이 유리하다는 의견은 53%로 절반에 불과하지만 이 정도라도 고교 카운슬러들은 학생들에게 미적분학을 수강하라고 조언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47%는 다른 수업을 들으라고 할 가능성도 있다.   ▶대안은 무엇인가   누구도 학생들에게 미적분학 수강을 하라 말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공학을 전공하거나 고급 경제학 분야에서 경력을 쌓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고교에서 미적분학을 들을 수 있으면 유리할 것"이라고 말한다. 오히려 많은 학생에게 통계 또는 선형 대수와 같은 대안 과정은 미적분보다 미래의 직업과 훨씬 더 관련이 있다. 이미 뉴저지와 오하이오를 포함한 여러 주에서 미적분에 몰려 있는 수학 과정을 개선 시키기 위해서 고교 데이터 과학 수업을 시범 실시하거나 K-12 수학 표준에 통합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는 이러한 대체 수학 경로가 미적분 만큼 중요한 가치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한계는 있다. 한 설문 조사에서 대입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고급 수학 과정이 무엇인지 물었을 때 입학 전문가들을 AP캘큘러스, 레귤러 캘큘러스, 프리 캘큘러스를 통계학보다 먼저 꼽아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이렇게  미적분학의 대안이 있지만 이것이 더 쉬운 것으로 인식되면 이미 미적분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는 학생들에게 사실상의 대안 트랙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목표로 하는 전공이나 직업에서 더 많이 멀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교육 전문가들은 미적분학에 대한 접근이 다른 과정을 무시할 정도로 몰리는 것보다는 학생들의 관심에 의해 결정될 수 있으며 과정 사이에서 인지된 편견에 의해 결정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병희 기자수강 고교 대학 미적분학 미적분학 수업 럿거스대학 학생들

2023-06-11

노바대학 사이버보안 훈련 프로그램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가 대형 IT 기업 구글의 후원으로 사이버보안 전문가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는 노던 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가 참여한다.   영킨 주지사는 노바 대학에서 가진 협약식을 통해 "구글이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이 양질의 일자리에서 높은 임금을 받고 취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온라인 과정으로 운영되며, 6개월간의 파트타임 교육기간을 이수하고 소정의 절차를 마무리하면 자격증을 수여한다. 프로그램 수강을 위해 학위나 경력 등은 필요하지 않다.   영킨 주지사는 "노바 대학이 국제적인 기업 구글과 함께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사실에 매우 흥분된다"면서 "우리는 지속적으로 고임금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여러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구글은 구글 본사는 비롯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콜게이드-팔모라이브, T모바일, 월마트 등 150개 기업 콘소시엄을 통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취업 등도 도울 예정이다.   구글은 온라인 자격증 관련 웹페이지(grow.google/certificates/)를 통해 자세한 등록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사이버보안 노바대학 노바대학 사이버보안 산학연계 프로그램 프로그램 수강

2023-05-05

제작부터 수익 창출까지 의류업계 기술 무료교육

재미한인직업교육센터(원장 엄은자, 이하 직업교육센터)가 '2023년 봄학기 무료 직업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봄학기 수강생은 컴퓨터, 의류 제작기술, 포토샵 등 8과목을 배울 수 있다.   봄학기 무료 직업교육은 4월10일부터 6월24일까지 진행한다. 각 분야 현직 전문가가 재능기부 방식으로 가르친다.   직업교육 과목은 컴퓨터 패턴, 마킹 그레이딩, 패턴&샘플, 리폼, 이커머스, 디자이너, 포토샵&일러스트레이트, 핏테크니션&프로덕션 코디네이터 등이다.   특히 직업교육센터 측은 의류업계에 필요한 인적자원 제공 및 취업이 용이한 핏테크니션과 프로덕션 코디네이터 양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직종 구인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직업교육센터 측은 "핏테크니션과 프로덕션 코디네이터는 의류 제품 완성 단계에서 색상, 옷의 크기, 스타일 수정, 품질 구성 시스템을 책임지는 직업으로 미국에서 중국, 인도 등 해외 생산업체에 의뢰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커머스는 소셜미디어 등을 활용해 사업 홍보 및 확장할 때 필요한 기술 등을 안내한다. 센터 측은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사업을 알리고 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는 마케팅 방법을 소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엄은자 원장은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교육생에게 전수하고 있다. 직업 교육이 필요한 한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직업교육센터 수강 신청은 전화(213-487-1107)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지만 교재비는 수강생 부담이다. 김형재 기자전자상거래 제작기술 직업교육센터 수강 이하 직업교육센터 의류 제작기술

2023-03-29

정보 부족으로 높은 수학 트랙 못타면 낭패

SAT시험이나 ACT시험과 달리 AP(대학선수과목)과목의 표준시험은 1년에 단 한번만 치러진다. AP의 취지가 고교에서 대학 과목을 미리 수강하는 것이라서 학교 수업이 전제가 돼야 하고 두 학기가 끝나는 5월에 마무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업에 대한 각 고교의 성적과 아울러 표준시험이 대입 사정과정에서 중요한 평가 수단이 됐다. AP표준시험에 대해서 알아봤다.   원래 AP(Advanced Placement)는 대학교 과목을 미리 수강하는 것으로 대학 입학 후 대학에서 수강 이력으로 인정 받는 것이다. 그래서 고교에서는 수업을 듣고 1학기와 2학기말에 시험을 치러야 마무리된다. 또한 칼리지보드에서 주관하는 전국적인 표준 시험을 치러서 그 점수로 전국적인 평가를 받게 된다. 즉, AP의 관건은 시험 점수이지 고교 수강 기록만이 아니다. 수강하고도 시험에 응시하지 않으면 중도 포기 기록이 돼 대입에 역효과가 난다는 소문도 있다. 반면 수강도 하지 않은 과목에서 5월에 표준시험만 보고 5점을 받으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12학년 2학기에 들어서 3월, 4월에 대입이 확정된 경우 상당수 학생들이 몇 과목은 표준 시험을 치르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 크레딧이 인정되지 않아서 대학에 진학한 후에 다시 수강해야 한다고 보는 것이 맞다.   그럼 수강 기록은 전혀 없이 AP시험에서 3점 이상을  받았다면 대학에서 크레딧을 인정 받을 수 있을까. 반면 1년 내내 수업은 들었는데 5월에 시험을 안 봐도 문제가 없나. 이런 궁금증이 있게 된다. 정답은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크레딧도 받을 수 있고 5월 시험을 건너 뛰어도 큰 문제는 없다.   우선 고등학교에서 왜 AP과목을 개설해서 가르치는 지를 따져보자. 당연한 얘기지만 AP시험 준비를 시키기 위해서 1년간 수업을 진행한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학생이 독학을 통해 AP Calculus(미적분) BC 표준 시험을 준비해서 최고 점수인 5점을 받았다면 대입 준비에 비협조적인 고교에서 조차도 그 학생에게 그 과목을 수강하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카운슬러는 대개 다음 단계의 수학을 배정해 준다.   수학에 재능이 있는 학생 중에서도 결정적인 시기에 정보 부족으로 수학 진도가 늦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뒤늦게 상황을 알게 돼 늦어진 것을 따라 잡으려고 노력해도 대부분의 학교는 학생이 학교 결정을 무시하는 개인의 행동으로 판단해 비협조적이거나 적대적이다. 이때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시간이 흘러 수학에는 평범한 학생으로 고교를 졸업하게 되고 원치 않는 대학으로 진학할 수 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학생도 환경에 익숙해져 좀처럼 친구들을 뒤에 두고 높은 반으로 가려하지 않는다. 도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입학 사정관에게도 이런 결과가 보이기 마련이다. 이런 경우가 바로 높은 수학트랙을 제때 타지 못해서 벌어지는 일이다. 그렇지만 비협조적인 학교에서는 학교 밖에서 노력해 AP Calculus BC의 점수를 제출하는 것이 학교 카운슬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학생에게 유리한 결과로 나갈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 된다.   실제로 AP Calculus BC나 AP Physics(물리)는 타고난 재능이 아니면 정말 혼자 공부해서 5점을 받기가 어려운 과목이다. 적절한 도움을 병행하면 충분히 해낼 수가 있다. 하지만 미국에서 가장 수준이 높다는 동부지역 유명 과학고에서도 수업이 개설되지 않아 이런 방법으로 상황을 돌파하는 경우가 있었다.     과학고 9학년생이 Algebra2(대수2) 수업을 수강 했는데 10학년때 Multivariable Calculus반으로 올라가는 놀라운 도약을 보여 결국 하버드, MIT비롯 유명 대학 8곳에 합격하고 MIT로 진학했다는 성공 스토리가 있었다. 이 학생의 성공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확실한 것은 그 학교에서 9학년때 Algebra2로 시작해서 차근차근 순서대로 올라간 수업을 통해서 그런 결과를 낼 수 없다.   결론적으로 AP과목은 좀 똑똑한 학생이라도 5점을 받기가 쉽지 않다. 또한 상당수 대학에서 대학 크레딧을 인정해주기 때문에 고교에서 배우고 나머지 생에서는 배우지 않을 수도 있다.     아울러 1년 내내 AP수업을 들었다면 5월 AP표준시험을 보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다. 또한  대학 과목이지만 AP과목 중에서는 학교 밖에서 전혀 도움을 받지 않아도 쉽게 독학으로 배울 수 있는 진정한 독학 과목도 있다. 잘하는 학생들 사이에서는 AP Environmental Science(환경과학), AP Economics(경제학)가 가장 가능성이 높은 과목으로 꼽힌다.   AP Environmental Science는 현대인 누구나 모두 알아야 할 상식적인 내용이 대부분이다. 환경에 관심이 있고 에너지 절약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신통한 학생이면 이 과목을 재미로 공부하여 AP시험을 볼 수 있다.   AP Economics는 수학이나 물리를 잘하는 학생이 몇 주 공부해서 5점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논리적인 사고력을 갖춘 학생에게는 그저 당연한 소리로 들려 별다른 노력 없이 이해할 수 있는 과목이다. 그래도 준비가 필요한 이유는 사용하는 용어, 인물 등은 배워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   대학 크레딧ㆍ구직에 큰 도움       AP 및 IB 외국어의 장점   지난 수 십년간 학부모와 고교생들은 최강국인 미국에 대한 자부심으로 인해 외국어 공부를 게을리 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미국 고교들도 외국어 학습에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대학 입학 사정 과정에서도 외국어 공부 이력에 대해서 호의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대학과 직업을 잘 준비하려는 고교생은 높은 수준의 외국어 과정을 수강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높은 수준의 외국어 과정은 바로 AP와 IP(국제 바칼로레아 디플로마)프로그램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엄격한 커리큘럼으로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외국어에 능숙해질 수 있고 대학 크레딧을 받고 역사, 문학 및 문화에 대한 지식을 얻는다. 또한 고급 외국어 수업을 수강한 것이 대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최고 명문 아이비대학이 아니더라도 지원자가 외국어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주면 매력적인 지원자로 평가 받게 된다. 게다가 외국어 능력은 대학 졸업 후 직업을 구할 때도 큰 혜택이 있다. 전문가들은 AP 및 IB 외국어 과정이 나중에 직장에 들어갈 때 새로운 기회를 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 고교에서는 스패니시 문학 뿐만 아니라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라틴어 및 스페인어로 AP 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IB 프로그램이 개설된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프랑스어, 스패니시, 러시아어, 중국어 및 독일어와 같은 현대 언어 뿐만 아니라 라틴어, 고전 그리스어를 포함한 다양한 외국어로 고급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고급 외국어를 제대로 수강할 경우에는 몇가지 이점이 있다.   첫째, 대학 크레딧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다. 일반적으로 AP 시험에서 3, 4 또는 5점을 받거나 IB 시험에서 4~7점을 받으면 크레딧을 얻을 수 있다. 많은 대학에서는 전공과 상관없이 일정 수준의 외국어 크레딧을 요구한다. 고교에서 이 크레딧을 취득하면 외국어 공부를 한 학기 이상 절약할 수 있다.   외국어를 전공하거나 부전공하기로 결정한 학생은 AP 또는 IB 시험의 적절한 점수를 받으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비 절약은 물론 다른 선택과목을 듣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둘째, 언어와 문화를 모두 공부한다.  AP 및 IB 외국어 과정은 공부하는 언어와 문화에 몰입하게 한다. 어휘와 문법에 대한 지식을 심화하고 종종 수업 시간에 외국어만 사용한다. 또한 문화를 공부하는 것이다.     셋째, 해외 유학을 통해 새로운 장소, 요리 및 예술을 경험하는 동시에 해당 국가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다. AP 또는 IB 외국어 과정은 유학하거나 해외에서 정식 학위를 취득하려는 학생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넷째, 국제 비즈니스, 외교 또는 비영리 단체와 같은 분야의 직업이나 독특한 직업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장병희 기자정보 수학 대학교 과목 대학 과목 고교 수강

2023-03-05

세종학당 수강 대기 1만명 넘었다

외국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교육하는 세종학당의 수강 대기자가 1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승수,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세종학당 수강 대기자는 9149명으로, 강의를 듣기를 원하지만, 등록대기를 하지 않은 인원까지 포함하면 1만 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 정부는 2012년 국어기본법에 근거해 국외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보급 사업을 총괄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세종학당재단을 설립했다.   2012년 전 세계 세종학당은 43개국 90곳, 수강생은 2만8793명이었다. 이후 연평균 약 11%씩 증가, 지난해는 84개국 244곳의 세종학당에서 연간 8만명이 한국어를 배웠다. 그동안 세종학당을 거쳐 간 수강생은 누적 약 66만명이다.   한편 지난달 CNN은 글로벌 언어 학습 애플리케이션인 듀오링고를 인용해 한국어가 지난해 중국어를 누르고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많이 학습된 언어라고 보도했다.   CNN은 지난 20년간 K팝과 드라마, 화장품, 패션, 식품 등이 세계 시장을 휩쓸었다며 음악과 미디어 등을 통해 문화 영향력을 퍼트리려 한 한국 정부의 노력도 한몫했다고 진단했다.세종학당 수강 세종학당 수강 세계 세종학당 수강 대기자

2023-02-13

"기술직, 무료로 배우세요" 한인직업학교 수강생 모집

재미한인직업교육센터(원장 엄은자.이하 직업교육센터)가 '2023년 신학기 무료 직업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평소 의류제작 기술 등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학기 무료 직업교육은 내년 1월 10일부터 3월 23일까지 진행한다. 총 7개 분야의 기술을 현직 전문가들이 재능기부 방식으로 가르친다.   직업교육센터는 교육 과목 중 전자상거래도 강화했다고 전했다. 센터 측은 "그동안 전자상거래 교육이 취업에 맞춰 교육했다"며 "신학기부터는 처음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과 소상공인을 위해 전자상거래 홍보 방법을 알아볼 예정이다.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사업을 알리고 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는 마케팅 방법을 소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마킹그레이딩, 컴퓨터 패턴, 디자이너, 옷수선, 포토샵&일러스트레이트, 프러덕션 코디' 과목은 직업교육센터가 자랑하는 무료교육 과목이다. 특히 컴퓨터 패턴반은 의류업체 포에버21 남성복 매니저인 저스틴 황씨가 강사로 나선다.   엄은자 원장은 "예전 의류업계는 제작기술 분야별로 취업했지만, 요즘은 의류 제작과 생산 전 과정의 기술을 가진 직원을 선호한다"며 "신학기 교육은 패턴 등 의류 제작 전문기술 교육은 물론 의류산업 전반의 제작과정과 데이터 구축 시스템까지 이해하도록 교육과정을 심화했다.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교육생에게 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업교육센터 수강 신청은 전화(213-487-1107)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지만 교재비는 수강생 부담이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현장에서 전자상거래의류수선 직업교육센터 수강 패턴 무료 이하 직업교육센터

2022-12-30

(주)에듀윌 7급공무원, 무제한 수강 혜택 제공 ‘평생환급 평생패스’ 과정 운영

종합교육기업 (주)에듀윌은 7급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때까지 무제한 수강 혜택을 제공하는 ‘평생환급 평생패스’ 과정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평생환급 평생패스’ 과정은 무제한 수강과 수강료 환급 혜택을 통해 수험생의 학습 부담을 낮추며, 합격 시 제세공과금을 제외한 수강료를 환급해주는 혜택을 마련했다.   본 과정에서 제공하는 강의는 기본/심화이론에서 파이널특강으로 마무리되는 커리큘럼 방식으로 제작돼 단계별로 실력을 향상하기 용이하다. 더불어 과목별 전문 교수진의 학습 노하우와 합격 전략을 전달하며 학습 효율을 더했다.   이외에도 수험생은 기출 유형 파악을 돕는 ‘합격 예측 모의고사’, 전문 학습 매니저의 ‘1:1 코칭 시스템’, 합격생들의 조언을 담은 ‘지식인’ 등의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수험생의 학습 고민 해결과 문제 풀이 연습 등 실전 대비 훈련에 적합하다고 에듀윌 측은 설명했다.   에듀윌 관계자에 따르면 PSAT(피셋) 단기 완성을 돕는 ‘초시생 맞춤 3종 혜택’을함께 제공한다. 3종으로 구성된 해당 패키지는 PSAT 유형별 핵심 자료집과 입문탁강, PSAT 진단평가 및 모의고사+해설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7급공무원 시험과 PSAT(피셋)을 병행해 대비하며 단기간에 최종 실력을 완성할 수 있다.    김진우 기자 ([email protected])급공무원 평생환급 평생환급 평생패스 에듀윌 7급공무원 무제한 수강

2022-12-08

[UC지원후 해야 할 일] 필수과목 수강 취소-이수 포기 절대 안돼

지난달 30일 2개월간 진행됐던 UC계 대학들의 2023년 가을학기 신입생 지원이 마감됐다. 사립 명문대학의 지원과정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UC가 목표였던 학생들은 한결 가벼운 상태다. 그렇다고 모든 과정이 끝난 것은 아니다. 7월까지는 마음을 놓을 수 없다. 대입 지원이 끝난 후에도 12학년 1~2학기 성적관리를 잘해야 한다. 특히 UC 계열 대학은 12학년 성적이 나쁘면 합격을 취소할 수 있다. 그런데 그게 언제냐다. 다른 대학에 지원서를 넣을 수 없는 5월1일 이후에, 아주 나쁜 경우엔 7월에도 그런 결정을 한다.   교육 전문가들은 "1학기 성적이 나쁘면 합리적인 이유 설명 없이 7월에도 취소할 수 있다"며 "성적이 문제가 있을 것같으면 합리적인 이유를 대학측에 통보해 줘야 합격이 유지된다"고 밝혔다. UC계 대학들은 마지막 고교 성적표를 지원한 학교에 보낸 것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입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지원서 제출후 해야 할일을 정리했다.    ▶ 제출한 지원서를 복사해둔다. 지원서 ID를 보관하기 좋고 추가 서류를 위한 자료용으로 필요하다.    ▶ 지원서 제출 후 받았다는 이메일을 체크한다. 지원 후 4~5주 후 UC입학당국으로부터 통지를 받게 된다. 만약 못 받으면 입학사정국(UC Undergraduate Application Processing Service)에 이메일([email protected])을 보내거나 문의해 본다. 800-523-2048(가주내에서)나 925-808-2181(타주에서).   ▶지원서 내용을 업데이트 한다. 전화번호, 이메일주소, 우편주소 등 업데이트 할 내용이 있다면 지원서에 로그인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캠퍼스가 여전히 오픈돼 있다면 추가로 지원할 수 있다. 신입생 경우 지원서 제출 후 코스를 추가하거나 빼거나 C혹은 그 이상 학점을 얻는 데 실패했다면 반드시 지원한 학교의 입학사정국에 가서 서면으로 알려야 한다.    ▶ 합격을 기다린다. UC계열 각 캠퍼스는 일반적으로 3월31일까지 합격여부를 통보한다.    ▶ UC에 합격했다면 마지막 성적표를 입학사정국에 반드시 보내야 한다.    ▶ 남은 고교 기간 학업에 충실한다. 3월 합격 예정자를 발표하고 6월이면 졸업한다. 졸업 후 12학년 성적이 7월 UC로 발송된다. UC는 지원학생이 필수과목의 수강을 취소했거나 필수과목 이수가 완료되지 않은 경우 합격을 취소하는 통보를 보낼 수 있다. 장병희 기자UC지원후 해야 할 일 필수과목 수강 필수과목 이수 필수과목 수강 지원서 제출후

2022-12-04

(주)에듀윌, 행정사 무제한 수강 가능한 ‘2023 평생패스’ 강좌 운영

종합교육기업 (주)에듀윌은 행정사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합격할 때까지 무제한 수강이 가능한 ‘2023 평생패스’ 강좌를 운영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최종 합격까지 전문 교수진이 진행하는 과목별 강의를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는 ‘평생패스’ 강좌는 최근 출제 경향을 반영한 강의로 구성돼 출제 트렌드 파악을 쉽게 할 수 있다. 또 기본이론에서 기출해설특강으로 이어지는 4단계 커리큘럼 방식을 채택해 단계별로 실력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2차 논술 시험을 동시에 준비하고자 하는 수험생을 위한 ‘온라인 첨삭 서비스’도 제공한다. 실전과 유사한 모의고사 문제를 풀이하며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으며, 현직 행정사의 개인 맞춤형 첨삭을 통해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1차 판례 특강, 2차 마무리 특강, 모의고사 해설 특강 등의 ‘특강 컨텐츠’도 추가로 제공된다. 초보 수험생 및 기존 수험생 등 다양한 학습 상황의 수험생이 활용할 수 있는 해당 특강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한편 에듀윌은 행정사 평생패스 강좌를 에듀윌 지정 커뮤니티에 게시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시글의 수에 따라 바나나 우유,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등을 받아볼 수 있다.    이동희 기자 ([email protected])평생패스 에듀윌 행정사 평생패스 에듀윌 행정사 무제한 수강

2022-11-02

“K팝이 좋아 한국어 배워요”…대학교 수강생 78% 급증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는 K팝 열기로 한국어 수업 등록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19일 현대언어학회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2016년 미국 대학생 한국어 수업 수강률은 78% 증가해 수강생 숫자가 1만5000명에 달했다. 반대로 2009~20013년 미국 대학생 외국어 수강 신청률은 6.7% 하락해 대조를 이뤘다.     조지타운 대학교 빅터 차 정치학 교수는 “1980년대 한국어 수업을 듣는 대부분의 학생은 한국인이었다”며 “현재 한국어 수업 신청 학생의 절반은 비한국인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고 전했다. 조지타운 대학교는 올가을에 한국어 전공 수업을 새로 선보인다.     토론토 대학 미셸 조 동아시아학 조교수는 “현재 가르치고 있는 한국 영화 및 미디어 수업의 약 80% 학생이 비한국인으로 이루어져 있다”며 “졸업 후 한국에 가서 취업을 하겠다는 학생도 증가했다”고 전했다.     K팝은 10년 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튜브에서 역대 최대 조회 수를 기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K팝 열풍을 일으켰다. 이후 2018년 아이돌 가수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블랙핑크의 코첼라 공연이 한국을 알리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화제작 ‘오징어 게임’까지 에미상 주요 부문을 수상하면서 한국 드라마·영화 붐까지 일고 있다.  김예진 기자인기 한국어 대학생 한국어 한국어 수강 한국어 수업

2022-10-19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