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직업학교 수강생 모집…재미한인직업교육센터
의류제작, 전자상거래 등
재미한인직업교육센터(원장 엄은자·이하 직업교육센터)가 ‘2024년 신학기 무료 직업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의류제작 기술과 전자상거래 등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학기 무료 직업교육은 내년 1월 8일부터 3월 22일까지 진행한다. 총 8개 분야의 기술을 현직 전문가들이 재능기부 방식으로 가르친다.
무료 직업교육 과목은 ‘패턴 기초반·고급반, 컴퓨터 패턴반, 샘플반, 그레이딩 마킹반, 옷수선반, 핏-테크니션반, 전자상거래반’이다. 의류 제작 기술을 배우고 싶은 이들은 현직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를 통해 이론과 실무를 익힐 수 있다. 또한 처음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과 소상공인은 전자상거래반을 통해 매출 증진을 위한 홍보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현재 LA다운타운 한인 의류업계는 팬데믹 이후 생산공장을 중국과 멕시코 등으로 옮기면서 핏-테크니션과 컴퓨터 패턴 인력 수요가 늘었다.
엄은자 원장은 “예전 의류업계는 제작기술 분야별로 취업했지만, 요즘은 의류 제작과 생산 전 과정의 기술을 가진 직원을 선호한다. 패턴 등 의류 제작 전문기술 교육은 물론 의류산업 전반의 제작과정과 데이터 구축 시스템까지 교육한다”고 설명했다.
엄 원장은 이어 “최근 의류 시장도 매장 중심에서 온라인 판매로 옮겨가고 있다”며 “온라인으로 옷을 산 이들이 옷 수선을 맡기는 경우가 늘었다. 리폼 기술을 배우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직업교육센터 수강 신청은 전화(213-487-1107)나 이메일(aajtcinfo@gmail.com)로 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지만 교재비는 수강생 부담이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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