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한미사랑의재단, 한국 소외계층 학생들 돕는다

한국 소년소녀 및 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한국전 참전용사와 동포들이 설립한 한미사랑의재단이 1만 달러의 장학금을 경기도 양평군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직접 전달한다.   22일 본사를 방문한 이호제 총재와 재단 관계자들은 오는 27일 한국 경기도 양평군을 방문해 양평음악회관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평군에서 선발하는 소년소녀 가장 및 장애인 학생 2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미동맹 관계를 강화하는 게 이 총재의 목표다.     이 총재는 "대한민국이 부강한 나라가 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불우한 이들이 많다"며 "죽는 순간까지 고국의 불우한 아동을 돕는 방법으로 애국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 "지금의 자유와 평화가 공짜로 얻어진 것이 아니라, 아버지와 할아버지들의 헌신 덕에 누릴 수 있다는 감사함을 2세들과 후손들이 알고 동맹관계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목표를 묻는 질문에 장동건 부총재는 "한국전 베테랑들이 대부분 돌아가셨다"며 "고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워준 이곳의 베테랑들을 돕고 싶은 생각도 있다"고 전했다.     한미사랑의재단은 2002년에 설립, 올해까지 총 26만 달러를 화성·부천·인천·의왕시·금천구 등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소년소녀와 장애인들을 지원해오고 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한미사랑 소외계층 한미사랑의재단 한국 한국전 베테랑들 한국전 참전용사

2024-04-22

한미, 허니비와 협업…금융 소외계층 지원

한미은행이 재무 관리 및 펀드 전문 업체 허니비와 협업을 통해 금융소외 계층 지원을 확대했다.   지난 26일 은행 측은 은행 계좌가 없거나 계좌가 있음에도 다른 금융 대안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한미의 ‘초이스’ 예금 계좌의 개설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허니비 고객들은 한미은행 지정 은행원에게서 은행 업무 서비스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에니 임 허니비 공동창업자는 “소비자 4명 중 1명은 아직도 은행 대신 수수료가 비싼 다른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의 취지를 설명했다.   바니 이 한미은행 최고경영자(CEO)는 “한미는 은행 업무에 제약을 받았던 이민자들을 돕기 위해 시작됐다”며 “금융 취약층을 돕기 위한 상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미의 초이스 예금 계좌는 초과인출 수수료가 없고, 25달러만 있으면 계좌를 오픈할 수 있다. 월 4.95달러의 유지 수수료는 한 달에 한 번 계좌로 급여가 입금될 시 면제된다. 또한 다른 계좌와 동일하게 온라인과 디지털 요금 결제가 가능하다.   한편, 허니비는 고용주들과 협력하여 직원들에게 재정적 도움을 주는 업체로 고객과 그 가족들에게 비상금(Rainy Day Fund) 준비, 금융 교육과 워크숍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훈식 기자소외계층 허니비 한미 허니비 금융 소외계층 한미은행 최고경영자

2022-10-26

파바월드 자선골프대회 성황

한인 청소년 봉사단체 파바월드(회장 명원식)가 주최한 2022 소외계층 돕기 기금마련 골프 토너먼트가 20일 캘리포니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푸엔테 힐스 현대의 타이틀 스폰서로 열린 이 날 행사는 농심USA, 다이아윙스 골프볼, 드림 USA ,헬시 랜드(Healthy Land) 등의 후원과 평소 파바월드를 응원하는 커뮤니티 리더 144명의 골퍼 그리고 자원 봉사자들이 힘을 합쳐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대회 후 저녁 행사에는 수익금 전달식이 이어졌다.     수혜 단체는 흑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머더스 인 액션(Mothers in Action.회장 트레이시 미첼)과 방주교회 사랑의 점심식사 김영규 목사로 사우스 LA의 이웃과 한인 어르신에게 도움이 되도록 했다.   파바월드 청소년 봉사자들이 저녁 행사에 참여해 부채춤, 소고춤, K팝 댄스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고 파바월드 리더 학생들은 골프대회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파바월드 명원식 회장은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파바월드와 그 청소년 봉사자들을 응원해 주고 그 수익금으로 커뮤니티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수 있어 기쁘다"며 "2세 학생들이 흑인 커뮤니티 그리고 한인 어르신들과의 긍정적인 관계 유지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213)252-8290 파바월드게시판 한인 어르신들 커뮤니티 소외계층 흑인 커뮤니티

2022-10-21

기자 출신 변호사, 역사됐다

한인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워싱턴주 항소법원 판사로 임명된 자넷 정(53) 판사의 다양한 이력이 조명받고 있다.     주간지 ‘아시안 위클리’는 지난 3월 제이 인슬리 주지사가 임명한 정 판사는 파격적인 길을 걸어 온 인물이라고 1일 보도했다.   정 판사는 지난달 25일 취임식에서 “각자의 삶에서 진정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아는 사람은 과연 몇 명이나 될까”라며 “나는 젊은 시절 내가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정 판사의 부모는 모두 의사였고, 딸도 의사가 되길 원했지만 결국 다른 길을 걸었다.   정 판사는 법률가로 일하기 전 출판 사업을 했다. 이민자의 삶과 지역 사회의 행사 소식 등을 담은 간행물을 격주로 발행했다. 당시 정 판사는 편집자, 기자 등을 도맡아 직접 발로 뛰며 간행물을 만들었다.   정 판사는 27살에 미망인이 된 외할머니를 가장 존경한다고 밝혔다. 그의 동생 수잔은 “외할머니는 일본 강점기와 한국 전쟁 등을 겪으면서도 꿋꿋하게 일해 결국 딸을 의대에 진학시켰다”며 “언니(정 판사)는 외할머니로부터 기회를 창출하는 능력을 유산으로 받아 그것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 판사는 평소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 있더라도 끝까지 도전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여긴다. 그는 “나는 소외된 사람들이 사회적 장애물을 넘을 수 있도록 돕는데 관심이 많았다”며 “나의 도전정신이 이민자, 유색인종, 성 소수자 등과 같이 소외된 계층에게 가능성이 되길 원했다”고 말했다.   정 판사는 메릴랜드에서 태어나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이후 예일대학교를 거쳐 컬럼비아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여성과 성 소수자의 권리 증진을 위한 비영리 기관인 리걸보이스, 컬럼비아법률서비스 등에서 대표, 법률 고문 등을 맡아 소외계층 주민들을 돕기도 했다. 또 시애틀대 로스쿨에서 교수로 활동하며 시애틀시의회 노동표준자문위원회, 아·태계 권익 신장 위원회, 시애틀시 성평등 위원회 등에서도 활동했다.   시애틀대의 미미 사무엘 교수는 “정 판사는 사회 정의를 위해 뛰는 열정적인 활동가이자 멘토, 롤모델이었다”고 평가했다.   정 판사의 임명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판사로서의 경험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아시안 위클리는 “하급 법원에서 경력을 시작한 다른 판사들과 달리 그는 판사로서의 경력은 없지만, 그 누구보다 다양한 경험을 가진 인물”이라며 “판사 직위에 도달한 건 전통적인 경로가 아닌 자신의 목표를 좇아 가치를 추구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정 판사는 마지막으로 ‘경청’과 ‘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아는 척할 필요가 없다. 질문하는 것을 두려워 말고 항상 배우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오히려 약점을 공유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멘토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넷 정 판사가 근무하는 워싱턴주 항소법원에는 총 22명의 판사가 재직하고 있다. 항소법원 판사는 원심판결을 환송, 수정, 확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자넷 판사 워싱턴주 항소법원 시애틀시의회 노동표준자문위원회 소외계층 주민들

2022-09-02

"매춘 허용" vs "소외계층 보호"…SB 357법안 주지사 송부

가주에서 매춘을 합법화하는 첫 단계가 될 것이라는 비판까지 받고 있는 논란의 법안이 개빈 뉴섬 주지사 서명만을 남겨두게 돼 주목된다.     LA타임스는 20일 스캇 위너 주 상원의원(민주당·샌프란시스코)이 발의해 지난해 9월 가주 상·하원을 통과했던 법안(SB 357)이 마침내 주지사 사무실로 송부됐다고 전했다.   이 법안은 매춘을 목적으로 공공장소에서 배회(loitering)하는 것을 경범죄로 처벌할 수 있도록 한 기존 법을 폐지하는 것이 골자다.     만약 뉴섬 주지사가 이 법안에 서명하게 되면, 앞으로 경찰은 공공장소에서 매춘을 위한 호객 행위를 해도 단속을 할 수 없게 된다.       뉴섬 주지사는 12일 내로 법안에 서명하거나 거부권(veto)을 행사해야 한다.  또 그의 서명 없이 법 시행을 승인할 수도 있다.         이 법안은 주의회 통과 후 주지사 책상에 올라가기까지 9개월이 걸릴 정도로 뜨거운 찬반 논쟁을 불러왔다.     반대자들은 법안의 통과는 공공안전과 직결된 문제라고 맹비난하고 있다. 법안이 잠재적 피해자들을 방치하고 성 구매자(sex buyer)들에게 혜택을 주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LA카운티 셰리프국(LASD) 측은 주 상원에 보낸 성명에서 “SB357는 성 구매자의 단속을 불가능하게 하는 것”이라며 “커뮤니티의 소외계층을 보호하겠다는 이 법안은 사실상 성 구매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가주 베이 지역 인신매매 생존자 보호ㆍ지원 단체 ‘러브네버페일스’ 설립자인 바네사 러셀도 “해당 법안은 매춘의 완전한 합법화를 위한 첫걸음에 불과하다”며 “매춘을 위해 배회하는 것을 단속하지 못하도록 한 법안이 여성에게 더 안전한 환경을 가져다준다는 주장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찰의 단속을 없앤다고 피해가 줄어들지 않는다”며 “성 구매자와 성 착취자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 이 법안은 더 큰 피해를 가져올 것이고 오히려 (성매매) 수요만 더 증가시킬 것”이라고 비난했다.     반면, 지지자들은 주로 소외계층에 많은 성매매 업계 종사자들이 그간 불이익을 당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들이 흑인과 라티노, 트렌스젠더 등을 집중 겨냥해 단속을 진행해왔으며, 체포 기준도 외모나 차림새 등 지극히 주관적이라는 것이다.     또 이렇게 생긴 범죄 기록으로 인해 주택 임대나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등 더 안전하지 못한 환경에 처하게 된다고 주장한다.       성소수자 옹호 단체인 ‘이퀄 캘리포니아’ 토니 호앙 사무국장은 “단지 공공장소에서 트랜스젠더 등 성별이 분명하지 않은 사람들을 겨냥해 괴롭히고, 체포하기 위해 사용되어 온 가주법은 폐지돼야 한다”며 “우리 모두 체포의 두려움 없이 평화롭게 살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소외계층 주지사 357법안 주지사 소외계층 보호 주지사 서명

2022-06-20

[종교와 트렌드] 소외계층에 대한 무뎌진 마음

 타인의 고통은 박제되었나.   한국 뉴스를 보다가 씁쓸한 보도를 접했다. 최근 한국에서 아프가니스탄 난민이 이슈가 됐다. 울산의 한 지역 초등학교가 아프간 초등학생 26명을 받기로 했다. 그러자 학부모들이 반대 시위를 진행했고 아프간 학생들은 입학식에도 참여하지 못했다는 뉴스였다.     미국에 사는 이민자로서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그 뉴스를 봤다. 미국에서 이민자가 그러한 차별을 받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다.     작년부터 미국에도 아프간 난민이 들어오고 있다. 필자 또한 교회에서 뜻을 같이 하는 교인들과 같이 그룹을 만들어서 난민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아프간 난민들이 특정 지역의 난민 캠프에 모여서 사는 줄 알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 가정마다 흩어져 정부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을 통해 아파트를 얻어 살고 있다.     우리의 사역은 생필품을 지원해주고 미국에서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사역을 해보면 수많은 교인이 난민에 대해 무서워 하거나 기피하는 정서가 있는 것 같다. 성경에서 하나님은 고아 과부 나그네 굶주린 자 갇힌자를 섬기라고 말씀하시지만 아직 많은 교인이 교회 밖으로 나가는 것을 힘겨워한다.     대부분 교회 안에서 봉사하며 섬기는 것은 잘한다. 때가 되면 단기 선교는 잘 가는데 정작 우리가 사는 가까운 곳의 일은 무관심한 경우가 많다.   소설가 수전 손택의 말처럼 우리는 타인의 고통을 TV 등의 이미지로만 소비한다. 잠시 슬퍼하다가 다시 무뎌진다. 노숙자가 너무 많아서 길거리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마음이 무뎌진다. 예수님은 당시 소외계층과 함께하셨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시려던 메시지는 무엇일까. 그것은 자기만의 욕망을 초월해서 이타적이며 큰 그림을 그리며 이 땅에서도 구원의 가치를 갖고 살아가라는 메시지였다.     교인이 된다는 것은 성화의 과정을 죽을 때까지 걸어가는 것이다. 자신의 생리적 욕구에서 자기 초월과 타인을 돕고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이 땅에서의 숙제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많은 난민이 생겨나고 있다. 조만간 우크라이나 난민도 미국으로 들어올 것이다.   우리가 이들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하고 실천했으면 한다.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섬기는 자가 되라고 하신 성경 말씀이 더욱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jay@jnbfoodconsulting.com 이종찬/ J&B 푸드 컨설팅 대표종교와 트렌드 소외계층 마음 아프간 난민들 당시 소외계층 우크라이나 난민

2022-03-28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