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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이야기] 나이키가 선글라스도 파는 이유

‘인과응보’는 올바르지 못한 일을 했을 경우 좋지 않은 결과를 얻게 된다는 뜻으로 사용된다. 그런데 이를 반대로 뒤집으면 올바른 일을 하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는 의미도 된다.  이는 브랜드 전략에도 적용되는 원리다.     한 제품의 브랜드가 우수한 품질과 서비스, 그리고 효과적인 마케팅으로 명성을 얻게 되면 동일 브랜드로 연결성이 있는 다른 제품을 출시해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필자는 이를 ‘브랜드 상보성 (complementarity)’ 전략이라고 정의한다. 피아노가 52개 흰색 건반과 36개 검은색 건반의 조화로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듯이 기업도 하나의 제품에 새로운 제품을 엮어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킨다면 더 많은 매출 창출이 가능할 것이다.       효과적인 ‘브랜드 상보성’ 전략에는 5가지 종류가 있다.  첫 번째는 종속적 상보성 전략이다. 하드웨어의 지속 사용이 가능한 보완 제품이나 서비스는 ‘종속적 상보성 제품’이라고 부를 수 있다. 예를 들어 비디오 게임 콘솔과 비디오 게임과의 관계는 종속적 상보성이다. 또 버튼 스노보드(Burton snowboards)와 버튼 스노보드 부츠(Burton snowboard boots)의 관계도 종속적 상보성의 예이다. 또한 HP프린터와 HP 잉크 카트리지도 좋은 종속적 상보성의 예이다. 마지막으로 엘리베이터를 만드는 오티스(Otis)와 엘리베이터 수린 전문인 Otis 서비스도 종속적 상보성의 예이다. 많은 경우 기업은 종속적 상보성 제품을 통해 본래 제품 판매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올리게 된다.   두 번째는 독립적 상보성이다. 이 경우에는 종속적 상보성과 달리 보완적 제품이 종속적이지는 않지만 본래 제품의 소비를 더 편하게, 더 즐겁게 해주는 경우를 말한다. 아이케아(Ikea) 매장에서 그 유명한 미트볼과 다른 몇가지 음식들은 고객들의 가구 구매를 독립적인 입장에서 도와주고 있다. 비슷한 예로 코스트코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할 수 있는 혜택은 고객이 더 편하고 즐겁게 쇼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네슬레(Nestle) 커피와 네슬레 커피 메이트(coffee mate)도 독립적인 관계지만 후자는 전자를 더 즐겁게 마실 수 있도록 해준다.       세 번째는 상징적 상보성이다. 보르도 와인(Bordeaux Wine)을 마실 때 브로도 와인잔으로 마시는 것이 상징적인 상보성의 예다. 구찌 아웃렛(Gucci outlet)과 구찌 월릿(Gucci wallet)은 상징적 상보성의 관계이다. 두 가지 예에서 보듯이 고급 브랜드는 고급스러운 상보성 제품을 요구한다. 본래의 제품과 종속적인 관계는 없으나 상징적으로 상보성의 의미를 갖는 제품을 의미한다. 마찬가지로 샤넬 핸드백에 샤넬 구두는 상보성의 의미를 갖고 있다. 애풀 아이폰과 애플 노트북도 상보성 관계의 의미를 갖고 있다. 고급 브랜드는 아니라도 상징적 상보성의 관계는 가능하다. 예를 들어 리바이스 진과 리바이스 벨트,  그리고 리바이스 모자 역시 브랜드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표출하는 상보성의 관계를 갖고 있다.   네 번째는 시차적 상보성이다. 이는 고객들이 본래 제품에서 느끼는 권태 또는 새로운 제품에 대한 욕구를 해결해 주기 위한 것이다. 즉, 대체 제품을 제시해 고객이 시간적 간격을 두고 본래의 제품과 새로운 제품 두 가지를 번갈아 소비하도록 하는 상보성 관계를 의미한다. 켈로그(Kellogg) 브랜드는 아침 식사용 시리얼을 제공할 뿐 아니라 와플, 그래놀라 바(granola bars) ,팝 타트(pop tarts) 등도 출시했다. 고객들이 아침 식사용으로 시리얼과 대체 제품들을 번갈아 소비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권태감을 해결해 준다. 삼성 스마트폰과 노트북도 시차성 상보성 제품의 예라고 할 수 있다.     다섯 번째는 대체적 상보성이다. 본래 제품을 원하는 방식으로 소비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긴다. 레드불 에너지 드링크를 마실 수 없는 경우(예를 들어 중요한 회의) 대신 레드불 초콜릿으로 에너지를 충전하는 상보성 관계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위글리 껌을 씹을 수 없는 상황에서 위글리 캔디로 대체할 수 있다. 시간상 풀무원 만두를 조리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풀무원 생라면을 조리하는 것도 대체적 상보성 관계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앞에서 언급한 다섯 가지 브랜드 상보성 확장 전략은 어느 한 가지만을 선택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가장 이상적인 상보성 확장 전략은 체계적으로, 그리고 시차적으로 다섯 가지 확장 전략 모두를 활용하면서 매출과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다.     나이키 브랜드를 예로 들어 보자. 나이키는 운동화가 대표 제품이지만 셔츠, 바지, 양말, 재킷 등 다양한 종속적 상보성 제품들을 나이키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또한 농구화뿐만 이니라 테니스,축구,조깅 등 다양한 종목의 신발들을 판매한다. 이 역시 대체적 상보성 전략 또는 시차적 상보성 전략을 실행하는 것이다. 여기에다 나이키 브랜드로 선글라스, 모자, 심장박동측정기 등과 같은 제품도 출시해 독립적 상보성 전략을 통해 고객에게 운동의 즐거움도 선사하고 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나이키는 일상복과 각종 액세서리, 여행용 가방 판매를 통해 나이키의 활동적인 생활을 표현하는 상징적 상보성의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인과응보’의 의미는 브랜드 전략에서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는 개념이다. 기업은 고객 입장에서,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 관리를 통해 신뢰와 명성을 쌓아야 한다. 그다음 위의 다섯 가지 상보성 확장 전략을 체계적으로 그리고 순차적으로 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브랜드 매출과 수익 확대, 그리고 시장 장악이 가능하다.   필자는 지난번 칼럼〈2023년 11월9일자〉에서 브랜드 성장 전략을 설명한 바 있다. 핵심은 기존 제품의 새로운 시장을 통한 성장을 어떻게 하느냐를 두 가지 기준으로 제시했다. 첫 번째는 기존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 새로운 고객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며, 두 번째 기준은 기존 제품의 새로운 용도를 발굴해 새로운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었다.    이번에 소개한 상보성 확장 전략은 이전의 브랜드 성장 전략 중에 상보성 확장 전략에 초점을 맞춰 깊이 있게 살펴본 내용이다.                               박충환 / 전 USC 석좌교수브랜드 이야기 선글라스 나이 종속적 상보성과 브랜드 상보성 종속적 상보성의

2024-05-01

[딘스안경] 효도선물 안경·선글라스 50%까지 할인

효도 선물로 부모님 시력 교정을 위한 안경을 선물하는 것이 어떨까? 안경이나 선글라스는 쓸 때마다 고마워지는 효과적인 선물이라 효도선물로 많이 추천되는 상품 중 하나다.   평소에 신문, 책을 가까이하는 부모님이 노안으로 인해 언제부터인가 글씨가 잘 안 보인다며 불편해하는 것을 흔히 목격했을 것이다. 더 연로한 부모님 중에는 백내장으로 고생하는 분들도 꽤 많다.   오렌지카운티 안경업계의 명가로 자리매김한 ‘딘스안경(DEANS EYEWEAR)’이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하여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 안경과 선글라스를 고려하고 있는 한인 고객들에게 제격인 기회이다. 우선 노안을 교정하는 누진 다초점 안경을 추천한다. 누진 렌즈의 가격이 비싸 노안이 발생해도 돋보기로 대체하는 불편을 감수하는 이들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세일로 이 같은 부분이 해소될 예정이다.   지난 10년 동안 오렌지카운티 한인들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최상의 품질로 사랑을 받아온 딘스안경은 이번 특별 이벤트를 통해 그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 먼저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일부 상품에 대해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이에 딘스안경의 대표적인 특별 이벤트 적용 항목이 주목된다. 첫 번째,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한정 선글라스와 안경을 최대 50%까지 세일한다. 두 번째, 최고급 누진 다초점렌즈도 50% 세일한다. 노안을 겪고 있는 부모님께 안성맞춤인 상품이다. 세 번째, 저렴한 가격의 연예인 안경테도 다수 준비되어 있다.   딘스안경은 부모님의 시력과 눈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 그리고 그 뜻깊은 선물을 전하고자 하는 모든 한인 고객들의 발걸음을 환영한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부모님께 전하는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그대로 담아낼 완벽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딘스안경 관계자는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특별 이벤트를 통해 오렌지카운티 한인 고객들에게 더 큰 혜택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며 “부모님을 생각하는 모든 고객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했다.   딘스안경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부모님께 마음껏 사랑과 감사를 전할 수 있는 딘스안경만의 특별 이벤트에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일요일에도 언제든지 부담 없이 방문해 편안한 서비스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딘스안경은 매주 수요일 휴무다.   ▶문의: (562)282-5716   ▶주소: 21053 Bloomfield     Ave. Lakewood, CA 90715딘스안경 효도선물 선글라스 효도선물 안경 오렌지카운티 안경업계 연예인 안경테

2023-11-14

딘스안경…뜨거운 세일…세련된 스타일에 눈 건강하게

태양이 빛나는 여름, 딘스안경은 그만큼 뜨겁게 고객들을 맞이하는 특별 세일을 준비했습니다. 딘스안경은 이번 여름에도 고객들의 눈 건강과 스타일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도수 있는 선글라스를 찾는 고객들이라면 이번 세일을 놓치지 마세요.   딘스안경은 세련된 인테리어와 넓은 쇼핑 공간을 자랑하며, 명품 브랜드 선글라스를 비롯해 다양한 안경테를 선보입니다. 셀린느, 카르티에, 디오르, 프라다 등 명품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고객들의 개성과 취향을 만족시키는 제품을 선보입니다. 이번 세일 기간 동안은 명품 브랜드 선글라스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보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딘스안경은 맞춤 다초점 안경 제작의 전문가로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가까운 곳이나 먼 곳을 하나의 안경으로 볼 수 있는 다초점 안경은 고객들의 생활 습관과 환경을 고려한 맞춤 제작이 필수적입니다. 딘스안경은 이런 고객들의 필요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다초점 렌즈를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특별한 세일을 진행합니다.   또한, 딘스안경은 '매직 클립'과 '매직 블루'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매직 클립'은 안경에 자석을 부착하여 선글라스를 자유롭게 붙였다 뗄 수 있으며, 가벼움과 편안함을 자랑합니다. '매직 블루'는 다초점 안경에 부착하여 다초점 렌즈의 근용부 시야를 크게 늘려주는 제품으로, 장시간 컴퓨터 작업이나 서류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입니다.   딘스안경은 혁신적인 광학 설계와 최첨단 측정 시스템을 활용하여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안경을 제공합니다. 이를 위해 자동추적검안기를 도입하여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력 측정을 보장합니다. 또한, 매장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가 편리하고, 일요일에도 문을 열어 고객들을 맞이합니다.   이번 여름, 더 선명한 시야와 세련된 스타일을 원한다면 딘스안경을 찾아보세요. 맞춤 다초점 안경부터 명품 선글라스까지, 여름의 세련된 스타일과 눈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이번 세일을 놓치지 마세요.   일요일에도 문을 열고 있으니, 언제든지 방문을 환영합니다.     ▶문의: (562)282-5716   ▶매장: 21053 Bloomfield Ave. Lakewood스타일 세일 다초점 안경 명품 선글라스 특별 세일

2023-06-11

[유니콘 안경] 명품 안경·선글라스 최대 40% 세일

마더스데이에는 유니콘 안경에서 안경 맞추고 선글라스렌즈, 리딩 글라스렌즈 50% 할인 받자.   오렌지 카운티 비치길과 임페리얼 하이웨이에 유니콘 안경원은 안경을 좋아하는 이들에겐 명실공히 최고의 안경원이다. 연예인 안경부터 명품 디자이너 선글라스와 안경까지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안경 백화점이며, 안경을 고르면서 카페형 인테리어와 함께 시원한 아이스커피까지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핫 플레이스이다.   최근에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기가 많은 ‘셀린느’ 선글라스와 안경을 새롭게 론칭 했는데 다양한 스타일과 컬러가 준비되어있다.   유니콘 안경은 ‘어포더블 럭셔리’를 표방해온 안경원으로 최고품질의 제품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격으로 제공해 왔다.  마더스데이를 맞아 5월까지 스페셜 세일을 진행하는데 다초점 안경이나 돋보기 등을 고려해왔다면 유니콘 안경을 안 가면 손해처럼 느껴질 정도로 화끈한 세일이 진행 중이다.   일단 유니콘 안경에서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홈피스 리딩과 홈피스프로는 각각 90달러, 180달러로 홈피스를 구매하면 컴퓨터나 휴대폰 등에서 나오는 유해광선을 차단해주는 ‘블루라이트 필터’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유니콘 안경 대니 고씨는 “꾸준한 물가상승에도 고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좀 더 좋은 가격으로 혜택을 드릴 수 있게 준비했으니 많은 이용 부탁한다”고 전했다.   홈피스 안경은 홈이나 오피스에서 사용하는 안경으로서 다초점처럼 어지럽지 않다. 돋보기보다는 훨씬 시야가 넓어서 적응기간이 거의 필요 없이 적응이 매우 빠르고 사무업무에 최적화 되어있는 안경이다.   홈피스 안경과 홈피스프로는 검안을 하고 나서 개인맞춤형으로 이루어진다. 최첨단 분석 기기로 각자 개개인의 눈 상태와 라이프 스타일을 분석해 생활할 때 각도, 특정거리, 매개변수(안경을 썼을 때 시력에 영향을 주는 수치) 등을 고려해 제작한다. 따라서 시야가 넓고 왜곡현상과 울렁임을 줄여 최대 4미터 이내 실내 거리도 편안하게 쓰고 다닐 수 있다.    안경을 맞출 때 가장 중요한 시력측정의 경우 최첨단 측정 시스템, 자동추적검안기 등을 도입해 정확하게 실시하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다. 검안기에 반영된 혁신적인 광학설계는 지름 2mm의 작은 동공까지 정확하게 측정한다. 자동추적검안기를 도입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동 추적 측정이 가능하며, 일반안경은 물론 누진 다초점 안경까지 개인의 시력에 가장 잘 맞는 안경을 제공하고 있다.   명품디자이너 선글라스와 명품안경도 최대 40% 세일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고 한다.   2300스퀘어피트의 넓은 매장을 갖춘 유니콘 안경원은 한식당 ‘예당’과 같은 몰에 있으며, 주차공간이 충분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소: 1251 S Beach Blvd. #F La Habra, CA 90631   ▶문의:(562)448-0404유니콘 안경 선글라스 안경 유니콘 안경원 명품디자이너 선글라스 명품 안경

2023-04-30

"선글라스 하나 훔쳤다가 경찰에 총맞아 숨져"

      지난 22일, 워싱턴 지역 최대 쇼핑 중심지인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 쇼핑몰 인근에서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청 소속 경관이 도주중이던 흑인 절도 용의자를 총격 사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한 용의자 티모스 맥크리 존슨(37)의 가족은 존슨이 "쇼핑몰에서 선글라스 하나 훔쳤으며, 비무장인 상태였는데 경찰이 총을 쏴 죽였다"고 항의하고 나섰다. 이번 사건은 또하나의  '경찰 과잉진압 사례'로 전국적 논란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사건이 발생한 타이슨스 코너 지역은 지난 2014년 메트로 실버라인이 개통된 이후 워싱턴DC 및 외곽 지역 주민들이 몰리며 각종 범죄 발생률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타이슨스 쇼핑몰 내에서 총기사건이 발생하며, '대형 총기난사사건'으로 오인해 놀란 쇼핑객들 수 만명이 대피하며 큰 소동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 당국은 쇼핑몰에서 순찰중이던 경찰관이 용의자가 쇼핑몰에서 선글라스를 훔치는 현장을 목격하고 현행범으로 추격을 시작했다가 사살에 까지 이르렀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용의자는 범죄 현장에서 쇼핑몰 인근 숲까지 약 0.25마일을 뛰어서 달아났다. 추격하던 경찰은 존슨에게 "멈추고 엎드려"라고 소리쳤으나 불응했고, 경찰은 그의 가슴에 발포했다. 숨진 용의자가 경찰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했는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현장에서 존슨을 사살한 두 경찰관은 아무런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숨진 용의자의 어머니 멜리사 존슨은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서 "아들이 평생동안 약물 남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바른 길을 가고 인생을 제대로 살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아들이 "가석방 위반으로 구금된 후 막 집으로 돌아왔고 이발사가 되기위해 학교에 출석하려 했다"고도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총도 지니지 않았던 단순한 좀도둑을 총 쏴 죽인 경찰은 정당한가. 그는 아들과 두 딸을 둔 아버지였다"라며 경찰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현재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논란을 의식한 듯 사건 당시 바디캠 녹화영상을 공개하겠다고 밝힐 뿐 확실한 설명을 미루고 있다.  케빈 데이비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서장 역시 지난 22일 밤 열린 기자회견에서 "존슨이 무장했는지는 불분명하며 수사관들은 목요일 아침 현장을 조사하고 무기와 같은 추가 증거를 수집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당국은 조사결과 현장에서 아무런 무기나 증거를 찾지 못했다. 경찰은 이런 상황 전개에 적잖이 당황해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멜리사 존슨은 “아들은 결코 총이나 칼을 가지고 있지 않았을 것이다. 아마 핸드폰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들은 도망치고 있었다. 경찰이 20~30야드 떨어진 숲 속에서 아들을 향해 총을 쐈다고 했는데, 어두운 숲 속에서 어떻게 그리 아들의 가슴을 명중시켰을 수 있겠나"라고 경찰 발표에도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이런가운데 흑인민권단체 ACLU 페어팩스 지부 다이엔 알레한드로 지부장은 "경찰은 사망한 용의자가 경찰을 향해 위협적 행동을 해 대응했다는 기본적 정황 설명도 하지 않았다. 경찰이 용의자가 지녔었다는 무기를 찾겠다고 했지만 찾지도 못했다. 이것은 당시 경찰이 과잉대응으로 무고한 용의자를 사살한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한편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의 과잉대응은 수년째 지적되고 있다. 지난 2021년 8월에는 한인 여성 이 모 씨가 경찰과 대치중인 상황에서 복부에 총을 맞고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 씨가 칼로 경찰을 위협했다고 발표했으나 바디캠 영상 확인 결과 왜소한 여성인 이 씨는 경찰이 총을 쏘기 전 이미 바닥에 칼을 떨어뜨렸던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었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선글라스 경찰 카운티 경찰서장 경찰 과잉진압 페어팩스 카운티

2023-02-24

[이 아침에] 손님은 왕이다

나는 호통을 쳤다. 몇 년 전 일이다. 누구나 짐작하는 하나 남은 백화점의 남성 양복 판매 매장에서였다. 500달러의 정가가 붙은 양복 한 벌을 고른 후 100달러의 예약금을 주고 어느 날까지 소매와 바지를 줄여 달라고 부탁했다.   약속한 날 백화점에 갔다. 양복이 가봉한 그대로 걸려있었다. 나에게 양복을 판 점원은 없었고, 다른 점원이 나를 맞았다. 약속을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매니저를 데려오라고 요구했다. 매니저가 오더니 대단히 미안하다면서, 잔금은 치르지 말고 그 양복을 가져가란다. 다음 주에 가서 양복을 찾아왔다. 500달러짜리 양복을 100달러에 구매한 셈이다.   지난주 일이다. 누구나 잘 아는 대형 도매점에서 다른 제품들과 함께 29.99달러짜리 비타민을 구매했다. 집에 와 물건을 내리면서 보니 비타민이 보이지 않았다. 매장으로 가 카트들을 뒤져보았다. 카트 안에 비타민을 두었으면 누가 벌써 가져갔을 것이다. 매장 안에 들어가서 분실물 센터 직원에게 물어봐도, 신고한 사람이 없다고 말한다. 저녁 시간에 다시 한번 와보라고 한다.   다음 날 아침 다시 가서 그 직원을 만났다. 신고한 사람이 없다. 그는 나에게 진열대에 가서 그 비타민 한 병을 가져오라고 한다. 그러더니 계산할 필요 없어 그냥 가지고 가라고 했다.     그뿐 아니다. 몇 년 사용하던 고장 난 진공청소기를 반품하고 새 청소기를 가져온 것, 창이 떨어진 구두를 반품하고 새 구두를 받아온 것, 십여 년 동안 사용한 바비큐 그릴의 부속품을 주문했더니 라이프 타임 보증이라면서, 무료로 교환해준 것 등 수두룩하다.   이것이 미국의 상업 정신이다. 미국을 세계 최강국으로 만든 원동력이다. 손님을 왕으로 모시는 미국에 사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지나칠 수 없는 일이 있다. 눈이 멀지 않고 어떻게 자동차 트렁크에 짐을 실으면서 비타민을 빼놓았을까. 노인의 주의 결핍증, 건망증 때문이다. 요즘 이런 증세가 부쩍 심해졌다. 차고 문을 닫지 않거나, 전깃불을 끄지 않거나, 바지의 지퍼를 올리지 않는다.   주의 상기(想起)가 필요하다. 화장실 안에 ‘지퍼 닫기’라고 써 붙었다. 차고 문을 닫고 달력에 X로 표시한다. 상기가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선글라스다.     그동안 선글라스를 몇 개 잃어버렸다. 요즘 셔츠는 주머니가 작아서 안경을 넣으면 선글라스 자리가 없다. 어디 가서 차에서 내리며 선글라스를 바지 주머니에 넣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 빠져나간다.  그래서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선글라스를 주머니에 넣지 않고 끈에 매달고 다닌다. 어디를 가나 끈에 매달린 선글라스를 목에 달고 다닌다. 잃어버리는 것보다 낫다. 소비자 왕국에 살아도 노인의 건망증은 어떻게 할 수 없다.     윤재현 / 전 연방정부 공무원이 아침에 99달러짜리 비타민 500달러짜리 양복 선글라스 자리

2022-09-28

[삶의 향기] 유념(有念)과 무념(無念)

지난 글에서 마음공부의 기본은 챙기는 마음(Mindfulness)이라고 했다. 마음만 잘 챙기면 바르게 보고 듣고 판단할 수 있을까. 정신을 차리고 마음을 챙겨서 다음 글을 읽어보자.   아이와 함께 야구장에 가던 아버지는 교통사고로 그 자리에서 사망을 하고 아들은 위독한 상태로 병원 수술실로 옮겨졌다. 수술실에 들어온 담당 의사가 아이의 얼굴을 보고 흐느끼면서 "이 아이는 제 아이이기 때문에 저는 수술 할 자신이 없습니다." 아버지는 즉사를 했는데 어찌 된 일일까. 응급실에 들어온 의사는 아이의 '어머니'였던 것이다.     행사 때문에 LA교당으로 출발하려는데 차바퀴에 펑크가 나 있었다. 1년에 한 번 있는 중요한 행사여서 급한 마음에 여기 저기 전화를 하느라 차 위에 핸드폰을 올려놓고 출발을 하고 말았다. 결국 핸드폰이 떨어져 낭패를 봤다.     아무리 정신을 차리고 마음을 챙겨 이야기에 집중을 하고 늦지 않으려고 애를 써도 고정관념(의사는 남자)과 집착(자동차 펑크)을 놓지 못하면 바르게 보고 듣고 판단할 수 없다.   마음을 챙기는 '유념공부'에 빗대어 '집착을 놓는 것'을 '무념공부'라고 한다. 무념공부를 위해서는 새벽과 저녁 같이 일이 없고 육근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좌선을 주로 하고 낮과 같이 일이 바쁘고 육근을 사용하는 때에는 보고 듣고 말할 때 착 없이 보고 듣고 말하는 훈련을 주로 해야 한다.     좌선은 무념공부라 할 수 있지만 마음을 챙겨서 아침에 일어나는 유념공부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마음을 챙기는 유념공부 역시 고정관념과 집착을 놓는 무념공부가 없으면 위의 예에서처럼 실 효과를 얻기 어렵다.   어린 시절 방송에서 축구해설을 들을 때 정신력만 강조하는 것이 듣기 불편했다. 정신력도 기본적인 실력이 있을 때 효과가 있는 것이고 마음만 챙긴다고 해서 모르는 수학문제가 풀릴 리도 없다. 붉은색 선글라스를 끼고 있다면 역시 아무리 마음을 챙겨도 사물의 색상을 정확히 분간할 수 없다. 축구 실력을 기르고 수학 실력을 기르고 붉은색 선글라스를 벗는 일이 무념공부라 할 수 있다. 무념 없는 유념은 착심과 망상만 키울 뿐이다. 유념 속에 무념이 있고 무념 속에 유념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유명한 스님 중 한 분이 방송 강연에서 "지식도 재산도 없는 사람이 뭘 비울 수 있을까요." "마음을 비우면 시험에 떨어진다. 마음을 비우라는 말을 함부로 하면 안 됩니다." 하셨다. 근기에 따른 방편법문이라 하더라도 자성의 본질을 호도할 수 있는 위험한 말씀이다. 지식과 재산이 아닌 지식과 재산에 대한 '집착'을 놓으라는 말이고 비우면 지혜가 밝아져 시험에 붙을 가능성이 커진다. 부처님께서도 마음을 비우는 무념을 마음공부의 표준으로 삼으셨고 대종사께서도 무념으로 최상 법문을 삼으셨다. 외람되지만 스님의 말씀은 진공과 묘유가 공존하는 자성의 본질을 도외시한 법문이다.   챙기는 마음(유념)은 무념에 바탕을 두지 않으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경전공부(유념)가 반드시 명상수행(무념)과 병행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drongiandy@gmail.com 양은철 / 교무ㆍ원불교미주서부훈련원삶의 향기 유념 붉은색 선글라스 병원 수술실 축구 실력

2022-05-02

최고의 제품만 취급하는 '유니콘 안경'

유니콘 기업이라는 말이 있다. 기업가치가 굉장히 큰 비상장 신생기업을 뜻한다. 원래는 유니콘이란 뿔이 하나 달린 말처럼 생긴 전설의 동물을 말한다. 마치 유니콘처럼 상상 속에 존재했다는 의미로 유니콘 기업이란 말이 생긴 것이다.     유니콘 안경은 이처럼 가장 이상적인 상상 속의 안경원을 현실 속에 나타나게 했다.   유니콘 안경은 핫플레이스 안경원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장점이다. 2300스퀘어피트의 넓은 공간을 활용, 전문점 못지않은 커피나 음료수가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안경원을 찾는 고객은 커피전문점처럼 ‘메뉴판’을 보고 무료 음료를 주문하면 된다.     11월 추수감사절을 맞이해 즐거운 이벤트도 준비했다. 추수감사절 세일 기간 ‘오징어게임’인기로 유행을 끈 ‘달고나’를 커피와 함께 제공한다. 매일 선착순 한정수량인 만큼 부지런한 고객이 먼저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오전시간 안경원을 찾으면 ‘달고나’를 무료로 맛볼 수 있다고 한다.   안경을 써보고 즐기는 재미는 단연 으뜸이다. 저렴하게 구입 가능한 팩토리 안경부터 탑브랜드 안경, 선글라스까지 맘에 드는 안경테가 너무 많아서 고르는 재미가 있는 안경원이다.   특히 유니콘안경은 11월 추수감사절을 맞아 명품안경, 선글라스를 최대 40%까지 세일한다.   다초점렌즈의 경우 모든 다초점 렌즈를 50% 할인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특히 프리미엄 다초점 렌즈의 경우 360달러급의 렌즈를 180달러에 살 수 있다. 또한 빛 반사코팅을 무료로 또 받을 수 있어서 다초점을 새로 시작하는 사람이나 좀 더 좋은 다초점 안경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유니콘안경에서만 만날 수 있는 ‘매직클립’도 인기를 끌고 있다. 다초점렌즈 위에 자석으로 탈 부착이 가능한 매직클립은 프리미엄 다초점렌즈에 선글라스 클립을 포함한 패키지로 520달러 정가가 아닌 50%나 할인된 280달러에 살 수 있다.     연예인 안경테는 20달러부터 100달러까지 800여종이 구비돼 있다. 고급브랜드부터 명품 안경, 선글라스까지 안경 백화점을 방불케 해 많은 이들이 본인 취향에 맞는 안경을 찾을 수 있다.   11월까지 100달러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허리춤에 찰 수 있는 ‘접이식 돋보기’ 나 ‘자석 선글라스걸이’ 둘 중 하나를 무료 선물로 제공한다.   유니콘안경은 라하브라에 임페리얼과 비치 블러바드에 위치해 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문을 열고 일요일은 문을 닫는다.   ▶문의: (562)448-0404                  1251 S. Beach Blvd. #F        La Habra,  CA 90631유니콘 안경 프리미엄 다초점렌즈 유니콘 안경 명품안경 선글라스

202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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