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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사기유형 1위는 '금융기관 사칭'

수표 결제 확인 가장해 개인정보 요구 ID도용·지인사칭·사금융 피해도 많아   지난해 조지아 주에서 일어난 사기 범죄 4건 중 1건은 금융기관을 사칭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이달 내놓은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FTC에 신고된 조지아주 내 사기 피해는 16만 6229건으로 전국에서 15번째로 많았다. 주민당 신고수로 전국 1위다. 총 피해 금액은 2억 3430만 3273 달러로 주민 10만명당 210만 달러를 손해본 셈이다.   이중 금융기관 사칭형 사기 건수가 전체의 25%를 차지해 가장 흔한 유형의 사기 수법으로 드러났다. 수표 결제를 위해 은행에서 위·변조 여부를 확인하는 척 하면서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신용 조사 또는 부동산 대출 심사를 사칭하는 사례도 다수 보고됐다.   이어 ID 도용(23%), 지인 또는 가족 사칭(9%), 대출 등 불법 사금융(5%), 가짜 전자상거래(4%), 불법 채권추심(4%), 자동차 허위 광고(4%), 경품 및 복권 당첨 사기(2%), 신용카드 사기(2%), 인터넷 가입 사기(2%) 순으로 나타났다.   위원회는 "사기수법이 점차 정교해짐에 따라 피해 연령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개인정보나 금전을 요구하는 상대방이 누군인지 일단 의심하고, 기관의 공식 창구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조지아주 사기유형 금융기관 사칭 이중 금융기관 지난해 조지아주

2024-02-26

귀넷 경찰 사칭 전화 주의

귀넷 카운티 경찰이 최근 경찰을 사칭한 전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귀넷 경찰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용의자들이 최근 경찰서 번호인 것처럼 보이게 하는 시스템을 사용해 여러 사람에게 전화를 건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사기 용의자는 수신인에게 "(당신은) 법원 출석을 놓쳤으며, 소환장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경찰 사칭 전화에서 돈을 지불하라는 등의 말은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경찰을 파악했다.     경찰에 따르면 '소환장'과 관련된 사기 전화는 피해자가 즉시 지불해야 하는 영장이나 벌금이 있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다. 당국은 "귀넷 경찰은 절대로 전화로 요금을 요구하지 않으며, 경찰서는 개인에게 법정 출두를 위한 소환장을 보내는데 관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경찰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화 사기 용의자들은 경찰 외에도 요금이 납입되지 않으면 서비스를 종료하겠다는 유틸리티(전기, 가스 등) 회사 체포되어 보석금이 필요하다는 친척 세금이 체납돼 당장 납부하지 않으면 체포 영장을 발부한다는 국세청(IRS) 사전 승인된 대출이 가능하다는 금융기관 요금을 미납하면 추방하겠다고 협박하는 이민 당국 등을 사칭할 수 있다.   다음은 경찰이 제시한 사기 전화 예방 요령이다:     1. 즉시 지불해야 한다는 사람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현금으로 내야 한다는 사람을 주의해야 하며, 가상화폐, 기프트카드, 계좌 이체 등을 사용하라고 한다면 의심해볼 만하다. 2. 발신인의 신원을 묻고 따로 그 기관에 확인해봐야 한다.   3. 모르는 발신인 또는 이메일로 개인 정보 및 금융 정보를 공개하면 안 된다.   4. 모르는 사람에게 돈을 송금하거나 은행 계좌 번호 또는 신용카드 번호를 제공하면 안 된다.   본인이 전화 사기 피해자라고 생각되면 귀넷 카운티 경찰국에 전화하여 범죄 사실을 신고할 수 있다. 응급 시가 아닐 경우에는 770-513-5700로 전화하면 된다. 윤지아 기자경찰 사칭 카운티 경찰국 최근 경찰서 경찰 사칭

2023-11-28

젤 사기당한 피해자에게 환급 시작

 결제 서비스 젤에 참여한 은행들이 젤 사기 피해자들에게 돈을 환불해주기로 결정했다.     로이터통신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의회의 압박에 따라 6월 30일부터 젤을 이용하는 2100개 이상의 금융 기관은 정부나 금융 기관 사칭에 속아 송금한 피해자에게 돈을 환불해주기로 정책을 확대했다. 지금까지는 전자자금이체법에 따라 고객의 승인 없이 불법적으로 계좌에서 자금이 인출되는 경우에만 환불을 해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은행은 승인된 거래 비용을 부담하면 더 많은 사기를 유도하고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비용의 책임을 져야 할 가능성에 우려를 표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젤의 모회사 조기 경보 서비스(EWS)는 수취인의 계좌에서 자금을 회수하여 송금인에게 반환할 수 있는 방법을 구현했다.    한편, 2021년 젤의 이용자들은 다양한 유형의 사기로 약 4억40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2022년 사기 피해액은 26억 달러에 달했다. 은행은 젤 이용자 중 사기를 입은 피해자의 약 4분의 1에만 환불을 해주었으며, 사칭 사기 피해자의 경우 약 2%만이 환불을 받았다.     사기가 의심된다면 젤 웹사이트(zellepay.com/support/report-scam)에서 신고할 수 있다. 또한 젤은 사기범을 연방수사국(FBI) 인터넷범죄신고센터(www.ic3.gov/default.aspx.)에 신고할 것을 권고했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사기 환급 사칭 사기 사기 피해액 환급 시작

2023-11-14

사이버 사기꾼들 AI로 중무장 우려

챗GPT라는 AI(인공지능)가 화제가 되면서 또 다른 근심거리로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 바로 AI를 이용한 시니어 대상의 사기가 판을 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나마 미국에서는 안전지대라고 생각했던  보이스 피싱마저 AI로 간단하게 일을 저지를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AI시대에 첨단 사기를 어떻게 막아야 할 지 알아봤다.   최근 텍사스의 한 미국인 부부는 성인이 된 아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생각했다. 목소리가 정확히 아들과 같았다. 지역 매체에 따르면, 전화 너머로 들려온 아들의 스토리는 아들이 교통사고를 일으켜 임신 6개월인 여성을 치었고 병원에서 막 퇴원했으며 지금은 DWI(약물 중독 운전)로 기소될 처지라는 것이다. 카운티 구치소에 있다고 말했다. 아들은 그래서 5000달러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 부부는 아들임을 확신하고 현금 5000달러를 아들이 보낸 인편에 건넸다. 이것이 미국식 보이스피싱이다.   이런 사례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AI를 이용해 아들의 목소리를 복제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한다. 그는 음성 모방 소프트웨어, 딥페이크 비디오, 챗GPT와 같은 챗봇을 포함한 최신 생성AI기술이 어떻게 악용될 수 있는지 알려준 생생한 사례로 소개했다. 이제 자신의 목소리로 "메시지를 남겨달라"는 메모를 만들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사기꾼들은 이제 손자, 경관, 배우자 등 원하면 누구라도 사칭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갖게 됐다.     다른 전문가도 AI의 피해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지난 3월 엘론 머스크와 스티브 워즈니액(애플 공동창업자)를 포함한 엔지니어 전문가들은 "인간과 경쟁하는 지능을 갖춘 AI 시스템이 사회와 인류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공개 서한을 온라인에 게시하고 6개월 중단을 요구하기도 했다. AI 시스템에 '일련의 공유 안전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구현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사칭 사기 분야의 게임 체인저   이제까지 위기에 처한 손자를 사칭하는 시니어 대상의 사기가 바로 '조부모 사기'였는데 이제 '목소리'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수법이 출현한 것이다. 이제 음성 복제 기술을 사용한다면 틱톡 비디오나 인스타그램 비디오 등에서 얻을 수 있는 몇 초만 샘플링 해도 사기꾼들은 사칭 목소리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4월에 널리 알려진 또 다른 사건은 제니퍼 드스테파노라는 애리조나 여성이 스키여행을 떠난 15세 딸 브리아나로부터 전화를 받은 것이다. 딸 브리아나는 울면서 납치범들에게 잡혀 있고 몸값을 요구한다는 주장을 했다. 드스테파노는 곧 딸이 안전하다고 확인했지만 목소리가 딸 브리아나의 목소리와 똑같다는 사실에 매우 흔들렸다는 것이다.   누구나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문제다.   일반적인 앱과 같다. 만약 대화를 녹음하고 있다면, 그것을 소프트웨어에 입력해 말하고 싶은 것을 상대방의 목소리로 듣기 위해서는 그저 간단한 타이핑만 하면 된다. 이제 듣는 사람이 질문을 하면 AI는 듣는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상대방의 목소리로 응답을 생성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결국, 무엇이 진짜이고 무엇이 가짜인지 구분하기가 훨씬 더 어렵게 된다.     여기에 기존의 기술 중 하나인 스푸핑이 있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모든 번호를 위조해서 전화를 걸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메일, 텍스트, 소셜 미디어 메시징을 통한 서면 메시지에도 동일한 우려가 적용된다고 말한다. 이런 사기는 대개 북한, 나이지리아, 러시아와 같은 곳에서 국제 범죄 조직이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졌다. 다만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구문과 문법이 상당히 틀렸지만 이제 사기꾼은 AI를 이용하여 이러한 피싱 이메일을 훌륭한 영어로 더 설득력 있게 만들 수 있다.     ▶미래에 대한 걱정   전문가들은 특히 범죄자들이 음성 복제, AI 생성 이메일, 딥페이크 비디오 등 사기를 저지르기 위해 다각적 전략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하나의 가상 시나리오를 소개하면, 상사가 이메일로 지시사항을 보낸 다음, 음성 메일을 남기고 '이봐, 내 이메일 받았어? 매우 시급하다구.(이메일에 지시한대로) 그렇게 해줘야 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언젠가는 비디오를 볼 수 있는 줌 전화를 받을 수도 있고 그의 얼굴, 표정을 보고 그와 이야기하고 있다고 완전히 믿게 될 것이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은 이런 종류의 멀티미디어 접근 방식이 곧 출현할 것으로 보고 큰 우려를 하고 있다.     고급 AI를 사용하면 차원 높은 작업으로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 사용자에게 제3자인 크리스가 돈을 송금하거나 크레딧카드 번호를 제공하라는 설득을 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이러한 것이 더 쉽고 자동화될 뿐만 아니라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여 어느 시점에 이르면 대면으로 이뤄지지 않는 것, 특히 디지털 통신으로 처리하는 모든 것을 신뢰할 수 없게 될 것이다. 물론 대면 만큼 신분 확인할 수 있는 수단을 강구할 수도 있지만 그 수단 또한 위조될 수 있다.   ▶가짜 광고, 가짜 AI   지난 2월 FTC(연방통신위원회)는 사이버 범죄자들은 소셜 미디어와 검색 엔진에 인공 지능 도구를 광고하고 있으며 링크를 클릭하면 컴퓨터에 맬웨어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링크가 포함돼 있다고 경고했다. 이런 사이트는 대개 가짜 사이트다. 다운로드로 설치된 피싱 툴을 통해 범죄자는 피해자의 정보를 훔쳐 다크 웹에서 다른 해커에게 판매하거나 피해자의 온라인 계정에 접근해 다른 사람에게 사기를 칠 수 있다.   ▶사기 피해 예방법   첫째, 발신번호를 믿지 마라=어떤 업체에서 전화를 받으면 전화를 끊고 그 곳의 번호를 찾은 다음(예를 들어 은행의 경우 명세서에 표시됨) 직접 전화를 건다. FTC에 따르면, 어떤 이유로든 기프트카드로 결제를 요구하는 것은 사기다.     둘째, 클릭하기 전에 일시 중지하라=적법한 출처에서 온 것인지 확인하지 않고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의 링크를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 범죄자들은 이제 매우 정교해 보이는 메시지는 물론 실제 웹사이트를 그럴 듯하게 모방하는 가짜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다.   셋째, 가족과 미리 안전한 단어(Safe word)를 만들어 두라=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들과 공유하는 남들은 잘 모르는 안전한 단어를 평소에 만들어 두라. 예를 들어 누군가가 손자라고 주장하며 전화를 걸면 특별한 안전 단어를 요구하라. 아니면, 군대 암구호처럼 예를 들어 '낙동강' 그러면 '오리알' 이런 식도 좋다. 아니면 사람마다 가족끼리 부르는 닉네임을 만들어 두는 것도 좋다. 안전한 단어를 요청해도 상대 발신자가 모르면 분명히 사기라고 볼 수 있다.     넷째, 위기에 처한 '손자'에게 리턴 콜을 하라=사전에 안전한 단어가 못 만들고 손자나 자녀가 의료 응급 상황이나 다른 위기에 처했다고 전화하는 경우(때로는 납치되었다고 말한다) 전화가 고장났다고 전화할 수 없다고 할 것이다. 그러면 잠시 멈추고 숨을 고르고(범죄자들은 이성적인 사고를 방해하기 위해 계속 방해할 것이다) 어쨌든 그에게 리턴 콜을 하겠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어라. 리턴 콜을 하면 대부분 진짜 손자가 전화를 받게 된다.     다섯째,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기 위해 광고를 클릭하지 마라=FTC는 관심을 끄는 소프트웨어 광고가 보이면 클릭하지 말고 주소를 입력하여 웹사이트로 이동하라고 말한다. 수사 당국은 웹사이트를 찾기 위해서 검색하면 나오는 검색 결과 페이지 상단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스폰서'라는 라벨을 믿지 말고 스크롤로 내려 검색 결과로 이동하라고 경고한다. 왜냐하면 스캐머도 검색 엔진에 광고를 게재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여섯째, 개인 정보를 보호하라=신원 도용을 예방하려면 이름, 집 주소, 소셜번호, 크레딧카드 및 은행 정보, 기타 개인 정보를 공개할 때 주의하라.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로만 아는 사람에게 절대 전달하지 말아야 한다.     일곱째, 스캠 정보를 널리 알려야 한다=이런 사기와 관련된 내용과 조언을 가까운 사람들과 공유하는게 좋다.     여덟째, 사기를 신고하라=사기를 발견했거나 피해를 입은 경우 FTC의 웹사이트(reportfraud.ftc.gov)나 FBI 인터넷 범죄 신고센터(IC3.gov)에 신고하라. 신고 정보가 많을수록 패턴을 더 잘 식별하고 사례를 연결하여 궁극적으로 범죄자를 잡을 수 있다.  장병희 기자미국 사이버 목소리 소프트웨어 사칭 사기 사칭 목소리

2023-04-23

작년 사기 피해 88억불…금전 손실 시니어 최다

지난해 사기 건수는 줄었으나 피해 규모는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보고된 사기 건수는 240만 건으로 전년의 290만 건에서 17.2% 줄었다. 그러나 피해 규모는 88억 달러로 2021년 61억 달러에서 44%나 급증했다.     또한 전체 사기 피해자 중 10명 중 3명가량인 26%가 금융 손실을 보고했다. 피해 규모 중간값은 650달러였다.   가장 피해가 컸던 사기 유형은 투자 사기였다. 지난해 투자 사기로 인한 피해 보고 금액은 38억 달러였다. 2021년 18억 달러에서 무려 111% 증가했다.   그 다음은 타인 사칭 사기였다. 공무원이나 친인척 사칭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피해 금액은 26억 달러였다. 2021년의 24억 달러에서 2억 달러가량 증가한 것이다. 사칭 사기 피해자 중 22%가 금전적 손실을 봤으며, 다수가 1000달러의 피해를 입었다.   한편 20~29세의 젊은 성인들이 70~79세의 시니어보다 사기에 더 취약했지만 피해 금액은 시니어가 더 컸던 것으로 드러났다.   젊은 성인은 10명 중 4명이 넘는 43%가 사기 피해를 보고했다. 반면 시니어들은 23%만이 사기를 당했다. 그런데도 시니어의 피해 금액은 젊은층을 앞섰다. 20~29세 성인 피해 금액 중간치는 548달러고 70~79세는 1000달러였기 때문이다. 특히 80세 이상은 1674달러로 젊은 성인보다 약 3배 피해 금액이 더 컸다.   또한 개인당 피해 규모가 가장 큰 사기 유형은 전화 사기였다. 한 명당 금전적 손실은 1400달러(중간값)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만약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인 척 전화로 급전을 부탁한다면 사기 가능성을 먼저 의심해야 한다”며 “특히 페이먼트로 기프트카드를 요구한다면 거의 사기라고 봐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사기 규모 사기 피해 사칭 사기 피해액 규모

2023-03-01

수도국 직원 사칭 LA 전화사기 극성

LA수도전력국(DWP) 직원을 사칭한 전화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DWP 측은 전기 및 수도 공과금 납부를 독촉하는 전화를 받으면 ‘사기’ 가능성 먼저 의심하라고 당부했다.   최근 DWP는 자사 직원을 사칭한 전화사기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고 경고했다. 사기범은 겨울철 유틸리티 요금이 급증하자 미납 고객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DWP에 따르면 전화사기범은 불특정 다수에게 DWP 직원이라며 전화를 건다. 이후 범행 대상에게 고지서 요금 납부가 밀렸다며 “당장 요금을 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전기와 수도 공급을 차단할 것”이라고 겁을 준다.     DWP 측은 “자사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은 서비스 중단 위협을 가한 뒤 리커스토어 등의 ATM을 이용해 특정 계좌로 돈을 보내라고 유도한다”며 “DWP는 직원이 실시간으로 전화를 걸어 고지서 요금 납부를 요구하지 않고, 미납을 이유로 전기나 물 공급을 차단한다고 위협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DWP 측은 자사 직원은 전화로 고객의 ‘신용카드 또는 데빗카드 번호, 선불 비자 또는 마스터카드’ 정보도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DWP 측은 “누군가 전화를 걸어 ATM, 키오스크, 비트코인을 이용해 고지서 요금을 납부하라고 하면 ‘사기’”라고 덧붙였다.     DWP 측은 전화사기 의심이 들 때는 전화를 끊고 고객서비스센터(1-800-342-5397)에 문의하라고 당부했다. 음성안내를 통한 자동납부 시스템 번호(1-877-697-2939)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고지서 요금 개인 수표는 지정 우편주소(LADWP, P.O. Box 30808, LA, CA 90030)로만 받는다.   한편 남가주에디슨(SCE)사도 직원 사칭 전화사기 수법이 교묘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전화사기 수법은 ▶직원 사칭 ▶고객센터 사칭 ▶가정방문 안내 ▶단전 통보 등이다. 사기범은 이를 통해 범행 대상에게 개인정보 요청, 선불카드를 통한 수백 달러 납부지시 등을 강요하고 있다. 최근에는 각종 지원금을 빌미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SCE 측도 고객에게 전화 걸어 전기공급 차단안내, 미납요금 송금요구 등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SCE 측은 ‘서비스 중단 부서’도 없다고 덧붙였다. 공과금 관련 사기가 의심될 때는 SCE 대표전화(1-800-655-4555)나 이메일(csinfogov@sce.com)로 신고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전화사기 수도국 전화사기 의심 전화사기 수법 직원 사칭

2023-02-09

계정 사칭 논란 ‘트위터 블루’ 중단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후 지난주 론칭한 유료 구독 서비스 ‘트위터 블루’가 계정 사칭 논란으로 서비스를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말 cnbc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 블루 유료 구독자들에게 본인 인증 블루 마크를 제공하면서 일부 사용자들이 유명 정치인, 연예인, 브랜드 사칭에 악용함에 따라 서비스 시작 3일 만에 아이폰 iOS 앱에서 사라지며 잠정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약사 일라이릴리는 사칭 계정에 등록된 허위 트윗 영향으로 주가 급락 피해를 보았으며 심지어 테슬라(@TeslaReal)를 사칭한 계정이 등록되기까지 했다. 이외에도 부시 전 대통령, 르브론 제임스, 닌텐도 등 다양한 사칭 계정이 등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논란 이후 이미 구독료를 지불한 일부 사용자들은 인증 마크가 계정에서 사라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트위터 블루의 이용료로 월 7.99달러를 부과한 것에 대해 이용자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cnbc가 지난 10일 트위터 인플루언서 및 저널리스트 24명을 대상으로 트위터 블루 서비스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얼마를 낼 의향이 있는지 설문 조사한 결과 한명도 이용료를 지불할 계획이 없으며 대다수 전적으로 반대한다고 밝혔다.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서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새로운 트위터 블루 구독 서비스는 트윗 수정, 취소 등 다양한 기능이 제공되며 계정 프로필에 파란색 체크(사진)가 표시돼 공식 사용자로 인정된다. 이전까지 파란색 체크는 유명인, 공인 등의 온라인 사칭 계정을 구분하기 위해 본인 인증용으로 사용돼 왔다.   이번 이용료 부과는 머스크 추종자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정부·언론계에 널리 알려진 인플루언서들과 지금까지 인증 계정을 무료로 이용해온 일반 유저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하지만 트위터 안전 보전 책임자 요엘 로스는 지난 7일 트윗을 통해 “유료 인증은 단순히 신분 인증이 아니라 로봇과 스팸을 퇴치하는데 완전하지는 않지만 강력한 인간성의 신호”라고 주장했다.   한편, 트위터의 새 고문인 제이슨 칼라케니스가 지난달 30일 트위터를 통해 실시한 ‘파란색 체크와 인증을 얻기 위해 얼마를 내겠는가’라는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200여만명의 81.5%가 “내지 않겠다”고 답했다. 월 5달러는 10.5%, 15달러 5.5%, 10달러 2.5% 순이었다.   박낙희 기자트위터 사칭 트위터 블루 사칭 계정 계정 사칭

2022-11-14

특가 혜택 현혹, 월마트 사칭 사기

월마트를 사칭해 소비자들이 행운의 주인공인 것처럼 현혹한 후 돈을 갈취하는 ‘피싱’ 사기가 판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있다.   ‘시크릿쇼퍼’ 혹은 ‘미스테리쇼퍼’ 피싱으로 알려진 해당 사기는 대형 소매업체인 월마트를 사칭해 프로모션 메일을 받은 소비자들에게 마치 특별한 전속 구매 혜택을 주는 것처럼 속여 사기에 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사기 수법으로는 피해자에게 가짜 체크를 동봉해 이를 개인 은행계좌에 입금 후, 해당 금액만큼의 기프트카드 혹은 머니오더 구매를 지시하는 걸로 전해졌다. 이후 사기꾼에게 머니오더를 넘겨 금액 송금이 완료되면, 가짜 체크는 은행에서 처리되지 않기 때문에 피해액과 은행측의 전산처리 수수료를 오롯이 피해자가 감당해야한다.   또한 사기꾼들은 일반 우편보다 비싼 빠른 우편을 이용해 피해자들로 하여금 업체의 실제 특별 프로모션인 것처럼 믿게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ABC10과의 인터뷰에서 월마트 대변인은 “사기꾼들은 월마트의 이름과 평판을 악용해 이러한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며 “월마트는 절대 미스테리쇼퍼나 시크릿쇼퍼 같은 내용으로 호객행위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피해자들이 개인 은행계좌 정보를 넘겨 결국 신분도용 범죄까지 이르는 경우가 더러 있다며 고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최근 급증한 피싱 사례로 업체는 피싱 사기 구분 및 예방법을 웹사이트를 통해 알리고 있다.   한편 온라인 보안업체 Zscaler가 조사한 2022년 피싱 관련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피싱 사기는 2020년 대비 29% 증가했고 같은 기간 소매업 및 도매업 분야에서의 사기는 무려 436% 증가했다. 우훈식 기자월마트 특가 월마트 사칭 월마트 대변인 피싱 사기

2022-10-20

PSE&G 직원 사칭 사기 주의보

더운 날씨로 인해 에너지 사용이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뉴저지주 에너지회사인 PSE&G 직원을 사칭하는 사기사건이 이어지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뉴저지 PSE&G 레베카 마젤라 대변인은 2일 “7월과 8월 폭염으로 가정과 사업체에서 에어컨 사용이 늘어나는 것과 함께 에너지 유틸리티 사기사건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유틸리티 설비나 요금에 상대적으로 지식이 많지 않거나, 판단력이 떨어지는 주부나 고령층 가입자들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최근 일어나고 있는 PSE&G 직원 사칭 사기사건은 사기범들이 전화를 걸어 자신을 PSE&G 직원이라고 속인 뒤 밀린 요금을 즉시 내지 않으면 바로 전기를 끊겠다고 위협하면서 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사기범들은 전화를 걸면서 피해자의 전화기에 나오는 콜러 ID에 “PSE&G”라고 뜨게 속이기도 한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문제를 즉시 해결해야 한다고 다그치면서 ▶프리페이드 카드 ▶송금 앱을 이용해 바로 돈을 지급하라고 하고 심지어 최근에는 가상화폐로 돈을 내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반 가정집을 방문해서 일어나는 사기 사건은 사기범들이 PSE&G 직원 유니폼을 입고 ▶계량기 측정 ▶가스 누출 검사 ▶시설 인스펙션 등을 이유로 집안을 살펴본 뒤 ▶가스 누출 ▶시설 개보수 등을 급히 해야한다며 1시간 내에 돈을 내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한편 PSE&G는 “가입자가 요금이 밀렸거나 시설 보수 비용을 내야 하더라도 즉시 납부 또는 1시간 내 납부 등의 요구는 절대로 하지 않는다”며 직원을 사칭해 수상한 요구를 할 때는 응하지 말고 일정 시간을 갖고 확인하거나, PSE&G 신고센터(800-436-7734) 또는 인근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종원 기자주의보 직원 직원 사칭 직원 유니폼 사기 사건

2022-08-03

뉴저지 일원서 아마존 사칭 전화사기 주의보

뉴저지주를 중심으로 아마존 고객들을 표적으로 삼은 전화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6일 NJ 101.5 라디오 방송에 따르면, 최근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아마존 고객들을 대상으로 ‘아마존 주문처리’(Amazon Fulfillment) 라는 이름의 발신자 번호로 사기전화가 걸려오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 전화를 받으면 “고객의 아마존 계정에서 비정상적인 활동을 감지했다”, “혹시 맥북 프로와 애플 에어팟 등을 주문한 적이 있느냐”며 고객계정이 해킹돼 고가의 물건이 주문된 듯한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물건을 주문하지 않았다면 1번을 눌러 아마존 사기 담당 부서로 연결해주겠다고 안내한다.     고객이 만약 1번을 눌렀을 경우 잘못된 주문에 대한 환불을 제공하겠다며 개인정보와 신용카드 정보 등 민감한 정보를 알려줄 것을 요구하는 방법의 사기 수법이다.     아마존 측은 “고객에게 일부 부서에서 전화를 걸어 주문을 확인하는 경우가 종종 있긴 하다”면서도 “아마존은 민감한 개인정보를 전화로 공개 혹은 확인하도록 요구하는 경우가 없고, 갑자기 전화를 걸어 주문 오류에 대한 환불을 제공하는 경우도 없다”고 경고했다. 문자나 이메일로도 비슷한 수법으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아마존을 사칭한 사기전화를 받았거나, 이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면 아마존 고객서비스센터(www.amazon.com/gp/help/customer/display.html/?nodeId=201909130)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연방거래위원회(FTC) 웹사이트(https://reportfraud.ftc.gov/#/)를 통해서도 신고 가능하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아마존 전화사기 사칭 전화사기 뉴저지 일원 최근 뉴저지주

2022-07-26

아마존 직원 사칭범에 8만4000달러 사기당해

치밀하게 짜인 인터넷 사기수법으로 한 노인의 은행계좌에서 현금을 모두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칼스배드에 거주하고 있는 비키 트립 씨는 온라인 쇼핑 사이트인 아마존으로부터 주문내역이 담긴 이메일을 받았다. 구매한 적이 없는 애플사의 아이폰이 자신의 계정을 통해 결제됐다는 내용을 보고 이메일 적혀진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환불 요청을 했다.     전화를 받은 한 남성은 전산상의 오류를 인정하면서 비키의 은행계좌로 당초 환불하기로 한 2500달러보다 10배가 많은 2만5000달러를 입금하고 나서는 곧바로 인터넷 송금 프로그램을 이용해 차액을 보내달라고 트립 씨에게 요구했다.   인터넷 송금에 익숙하지 않았던 트립 씨는 이 남성의 도움을 받아 인터넷으로 송금을 진행했는데 그 과정 중 원격 제어 소프트웨어인 ‘애니데스크’가 자신의 컴퓨터에 설치됐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트립씨 은행계좌에 있던 8만4000달러가 그대로 송금된 것.   사이버 보안업계의 전문가들은 팬데믹으로 컴퓨터 원격제어 프로그램의 활용이 증가하면서 이를 이용한 사기범죄가 덩달아 크게 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선 잘 모르는 프로그램을 컴퓨터에 설치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샌디에이고 SD 원격 제어 범죄 직원 사칭

2022-04-01

은행사칭 계좌이체 요구 조심…문자·전화 사기 시도 빈발

은행을 사칭해 계좌이체 서비스앱 등으로 돈을 빼돌리는 신종 사기 피해가 빈발하고 있다. 은행 측과 경찰은 은행을 사칭한 이상한 문자나 전화를 항상 주의하라고 강조했다.   abc7뉴스는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사칭 전화사기로 1만8000달러를 피해 본 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돈을 잃은 이 여성은 전화사기 피해 당사자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전화사기 피해여성에 따르면 그는 최근 BOA라고 뜬 문자를 한 통 받았다. 이후 전화가 왔고 BOA 스몰비즈니스팀은 여성의 계좌에 사기 시도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은행공용계좌이체 서비스인 Zelle을 이용해 1만8500달러를 안전하게 이체하라고 안내했다.     하지만 이는 모두 BOA를 사칭한 전화사기로 드러났다. 피해여성은 뒤늦게 이체한 금액 취소를 요청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한다.     BOA 측은 “은행은 고객에게 계좌이체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 돈을 이체할 때는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만 보내고 잘 모르는 문자나 전화를 받고 이체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한편 금전적 피해를 입히는 전화사기는 최근 은행사칭 등 방법이 교묘해지고 있다. 사기범은 발신번호를 시중은행 대표번호 등이 뜨도록 해 사람들 경계심을 풀게 한 뒤 개인정보와 계좌정보를 빼내고 송금도 유도한다.   특히 최근에는 무료 계좌이체 송금서비스 이용이 대중화되면서 불특정 다수를 노린 전화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반면 은행과 무료 송금서비스 업체 측은 피해자가 금전적 피해를 볼 경우 책임을 회피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소비자 보호단체는 은행 측은 고객에게 전화, 문자, 이메일로 계좌이체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100% 확신이 드는 전화나 문자가 아니면 응답하지 말고, 수상한 전화를 받은 뒤에는 절대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은행사칭 계좌이체 은행사칭 계좌이체 전화사기 피해여성 사칭 전화사기

2022-03-15

경찰 사칭 폭행 사건 알고보니 5인조 강도

최근 LA 한인 타운 인근 주택지역서 발생한 경찰 사칭 폭행 사건〈본지 12월4일 A-1면〉은 5인조 강도들의 소행인 것으로 밝혀졌다.   용의자 가운데 일부는 폭행사건 전 피해자 집에 들어가 현금, 금품 등을 훔치고 있었고 그 사이 집주인이 귀가하자 경찰 점퍼를 입고 밖에서 동정을 살피던 공범들이 접근해 폭행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 영상은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논란이 되면서 급기야 지난 2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달 26일 오후 LA 윌셔 지역 풀러 애비뉴 한 주택 현관 앞에서 발생했다.   LAPD 강도수사과 관계자는 “피해자는 3명이다. 이들은 인근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들어가던 중에 폭행을 당했다”며 “용의자들은 ‘경찰’이라고 적힌 잠바와 일종의 (경찰) 배지를 걸고 집 밖에 서있다가 피해자가 집으로 들어가려 하자 총과 망치 등을 든 채 위협했다. 용의자는 총 5명”이라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 2명이 피해자들을 주먹으로 폭행하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수사 결과 용의자 중 일부는 이미 피해자의 집 안에서 금품 등을 훔치고 있었고 피해액은 상당한 액수”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현재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제보(213-486-6840·877-527-3247)를 기다리고 있다.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연말 범죄는 심각하다.   토런스 지역에서는 아시아계가 사는 집만 노린 절도 사건이 연달아 발생〈본지 12월6일자 A-1면〉하고 있다. 베벌리힐스 지역에서는 유명 명품 판매 업소, 백화점 등의 유리문 등이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베벌리힐스경찰국은 경관을 추가로 채용하는가 하면 사복 차림의 무장 경관도 배치하기로 했다.   베벌리힐스경찰국 마크 스테인브룩 국장은 최근 발생하는 범죄들에 대해 “이 지역에서는 어떠한 종류의 범죄도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이와 함께 멜로즈 지역에서는 범죄 피해 방지를 위해 ‘멜로즈 액션’이라는 주민 단체도 출범했다. 이 단체는 지역 사회 주민들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차량, 얼굴 등을 인식할 수 있는 보안 카메라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 단체 피터 니콜라스 부회장은 “보안카메라는 민간이 설치하지만 범죄 발생시 관련 데이터는 법집행 기관 관계자만 접근할 수 있게 했다”며 “범죄 피해 방지에 뜻을 함께한 주민들로부터 현재 2만7000달러 이상이 모금됐고 카메라는 상업용 건물 등에 설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열 기자경찰 사칭 경찰 사칭 5인조 강도들 강도수사과 관계자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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