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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놀이·김밥 즐기며 학기 마쳐…어바인 세종학당 종강식

어바인 세종학당(학당장 태미 김)이 지난 3일 하버드 커뮤니티 센터에서 가을학기 종강식을 가졌다.   수강생들은 ‘어바인 두드림 사물놀이패(지도 김동석 전 UCLA 교수) 단원 30여 명을 초청해 사물놀이 공연을 감상했다. 두드림 사물놀이패는 화려한 상모 놀이로 수강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 종강식의 하이라이트인 김밥 경연 대회가 열렸다. 여러 모둠으로 나뉜 학생들은 모둠의 주제와 이름을 정하고, 원하는 재료를 이용해 만든 김밥을 선보였다. 심사위원들은 각 모둠별 발표를 듣고 시식하며 김밥의 맛과 모양, 창의성을 평가했다.   학당 측은 종강식 참가자 모두에게 김밥 조리 세트와 한국 문화 관련 서적, 문화 상품을 선물로 나눠줬다. 또 용띠 해를 맞아 신혜정 민화 강사가 준비한 민화 도안으로 송년, 새해 카드를 만들며 종강식을 마무리했다.   어바인 세종학당은 겨울 특강으로 ’문법이랑 놀자‘와 ’자연스러운 한글 읽기‘, ’토픽 준비반‘ 등을 제공하고 있다. 겨울학기는 내년 1월 8일 개강한다. 학당 측은 한글 기초반부터 회화반까지 단계별 한국어 수업 등록을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koreanamericancenter.org)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는 전화(949-535-3338)로 하면 된다.사물놀이 김밥 사물놀이 김밥 사물놀이 공연 가을학기 종강식

2023-12-10

[차세대 리더를 만나다-8] 아시안 풍물잔치, 기획자는 24세 한인

20대 한인 2세가 남가주 지역 아시안 커뮤니티의 다양성 알리기에 나섰다. 화제의 주인공은 아티스트이자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는 엘렌 조(24)씨.   조씨는 남가주 지역의 한인을 비롯해 일본,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안 커뮤니티의 다양한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컬처 이벤트인 D.A.D(Devoted to Asian Diversity)를 기획, 주최했다. 지난 19일 가든그로브 사우스 유클리드길에 위치한 먹거리 몰 스틸크라프트 가든그로브에서 7시간에 걸쳐 진행된 행사에는 UC어바인 풍물놀이패 한소리의 사물놀이를 비롯해 베트남 이잉통연합의 사자춤, 일본 타이코모션의 북 공연 등 5개 팀이 멋진 퍼포먼스를 펼쳤다.   또한 ‘미니 오타쿠 마켓’을 통해 남가주는 물론 북가주에서 온 아티스트들의 공예품, 캐릭터상품 등이 전시, 판매되기도 했다. 조씨는 “아시안의 다양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가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의 전통문화를 홍보하고 각지에서 온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로 주류 커뮤니티와의 가교가 되길 바란다”고 행사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각 커뮤니티별 자체 행사들은 많지만 이렇게 한자리에서 다양한 문화를 직접 보기는 쉽지 않다. 또 최근 많은 사람이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 등 아시안 문화를 간접적으로 접하고 있지만 각 커뮤니티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기는 쉽지 않다. 이번 행사를 통해 타인종들이 아시안 문화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이해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신명 나는 사물놀이 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은 UC어바인 풍물놀이팀 ‘한소리’의 장영준(정치학과 4학년) 대표는 “학업과 연습을 병행해 나가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이렇게 한국의 전통 풍물을 알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재학 중 ‘한소리’ 활동을 했었다는 조씨는 “풍물팀이 UCLA, USC, UC샌디에이고에도 있었지만 팬데믹으로 모두 활동을 중단하고 현재는 ‘한소리’만 남아 있는 상황”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현재 조씨는 자신이 창작한 캐릭터 센빠이 이누(Senpai Inu)를 브랜드로 한 각종 캐릭터 상품을 웹사이트,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온라인 판매하고 있으며 의류 전사(DTF), 배너 등 프린팅 서비스업체 히로라인코(hirolineco.com)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LA한인타운 출신으로 UC어바인에서 공중보건학을 전공한 조씨는 “팬데믹기간에 졸업을 하게 됐다. 일자리 찾기가 쉽지 않아 취업을 잠시 미루고 평소 관심 있던 캐릭터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지난해 100곳 이상의 트레이드쇼에 참가하는 한편 다른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 작업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각 커뮤니티를 돕는다는 차원에서 각종 이벤트를 열고 있다는 조씨는 “매달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한 행사를 열고 있으며 내년에는 음력 새해를 맞아 아시안 커뮤니티들이 참여하는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에 처음 시작한 D.A.D도 계속 진행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며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풍물잔치 아시안 아시안 커뮤니티 아시안 문화 D.A.D 차세대 리더 엘렌 조 한인 2세 UCI 사물놀이 풍물

2023-08-23

사물놀이와 오케스트라가 한 무대에... 애틀랜타신포니아 음악회

  애틀랜타 신포니아(음악감독 및 지휘 박평강)가 한미수교 140주년 기념 음악회를 내달 15일 릴번에 있는 킬리안 힐 기독사립학교 빌딩 D에서 개최한다.       음악회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열리며, 애틀랜타 신포니아와 킬리안 힐 기독사립학교가 공동주최한다. 아메리칸 델리가 스페셜 후원을 맡았다.     박평강 음악감독은 "한미수교 140주년이라는 점에 집중했다"며 "음악으로 양 국가 간의 화합과 하모니를 보여주는 데에 특히 신경 썼다"고 전했다.     박 감독에 따르면 베토벤 3중 협주곡을 통해 한국과 미국 출신 연주자가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사물놀이 협주곡인 '신모듬'으로 타 커뮤니티에 한국 문화를 알리고 오케스트라와 한국 악기가 협주하며 한미 수교의 의미를 되새기는 무대로 기획했다. 한국문화원(원강 김기욱)의 사물놀이 팀이 출연한다.         아울러 킬리안 힐 사립학교 합창단이 '아메리카 더 뷰티풀' 등의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 감독은 "오페라의 유령, 아리랑, 타령 등 어려운 음악이 아닌, 관객들이 와서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준비했다"며 "한국과 미국 관객 서로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음악회 티켓은 무료이며, 사전예약 없이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문의 및 사전예약=678-733-5105 (조영준 상임이사)   윤지아 기자오케스트라 사물놀이 신포니아 한미수교 박평강 음악감독 기념 음악회

2022-09-30

파바, 할리우드서 사물놀이 공연

2년 만에 개최되는 2021 할리우드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에 파바월드(회장 명원식)의 한국 전통음악 밴드가 참가한다.     팬데믹이었던 지난해를 제외하고 지난 2011년부터 10년째 퍼레이드에 참석하고 있는 파바월드는 한국 전통 공연과 아름다운 한복으로 주목을 받으며 퍼레이드 대표팀으로 자리 잡았다.       오는 28일 할리우드 대로를 따라 진행되는 퍼레이드에는 전통 의상을 입은 100여 명의 파바 학생 회원들이 부채춤, 화관무, 사물놀이 등을 선뵐 예정이다.       파바월드 측은 “지난 8월부터 학생들이 매주 함께 모여 퍼레이드를 위해 연습해왔다”며 “많은 연습과 기대감으로 2년 만에 돌아온 이번 퍼레이드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은 학창시절의 추억을 만드는 것은 물론, 한국의 전통문화를 온몸으로 배우고 미주 전역에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로 89회째를 맞는 할리우드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는 지난해 팬데믹으로 취소된 후 2년 만에 다시 개최하는 것으로, 할리우드 대로와 오렌지 스트리트에서 시작돼 3.2마일을 행진한다. 길가에서 퍼레이드를 관람하는 것은 무료다.           장수아 기자할리우드 사물놀이 사물놀이 공연 할리우드 크리스마스 할리우드 대로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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