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애완견 독감 주의
“전염성 강해 치명적”
보호소서 감염 많아
ABC뉴스는 2년 전 미국에 창궐했던 일명 ‘개 독감’으로 불리는 ‘캐이나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남가주에 빠르게 번지고 있으며 연말 기간 잦은 모임이나 여행이 감염을 더 증가시킬 수 있다고 26일 경고했다.
LA동물학대방지협회(spcaLA)의 매들린 번스타인 회장은 “현재 LA에서 접수된 발병 사례가 지난 2017년 발병 건수를 넘어섰다”며 “주인들이 여행 등으로 집을 비우면서 애완견들을 보호소에 맡겼다가 감염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pcaLA는개 독감이 고양이나 인간에게 전염시키지는 않지만 음식 그릇이나 장난감을 주의해서 다룰 것을 조언했다. 또 면역력이 낮은 애완견들은 독감으로 죽을 수 있다며 독감백신 접종을 권유하는 한편 재채기나 기침, 쌕쌕거림 등 독감 증세가 보이면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편하게 쉴 수 있게 할 것을 덧붙였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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