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한인사회 이끌 차세대 지원”

“한인 사회의 미래는 차세대에 있습니다. 이들이 잘 뿌리를 내리고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미주한인회 서남부연합회 제16대 회장으로 선출돼 이달부터 임기를 시작한 조규자 전 뉴멕시코 한인회장이 첫 정기임원회 및 이사회 모임을 위해 LA를 방문했다.   조 회장은 “6년 전 서남부연합회가 시작한 장학사업 규모를 올해는 좀 더 키우려고 한다”며 “지난해 각 한인회를 통해 추천받은 학생들에게 총 2만4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지만, 올해는 장학기금을 3만 달러까지 늘려 더 많은 학생을 후원하려고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무엇보다 조 회장은 정치력 신장 확대를 강조했다.   조 회장은 “올해가 선거 기간인 만큼 한인 및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재선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미셸 스틸, 영 김 연방하원뿐만 아니라 데이브 민 연방하원 후보자와 앤디 김 연방상원 후보자를 지원하기 위해 연합회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남부연합회의 활동이 많지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아쉬운 점이 많다”며 “웹사이트를 구축해 활동사항을 한인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산하 30여 한인회와 네트워크를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2000년 6월 설립된 미주한인회 서남부연합회는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뉴멕시코, 와이오밍, 유타, 네바다, 콜로라도, 애리조나, 하와이에 있는 39개 한인회가 소속돼 있다.   조 회장은 “미주 한인들을 위한 특례법 마련과 이민 100주년을 위해 출범한 서남부연합회가 내년이면 25주년을 맞는다”며 “내달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정기 이사회에 서남부연합회 초대 회장인 서영석씨를 비롯해 역대 회장들과 이사장들을 초대해 감사하는 자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리기도 했다.   조 회장은 “가장 중요한 건 차세대들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인사회를 이어가는 것”이라며 “미국 내한인 인구290만 명 중 약 200만 명이 서남부연합회 관할지역에 거주한다. 그만큼 서남부 지역 한인 거주자들을 위해 할 일이 많다. 역대 회장과 이사장 및 임원들의 업적을 잘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6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동섭 전 LA동부한인회장은 “16대 서남부연합회의 성공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한인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문의: (714)247-9100 글·사진=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미주한인회 서남부연합회 조규자 16대 회장 이동섭 이사장 로즈 김 사무총장 장학사업 정치력 신장 확대

2024-07-16

미국 최대 장로교단서 첫 한인 사무총장 선출

미국 최대 장로교단인 미국장로교(이하 PCUSA)가 최초로 한인 여성 목회자를 정서기(stated clerk)로 선출했다. 정서기는 사무총장에 해당하는 직위로 사실상 교단 내 행정 실무를 총괄하는 자리다.   PCUSA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지현 목사(49·사진)가 정서기로 총회 인준을 받았다.   오 목사는 인준 후 “우리 교단이 지역사회에서 교회 중심적이 아닌 주변 이웃과 친구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만약 그렇게 한다면 누군가에게는 힘이 되고, 현재와 미래를 잇는 교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목사는 다재다능하다.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생물학과 독일어를 전공한 뒤, 플로리다국제대학에서 석사 학위(금융학)를 받았다. 이후 컬럼비아신학대학원(신학 석사)을 졸업했다.   PCUSA 소속 김기대 목사(평화의교회)는 “대외적으로는 총회장이 교단의 얼굴이지만, 사실상 모든 업무를 총괄하는 건 정서기”라며 “영어, 한국어 모두 잘하는 1.5세 목회자”라고 말했다.   한편, 오지현 목사는 조지아 해밀턴 장로교회, 애틀랜타 그레디메모리얼병원 등에서 사역하고 PCUSA 재단 이사, 뉴커버넌트트러스트컴퍼니 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미국 장로교단 한인 사무총장 최대 장로교단 한인 여성

2024-07-02

“YGCEO 차세대 리더 찾습니다”

“진정한 성공과 리더십을 추구하는 분들에게 문을 열어 놓고 있습니다.”   연세대 글로벌 CEO 동문회(YGCEO·회장 박사천)는 오는 7월 18일 시작하는 연세대 글로벌 최고경영자 과정(YGAMP) 제9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8월 17일까지 5주 동안 매주 3회(목·금·토요일) 옥스포드팔레스 호텔에서 진행된다.   이번에 강사로 LA를 방문하는 교수들은 연세대에서도 스타강사로 알려진 이들이다.     첫 번째 주에는 권수영 교수가 인문학을 주제로 ‘비즈니스 코칭과 진정한 소통과 공감 경영의 기술’에 대해 강연한다. 그 뒤로 ▶김동훈 교수(경영)의 ‘혁신의 시대에서의 마케팅 전략’ ▶한명기 교수(역사)의 ‘격변기에 성찰하는 한반도의 국제관계’ ▶박희준 교수(융합 플랫폼)의 ‘플랫포노베이션: 불확실성 시대의 생존과 성장 전략’ ▶허현승 교수(경제)의 ‘한국 및 세계 경제: 과거, 현재, 그리고 향후 전망’이라는 주제의 강연이 매주 이어진다.   박사천 회장은 “올해 프로그램의 포인트는 인성적인 부분을 재정립하는 수업이 많이 진행된다는 것”이라며 “수강생들이 매니지먼트와 인문학적 리더십 교육을 통해 성장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지금 우리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시대에 산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불확실성의 시대에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지식과 지혜를 배우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사회와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리더로 성장할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문현덕 기획분과위원장은 “프로그램 이수자는 ‘연세대 준동문’으로 인정받는다. 또 내년 3월부터 6월까지 온라인으로 60시간 수업을 이수하면 정식 동문 자격을 갖게 돼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현재 250명이 넘는 졸업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과 함께 여가생활, 건강, 재산관리부터 스타트업 정보 등을 나누고 분과활동을 통해 교류하길 바란다”고 안내했다.     한편 YGCEO는 9기 프로그램 지도교수들의 강연을 한인 커뮤니티에도 개방한다고 알렸다. 이 행사에는 LA한인상공회의소, 옥타, 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등에서도 동참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오는 7월 17일부터 4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6시30분부터2시간 동안 마당몰 안의 CGV-LA 극장에서 무료 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며 “처음으로 시도하는 행사이지만 앞으로 정기적으로 마련해 LA도 강연 문화가 뿌리내리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의: (818)744-8088 조성연 사무총장 글·사진=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박사천 회장 연세대 글로벌 CEO 동문회(YGCEO) 제9기 AMP 모집 조성연 사무총장 문덕현 기획분과위원장

2024-06-27

NYPD 한인 경관 급감

뉴욕시경(NYPD) 한인 경관 수가 급감해 15년 전 대비 2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7일 NYPD·전 한인경찰협회장에 따르면 한인 경관의 경우 15년 전 320명대를 기록하던 데서 대폭 줄어든 약 150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입사 후 ‘Korean’이라고 자신을 체크한 이들만을 집계로 한 것이라 정확도는 95~98%정도지만, 한인 경관의 수가 대폭 줄어들고 있는 것은 명확해 보인다.     이 같은 한인 경관 감소세에 대해서는 ▶낮은 연봉 ▶직업 자체의 경쟁력 약화 ▶타주 대비 높은 NYPD 근무 강도로 인한 타주로의 이직 ▶연금(펜션) 수령 자격 취득 즉시 은퇴 현상 등이 꼽힌다.     이날 기준 아시안은 ▶경관 2688명  ▶경사 500명  ▶형사 271명  ▶경위 179명  ▶경감 49명  ▶경정 17명  ▶총경 5명  ▶경무관 3명 등으로, 이중 경사 이상에서 빈 자리에 따라 시험이 실시되는 다른 직급과 달리 형사 1~3급의 경우 평가에 따라 급수가 정해진다. 정성평가적 요소가 들어갈 수밖에 없어 인종차별적 요소가 교묘하게 들어가도 신고하기 어려운 지점이 발생하는 대목이다.     또한 시험에서도 일정 점수(70점) 이상을 받고나면 빈 자리의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 승진이 결정된다. 예를 들어, 5000명의 빈 자리가 있어 시험을 실시해도 5009명이 합격선이라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셜리 이 아시안아메리칸사법경찰자문위원회 사무총장은 “타민족의 경우 자신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이른바 ‘보이스 아웃’ 문화에 익숙하지만 한인은 그렇지 못하다”며 “뭉치면 힘이 생긴다는 걸 중국인도 잘 알고 있는데 한인은 뭉치면 손해라고 생각하는 문화가 지배적이다. 한인 경관이 많으면 커뮤니티 통역 등의 부분서 한인들의 신고를 독려하기 쉬울 텐데 한인은 쉬쉬하는 분위기가 많기 때문에 신고도 잘 하지 않아 목소리도 내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1998년 경력을 시작한 형사 3급으로 지난해 12월 은퇴한 박희진 전 뉴욕한인경찰협회장은 “한인이라는 정체성을 드러내면 오버타임 수당도 없이 통역에 차출되는 등 불이익이 많아 숨은 한인 경관도 많을 것”이라면서도 “요즘엔 지원자도 별로 없다. 하지만 NYPD는 공무원이고 시에서 공공부조 등 받을 수 있는 복지가 많으므로 분명 추천하는 직업이다. 재직 말년에는 1년에 한인이 너댓 명 들어오는 데 그치더라. 한인 커뮤니티에 도움이 되려면 한인 경관이 많아야 한다는 생각은 재직 내내 했다”고 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한인 경관 한인 경관도 한인 커뮤니티 아시안아메리칸사법경찰자문위원회 사무총장

2024-05-07

'한인 시니어 돕기' 업무협약 체결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마무리’를 모토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 소망소사이어티(이하 소망, 이사장 유분자)와 LA의 월드미션대학교(총장 임성진)가 한인 시니어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힘을 합친다.   소망의 유분자 이사장, 신혜원 사무총장, 월드미션대학교 임성진 총장, 임종호 사무처장, 이영주 간호대 학장 등은 지난달 28일 사이프리스의 소망 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측은 앞으로 노령화가 가속화되는 한인사회를 위해 치매, 사전의료지시서 관련 정보를 널리 알리는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소망 측은 월드미션대의 간호, 상담, 사회복지 분야 전공자에게 인턴십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소망의 신혜원 사무총장은 “월드미션대학교에서 배출될 간호사, 심리 상담가에겐 특히 치매 관련 지식이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들을 통한 홍보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간호학, 사회복지학, 신학, 상담심리학이 강한 월드미션 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소망소사이어티의 사역이 더 업그레이드 되고, 한인사회에 더 큰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임 총장은 지난 17년 동안 죽음 준비, 치매와 가족 간병 교육, 한국어로 진행되는 가족 간병인 지원 모임, 초기 치매 환자 대상 소망 케어교실 사업 등을 통해 한인 시니어를 돕고 있는 소망 측을 높이 평가하며 “각자 전문성을 살리며,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워주는 아름다운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소망은 최근 남가주한인간호사협회와 함께 UC어바인 치매 및 뇌질환 연구센터(UCI MIND)의 알츠하이머 예방 연구 협력에 나섰다.   이영주 월드미션대 간호대 학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월드미션 대학교 간호대 학생들이 소망소사이어티가 참여하고 주도하는 커뮤니티 연구와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월드미션대 간호대학과 이미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고 밝혔다. 간호대 학생이며 ‘굿피플홈헬스’를 운영하는 김희정 간호사(RN)는 소망 유언서 홍보 프로젝트에 참여해 보니, 사전 의료 지시서를 포함한 소망 유언서 쓰기의 중요성을 더 실감하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임상환 기자업무협약 시니어 사무총장 월드미션대학교 한인 시니어 비영리단체 소망소사이어티

2024-02-29

사랑의집 한인 서류미비자 귀국

한인 노숙인 쉼터를 운영하고 있는 사랑의집(원장 전모세·사무총장 전성희)에 주소지를 두고 거주하던 한인 서류미비자 3명이 한국으로 귀국했다.   사랑의집은 4일 "전모세 원장과 전성희 사무총장이 지난달 31일 그동안 쉼터에 기거하던 서류미비 한인 3명(남성 1명·여성 2명)과 함께 한국으로 출국했다"며 "이들 3명은 앞으로 한국 창원 마산 소망원에서 생활을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 사랑의 집은 "예전에 사랑의집에 기거하다 작고한 국가유공자 한 분의 유해를 제주도 현충원에 안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사랑의 집은 "이번에 한국에 귀국하면 예전에 사랑의집 쉼터에서 기거하다 한국으로 돌아가 운명한 전 거주자의 수목장 장례도 보호자 자격으로 치르고 돌아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랑의집은 쉼터 기거자들 가운데 귀국을 원하는 이들을 한국의 노숙인 관련 기관에 연결해 보내드리고 있다.     한편 지난 2012년에 설립된 사랑의집은 지난 10여 년간 200여 명 이상의 한인 노숙인들에게 재활을 위한 공간과 기회를 제공해 왔다.     사랑의집 후원과 활동에 대한 문의 718-216-9063.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사랑의집 사랑의집 거주자 한국 귀국 전모세 원장 전성희 사무총장 사랑의집 서류미비자 사랑의집 쉼터 한인 노숙인 쉼터

2024-02-04

강경화 전 장관, 아시아소사이어티 회장 임명

싱크탱크인 아시아소사이어티는 강경화(사진) 전 외교부 장관을 신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시아소사이어티는 1956년 존 록펠러 3세가 설립한 비영리·비정치 국제기관으로, 미국과 아시아의 이해 증진 및 교류 강화를 위해 설립됐다.   아시아소사이어티는 “강 전 장관은 공직 기간 내내 인간의 존엄성과 평화의 가치에 집중해왔다”며 “또한 외교장관으로서 아시아에서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강화하려는 한국의 노력을 이끌었다”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아시아소사이어티는 또 강 전 장관이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재임 시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부판무관, 반기문 전 사무총장 재임 시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사무차장보, 현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임기 중 정책특별보좌관을 역임하는 등 유엔에서 주요 요직을 지냈다고 소개했다.   강 전 장관은 “아시아소사이어티는 창립 이래 아시아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증진하고 아시아와 다른 지역을 잇는 가교로서 선도적인 비정부기구(NGO) 역할을 해왔다”며 “이 같은 임무는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말했다.   반 전 사무총장은 “아시아소사이어티는 정책 솔루션 및 소프트파워에 대한 전문성을 지렛대로 탄탄한 입지를 가진 글로벌 NGO”라며 “강 전 장관의 지성과 비전, 경륜, 외교·리더십 기량이 아시아소사이어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강 전 장관은 유엔에서 오랜 기간 고위직을 맡아온 인사”라며 “유엔에서 근무했던 시간뿐만 아니라 외교장관을 역임했다는 점에서 훌륭한 배경을 지녔다”라고 말했다. 아시아소사이어티 강경화 장관 아시아소사이어티 외교부 장관 유엔 사무총장

2024-01-24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아시아소사이어티 회장 임명

국제 싱크탱크 아시아소사이어티는 강경화(사진) 전 외교부 장관을 제9대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4월부터다.   아시아소사이어티는 1956년 존 록펠러 3세가 설립한 비영리·비정치 국제기관으로, 미국과 아시아의 이해 증진 및 교류 강화를 위해 설립됐다.   아시아소사이어티는 "강 전 장관은 공직 기간 내내 인간의 존엄성과 평화의 가치에 집중해왔다"며 "또한 외교장관으로서 아시아에서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강화하려는 한국의 노력을 이끌었다"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아시아소사이어티는 또 강 전 장관이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재임 시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부판무관, 반기문 전 사무총장 재임 시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사무차장보, 현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임기 중 정책특별보좌관을 역임하는 등 유엔에서 주요 요직을 지냈다고 소개했다.   강 전 장관은 "아시아소사이어티는 창립 이래 아시아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증진하고 아시아와 다른 지역을 잇는 가교로서 선도적인 비정부기구(NGO) 역할을 해왔다"며 "이 같은 임무는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아시아소사이어티 강경화 아시아소사이어티 회장 외교부 장관 유엔 사무총장

2024-01-24

맨해튼서 차세대 한인 네트워크 행사 개최

코리아 소사이어티(Korea Society)와 이노비(EnoB)는 지난 8일 맨해튼 코리아소사이어티(350 Madison Ave. 24 FL. New York, NY 10017)에서 ‘차세대 한인 네트워크 행사’를 개최했다.     뉴욕총영사관 후원하에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금융, 예술, 법조, 스타트업, 사회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35세 이하 직장인과 컬럼비아대, 뉴욕대(NYU), FIT 등 주요 대학 유학생 등 총 9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사에서 이노비 김재연 사무총장은 “뉴욕에서 10여년간 활동하다 보면 의외로 한인 학생들과 영 프로페셔널들이 다양하게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렇게 코리아소사이어티·뉴욕총영사관과 협력해 젊은이들을 위한 좋은 행사를 만들 수 있어서 기쁘고, 이노비도 앞으로도 봉사를 통해 한인들이 더 다양하게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행사의 공동 개최 기관인 코리아 소사이어티의 서지영 국장은 “뜻깊은 행사에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차세대 한인 네트워크를 증진시키기 위해 기관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김의환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인 정체성을 기반으로 상호 소통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이번 모임이 본인의 성장과 발전, 더 나아가 동포사회의 위상 제고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한편, 이날 연사로 참여한 이재훈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ank of America Merill Rynch) 관리이사와 양유나 디자이너는 ‘도전과 극복’을 주제로 본인의 경험담을 소개했고, 참석한 단체와 개인들은 서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후 마련된 식사와 네트워크 시간에는 이노비 재즈 쿼텟과 버클리 음대 학생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백그라운드의 한인들을 만나서 교류할 수 있어 유익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통해 한인끼리 소통하며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차세대 한인 네트워크 행사 이노비 코리아 소사이어티 김재연 사무총장 서지영 국장 김의환 총영사

2023-12-10

문화복지 비영리단체 이노비 기금 마련 행사

비영리 문화복지 NGO 이노비(사무총장 김재연) 후원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EnoB Holiday Benefit Night 2023)가 지난 1일 뉴욕시 맨해튼에 있는 리버사이드교회에서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 열렸다.   이노비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 노인, 입원 환자 등 문화·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찾아가 무료 음악회로 행복을 전달하는 문화복지단체 이노비 활동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행사를 위해 뉴욕문화원 김천수 원장님과 단체 후원자·스태프·자원봉사자 등 120명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천수 원장의 축사에 이어 뉴욕 브로드웨이 스타 6명을 포함, 화려한 출연진이 펼친 40여 분간의 자선 콘서트는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   이노비는 "자선 콘서트는 이노비 음악감독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작곡가인 유혜림이 음악감독을 맡아 브로드웨이 인기 뮤지컬 '식스 온 브로드웨이'의 주인공 역을 했던 브로드웨이 스타 케리 르네 풀러, 현재 브로드웨이 뮤지컬 앤줄리엣에서 열연중인 배우 황주민, 역시 브로드웨이 뮤지컬 케이팝에 출연하고 영화 '오너 소사이어티'에 출연한 에이미 금, 틱톡과 SNS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이자 싱어인 제이콥 켄트와 알리사 제프, 뮤지컬 에반 핸슨 미 전국투어에서 주역을 맡았던 제프리 코넬리우스 등이 무대를 장식했다"고 소개했다.     이노비는 2006년 뉴욕에서 시작된 비영리단체로 한인 소외계층뿐만 아니라 미국 주류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꾸준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노비는 지난 17년간 한인사회와 주류사회, 소외된 계층과 나누고자 하는 이들을 '이어주는 다리 (Innovative Bridge - EnoB)'가 되기 위해 총 750여 회의 무료 공연과 봉사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팬데믹 때는 병원이나 양로원 등을 위해 스튜디오에서 콘서트를 녹화해 온라인으로 공연을 열어주는 ‘디지털 아웃리치 콘서트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올 연말에는 다양한 크리스마스 릴레이 공연을 컬럼비아대 어린이 병원, 뉴욕 밀알, 뉴저지 밀알, 양로원과 장애인 단체 등에서 열 계획이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이노비 EnoB 후원기금 마련 콘서트 김재연 사무총장 이시현 부회장 김천수 뉴욕문화원장 송주연 부회장

2023-12-03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