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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집 한인 서류미비자 귀국

전모세 원장·전성희 사무총장 등과 함께 출국
남성 1명·여성 2명, 한국 내 소망원 생활 예정

지난달 31일 뉴왁공항에서 전모세 원장(사진 왼쪽), 원혜경 이사장(네 번째), 전성희 사무총장(5번째)이 귀국하는 한인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 사랑의집]

지난달 31일 뉴왁공항에서 전모세 원장(사진 왼쪽), 원혜경 이사장(네 번째), 전성희 사무총장(5번째)이 귀국하는 한인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 사랑의집]

한인 노숙인 쉼터를 운영하고 있는 사랑의집(원장 전모세·사무총장 전성희)에 주소지를 두고 거주하던 한인 서류미비자 3명이 한국으로 귀국했다.
 
사랑의집은 4일 "전모세 원장과 전성희 사무총장이 지난달 31일 그동안 쉼터에 기거하던 서류미비 한인 3명(남성 1명·여성 2명)과 함께 한국으로 출국했다"며 "이들 3명은 앞으로 한국 창원 마산 소망원에서 생활을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 사랑의 집은 "예전에 사랑의집에 기거하다 작고한 국가유공자 한 분의 유해를 제주도 현충원에 안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사랑의 집은 "이번에 한국에 귀국하면 예전에 사랑의집 쉼터에서 기거하다 한국으로 돌아가 운명한 전 거주자의 수목장 장례도 보호자 자격으로 치르고 돌아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랑의집은 쉼터 기거자들 가운데 귀국을 원하는 이들을 한국의 노숙인 관련 기관에 연결해 보내드리고 있다.  
 
한편 지난 2012년에 설립된 사랑의집은 지난 10여 년간 200여 명 이상의 한인 노숙인들에게 재활을 위한 공간과 기회를 제공해 왔다.  
 
사랑의집 후원과 활동에 대한 문의 718-216-9063.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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