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선예 LA온다…밀알의 밤 콘서트 공연
걸그룹 '원더걸스'의 전 리더이자 현재 '마마걸' 멤버로 활동 중인 가수 '선예' 사모(본명 민선예)가 남가주 한인들을 만나러 온다. 선예 사모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남가주밀알선교단(단장 이종희 목사)에서 마련한 '밀알의 밤'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석한다. 지난 2007년 원더걸스의 메인 보컬로 데뷔한 선예 사모는 '텔미(Tell me)' '쏘핫(So hot)' '노바디(Nobody)'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빌보드 차트 76위에 오를 만큼 인기를 끌었다. 또 아이티 선교를 다녀오는 등 평소 선교와 봉사 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했다. 2013년 캐나다 교포 출신 제임스 박 선교사와 결혼 후에는 세 아이의 엄마로 가정에 충실하면서 남편의 선교사역을 돕고 있다. "화려한 걸그룹으로 인기 정상을 달렸을 때보다 아이티에서 원주민들과 함께 찬양을 부를 때가 훨씬 행복했다"는 선예 사모는 이번 집회에서 찬양과 간증으로 남가주 한인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나눌 예정이다. 올해 밀알의 밤 콘서트는 ▶9월 30일(금) 오후 7시 30분 ANC온누리교회(10000 Foothill Blvd, Lake View Terrace, CA 91342) ▶10월 1일(토) 오후 7시 남가주새누리교회(975 S. Berendo St., Los Angeles, CA 90006) ▶10월 2일(일) 오후 7시 남가주사랑의교회(1111 N. Brookhurst St., Anaheim, CA 92801)에서 차례로 열린다. 이종희 목사는 "지난 2년 동안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방식의 밀알의 밤을 개최했지만, 올해는 현장 공연을 진행한다"며 "선예 사모의 아름답고 진솔한 삶의 이야기와 찬양을 통해 따스한 위로와 용기를 얻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걷히는 기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장애인 학생들에게 수여하는 '밀알장애인장학복지기금'으로 사용된다. 밀알장애인장학복지기금은 지난 2001년 시작한 후 지금까지 총 274만8200달러를 지급했다. 올해도 미주장애인장학생 4명과 근로복지생 3명, 꿈나무장학생 5명, J&J 장학생 2명, 제임스월드와이드 장학생 10명, 문재단 장학생 10명, 장애인선교사역자 육성장학금 10명, 제3국 및 중남미 장학생 20명, 긴급지원 대상 추가 기금 20명 등 총 84명에게 10만4200달러의 장학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밀알의 밤 티켓 후원은 20달러다. ▶문의:(562)229-0001 장연화 기자콘서트 피플 선예 사모 장애인선교사역자 육성장학금 본명 민선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