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며느리나 사위에게 대습상속이 될까 [ASK미국 유산 상속법-박유진 변호사]

▶문= 만약 제 자식이 먼저 사망 시, 며느리나 사위에게 재산이 갈까요?   ▶답= 캘리포니아에서는 유류분 제도가 없다. 또한 캘리포니아에서는 배우자가 대습상속인이 아니기 때문에, 며느리/사위가 먼저 사망한 자녀의 상속분에 대해 대습상속을 받지 않는다. 대습상속은 "혈연"과 "입양"을 통한 후손에게만 이뤄진다.       ▶문= 시아버지가 남긴 자산은 120만 달러 상당의 하우스와 40만 달러 상당의 예금채권이 있었고, 10년 전에 증여받았던 빌딩의 시가는 약 800만 달러였습니다. 그러자 시아주버니(장남)가 저와 제 아들(손자)를 상대로 소송했습니다. 저희가 시아주버니에게 드려야 할 게 있을까요?   ▶답= 시아버지가 며느리와 손자에게 살아생전 증여해 준 뒤, 남편이 사망하고 시아버지도 돌아가신 후에 남은 남편의 형제/자매들이 며느리와 손자를 상대로 소송하는 경우가 한국에서는 더러 있다.     하지만 시아버지가 생전에 며느리와 손자에게 증여한 재산을 시아버지 사후에 장남이 이의를 제기하는 소송을 진행하는 것은 미국에서는 어렵다. 이는 유류분을 인정하지 않는 캘리포니아에서, 이미 시간이 한참 지난 "증여"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근거를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참고로 미국에서 쓰는 대습상속의 방법은 크게 나누어서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Per Stirpes System(가계별 방식). per stripes는 라틴어로 "뿌리대로"라는 뜻으로 by right of representation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Per Stirpes 방법을 따르면 사망한 후손이던 살아있는 후손이던 우선 각 세대(가계) 별로 1/n씩 받고, 각 세대에서 각 가족 또한 1/n로 상속을 받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시아버지에게 아들 둘이 있었다면, 시아버지 사망 시 장남과 차남이 각각 ½씩 상속을 받는다. 이때 시아버지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장남의 몫은 장남의 자녀들에게 1/n로 대습상속된다. 장남의 후손, 즉 손자가 1명이라면 그 해당 손자가 ½을 받는 것이지만, 손자가 여러 명이면 시아버지 재산의 ½ (장남 몫)을 또 1/n로 손자들이 나눠서 받는다.     캘리포니아에서는 피상속인 본인의 유언장 혹은 생전신탁에 특별히 다른 대습상속법을 따른다고 명시를 하지 않는 경우, Per Stirpes에 따라 대습상속을 하게 된다. 즉, 이 경우 며느리/사위는 해당되지 않는다.   둘째, Per Capita System(개인별 방식). per capita는 라틴어로 "사람 수대로" 로라는 뜻으로, 살아있는 후손의 숫자에 초점을 맞춰서 대습상속을 한다. 예를 들어, 장남도 사망하고 차남도 사망한 경우에 총 손자의 숫자가 5명이라면 (장남의 후손인지 혹은 차남의 후손인지 따지지 않고) 각 손자가 1/5씩 대습상속을 받게 된다. 본인이 원치 않은 상속이 이뤄지지 않도록 전문가의 상담과 함께 상속 플래닝을 잘 준비해야 한다.     ▶문의:(213)380-9010 박유진 변호사미국 대습상속 시아버지 사망 유산 상속법 박유진 변호사

2024-11-13

[우리말 바루기] ‘운명’을 달리하다?

죽음 앞에선 누구나 엄숙하다. 종교계에서도 마찬가지다. 불교계에선 승려가 죽었을 때 ‘입적(入寂)’이라 한다. ‘고요한 상태로 들어간다’는 뜻. ‘번뇌나 고뇌가 없어진 상태’를 가리키는 ‘열반(涅槃)’이라고도 한다. 개신교에선 ‘하늘의 부름을 받아 돌아간다’는 뜻으로 ‘소천(召天)’이란 표현을 쓴다. 가톨릭에선 ‘큰 죄가 없는 상태에서 죽는 일’이란 의미로 ‘선종(善終)’이라 한다. 천도교에선 ‘근본으로 돌아간다’는 뜻에서 ‘환원(還元)’이라 부른다.     언론 매체의 부음 기사에서는 ‘사망’ 외에 ‘별세(別世)’ ‘타계(他界)’ ‘서거(逝去)’ 같은 말들이 흔히 보인다. 이 가운데 ‘사망’을 빼면 다 죽음을 높인다. ‘별세’의 사전적 의미는 “윗사람이 세상을 떠남”이다. ‘타계’는 “인간계를 떠나 다른 세계로 간다”는 뜻이다. ‘서거’는 “죽어서 세상을 떠남”이란 말이지만, 대통령처럼 지위가 높은 사람에게만 쓴다. 언론 매체는 마음대로 이 말들에 서열을 정해 놓았다. 사망, 별세, 타계, 서거 순으로 높아진다.   일상에서는‘숨지다’ ‘돌아가시다’ ‘작고(作故)하다(고인이 되다)’ ‘영면(永眠)하다(영원히 잠든다)’라고 한다. ‘운명(殞命)하다’도 ‘목숨이 끊어지다’라는 말이다. 그러니 ‘운명을 달리하다’는 어색하다. ‘달리하다’는 ‘유명(幽明)’과 어울린다. ‘유명’은 저승과 이승을 가리킨다.우리말 바루기 운명 사망 별세 언론 매체 사전적 의미

2024-11-07

피살 김서린씨 유아 딸 사망에 대한 설명은 없어

   지난 7월말 덴버 시내 아파트에서 대학 교수인 남편에 의해 살해된 한인여성 김서린씨 사건이 발생 3개월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남편은 김씨 살해 혐의로 기소됐지만 당시 김씨와 함께 시신으로 발견된 김씨의 유아 딸에 대해서는 여전히 미궁인 상태다. 다음은 덴버 포스트 기사를 요약한 것이다. 이번 여름, 레슬리 영희 김은 축복의 100일을 앞두고 있었다. 덴버에 사는 엄마 김서린(44세)은 매일 딸 레슬리의 사진을 캘리포니아에 사는 부모에게 보내 레슬리의 성장에 대한 소식을 수시로 전했다. 하지만 레슬리는 100일을 넘기지 못했다. 두 모녀는 7월 29일에 목숨을 잃었다. 서린씨의 11년차 남편이자 레지스대학 교수인 니콜라스 마이클버스트(45세)는 아내의 죽음과 관련해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레슬리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지 않았지만 그의 변호사는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부부의 첫 아이인 베어 지용 마이클버스트는 2021년에 생후 9일만에 사망했다. 하지만 그의 죽음과 관련해 아무도 기소되지 않았다.       유가족은 두 아이 모두 신중하게 계획됐고 불임 치료의 도움으로 임신했다고 말했다. 서린씨는 40대에 2번의 임신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또 계획했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김씨 사망 후 그녀의 부모에게 보낸 편지에서, “서린씨는 가장 최근에 연방수사국(FBI) 덴버지부에서 법의학(forensic) 담당 회계관으로 일했으며 8년간 재직하는 동안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녀는 모든 사람이 달성하고자 하는 충실함, 용기, 정직함을 보여주었다”고 적었다. 병원에서 서린이 죽었다고 전화가 왔을 때 아버지 김우환씨의 첫 생각은 교통사고였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우환씨는 사위가 딸에게 폭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는 상상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김서린과 마이클버스트는 둘 다 19살 때 대학에서 만났고 10년이 넘게 교제한 후 2013년에 결혼했다. 가족들은 두 사람이 25년을 함께 보냈고 잘 지냈다고 전했다. 7월 29일 경찰이 덴버시내 3200대 노스 시라큐스 스트리트 소재 아파트로 출동했을 때 마이클버스트는 서린씨가 발판(stool)에서 떨어졌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그녀가 그의 주장과 일치하지 않는 명백한 둔기 타격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마이클버스트의 손에는 멍이 들었고 몸에는 긁힌 자국이 있었다. 그는 증거 조작 혐의로도 기소됐다.         레슬리는 명백한 외상을 입지 않았다. 그녀의 사망 원인과 방식에 대한 결정은 아직 보류 중이며, 마이클버스트는 레슬리나 과거 그의 아들의 사망과 관련해서는 기소되지 않았다. 마이클버스트는 콜로라도 공공 변호인 사무국(Colorado Office of the State Public Defender) 소속 변호사가 대리하고 있으며 이 사무국은 정책상 미해결 사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2021년에 아들 베어의 사망 원인과 방식은 불확실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지만, 사망 당시 베어는 두개골 골절을 입은 상태였다. 덴버 경찰 대변인은 지난 10일 베어의 사망에 대한 수사를 재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서린씨의 부모는 마이클버스트가 부부만의 결혼 생활에서 자녀를 둔 결혼 생활로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감당하지 못했다면 아이가 태어날 때마다 질투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김우환씨는 “마이클버스트가 베어가 너무 까다롭다고 불평했다. 우리는 그가 그런 성격을 가질 수 있다고 상상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경진 기자김서린 피살 엄마 김서린 사망 원인 니콜라스 마이클버스트

2024-10-23

피살 김서린씨 유아 딸 사망에 대한 설명은 없어

   지난 7월말 덴버 시내 아파트에서 대학 교수인 남편에 의해 살해된 한인여성 김서린씨 사건이 발생 3개월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남편은 김씨 살해 혐의로 기소됐지만 당시 김씨와 함께 시신으로 발견된 김씨의 유아 딸에 대해서는 여전히 미궁인 상태다. 다음은 덴버 포스트 기사를 요약한 것이다. 이번 여름, 레슬리 영희 김은 축복의 100일을 앞두고 있었다. 덴버에 사는 엄마 김서린(44세)은 매일 딸 레슬리의 사진을 캘리포니아에 사는 부모에게 보내 레슬리의 성장에 대한 소식을 수시로 전했다. 하지만 레슬리는 100일을 넘기지 못했다. 두 모녀는 7월 29일에 목숨을 잃었다. 서린씨의 11년차 남편이자 레지스대학 교수인 니콜라스 마이클버스트(45세)는 아내의 죽음과 관련해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레슬리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지 않았지만 그의 변호사는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부부의 첫 아이인 베어 지용 마이클버스트는 2021년에 생후 9일만에 사망했다. 하지만 그의 죽음과 관련해 아무도 기소되지 않았다. 유가족은 두 아이 모두 신중하게 계획됐고 불임 치료의 도움으로 임신했다고 말했다. 서린씨는 40대에 2번의 임신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또 계획했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김씨 사망 후 그녀의 부모에게 보낸 편지에서, “서린씨는 가장 최근에 연방수사국(FBI) 덴버지부에서 법의학(forensic) 담당 회계관으로 일했으며 8년간 재직하는 동안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녀는 모든 사람이 달성하고자 하는 충실함, 용기, 정직함을 보여주었다”고 적었다.       병원에서 서린이 죽었다고 전화가 왔을 때 아버지 김우환씨의 첫 생각은 교통사고였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우환씨는 사위가 딸에게 폭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는 상상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김서린과 마이클버스트는 둘 다 19살 때 대학에서 만났고 10년이 넘게 교제한 후 2013년에 결혼했다. 가족들은 두 사람이 25년을 함께 보냈고 잘 지냈다고 전했다. 7월 29일 경찰이 덴버시내 3200대 노스 시라큐스 스트리트 소재 아파트로 출동했을 때 마이클버스트는 서린씨가 발판(stool)에서 떨어졌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그녀가 그의 주장과 일치하지 않는 명백한 둔기 타격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마이클버스트의 손에는 멍이 들었고 몸에는 긁힌 자국이 있었다. 그는 증거 조작 혐의로도 기소됐다. 레슬리는 명백한 외상을 입지 않았다. 그녀의 사망 원인과 방식에 대한 결정은 아직 보류 중이며, 마이클버스트는 레슬리나 과거 그의 아들의 사망과 관련해서는 기소되지 않았다. 마이클버스트는 콜로라도 공공 변호인 사무국(Colorado Office of the State Public Defender) 소속 변호사가 대리하고 있으며 이 사무국은 정책상 미해결 사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2021년에 아들 베어의 사망 원인과 방식은 불확실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지만, 사망 당시 베어는 두개골 골절을 입은 상태였다. 덴버 경찰 대변인은 지난 10일 베어의 사망에 대한 수사를 재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서린씨의 부모는 마이클버스트가 부부만의 결혼 생활에서 자녀를 둔 결혼 생활로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감당하지 못했다면 아이가 태어날 때마다 질투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김우환씨는 “마이클버스트가 베어가 너무 까다롭다고 불평했다. 우리는 그가 그런 성격을 가질 수 있다고 상상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경진 기자김서린 피살 엄마 김서린 사망 원인 니콜라스 마이클버스트

2024-10-23

9·11 독성물질 원인 사망 응급대원 당일 현장 희생 소방관 수 추월

9·11 테러 당일 현장서 발생한 유독성 물질에 노출돼 후유증을 앓다 사망한 뉴욕시 소방국(FDNY) 응급대원 수가 370명으로 늘어 사고 당일 사망 소방관 수인 343명을 넘겼다. 지난해에만 후유증을 앓던 28명이 숨진 가운데, 뉴욕시소방관협회(FDNY Uniformed Fire Officers Association)는 2011년 통과돼 2015년 한 차례 연장된 ‘세계무역센터 건강 프로그램(World Trade Center Health Program)’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 자금이 2028년 소진될 위기라 사망자가 늘 것이란 게 이들 주장이다.   협회는 9일 기자회견을 통해 ‘9·11 응급요원 및 생존자 건강을 위한 펀딩액 2024 수정 법안(9/11 Responder and Survivor Health Funding Correction Act of 2024)’이 통과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존 법은 테러 후유증을 앓는다고 인정된 이들 13만2000여명에 대한 추가 추적 및 치료비 지원을 돕는다.   그러나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분석에 따라 장기간 추적 및 관찰이 필요한 독성물질이 맨해튼과 브루클린 일부 지역에 남은 것으로 조사돼 새 피해자가 나올 수 있다고 협회는 주장하고 있다. 자금 고갈로 신규 등록이 불가능하니, 피해자 기준을 추가하고, 2090년까지 자금을 더 지원하라는 게 골자다.  강민혜 기자독성물질 응급대원 사망 응급대원 가운데 뉴욕시소방관협회 소방관 수인

2024-09-10

달튼 공원서 4명 총격 사망 ...16세 용의자 체포

조지아주 북부 달튼 시에 있는 공원에서 지난 주말 4명이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16세 소년을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1시 15분쯤 휘트필드 카운티에 있는 플레전트 그로브 공원에서 총격이 벌어졌고, 히스패닉계 남성 4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사망자 신원을 확인, 다니엘 세구라-크루즈(17), 로버트 발렌시아(18), 조슈아 페드로 펠리코-펠리코(19), 데이빗 안토니오 델가딜로(21) 등이라고 밝혔다.   사건 조사가 시작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롬 출신 16세 용의자가 체포됐다. 셰리프국은 용의자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수사 당국은 26일 “델가딜로와 펠리코가 공원에서 ‘밀수품을 전달하려’ 사람들을 만나기로 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밀수품의 종류는 명시되지 않았다. 두 그룹은 무장한 채로 만나 어느 시점에서 총격전이 벌어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스콧 치트우드 휘트필드 카운티 셰리프는 “우리는 사건의 동기가 강도라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 아마도 현장에 있던 차량에서 발견된 밀수품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갱단과 관련 있다고 믿을 만한 이유는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지난 23일 귀넷 카운티 슈가힐에서는 정신병을 앓고 있던 17세 소년이 경찰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조지아 수사국(GBI)에 따르면 브레이든 헴필(17)은 이날 오후 4시30분쯤 911에 전화해 자신이 총과 칼을 갖고 있으며, 자신과 다른 사람을 해치고 싶다고 말했다.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하는 동안 헴필은 자신이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자살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헴필은 슈가힐에 있는 화이트헤드 로드와 웨스트 브로드 스트리트 선상 원형 교차로에서 칼을 든 채 서있었다. 콜린 플린 경찰 대변인은 “현장에서 정신과 의사와 경찰이 헴필과 몇 분간 협상을 벌였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헴필에게 칼을 버리라고 했지만, 헴필은 칼을 쥔 채 달려들기 시작했다. 헴필이 명령을 어기고 뛰어오자 두 경찰관이 총을 쐈다. 귀넷 경찰은 “헴필은 최소 한 번 총에 맞았으며, 즉시 구급차를 불렀지만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윤지아 기자용의자 달튼 달튼 공원 총격 사망 소년 구금

2024-08-26

텍사스서 폭염 속 차 안에 방치됐던 아기 두 명 숨져

텍사스에서 어린 아기가 차 안에 방치됐다가 폭염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하루 사이 두 건이나 발생했다.   수사당국은 샌안토니오에서 남동쪽으로 100마일쯤 떨어진 비빌 지역에서 9개월 된 아기가 21일 할머니의 차 안에 거의 8시간 방치됐다가 사망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 비빌 경찰국은 이날 오후 4시쯤 차량 카시트에서 의식을 잃은 아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국은 성명을 통해 “초동 수사 결과에 따르면 오전 8시 30분쯤부터 아기의 할머니가 아기를 뒷좌석 카시트에 앉힌 채 방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기는 오후 4시쯤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할머니에 의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사건은 코퍼스 크리스티 지역에서 22개월 아이가 차 안에 방치됐다 사망되는 사건이 발생한 지 24시간도 안 돼 발생했다. 코퍼스 크리스티 경찰국에 따르면 아이의 어머니인 힐다 아담은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러 가야 하는 것을 깜빡했다고 주장했다.   이 아이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차에 방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힐다는 아이를 어린이집 보건실에 데려갔고 이들은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고 한다. 경찰과 구급대원은 오후 1시 29분에 현장에 도착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살인 범죄 사건으로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4년에만 미국 내에서 최소 25명의 아이가 폭염 속 차 안에 방치됐다 숨졌다고 한다.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한 주는 텍사스로, 1990년부터 2023년 사이 총 156명의 영유아가 차 속에서 폭염으로 숨졌다. 온라인 뉴스팀텍사스 코퍼스 크리스티 비빌 폭염 사망 살인

2024-08-22

10대 한인 뇌사 사망…경찰 수사 답보 상태

무차별 폭행을 당한 뒤 뇌사 판정을 받고 숨진 한준희씨의 화장이 지난 21일 진행됐다.   한씨는 지난달 23일 LA 한인타운 길거리에서 뇌출혈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뒤, 뇌사 판정을 받고 지난달 25일 사망했다. 〈본지 8월 15일자 A-1면〉 숨지기 일주일 전, LA 한인타운에서 당한 무차별 폭행이 뇌출혈의 원인이라는 유가족의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경찰은 수사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관련기사 대낮 타운서 무차별 폭행…10대 한인 뇌사 결국 사망 현재 경찰은 증언과 제보 등에만 의존하고 있다 보니 수사는 답보 상태에 빠져있다.   21일 부친 크리스 한씨는 아들 화장 이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경찰에서 당시 아들의 동선을 확인 중인데 CCTV 영상으로는 파악이 안 돼 아들의 휴대폰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LA경찰국(LAPD)은 현재 지난달 18일 한준희씨가 당한 무차별 폭행의 세부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이를 위해 현재 LA경찰국(LAPD) 서부지부 살인과 형사 3명이 한씨의 폭행 전후 동선을 추적하고 있지만 아직 CCTV 영상 등 확실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토니 임 LAPD 공보관은 “현재 해당 사건은 ‘미분류 사망(Undetermined Death)’ 사건으로 지정돼 있다”며 “검시보고서 결과에 살인 사건 전환 여부가 달려있다”고 전했다. 부친 한씨는 “LA카운티검시국이 1차 검시 때 혈전에 따른 뇌 손상의 원인을 폭행으로 보고 있었다”며 “검시국 측에서 아들의 사망을 살인 사건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한준희씨가 이송된 병원의 대응 방식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부친 한씨는 “지난달 23일 새벽 2시 30분쯤 아들이 자가 호흡을 하지 못하는 상태로 굿사마리탄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며 “그 상황에서 병원 측은 인공호흡기 대신 진정제를 투여해 아들을 재웠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서 각종 검사를 진행하고 결과가 나오는 데 무려 12시간이나 걸렸다”고 덧붙였다.   유가족에 따르면 굿사마리탄 병원 측은 검사 결과를 토대로 수술이 필요하다고 했으나, 당장 수술을 집도할 의사가 없기 때문에 다른 병원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한씨는 “굿사마리탄 병원에서 위티어 지역의 PIH 헬스 병원으로 아들을 보냈다”며 “위급한 상황 속에서 주변 대형 병원 대신 위티어까지 보내야 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유가족에 따르면 굿사마리탄 병원으로부터 수술 필요 통보를 받은 건 이 날 오후 2시 30분이다. 이후 오후 5시 30분이 넘어서야 위티어 PIH 헬스 병원의 중환자실 입원 수속을 마쳤다. 부친 한씨는 위급한 상황에서 아들의 수술이 신속히 진행됐다면 생존 가능성이 더 높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사건의 용의자와 피해자 모두 유색 인종이라는 이유로 주류 언론의 보도가 미온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고 로인포스먼트투데이(Law Enforcement Today)가 21일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흑인인 폭행 용의자와 한인인 한씨의 인종이 달랐더라면 이번 사건이 더 광범위하게 보도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준희씨는 뇌사 판정 후 장기기증을 했다. 김경준 기자무차별 한인 무차별 폭행 아들 사망 한씨 사망

2024-08-21

"디즈니+ 구독자는 소송 못한다" 폭로…디즈니월드 방문한 여성 사망

디즈니가 스트리밍 서비스 가입 시 집어넣은 구독자와의 중재 조항을 사망 관련 소송에 적용하려다 논란이 되자 이를 철회했다.   논란은 플로리다 올랜도 월트디즈니 월드 복합 쇼핑센터 한 레스토랑에서 한 여성이 음식을 먹고 사망한 사건과 관련, 여성의 남편이 디즈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폭스뉴스, CNN방송,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2023년 10월 5일 뉴욕대 의사였던 아시아계 탕수안(42)은 남편 제프리 피콜로와 올랜도 디즈니월드 내 복합쇼핑몰 식당 구역인 디즈니 스프링스의 아이리시 펍&레스토랑 래글런 로드(Raglan Road)를 찾았다.     이날 부부는 모처럼 휴가를 맞아 디즈니월드를 찾았지만, 아내 탕수안은 식당 음식을 먹은 뒤 곧 알레르기로 사망했다.     남편 측에 따르면 의사였던 아내 탕수안은 평소에도 본인의 알레르기 증상을 잘 알고 있었다고 한다. 이날 레스토랑에서도 웨이터에게 반복해서 견과류와 유제품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린 뒤 가리비, 양파 튀김, 브로콜리, 옥수수튀김을 주문했다고 한다.     탕수안은 식사 후 45분쯤 뒤 쇼핑 중 호흡곤란으로 쓰러졌다. 탕수안은 몸이 견과류와 유제품 등 특정 물질에 과민반응하는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겪었다고 한다.   이후 남편 피콜로는 레스토랑과 디즈니를 상대로 5만 달러 이상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문제는 디즈니 측이 피콜로가 2019년 디즈니 플러스 1개월 무료체험 가입 당시 ‘디즈니와의 모든 분쟁 발생 시 중재절차(arbitration)를 밟는다’는 항목에 동의했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디즈니 측은 이 조항이 월트디즈니 컴퍼니와 그 계열사를 포함한 모든 분쟁에 적용된다고 맞섰다. 심지어 디즈니 측은 이를 근거로 소송 기각까지 요청했다.   피콜로 변호인 측은 1억5000만 명이 넘는 디즈니 플러스 구독자를 상대로 스트리밍 서비스와 무관한 소송권을 포기하도록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반발했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소셜미디어 등에는 비난 여론이 빗발쳤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결국 지난 19일 디즈니 테마파크리조트 사업부 조쉬 다마로 회장은 성명을 통해 “디즈니는 다른 모든 사안보다 인간성을 우선한다. 이번 일과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 고통스러운 상실을 경험한 가족을 위해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소송 기각 요청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디즈니월드 디즈니 올랜도 디즈니월드 디즈니 스프링스 사망 관련

2024-08-20

갑작스러운 사망, 재산 상속과 법적 대비의 중요성 [ASK미국 재산/상속/트러스트-크리스 정 변호사]

 “남편이 급작스레 사망하면서 은행계좌에 접근할 수 없다는 사실이 가족들을 절망에 빠뜨렸습니다. 유언장도 없었고, 생명보험과 재정 계획이 미비했던 탓입니다.”   미국 내에서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 인한 사망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예기치 않은 사건입니다. 위의 사례처럼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 남겨진 가족과 재산이 큰 혼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런 비극적인 상황에 대비하지 않은 유언장, 생명보험, 재정 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유언장은 단순히 부유층만을 위한 법적 문서가 아닙니다. 미국 법 하에서도 유언장은 모든 개인이 사망 시 자신의 자산이 어떻게 분배될지를 명확히 하기 위한 필수적인 도구입니다. 유언장이 없다면, 사망자의 자산은 법원의 결정에 따라 법정 상속 규정에 따라 분배됩니다. 이 경우 법적 절차와 시간, 비용이 상당히 소요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유언장이 없는 상태에서 사망하면, 자산 분배 과정이 복잡해지고 법원의 개입이 필수적이게 됩니다. 이로 인해 가족들은 장기간 동안 자산을 인출하거나 분배받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유언장을 작성하고, 자신의 의도와 자산 분배 계획을 명확히 해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생전 취소 가능 트러스트(Living Revocable Trust)는 유언장과 함께 중요한 법적 도구로, 사망 후 자산의 신속한 분배를 가능하게 합니다. 트러스트 설정하면, 자산이 트러스트에 소속되어 사망 후 검인 절차를 피할 수 있으며, 트러스트의 내용을 사망 전 언제든지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가족이 신속하게 자산을 상속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생명보험은 사망 시 유가족에게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특히 40대, 50대와 같은 활동적인 연령대에서 생명보험을 준비하는 것은 가족의 재정적 안정성을 보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생명보험은 사망 시 보험금이 지급되어 가족이 당면할 수 있는 재정적 어려움을 줄여주며, 이는 장기적인 재정 계획의 핵심 요소입니다.   미국 법 하에서 유언장, 생전 취소 가능 트러스트, 생명보험은 단순한 법적 문서가 아니라 가족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도구들입니다. 갑작스러운 사망 상황에서도 가족이 법적, 재정적 문제에 직면하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재산과 가족을 보호하는 법적 도구들을 사전에 준비함으로써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모든 미국 시민과 영주권자는 유언장, 생전 취소 가능 신탁, 생명보험 등의 재정 계획을 통해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2024년의 변화된 법적 환경과 가족들의 복잡한 법적 요구를 고려할 때, 유언장과 트러스트, 생명보험은 단순히 부유층만의 일이 아닙니다. 재산 보호와 신속한 상속을 위해서는 모든 사람이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문의:(833)256-8810미국 재산 법적 도구들 사망 재산 트러스트 생명보험

2024-08-19

한인 또 ‘무차별 폭행’ 사망…잉글우드 공원에 갔다 참변

  한인 남성이 또 ‘무차별 폭행’으로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길거리에서 폭행을 당한 뒤 뇌출혈에 따른 뇌사로 숨진 한준희(19)씨〈본지 8월 15일자 A-1면〉에 이어 LA지역에서만 최근 한 달 사이 폭행에 의한 한인 사망 사건이 두 건이나 발생한 셈이다.   관련기사 대낮 타운서 무차별 폭행…10대 한인 뇌사 결국 사망 LA카운티검시국과 유가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윤종환(44)씨가 잉글우드 인근 한 공원 벤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검시국은 윤씨가 타인에 의한 폭행 등으로 숨졌으며, 직접적 사인은 ‘심각한 두부 외상(blunt head trauma)’이라고 밝혔다.   이 남성은 숨지기 전날 주말을 맞아 사우스LA지역 한 공원을 찾았다가 신원 미상의 남성에게 폭행을 당한 뒤 다음날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의 어머니는 1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담당 형사 말로는 지난 4일 아들은 잉글우드 인근의 한 공원을 찾았고 낯선 무리 3~4명을 마주쳤다고 한다”면서 “이들 중 한 명이 아들의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 번 때렸고 아들은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고 전했다.   윤씨의 어머니는 이어 “당시 현장의 모습이 담긴 비디오카메라 영상을 보니 아들은 얼굴이 잔뜩 부은 상태로 쓰러졌다”며 “한참을 지나 정신을 차린 아들은 일어나 벤치에 앉았고 주변 사람들이 다가와 물을 주면서 괜찮으냐고 묻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들은 그대로 벤치에 앉은 채 있었고 다음 날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윤씨를 폭행한 용의자를 찾기 위해 주민들의 제보(213-458-2647)도 받고 있다. 윤씨 어머니는 아들의 사망 소식 직후 텍사스에서 LA를 찾았다. 경찰 수사에 협조한 뒤 18일 댈러스 인근 소도시 롱뷰 지역의 자택으로 귀가한 상태다.     윤씨 어머니는 “지금 무척 힘들어서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있다”며 “경찰이 수사 중이지만 용의자는 잡히지 않고 있으며 아들 장례식은 롱뷰에서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LA경찰국(LAPD)은 최근 뇌사로 사망한 한준희(19)씨 사건에 대해서도 주민들의 제보(213-382-9470)를 당부하고 있다. LAPD는 지난 16일 한씨의 사망과 관련해 추가 증거,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수사관들은 한씨 유가족의 증언을 토대로 그의 사망이 지난달 18일 한인타운에서 발생한 무차별 폭행에 따른 결과로 보고 있다. 한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4시30분쯤 LA한인타운 세라노 애비뉴 인근에서 한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이후 한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1시55분쯤 8가와 마리포사 인근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김형재·김경준 기자한인 남성 한인 남성 신원미상 남성 한인 사망

2024-08-18

대낮 타운서 무차별 폭행…10대 한인 뇌사 결국 사망

한밤중에 LA한인타운 길거리에서 10대 한인 남성이 갑자기 뇌출혈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뒤 뇌사 판정을 받고 숨졌다. 경찰은 유가족 증언 등을 토대로 뇌출혈 증세 전 ‘무차별 폭행’ 피해 등의 가능성을 두고 살인 사건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LA카운티검시소에서 따르면 한준희(19)씨가 지난달 25일 오후 1시 17분쯤 위티어 지역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캘리 베일 검시소 공보관은 “한씨 사망이 LA경찰국(LAPD)에서 살인 사건으로 수사되고 있는 관계로 검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다만, 검시소 측은 수사 중인 사건이라며 정확한 사인을 공개하지 않았다.   본지 확인 결과, 이 사건은 현재 LAPD 서부지부 살인과에서 담당하고 있다. LAPD 한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이며 곧 공보실을 통해 시민들의 제보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A소방국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달 23일 새벽 1시55분쯤 8가와 마리포사 인근 길거리에서 쓰러졌다. 마거릿 스튜어트 LA소방국 공보관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응급대원들은 쓰러진 한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한씨는 이후 긴급 수술을 위해 위티어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유가족들은 한씨가 쓰러지기 닷새 전인 지난달 18일 오후 4시30분쯤 한인타운 세라노 애비뉴 인근에서 한 흑인으로부터 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경찰에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기부금 모금 웹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는 한씨의 안타까운 죽음을 두고 모금을 요청하는 글이 게재됐다. 유가족을 위한 기부금을 모금 중인 에드릭 오씨는 모금 설명란에 “지난달 23일 LA 한인타운 출신으로 19살인 준희가 심각한 뇌출혈로 뇌사 상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이어 오씨는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뇌출혈은 돌이킬 수 없는 뇌 손상을 일으켰다”고 덧붙였다. 고펀드미 게시글에는 한씨가 장기기증을 하고 떠났다는 내용도 담겨있다. 김경준 기자뇌졸중 사망 뇌졸중 사망 한인 남성 뇌졸중 증세

2024-08-14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