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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사망 원인 1위 폐암…호흡기 건강 지키려면?

폐에는 신경이 없어 심각한 종양이 생기더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폐가 간과 함께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는 이유다.     암 사망률 부동의 1위인 폐암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하더라도 쉽게 피해 갈 수 없다. 대기오염, 미세먼지, 코로나 바이러스, 간접흡연, 요리 연기, 유전 등이 영향을 미쳐 심각한 폐 질환에 걸릴 수도 있다.     또한 폐는 열이 차거나 이상이 생기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몸에 신호을 보내는데 그 신호가 기침, 가래, 천식, 비염 등으로 나타난다. 50이 넘어가면서 폐 기능이 급속도로 떨어져 만성기침, 가래, 천식, 비염 증상 등이 심해지는 이유이다.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염증을 없애고 폐를 깨끗이 해서 폐의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1912 허브앤코'의 '바이탈 에어 허브 정화'(3g x 28포)는 기관지 염증을 없애고 폐의 노폐물과 불순물을 깨끗하게 정화시켜 폐를 강화시키는 제품이다. 1912년 시대의 명의인 이상흡 의원으로부터 시작하여 2대 한약사 김재연 선생(52년 한약사), 그리고 3대 김유경 대표(중의대)까지 약 112년 동안 이어져온 환자 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바이탈 에어 허브 정화는 한약재부터가 남다르다. 가래와 폐에 좋은 6년생 도라지, 염증 제거에 좋은 인동, 호흡기 기능에 탁월한 맥문동, 기침에 좋은 오미자 등 법제화한 13가지 국내산 원료를 엄선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서 법제화란 효능을 증대시키기 위해 재료에 따라 말리거나 찌는 등의 처리 과정을 거친 것으로 그만큼 빠른 효능과 효과를 선사한다.     그 결과, 효과가 빠르다는 입소문만으로 바이탈 에어 허브 정화는 내로라하는 제약회사 제품들을 제치고 폐ㆍ기관지 부분에서 1등을 수상했다. 단기간 300만포의 판매 신화를 달성하고 FDA에 OTC로 등록된 제품이어서 더욱 믿을 수 있다.     평소 기침이나 가래 증상이 심하다면 잠들기 전 2포를 섭취하면 된다. 호흡기를 안정시켜 숙면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다음날 아침 곧바로 증상이 완화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복용 후 숨소리부터 달라진다는 고객 후기가 쇄도하는 바이탈 에어허브 정화는 미주 한인 커뮤니티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중앙일보 '핫딜'에서 프로모션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오는 3월 15일까지 1박스 69달러, 2박스 120달러에 세일하며, 3박스를 207달러에 주문하면 한 박스가 추가 선물로 증정된다.     ▶상품 살펴보기:hotdeal.koreadaily.com핫딜 한국인 호흡기 호흡기 건강 한국인 사망

2025-02-19

독감 사망 급증…올시즌 벌써 105명 기록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독감 상황이 예년에 비해 훨씬 심각한 것으로 밝혀져 로컬 보건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들어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독감 관련 사망자 수는 지난 2년 간의 사망자 수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카운티 보건국이 지난 13일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시즌 보고된 독감 관련 사망자는 최근까지 105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2023-24 시즌의 60명, 그리고 2022-23 시즌의 44명을 합한 숫자를 이미 넘어선 것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10대 청소년 사망자도 4명이나 포함돼 있으며, 전체 사망자 105명 중 71명은 독감 예방접종 기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적극적인 예방접종 캠페인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의료 전문가들은 올해 독감 바이러스는 예년에 비해 더 강력해졌고 감염속도 또한 훨씬 빠르다면서 백신 접종만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레이디 칠드런스 호스피털의 감염병 전문가 앨리스 퐁 박사는 "샌디에이고 카운티 내 5~17세 사이 어린이와 청소년 중 80%가 독감 백신을 맞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는데 만약 이들이 독감에 걸릴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하고 "많은 환자가 독감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폐렴이나 세균감염 같은 합병증으로 발전하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독감은 주로 폐를 공격하지만 심한 경우 뇌염이나 심근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혈류로 퍼지면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또 카이저 퍼머넌트의 윌리엄 챙 박사는 "올해 독감 바이러스는 기존보다 더 심한 증상들을 유발하고 있어 이번 독감시즌을 견디기가 더욱 힘들어 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독감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의 수도 최근 급증한 것으로 보고됐다. 레이디 칠드런스 호스피털의 경우는 독감 입원환자가 최근 평소의 2배 수준에 이르렀으며 카운티 전체적으로 지난 4주간 독감환자가 꾸준히 증가해 '2차 유행'의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     의료 전문가들은 "독감 예방접종은 한번으로 한 시즌 동안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고 시기적으로도 아직 늦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올시즌 독감 이번 독감시즌 독감 예방접종 독감 사망

2025-02-18

'불륜 의심' 남편이 차량 들이받아... 아내와 남성 사망

샌버나디노 경찰은 지난 1월 26일 자정 직후, 아내의 불륜을 의심한 남편이 차량을 고의로 충돌시켜 두 명이 사망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31세 아이작 알버트 페레즈는 페리스 힐 공원에서 25세 아내 아시아 거시와 31세 찰스 다크를 만나 불륜 관계를 추궁했다. 이후 두 사람이 차를 타고 현장을 벗어나자 뒤따라가 차량 뒤를 들이받았고, 이로 인해 피해자들의 차량은 침수로를 향해 추락했다.   노스 페리스 힐 파크 로드와 이스트 퍼시픽 애비뉴 인근에서 발견된 차량 안에서 아시아와 찰스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검시 결과 두 사람 모두 둔기 충격으로 인한 두부 손상이 사인으로 밝혀졌다.   11년간 관계를 유지해온 이들 부부 사이에는 세 명의 어린 자녀가 있었다. 아시아의 자매 말리야는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언니는 이혼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결혼 생활 동안 언어적, 신체적 학대가 있었다"고 증언했다.   특히 아시아는 2021년 가정폭력을 이유로 페레즈에 대한 접근금지명령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된 것으로 확인됐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페레즈를 두 건의 살인 혐의로 기소했으며, 페레즈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유가족들은 사고 현장 근처에 추모 공간을 마련했으며, 장례 비용을 위한 모금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추가 정보를 가진 시민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AI 생성 속보불륜 의심 불륜 의심 남성 사망 아내 아시아

2025-02-06

여객기 충돌로 67명 사망.. 한인 피겨 선수와 엄마도 포함

워싱턴DC 인근에서 한인 피겨 선수 등을 태운 여객기가 군용 헬기가 공중에서 충돌한 후 포토맥강으로 추락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여객기 승객과 승무원, 군용 헬기 탑승자 등을 포함해 총 67명이 전원 사망했다.   워싱턴DC 소방국에 따르면 29일 오후 8시 53분경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여객기가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훈련 중이던 미국 육군의 블랙호크(시코르스키 H-60) 헬기와 충돌했다. 여객기와 헬기는 충돌 직후 포토맥강에 추락했다.   사고 당시 촬영된 영상에는 착륙을 위해 저고도로 비행하던 여객기가 헬기와 충돌하면서 거대한 화염이 발생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아메리칸항공은 해당 여객기가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을 태우고 미국 캔자스주 위치토에서 워싱턴DC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 여객기에는 한인 피겨 선수 지나 한(16) 양과 한 선수의 어머니도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에 따르면 사고 당시 헬기에는 군인 3명이 타고 있었으며, 고위직 인사는 없었다.   존 도널리 워싱턴DC 소방서장은 30일 오전 7시 30분 기자회견에서 “현재까지 생존자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사고 여객기에서 27구, 헬기에서 1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수색 노력을 기울였으나, 현재 구조 작업에서 시신 수습 단계로 전환한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온라인 여객기 여객기 충돌 전원 사망 여객기 승객

2025-01-30

[부동산 이야기] 에스크로 - 소유권 명의(2)

연말에 아들과 함께 드린 예배 설교 말씀에 우리가 지배되지 말아야 할 사항으로 세 가지는 지난 과거, 사람 그리고 돈이라고 하셨는데 마음에 크게 와 닿았다. 우리는 모두 후회되는 일들과 인간관계 그리고 물질에 대한 문제로 힘든 것일 수 있다.   많은 분이 자신의 소유 재산을 자신보다는 후손들에게 물려주어 보다 나은 삶을 살게 해주고 싶어하는 것 같다. 좋은 차나 여행을 포기하고, 풍족한 삶 대신해서 지켜낸 재산을 어느 자식에게 물려줄 것인지를 상담해 오는 분들을 보며 타인종 분들과 너무도 다른 면에 놀라게 된다. 특히 출가할 딸보다는 아들에게 미리 명의를 올리고자 문의해 오는 분들이 가장 많으며, 직장도 있고 자신의 재산을 이미 축적해가는 자녀임에도 불구하고 트러스티를 설정하여 사후에 재산을 증여받도록 준비를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유고 시 복잡하고 오래 걸리는 법정 처분절차(Court Probation)를 피하고 재산의 처분을 신속하게 하기 위해 적절한 서류를 해놓는 것은 매우 현명한 일이다.     배우자가 사망하였을 경우에는 ‘공동재산 사망 확인서(Affidavit Death of Joint Tenant)’를 사망진단서 원본과 함께 등기하여야 남은 배우자의 권한 확인절차가 마무리된다. 위의 서류가 등기됨으로 남은 배우자의 명의는 ‘미망인(Widow·Widower)’으로 변경된다.   만약 조만간 매매를 할 계획이라면, 굳이 미리 등기하기보다는 집 매매 문서 서류를 등기하면서 집 명의 업데이트를 함께 진행할 수도 있다.   개인 명의의 재산들과는 달리, 법인이나 주식회사 등과 같은 별도의 명의로 되어있는 투자물에 대해서는, 내부의 서류들 예를 들면 법인규정 항목(Operation Agreement)과 조직구성(Statement of Information)을 업데이트하여 등기하므로 효력을 발생시킬 수 있다. 요즘은 모든 등기되는 서류들은 대중 열람이 가능하므로 가주 웹사이트 (bizfileonline.sos.ca.gov)를 통해 모든 법인의 명의 상태를 조회해 볼 수 있다.   법인이나 주식회사로 소유권 명의를 하는 이유로는 책임소재에 대한 법적 제한에 대해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점과 세금 관련해 여러 조항에 있어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개인 주거 부동산에는 적용할 수 없고 융자에 어려움은 물론 법인체를 유지하는 비용도 고려하여야 하는 단점도 있다.     주거용 재산이나 투자용 재산이나 모든 명의의 변경에는 재산세의 변동에 대한 신중한 작성도 매우 중요하지만, 가장 고려해야 할 사항은 상속세와 증여세에 대한 내용이므로 변호사와 담당 세무사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재산을 자식에게 명의를 변경했다가 다시 돌리고, 또다시 법인으로 바꾸는 과정을 반복해서 발생하는 문제로 여러 세금 문제들로 고민하는 분들이 많다. 재산을 증여하는 부모는 물론이고 증여받는 자식들에게도 반갑지 않은 일이 될 수도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의하여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의: [email protected]  제이 권/프리마 에스크로 대표부동산 이야기 에스크로 소유권 소유권 명의 공동재산 사망 주거용 재산

2025-01-28

179명 사망…정국 혼란 덮친 비행기 대참사

"새떼와 충돌한 후 '펑' 소리와 함께 엔진에서 불길이 보였다"   한국시간 29일 오전 9시3분. 역사에 남을 끔찍한 참사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한국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폭발해 179명이 사망, 2명이 부상을 입었다. 항공기 기체는 충돌 후 꼬리 칸을 제외하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불에 탔다.     구조 당국은 이날 오후 8시30분경 무안공항 사고 현장에서 사망자 179명을 모두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 생존자는 수색 초기 기체 꼬리 쪽에서 구조된 객실승무원 2명뿐이었다.     사고가 난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 객실승무원 4명, 조종사 2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승객 175명 중 173명은 한국인, 2명은 태국인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대부분의 승객들은 광주·전남 지역민인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원인으로는 '버드 스트라이크(bird strike·조류 충돌)', 기체 결함, 정비 불량 등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태다. 이정현 전남도소방본부 무안소방서장은 29일 "사고 원인은 버드 스트라이크 발생 등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은 추후 관계기관과 합동조사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무안공항 인근 바닷가에서 낚시를 하던 목격자 정 모 씨는 "여객기가 하강하던 중 반대편에서 날아오던 새 무리와 정면으로 충돌했다"며 "이후 '펑' 소리와 함께 엔진에서 불길이 보였다"고 설명했다.     사고 영상을 보면 여객기는 랜딩기어가 펴지지 않은 채로 활주로 위에 동체 착륙했는데, 아직까지 랜딩기어가 작동하지 않은 이유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특히 이번 사고 희생자들은 대부분 연말 크리스마스를 맞아 해외 나들이에 나선 가족·동료들인 것으로 파악돼 안타까움이 더해지는 상황이다. 구조 당국에 따르면, 희생자들은 팔순 잔치를 위해 태국 여행에 나선 일가족 9명, 가족 여행차 태국으로 떠난 일가족 5명, 함께 근무했던 직장 동료들과 여행길에 오른 공무원 8명 등이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탄핵안까지 가결된 현 상황에 참사까지 겹쳐 올 연말 한국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인 상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다음달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관계기사 한국판    관련기사 181명 중 2명만 돌아왔다…무안공항 제주항공기 대참사 탑승객 "새가 날개 껴 착륙 못해, 유언해야 하나"…문자 뒤 연락두절 [무안 제주항공 참사] "승진한 사위가 효도관광"…몸 아파 못 간 장인 홀로 남아 절규 “새떼 부딪친 뒤 펑, 엔진에 불길 보여”…기체 결함 가능성도 공중서 남은 연료 왜 못 버렸나…“사고기종엔 그 기능 없어”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대참사 비행기 사망 2명 이정현 전남도소방본부 나선 일가족

2024-12-29

'골프장에서 번개 맞아 사망' 유가족 골프장 고소

조지아주 애틀랜타 북서부 애크워스 시의 한 골프장에서 지난해 벼락에 맞아 사망한 20대 남성의 부모가 골프장을 고소했다.     지난해 9월 12일 당시 29세였던 레이몬드 백스터 씨는 프라이빗 골프장인 ‘벤트워터’에서 친구들과 라운딩 중 벼락에 맞았다. 백스터 씨는 약혼녀와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지난 16일 폴딩 카운티 법원에 접수된 소장을 인용해 백스터 일행이 첫 번째 홀 티샷 후 폭풍이 빠르게 다가오는 것을 알아챘고, 클럽하우스로 돌아가던 중 백스터 씨가 벼락에 맞았다고 보도했다. 그는 3일 동안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결국 사망했다.   유가족은 백스터 씨의 죽음이 “예방 가능했다”는 입장이다. 그들은 소장에 “합리적인 경고가 있었다면 (아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날씨 프로토콜, 번개 감지 시스템, 경고 사이렌 등을 비롯해, 골퍼가 필드에 나가지 못하게 하는 등 골프장 측은 가장 기본적인 조치조차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백스터 씨가 벼락에 맞고 심장이 멈춘 급박한 상황에서 클럽하우스가 몇 초 떨어져 있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직원들이 911에 전화하기까지 5분이나 걸렸고, 직원은 외부제세동기가 있는지 몰랐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았다고 원고 측은 주장했다.     이어서 소장은 “자신들의 역할을 인정하고 자신의 죄책감을 달래기 위해 피고인들은 벤트워터 골프클럽의 다른 회원들에게서 모금한 수천 달러 중 적은 금액만 레이몬드의 부모에게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백스터 씨의 부모를 대변하는 제이슨 맥매니스 변호사는 AJC에 “모든 골프 코스가 이런 유형의 예방 시스템을 갖추어 선수들을 이와 같은 기상 현상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골프협회에 따르면 대부분의 골프코스에서 번개예보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지만, 법으로는 요구되지 않는다.     사건이 발생한 후 만들어진 ‘고펀드미’ 후원 페이지에 의하면 186명이 참여해 1만7690달러가 모금됐으며, 백스터 씨는 장기 기증을 하며 다른 생명을 살렸다. 윤지아 기자골프 유가족 사망 유가족 번개 예측 레이몬드 백스터

2024-12-20

시애틀 메트로버스 한인 운전사 사망…노숙자 휘두른 흉기에 찔려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한인 메트로 버스 운전사 션 임(59) 씨가 노숙자의 공격을 받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FOX뉴스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8일 오전 3시경 워싱턴대학 인근에서 발생했다. 용의자는 임 씨에게 최루 스프레이를 뿌린 후 버스에서 밖으로 끌어내 인근 골목으로 데려가 흉기로 찔렀다. 이 장면은 버스 내부 카메라에 녹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 경찰국(SPD)은 리처드 시츠랙(53)을 용의자로 지목했지만 행방은 묘연하다. 시츠랙은 키 6피트 5인치(약 195cm), 몸무게 195파운드(약 88kg)의 백인 남성으로, 갈색 머리와 눈을 가진 인물이다. 에릭 무뇨즈 SPD 형사는 “시츠랙은 고정된 거주지가 없는 노숙자로, 주로 대학가와 시애틀 다운타운 지역을 배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킹 카운티 통합 운수 노조 587(ATU 587) 회장 그렉 우드필은 “임 씨와 2015년부터 함께 일해 왔다”며 “용의자 검거에 도움을 준 사람에게 1만 달러의 보상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버스 운전사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열차 운전석처럼 운전사를 외부로부터 격리할 수 있는 보호막 설치 등 시 정부와 지역 지도자들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 씨는 가족을 사랑하고 돌보던 따뜻한 사람으로 알려졌다. 사건 하루 전에는 가족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정윤재 기자메트로버스 시애틀 시애틀 메트로버스 운전사 사망 버스 운전사

2024-12-19

“사랑하는 경자 선생님이 피살됐다”…텍사스서 60대 한인 총격 사망

30년 가까이 이발소를 운영하며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60대 한인 여성이 피살돼 지역 사회가 슬픔에 잠겼다.       텍사스주 킬린경찰국은 경자카캐노(66)씨가 지난 4일 이 지역 베터런 메모리얼 불러바드 인근에서 총격을 받아 숨졌다고 밝혔다. 킬린은 텍사스주 중부 오스틴에서 북쪽으로 70마일 가량 떨어진 인구 15만 여명의 도시다. 한인회가 있을 정도로 한인 인구도 꽤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9시 43분쯤 행인 2명이 총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관들이 현장에서 총상을 입은 경자 씨와 76세 남성을 발견해 응급처치를 했으나 경자 씨는 숨지고 말았다. 함께 발견된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본지 취재 결과 경찰은 병원으로 이송된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총격 후 자살 기도’ 사건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경자 씨와 용의자의 관계, 범행 동기 등은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경자 씨에게 이발 기술을 배웠다는 크리스틴 로빈슨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그 남성이 경자 씨에게 총을 쏜 뒤 자신에게도 총을 쐈다는 말을 경찰로부터 들었다”고 전했다.   경자 씨의 피살 소식이 전해지자 주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경자 씨는 킬린 지역에서 ‘클린 컷츠(Klean Cuts)’라는 이름의 이발소를 30년 가까이 운영하며 이웃 주민들에게 이발 기술도 전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각종 봉사와 지원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한다.     로빈슨은 “경자 씨는 많은 주민에게 이발 기술을 가르쳤고, 다른 이발소에도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며 “그녀의 사망 소식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고 말했다.   지역 방송인 KCEN-TV에 따르면 경자 씨는 양로원 등에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왔고,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무료 이발 서비스도 제공했다. 킬린 한인회에서 활동하며 지역 행사에 한국 전통 무용을 선보이는 등 한인 사회와 한국 문화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앞장섰다.   유족과 지인들은 모금 웹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경자 씨의 장례 비용 마련에 나섰다. 목표 금액 1만 달러 중 16일 오후 5시 기준 8740달러가 모금됐다. 로빈슨을 비롯해 경자 씨에게서 이발 기술을 배운 제자들은 경자 씨를 추모하며 ‘클린 컷츠’에서 기부자들에게 무료 이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경준 기자지역사회 이발사 총격 당해이발사 총격 사망 지역사회 애도

2024-12-16

배우자 사망 시 재산 분배 [ASK미국 유산 상속법-박유진 변호사]

▶문= 배우자 사망 시 재산 분배 어떻게 하나요?       ▶답= 미국은 연방정부 혹은 주정부로부터 가족관계증명서, 호적등본, 제적등본 등 상속법상 상속인을 가려낼 수 있는 가족관계 서류가 없다.  캘리포니아주 역시 상속인들이 누구인지를 파악할 수 있는 문서는 없다. 따라서 가족들끼리 상속재산의 처리에 동의한다는 상속분할협의서를 만들더라도, 부동산이 해당 상속인에게 “상속등기”가 되지 않는다.     물론 상속 소송이 있거나 아니면 상속 법원 검인 절차를 거칠 때 상속분할협의서를 당사자들의 합의하에 만들 수는 있다. 이는 법원을 통해 상속권을 협의할 수 있는 상속인이 누구인지 가려낸 후, 해당 상속인들이 협의서를 만들 때만 인정되는 셈이다. 가족관계 서류를 통해 상속인 파악이 가능하고, 법원을 가지 않고도 상속인들 간에 협의가 가능한 점은 미국에서는 불가능하고 한국에서만 가능한 합리적이면서도 굉장히 효율적인 시스템이다.     아버지가 사망하자 장남이 아버지의 유언장을 내밀며, 아버지가 모든 재산을 자신에게 상속해 주기로 했다고 주장하는 경우를 드라마에서도 종종 접하게 된다. 이런 경우 남은 가족인 어머니와 여동생은 미국에서는 어떤 주장을 할 수 있을까.   캘리포니아주는 부부 공동재산제도를 따르고 있다. 부부가 결혼 기간 중에 형성한 모든 재산은 부부의 공동재산이라는 것을 전제로 한다(공동재산에 대해 남편은 해당 재산의 50%에 대한 권리가 있으며 아내 또한 50%에 대한 권리를 가짐). 반면 결혼 전 형성한 재산 혹은 어느 한 배우자가 상속/증여를 통해 획득한 재산은 해당 배우자의 개인 재산으로 간주되어 해당 배우자가 100% 권리를 가진다.     또한, “명의”를 중시하는 한국의 상속법 제도와 달리, 캘리포니아주의 상속법에서는 재산의 “성격(실질)”에 더 초점을 맞춘다. 만약 아버지의 단독 명의로 된 부동산일지라도, 어머니와 결혼 기간 중 형성한 재산이라면 “부부의 공동재산”으로 우선 간주된다. 즉, 아무리 부동산이 아버지의 단독 명의라 할지라도 아버지의 배우자로서, 어머니는 본인 몫 (50%)에 대해 권리가 있다. 따라서 어머니는 해당 재산의 50%가 본인 몫이기에, 아들로부터 소유권 반환청구를 할 수 있다.     날조된 유언장이나 트러스트는 효력이 없기에 아버지는 아무런 유언을 남기지 않고 사망한 것으로 간주된다. 만약에, 어머니와 딸이, 장남이 아버지의 서명을 날조한 것까지 입증한다면 아버지 몫 50%도 어머니에게 상속이 된다. 유언장이나 트러스트 없이 사망한 경우, 사망한 배우자의 몫은 남은 배우자가 1순위 상속인이 된다. 캘리포니아에서 유언을 남기지 않고 배우자가 사망한 경우, 사망한 배우자가 남긴 재산이 해당 배우자의 개인재산(separate property)이었는지, 아니면 부부의 공동재산이었는지에 따라 상속순위가 다르다. 따라서 캘리포니아주 상속법 조항에 따라, 아버지의 재산이 부부의 공동재산이었다면, 아버지 몫 50%에 대해서는 어머니가 아버지의 배우자로서 1순위 상속인이 되며, 남아있는 배우자로서, 사망한 배우자 몫에 대해 1순위 상속인이 되어 재산의 100%를 상속받게 된다.     반면에 만약, 아버지의 모든 재산이 아버지의 개인재산(separate property)이었다면, 1)자녀가 한명일 때, 남아있는 배우자와 해당 자녀가 재산의 반반을 상속받게 된다. 2)자녀가 두명 이상일 때, 남아있는 배우자는 1/3을 받고, 자녀들이 2/3를 가지고 똑같이 나누게 된다. 자녀가 두 명이면, 어머니 1/3, 자녀 각각이 1/3을 받게 된다.     ▶문의: (213)380-9010미국 배우자 배우자 사망 해당 상속인들 상속법상 상속인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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