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정체성 확립 교육 계속 지원”…교육원 하반기 뿌리교육 종강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지난 16일 2023년 하반기 뿌리교육 프로그램 종강식을 열고 수료증을 전달했다.   교육원에 따르면 한국어강좌는 9개 반 158명 등록생 중 105명이, 바둑, 공예, 서예 등 문화예술 강좌는 12개 반 186명 등록생 중 100명이 수료했다. 또 수업을 한 번도 빠지지 않은 학생 59명에게는 개근상과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교육원은 한인 청소년들의 민족적 자긍심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타인종 학생들에게 한국을 알린다는 취지로 지난 8월 26일부터 12월 16일까지 한국어 강좌 및 문화예술 강좌를 운영했다.   한국어 3-2반 개근으로 수료한 이리우 학생의 어머니(이혜진)는 “아이가 미국에서 태어나서 한국말이 어색했었는데, 이제는 한국어 말하기, 읽기, 쓰기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아들을 보면 너무 자랑스럽다”며 “서예반 선생님의 계속된 칭찬과 응원으로 한글과 한문서예를 배우면서 한국문화에 친숙해진 것이 너무 대견하다”고 말했다.   강전훈 LA교육원장은 “미주 한인 2세, 3세들이 한국말과 한국 문화 등을 교육받으며 한국인으로서 자긍심과 정체성을 만들어 가는 것은 성장기 교육에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LA한국교육원이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내년 상반기 뿌리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2월 3일부터 시작된다. 신청자는 1월 9일(화)부터 온라인(www.kecla.org)으로 접수할 수 있다.     ▶문의: (213)386-3112, 3113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la한국교육원 뿌리교육 게시판 la한국교육원 하반기 뿌리교육 뿌리교육 종강식

2023-12-21

반크, 뿌리교육 사이트 구축…재외동포 이주역사 한눈에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750만 재외동포의 이주 역사를 알리는 '뿌리 교육 사이트(prkorea.com/all-koreans)'를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반크는 이 사이트를 "재외동포 이주의 시작 그들이 겪은 역사 현재를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라고 규정했다. 사이트는 재외동포의 정의 이주 역사의 시작과 과정 대륙별 재외동포 역사 유대인 이주사 등으로 구성됐다.   '재외동포'는 해외에서 살고 있는 우리 민족을 의미하며 '해외교민' '해외동포' '해외교포' '해외한인' '재미한인' '재중한인' '조선족' '재러고려인' 등 다양한 명칭을 통칭하는 말이다.   재외동포의 범위는 한국 국적을 소지한 재외국민과 외국적 동포(영주권자시민권자 등)로 획정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재외동포 인구는 732만명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재외동포가 일시 귀국하면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현상으로 2년 전인 2019년에는 750만여명이었다.   대륙별 재외동포 이주 역사는 각국에서 발생한 역사적 사건 한인 단체 독립운동가 동포 이야기 주요 한인 거주지 유명 인사 등으로 기술됐다. 가령 북중미 부분에서는 1903년 한국 최초 공식 이민을 시작한 미국 하와이 이주사와 본토 이주사 캐나다 멕시코 쿠바 이민사를 정리했다.   반크는 사이트가 재외동포의 정체성 교육과 뿌리 교육에 활용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뿌리교육 재외동포 재외동포 이주역사 대륙별 재외동포 반크 뿌리교육

2023-08-21

“한인역사 교육 정체성 함양에 최고”

미주한인역사(Korean-American History) 교육이 청소년 정체성 함양과 자부심 고취라는 결실을 맺었다.   지난 18일 대한인국민회 기념관(1368 W Jefferson Blvd, LA)에서는 미주한인역사 교육 수료식이 열렸다. 한인역사 교육은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이사장 윤효신)이 처음 시도한 청소년 뿌리교육 프로그램이다.     한인 청소년 60여 명은 지난 4일부터 총 3회에 걸쳐 1903년 1월 13일부터 한 세기가 넘은 한인사회 역사를 배웠다.     미국에서 나고 자란 이들은 ‘이민초기 독립운동과 자금 모금, 한글학교 교육, 비행학교, 신문 발간’ 등 이민선조의 애국애족 활동을 배웠다. 또한 1950년부터 현재까지 한인사회와 한국의 발전상을 통해 정체성을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졸업식에서 학생대표로 나선 최시우(사이언스 아카데미 8학년) 군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와 문화의 우수성을 알게 됐고 미국에서 태어난 우리가 누구인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한인사회와 한국을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교육을 담당한 뉴오픈월드 아카데미 양숙영 교사는 “한국 역사와 문화를 접한 한인 2세, 3세 청소년이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며 “특히 부모님의 적극적인 자녀 정체성 교육열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은 미주한인역사교육 정례화에 이어 남가주 이민선조 사적지 탐방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윤효신 이사장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교육을 매달 제공하겠다. 부모님 등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기념관 관람 (323)733-7350, 역사교육 kahistoryacademy@gmail.com 김형재 기자한인역사 정체성 미주한인역사교육 정례화 미주한인역사 교육 청소년 뿌리교육

2022-06-27

"조용한 봉사ㆍ뿌리교육 지킴이 목표" 캐롤라인 심 K-ARC 사무국장

누구보다 부지런하게 많은 일을 하지만 얼굴이 노출되길 극구 꺼리는 이들이 있다. '봉사활동은 조용히 하는 게 옳다'는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다.     지난 10여 년 동안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하면서도 언론 조명을 거의 받지 않았던 대표적 인물을 꼽으라면 캐롤라인 심(한국명 주현.사진) K-ARC(코리아타운-아츠&레크리에이션 센터) 사무국장이 떠오른다.       지난 2008년 한인사회 숙원사업이자 한인타운 상징물이 될 코리아타운 게이트웨이와 마당 프로젝트를 처음에 추진했던 중심인물 중 한 명이었다. 당시 관련 서류작업은 모두 심 디렉터가 도맡아 처리했다. 현재 마당 프로젝트는 취소돼 빛이 바랬지만 다행히 게이트웨이는 진행 중이다.       LA 시청에서는 윌셔주민의회 대의원으로서 한인사회 주요 현안들을 위해 열변을 토하던 '여전사' 이미지로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     심 디렉터는 올해도 중책을 맡는다.   한인사회에서 오랜 기간 논란이 됐던 남가주 한국학원의 이사로 활동한다. 그는 '뿌리 교육의 산실'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부터 산하 11개 주말 한국학교 대면수업 재개 구 윌셔사립초등학교 건물과 부지 활용 방안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심 디렉터는 "이사진 간 갈등을 봉합한 만큼 뿌리 교육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구윌셔사립초등학교 발전위원회를 구성해 단기 및 장기 건물 부지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사진 모두 한국학원 발전을 위한 마음은 같다. 서로 뜻을 모아 한인사회의 호응을 얻을 수 있는 청사진을 마련해 볼 것"이라고 했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그는 "한인사회가 주류 내러티브만 따르지 않고 다른 진영 의견도 경청했으면 좋겠다"면서 "2022년 새해를 맞이해 의견이 다른 사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한 해가 되면 한인사회는 그만큼 발전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인 2세인 심 디렉터는 오렌지카운티에서 태어나 아케이디아에서 성장했다. UC리버사이드에서 비즈니스를 전공한 뒤 뉴욕대 대학원에서 친환경 도시개발을 공부했다.     2006년부터 가주커뮤니티재개발국(CRA) 프로젝트 매니저로 활동하며 1억6000만 달러 규모 저소득 주택과 상가 개발국 공공 내부기반시설 공원 등 그랜트 프로젝트를 위해 일했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LA시 프로젝트 매니저로 9100만 달러 규모 채권발행 담당을 맡았다. 이어 메트로 시니어 디렉터로 활동했다.   원용석 기자뿌리교육 캐롤라인 한인사회 주요 동안 한인사회 마당 프로젝트

2021-12-31

한인 뿌리교육 ‘한인사 인종학’ 포럼

 한글학교를 위한 한인사 인종학 온라인 포럼이 열린다.     LA총영사관(총영사 박경재)은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KOSAA)와 재미한국학교북가주협의회(KSNC)와 공동으로 한인 청소년 뿌리교육을 위해 한인사 인종학 온라인 포럼(Korean American Ethnic Studies Online Forum for Korean School)을 16일 오후 6시30분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차세대 한인 학생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한인 이민역사와 문화를 아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한국학교협회는 교사와 학부모가 한인사 인종학 온라인 포럼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3월 캘리포니아주 교육국은 미국 최초로 인종학 커리큘럼을 승인했다. 이후 한인사는 ‘한인경험과 인종관계’ 등 총 7개 지도안이 채택됐다. 지난 10월에는 가주 고등학교 졸업 필수과목으로 인종학 도입이 확정됐다.   이번 한인사 인종학 온라인 포럼에서는 한흑 및 한라티노 관계를 분석한 책 ‘LA폭동’ 저자인 박계영 교수(UCLA)가 인종학과 한인사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한다. 그레이스 조 교수(CSU 플러턴)는 교사를 위한 인종학 교재 소개, 최미영 교장(다솜 한국학교)은 한인사 교육 및 한글학교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이밖에 신주식 LA한국교육원장, 강완희 SF한국교육원장, 송지은 북가주 스탁톤 반석학교 교장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박경재 LA총영사는 “인종 간 갈등의 근본 원인은 타인종에 대한 이해부족에서 시작된다”며 “다른 민족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교사와 학부모 등 많은 분이 이번 포럼을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인사 인종학 온라인 포럼 정보 및 신청은 세계한인교육자협의회(IKEN) 웹사이트(www.ikeneducate.org/forum)에서 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뿌리교육 한인사 한인사 인종학 한인사 교육 이후 한인사

2021-11-14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