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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조지아 연합감리교 70여개 교회 탈퇴 여부 결정된다

연합감리교회(UMC) 북조지아연합회 소속 70개의 교회의 교단 탈퇴 여부가 곧 결정된다.     지난 수십 년 동안 감리교회 교단 내에서 성소수자(LGBTQ) 공동체 포용과 관련해 논란이 돼왔다. 2019년 연합감리교회 총회에서 대표단은 감리교회 목회자들이 동성결혼식에 참여하거나 동성 결혼을 주례하는 것을 금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북조지아연합회 대표단은 2일부터 4일까지 애슨스에서 열리는 북조지아연합회 컨벤션에서 이에 반발하는 교회들에 대한 탈퇴 허용 여부를 투표할 예정이다.   해당 교회들이 교단에서 탈퇴하게 되면 직전 12개월치와 향후 12개월치의 연합회 부담금, 부채 등을 지불하면 교회의 재산을 갖고 새롭게 출발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탈퇴가 예정되는 교회들은 다른 교단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북조지아연합회 수 호퍼트 존슨 감독은 올해와 내년에 걸쳐 약 20~25% 의 교회들이 교단을 탈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북조지아연합회에는 약 800여개의 교회가 가입해 있다.   이번에 분리를 계획하는 교회들은 대부분 10~50명의 교인을 보유한 소규모 교회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북조지아연합회의 3%의 회원과 약 10%의 교회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북조지아연합회 소속으로 약 10개의 한인교회들도 소속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결정도 주목된다.           박재우 기자연합감리교 북조지아 연합감리교회 총회 북조지아연합회 소속 북조지아연합회 대표단

2022-06-02

"수요산악회서 피톤치드 마시며 기분 전환해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등산의 인기는 오히려 늘어났다. 타인과 접촉이 적은 야외활동이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애틀랜타에도 건강하게 등산을 즐길 수 있는 동호회가 있다. 바로 수요건강산악회이다. 50~60대 한인들로 이뤄진 이들은 매주 수요일, 토요일 둘루스에서 만나 함께 벤을 타고 북조지아 지역 등산로나 노스캐롤라이나 접경지역에서 8~10마일 가량을 걷고 건강도 얻고 스트레스를 날리고 있다.   스티브 홍(66) 수요건강산악회 회장은 6년 전 가족들과 하이킹을 즐기다 지인들과 함께 다니게 됐고 입소문이 나자 산악회 규모는 커졌다. 산악회를 위해 15인승 벤까지 마련하게 됐고, 이제는 회원수가 늘어나 수요일·토요일 일주일에 두차례로 등산을 늘리게 됐다.   홍 회장은 알아주는 여행 마니아이다. 배낭을 메고 세계 곳곳을 다녔고 아직까지도 시간이 될 때마다 새로운 곳을 찾아 탐험하는 걸 즐겨한다. 여행에 빠지다 보니 자연이 최고라는 생각이 들게 됐고, 이제는 매주 두번씩 등산을 즐기고 있다.   등산의 매력에 대해 묻자 홍 회장은 마음의 여유와 신체적 건강을 동시에 가질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애팔래치아산맥의 최남단인 조지아에서는 우거진 나무들과 호수 등 거대한 자연을 맞딱드릴 수 있다"라며 "이곳에서 피톤치드를 마시고 경치를 감상하다 보면 우울증도 사라지게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 60대 여성 회원은 매주 산악회에 출석하고 몸을 움직이자 우울증이 개선되기도 했다.   신체적인 건강도 마찬가지다. 산악회 최고령 회원은 84세 시니어 남성인데 매주 빠지지 않고 건강을 챙기다 보니 60대 70대 회원들보다 산을 더 잘 타는 회원이 됐다. 아울러 홍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우리 회원들은 코로나19에 많이 감염되지 않았다"라며 "아마 등산으로 다져진 면역력 때문에 코로나19에 잘 걸리지 않는 것 같다"고 자랑했다.     조지아의 경우 애팔래치아산맥부터 차타후치 국유림 등 아름다운 등산지들이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동남부에서 가장 큰 폭포인 아미카롤라 폭포도 있고, 스프링거 마운틴을 통해 조지아에서부터 메인주까지 2170마일에 달하는 애팔래치안 종주도 가능하다.     홍 회장은 "참가해보셔서 조지아주의 아름다움을 느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산악회는 등산에 관심있는 이들은 누구나 환영한다. 매주 참석은 필수가 아니며, 참가할때 20달러의 교통비·차량유지비를 내면 참여가 가능하다.   ▶문의=678-908-6153 박재우 기자수요산악회 피톤치드 수요건강산악회 회장 북조지아 지역 산악회 최고령

20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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