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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우수 교사' 체포…미성년 제자와 부적절 관계

2022-23 학년도 샌디에이고 카운티 올해의 우수 교사로 선정돼 지난해 말 카운티 교육청으로부터 표창까지 받은 한 여교사가 자신의 제자였던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로컬 교육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내셔널시티 시경찰은 지난 7일 링컨 에이커스 초등학교에서 이 학교에 재직 중인 재클린 마(34.사진)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마씨가 자신의 13세 자녀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주장하는 한 학부모의 제보를 받고 교육구와 함께 조사를 펼쳤으며 그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마씨는 14세 이하 아동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은 것을 포함 총 6건의 중범죄 혐의로 지난 7일 라스 콜리나스 여자 교도소에 수감됐었으나 당일 1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일단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마씨의 인정심문은 오는 14일 샌디에이고 카운티 슈피리어 코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로컬의 일부 시민단체들은 미성년 제자들과 불법적인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는 교육자들이 의외로 많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로컬 교육계는 이와 관련된 적극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미성년 부적절 부적절 관계 미성년 제자들 샌디에이고 카운티

2023-03-10

순직 여경 장례식 부적절한 행동에 비난 받는 써리 시장 당선자

 근무 중 순직한 RCMP 여경에 대한 장례식장에서 크게 웃는 모습이 찍힌 써리 시장 당선자와 RCMP 고위 관리의 사진이 SNS에 돌아다니며 이에 대한 반감을 지적하는 이메일이 언론사에 보내졌다.   '창피한 RCMP 장례식장 정치 행위(SHAMEFUL RCMP Funeral Politicking)라는 제목의 이메일이 RCMPFuneral Politics 〈rcmpfuneralpollitics@gmail.com〉로부터 3일 오전 7시 30분쯤 본 언론사에 전달됐다.   첨부 된 사진에는 지난 2일 열린 순직 경관 셜리 양(Shaelyn Yang)의 장례식 장에 지난 지자체 선거에서 써리 시장으로 뽑힌 브렌다 로케(Brenda Locke)가 RCMP의 고위간부인 브라이언 에드워즈(Brian Edwards) 치안정감(Assistant Commissioner)과 전국 경찰 연합의 브라이언 소베(Brian Sauvé) 회장 등이 파악대소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메일에서 이들이 양 경관의 장례식을 자신들의 정치 활동(Politicking)을 하기에 적합한 기회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또 장례식에 참석한 다른 RCMP 경찰들이 이런 모습에 불쾌하게 생각했다고도 표현했다.     해당 사진과 동영상 클립을 언론사에 배포하며, 써리 로케 시장 당선자가 버나비 배속 양 경관의 장례식에 초대된 것이 적합한지를 묻고, 왜 에드워즈 치안정감과 소베 회장이 순직 경관에게 자신의 조의를 표해야 하는 순간에 브렌다 시장 당선자와 어울렸는지, 왜 그런 엄숙한 자리에서 농담을 주고 받았는지, 주수상 등은 뒷자리에 앉은 반면 그들은 제일 앞자리에 앉아 양 경관의 가족과 가까이 앉았는데 카메라 앞에서 대중적인 쇼를 한 것인지, 그리고 왜 로케 당선자가 아직 시장 취임 선서도 하기 전에 RCMP 정복을 입은 고위 간부들과 만나서 친한 모습을 보였는지에 대해 따져 물어야 한다는 입장을 제기했다.   인도계 언론사인 보이스 그룹은 해당 내용에 대해 상당한 BC주민이 충격과 역겨움을 느꼈고, 특히 써리 거주자들은 더 황당해 했다고 보도했다.   표영태 기자장례식 부적절 시장 당선자 장례식장 정치 로케 당선자

2022-11-03

“매우 위험하고 부적절한 선거운동”

“피부색, 언어, 문화가 다르다고 ‘남’으로 배제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것이죠.”     ‘아시안이니까 찍으면 안 된다’는 지미 고메즈 연방하원의원 진영의 캠페인 행태를 두고 한인사회 리더들과 유권자들이 분노를 표시하고 나섰다.   사태의 발단은 고메즈 측 선거 운동원들이 득표활동을 벌이면서 “아시안이니까 찍으면 안된다”고 설명한 것이 LA 시의원 당선자의 제보로 알려지면서다. 〈본지 11월 2일자 A-3면〉   유니세스 헤르난데스 LA 시의회 당선자(1지구)는 “나 자신도 라티노지만 이런 식의 선거 운동은 절대 하면 안 된다”고 못박았다.     고메즈 측은 일단 진상 파악에 나섰다고 설명했지만 2일 오후까지 본지의 입장 표명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한인 단체장들은 일제히 우려와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은 “라틴계 후보가 라틴계 대표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지를 호소하는 것은 좋지만 상대 후보가 특정 인종이니 찍으면 안 된다는 식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매우 구시대적이고 위험한 발상”이라며 “어떤 지역, 어떤 후보라도 이런 잘못을 했다면 사과해야 한다”고 전했다.       해당 지역 유권자라고 밝힌 샘 정(52)씨는 “2년 전 고메즈 후보에게 투표했는데 이번에는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며 “만약 똑같은 방식으로 한인 후보가 선거운동을 했다면 고메즈 측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미주한인정치연합 강석희 회장은 “선거가 막판으로 치닫으면서 격렬해질 수 있지만 같은 소수계에서 그와 같은 캠페인 활동이 펼쳐진 것은 매우 애석한 일”이라며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티브 강 한미연합회장도 “시의회 파동으로 예민한 시기에 현역 의원의 캠페인 활동이 더 신중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메즈 진영에 기금을 전달한 한인정치력신장위 김봉현 위원장은 “걱정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라틴계와 한인 사회는 친구처럼 지내온 사이인 만큼 불필요한 반목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데이빗 김 후보 진영은 구체적인 대책 방안을 강구 중이다.     김 후보는 “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와 캠페인 마무리에 집중하면서 고메즈 의원의 ‘양심의 소리’를 기다려볼 생각”이라며 “하지만 이 사안은 후보들 개인의 문제를 넘어 커뮤니티 전체의 문제라서 반드시 짚고 넘어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고메즈 측은 김 후보가 큐어난과 트럼프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았다고 흑색선전을 펼쳐 언론들과 커뮤니티에서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최인성 기자선거운동 부적절 고메즈 후보 선거 운동원들 고메즈 반응

2022-11-02

오클라호마주의원, 아시아계에 "옐로 패밀리"…"부적절 언어" 뭇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미국에서 공화당 소속 주 의원이 아시아계 미국인을 두고 "옐로 패밀리"(Yellow Families)라고 지칭해 거센 비판을 맞고 있다.   24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주 상원의원 데이비드 레이더는 지난 20일 한 싱크탱크 소속 분석가와 대화에서 이같이 발언했다. 당시 레이더 의원은 오클라호마정책연구소(OPI)의 데이미언 셰이드와 사법·경제 분야 인종 불평등 연구를 두고 논의하던 중이었다. 그는 셰이드를 향해 "당신은 발표가 끝나갈 때 즈음에야 '옐로 패밀리'를 언급했다"면서 "당신이 '옐로 패밀리'를 꽤 오랫동안 다루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셰이드가 "당신이 언급한 '옐로 패밀리'가 아시아계 미국인을 말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에 레이더 의원은 "당신이 흑색, 백색, 갈색 등 용어를 사용하니까 나도 당신처럼 그렇게 써본 것"이라고 답했다.   '옐로'는 미국에서는 흔히 아시아인의 피부색을 빗대 비하하는 단어로 통한다. 이에 오클라호마주 민주당 의장인 얼리샤 앤드루는 "선출직 인사가 오클라호마 주민 전체에 영향을 주는 사안을 논의하면서 적절한 언어를 갖추지 못했다는 사실에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아시안계인 민주당 소속 주 하원의원인 신디 먼슨 역시 지역 매체에 "고의로 한 표현이 아니라고 해도 이로 인한 피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레이더 의원은 "인종 구분 없이 모든 이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데 전 생애를 바쳤다"면서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pual0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클라호마주의원 아시아계 오클라호마주의원 아시아계 옐로 패밀리 부적절 언어

2021-10-24

[종합is] #천억 유산설 #김민희와 비밀결혼 등…홍상수 아내가 밝힌 루머와 진실

홍상수 감독의 아내가 방송 프로그램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간의 루머를 해명했다. 20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불륜 스캔들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제작진은 홍상수 감독 아내와의 전화 인터뷰를 공개, 불륜설 이후 불거진 각종 루머와 진실을 담아냈다. 이날 홍상수 감독 아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홍상수 감독이 1000억 원대의 유산을 받았다는 소문과 미국 영주권을 가지고 있어서 김민희와 미국서 비밀 결혼을 했다는 소문 등 최근 불거진 루머 모두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홍 감독 아내는 1000억원대 유산설에 "그 내용을 읽어보고 누가 (소설을) 썼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며 "죽을 맛이다. 내 마음이 어떻겠냐"며 답답해했다. 아내가 미국 영주권을 갖고 있어 결혼 후 미국 영주권을 갖게 된 홍 감독이 최근 김민희와 미국에서 결혼했다는 소문에도 "영주권은 없다"며 딱 잘라 말했다. 이어 아내는 "영주권을 포기한지 20 몇 년이 됐다. 남편은 다시 영주권을 받을 수 없다"며 "이혼 절대 안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불륜설 보도 후 나온 각종 단독 인터뷰 기사엔 "말을 한 게 없는데 여기서 단독, 저기서 단독(이라고 인터뷰 기사가) 나갔다. 지금 내가 여기저기 다 말하고 다닌 것처럼 됐다. 내가 너무 여기저기 이야기하고 기자들 다 받아주고(그런 것 처럼) 됐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남편 홍상수가 김민희가 임신할 때까지 묵인해달라고 했다는 소문에는 "그런 일이 있지도 않았다. 근데 나하고 인터뷰를 했다(며 기사가 그렇게 나갔다)더라. 어떻게 그렇게 썼을까. 믿어지나"며 부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프랑스 마르세유 영화제를 통해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타난 홍상수 감독의 모습을 공개했다. 홍 감독은 "불륜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끝까지 침묵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2016-07-20

어려운 변호사에 '검은 유혹'…브로커들 "일감 물어올테니 수익 나누자" 접근

타운에서 활동하는 한 이민 전문 변호사는 최근 브로커로부터 은밀한 제의를 받았다. 이민 관련 케이스를 계속 공급할테니 수익을 나누자는 것이다. 한동안 고객이 없어 마음고생하던 이 변호사에게는 '혹'하는 제의가 아닐 수 없었다. 계속되는 경기 불황 속에 변호사와 브로커가 손을 맞잡고 고객 유치와 불법적인 수익 배분에 나서는 경우가 늘고 있다. 기존에도 몇몇 브로커와 변호사들의 물밑 관계가 알려지면서 업계에서 논란이 된 바 있지만 불황의 골이 깊어진 최근에는 브로커의 '검은 유혹'은 세기가 더 강해지고 이들과 결탁하는 변호사 또한 증가 추세다. 브로커들의 유혹의 손길은 소위 잘 나가는 변호사 보다는 생존 위기에 처해 있는 '내리막길' 변호사에 집중된다. 실제로 최근 변호사들 가운데는 일거리가 없어 사무실을 좀 더 작은 곳으로 옮기거나 심지어 렌트비가 버거워 사무실을 내놓고 재택근무에 나서는 이들마저 생겨나고 있다. 또 이제 막 변호사 자격을 획득해 고객찾기에 여념이 없는 새내기 변호사들도 브로커들의 목표물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변호사와 브로커의 이같은 공생 관계는 엄연한 불법으로 적발시 두 명 모두 처벌 대상이 된다. 가주변호사협회(The State Bar of California)에 따르면 가주 변호사는 변호사 자격증이 없는 사람과의 수익배분은 금지 사항이다. 적발시 변호사 자격 정지 등 엄격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브로커 또한 변호사와 수익을 나눌 경우 무면허 변호사 행세 혐의로 법에 의거한 처벌 대상이 된다. 익명을 요구한 한 변호사는 "변호사 자격을 딴 뒤부터 줄곧 브로커의 제의를 받고 있다"며 "적지 않은 수의 변호사들이 브로커들과 '장사'에 나서고 있지만 대부분의 변호사들은 이를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쉬쉬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한인커뮤니티변호사협회(KCLA.회장 크리스틴 이)측은 "변호사 개인에게도 위험한 거래지만 법조인 전체의 명예와도 관련이 있는 사안이므로 문제 변호사들의 자성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박상우 기자

201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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