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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방학 앞둔 하츠필드 공항 '북새통' 예고

4월 초 각급 학급의 봄방학을 앞두고 조지아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이 일주일간 북새통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 당국은 봄방학 철을 맞아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1일간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이 360만 명에 달할 것으로 28일 밝혔다. 여행객이 가장 많은 날은 29일로, 33만 5000명이 공항을 이용한다.   공항 측은 대부분 국내선 이용객이며, 환승객 등을 제외한 보안 검색 대상자는 9만명 가량으로 추산했다.   재커리 토마스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 애틀랜타지부 국장은 "탑승객이 7월 여름 휴가 성수기와 맞먹을 정도로 많을 것"이라며 "특히 평일과 달리 주말에는 국제선 탑승객도 붐빌 것"으로 예상했다. 주말이 끝나는 31일 일요일에도 32만 3000명이 공항을 거쳐간다.   하츠필드 공항은 올들어 항공기 운항 횟수가 전년 대비 18%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평가됐다.   전통적인 봄방학 휴가지로 꼽히는 마이애미 해변이 있는 플로리다주 공항 역시 인파가 더욱 증가했다. 플로리다의 항공기 탑승객 수는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이달 들어 전년대비 9%, 올랜도 국제공항에서 11% 늘었다.   항공사들도 애틀랜타 공항 노선을 신설하거나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라탐항공이 페루 리마행 항공노선을 신규 취항한 데 이어 스칸디나비아 항공도 올해 6월부터 덴마크 코펜하겐행 노선을 새롭게 운항한다. 알래스카 항공, 아에로 멕시코 등도 하츠필드 공항에서 노선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애틀랜타가 거점공항인 델타항공은 28일부터 멕시코 툴룸행 비행기를 새롭게 운항한다. 항공사 측은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약 1500만 명의 이용객을 예상하고 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하츠필드 봄방학 하츠필드 공항 마이애미 국제공항 올랜도 국제공항

2024-03-28

‘동네 서점’ 차별화… 책방 살아난다

자주 가는 서점에서의 하룻밤은 어떤 느낌일까.     LA에서 명물로 꼽히는 ‘더 라스트 북스토어(The Last Bookstore)’는 독자들의 이러한 상상을 실현했다.     다운타운에 위치한 이 서점은 지난 14일까지 약 2주 동안 ‘봄방학 슬립오버’ 행사를 진행했다. 내용은 간단했다. 침구와 세면도구를 챙겨와 수많은 책 사이에서 잠을 청하는 것이다.     LA타임스 기자 줄리아 카멜은 더 라스트 북스토어에서 경험한 특별한 하룻밤 체험기를 19일 지면을 통해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서점 주인 조시 스펜서는 지난해 가족과 함께 시카고 필드 자연사 박물관을 방문해 공룡 화석 옆에서 잠을 자는 체험을 한 뒤 이런 아이디어를 얻었다.     스펜서는 “사람들은 항상 서점에서 자보고 싶다고 말한다”며 “어쩌면 이것을 실현할 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참가비가 싼 것은 아니었다. 일반 스팟은 1인당 195달러였고, 서점의 마스코트인 북 터널이나 호러 금고, 클래식 금고, 포털 등 인기 있는 스팟은 2인 기준 500달러였다.   스펜서는 “독자들의 관심이 기본적으로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가격을) 조금 높게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행사가 진행된 2주 동안 24명이 신청했다.     카멜 기자는 일생일대의 특별하면서도 으스스한 경험이었다고 기억했다.     에어 매트리스와 담요, 베게 그리고 트레이더 조의 와인이 담긴 가방을 들고 오후 8시에 서점에 도착한 그는 처음 한 시간 정도는 사람들이 흩어져 책을 보거나 각자만의 방법으로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한 부부는 텐트와 프로젝터를 가져와 캠핑하는 듯한 분위기를 냈고 한인타운에서 활동하는 호러 작가인 닉 차트리 스리데즈와 제시카 곤잘레스는 즐거운 글 작업을 기대하며 호러 금고에 자리를 잡았다.     그는 자정이 되자 메인 조명이 꺼지면서 으스스한 분위기가 연출됐고 한 두시간 마다 깨며 깊이 자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신선한 경험은 불편한 조건을 잊을 만했고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고 했다.   책방 위기의 시대다. 연방 센서스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서점 수는 1998년 1만2151개에서 2019년 6045개로 반 토막이 났다.  2019년 기준 가주는 인구 6만5309명당 서점 1개꼴로 전국에서 서점이 가장 적은 곳 7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서점의 운명이 달라지는 조짐이 감지된다. 미국 최대 서점 체인 ‘반스 앤 노블(B&N)’은 4년 전 “동네 서점이 되겠다”고 발표한 뒤 2019년보다 2021년 매출이 3% 더 늘었고 올해는 매장 30곳을 추가할 예정이다.     모든 매장에서 같은 상품을 취급하는 체인점 공식을 없앤 것이 주효했다.     각 지역 매장 직원에게 큐레이션 권한을 주는 등 현지화에 집중한 덕분이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는 독립 서점들도 차별화를 위해 아시아계, 라틴계 흑인, 성소수자 등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소개하는 전문적 성격을 띠는가 하면, 작가 사인회나 이벤트 개최, 커뮤니티 장소 제공 등 지역 사회의 연결 중심지로서 역할을 한다고 전한 바 있다.   특히 뉴욕타임스는 지난해까지 약 300개의 새로운 독립 서점이 문을 열었거나 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미국서점협회는 지난 2020년 7월 1689개였던 소속 회원 매장이 2022년 기준 2023개로 20% 이상 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장수아 [email protected]라스트북스토어 다운타운 슬립오버 행사 봄방학 슬립오버 오프라인 서점들

2023-04-19

[로컬 단신 브리핑] 봄방학 자녀들과 가볼 만한 시카고 박물관 외

봄방학 자녀들과 가볼 만한 시카고 박물관   시카고 교육청(CPS) 소속 학교들과 서버브 일원 학교들이 이번 주말부터 봄방학에 들어가는 가운데 자녀들과 함께 찾아볼 만한 시카고 지역 분야별 박물관들을 모아봤다. ▶자연: 애들러 천문대, 쉐드 수족관, 페기 노바트 자연박물관 ▶역사: 어린이 박물관, 필드 자연박물관, 듀세이블 흑인 역사 박물관 ▶미술: 시카고 미술관, 시카고 현대 미술관, 국립 멕시코 미술 박물관 ▶비전통: 착시 박물관, 아이스크림 박물관, WNDR 셀피 뮤지엄.     #. 시카고 요리사-레스토랑, 제임스 비어드 상 최종후보   '요리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James Beard Award) 2023 최종후보 명단에 시카고 지역 레스토랑 2곳과 요리사 4명이 포함됐다.     지난 29일 발표된 2023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 최종 후보에 시카고 지역에서는 최고의 새로운 레스토랑 부문 오벨릭스(Obelix)와 가장 친절하고 편안한 식당 부문 세피아(Sepia)가 나란히 올랐다.     또 미 토카야 안토헤리아(Mi Tocaya Antojeria)의 다이애나 볼딘과 카사마(Kasama)의 한인 쉐프 지니 권-팀 플로레스가 중서부 최고 요리사 부문에, 버츄(Virtue)의 다마 브라운이 최고 요리사 유망주로 최종후보 명단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지난 해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 시상에서는 버츄의 에릭 윌리엄스가 중서부 최고 요리사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는 미국의 요리사 겸 요리책 저자, 요리전문 방송인인 제임스 앤드류스 비어드(1903-1985)를 기리기 위해 설립된 재단이 미국 음식 문화의 다양화를 이끌고 역량 있는 요리사와 요리 지도자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지난 1986년 제정했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6월 5일 시카고 리릭 오페라에서 진행된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봄방학 시카고 시카고 박물관 노바트 자연박물관 시카고 요리사

2023-03-30

봄방학·부활절 전염 우려…공립학교 코로나 검사 권고

공립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LA 학부모는 코로나19 진단검사에 신경 써야겠다. LA통합교육구는 봄방학과 부활절이 끝나자 학생 코로나19 감염 여부 확인에 나섰다.   NBC4뉴스에 따르면 LA통합교육구(LAUSD)는 지난 17일 밤 트위터에 “봄방학과 부활절이 끝난 뒤 자녀를 학교에 보내기 전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검사를 해 달라”는 글을 올리고 “자녀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는 학교에 보내지 말고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면 된다”고 당부했다.   LAUSD는코로나19 진정 국면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활개를 치자 학내 전염 재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방역규제가 완화되면서 봄방학 기간 여행을 떠났다 돌아온 학생이 많은 사실도 긴장 요소다.     이에 LAUSD 측은 “봄방학을 앞두고 모든 학생에게 신속진단키트를 배부했다. 키트는 가주 공공보건국이 검증한 믿을 수 있는 제품으로 신뢰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LAUSD 측은 검사 결과 학생이 코로나19 확진으로 나올 경우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학교에 나오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학부모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한편 지난 15일 기준 LAUSD 산하 K-12학년을 가르치는 24개 학교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 문제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형재 기자공립학교 봄방학 공립학교 코로나 부활절 전염 신속진단키트 검사

2022-04-18

"봄방학 코로나 안전수칙 준수" LA교육구·보건당국 당부

 이번주 봄방학을 앞둔 교육구와 보건당국이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LA통합교육구(LAUSD) 알베르토 카발로 교육감은 지난 8일 LA카운티 보건국이 발표한 일선 학교의 확진자 증가세에 대해 우려하면서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측면에서 많은 진전을 이루었지만, 아직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며 “봄방학 동안 주의를 기울여 안전수칙들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LAUSD는 모든 학생과 교직원에게 봄방학이 끝나고 대면 수업에 복귀하기 전 집에서 신속 항원 검사를 하도록 지시했다.     하지만 검사 결과를 보고하는 것은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에만 해당하기 때문에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은 지난 3월 30일~4월 5일까지 카운티 내 학교(K-12학년) 14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 중 LA교육구 산하 LACES(Los Angeles Center for Enriched Studies) 중고등학교에서 학생 60명과 교직원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최다 사례를 기록했다.   바버라 페러 국장은 “가정용 진단 키트를 사용하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실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며 “특히 마스크 의무화 정책을 해제한 후 학교에서의 확진자 발생 비율이 무려 3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발로 교육감은 “LAUSD의 건강 및 안전 프로토콜은 타당하다”며 전국에서 가장 엄격한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교육구는 불과 2주 전까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유지했으며 현재 직원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있다.     학생 대상 백신 접종 의무화는 올가을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구 측은 1월 말 기준, 12세 이상 학생의 약 90%가 접종을 마쳤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10일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892명으로 이전 주(724명) 대비 23% 증가했다.   페러 국장은 “오미크론 하위 변종 BA.2 감염 급증은 매우 실제적인 위협”이라며 “많은 모임이 있을 봄방학 기간, 백신·부스터샷 접종과 실내 마스크 착용, 모임 전·후 코로나 검사 등 방역 수칙들을 준수해 커뮤니티가 계속 낮은 전염률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수아 기자안전수칙 la교육구 la교육구 산하 이번주 봄방학 방역수칙 준수

2022-04-10

비판적 글 읽기는 평생 자산…봄방학에 최소 한 권 정독을

이제 곧 학교마다 봄방학이 시작된다. 1주일에서 2주일로 시작하는 잠깐 쉬어갈 수 있는 짧은 시간이지만 각자 밀렸던 AP시험 공부와 성적 올리기 등 다양한 자신만의 계획이 학년마다 있을 것이다. 많은 부모들은 초·중학교에서 전 과목에 A를 받았던 학생이라도 고등학교 진학과 동시에 성적 격차를 경험하고 하나같이 영어의 중요성을 말한다.     모든 과목의 근본적인 문제는 영어가 기본인 것을 알고 있지만  단순히 어릴 적부터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알고 있지만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책을 읽어야 영어 실력이 향상되어 독해력과 고등학교의 영어 부분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 비판적인 읽기, 쓰기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는 모른다. 이번 봄방학을 활용하여 한 권의 책을 읽더라도 정독으로 정확하게 읽는 방법을 배워 보자.     ▶비판적 글 읽기의 중요성   비판적인 글 읽기는 독자가 그 책을 읽고 더 깊은 수준까지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며 독자에게 책을 분석하고 해석하도록 유도하는 좀 더 복잡한 형태의 읽기를 말하며 이런 읽기 방법은 자녀들의 독해력을 향상해 영어는 물론이며 모든 과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며 나아가 대학과 그 이상의 학위를 받는 과정에서도 절대적으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1. 비판적 읽기의 6가지 요소   비판적인 읽기에는 목적, 활동, 초점, 질문, 방향, 응답 등 중요한 6가지 요소가 있다. 이런 요소를 생각해 가면서 책을 읽을 때면 좀 더 명확한 내용 파악과 이해를 돕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표준 시험(SAT/ACT/ISEE) 등 다양한 종류의 시험 치러야 하는 과정에서도 독해력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책을 읽더라도 좀 더 효율성이 있다.     자녀들이 일반적으로 흥미 중심의 책을 읽는 때는 읽기의 목적은 읽는 책의 내용에 대한 기본적인 아이디어만 읽는 반면 비판적인 사고의 책을 읽는 것은 단순히 내용을 이해하는 수준이 아니라 그 내용에 대한 판단을 하기 위해 읽는 것이며 읽고 있는 내용을 끊임없이 평가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6가지 요소를 염두에 두면서 읽는다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가끔 부모들은 자녀가 학교에서 책을 1년에 2~3권밖에 읽지 않는다고 읽는 양에 대한 불만이 있겠지만 알고 보면 한 장 한 장을 정독으로 몇 개월에 걸쳐서 책을 읽는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며 이렇게 다독보다는 정독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비평가가 되기 위한 연습   1. 폭넓게 읽기= 비판적인 독자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인 폭넓은 읽기이며 주제에 대하여 더 많이 읽을수록 더 많은 새로운 전문 지식들을 읽기에 적용할 수 있으며 비슷한 다른 주제의 자료들을 읽는다면 책에 대한 이해와 판단이 더 쉬워진다.   2. 같은 질문하기= 한 가지 질문을 다른 유형에도 계속해서 물어보는 반복 연습을 한다.     3. 작가의 청중 되기= 작가는 글을 쓸 때 읽는 대상을 전체로 정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텍스트를 가장 잘 이해하려면 쓰이는 분야에 대하여 알고, 글의 목적을 이해하여 작가의 의중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오픈 마인드= 작가의 주장에 대한 오픈 마인드를 가지고 특히 정치든 종교이든 민감한 주제에 대하여 자신의 의견과 철학에 맞지 않는다 하여도 작가에 대한 적대감을 갖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균형을 잃지 않도록 한다.   책을 읽을 때 메모를 하는 것도 중요한 습관이 되며 고전을 읽으면서 어려운 부분을 천천히 다시 한번 읽으면서 메모를 한다면 나중에 다시 한번 읽을 때면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전자책보다는 종이로 된 책자가 더 도움이 될 수 있겠다.     고등학교의 영어 교과서는 딱히 특정 교과서가 정해져 있지 않고 학교마다 그 학년에 이 읽으면 좋을 고전들을 책으로 선정하여 읽는다. 고전은 읽기 쉽지 않지만 이런 비판적인 글을 읽는 것에 연습을 한다면 좀 더 넓은 영역의 영어 공부를 포괄적으로 할 수 있으므로 이번 봄방학엔 쉬는 것도 좋겠지만 이렇게 책 한 권이라도 제대로 읽을 수 있는 시간을 투자한다면 앞으로의 영어 수업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겠다.   ▶문의: (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봄방학 비판 비판적 읽기 영어 교과서 이번 봄방학

2022-03-20

봄방학 여행경비 많이 들 듯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와 마스크 착용 해제 등 희소식 속에서 봄 방학 대목을 맞은 여행업계에 인플레이션 경고등이 켜졌다.   여행 수요가 늘어나며 항공권 가격, 호텔비와 개스값 등의 상승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2일 한인 여행사 관계자는 “이번 주 들어서 본격적으로 한국행 항공권, 유럽 여행 등의 문의가 늘기 시작했다”며 “지난해 말 오미크론 변이 등장으로 위축됐던 여행 수요가 되살아나며 오랜만에 일할 맛이 난다”고 말했다.   휴가용 주택 렌트 업체인 ‘바카사’는 올봄 여행을 계획 중인 미국인 비중이 지난해 29%에서 올해 40%에 육박한다고 밝혔고, 또 다른 업체인 ‘Vrbo’도 단기 주택 렌트 수요가 1년 만에 50% 가까이 늘었다고 전했다.   여행 정보 웹사이트 ‘익스피디아’의 멜라니 피시 대변인은 “여행객들이 동면을 마친 곰들처럼 깨어나 봄 여행을 준비 중”이라고 표현했다.   다만 여행객들은 오른 비용 부담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LA타임스는 7~21일 국내선 왕복 항공권 평균 가격이 지난해 240달러에서 올해 290달러로 올랐고, 호텔비는 129달러에서 165달러로 비싸졌다고 보도했다.   항공권 가격 인상 폭이 20%를 넘긴 것으로 막판에 예매하려면 지난해보다 45% 웃돈을 얹어줘야 한다. 항공권 가격이 고공비행하는 이유는 일정을 미뤘던 여행객들이 한꺼번에 몰렸지만 항공사들은 노선, 운항편, 직원을 줄이며 엇박자를 냈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선 항공편 운항 규모는 2019년 대비 12% 줄었고, 국제선은 21% 감소했다.   이런 이유로 이달 말 출발하는 한국행 왕복 항공권도 1300~1400달러 선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가량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여행사의 항공권 발권 담당자는 “출발이 임박해서 예약하려면 지난해보다 오른 부분에 추가로 20% 정도 더 비싸게 줘야 한다”며 “한국에서 격리 기간이 2주에서 1주로 줄고 이어 자가격리 앱도 폐지되면서 예약이 늘었다”고 말했다.   아직 3월 초라 좌석이 부족한 것은 아니고 탑승객들 사이에서는 이코노미석이 널찍해서 일등석 같다는 말도 돌고 있지만, 이달 중순으로 향하면 가격 상승과 예약 불편은 심해질 전망이다.   한편 봄 방학을 맞아 자동차 여행을 떠나는 경우도 개스값이 전국 평균 갤런당 3.61달러로 지난해보다 90센트 비싸졌고 가주는 4.82달러에 달한다. 호텔 예약도 늘어 LA 카운티의 경우 3~7월 예상 예약률이 68~78%로 지난해 같은 기간 50~76%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류정일 기자여행경비 봄방학 한국행 항공권 한인 여행사 여행 수요

202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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