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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쥬얼그룹 젬코 어머니날 ‘보석 빅쇼’ 감사행사

오는 5월 12일 마더스데이를 앞두고 어머니에게 무엇을 선물할까 고민하는 동포들이 많은 가운데, 뉴욕 한인사회와 23년 친구인 진주 전문회사 고베쥬얼그룹의 젬코가 '어머니날 감사행사'를 통해 최고의 선택을 제공한다.   젬코는 어머니날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5월 21일까지 뉴욕시 플러싱 코리아빌리지에 있는 젬코 매장에서 최대의 할인 가격으로 인기 제품들을 판매하는 '보석 빅쇼'를 개최한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젬코는 "부담 없는 가격대의 선물용 제품들을 많이 준비했다"며 "팬데믹 이후 건강과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해서 대세 보석이 된 루비·사파이어·에메랄드 등 컬러스톤 제품들, 종류별로는 목걸이·팔찌·반지 등 무려 5000여 점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젬코 '보석 빅쇼'에 나오는 이들 컬러스톤들은 한국의 서울 강남에서 세공된 귀보석으로, 초저가 라인이 총출동하는데 가격도 50~80%까지 특별세일하고, 특별히 최저 88달러부터 판매가 시작되기에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선물용으로 좋은 핵진주 반지 ▶다양한 디자인의 브로치 등과 함께 프리미엄 라인인 '헬렌 아이코'의 진주보석 부티크 라인도 함께 전시된다.   젬코 관계자는 "젬코는 준보석 패션 쥬얼리 업체로 항상 자신만의 색깔로 다양하고 멋스런 제품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패션 쥬얼리 시장을 더욱 넓혀 더 좋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한편 이번 보석 빅쇼에서도 고객들에게 총 3만 달러에 달하는 인기 상품을 제공하는 경품 잔치가 펼쳐진다.   젬코는 세일 기간 동안 방문한 고객들을 뽑아 ▶1등상 1명에게는 7500달러 상당의 헬렌 아이코 2줄 아코야 진주 목걸이(7밀리 14K 장식) ▶2등상 3명에게는 2000달러 상당의 한국세공 신제품 컬러스톤 4종 세트 ▶3등상 3명에게는 1500달러 상당의 천연양식 2줄 진주 비드 목걸이(8~9밀리)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또 7등까지 10명에게는 설화수 세안폼크렌져 등을 제공하는데, 경품 추첨은 5월 21일 오후 5시에 코리아빌리지 젬코 매장에서 열린다.     ◆젬코 뉴욕 '보석 빅쇼' 일정  ▶일시: 2024년 4월 18일(목)~5월 21일(화)  ▶장소: 플러싱 코리아빌리지젬코매장 G12  ▶주소: 150-24 Northern Blvd G12 Flushing, NY 11354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고베쥬얼그룹 고베쥬얼그룹 젬코 고베쥬얼그룹 젬코 어머니날 코리아빌리지 젬코 매장 젬코 보석 빅쇼 보석 빅쇼 경품잔치

2024-04-29

반지천국, 뉴욕·뉴저지 반값 세일 보석쇼

  팬데믹 사태 이후 여성들에게 인기 보석을 손꼽으라고 하면 이른바 ‘사모님 보석’이라고 불리는 ‘컬러 스톤’ 즉 ‘유색 보석’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팬데믹 이후 여성들로부터 패션 주얼리로서 인기가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진주 보석 전문업체로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고베쥬얼그룹의 ‘반지천국’이 최근에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컬러 스톤’ 보석을 무려 1200여 제품(목걸이·반지·귀걸이·팔찌 등 4종)을 들여와 뉴욕·뉴저지 두 군데에서 반값 세일 보석쇼를 펼친다.   반지천국이 보석을 사랑하는 고객들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대규모 보석쇼는 ▶뉴욕 베이사이드에  있는 아드리아 호텔 1층 특설매장에서는 오는 4월 2일부터 5일까지 ▶뉴저지는 팰리세이즈파크에 있는 파인플라자 1층 특설매장(빵굼터 앞)에서 4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반지천국은 “이번 보석쇼에 나오는 제품들은 디자인의 단아함과 도금 세공이 최고 수준인 데다 가격도 500달러에서 3000달러로, 가성비 면에서도 최고”라며 “팬데믹 이후 유색 보석류는 귀한 보석으로 아름다움과 힐링까지 해주는 일석삼조의 보석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번 보석쇼에서는 대부분의 제품들을 모두 반값에 세일한다”고 밝혔다.   반지천국은 “팬데믹 이후의 우울함을 떨쳐내는 데 컬러 스톤 보석의 컬러풀하면서도 시원함과 화사함의 앙상블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뉴욕·뉴저지 보석쇼에는 에메랄드·루비·사파이어·진주뿐 아니라 홍산호·가넷·토파즈 등 오색찬란한 각종 유색 보석들이 대거 전시될 예정이기에 보석 마니아는 물론 처음 구매에 나서는 분들도 가벼운 마음으로 매장을 많이 찾아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욕  ▶기간: 4월 2일(화)~5일(금), 4일간  ▶장소: 아드리아 호텔 1층 특설매장(221-17 Northern Blvd Bayside, NY 11361)       ◆뉴저지  ▶기간: 2024년 4월 6일(토)~9일(화), 4일간  ▶장소: 팰팍파인플라자 1층 특설매장(빵굼터 앞: 7 Broad Ave, Palisades Park, NJ 07650). 영업시간은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박종원 기자반지천국 반지천국 반값세일 반지천국 보석쇼 고베쥬얼그룹 반지천국 뉴욕 뉴저지 보석쇼 아드리아 호텔 1층 특설매장 파인플라자 1층 특설매장 컬러 스톤 보석

2024-03-25

일리노이 보석 관련 대법원 상고 급증

일리노이 주 대법원에 올라온 구속 관련 상고 건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현금 보석금제 폐지로 인한 후폭풍 때문이다.     일리노이 주 대법원이 1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금 보석금제도가 폐지된 지난해 9월18일부터 2월18일까지 5개월 동안 대법원에 신청된 구속 관련 상고 건수는 모두 2003건이었다. 이는 지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 동안 보석금 관련 대법원 상고 건수인 171건과 비교하면 엄청난 증가폭이다.     구속 관련 대법원 상고의 경우 하급법원인 순회법원에서 피고의 구속 판결을 내렸을 때 피고가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가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지난해 발효된 일리노이 주의 현금 보석금제 폐지는 기본적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단 도주의 우려가 크거나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될 경우 공공에 끼치는 위협이 상당할 경우에만 구속을 허락하고 있다.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 범죄는 살인과 강간 등 중범죄로 규정하고 있다. 만약 피고가 순회법원에서 구속될 경우 대법원에 이의를 제기하게 되는데 이 사례가 법 적용 후 5개월간 2000건이 넘어선 것이다.     현금 보석금제 폐지 법안은 구속 판결을 받은 피고가 이의를 제기할 경우 14일내로 판결을 내리도록 규정하고 있어 대법원에 몰리는 업무 처리 부담 역시 상당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법원은 지난 2월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상고 업무를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고 이를 곧 시행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현금 보석금제 폐지가 발효된 이후 어떤 경우에는 구속이 내려지고 어떤 사례에서는 불구속이 가능한지를 결정하는 대법원 사례가 축적될 경우 초기와 같은 항소 제기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이를 위해 일리노이 주정부가 대법원에 지원하는 예산은 늘려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대법원 현금 보석금제도 대법원 상고 일리노이 보석

2024-03-15

뉴욕 일원 한인단체들 그레이스 유 보석 촉구

뉴욕일원 한인단체들이 보석 재판을 요구하고 있는 이른바 ‘그레이스 유’ 사건과 관련해 7일 뉴저지 버겐카운티법원 집회를 앞두고 참여를 독려했다.   4일 그레이스유구명위원회(뉴욕간사 이명석)·한인단체장연합회(회장 곽호수)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7일 예정된 가석방 결정 여부 심리를 앞두고 300여명의 참여자를 기록하는 걸 목표로 참석을 독려중이다. 앞서 지난달 7일 개최된 집회에서 200여명의 참가자를 동원, 내외신에 보도되는 소기의 성과를 이룬만큼 이달 집회에서도 결집된 힘을 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하기 위해 곽 회장, 이 간사,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이 에스더 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 회장, 최원철 뉴욕한인회 이사추천위원장은 전날 플러싱 병천순대 식당에서 준비 모임을 통해 의지를 다졌다.   집회에는 뉴욕한인회, 뉴저지한인회, 뉴저지네일협회·세탁협회 등 12개 단체, 뉴욕 베트남참전용사회, 한인목사회, 참전군인회, 아시안아메리칸유권자연맹(AAVA) 등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한인 커뮤니티의 힘이 부족하다는 판단이 들면 중국·인도계 등으로 집결 대상을 확장할 방침도 세울 예정이다.   법원으로 가는 차편은 한인단체장연합회에서 오전 9시 플러싱 노던블러바드 가나안 제과점 앞 15인승, 7인승 차량 등을 통해 제공한다. 비가 예보돼 최소 100장의 우비도 준비한다.     곽 회장은 “집회자가 늘어나면 검찰, 판사가 의식할 수밖에 없다”며 “전체 소수민족이 힘을 합쳐야 한다. 그레이스 유의 남편이 중국계이기도 하니, 그런 뜻에서 섭외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무죄라고는 할 수 없지만 일단 보석으로 나와서 재판받게 하고 싶다. 아이가 벌써 두 살이다. 엄마가 키울 시간을 줘야 하지 않은가. 도주나 증거 인멸 우려도 없다. 백인 같으면 그렇게 안 했을 것이다. 인종차별적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전화(646-284-2060)로 문의하면 된다. 강민혜 기자한인단체 그레이스 뉴욕일원 한인단체들 뉴욕한인회 뉴저지한인회 보석 촉구

2024-03-04

특별한 순간을, 더 특별하게

일 년에 딱 한 번만 하는 전 품목 50% 세일이 1월 19일(금)부터 2월 5일(월)까지 엘에이 코리아타운 플라자에 있는 ‘K&K 쥬얼리’에서 진행된다.   UP TO 50% 세일이 아닌, 매장에 진열된 모든 물건이 50% 세일이라고 보면 된다. 단, 새로 만드는 커스튬 제품이나 LooseDiamond, 그리고 무게를 재서 파는 금제품은 이번 세일 품목에서 제외된다.   금값 및 다이아몬드 값이 오 분에 일, 십 분의 일도 안되던 시절에 만들어진 제품도 그때 그 값에서 50% 세일한다. 어떤 물건은 ‘이 값이 맞나?’ 싶을 정도로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사실 요즘 만들어지는 보석 제품들은 비용 상승으로 인해 금 함량, 다이아몬드 함량이 적게 들어가지만 전에 만들어진 물건에 비해 값이 비싸다. 인건비 문제로 인해 지난 20~30년간 대부분의 쥬얼리 제품이 중국이나 인도에서 만들어진 것과 달리 K&K 쥬얼리는 100% 미국 현지 생산이다. 그래서 수리나 변형이 쉽고 가능하다.   많은 이들이 외관상 K&K 쥬얼리를 굉장히 비싼 곳이라 오해 아닌 오해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막상 들어가서 가격을 확인하면 놀랄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동안 구입하지 못한 걸 땅을 치고 후회하기도 한다.   K&K 쥬얼리는 명품 카피 제품은 팔지 않는다. 혹여 그런 걸 원한다면 다른 곳을 알아봐야 한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K&K 쥬얼리에서 구입한 모든 보석 제품은 K&K가 평생 책임진다는 사실이다. 손님의 잘못으로 인한 파손이나 결함이라 하더라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고쳐준다.   K&K 쥬얼리는 매장의 혼잡과 손님의 편의를 위해 예약제로 운영된다. 간혹 마음에 드는 물건이 없어 못 사면 부담이 될까 예약을 망설이는 손님들이 있는데 주인인 해리와 저스틴은 ‘쿨’하다. 손님에게 부담을 주는 판매는 결코 하지 않기 때문에 편하게 방문해서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구입하고 없으면 안 사면 된다. K&K 쥬얼리는 코리아타운 플라자 2층 에스컬레이터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못 찾을래야 못 찾을 수가 없다.   예약은 K&K Fine Jewelry 213-380-0480으로 하시면 된다.  사면 손해 쥬얼리 제품 사면 부담 보석 제품들

2024-01-19

[수필] 교황님의 ‘목걸이’

성 비오 10세 교황은 생전에 전임 교황으로부터 물려받은 값비싼 십자가 목걸이를 걸고 계셨다고 한다. 각종 보석으로 장식된 화려한 교황 좌 상징 목걸이였다. 그리스도와 순교자의 피의 상징인 교황의 빨간색 가죽신과 함께 교황의 상징으로 전수되어온 교황 좌의 전통(패션)이었다.                             1903년 257대 교황으로 선출된 비오 10세는 원래 성인소리를 들을 만큼 뛰어난 영성과 심령이 선하고 겸손한 성품의 소유자로 유명했다. 그런 만큼 사람 중에는 왜 그런 교황이 주인이신 그리스도를 본받아 가난하게 살지 않고 저런 값비싼 보석 십자가를 걸고 계실까 하는 의문을 갖는 경우도 있었다.   그런데 비오 10세 교황 서거 후 그 보석 목걸이를 감정해보니 놀랍게도 그게 모조 보석 목걸이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알고 보니, 비오 10세 교황은 생전 아무도 모르게 비싼 보석 십자가 목걸이를 팔아 가난한 이들과 고아를 돕는데 기부하셨다는 것이다. 교황이 된 후 비밀리에 보석상에게 부탁해 값비싼 목거리를 팔고, 대신 똑같은 모조품을 제작해 목에 걸고 다녔음이 보석상의 입을 통해 알려진 것이다.                                 비오 10세 교황의 이런 일화는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요즘처럼 눈에 보이는 모습만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매도하기까지 하는 일이 흔한 상황에서는 시사하는 바가 더욱 크다.   그런데 그로부터 100여년의 세월이 흐른 2013년 3월 13일,  이제는 아예 모조 보석 십자가 목걸이마저 거부한 교황이 탄생했다. 그분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Jorge Mario Bergolio) 라는 본명을 지닌 266대 현 프란치스코 교황이다. 전임 베네딕토 16세가 건강상 이유로 갑자기 사임함에 따라 선출된 교황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즉위식 때부터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     그동안 사용되어온 모조 보석 황금 십자가의 교황 목걸이를 거부하고, 자신이 1992년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의 보좌주교로 임명됐을 때부터 사용해온 ‘철제 십자가’ 목걸이를 교황 좌 목걸이로 선택한 것이다. 그리고 교황권의 상징인 ‘어부의 반지’ 조차도 지금까지 사용해온 순금 대신 도금한 은반지로 교체했다.       로마의 귀금속 세공업자인 파올로 피시오티는 “교황께서 금 등 귀한 보석을 포기한 것은 종교적 권위보다는 겸손과 가난함을 사랑하는 의지의 반영”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교황의 붉은색 전통 가죽 신발마저 거부하고 콘클라베 참석차 로마로 떠날 때는 자신의 구멍 난 신발을 보고 친구가 사줬다는 검은색 구두를 계속 고집한 것을 보면 그분이 왜 ‘빈자의 대부’라 불린지 짐작할 수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겸손하고 가난한 영성과 삶은 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을 자신의 교황 명으로 선택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성서의 말씀대로 이 세상은 ‘인간과 악령’의 싸움터다. 원래 마귀와 사탄은 하늘에 사는 천사중 인간을 사랑하는 하느님의 계획을 알고 인간을 시기한 나머지 교만해져서 하느님께 반역을 일으켜 쫓겨난 악령들이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 인간을 파멸시켜 영원한 지옥 불에 떨어뜨리려는 일념으로 인간에게 죽기 살기의 영적 싸움을 걸고 있다.                 문제는 그들이 인간 눈으로 볼 수 없는 힘센 영적존재이기에  ‘적을 알고 싸워야 백전백승’인 병법의 원리로 보면 인간이 여간 불리한 게 아니다. 다행히도 하느님께 반역한 사탄과는 달리, 인간인 라자렛의 16세 동정 ‘마리아’가 율법의 돌에 맞아 죽을 것을 각오하고 ‘저는 하느님의 종이 오니, 당신 뜻대로 이루어 주소서’ 하느님께 순명한 겸손 때문에 성령의 힘으로 인간이 되어 이 땅에 오신 하느님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귀와의 싸움에서 인간을 구원해 내신 것이다. 그래서 겸손은 마귀와 대적하는 영적 싸움에서 인간이 보유할 수 있는 가장 강한 무기라는 생각이다.   마지막 때가 가까워질수록 먹이를 찾아 으르렁거리는 사자처럼 악령과 사탄이 발악하는 이 시대에, 낮은 데로 마음을 두는 교황님들의 가난한 심령이 그래서 나는 더욱 좋다. 김재동 / 수필가수필 목걸이 교황 교황 목걸이 보석 목걸이 프란치스코 교황

2023-09-28

“한글 이름 목걸이로 정체성 찾아요”

5월 아태계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한국어가 들어간 보석이 제작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12살 때 남가주로 이민온 제니 윤(혜정)씨.     그는 원래 페퍼다인대학교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마치고 마이스페이스 등 온라인 업계에서 활동했는데 2017년 ‘킨(Kinn)’ 브랜드를 론칭해 여성 주얼리 라인을 제작하고 있다.     그가 보석 업계에 관심을 가진 것은 의외로 ‘불행한 사건’ 때문이었다고 설명한다.     “2015년 어머니, 아버지가 사는 집에 도둑이 들어서 옛 선조 때부터 내려온 보석과 장신구들을 모두 훔쳐갔어요. 서운해하는 부모님을 보면서 보석들의 모양을 사진으로 수집해 다운타운 보석상에서 그대로 복원하는 작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보석과 가까워졌죠. 보석들을 복원해 어머니께 드렸더니 깜짝 놀라 눈물을 보이시더라고요.”       그는 한글 이름 목걸이를 제작한 배경에 대해 “중학교 때 선생님이 제 이름을 잘 발음하지 못했던 것에 착안해 아시안들의 이름도 자랑스럽게 내보이면 좋겠다는 생각에 시작했다”며 “우리의 뿌리가 담겨있는 것들을 소중하게 여기면서 이름을 목걸이 ‘디어 카이아(Dear Kaia Ⅲ)’로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그는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로 된 이름들을 목걸이, 귀걸이(nameplate necklace) 등으로 주문 제작하고 있는데 킨 브랜드(kinnstudio.com)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아이템이 됐으며 보석 업계 내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영어 스펠링과 달리 한자, 일어, 한글은 그 제작 자체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윤씨는 한글 이름 보석이 2~3세들에게 새로운 영감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놓았다.  “기존에 영어 이름이 들어간 보석은 일반적인데 아시안 언어로 만든 제품이라 신기해하는 것 같아요. 개별 주문 제작하고 있는 디어 카이아는 순순하게 부모님의 보석을 재탄생 시키면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 더욱 소중해요. 이 제품이 아시안 여성들 모두에게 그런 기억을 되살리는 역할을 하면 좋겠어요.”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목걸이로 윤혜정 한중일 언어 한글이름 보석 아시안 언어

2023-05-03

[보그타운] 엄선된 중고 명품 할인 가격 판매

오렌지 카운티 중고명품점으로 잘 알려진 보그타운(VOGUE TOWN, 대표 최수지)이 16년전 처음 오픈했던 라팔마와 비치의 크리스탈 갤러리아(구) 자리로 이전했다.   단독 건물 2층 전체로 더 넓어진 VOGUE TOWN은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등과 같은 명품백을 비롯하여 로렉스, 카티에 등의 명품시계, 보석, 옷, 구두, 선글라스 등 다양한 중고 명품들을 구비하고 있다.   비치 갤러리아 매장의 2배 이상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더 많은 명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힐크릭, 엠유, 기가 같은 브랜드 골프백(새것)과 클럽커버 같은 골프 액세서리도 판매하고 있다. 고객들의 위탁판매가 대부분이라 구입뿐만 아니라 판매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철저한 진품 감정과 좋은 가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런 신뢰를 바탕으로 많은 단골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다.     VOGUE TOWN의 최수지 대표는 “그동안 고객분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 덕분에 벌써 16년이 되었다”며 “최신 명품 핸드백 외에도 골프옷, 골프용품도 새로 많이 구비하고 있으니 언제든지 방문해달라”고 말했다. 쾌적한 환경, 넓은 주차장으로 쇼핑의 즐거움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VOGUE TOWN은 구입뿐만 아니라 판매에 대한 문의도 환영하고 있으며 제품에 대한 다양한 상담도 가능하다.     매장 오픈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이다   ▶주소:  8028 Beach Blvd #B. Buena Park, CA 90620   ▶문의: (714)521-1030보그타운 명품 엄선 중고 명품들 명품시계 보석 최신 명품

2023-04-30

"보석의 여왕, 여왕의 보석"

올 마더스데이엔 허전한 어머니의 목에 작고 영롱하게 빛나는 목걸이를 선물해 보면 어떨까? 여러 보석 가운데 존재 자체만으로 은은한 광택이 영롱하게 빛나는 진주 목걸이가 좋을 것 같다. 진주는 사랑과 풍요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조개 속에서 탄생한 순간 몸에서 떨어진 물방울이 진주가 되었다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진주의 가치를 결정하는 색상부터 형태, 진주층의 두께와 크기, 가격 등을 비교하느라 머리 아플 필요도 없다.   'K&K 파인 주얼리'는 마더스데이를 기념하는 아주 특별한 선물을 내놨다. 우아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1000달러 상당 최고급 천연 담수 양식 진주 비드 목걸이(10mm, 총 길이 17인치)를 핫딜 특별가인 599달러에 특별 판매한다.     K&K의 진주 목걸이는 부드러운 크림색의 광채가 돋보이는 10mm 진주로 화려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담수 진주는 민물에서 양식되는 자연 진주입니다. 자연 그대로의 내추럴한 모양과 크기, 색상이 매력적이지요. 기분 좋은 마더스데이 선물 되시도록 선별 과정을 거쳐 깔끔한 제품으로 보내드립니다"라고 K&K 관계자는 전했다.     미국의 퍼스트레이디였던 재클린 케네디는 "진주는 언제나 옳다"라고 했고 모나코 왕비 그레이스 켈리는 "진주는 보석의 여왕이자, 여왕의 보석"이란 유명한 말을 남겼다. 클래식함과 우아함이 돋보이는 K&K의 진주 목걸이라면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모두 만족스러운 마더스데이 선물이 될 전망이다. 이 제품은 미주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핫딜'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문의:(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핫딜 보석 여왕 여왕 여왕

2023-04-23

[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신이 빚어낸 알프스의 보석

해발 1만3642피트. 전문 산악인만 오를 수 있던 깎아지른 융프라우 봉우리에 전 세계 관광객을 불러 모은 일등 공신은 산악 열차다. 오늘날까지 철도 역사상 가장 경이로운 업적으로 통하는 융프라우철도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기차역인 해발 1만1362피트의 융프라우요흐역으로 여행자들을 데려다 준다.   융프라우철도는 '톱니바퀴 열차'로 통한다. 만년설이 쌓인 알프스 산악 지형에서 일반 레일은 얼거나 미끄러져 제대로 달릴 수 없지만 철로와 톱니로 깍지를 꽉 낀 톱니바퀴 열차는 날씨에 관계없이 알프스에 오를 수 있다. 오늘도 톱니바퀴 열차는 단단한 암벽을 깎아 뚫은 터널을 타고 정상을 향해 쉼없이 올라간다.   융프라우요흐는 기차역이기는 하지만 그 자체로 하나의 여행 목적지다. 전망대는 물론, 유럽에서 가장 높은 기상 연구소, 레스토랑, 초콜릿 공장, 기념품 가게, 얼음 궁전, 우체국, 스키와 썰매를 즐길 수 있는 파크까지 있다. 특히 산악인 2명이 1934년, 알프스에서 가장 길다는 알레취 빙하를 깎아 만든 얼음 터널은 현재 얼음 조각을 포함, 여러 전시와 볼거리가 있는 얼음 궁전으로 운영되고 있다.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면 30초도 안 돼 융프라우요흐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인 스핑크스 테라스(Sphinx observation terrace, 1만1716피트)에 오를 수 있다. '톱 오브 유럽', 바야흐로 유럽의 정상에 당도했다는 자부심과 함께 이곳에서 360도 파노라마로 내려다보는 알프스 풍경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알레취 빙하는 국경을 넘어 프랑스 산악 지역과 독일 흑림까지 흰 강처럼 뻗어 있다.   융프라우는 아이거, 묀히와 더불어 3대 봉우리 중 형님뻘이지만, 이름에 담긴 뜻은 아이러니하게도 '처녀'다. 수줍음이 많은 처녀처럼 그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날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재밌는 점은 융프라우가 2001년, 알프스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에 등재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란 사실이다. 산위의 날씨조차 '신이 빚어낸 알프스의 보석' 융프라우의 매력이다.   궂은 날씨와 구름 속에서 살포시 모습을 드러내는 순백의 '얼음의 바다', 웅장하게 뻗은 기암 봉우리, 거울처럼 투명한 호수, 에메랄드빛으로 흐르는 계곡 등 융프라우를 가득 채운 천상의 자연은 어떠한 언어로도 설명 불가다. 대신 다리 떨리기 전에, 가슴이 떨릴 때 가서 보고 오감으로 느껴봐야 할 신비로움 그 자체다.   한편 팬데믹 동안 여행자들의 발길이 묶여있는 동안 융프라우 철도는 새로운 고속 곤돌라인 '아이거익스프레스'를 개통했다. 그린델발트와 아이거글렛쳐 사이를 15분 만에 주파하며 유럽의 지붕 융프라우요흐까지 이르는 전체 이동시간을 47분이나 단축시켰다. 총 26명이 탈 수 있는 초대형 곤돌라는 전체가 열선이 깔린 통유리창이어서 주변 경관을 막힘없이 감상할 수 있다. 1912년 융프라우철도 개통에 못지않은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 스위스 융프라우요흐를 여행해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추가된 셈이다. 박평식 / US아주투어 대표·동아대 겸임교수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알프스 보석 알프스 산악 보석 융프라우 알프스 풍경

2023-04-13

반지천국 NJ·NY 진주 보석쇼

가장 귀중한 보석 중 하나로 알려지고 있는 진주, 그 진주 보석에 관한 한 최고의 전문업체인 ‘반지천국’이 오는 24일(금)부터 30일(목)까지 뉴저지주와 뉴욕시에서 ‘불경기 타개 긴급제안 진주 보석쇼’를 개최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반지천국은 이번 뉴저지·뉴욕 보석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의 세공기술과 진주의 메카로 알려진 일본 공법으로 제작된,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디자인의 신제품과 이월 상품 등 진주 보석류와 함께 루비·사파이어·에메랄드 등 4000여 점을 최대 80%까지 특별 세일한다.     그야말로 예전에 볼 수 없었던 통 큰 세일인 셈.     특히 반지천국이 직접 제작 세공한 진주 목걸이와 칼라스톤 비드류 보석들을 무조건 80% 특가 세일을 하는데, 한국에서 세공된 500여 점에 이르는 실버류의 반지 귀걸이, 펜던트 등 쿨하면서도 우아한 신제품들도 2022년 이월 상품과 함께 출시된다.   진주보석은 “이와 함께 ‘고베펄’ 사의  ‘긴급제안 80% 특가 비드 품목’으로 499달러에 판매되는 진주 비드 목걸이 6밀리에서 7밀리 제품은 공장도 가격으로 세일하며, 7~7.5밀리 진주 비드 두줄 목걸이도 인기리에 판매한다”며 “특히 선호도가 아주 높은 8밀리에서 8.5밀리 비드 목걸이도 대거 전시된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번 세일 보석쇼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진주 비드 품목인데, 특히 두 줄과 세 줄 진주목걸이 등 많은 제품들이 전시돼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반지천국은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사파이어와 루비·에메랄드 등 유색 보석도 50%에서 최고 80%까지 특별 세일한다”며 “이밖에 돈이 따르는 행운과 부부 금실을 좋게 한다는 바다의 보석 산호, 거의 남양진주 톤이면서도 값은 아주 싸고 뉴욕 등지에서 인기가 폭발적인 일본산 프리미엄 인공 핵진주도 전시해 올여름 보석 패션을 준비하는 여성들에게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동포들이 매장을 찾아줄 것을 요청했다.   ◆뉴저지 행사일정 ▶기간: 2023년 3월 24일(금)~27일(월), 단 4일간 ▶장소: 파인 플라자(PINE PLAZA·빵굼터 맞은편) 1층 특설매장 ▶주소: 7 Broad Ave, Palisades Park, NJ 07650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   ◆뉴욕 행사일정 ▶기간: 2023년 3월 28일(화)~30일(목), 단 3일간 ▶장소:아드리아 호텔(ADRIA HOTEL · 전 북창동 순두부 인근) Salon D 연회장 특설매장 ▶주소: 221-17 Northern Blvd, Queens, NY 11361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진주 보석 세일 고베펄 반지천국 뉴저지뉴욕 진주 보석쇼 팰팍 파인플라자 뉴욕 아드리아호텔 반지천국 세일

2023-03-20

[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남미의 붉은 보석

아르헨티나를 보석에 비유한다면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 루비가 가장 잘 어울릴 것 같다.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축구 경기장, 숨이 막힐 듯 정열적인 마성의 탱고는 아르헨티나 하면 흔히 떠올리게 되는 것들이다. 또 아르헨티나는 '남미의 보석'이라 불릴 만큼 볼거리가 풍부한 나라다.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이과수 폭포를 위시하여 호수의 도시 바릴로체, 빙하국립공원을 품은 갈라파테, 거대한 초원 지대 팜파스, 세상의 끝인 남극으로 향하는 우수아이아 항구, 미의 도시 부에노스아이레스 등은 아르헨티나에서 주목해야 할 면면이다.   먼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국경에 걸친 이과수 폭포는 세계에서 가장 장엄하고 아름다운 폭포로 통한다. 이과수의 275개 폭포 중 대부분이 아르헨티나 쪽에 위치하며 특히 '악마의 목구멍(Devil's Throat)'이라 불리는 폭포의 하이라이트 부분도 이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과수 폭포 줄기 가운데 최대 수량을 자랑하는 악마의 목구멍은 이과수강을 통째로 삼키기라도 하듯 초당 6만여 톤의 물이 거대한 절벽으로 빨려 들어간다. '쉭' '쉭' 거친 소리를 내며 떨어졌다가 다시 하늘로 솟구치며 온몸에 짜릿한 전율을 일으키고 감각들을 일제히 깨운다.   또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예부터 '남미의 파리'라고 불렸다. 100여 개에 달하는 미술관과 박물관, 극장 등이 몰려 있어 문화 중심지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고풍스러우면서도 화려한 장식의 콜론 극장은 세계 3대 오페라 극장으로 유명하다. 1908년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 개관 무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도 세계 정상급 오페라와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극장을 나와 가볼 곳은 세계에서 도로 폭이 제일 넓은 것으로 알려진 '7월 9일 대로'. 아르헨티나의 독립과 통일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거리이며, 도로 가운데 부에노스아이레스시 제정 4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거대한 오벨리스크가 우뚝 서 있다. 분홍빛 외벽이 인상적인 대통령궁도 명물이다. '핑크 궁전'으로 유명한 이곳은 본래 요새로 지어졌으나 지금은 대통령궁으로서 아르헨티나 대통령들의 초상화와 역사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아르헨티나에 왔다면 반드시 보고 가야 할 것이 하나 더 있다. 바로 동남쪽 항구도시이자, 탱고의 발상지인 보카(Boca) 지구다. 벽과 지붕을 원색으로 칠한 건물이 많아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대부분의 레스토랑과 카페에서는 탱고 공연이 펼쳐져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곳에는 또한 보카 주니어팀 축구장도 위치해 아르헨티나 국민들에게 삶 자체이며 자랑이자, 자부심인 축구 문화도 엿볼 수 있다.   아르헨티나 거리에서는 음악을 틀어놓고 탱고를 추는 남녀를 쉽게 볼 수 있다. 강렬한 눈빛을 주고받으며 열정적으로 추는 탱고 춤사위는 전 세계 여행자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2023년, 루비같이 강렬하고 정열적인 에너지를 회복하고 싶다면 여기다, 아르헨티나! 박평식 / US아주투어 대표·동아대 겸임교수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남미 보석 아르헨티나 대통령들 이과수 폭포 도시 부에노스아이레스

2023-01-26

“투명한 거래·신뢰 없인 보석 못 팔아요” 해리 김 K&K파인주얼리 대표

문자 하나를 받고 고가의 제품 구매를 결정할 수 있을까.     이런 세일즈 방식은 ‘제품’보다는 ‘신뢰’에 가치를 매겨 지불하는 것이다.     K&K 파인주얼리 고객은 보석 제품의 설명보다 해리 김 대표의 다이아몬드와 같은 강직한 투명성을 신뢰한다.     보석 원산지인 콜롬비아에서 생사를 겪으며 바닥부터 보석에 대해 쌓아온 그의 열정과 진심에 대한 인정이기도 하다.     이런 그의 보석에 대한 진정성은 열의는 최근 출간한 ‘보석상의 보석 이야기’에 그대로 담겼다.     그가 보석업계 첫발을 내디딘 1992년부터 지금까지 지난 30년의 인생 이야기가 책 한권에 알차게 담겼기 때문이다.     아내와 세 자녀가 김대표가 본지에 2년여 동안 썼던 컬럼 100여편 중 80여편을 선정해 60세 생일선물로 출간했다.     컬럼에 인생이야기를 쓰고 있었지만 모두 보석에 관한 이야기다. 김 대표의 인생은 보석 그 자체였다.     김대표는 1986년 유학으로 도미해 USC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졸업 후 에메랄드로 유명한 콜롬비아로 들어갔다. 보석을 통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20대 후반 젊은 나이로 겁이 없었다. 치안이 불안한 콜롬비아에서 원석을 직접 보면서 에메랄드 기초부터 배웠다.     88올림픽이 끝나고 경제가 급성장한 90년대 초반 한국에서 보석은 부르는게 값이었다.     한국에서 보석으로 쉽게 돈을 버는 사람이 늘었다. 보석을 사려는 한국 바이어들이 콜롬비아로 몰려왔다.     김대표는 LG 홈쇼핑에서 보석을 판매하며 그 당시 기록적인 매출을 올렸다. 에메랄드 원석 홍보를 위해 회사 측 요구로 에메랄드 광산에 들어가기도 했다.     안데스산맥 깊은 산속의 에메랄드 광산으로 가는 길은 목숨을 담보한 여정이었다. 에메랄드 원석을 사기 위해 현금을 들고 들어가 강도에게 돈과 목숨을 읽는 일도 다반사였다.     1997년 직접 회사를 차렸다. 곧 터진 IMF로 비즈니스가 완전히 중단됐다. 천정부지로 솟은 고환율로 물건 대금 갚기가 힘들었다.     김 대표는 역으로 한국 물건을 콜롬비아에 판매했다. 한국 재고처리 물건부터 최고 인기였던 키 높이 운동화 등을 판매했다.     2년 정도 의류 비즈니스를 했다. 콜롬비아 정부뿐만 아니라 게릴라까지 세금을 걷으면서 납치, 협박 등 생사 위기를 겪다가 결국 비즈니스를 접었다.     2002년 팜스프링스에 보석 소매업체를 열고 에메랄드, 다이아몬드, 등 모든 보석을 판매했다.     납치를 당하고 협박을 견디며 콜롬비아에서 원석부터 보석 비즈니스를 시작한 김 대표에게 소매업 비즈니스는 유리했고 곧 고개층을 확보했다.     보석은 값을 알 수 있는 방법이 별로 많지 않다. 다이아몬드는 그레이딩 시스템이 있지만, 유색 보석은 진위만 있을 뿐 그레이딩이 없다.     보석 가격은 정해진게 없다. 믿고 사는 방법밖에 없다. 파는 사람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다.     2014년 팜스프링스 매장을 정리하고 코리아타운 플라자 매장으로 이전해 K&K 파인주얼리를 열었다.     김 대표의 투명한 비즈니스 방식으로 고객의 70~80%는 고정 고객이다. 일부 고객은 보석에 대한 정보를 텍스트로 보내기만 해도 고가의 보석 구입을 결정한다.      김 대표가 지난 30년 동안 보석을 통해 배운 것은 투명도가 보석의 가치 핵심 중 하나이듯 보석 비즈니스의 핵심 역시 투명도라는 것이다.     김 대표는 “보석 비즈니스에서 신뢰가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은영 기자신뢰 투명 보석 비즈니스 보석 이야기 보석 소매업체

2022-11-24

27분만에 보석함만 쏙…"공범 있을 것"

범행은 정확히 ‘27분’ 내에 이루어졌다.   지난 11일 새벽 2시, 그레이프바인 지역 5번 프리웨이 플라잉J 트럭 휴게소에서 벌어진 운송 업체 브링크 사의 무장 트럭 강탈 사건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브링크는 당시 무장 트럭에 최대 1억 달러 상당의 보석, 장신구 등을 싣고 패서디나 전시회로 향하던 길이었다. 〈본지 7월 19일 A-3면〉   LA타임스는 22일 경찰 소식통을 인용, “범행은 무장한 직원 2명이 잠시 자리를 비운 27분 사이에 발생했다. 일반적인 범죄 방식이 아니다. 미리 계획된 듯한 범행”이라고 보도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 마이클 마일스키 범죄 수사관은 “절도범들은 30분이 채 안 되는 시간에 트럭 내 귀중품을 털어 달아났다”며 “우리는 분명 여러 공범이 이번 사건에 연루됐을 것이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수사 당국은 절도범들이 ▶무장 직원이 자리를 비운 시간을 정확히 간파 ▶트럭 앞쪽의 잠금장치를 건드리지 않고 ▶곧바로 컨테이너 뒷부분으로 접근해 보석 보관함만 훔친 뒤 ▶샌 마태오 지역 전시회에서 패서디나로 향하는 트럭의 이동 경로를 파악한 점등을 들어 이번 사건이 사전 계획에 따른 조직적 범죄인 것으로 보고 있다.   샌 마태오에서 열린 전시회는 지난 8~10일 진행됐다. 패서디나 전시회는 15~17일로 예정돼 있었다.   이와 관련, 연방수사국(FBI)은 절도범들이 샌 마태오에서부터 무장 트럭을 추적했을 것이라고 보고 샌 마태오 전시회 및 패서디나 전시회 사이의 트럭 이동 경로를 알고 있는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또, 단서를 취합하기 위해 사건 발생 장소인 플라잉J 트럭 휴게소 인근을 샅샅이 검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일스키 수사관은 “피해액을 1억 달러 이상으로 보고 있다. 역사상 가장 큰 보석 강도 사건으로 기록될 수 있다”며 “이 트럭에는 총 15개 업체의 귀금속이 실려 있었는데 일부 업체는 문을 닫아야 할 정도로 피해가 크다”고 전했다. 장열 기자보석 공범 패서디나 전시회 무장 트럭 보석 장신구

2022-07-22

반지천국, 마더스데이 K-보석 쇼

 보석의 명가 ‘반지천국’이 마더스데이를 맞아 K-보석 쇼를 펼친다.     반지보석은 오는 5월 8일 마더스데이를 앞두고 부모님들께 드릴, 오래가고 깊은 의미가 있는 선물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진주목걸이를 한정 판매하는 한편 일정 금액 이상 구매시 사은품을 제공하는 특별 세일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특별쇼에서 주목 받고 있는 핫 아이템 중 하나는 일본산 아코야 진주 비드 목걸이다. 이 제품이 유독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바로 손기술만이 아닌 ‘신의 한수’로 제작되기 때문이다. 아코야 진주 비드 목걸이는 세공할 때 많은 진주알이 아주 가늘지만 특수 와이어에 버틸 수 있는 프레스가 가해지는데, 바로 이러한 기술이 명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그래서인지 최근 들어서 진주 비드 목걸이는 ‘찰랑찰랑’거리는 특별한 아름다움으로 고객들의 목선을 날씬하게 보이게 함으로써 일반 중년 여성 뿐만 아니라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다.   또한 5000여 점의 많은 제품들이 화려하게 전시장을 수놓게 될 이번 특별쇼에서 ▶2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칼라스톤 팔찌 ▶5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칼라스톤 세트를 증정한다.   반지천국은 “코로나19의 공포와 시름을 벗어 버릴 따뜻한 봄날을 맞아 화끈한 공짜선물이 주어지는 보기 드문 한바탕 보석축제가 펼쳐진다”며 “반지천국이 준비한 모사나이트와 진주·루비·사파이어 등 한국세공의 신제품 보석으로 멋쟁이가 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반지천국이 장기 불황타개를 위한 긴급제안 형식으로 마련한 이번 특별쇼는 올들어 처음으로 막을 올리는 것이다.     반지천국은 “이번 보석쇼에서는 다이아몬드 대용석 모사나이트와 진주, 사모님 보석으로 미주에서 인기가 폭발하고 있는 루비·사파이어 등 칼라스톤 1000여 세트가 전격 공개될 예정이어서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특히 모사나이트는 세공 자체의 단아한 고급스러움이 그대로 묻어나고 있어 전시 품목 가운데 압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K-보석 특별쇼에서 선보일 핫 상품은 이뿐이 아니다. 아픈 팔과 발에 희소식이 될 또 하나의 아이템으로 건강 패션 팔찌·발찌가 처음으로 선을 보인다. 이들 상품들은 게르마늄의 탁월한 효과를 즉석에서 느낄 수 있어 마더스데이를 맞아 부모님께 드릴 효도 상품으로도 최고의 아이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은 반지천국이 마더스데이를 맞아 실시하는 특별 가격 세일 판매 일정과 장소다.   ◆뉴욕 베이사이드 일정 ▶일시: 2022년 5월 4(수)~5일(목), 단 2일간 ▶장소: 아드리아 호텔 1층 Salon D 특설매장 ▶주소: 221-17 Northern Blvd, Bayside, NY 11361   ◆뉴저지 포트리 일정 ▶일시: 2022년 5월 6(금)~8(일), 단 3일간 ▶장소: 더블트리 호텔 특설매장 2층 Horizon룸 ▶주소: 2117 Rt. 4 East, Fort Lee, NJ 07024. 한편 각 매장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박종원 기자반지천국 마더스 보석 특별쇼 신제품 보석 이번 보석쇼

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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