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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힘 피해' 친구 돕다 중학생 칼 찔려…동급생 흉기에 상처, 병원 이송

샌버나디노카운티의 한 중학교에서 괴롭힘을 막으려던 학생이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반면, 학교 측의 미흡한 대응은 학부모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KTLA에 따르면 지난 11일 리알토 지역 프리스비 중학교에서 8학년 학생이 다른 학생의 칼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라커룸에서 벌어진 상황은 휴대전화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에는 두 남학생이 몸싸움을 벌이다 한 학생이 칼을 휘두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피해 학생의 어머니 산드라 아길라르는 “아들이 괴롭힘을 당하던 학생을 돕다가 공격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칼을 든 학생이 다른 아이를 괴롭히자 아들이 ‘그만하라’고 말했지만, 그 순간 싸움이 시작됐고 영상 속에서 칼을 휘두르는 장면이 보인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가해 학생을 체포했다. 피해 학생은 팔에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퇴원했지만, 아직 학교로 돌아가지 않았다.   사건 이후 학교는 학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5일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겪은 괴롭힘 사례를 공유하며 학교 측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아길라르는 “2년 전 아들이 6학년 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으며,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한 끝에 가해 학생이 퇴학당했다”며 “그럼에도 학교의 대응은 여전히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작년에는 칼을 소지한 학생을 학교에 보고했지만, 학교 측은 미온적인 대응을 보였고 금속 탐지기 설치를 요청했으나 지역 교육구와 논의하겠다는 답변만 들었다”며 “결국 무작위로 가방을 검사하는 수준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이번 칼부림 사건 당시, 학교 측은 경찰이 출동한 사실만을 이메일로 통보했을 뿐 학생이 칼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된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다. 불안을 느낀 학부모들은 학교로 몰려와 자녀들을 데려갔다.   한 학부모는 “아이를 안전하게 학교에 보내고 싶은데 이런 일이 발생해 매우 걱정된다”고 말했다.   리알토 통합교육구는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학부모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길라르는 “교육구에 여러 번 찾아갔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며 “다른 아이들과 부모가 이런 일을 겪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윤재 기자중학생 동급생 상처 병원 동급생 흉기 입고 병원

2024-10-17

8대 암, 혈액검사로 진단

위암, 대장암, 간암 등 8대 암 여부를 혈액으로 진단하는 ‘스마트 암 검진’ 행사가 오는 19일(토) 오전 9시30분 부터 LA중앙일보(690 Wilshire Pl) 1층에서 진행된다.   서울대학 병원이 특허를 가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스마트 암 검진’은 기존의 검사보다 정확도가 2배에 달해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프로그램이다.   비영리단체인 해피빌리지가 지난 2015년부터 매달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1800여명의 검진자가 검사를 통해 암 발생 가능성을 조기에 확인했다.   8대 암 검진은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과 난소암, 췌장암에 대해 내시경이나 조직검사 없는 특수검사법을 통해 진행하게 된다.   서울대 의대 바이오 암센터는 LA에서 채혈한 혈액을 받아 혈액에서 혈청을 분리해 암과 관련이 있는 19개 각종 요소의 지표를 검사해 현재 본인의 상태를 정확하게 분석한 후 의사 2명이 서명한 결과지를 검사자에게 직접 발송한다. 이를 통해 검사자는 본인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조기에 암 예방을 할 수 있다.   검사비는 1인당 380달러다. 예약자에 한해 검사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피빌리지에 문의하면 된다.   ▶예약 및 문의: (213)368-2630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게시판 검진 검진 행사 서울대학 병원 위암 대장암

2024-10-15

[오픈 업] 은혜를 갚을 줄 아는 한국

몇 년 전 아름다운 모임에 초대받은 적이 있었다. LA총영사 관저에서 열린 평화봉사단(Peace Corps) 단원 초청 만찬 행사였다. 이날 모인 많은 은발의 인사들은 젊은 시절 한국에서 봉사했던 분들이었다.   이날 참석자 중에는 캐서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대사도 있었다. 그녀는 나의 제2의 고향인 충남 예산군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봉사활동을 했단다. 그리고 그곳 주민들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고 했다. 그때 그녀는 자신이 훗날 미국 정부를 대표하는 대사가 될 것을 알고 있었을까?     그날 그녀가 한 말이 인상적이었다. “많은 평화봉사단 회원들이 세계 곳곳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이들을 받아들였던 나라 중에서 스스로 봉사단체를 만들어 다른 나라로 파견하는 나라는 한국뿐입니다.”     그리고 이와 비슷한 일이 현재 필자의 모교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일어나고 있다. 조선 왕조 말기 암울했던 시기에 에비슨, 알렌 박사 등은 선교활동을 위해 조선 땅에 들어왔다. 이들은 서양 의술을 시술하고,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제중원이라는 병원을 세웠다. 제중원은 한국 최초의 서양식 병원이었다. 에비슨 박사가 미국에 귀국, 카네기 홀에서 조선의 상황을 설명하자 감명을 받은 한 사업가가 그를 찾아왔다. 새 병원을 지을 수 있는 돈을 기부하겠다는 것이었다. 그가 바로 세브란스였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가 시작되는 등 정치적 사정으로 병원 건축은 지연되었고, 필요한 자금 규모도 늘어만 갔다. 그러나 세브란스는 그때마다 필요한 자금을 추가로 기부했다고 한다. 에비슨 박사는 1910~1911년 사이 선교 본부에 자신이 지향하는 세브란스 병원의 목표를 다음의 10가지 항목으로 기술하였다고 한다.   1. 세브란스 병원은 현재 미국에 있는 병원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2. 그렇게 하기 위해서, 우선 많은 미국 의사들이 일해야 한다. 3. 그러는 동안 한국인 의사들을 열심히 가르쳐서, 미국 의사들이 떠난 뒤에도 높은 의료 수준을 유지하게 한다. 4. 훌륭한 교수들이 있어야 한다. 5. 학생들은 충분히 훈련을 받아야 한다. 6. 의료 시술만이 아니라, 의학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7. 치과 대학이 세워져야 한다. 8. 약학 대학과 , 제약 사업이 있어야 한다. 9. 안과 질환 치료와 안경 제조가  이루어져야 한다. 10. 약품, 안경 제조 등의 사업을 통해서 병원은 독립이 가능해야 한다.   그가 이런 편지를 보낼 당시 한국은 많은 문제로 소용돌이치고 있었다. 세브란스 병원은 1908년 6명의 1회 졸업생을 배출했지만, 2회 졸업생은 그로부터 3년 후인 1911년에야 가능하였다. 교실과 교수의 부족 문제도 있었지만 더 큰  문제는 선교사들의 반대였다고 한다.   그로부터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세브란스 병원은 에비슨 박사가 목표했던 10가지 항목을 모두 달성했다. 그리고 한발 더 나아가 우리가 받았던 사랑과 은혜를 세계의 저개발 국가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다.     현재 90여명의 세브란스 졸업생들이 아프리카, 남아메리카,아시아,중동 지역 등에서 인술을 펼치고 원주민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또 다른 특수한 의료 선교 프로그램은 이들 국가의  젊은 의사들을 세브란스로 초청해 이들이 마음 놓고 현대식 대장 검사, 복막경을 이용한 수술 등 여러 가지 최신 의료 시술법과 진단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500여 명의 의사가 초청됐고, 그들은 이렇게 배운 의술로 자기 나라에서 많은 기적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한다. 아직 평화봉사단으로부터 받았던 혜택을 다 갚지는 못했지만 한국은 한층 더 진화된 방법으로 이를 갚아가고 있다.   수잔 정 / 소아정신과 전문의오픈 업 은혜 한국 세브란스 병원 한국 최초 시절 한국

2024-10-08

루리-코머-애드보케이트 병원 1∙2∙3위

시카고 지역 어린이 병원의 순위가 발표됐다. 예전과 큰 변동은 없었고 루리, 코머, 애드보케이트 어린이 병원이 차례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국 어린이 병원의 랭킹을 매년 발표하고 있는 US 뉴스앤월드 리포트는 시카고에서는 루리 어린이 병원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 뒤를 시카고대학병원 코머 어린이 병원, 애드보케이트 어린이 병원 순이었다.     중서부로 범위를 넓히면 루리가 3위, 코머가 17위, 애드보케이트가 22위를 기록했다.     시카고 어린이 병원 중에서는 전국 10위권에 드는 병원이 없었다. 루리 어린이 병원이 지난 2018년에 톱 10위에 든 것이 마지막이었다.     어린이 병원 랭킹은 전국에서 108개의 병원을 대상으로 생존율, 감염률, 합병증 발생율과 환자 안전, 임상 자원, 환자 중심도,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해서 산출한다. 또 11개의 전문 치료 분야로 나누는에 루리 병원의 경우 11개의 전문 분야를 모두 다루고 있다.     전국 톱 25위에 드는 병원은 이 가운데 적어도 9개의 전문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루리 병원의 경우 신경학, 신경외과, 신생아학 등에서 전국 10위권에 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머의 경우 전국 50개 병원만 확보하고 있는 네 개(행동 건강, 암, 신경학, 비뇨기학)의 전문 분야를 확보하고 있으며 애드보케이트는 심장학/심장 수술 한 개였다.     전문가들은 병원 랭킹도 중요하지만 가장 눈여겨 봐야 할 사항으로는 환자가 받을 수 있는 양질의 의료 서비스라며 병원 랭킹 여러 개를 비교하고 의료보험 커버리지와 주치의 권고 등을 두루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뉴스위크가 최근 발표한 랭킹에서는 루리 병원이 전세계에서 9번째로 평가됐다.     한편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의 어린이 병원 랭킹에서 중서부 최고 병원으로 꼽힌 곳은 신시내티 어린이 병원이었으며 오하이오의 네이션와이드 어린이 병원도 전국 톱 10에 선정됐다. 이외에도 보스턴, 콜로라도, LA, 필라델피아, 워싱턴 DC, 샌디에이고 레이디, 시애틀, 텍사스 어린이 병원 등도 전국 최고 수준의 어린이 병원으로 평가됐다.     Nathan Park 기자코머 애드 시카고대학병원 코머 어린이 병원 병원 랭킹

2024-10-08

한인타운내 '사무장 병원' 단속 강화…의사 명의만 빌려 피부과 운영

캘리포니아 의사면허위원회(MBC) 등이 한인타운내 일명 ‘사무장 병원’ 단속에 한창이다. 사무장 병원이란 의사 명의만 빌려 사무장이 운영하는 병원을 뜻한다.   한인 의료업계에 따르면 최근 MBC는 식품의약청(FDA), 법집행기관과 공조해 한인사회 피부 클리닉(Clinic) 등을 상대로 무면허 시술 행위 및 미승인 제품 사용 단속을 벌이고 있다.   실제 2주 전 LA한인타운내 한 ‘O피부미용 클리닉’에는 법집행기관 요원들이 들이닥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 같은 상가에 자리한 한 스킨케어 업주는 “경찰로 보이는 사람들 여럿이 상가 주차장에 나타났고, 오랜 시간 ‘메디 스파’를 하는 클리닉을 오갔다. 다들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단속 요원들은 해당 클리닉 관리자와 직원들을 격리한 채 여러 질문을 했다고 한다. 단속반은 의사면허 등록 여부, 무면허자 시술 여부, 미승인 피부미용 제품 사용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해당 클리닉 관계자는 “가주의사면허위원회(MBC) 의뢰를 받은 단속팀이 조사를 나온 것은 맞다”면서 “무면허자가 시술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한국에서 승인이 났지만, 미국에서는 승인이 나지 않은 보톡스 사용 등이 문제가 됐다”고 말했다.   의료업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의사면허위원회(MBC)와 공공보건국(CDPH) 등은 최근 한인 피부미용 클리닉 약 5곳을 조사했다고 한다.   한 메디컬그룹 관계자는 “클리닉에는 의사(MD)나 전문간호사(NP) 등 의료인이 상주해야 하지만, 일부 사무장 병원은 간호사가 (의료인이 아닌) 사무장이나 실장의 지시를 받아 보톡스나 필러 등 미용 시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MBC에 따르면 클리닉 등에 의사가 상주할 의무는 없다. 하지만 간호사(RN)나 전문간호사(NP)는 의사의 지시 아래 의료 규정을 지키면서 환자를 다뤄야 한다.   특히 보톡스나 필러 등 시술은 반드시 의료인(RN, NP, PA, MD)만 해야 한다. MBC는 간호사가 보톡스나 필러를 시술할 때도 의료 표준절차(standardized procedures)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면허 시술에 대한 본지 물음에 MBC 애런 본 대변인은 “환자는 치료를 받기 전 클리닉 등록 및 의료인 자격 여부를 온라인 등(search.dca.ca.gov)으로 확인해야 한다”면서 “의사의 진료 실수, 무면허자 시술 등 신고를 접수하면 자체 수사관이 대면 방문 등을 통해 진상조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한인의사협회 남가주 지부 폴 장 회장은 “클리닉마다 의사의 면허증, 졸업 및 이력 등을 잘 보이는 곳에 붙여놓게 돼 있다”면서 “무면허 시술이나 미승인 보톡스와 필러 사용을 확인하는 일이 어려운 만큼 환자가 미리 방문하는 곳의 정보를 잘 알아보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MBC 측은 클리닉 등이 미승인 의료 제품을 부적절하게 사용한 것을 목격할 경우 가주 소비자보호국(www.dca.ca.gov)에 신고하라고 권고했다. 김형재 기자사무장 피부과 사무장 병원 캘리포니아 의사면허위원회 의사 명의

2024-10-01

혈액검사로 8대암 예방하세요

위암, 대장암, 간암 등 8대 암 여부를 혈액으로 진단하는 ‘스마트 암 검진’ 행사가 오는 21일(토) 오전 9시부터 LA중앙일보(690 Wilshire Pl) 1층에서 진행된다.   서울대학 병원이 특허를 가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스마트 암 검진’은 기존의 검사보다 정확도가 2배에 달해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프로그램이다.   비영리단체인 해피빌리지가 지난 2015년부터 매달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1800여명의 검진자가 검사를 통해 암 발생 가능성을 조기에 확인했다.   8대 암 검진은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과 난소암, 췌장암에 대해 내시경이나 조직검사 없는 특수검사법을 통해 진행하게 된다.   서울대 의대 바이오 암센터는 LA에서 채혈한 혈액을 받아 혈액에서 혈청을 분리해 암과 관련이 있는 19개 각종 요소의 지표를 검사해 현재 본인의 상태를 정확하게 분석한 후 의사 2명이 서명한 결과지를 검사자에게 직접 발송한다. 이를 통해 검사자는 본인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조기에 암 예방을 할 수 있다.   검사비는 1인당 380달러다. 예약자에 한해 검사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피빌리지에 문의하면 된다.   ▶예약 및 문의: (213)368-2630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게시판 스마트 la중앙일보 위암 서울대학 병원 한해 검사

2024-09-12

무보험자 증가 의료비 미지급 심각…LA카운티에만 29억 달러

의료보험이 없는 미국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보험이 없는 미국인 인구는 2710만 명에 달한다. 이는 전체 미국인 인구의 8%에 달하는 규모다. CDC는 매 분기로 무보험자 비율을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2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의료보험 미가입자 규모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340만 명이 늘었다. CDC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인 무보험자 비율은 7.7%였다. 그러나 CDC는 올 하반기에 무보험자가 더 추가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어 의료 시스템의 전반적인 개선이 시급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들리고 있다.   이처럼 무보험자가 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로 전문가들은 경제적 불안감으로 인한 의료 비용의 급속한 상승 환경을 꼽았다. 또 팬데믹 기간 자격심사를 면제하고 필요한 모든 미국인에게 연방정부가 의료보험 메디캘 가입을 허용했다가 팬데믹이 끝난 후 이를 원점으로 되돌리면서 메디캘 탈락자들이 이어지는 것도 한 요인이다.   이처럼 무보험자 비율이 늘면서 치료비를 제때 지불하지 못하는 환자들도 급증하고 있다. 이 때문에 병원마다 의료비 미지급으로 인한 부채 증가가 발생하고 있다.   한인타운의 한 병원 관계자는 “병원비를 내지 못하는 한인들이 꽤 있다. 이는 병원에 재정적 압박을 가해 운영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CDC는 보고서에서 의료비 미지급 문제는 단순한 경제적 문제가 아니라 국민 건강과 의료 시스템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정부의 건강 보험 정책 개선과 의료비 절감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LA카운티는 이달부터 병원이 의료 부채가 있는 주민들을 상대로 추심 행위를 취하기 전 카운티 보건국에 관련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는 규정안을 6일 마련했다.   LA카운티에 따르면 산하 병원에 밀려있는 미납 보험금은 29억 달러에 달한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무보험자 의료부채 무보험자 증가 무보험자 비율 병원 관계자

2024-08-07

조지아 유일 1급 소아외상센터 '아서 M. 블랭크' 어린이병원 오픈 눈앞

연간 10만 5000명의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아서 M. 블랭크 어린이병원(CHOA)이 내달 29일 조지아주 브룩헤이븐 시에서 문을 연다.   이 병원은 조지아에서 유일한 1등급 소아외상센터이자 24시간 소아응급진료 병원으로 운영된다. 기존에 운영되던 이글스턴 아동병원은 같은 날 문을 닫는다.   아서 M. 블랭크 병원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달 29일 오전 7시부터 애틀랜타 인근 이글스턴, 에모리 병원의 아동 입원환자를 이송받는 것을 시작으로 첫 의료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역 병원의 구급차 56대를 동원해 340명의 환자가 이 곳으로 옮겨진다.   I-85고속도로 인근에 위치한 이 병원은 총 7000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69개 병동, 446개 병상을 운영한다. 이글스턴 병원의 평균 환자 수인 연간 8만 1000명 대비 30% 많은 10만 5000명의 환자 수용이 가능하다. 2014년 호텔을 헐고 지은 19층 건물로 면적은 이글스턴의 10배인 70에이커에 달한다.   규모가 큰 만큼 중증 응급 환자를 위한 시설도 확충됐다. 7만 스퀘어피트(sqft)의 응급실을 갖췄으며 건물 옥상에는 의료수송 헬리콥터 이착륙장인 헬리패드가 3곳 설치됐다. 외상센터 6곳이 미닫이문으로 서로 연결돼 있는 것도 특징이다. 로라 존스 응급실 부책임자는 “아동이 교통사고로 실려온 경우, 한 가족의 여러 아이를 수술해야 하는 경우가 잦아 치료실 사이 이동이 자유롭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수용가능 아동병원 블랭크 아동병원 블랭크 어린이병원 블랭크 병원

2024-08-07

‘스마트 8대 암 검진’ 실시…17일(토) 오전 9시 중앙일보

위암, 대장암, 간암 등 8대 암 여부를 혈액으로 진단하는 ‘스마트 암 검진’ 행사가 오는 17일(토) 오전 9시부터 LA중앙일보(690 Wilshire Pl.) 1층에서 진행한다.     서울대학 병원이 특허를 가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스마트 암 검진’은 기존의 검사보다 정확도가 2배에 달해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프로그램이다.   비영리단체인 해피빌리지가 지난 2015년부터 매달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1800여명의 검진자가 검사를 통해 암 발생 가능성을 조기에 확인했다.   8대 암 검진은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과 난소암, 췌장암에 대해 내시경이나 조직검사 없는 특수검사법을 통해 진행하게 된다.     서울대 의대 바이오 암센터는 LA에서 채혈한 혈액을 받아 혈액에서 혈청을 분리해 암과 관련이 있는 19개 각종 요소의 지표를 검사해 현재 본인의 상태를 정확하게 분석한 후 의사 2명이 서명한 결과지를 검사자에게 직접 발송한다. 이를 통해 검사자는 본인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조기 암 예방을 할 수 있다.     검사비는 1인당 380달러이며, 예약자에 한해 검사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피빌리지(213-368-2630)에 문의하면 된다.   ▶예약 및 문의: (213)368-2630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게시판 스마트 게시판 스마트 특수검사법 사용 서울대학 병원

2024-08-06

애틀랜타 병원마다 온열환자 증가... "오전 10시~오후 4시 햇볕 피해야"

폭염 대신 습도 높아져 체감온도 상승 장기간 폭염은 정신건강도 악화시켜   올 여름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기온과 습도가 오르면서 병원들도 긴장하고 있다.   최근 조지아주에 비가 자주 내리며 더위가 주춤하는 듯했으나 대신 습도가 높아지면서 이번 주말 체감 온도가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주 기온은 화씨 95도 이상으로, 습도와 더해져 더 더운 느낌이 들 수 있다. 기상청은 애틀랜타의 체감 기온이 105도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드몬트 이스트사이드 응급실에서 일하는 네하 버마 박사는 “올 여름 (온열)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애틀랜타 저널(AJC)에 말했다. 버마 박사에 의하면 응급실을 찾은 열사병 환자들은 피로, 탈수, 실신 등의 증상을 보였다. 야외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고혈압, 당뇨병 환자들이 가장 많았다고 그는 덧붙였다.   더운 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수분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응급실에서도 충분한 양의 정맥주사(IV)와 식수를 확보해놓는다.   주말 야외 활동을 나가는 사람은 특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햇볕을 가급적 피해야 한다. 대니 브랜스테터 케네스톤 의료센터 최고책임자는 “그늘을 찾는 것이 필수다. 만약 그늘이 없다면 직접 만들어서라도 햇볕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 우산, 텐트, 모자 등을 준비하는 것잊 좋다.   노인들은 가급적 밖을 나가지 않고 집에서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요가를 하는 등 실내 운동을 하는 대안도 있다. 아동도 햇빛으로부터 보호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빈발하는 자연재해 심각= 버마 박사는 열사병 환자가 급증하면 의료 인프라가 새로운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후 변화로 기온이 높아지는 것에 더해 자연재해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조지아의 자연재해 발생률도 과거보다 2배 이상 늘었다.   미국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1980년~2023년 동안 조지아에서 연평균 2.8건의 자연재해가 발생했다. 그러나 지난 5년(2019년~2023년) 동안은 연평균이 7.6건으로 급증했다. NOAA는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10억 달러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이런 피해는 병원으로 이어진다. 연방의회 보고서에 의하면 2000년~2017년 미국에서 발생한 극심한 기상 현상(산불, 허리케인, 겨울 폭풍 등)으로 인해 114건의 ‘병원 대피’가 내려졌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의 사례에서 100명 이상의 환자가 대피했다.   ▶정신건강에도 악영향= 높은 기온이 오래 지속될수록 인간의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AJC는 에모리대학 롤린스 공중보건대학원 연구진이 기후 변화가 인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보고서를 인용해 조지아 주민들의 정신 건강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연구에 참여한 양 리우 교수는 “약물 사용 장애, 불안, 기분 장애 등과 같은 부정적인 정신건강 상태는 극심한 더위와 연관돼 있다”고 설명했다. 리우 교수는 이어 “기후 변화로 인해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야간 기온이 주간 기온보다 더 빨리 상승했기 때문에 야간 열 노출의 영향을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더위는 폭력 증가와도 관련돼 있다. 연방 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미국 의료시스템은 기후 변화의 피해를 느끼기 시작했을 뿐이며, 이는 불가피하게 운영을 방해하고 심각한 재정적 피해를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노숙 인구가 가장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응급실 애틀랜타 지역 애틀랜타 저널 병원 인프라

2024-07-31

잉글우드 헬스, 지역사회 봉사 최고 평가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잉글우드에 있는 종합병원인 잉글우드병원(Englewood Hospital)을 운영하는 ‘잉글우드 헬스(Englewood Health)’가 미국병원협회(American Hospital Association)가 수여하는 ‘포스터 맥고 상(Foster G. McGaw Prize)’ 최종 후보 3개 병원 중 하나로 선정됐다.   미국병원협회의 ‘포스터 맥고 상’은 미국 전역의 수백 개 병원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헌신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뛰어난 병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잉글우드 헬스와 함께 가장 뛰어난 평가를 받은 병원은 뉴욕 프레즈비테리언(New York-Presbyterian)과 보스턴 메디컬센터(Boston Medical Center)다.   잉글우드 헬스의 워렌 겔러(Warren Geller) CEO는 “미국병원협회가 지역사회 봉사에 우수한 병원에게 수여하는 상의 최종 후보 3곳 중 하나로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혁신적인 프로그램, 강력한 지역사회 파트너십, 고품질의 안전하고 공평한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통해 지역사회 건강 개선을 주도하는 잉글우드 헬스의 리더십을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잉글우드 헬스는 이번 미국병원협회의 평가에서 ▶포괄적인 보건 자산(Comprehensive health equity) ▶지역 사회 봉사 활동(Community outreach) ▶혁신적인 정신 건강 지원(Innovative mental health support) ▶영양 및 웰빙 프로그램(Nutrition and wellness programs) ▶지역 단체와의 파트너십(Partnerships with local organizations) 등 5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잉글우드 헬스는 포괄적인 보건 자산 분야 활동의 대표적인 사례로 2012년 한인 환자들을 위해 설립한 한인건강센터의 활동을 들었다.     잉글우드 헬스는 “한인 환자 수가 매년 10%씩 증가하는 가운데, 이 센터는 신뢰할 수 있는 한인 단체들과 협력하고, 한인들의 인기 문자 메시지 서비스인 카카오톡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특히 200만 회가 넘는 조회 수와 약 1만5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센터의 유튜브(YouTube) 채널을 통해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한인 커뮤니티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잉글우드 헬스 잉들우드병원 한인건강센터 잉글우드병원 지역사회 봉사 최고 병원 포스터 맥고 상 잉글우드병원 한인건강센터

2024-07-29

조지아 최고 병원은 '에모리대학병원'

피드몬트·노스사이드·노스이스트 등 상위권   에모리대학병원이 조지아 최고의 병원으로 뽑혔다.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여러 지표를 통해 조지아 병원 172곳을 평가한 후 순위를 메겼다. 이 중 에모리병원 지점 4곳이 상위 10위 안에 랭크되며 ‘조지아 최고의 병원’ 타이틀을 공고히 했다.   1위는 에모리대학병원이 올랐으며, 특히 노인병학, 신경학, 비뇨기과학 등의 분야는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어서 에모리 세인트 조셉 병원과 피드몬트 애틀랜타병원이 공동 2위에 올랐다. 4위는 애틀랜타에 있는 노스사이드병원, 5위는 게인즈빌에 있는 노스이스트 조지아 메디컬센터가 올랐다. 6위는 마리에타에 있는 웰스타켄스톤 병원, 7위는 커밍에 있는 노스사이드 포사이스, 8위는 에모리 존스크릭 병원, 9위는 애틀랜타 미드타운에 에모리 병원과 노스사이드 병원 체로키가 공동으로 올랐다.   매체는 “최고의 병원 순위는 고위험 사례 또는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고의 병원 시술 및 상태 등급은 정형외과 및 심장학과 같은 광범위한 전문 분야보다는 고관절 치환술 및 심부전과 같은 구체적인 개별 시술 및 상태에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윤지아 기자에모리대학병원 조지아 조지아 병원 에모리병원 지점 피드몬트 애틀랜타병원

2024-07-19

샌디마스서 중국계 가정불화 ‘사무라이식’ 칼부림 3명 사상

18일 오후 샌디마스에서 칼부림이 발생, 한 명이 사망하고 두 명이 병원에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KTLA 방송이 입수한 현장 영상에는 오른쪽 다리와 손에 피를 흘리고 있는 중국계 여성이 일본도(사무라이 칼)와 같은 칼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 여성은 경찰관이 도착하자 손을 흔드는 모습을 보였고 경찰의 지시에 따라 칼을 버리고 손을 들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 여성은 경찰관들을 인근의 집으로 안내했으며 그곳에서 열상을 입은 여성 한 명과 사망한 사람 한 명이 발견됐다. 셰리프국은 집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다치지 않은 여성 한 명이 추가로 발견됐으며 이 여성 역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설명했다.   수사당국은 현재까지 이번 사건의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은 모두 중국어만 할 수 있는 상황이라 수사가 지연되고 있다고 한다. KTLA 방송은 이번 사건이 가족 간의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현재 통역사들이 현장과 병원 등에 도착한 것을 확인했다고도 전했다. 김영남 기자 [kim.youngnam@koreadaily.com]칼부림 la카운티 셰리프국 캘리포니아 샌디마스 사무라이 사망 병원 통역 중국어 중국계 중국인

2024-07-19

남가주 최우수 병원에 시더스 사이나이·UCLA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과 UCLA 메디컬 센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남가주 최우수 병원에 선정됐다.       두 병원은 주요 진료과목에서도 전국 최상위권에 올랐다. 한인이 자주 찾는 할리우드 장로병원과 굿사마리탄 병원은 상위권 순위에 들지 못했지만, 일부 진료과목에서 전국 상위 10~30% 평가를 받았다. 최근 US뉴스&월드리포트는 ‘2024~2025 전국 병원평가’를 통해 남가주 지역에서 시더스사이나이 병원과 UCLA 메디칼 센터가 최우수 병원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 매체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전국 병원 5000곳을 항목별로 평가해 최우수 병원을 발표하고 있다.   병원평가에 따르면 LA-OC 지역 최우수 병원 1위 타이틀은 수년째 시더스사이나이 병원과 UCLA 메디컬 센터가 지키고 있다.     시더스사이나이 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남가주 1위, 캘리포니아 1위(시더스사이나이, UCLA, 스탠퍼드, UC샌디에이고, UCSF)로 전국 우수병원(Honor Roll Best Hospital) 평가를 이어갔다. 특히 성인 전문 진료과목 20개 중 소화기내과, 심혈관, 당뇨, 정형외과, 산부인과, 신경외과가 전국 2~9위에 들었다.   UCLA 메디컬 센터도 전국 우수병원으로 남가주 1위, 가주 1위 평가를 유지했다. 이 병원은 진료과목 21개 중 전국 이비인후과 1위, 소화기내과 4위, 당뇨 4위, 노인병 5위, 정형외과 5위를 기록했다.     USC 켁 메디컬 센터는 남가주 3위, 가주 6위에 올랐다. 이 병원은 진료과목 20개 중 8개 분야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다만 주요 진료과목별 전국 평가에서는 22~38위에 그쳤다.     이 밖에 토런스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가 4위, 호그 메모리얼 병원과 헌팅턴 메모리얼 병원이 공동 5위, 메모리얼케어 롱비치 메디컬 센터 7위, 프로비던스 병원 8위, UCI 메디컬 센터 9위, 프로비던스 세인트 존스 헬스 센터 10위 순으로 나타났다.     한인이 자주 찾는 할리우드 장로병원은 소화기내과, 노인병, 신경외과, 정형외과, 호흡기내과, 재활, 비뇨기과에서 전국 1100~1400위권에 들었다. 굿사마리탄 병원은 심혈관, 당뇨, 소화기내과, 노인병, 신경외과, 정형외과, 호흡기내과, 재활에서 500~1400위권을 기록했다.     US뉴스&월드리포트는 전국 병원 평가 기준은 ‘환자 치료성과, 환자 안전, 의학기술 및 평판, 위험관리 수준, 재입원 비율, 간호 수준’ 등이다. 전국 병원평가 보고서는 내용은 웹사이트(health.usnew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의료분석업체 헬스케어 다이브어날리시스는 메디케어 서비스센터(CMS)를 인용해 남가주 지역 보험사 평가에서 휴매나·SCAN·얼라인먼트(HMO)·애트나(PPO)가 별 5개 만점 중 4개로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사이나이 시더스 시더스사이나이 병원 수년째 시더스사이나이 최우수 병원

2024-07-17

뉴욕 병원 4곳, 전국 최우수병원에 선정

  뉴욕주 병원 4곳이 전국 최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   16일 US뉴스&월드리포트가 발표한 2024~2025년 ‘최우수 병원 명예의 전당(Best Hospital Honor Roll)’에는 ▶뉴욕시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 ▶뉴욕시 ‘뉴욕대(NYU) 랭곤병원’ ▶뉴욕시 ‘뉴욕 프레스비테리언 병원(노스웰헬스)’ ▶뉴욕주 롱아일랜드 맨해셋의 ‘노스쇼어병원(노스웰헬스)’ 등 최고 병원으로 선별된 전국 20개 병원 중 뉴욕주 병원 4곳이 이름을 올렸다.     US뉴스&월드리포트는 당초 매년 전국 병원의 종합 순위를 매겨 공개했으나, 작년부터 전국 병원 종합 랭킹은 발표하지 않았다. 대신 암 치료와 심장 수술, 신경외과 치료 등 15개 전문진료 분야와 환자들이 경험한 의료 서비스의 질, 인력 배치, 각 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의 결과 등을 토대로 최우수 병원 그룹에 든 이름을 공개했다.   전문진료 분야별 순위를 종합적으로 계산해서 발표한 주별 순위에 따르면, 뉴욕주에서는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4개 병원이 공동 1위에 올랐다. ▶마운트사이나이병원은 노인의학 전국 1위, 심장 진료 전국 4위, 암 진료 전국 8위 ▶뉴욕 프레스비테리언 병원은 당뇨병 및 내분비내과 진료 전국 2위, 심장 진료 전국 5위, 노인의학 전국 8위 ▶베이사이드·나소카운티 거주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노스쇼어병원은 정형외과 진료 전국 7위, 당뇨병 및 내분비내과 진료 전국 10위, 폐질환 진료 전국 11위 등을 기록했다.     뉴저지주 병원 중에서 명예의 전당에 포함된 병원은 한 곳도 없었다. 다만 뉴저지주 병원 중에는 해켄색대 메디컬센터가 랭킹 1위에 올랐다. 해켄색 메디컬센터는 비뇨기과 진료 전국 17위, 폐질환 진료 전국 22위, 정형외과 진료 전국 25위 등의 평가를 받았다. 그 외에도 ▶2위에 모리스타운 메디컬센터 ▶3위에 밸리병원 ▶4위에 저지쇼어대학 메디컬센터 ▶5위에 오버룩 메디컬센터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최우수병원 뉴욕 전국 최우수병원 전문진료 분야별 전국 병원

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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