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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아파트<2베드룸 기준> 렌트비 작년보다 0.6% 하락

남가주 주요 대도시들의 2베드룸 렌트비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부동산 정보 웹사이트 줌퍼닷컴의 2024 9월 렌트비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LA지역 2베드룸 렌트비가 전년 대비 0.6% 하락한 338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1베드룸은 전년 대비 0.8% 상승한 2440달러를 나타냈다. 〈표 참조〉   샌디에이고와 샌타애나도 렌트비 하락세 대열에 합류한 대표적인 남가주 지역이다.     샌디에이고 2베드룸은 3200달러로 전월과 전년 대비 각각 1.2%와 1.8% 떨어졌다. 1베드룸 중간 렌트비는 2400달러로 전월과 변화는 없지만 전년 동기 대비 2.4% 내렸다.       샌타애나는 1·2베드룸 렌트비 모두 하락세가 뚜렷했다. 2베드룸은 2840달러로 전월과 전년 대비 각각 0.4%와 2.1% 내렸다. 1베드룸 중간 렌트비는 2050달러로 전월 대비 2.4%, 전년 대비 0.5% 하락했다.     남가주 주요 대도시들이 렌트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역행하고 있다.       8월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9월 1베드룸 렌트비는 10달러 더 오른 3170달러를 기록했다. 2베드룸도 1.2% 상승해 4270달러로 나타났다. 1·2베드룸 모두 지난해 9월 이후 약 6% 상승했다.     줌퍼닷컴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4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하면서 전국적으로 렌트비의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줌퍼닷컴이 발표한 전국 임대지수에 따르면 9월 1베드룸 중간 렌트비는 0.1% 하락한 1533달러를 기록했고 2베드룸은 0.2% 내려간 1921달러로 나타났다.     안테모스 조지아데스 줌퍼닷컴 최고경영자(CEO)는 “9월 전국의 1베드룸과 2베드룸 렌트비가 모두 하락하면서 뜨거운 이사 시즌이 냉각되는 신호”라며 “가을로 접어들면서 임대 시장의 변화는 전형적인 계절적 패턴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부동산 업계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더 많은 대도시에서 렌트비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고 신축 아파트 공급이 늘면서 연간 렌트비 오름세 둔화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최근 멀티 패밀리 건설 급증도 렌트비 상승을 낮추는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국적으로 렌트비는 낮아졌지만 4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300~400달러 더 비싸다.     뉴욕시 1베드룸 렌트비는 8월 사상 최고치인 4500달러에 도달한 후 9월에도 동일한 가격을 유지했다. 반면 2베드룸은 계속 상승 추세로 4.3% 오른 5320달러였다.     전국에서 가장 큰 연간 1베드룸 상승률을 보인 곳은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으로 38%나 뛰었다. 이는 뉴욕시와 메트로 철도로 연결되어 뉴욕 세입자들이 뉴헤이븐으로 계속 유입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애틀랜타 렌트비는 올해 내내 꾸준히 하락세다. 현재 애틀랜타의 1베드룸 렌트비는 1630달러로 연간 4.1% 하락했고, 2베드룸은 2100달러로 연간 7.1% 내려갔다.   이은영 기자베드룸 아파트 2베드룸 렌트비 1베드룸 렌트비 렌트비 하락세

2024-10-21

LA 1베드룸 평균 렌트비 2742불

집값 고공행진은 현재진행형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에 따르면 10월 모기지 이자율은 7%를 상회하며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집값은 여전히 식을 줄 모른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9월 전국 기존 주택 판매 중간값은 1년 전보다 2.8% 상승한 39만4300달러로, 3개월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집값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잠재 바이어들은 어쩔 수 없이 임대 주택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현재 주택 임대료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9월 전국 임대료가 6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하락세를 보인다고 하지만 여전히 렌트비는 만만치 않다. 최근 아파트 렌트비 현황과 전망 및 임대 시 세입자가 반드시 알아둬야 할 사항들을 알아봤다.     ▶렌트비 현황   렌트닷컴(Rent.com)에 따르면 9월 전국 임대 주택 렌트비 중간값은 월 2011달러. 이는 8월보다 2.02% 떨어진 수치지만 전년 동기대비 0.04% 증가했다.   렌트닷컴에 따르면 "9월 아파트 렌트비 하락은 가을이 여름철보다 아파트를 렌트하려는 수요가 적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여전히 세입자에게 체감 임대료는 높다.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전국 임대료는 11.5%나 상승했는데 작년 9월 임대료는 전년 동기대비 8.83%나 올랐다. 이후 임대료 상승세는 한풀 꺾여 올해 2월까지 하락세를 보이다 다시 상승세로 돌입, 8월까지 4% 인상했다.     그래서 9월 임대료의 소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아파트 렌트비는 그 어느 때보다 비싸다. 특히 중서부 지역 임대료 인상폭이 전국에서 가장 커 전년대비 5%나 렌트비가 올랐다. 반면 서부지역 임대료는 전년대비 1.61% 정도 하락했다. 전국적으로 봤을 때는 부동산 시장의 68%에서 임대료 인상이 있었고 37% 정도에서만 임대료가 하락했다.     전 세계 주거용 부동산 정보제공 플랫폼 렌트카페(rentcafe.com)에 따르면 7월 현재 LA 지역 1베드룸 아파트 평균 렌트비는 2742달러, 아파트 평균 면적은 788스퀘어피트인 것으로 집계됐다. 만약 베니스비치나 해변 인근 아파트를 렌트할 경우엔 3800~4750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LA에서 아파트를 임대하려면 적어도 연소득 6만4000달러를 벌어야 한다.   금융 정보 제공업체 스마트에셋(SmartAsset.com)에 따르면 전국 대도시에서 아파트를 렌트하려면 연소득 5만7000달러 정도가 필요한데 LA에서는 1베드룸 아파트를 렌트하려면 적어도 6만 달러 이상을 벌어야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렌트비 향후 전망   그러나 앞으로 임대료 인하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인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파트 임대가 적은 겨울철에는 임대료가 소폭 하락할 수 있지만 이는 다시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팬데믹 동안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높은 임대료를 벗어나 렌트비가 싼 도시 외곽으로 이주했던 직장인들이 다시 사무실로 출근하게 되면서 도시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기업들은 재택근무와 사무실 출근을 혼합한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고 있어 일부 직장인들은 일주일 중 며칠간 긴 통근시간을 감내하고서라도 렌트비가 저렴한 도시 외곽 거주를 선택하고 있다.    ▶소득에 맞는 적정 렌트비       일단 주택 임대를 계획하고 있다면 임대료뿐만 아니라 공과금, 주차비, 반려동물 수수료 등 임대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계산해야 한다. 내 소득에 적당한 렌트비를 산정할 때 '30% 규칙' 또는 ' 50-30-20 규칙'을 적용하면 도움이 되는데 이중 가장 많이 알려진  '30% 규칙'은 월 임대료가 월 소득의 30% 이상을 넘지 않게 책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30 규칙'보다 '50-30-20 규칙'이 더 널리 사용된다. 이 규칙은 소득의 50%는 임대료를 포함한 월 페이먼트, 30%는 생활비, 20%는 저축에 사용하라는 것이다.  결국 이 두 규칙 모두 아파트 임대료와 관련해 감당할 수 없는 렌트비를 지불해야 하는 아파트는 임대하지 말라는 것이다.     ▶계약 전 확인 사항   임대 주택 계약 전 세입자 권리를 반드시 숙지하자. 이중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이 아파트 천장, 누수, 배관 문제 발생 시 누가, 어떻게 해결해 주는지 하는 것이다. 계약서 작성도 꼼꼼히 해야 한다. 지역 정부가 보장하고 있는 세입자 권리 및 집주인에게 구두로 들었던 정보, 집주인 연락처도 계약서에 명시돼 있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또 집주인이 주택 손상을 대비해 세입자 보험 가입을 요청하기도 하는데 이때 보험이 보장해 주는 내용도 알아두자. 만약 반려동물과 함께 거주할 예정이라면 반려동물 보험 추가도 고려할 만하다. 보험 가입 시 임대 기간 동안 반려동물도 함께 보호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사 전 아파트 실내를 미리 사진 촬영해 놓는 것도 좋다. 특히 바닥, 문, 벽, 가구 등을 촬영해 놓으면 계약 기간 만료 후 혹시 발생할지도 모를 분쟁 시 유용한 증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주현 객원기자렌트비 베드룸 아파트 렌트비 전국 임대료 렌트비 중간값

2023-11-08

베드룸 욕실·워크인 클로짓 고쳐볼까

침실은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공간이다. 특히 팬데믹을 거치며 많은 이들이 오랜 시간 머물게 된 집이라는 공간에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하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집을 팔기 위한 목적이 아닌 삶의 질 업그레이드를 위해 리모델링을 계획하거나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막상 리모델링을 시작하면 침실은 다른 공간과 달리 신경써야 할 것이 많다. 매스터 베드룸에 딸린 욕실부터 워크인 클로젯(Walk-In Closet)에 이르기까지 부속 공간도 많은데다 인테리어도 그 어느 공간보다 신경쓰이기 때문이다. 효율적이면도 편안한 침실 리모델링을 위한 고려사항을 알아봤다.     ▶침실 욕실에 투자   최근 침실 리모델링 시 집주인들이 가장 관심있어 하는 곳이 침실에 딸린 욕실. 인테리어 디자인 업체들에 따르면 "팬데믹을 거치며 홈오너들이 침실이나 욕실을 전문 스파처럼 꾸미길 원한다"며 "사우나는 물론 명상을 위한 장소 등 정신적 웰빙을 누릴 수 있는 공간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한다. 홈서비스 플랫폼 앤지(Angi)에 따르면 가정용 사우나 설치 비용은 스퀘어피트 당 50~200달러 정도 소요되는데 4인용 기준 40스퀘어피트 사우나는 2000~4000달러, 2인 기준 16스퀘어피트 경우엔 800~3200달러 정도가 든다.     ▶워크인 클로짓   워크인 클로짓 공간만 넉넉하고 잘 정리돼도 침실 공간을 훨씬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은 "옷장은 침실에서 침대 다음으로 중요한 곳"이라며 "아침에 옷을 입을 때, 귀가 후 옷을 정리하기위해 들어갈 때 옷장이 잘 정리돼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편안해진다"고 말한다. 홈어드바이저에 따르면 워크인 클로짓 설치 비용은 스퀘어피트 당 15~30달러 정도인데 최종 비용은 약 750~5000달러가 소요된다. 이 비용은 기존 옷장을 리모델링할 것인인지 아니면 완전히 새로운 공간을 만들 것인지에 달려 있다. 워크인 클로짓을 새로 만들거나 리모델링할 때는 기타 비용이 추가로 소요될 수 있다. 예를 들어 HVAC 덕트를 교체하거나 설치해야 하는 경우 스퀘어피트당 10~20달러가 소요되며 배선을 새로 해야 한다면 전기기사 고용 비용인 시간당 40~100달러가 추가로 든다. 또 옷장 문 교체시엔 400~1100달러가 소요된다. 이외에도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고용할 경우 시간당 50~200달러 또는 공간 당 200~200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천장   주택 리모델링시 많은 홈오너들이 간과하는 곳이 바로 천장. 그러나 천장에 목재나 철제 빔을 추가하거나 조명만 바꿔도 완전히 새로운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홈어드바이저에 따르면 인조 목재빔을 추가하는 데 드는 비용은 자재에 따라 875~6만8000달러까지 소요된다. 만약 합성 목재빔을 사용한다면 피트당 18달러, 원목의 경우엔 피트당 28달러가 소요된다.     ▶창문   리모델링을 계획하면서 간과하는 곳중 하나가 창문. 그러나 창문을 바꾸면 침실 분위기를 바꾸는 것은 물론 주택 외관에도 큰 변화를 줄 수 있다. 더욱이 단열 효과가 좋은 절전형으로 교체 시엔 전기료도 절약할 수 있어 일석이조. 창문 교체 비용은 창문 한 개당 825~2200달러. 또 커튼과 블라인드 역시 침실 분위기를 바꾸는데 일조하며 수면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교체를 고려해볼 만하다.     ▶벽 패널링   거실이든 침실이든 벽면에 패널을 붙이면 보다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더욱이 원목 바닥인 경우 벽 패널링을 시공할 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패널링은 사방 벽에 설치하기도 하지만 요즘은 한 쪽벽에만 패널링을 해 액센트를 주기도 한다.     ▶조명   조명 역시 공간 분위기를 확 바꾸는 일등 공신. 따라서 펜던트 조명(Pendant lights)부터 샹들리에까지 다양한 조명들을 둘러본 뒤 침실 인테리어 테마에 어울리는 조명을 선택해 교체하면 침실 분위기를 밝고 고급스럽게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또 은은하면서도 부드러운 분위기를 살려주는 벽 촛대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조정이 가능한 스마트홈 시스템을 이용한 조명 기구도 고려해볼 만하다. 이외에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천장에 붙박이로 넣는 매입 조명(recessed lighting)의 경우 개당 평균 360달러가 소요된다.     ▶페인트   침실 페인트 컬러 선정은 거실이나 주방 보다 신경이 더 많이 쓰인다. 트렌디하면서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컬러를 선정하는 게 그리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에 따르면 블루, 그레이, 그린 등과 같은 차분한 색상이 침실 페인트 컬러로 적합하다고 조언한다. 인테리어 전문 플랫폼 리듬오브더홈(rhythmofthehome.com)에 따르면 최근 침실 페인트 컬러 트렌드는 다크 네이비 블루 또는 클래식한 프렌치 그레이(French gray)와 세이지 그린(sage green) 등이다. 이 컬러들은 세련되면서도 오래도록 질리지 않아 침실의 새 페인트를 칠할 계획이 있는 홈오너라면 고려해볼 만하다.   이주현 객원기자베드룸 욕실 침실 욕실 침실 리모델링 침실 공간

2023-06-21

풀타임 2.1개 일해야 LA 1베드룸 렌트

LA에서 최저임금만 받고 1베드룸 아파트 렌트비를 감당하려면 최소 2개 이상의 풀타임 직업이 있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실상 룸메이트 한 명이 있어도 1베드룸 렌트비 내기도 빠듯한 현실이다.   부동산 업체 ‘질로(Zillow)’에 따르면 최저임금을 받는 풀타임 근로자가 LA에서 1베드룸(월평균 렌트비 1652달러) 아파트에 거주하려면 풀타임 직업 2개로도 모자랐다. 〈표 참조〉 2베드룸의 경우엔, 풀타임 직업 2.7개가 필요했다. 매주 108시간을 일해야 겨우 2베드룸에서 겨우 살 수 있는 셈이다.     샌프란시스코는 1베드룸 평균 렌트비 2352달러를 마련하려면 2.9개의 풀타임 직업(최저 시급 16.99달러)을 가지거나 시간당 임금의 3배 가까운 49.01달러를 벌어야 했다. 가주 지역에서 풀타임 직업 수가 가장 많이 요구되는 지역이었다.   특히 전국에서 렌트비가 최저임금 대비 가장 저렴한 프레즈노 역시 풀타임 직업 한 개로는 1베드룸에서 거주할 수 없었다. 프레즈노의 경우 1.4개의 풀타임 직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다만, 2베드룸은 1.6개의 직업만 있으면 돼 상대적으로 룸메이트 한 명을 구한다면 방 1개씩 나눠서 거주할 수 있어서 상대적으로 주거 여건이 나았다.     질로 이코노미스트인 제프 터커는 “가주는 최저 임금이 연방보다 2배 이상 높아 상대적으로 렌트비 감당이 수월하다”고 평가했다.     연방 최저임금인 시간당 7.25달러를 지급하는 도시의 상황은 더 열악했다.   한인 밀집 도시인 애틀랜타는 1베드룸 거주에 요구되는 풀타임 직업은  4.3개였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1베드룸 평균 렌트비는 1501달러로 가주와 비교해서 큰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최저임금이 가주의 절반을 밑도는 7.25달러였기 때문이다.   텍사스 오스틴 역시 1베드룸을 구하기 위해선 4개의 직업이 필요했다. 월평균 렌트비는 1399달러로 샌프란시스코보다 평균 1000달러 가까이 저렴했지만, 최저임금이 7.25달러였다. 만약 2베드룸을 구하려면 5.1개의 풀타임 직업 또는 주 204시간을 일해야 했다.     반면, 애리조나의 투산은 1베드룸 렌트비도 878달러로 전국 평균보다 한참 밑돌았다. 더욱이 최저임금도 13.85달러로 상대적으로 높아 1.3개의 풀타임 직업만 있으면 1베드룸에서 살 수 있었다.     한편, 전국 50개 주요 도시 평균으로 환산하면 1베드룸 아파트를 구하려면 풀타임 직업 3.3개가 필요했다.     제프 터커는 “텍사스 오스틴과 조지아 애틀랜타는 최근 빠른 성장세에도 최저시급이 여전히 연방 기준에 묶여있어서 근로자들이 생활하기 어려운 도시”라며 “10년 이상 연방 최저임금이 바뀌지 않아 소득이 렌트비 상승을 따라갈 수 없는 구조”라고 평했다.       그는 또 “전국적으로 최저임금을 받으면서 1개의 풀타임잡만으로 렌트비를 감당할 수 있는 도시는 없다”며 “풀타임으로 두 곳에서 일해야 겨우 1베드룸에서 거주할 수 있는 곳도 50개 주요 도시 중 10곳에 불과했다”고 혀를 내둘렀다.      양재영 기자 yang.jaeyoung@koreadaily.com풀타임 베드룸 1베드룸 렌트비 풀타임 직업 2베드룸 아파트

2023-02-01

"1베드룸 퇴거시 건물주가 6652불 지급"

앞으로 세입자의 렌트비를 10% 이상 인상할 경우 건물주가 세입자에게 렌트비 3개월 치에 이사 비용을 지급해야 한다.   LA시의회는 지난 31일 세입자 보호 확대안을 9대 2로 잠정 승인했다. 조례안은 이날 존 이 시의원(12지구)과 트레이시 박(11지구) 시의원이 반대해 만장일치로 통과되지 않아 다음 주 재상정돼 최종 투표를 거친 후 적용된다.     이 조례안에 따르면 건물주가 임대료를 10% 이상 올리거나 소비자물가지수(CPI)의 5% 이상 올릴 경우, 세입자에게 공정 시장 임대료의 3배에 이사비 1411달러를 추가로 지급해야 한다. LA시 주택국에 따르면 LA시의 방 1개짜리 아파트의 공정 시장 임대료는 1747달러이며, 침실 2개짜리 아파트는 2222달러다.   따라서 앞으로 방 1개짜리에 거주하는 세입자를 퇴거시키려면 건물주가 최소 6652달러를 지급해야 한다.     LA시의회는 이달 말로 중지되는 세입자 퇴거유예 조치로 당장 밀린 렌트비를 낼 수 없어 쫓겨날 처지에 놓인 세입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세입자 보호 확대안을 추진해 왔다.     이날 시의회가 예비 승인한 세입자 보호 확대안 패키지에는 건물주가 정당한 퇴거 사유를 명시하지 않을 경우 세입자를 쫓아낼 수 없도록 하는 안도 포함돼 있다. 정당한 퇴거 사유는 ▶렌트비 미납 ▶리스 계약 위반 ▶소란 행위 발생 ▶건물주가 직접 살거나 가족을 살게 할 경우 ▶건물 철거나 렌트 매물 철회 등이다.   또한 세입자가 렌트비를 한 달 이상 체납하지 않는 한 아파트에서 살 수 있게 허용하는 내용도 있다. 이들 조례안 패키지는 오는 6일 시의회에서 2차 독회를 한 후 채택하게 된다.     LA시에 따르면 새 조례안 패키지는 2008년 이후에 지어진 8만4000개 임대 유닛에 적용된다. LA시에 따르면 이미 65만 유닛은 시 정부가 렌트비 인상을 통제하는 렌트콘트롤 적용 아파트(1978년 이전 건축물)에 거주하고 있어 퇴거 보호를 받고 있다.     한편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세입자 퇴거유예 조치를 오는 3월 31일까지로 2개월 더 연장했다. LA카운티는 당초 오늘(1일)부터 퇴거유예 조치를 중단하기로 했으나, 세입자들이 렌트비 미납으로 퇴거당할 경우 당장 수만 명의 홈리스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퇴거유예 기간을  2개월 연장했다.     LA카운티 정부는 그러나 렌트비를 받지 못하는 영세 건물주들을 위해 4500만 달러의 구제 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LA카운티는 조만간 구제 시행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베드룸 건물주 세입자 퇴거유예 퇴거유예 조치 퇴거유예 기간

2023-01-31

매일 12시간 일해야 LA 1베드룸 렌트

최저임금 근로자가 LA에서 1베드룸 렌트비를 감당하려면 주당 최소 84시간 이상을 일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가주 샌호세라면 LA보다 주당 57시간 이상을 더 일해야 구할 수 있다.     전국저소득층주택연합(NLIHC)은 최저임금 근로자가 최근 10개의 대도시에서 렌트비를 지급하기 위해 주당 최소 65시간에서 최대 141시간 이상을 일해야 한다고 밝혔다. 결국 풀타임인 주당 40시간보다 63%에서 253%더 근로해야 겨우 1베드룸에서 살 수 있는 셈이다.     NLIHC 조사에 따르면 LA에서 1베드룸 렌트비를 얻기 위해서는 최저임금(15.96달러)을 기준으로 주당 근로 시간은 84시간이다. 두 명이 풀타임으로 일해도 1베드룸 렌트를 구하기 힘든 수준이다.   대도시 중 최저임금 근로자가 렌트비 감당이 가장 어려운 곳은 북가주의 샌호세다. 샌호세는 최저임금(16.25달러)으로 최소 141시간을 일해야 한다. 샌디에이고 역시 쉽지 않기는 매한가지. 주당 90시간은 근무해야만 1베드룸을 빌려서 살 수 있다.     남가주 소재 한 식당에서 최저 임금보다 조금 높은 17.50달러를 받으며 일하고 있다는 A씨 부부는 살인적인 렌트비로 생활고가 심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올해 봄을 기점으로 렌트비가 300달러 이상 올랐다. 부부가 풀타임으로 일하지만, 세금을 제하면 렌트비 내기도 빠듯하다. 다른 곳도 마찬가지여서 이사하기도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대도시 중 렌트 구하기가 가장 쉬운 곳은 애리조나의 피닉스다. 피닉스는 최저임금(12.80달러)으로 65시간을 일하면 1베드룸을 빌릴 수 있다.     이외 댈러스는 샌호세 다음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일해야 했다. 텍사스주가 여전히 시간당 최저임금 7.25달러를 고수하고 있어 최소 120시간 이상을 일해야 한다. 가족 구성원 세 명이 풀타임으로 일해야 겨우 1베드룸 렌트비를 낼 수 있다. 시카고 112시간(최저임금 15.40달러), 뉴욕 111시간(15달러), 필라델피아 110시간(7.25달러), 휴스턴 104시간(7.25달러), 샌 안토니오 97시간(7.25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팬데믹으로 더욱 심화하였다는 분석이다.     NLIHC다이안엔텔 대표는 “지난해 렌트비가 전국적으로 14% 상승했으며, 일부 도시에서는 40%까지 치솟았다”며 “이로 인해 1000만명 이상의 세입자가 그들의 소득 절반 이상을 렌트비로 지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재영 기자베드룸 렌트 1베드룸 렌트비 최저임금 근로자 지난해 렌트비

2022-10-17

가주 6만5천불 벌어야 1베드룸 아파트 ‘렌트’

가주에서 1베드룸 아파트에서 살려면 연간 6만4615달러는 벌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저소득층주택연합(NLIHC)이 최근 발표한 ‘전국 저소득층 주거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는 전국 50개주 중 1베드룸 아파트에 살기 위해 가장 많은 소득이 필요한 주로 조사됐다. 그러나 가주 세입자들의 연소득 중간값은 5만6378달러로, 보고서가 계산한 렌트비 지불 가능 소득에서 약 8000달러나 부족했다.     가주 내에서도 아파트 렌트비가 가장 비싼 곳은 샌프란시스코였다. 샌프란시스코에서 1베드룸 아파트를 렌트하려면 연소득 11만6000달러가 필요한데 이곳 세입자들의 평균 연소득은 9만3303달러로 약 2만4000달러나 모자랐다.       가주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뉴욕주에서 1베드룸 아파트를 빌리려면 1년에 6만962달러의 수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간 소득은 4만8924달러로 조사돼 가주와 마찬가지로 세입자 소득이 렌트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50개주 1베드룸 아파트 1년 평균 임대료는 2만4500~6만4600달러였다.   NLIHC는 “전국 임대 주택 100채당 저소득 가구를 위한 임대 주택은 36채 정도”라며 “지역별 연소득 중간값의 0~50% 사이 수입을 올리는 저소득 가구를 위한 임대 주택 공급 부족이 올해 들어 더 심각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조사에서 저소득층 아파트 공급량이 가장 적은 도시는 마이애미로 나타났다. 마이애미는 임대주택 100채당 저소득층을 위한 서민용 임대주택은 24채였으며 그 뒤를 이어 올랜도, 가주 리버사이드, 템파가 각각 25채, 32채, 36채로 저소득층을 위한 아파트 공급량이 적은 도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저소득층 임대주택 공급량이 가장 적은 도시는 뉴욕시로 80만545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LA는 60만5547채가 부족해 2위를 차지했다. 〈표 참조〉   또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50개 대도시 중 47개 도시 근로자들이 2베드룸 아파트 렌트를 위해서 주당 40시간 이상 일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주 샌디에이고와 리버사이드의 경우 1베드룸 아파트 렌트비를 충당하려면 주당 55시간 이상, 2베드룸 아파트는 주당 70시간 이상 근무해야 했다.     이처럼 대도시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저임금 근로자들의 상황은 더 열악해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최저임금 근로자들이 1베드룸 아파트 렌트비를 지불하려면 주당 평균 161시간, 올랜도는 101시간 일해야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50개 대도시 중 최저임금 근로자들이 주당 50시간 미만 근무해도 1베드룸 아파트 렌트비를 감당할 수 있는 곳은 뉴욕 버펄로와 애리조나 투산 2곳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현 기자베드룸 아파트 저소득층 아파트 1베드룸 아파트 아파트 렌트비

2022-09-28

월 1만불은 있어야 어바인 1베드룸 생활

남가주 주요 도시가 전국에서 생활비를 감당하기 가장 어려운 곳으로 나타났다. 특히 월평균 생활비를 분석한 결과, 가장 살기 힘든 도시 10곳 중 9곳이 캘리포니아 도시였다.   최근 금융정보 웹사이트 고뱅킹레이트(GoBankingRates)는 아파트먼트리스트와 연방 노동통계국의 자료를 토대로 미국에서 생활비 감당이 가장 어려운 도시를 발표했다.   우선 전국 대도시에서 살려면, 한 달 평균 생활비로 5111.17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해 6만1334달러는 벌어야 도시 생활이 가능한 셈이다.   하지만 가주 주요 도시는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돌 정도로 생활비가 비쌌다.     〈표 참조〉   한 달 평균 생활비가 가장 많이 필요한 곳은 애플 본사가 있는 북가주 쿠퍼티노. 1베드룸 평균 렌트비는 2996달러지만, 생필품 비용과 품위 유지 등까지 포함하면 월평균 1만8124달러나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은 상대적으로 고소득자가 많아 모든 물가가 비싼 곳으로 악명이 높다.     다음으로 생활비가 많이 드는 곳은 남가주 부촌인 뉴포트비치. 1베드룸 평균 렌트비는 2664달러지만, 월평균 생활비는 1만8057달러가 필요하다. 고뱅킹레이트 측은 뉴포트비치의 아름다운 풍광을 누리고 살기 위해서는 연 소득 20만~21만6693달러는 보장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북가주 베이지역 포스터시티는 1베드룸 평균 렌트비가 3085달러로 월평균 생활비는 1만4730달러였다. 포스터시티 렌트비는 남가주마리나델레이 다음으로 비싸다.   또한 베이지역 더블린도 1베드룸 평균 렌트비가 2753달러로 조사됐다. 이 지역에서 한 달 살기 위해서는 평균 1만176달러는 있어야 했다. 바로 인근 유니언시티도 1베드룸 평균 렌트비가 2497달러로 월평균 생활비는 1만 달러가 넘었다.   남가주 한인 선호 지역인 어바인은 1베드룸 평균 렌트비가 2675달러였다. 월평균 생활비는 1만 달러로 남가주에서 가장 생활비가 많이 드는 도시로 꼽혔다.   전국에서 1베드룸 평균 렌트비가 가장 비싼 곳은 마리나델레이로 4471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마리나델레이 월평균 생활비는 8244달러로 렌트비 대비 기타 생활비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김형재 기자어바인 베드룸 어바인 1베드룸 생활비 비중 월평균 생활비

2022-09-06

뉴욕주 최저임금 근로자, 주 99시간 일해야 1베드룸 렌트

뉴욕주에서 소득의 30%를 넘지 않는 비용으로 2베드룸 아파트를 렌트하려면 시간당 최소 37.72달러, 연간 7만8465달러를 벌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만 받고 일하는 경우엔 주 99시간(이하 오버타임 임금률 미적용)을 일해야 1베드룸 렌트를 감당할 수 있다. 뉴저지주의 경우 시간당 31.32달러, 연봉은 6만5137달러를 벌어야 2베드룸 렌트가 가능하다. 뉴욕주는 비싼 렌트 때문에 세입자 부담이 전국에서 네 번째로 큰 주로 꼽혔다. 뉴저지주는 일곱 번째로 세입자 부담이 크다. 전국서 세입자 부담이 가장 큰 주는 하와이주로, 시간당 40.63달러를 벌어야 2베드룸 렌트가 가능하다. 2위는 캘리포니아주(시간당 39.01달러 필요), 3위는 매사추세츠주(시간당 37.97달러 필요)였다.   전국 저소득 하우징연합(NLIHC)이 29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주 평균 2베드룸 렌트는 약 1962달러로, 연 7만8465달러를 벌어야 부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을 받는 직업을 갖고 있다면, 풀타임 잡 2.9개(114시간)를 뛰어야 한다. 1베드룸 렌트에 살려면 일주일에 99시간을 일해야 한다.   뉴욕주에서도 맨해튼 내에 거주하려면 부담은 훨씬 커진다. 2베드룸 렌트를 감당하려면 시간당 45달러를 벌어야 한다. 다음으로는 나소-서폭카운티(39.71달러), 웨스트체스터(36.21달러) 순으로 부담이 크다.     뉴저지주의 경우 2베드룸 렌트를 감당하려면 시간당 31.32달러를 벌어야 한다. 연 소득으로 계산하면 약 6만5137달러 규모가 필요하다. 최저임금을 벌면서 뉴저지주에서 2베드룸을 렌트하려면 풀타임 잡 2.4개(주 96시간)를 갖고 일해야 한다. 1베드룸 렌트를 하더라도 최저임금 근로자는 일주일에 80시간을 일해야 한다.     NLIHC는 근로자들이 주 40시간, 연 52주를 일한다는 가정 하에 렌트시 필요한 소득을 계산했다. 소득의 30% 이상을 렌트에 쓰지 않도록 하겠다는 계산도 넣었다. 높은 렌트 외에도 생활비와 유틸리티 비용 등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놀드 코헌 주택 및 커뮤니티 개발 네트워크 수석 정책고문은 "급등한 물가 때문에 렌트 부담은 더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최저임금 베드룸 2베드룸 렌트 1베드룸 렌트 뉴욕주 최저임금

2022-07-29

LA 렌트비 16% 상승, 2베드룸 평균 2300불

3월 LA 렌트비가 1년 전과 비교해 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아파트 정보 웹사이트 ‘아파트먼트리스트닷컴’에 따르면 이달 LA의 렌트비 평균은 전월 대비 1%, 전년 대비 16% 올랐다.   지난해 1월 이후 14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렌트비 중간값은 1베드룸 1760달러, 2베드룸 2300달러를 기록했다.   상승률 기준으로 LA는 가주 전체 16.4%, 전국 17.1% 보다는 낮다.     이와 관련, 부동산 정보 웹사이트 질로의 ‘질로 렌트 인덱스(ZORI)’에 나타난 가장 최신 데이터인 2월 집코드별 렌트비 중간값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90020이 11.6%, 90004가 12.8%, 90019가 14.3%, 90036은 19.3%를 기록했다. ZORI는 1베드룸, 2베드룸 등 모든 크기의 임대 주택에 해당하는 렌트비를 지수화해 집코드별로 중간값으로 환산해서 보여준다. 〈표-1 참조〉     아파트먼트리스트닷컴 조사의 지난 2월 LA의 렌트비가 전년 대비 15.6% 상승한 점에 비춰도 한인타운 대부분의 지역은 상승률이 높지 않았다는 뜻이다.   2월 LA의 렌트비 중간값은 1베드룸 1730달러, 2베드룸 2270달러였다.   다만 한인타운 렌트비의 상승 속도는 점차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월 기준 2018~2020년 매년 상승했던 한인타운 렌트비가 지난해 2월 일제히 하락한 뒤 올해 두 자릿수로 오르며 상승에 따른 체감도를 높였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팬데믹 이전 3년간 한인타운의 렌트비 상승률은 연간 5% 미만이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역별로 두 자릿수로 상승폭이 커졌다”며 “LA의 다른 지역에 비해 아직 상승폭이 크지 않지만 상승세에 가속이 붙으면서 시 전체 평균을 언제 추월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3월 LA를 포함한 남가주 모든 도시의 렌트비는 전년 대비 두 자릿수로 또다시 상승했다.   포모나가 25.1%로 가장 높았고, 어바인은 2베드룸이 3520달러로 가장 비쌌다.   반면 롱비치는 남가주에서 가장 저렴했지만 2베드룸이 2020달러로 처음으로 2000달러를 넘어섰다. 〈표-2 참조〉   렌트비 상승은 가주는 물론, 전국적인 현상으로 뉴욕 33.3%, 피닉스 25.4%, 오스틴 22.6%, 샌디에이고 18.5% 등으로 크게 올랐다.   LA가 기록한 2베드룸 렌트비 중간값 2300달러는 전국 평균인 1300달러보다 1000달러 더 비쌌고, 휴스턴의 1210달러보다 1.7배 높다. 류정일 기자렌트비 베드룸 2베드룸 렌트비 렌트비 상승률 상승 2베드룸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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