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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한인 시의원, 괴롭힘에 사임…버클리시 7지구 리겔 로빈슨씨

버클리시 최연소 시의원으로 시장 출마를 선언했던 한인 리겔 로빈슨(27·한글명 찬호)씨가 사임을 발표했다. 로빈슨은 그의 정책을 반대하는 사람들로부터 끊임없는 괴롭힘에 지쳤다며 가족을 우선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머큐리뉴스 등 주류 매체에 따르면 이스트 베이 지역의 최연소 정치인인 로빈슨씨는 지난 9일 공식적인 사임을 발표했다.   그는 “커뮤니티를 돕는 일은 내 삶의 큰 영광이었지만 공직에 있는 대가는 너무 컸다”고 말했다. 이어 “번아웃(burnt out·극심한 피로와 무기력증)으로 내 체력은 고갈됐다”며 “내가 기억하는 한 나는 끊임없는 스트레스와 피로 상태에 있었다. 더는 지속할 수 없고, 건강도 좋지않다. 일상의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로빈슨씨는 지역 매체 ‘버클리사이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간 여러 사람으로부터 지속적인 미행과 자살하라는 협박 메시지를 받아왔고, 이로 인해 다수의 개인들을 상대로 경찰에 접근금지 명령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버클리시의 역사적인 장소인 피플스 파크에 UC버클리 학생 하우징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부터 이런 일이 잦아졌다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 협박과 위협을 내 직업의 일부로 받아들여 왔다”며 “그러나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을 때 난 선을 그어야 한다. 이제는 나의 행복과 가족의 안전을 우선시할 때”라고 말했다.   로빈슨의 사임 발표에 대해 동료 의원들은 공감의 뜻을 표하며 안타깝다고 입을 모았다. 제시 아레긴 시장은 성명서를 내고 “로빈슨은 내 사무실에서 인턴으로 정치 경력을 시작했다”면서 “그간 그가 주택, 교통 등 각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보여준 리더십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의 사임이 슬프지만 그가 겪었던 어려움과 결정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동료 의원인 테리 태플린은 트위터를 통해 “공직자들이 마주한 인종차별적 괴롭힘과 학대는 현실”이라며 “해악의 정치는 결코 정상(normalize)이 되어선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어머니가 한인인 로빈슨은 미주리주에서 자라 UC버클리에 입학하면서 가주로 이주했다. 재학시절 학생 부회장을 지내며 재학생들의 거주문제 해결에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018년 당시 22살의 최연소 시의원으로 선출된 그는 2022년 재선에 성공한 지 1년 만에 의원직을 내려놓게 됐다. 버클리 시장 도전도 중단됐다.   시의원 취임후 1년 만인 2019년 자매도시인 한국 공주시를 방문한 경험을 두고 그는 “이전에 어머니와 동행한 한국 방문은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나는 가족 여행이었다면 공직자로서 다시 찾은 한국의 일정은 인생에 가장 마법 같은 순간이었다”고 감격한 바 있다.     로빈슨이 대표한 7지구는 UC버클리 대학, 텔레그래프 애비뉴 상업지구 등을 포함하고 있다.   버클리 시조례에 따르면 시의원 대행은 임명할 수 없다. 이에 따라 2026년 임기를 마칠 때까지 로빈슨의 사임으로 생긴 공석을 채우기 위한 특별 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버클리 최연소 버클리시 최연소 버클리 최연소 최연소 시의원

2024-01-14

이종문 회장 이름, 버클리 기념비에 새겼다

지난 3월 UC버클리에 100만 달러를 기부한 이종문(95·사진) 암벡스벤처그룹 회장〈본지 3월 29일자 A-3면〉이 ‘버클리를 만든 사람들’ 기념비에 이름을 올렸다.   UC버클리는 지난 달 25일 도(DOE)도서관 앞에서 고액 기부자의 이름을 새긴 버클리를 만든 사람들(Builders of Berkeley) 초청 행사를 열었다. 도서관 앞 광장 양옆 기념비에는 올해 100만 달러 이상 기부한 이들의 이름이 영어로 새겨졌다.   이날 UC버클리 측은 이종문 회장 등 100만 달러 이상 기부자를 초청해 감사패 등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아내 레이코 이씨와 함께 참석해 부부의 이름이 새겨진 기념비를 둘러봤다.   이날 행사에서 UC버클리 캐럴 크리스트 총장은 기부자의 숭고한 뜻으로 새로운 연구를 진행하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학업 환경을 조성해줄 수 있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 회장이 기부한 100만 달러는 UC버클리 동아시아도서관 한국 관련 자료 확보에 쓰일 예정이다. 대학 도서관 측이 한국학 도서 구매를 위해 거액을 기부받은 건 북미에서는 처음이다. 지난 3월 대학 측은 기증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동아시아도서관 한국 컬렉션을 ‘이종문 한국 컬렉션’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한인들이 자신의 뿌리를 정확히 아는 데 평생 모은 재산을 쓰고 싶다”며 “한인사회 여러분이 공동체 의식을 가지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국 종근당 창업주 고 이종근 회장의 동생인 이종문 회장은 1982년 미국에서 IT업체 다이아몬드 미디어를 창업하며 부를 일궜다. 이 회장은 1995년 회사 매각을 통해 천문학적인 부를 축적했다. 현재 암벡스벤처그룹 회장으로 IT 기업 투자와 함께 사회공헌과 자선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이미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박물관에 1600만 달러, 스탠퍼드대 국제학 연구 400만 달러 등을 기부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버클리 이종문 uc버클리 동아시아도서관 이종문 회장 이종문 한국

2023-11-01

UCLA·버클리 공립대학 1위…공·사립 전체 공동 15위

남가주 대표 주립대학 중 하나인 UCLA와 UC버클리가 나란히 전국 최우수 공립대학 자리에 올랐다.   US뉴스앤월드리포트가 18일 발표한 2024년 전국 우수 대학 랭킹에 따르면 UCLA와 UC버클리는 공립대학 1위, 공·사립대학 순위에서도 15위에 함께 올랐다. 선정 기준은 학업 명성, 학비, 학비 대비 시간 투자 가치 등이다.     진 블록 UCLA 총장은 성명을 통해 “이런 성과는 브루인(Bruin) 커뮤니티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노력한 교수진과 학생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UCLA에는 2022년 현재 3만2423명이 재학 중이며 연간 학비는 가주 출신 학생은 연 1만3752달러, 타주 학생은 4만6326달러다. UC버클리는 3만2831명이 등록하고 있으며 학비는 UCLA와 유사하다.     2위는 미시간대(앤아버), 3위는 노스캐롤라이나대(채플 힐)가 자리했으며 버지니아대, UC데이비스, UC샌디에이고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남가주의 캘택은 전국 공·사립 전체 7위를 차지했다. 대학원 중심 대학인 캘택에는 980여 명이 재학 중이며 연 학비는 6만3255달러다.   한편 전국 공·사립 전체 우수 대학으로 1위에는 프린스턴, 2위 MIT, 3위 하버드, 4위 스탠퍼드가 자리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버클리 공립 공사립대학 순위 공립 1위 전국 공사립

2023-09-18

LA<->UC버클리, 1년간 항공편으로 통학해 석사 졸업-렌트비 절약 위한 선택

    LA에 거주하는 대학원생이 1년 동안 렌트비를 아끼며 수업을 듣기 위해 항공편을 이용해 샌프란시스코 지역 학교를 다닌 것으로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이름이 빌(Bill)로만 알려진 학생으로 그는 지난 1년 동안 UC 버클리의 1년 단기 엔지니어링 석사 과정 프로그램에 합격해 LA와 버클리를 비행기로 오가며 수업을 들었다.   빌은 학교에 합격한 뒤 어차피 공부를 마친 1년 뒤에는 다시 LA로 돌아올 것이고 북가주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비싼 렌트비를 피하는 방법으로 LA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비행기로 통학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빌은 지난 1년 동안 일주일에 최소 3번은 LA 국제공항에서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을 오가며 수업을 들었다.   그는 수업이 있는 날은 새벽 3시30분에 일어나 6시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한 뒤 그곳에서는 전철(BART)을 타고 버클리로 이동해 오전 10시 수업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하루 종일 수업이 끝난 뒤에는 거꾸로 된 순서로 자정 쯤에 다시 LA로 돌아오는 일정을 반복했다.   빌이 1년 동안 비행기 통학에 지출한 교통비 총액은 5592.66달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671.29달러는 전철 요금, 520달러는 주차비, 1948.27달러는 개스비, 39.96달러는 기내 와이파이 사용료였다.   순수 비행기 요금으로는 알래스카 항공 요금으로 1552.10달러와 40만7500마일 마일리지 포인트, 사우스웨스트 항공 요금으로 758.24달러와 15만6945마일 마일리지 포인트, 유나이티트 항공 요금 71.30달러와 5500마일 마일리지 포인트, 애비앙카 항공 요금 15.60달러와 6500마일 마일리지 포인트, 스피리트 항공 요금 15.90달러였다고 그는 밝혔다.   1년 동안 그가 탄 항공편은 모두 238편이었고 총 비행 길이는 9만2089마일로 집계됐다. 그가 통학에 사용한 시간은 총 7만5955분이었다.   빌은 또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반복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버클리 항공편 렌트비 절약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석사 졸업

2023-06-29

이종문 회장, UC버클리에 100만불 기부

실리콘밸리 1세대 벤처 기업가이자 자선사업가인 이종문(95·사진) 암벡스벤처파트너스 회장이 UC버클리 동아시아도서관에 한국 관련 자료 구매를 위해 거액을 쾌척했다. 한인이 도서관에 자료 구매를 위해 기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학교 측은 기증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동아시아도서관 한국 컬렉션을 ‘이종문 한국 컬렉션’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도서관 측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4일 UC버클리 동아시아도서관을 직접 찾아 한국 관련 책 구매용으로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버클리대 동아시아도서관은 인문·사회·과학 연구 자료만을 소장한 연구 도서관이다. 도서관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학 도서 구매를 위해 거액을 기부받은 건 북미에서는 처음이다.     2008년 4월 개관한 동아시아도서관은 연방의회 도서관과 함께 미국에서 가장 많은 동아시아 관련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꼽힌다. 현재 한·중·일을 비롯해 동아시아 관련 자료만 90만 종 이상을 소장하고 있지만 한국 관련 책은 2022년 6월 기준으로 13만 권으로, 중국(63만권)이나 일본(43만권) 컬렉션보다 규모가 작다.     이 회장은 미국 내에 한국 관련 자료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도 이 회장이 직접 참석해 한국 컬렉션 담당자들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1928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난 이 회장은 검정고시로 대학에 들어간 뒤 정부 지원을 받아 1958년 밴더빌트대로 유학을 가 도서관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의 도서관 사서 1호이기도 하다.     47세 때인 1975년 실리콘밸리에 정착했으며 1982년 설립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다이아몬드멀티미디어시스템’을 통해 당시 획기적인 IBM 컴퓨터와 애플 컴퓨터의 호환 시스템을 만들었다. 1995년 회사 매각을 통해 천문학적인 부를 축적했으며 현재 암벡스벤처그룹 회장으로 IT 기업 투자와 함께 사회공헌과 자선활동을 하고 있다.     1995년 미국 최대의 아시아전문박물관으로 꼽히는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박물관에 1600만 달러를 기증해 박물관 이름이 ‘이종문 아시아예술문화센터’로 바꿨다. 이 회장은 한국의 제약사 종근당 창업주인 이종근의 막냇동생이다.   한편 동아시아도서관은 이 회장의 기부금을 토대로 앞으로 5년간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국제정치 및 정치 지리학 관련 자료, 한국인의 정체성 관련 자료, 한국 근현대사 관련 자료에 대한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 또한 예산 부족으로 구매가 중단됐던 한국사 관련 기초자료(한국역대문집총서)와 한반도 평화 관련 기초자료도 사들인다는 계획이다. 도서관 측에 따르면 현재 소장 중인 한국역대문집총서의 경우 총 4000책 중 1권(V.1) 3000까지만 소장하고 있다. 한국역대문집총서는 한국 고대(신라)부터 근대(일제강점기)까지 주요 인물 3500여 명의 문집을 3000책으로 엮은 자료로, 한국 역사문화의 연구에서 가장 기본적인 자료로 꼽힌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이종문 버클리 버클리대 동아시아도서관 uc버클리 동아시아도서관 동아시아도서관 한국

2023-03-28

버클리 파리바게뜨 10년 만에 문닫아

최근 버클리 지역의 파리바게뜨 지점이 오픈 후 10년 만에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일어난 불매 움직임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역 매체인 ‘SF게이트’는 2013년 문을 연 버클리 다운타운의 파리바게뜨가 10여년 만에 운영을 끝내고 지난 1일 폐업했다고 6일 보도했다.   이 업소는 가게 앞에 폐쇄를 알리는 공지를 안내하고 ‘당신이 그리울 것(We will miss you)’이라는 메시지도 남겼다.     매체는 직원들에게 확인한 결과 영구적으로 폐업한 것이 맞지만, 자세한 이유는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대신 지난해 10월 한국 공장의 직원 사망 소식 이후 베이 지역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파리바게뜨 불매 운동이 확산했다고 지적했다.   당시 한국 파리바게뜨 협력회사 공장에서 23세 여성 노동자가 소스 교반기를 가동하던 중 기계에 상반신이 끼여 들어가 숨지는 사건이 일어나며 한미 양국에서 공분을 샀다. 이 소식은 미국에도 전해졌고 미전역에 있는 파리바게뜨 지점들에 대한 보이콧으로 번지기도 했다.   한편, 현재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파리바게뜨 매장은 20여곳에 달한다.   장수아 기자파리바게뜨 버클리 파리바게뜨 지점들 버클리 파리바게뜨 지역 파리바게뜨

2023-01-06

UC버클리 ‘BTS 수업’ 인기…매 학기 정원 등록 마감

UC버클리에서 개설한 방탄소년단(BTS) 관련 연구 수업이 인기를 끌고 있어 화제다.   대학 뉴스 전문 웹사이트 ‘스터디인터내셔널은’ UC버클리가 지난 2019년 봄 학기부터 개설한 ‘넥스트 제너레이션 리더스: BTS(Next Generation Leaders: BTS)’ 사회학 수업이 학기마다(30명 정원) 등록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라고 12일 보도했다.   이 수업은 UC버클리대 소속 학생들이 직접 수업 또는 강좌를 개설하도록 하는 ‘디캘(De Cal)’ 프로그램의 목적으로 2학점짜리 과정이다. 사회학 관련 수업으로 개설됐으며 매주 월요일(오후 7~9시)마다 진행된다.   수업 책임자 중 한 명인 브랜든 린 학생은 “학문적 시각을 통해 BTS의 영향력이 문화, 언어, 정체성 등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관찰하고 정의하는 과정”이라며 “수업은 강의, 비디오 자료 시청, 그룹별 토론 등으로 구성된다”고 말했다.   UC버클리 수업 웹사이트(www.nextgenbts.wixsite.com/decal)에 따르면 현재 가을학기 수업 등록을 받고 있다. 현재는 대면 수업으로 제공되고 있지만, 점차 온라인 강의로도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수업은 총 12주 과정으로 BTS의 역사, 소셜미디어에서의 영향력, 팬클럽(ARMY)의 문화, 사회적 영향력, 미국에서의 성공 등 다양한 주제를 두고 수업이 진행된다.     스터디인터내셔널은 “K팝 그룹이 세계를 선도하는 미국의 음악 시장을 정복한다는 것은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니다. 학계가 BTS를 연구하려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며 “지난 2020년 하버드대학 경영대학원에서도 BTS에 대한 사례 연구 등을 실시한 바 있다”고 전했다.   하버드대학 경영대학원 아니타 엘버스 교수는 “BTS가 세계적으로 거둔 성공과 그들이 끼친 영향력은 한 두 가지 요소로 설명될 수 없다”며 “그들에 대한 사례 연구를 커리큘럼에 포함했다”고 말했다.   한편, 버몬트주 미들베리칼리지에서는 지난 2020년 BTS 교재를 활용한 한국어 강좌를 개설한 바 있다. 셰필드 대학의 경우는 영국에서는 최초로 지난해 봄학기부터 BTS 교재를 이용해 한국어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장열 기자버클리 수업 uc버클리 수업 사회학 수업 uc버클리대 소속

2022-09-12

버클리·UCLA 학자금 대출 2·3위

가주에서 대학별 졸업자 학자금 대출 평균 통계 자료가 집계됐다.   교육 회사 ‘대학 교육과 성공’(The Institute for College Access & Success·TICAS)이 분석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가주 해양아카데미, UC버클리, UCLA가 가주 공립대학 졸업자 중 학자금 대출 금액 1·2·3위를 차지했다. 각 학교 별 졸업자 학자금 대출 금액은 ▶가주 해양아카데미(3만7959달러) ▶UC버클리(3만7775달러) ▶UCLA(3만2911달러) ▶UC샌디에이고(3만266달러) ▶UC샌타바버라(2만8278달러) ▶캘스테이트롱비치(2만6225달러) ▶UC리버사이드(2만4130달러)다.     〈표 참조〉   반면 사립대학 졸업자 중 민간 학자금 대출 금액은 ▶샌프란시스코 아트 스쿨(9만1183달러) ▶포모나 칼리지 (7만9928달러) ▶스크립스 칼리지 (7만7406달러)가 각각 1·2·3위를 차지했다.   TIAC에 따르면 2020년 대학 졸업자 평균 학자금 대출액은 유타주가 1만8350달러로 가장 낮고 뉴햄프셔주가 3만9950달러로 가장 많았다. 가주는 2만1125달러다.   2022년 주별 학자금 대출 세부사항을 조사한 교육데이터계획(Education Data Initiative)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2022년 가주는 미 전국에서 연방 학자금 대출자가 382만 명이고 그 액수는 1418억 달러로 대출자와 대출 금액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 대출자 382만 명 중 52%가 35세 이하고, 학자금 대출자 16%는 5000달러 이하 20%는 2만~4만 달러, 3%가 200만 달러 이상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연 기자버클리 학자금 학자금 대출자 학자금 대출액 졸업자 학자금

2022-06-27

UC버클리서 대피령 소동…정학처분 학생 교직원 위협

한인 학생도 다수 재학중인 UC버클리에서 21일 교직원 협박 사건이 발생, 대피 명령이 내려지고 수시간 동안 캠퍼스가 폐쇄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UC경찰(UCPD)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30분쯤 학생교육센터 내 501호에서 정학 처분을 받은 한 학생이 교직원을 협박했다.   UCPD 관계자는 “이 학생은 처벌 내용에 불만을 갖고 ‘이 모든 일의 원인은 나다’라며 소리쳤고 특정 물체를 들고 교직원을 위협한 뒤 건물 밖으로 나갔다”며 “이 학생은 경찰에 의해 체포됐으며 현재 협박 혐의로 구금돼 정신감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UC버클리는 사건이 발생하자 즉각 모든 대면 수업을 취소하고 오전 9시30분부터 캠퍼스 전체에 대피 명령을 내렸다. 캠퍼스에는 UCPD 경관 20여 명이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 또, 버클리고등학교 등이 소속돼 있는 버클리통합교육구(BUSD) 역시 경계 강화를 의미하는 ‘소프트 록다운(soft lockdown)’을 발령하기도 했다. 대피명령 등은 사건 발생 4시간여 후인 오후 2시쯤 모두 해제됐다.   이 사건으로 한때 재학생들과 학부모들은 공포에 떨기도 했다.   독자 김모씨는 이날 본지에 제보 전화를 통해 “오전 시간에 UC버클리에 재학중인 딸이 ‘지금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건물 안에 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며 “요즘 총격 사건이 많아서 너무 불안했는데 큰 일 없이 잘 끝나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장열 기자정학처분 버클리 정학처분 학생 대피령 소동 교직원 협박

2022-04-21

등록생 축소 위기 UC버클리 구제 법안 발의

법원으로부터 등록생 동결 판결을 받은 UC버클리를 구제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 돼 주목된다.     지난 11일 발의 된 이 법안은 가주 공립대학들이 학생 수 축소, 혹은 동결 조치 시행 전 18개월 동안 환경 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고 하고 있다.  즉, 18개월 이내에 환경 조사 결과를 입증하지 못할 경우 학생 수 축소를 진행한다는 내용이다. 이는 UC버클리가 법원의 명령에 따라 등록생 2600여명의 입학을 취소해야 하는  사태를 막기 위한 것이다.     법안을 발의한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가주의 환경 보호 규정을 보존하는 것과 가주의 경제 발전을 위해 대학 정원을 확대하는 것 사이에 적절한 균형을 찾고자 하는 것이 법안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주의회 예산위원회 의장인 필 팅 주 하원의원(민주·샌프란시스코)은 법안이 통과되면 “UC버클리가 5000명 이상의 가주 출신 신입생을 선발하려던 원래 계획을 계속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역 환경단체인 ‘세이브 버클리 네이버후드’는 지난해 8월 UC 버클리 측이 지역 교통체증과 주택 부족 문제 등을 고려하지 않고 등록생 규모를 늘렸다며 등록 학생 수를 동결해 달라는 소송을 알라메다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에 제기했으며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등록생 축소를 명령한 바 있다.   장수아 기자등록생 버클리 등록생 축소 uc버클리 구제 등록생 동결

2022-03-14

버클리 온라인 수업 확대…등록생 축소 판결에 대응

등록생 규모를 현행보다 3분의 1로 동결하라는 법원 판결을 받은 UC버클리가 위기 모면 방안으로 온라인과 봄학기 등록생 확대안을 제시했다.     캘리포니아주 대법원은 지난 3일 버클리 캠퍼스는 올가을 등록생 수를 최대 3050명 감축하라는 알라메다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의 판결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UC버클리는 당장 올 가을학기 등록생 규모부터 3분의 1로 줄여야 한다.     UC버클리는 가주 출신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타주 및 외국인 유학생 등록생 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온라인 수업을 제공하거나 봄학기로 입학을 연기하도록 유도해 최대한 피해자를 줄이겠다고 4일 발표했다.   또한 가주 의회에서 구제안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만큼 대규모 대기자 명단을 작성해 등록생을 최대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측에 따르면 올가을 온라인 및 대면수업 등록생 규모는 5370명이나 이중 약 1000명에게 내년 봄학기나 온라인 수업 등록을 제안하는 입학보류(Defer) 통지서를 발송할 전망이다. 또 편입 합격자 1964명 중에서는 650명이 이에 해당된다.   버클리는 학생들을 봄학기 입학으로 늦추게 되면 실제 등록이 거부되는 학생은 400명 정도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UC버클리 입학처는 “겨울 학기가 끝나면 졸업하는 학생들이 많아진다. 봄학기 입학 정원이 충분히 생기면 우려한 대로 수천 명의 학생의 입학 중단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온라인 수업을 확대하면 실제 등록이 거부되는 학생 규모는 수십 배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뉴섬 주지사는 가주 대법원에 UC버클리의 입학 정원을 3분의 1로 축소하라는 알라메다카운티수피리어 법원의 판결을 막아달라고 요청하는 편지를 발송했으나 대법원은 수피리어 법원의 손을 들어줬다.     UC버클리는 지난달 15일 학생 등록 수준을 2020-21학년도로 유지하라는 법원 판결을 받고 최소 5100명에 달하는 합격생들이 합격 취소시킬 처지에 놓이자 이를 취소해달라며 항소했었다. 〈본지 2월 19이자 A-4면〉     알라메다 카운티 고등법원은 지역 환경단체인 ‘세이브 버클리 네이버후드’가 지난해 8월 지역 교통체증과 주택 부족 문제 등을 고려하지 않고 UC 버클리가 등록생 규모를 늘렸다며 버클리 등록 학생 수를 동결해달라고 요구하는 소송을 받아들여 등록생 축소를 명령했었다. 장연화 기자온라인 버클리 대면수업 등록생 등록생 축소 봄학기 등록생

2022-03-04

대학기숙사 건축법 완화 추진

가주의회가 기숙사 건축 규정을 완화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가주상원의회에 22일 상정된 법안에 따르면 새 기숙사 개발 및 건축 과정에서 환경 검토 과정을 면제받을 수 있다.   스콧 위너 주 상원의원(민주·샌프란시스코)이 발의한 이 법안은 UC와 캘스테이트,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기숙사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가주환경품질법(CEQA)을 면제한다. 단, 학교는 경력이 있는 근로자를 채용해 적정임금을 지급해야 한다. 또한 농지나 습지, 화재 위험이 높은 지역에는 기숙사를 지을 수 없다.     위너 의원은 법안이 통과되면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과 홈리스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하며 공부할 수 있게 된다며 팬데믹으로 심화한 대학가 인근의 주택난도 완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법안은 최근 UC버클리의 기숙사 부족으로 발생한 소송 결과에 따른 것으로, 버클리는 기숙사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법원 판결에 따라 올 가을 등록생 정원에서 3050명을 줄여야 한다.     버클리 지역 단체는 지난해 UC버클리가 등록생 증가에 따른 환경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며 소송을 했고 알라메다카운티수피리어법원은 등록생을 제한하라고 명령했다. 장연화 기자대학기숙사 건축법 대학기숙사 건축법 버클리 지역 기숙사 프로젝트

2022-02-23

뉴섬 주지사 UC버클리 구할까 “등록생 축소 판결 중단해달라”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올가을 등록생 수를 3050명이나 감축하라는 법원 판결을 받은 UC버클리 구하기에 나섰다.     뉴섬 주지사는 18일 가주 대법원에 UC버클리의 입학 정원을 3분의 1로 축소하라는 알라메다카운티수피리어 법원의 판결을 막아달라고 요청하는 편지를 발송했다.     뉴섬 주지사를 대리해 롭 본타가주 검찰총장이 접수한 이 서한에서 뉴섬 주지사는 “이번 판결 내용은 수천 명에 달하는 가주 학생들의 교육과 꿈을 방해하는 것이다. 이들의 고등 교육 기회를 박탈하지 말고 확대할 수 있도록 개입해달라”고 요청했다.   UC버클리는 지난 15일 최근 학생 등록 수준을 2020-21학년도로 유지하라는 법원 판결을 받음에 따라 최소 5100명에 달하는 합격생들이 합격 취소시킬 처지에 놓였다. 〈본지 2월 19이자 A-4면〉   UC버클리는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이지만 판결이 번복되지 않을 경우 올 학부 등록생 정원에서 3050명을 축소해야 한다. 따라서 오는 3월 24일로 예정된 합격자 통보 절차가 늦어질 수 있다.   이번 법원의 결정은 버클리 인근 주민들은 학생수 증가가 소음과 교통체증, 주택가격 상승을 유발했다며 기숙사가 부족한 상태에서 등록생을 확대할 수 없도록 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기숙사 부족 현상이 심각한 버클리는 현재 5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기숙사를 신청했지만 배정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버클리가 늘어나는 학생들을 감당하지 못하자 알라메다카운티수피리어법원은 지난해 7월 등록 학생 규모를 동결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UC버클리는 이에 2020-21학년도는 코로나19팬데믹으로 입학을 미루거나 휴학하는 학생들이 많아 등록 규모가 가장 낮은 해였다며 등록생 동결 판결을 중지해달라고 항소했지만 기각됐다. 장연화 기자주지사 버클리 주지사 uc버클리 등록생 축소 버클리 인근

2022-02-20

버클리 5100명 입학 취소 위기

합격 통지서를 받은 수천 명의 UC버클리 학생들이 자칫 입학 취소 위기에 놓였다.   UC버클리는 최근 학생 등록 수준을 2020-21학년도로 유지하라는 법원 판결을 받음에 따라 최소 5100명에 달하는 합격생들이 합격 취소될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UC버클리 총장실은 이날 전체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발송해 현재 가주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이지만 판결이 번복되지 않을 경우 학부 등록생 정원에서 3050명을 축소해야 하며 이를 위해선 5100명의 예비 합격생들에게 합격 취소 통지서를 발송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가을 입학 예정인 한인 합격생 다수도 취소 통보를 받을 가능성이 있어 대법원의 판결  결과가 주목된다.       일반적으로 대학들은 합격자들의 등록률이 다른 만큼 입학생 정원보다 많은 숫자를 합격시킨다. 지난해의 경우 총 지원자 8만5012명 중 1만5567명에게 합격 통지를 발송했다.     이번 조치로 UC버클리는 등록금에서만 최소 5700만 달러의 손실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법원의 결정은 버클리 인근 주민들은 학생수 증가가 소음과 교통체증, 주택가격 상승을 유발했다며 기숙사가 부족한 상태에서 등록생을 확대할 수 없도록 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기숙사 부족 현상이 심각한 버클리는 현재 5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기숙사를 신청했지만 배정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버클리가 늘어나는 학생들을 감당하지 못하자 알라메다카운티수피리어법원은 지난해 7월 등록 학생 규모를 동결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본지 8월26일자 A-4〉     UC버클리는 이에 2020-21학년도는 코로나19팬데믹으로 입학을 미루거나 휴학하는 학생들이 많아 등록 규모가 가장 낮은 해였다며 등록생 동결 판결을 중지해달라고 항소했지만 기각됐다.   장연화 기자버클리 입학 입학 취소 입학생 정원 uc버클리 학생들

2022-02-16

올해 UC버클리 합격자 5100명 줄인다

UC버클리가 오는 9월학기부터 신입생 숫자를 3050명이나 대폭 줄일 수 밖에 없게 됐다고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UC버클리는 최근 법원 명령에 따라 2022년 가을학기 신입생 등록 숫자를 동결하게 됐다.  학교측이 밝힌 동결 인원은 대략 신입생의 1/3인 3050명 수준이다. 이로써 대학은 등록금 수입이 5700만달러 줄어들게 된다.   이번 명령은 신입생 확대를 통한 대학 확장 계획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제기한 버클리 지역 환경 단체의 소송을 지지한 알라메다 카운티 고등법원 판사의 지난해 8월 판결에 따른 것이다. 환경단체는 대학생의 증가는 결국 이웃들에게 교통문제, 소음문제, 주택 가격 상승 및 자연 환경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들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UC평의회는 지난 8월 판결에 항소 절차를 진행하는 동안 등록숫자를 유지하도록 요청했지만 지난주 항소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UC평의회는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지난 14일 가주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지만 결과가 여의치 않으면 올해 신입생 등록숫자를 3050명 줄여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는 실제 합격자들의 등록률을 감안해 볼 때 최소 5100명의 합격자를 줄여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 학기 1만5567명을 합격시켰던 점을 고려하면 1만명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는 결론이다. 때문에 3월24일로 예정된 올해 합격 통보가 늦어질 수도 있다. 장병희 기자버클리 합격자 버클리 지역 올해 버클리 가을학기 신입생

202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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