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플러싱서 차량 물품 절도범 기승

플러싱 일대서 제대로 잠기지 않은 차량에 대한 물품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플러싱 주민들에 따르면, 노던불러바드 150~157스트리트 인근서 지난달에만 최소 세 건의 차량 내 물품 절도가 발생했다. ▶차량을 직접 잠그지 않고 걸어가며 리모컨으로 잠근 사례 ▶지인과 인사하며 잠시 자리를 비운 사례 등이다. 모두 차량 잠금상태를 직접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고 차주가 자리를 비운 새 발생해 차량 단속에 유의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날 본지 제보에 따르면, 지난달 이 거리에 세워뒀던 회색 아우디SUV 차량에 비옷을 입은 흑인·히스패닉계로 추정 용의자가 스쿠터를 타고 접근했다. 남성 차주가 트렁크를 닫고 리모컨으로 차량을 잠갔다고 생각한 것도 잠시, 이내 용의자가 차량으로 다가오더니 운전석 차문을 열고 가방을 꺼내 유유히 사라졌다.   이 같은 수법은 표적이 되는 차량을 관찰하고 있다가 차주가 차를 직접 잠그지 않고 떠나는 사이 차문을 몰래 열고, 차주가 떠난 후 열려있는 차량 내 물품을 훔쳐가는 것으로 파악된다.   피해자는 주요 서류가 든 가방을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유사 사건의 또다른 피해자는 차량 열쇠까지 도난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157스트리트의 상인 K모씨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나 역시 6개월 전 150스트리트 인근에서 지인과 인사하느라 자리를 비운 사이 갤럭시 S23 스마트폰을 도난당했다"며 "이 일대서 이런 일이 일주일에 서너 번은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K씨에 따르면 사건 발생 이후 이 거리엔 야간등이 생겼다.   109경찰서는 이 같은 차량 내 물품 절도와 관련해 "용의자들은 차량이 있으면 그냥 뛰어든다"며 "제발 문을 잠그고, 차 안에 키를 두지 말라"고 당부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 강민혜 기자플러싱 절도범 차량 물품 물품 절도가 플러싱 일대

2024-04-19

美국경 넘어 기름 구입, 신고하지 않을 경우 벌금 부과

 최근 BC주의 일부 지역에서 기름값이 리터당 2달러를 넘어서면서, 국경을 넘어 미국에서 저렴한 기름을 구입하려는 캐나다 운전자들 사이에서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애보츠포드의 한 페이스북 그룹에서는 최근 수마스 국경을 넘었을 때 세금을 내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캐나다 국경 서비스청(CBSA)은 BC주에서 美워싱턴주로 가서 기름을 구입할 경우 세금을 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중요한 것은 CBSA 직원에게 국경을 넘어 운반하는 물품을 정확히 신고해야 하며 기름을 넣었다면 영수증을 보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만약 여행자가 개인 면세 한도를 초과하는 물품을 신고하지 않을 경우, CBSA 직원은 관세법(Customs Act)에 따라 미신고 물품 가치의 25%, 40%, 또는 55%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즉 정직하게 신고하지 않고 국경을 넘으면 밴쿠버에서 기름을 넣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 될 수 있다.   CBSA는 일반적으로 캐나다 거주자가 귀국할 때 가져오는 물품에 대해 관세 및 세금을 부과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외국에서 24시간 이상 머문 후에는 개인 면세 한도가 적용되며 이 경우에는 200 달러 상당의 물품을 면세로 반입할 수 있다. 그러나 몇 시간 동안만 외국에 갔다 온 경우는 어떻게 될까?   CBSA는 "개인 면세가 적용되지 않는 경우 캐나다 거주자는 제조업체가 제공하고 설치한 원래의 탱크 용량 내에서만 세금 및 관세 없이 연료를 주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메트로 밴쿠버의 높은 세금을 피하고 미국에서 더 저렴한 기름을 이용하려면 허용된 한도를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개인 면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캐나다 거주자가 추가 연료 탱크나 휴대용 기름통 등을 통해 기름을 사 올 경우 관세와 세금이 부과된다고 CBSA는 설명했다. 비거주자인 관광객의 경우, 보트에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 추가 연료를 사오는 등 캐나다 체류 목적, 성격 및 기간에 부합하는 연료량을 수입할 경우 면세로 수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표영태 기자미국경 신고 벌금 부과 미신고 물품 캐나다 거주자

2024-04-18

국내선 짐 분실 최대 3800달러 배상

연말연시를 맞아 항공여행이 증가하면서 수하물 분실 사건도 증가세다. 항공사는 승객의 짐을 잃어버리면 배상해야 한다.     CBS뉴스는 최근 “연방 교통부(DOT)의 규정에 따라 승객의 수하물 지연 및 분실된 경우 항공사는 일정 금액을 보상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항공사마다 보상 규정은 다르지만 보통 5~14일 사이 수하물을 돌려받지 못하면 분실로 간주한다. 국내선 항공편 승객은 분실된 수하물  물품 가치에 따라 최대 3800달러까지 청구할 수 있다. 국제선의 보상 한도는 최대 1700달러다.     탑승객은 수하물 분실 즉시 공항수하물  분실신고소에 신고해야 한다. 수하물 모양, 크기, 색상 등의 정보를 자세하게 전하고 수하물  태그와 화물보관증을 제출한 후 신고서를 작성하면 된다.     항공사에도 위탁한 날로부터  21일 이내 서면으로 보고해야 한다. 분실된 수하물 속 물품의 정확한 가격, 사진, 영수증과 같은 정보가 많을수록 보상액이 커진다.     특히, 전자제품 경우 모델 번호, 일련번호, 세부 명세서, 구매 영수증 등으로 증빙하는 것이 좋다. 휠체어나 보행 보조기구, 보청기 같은 보조 장치가 분실된 경우 보상 한도가 적용되지 않는다. 항공사가 50달러의 상품권을 제공하면 거절하는 것이 나중에 보상받을 때 유리하다.     한편, 연방 항공소비자보호국(OACP)에 따르면 1~9월까지 10대 항공사에서 운송된 9억6260만 개의 수하물 중 225만 개의 가방이 분실됐거나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사별로 수하물에 대한 보상 신청과 처리 절차는 다음과 같다.     ▶델타항공   수하물  분실, 지연, 손상된 경우, 통상 하루에 50달러를 제공하지만, 분실 수하물과 내용물의 가치와 가격의 증빙에 따라서 보상액은 달라진다. 수하물 불만 신고는 델타항공 서비스센터 웹사이트(delta.com/bags/claimLanding.action)에 하면 된다.   ▶유나이티드 항공   수하물  번호를 사용해 업체의 수하물 서비스 데스크나 업체 웹사이트(ebso.ual.com/pbs/search/main)에 신고하면 처리까지 4~6주 정도 걸린다. 업체 측은 수하물 지연 시 발생한 비용을 환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메리칸 항공   항공사는 승객에게 목적지 도착 후 4시간 이내에 수하물 분실 신고를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공항을 떠나기 전에 항공사의 수하물  서비스 데스크에 신고하고 웹사이트(app.nettracer.aero/pax/american)로 보상을 청구하면 된다.     ▶사우스웨스트   아메리칸 항공처럼 사우스웨스트 항공 역시 4시간 이내 서비스 데스크나 웹사이트(app.nettracer.aero/pax/southwest)에서 신고 후 영수증을 제출하면 된다.     전문가들은 “여행 가방 외관 및 가방 안의 물품 사진을 찍고 항공권 구매 시 크레딧카드로 지불하면 카드 회사의 보상도 받을 수 있다”며 “의약품 및 고가 제품은 직접 소지하고 에어 테그와 같은 추적 장치의 사용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수화물 항공사 수화물 번호 수화물 서비스 수화물 물품

2023-12-25

뉴욕시 공립교, 망명신청자 자녀 급증 비상

남부 국경을 넘어온 망명신청자들이 늘면서 뉴욕시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개학을 맞은 일부 공립교도 혼란을 겪고 있다. 작년 봄부터 현재까지 2만명, 올여름에만 2500명이 추가 등록한 결과다.   데이비드 뱅크스 뉴욕시 교육감은 7일 개학을 맞아 브롱스 PS121 초등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현재까지 2만명 이상의 망명신청자 자녀가 공립교에 등록했고, 뉴욕시는 모든 이들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부담이 커진 것은 맞지만, 아직까진 잘 관리되고 있다며 안심시키고 나섰다.   그러나 이미 일부 학교에선 혼란을 겪는 정황이 포착됐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개학 첫날 퀸즈 뉴커머스고교 앞에는 신규 등록 절차를 밟으려는 학생들로 이뤄진 줄이 한 블록을 휘감았다. 교사들은 정문 앞에서 스페인어로 “신분증이 있으면 왼쪽, 없으면 오른쪽 줄에 서 달라”며 소리쳤다. 시 교육국은 각 학교에 ‘망명신청자 물품 조달과 의사소통은 학교 책임’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는데, 학교 측에서는 “얼마나 많은 인원이 추가되는지도 알려주지 않아 대응할 수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로라 라이스 헤리티지재단 국경보안 및 이민센터 소장은 워싱턴이그재미너 인터뷰에서 “(뉴욕시엔) 당장 새 교실이 164개 더 필요하다”며 “교사 1인당 학생 수가 늘어 교육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망명신청자 자녀와 영어 외 언어로 소통할 교사도 부족하다.   망명신청자들이 공립교에 등록할 수 있는 ‘패밀리 웰컴 센터’ 역시 인산인해다. 각 보로당 2~3개밖에 없어 생계를 꾸리기도 바쁜 이들이 하루종일 건물 앞에서 대기해야 겨우 등록할 수 있다. 결국 개학 전에 등록을 마치지 못한 경우도 많아 센터 운영기간이 연장됐고, 시정부는 망명신청자 자녀에게만 백신 요구사항을 면제하기도 했다.   한편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전날 맨해튼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분노를 쏟아냈다. 그는 “이민자들을 버스에 태워 뉴욕으로 보내겠다는 텍사스의 미치광이 때문에 문제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렇다 할 지원이 없는 백악관에 대해서도 비판하고, “끝이 안 보이는 이민자 문제는 뉴욕시를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뉴욕시는 롱아일랜드시티의 빈 오피스 건물에 1000명을 수용할 16번째 셸터를 추가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망명신청자 비상 망명신청자 자녀 망명신청자 물품 이날 뉴욕시

2023-09-07

LA 차량털이 4년래 최다…작년 3만2천건 절도 피해

단 30초. LA에서 차 한 대가 털리는 데 평균적으로 걸린 시간이다.   범죄통계분석 매체 ‘크로스타운’은 LA시에서 갈수록 극심해지고 있는 ‘차량 내 절도(burglary and theft from a vehicle)’ 범죄를 지적했다.     자동차 유리를 깨고 내부에 있는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것이 여기에 속한다.   꼭 값비싼 물품만 타깃이 되는 게 아니다. 옷더미나 충전 케이블 등 눈에 보이는 거의 모든 물건이 절도범을 유인할 수 있다고 LA경찰국(LAPD)은 경고했다.     조슈아 메디나 LAPD 서전트는 “차량을 털어 금품을 들고 거리에 나오기까지 불과 30초가 걸리지 않는다”며 “직업 범죄자들(career criminals)”이라고 말했다.     LAPD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LA시에서 발생한 차량 내 절도 사건은 3만2153건이다. 2018년 이후 연간 최다 기록이다.   올해는 상황이 더욱 악화했다.     지난 1월 LA에서는 한 달간 총 3141건의 차량 내 물품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하루에 100건 이상씩 털린 셈이다.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월간 수치다.     이전달인 12월에도 3135건을 기록했다.     매체는 범죄 데이터를 통해 12월과 1월에 특히 관련 범죄가 잦다고 분석했다. 연말연시를 맞아 쇼핑이 늘면서 구매한 선물과 제품이 실린 차량이 쉽게 범죄자들의 표적이 된다는 것이다.   차량 내 물품 절도 피해가 가장 심한 곳은 LA다운타운이었다. 올해 들어 지난 3월 31일까지 총 959건이 발생했다.   이어 할리우드에서 262건이 보고됐고, 밴 나이스와 웨스트체스터에서 각각 223건과 206건이 보고됐다.     LA한인타운에서는 이 기간에 203건이 신고돼 LA시에서 다섯 번째로 차량 내 절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LAPD는 주민들뿐 아니라 관광객들의 렌터카도 타깃이 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 8월 그리피스 파크와 할리우드 사인, LA동물원 등에서도 상당수의 관련 신고들이 접수됐다.     또한 당국은 범죄 일당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차량 내 절도를 일삼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 무리는 귀중품이 든 차량을 파악한 뒤 단시간 내 여러 대의 차량에 침입해 물건을 훔쳐 도주한다. 절도는 대부분 오후 6시에서 오전 2시 사이에 많이 발생했다.   LAPD 마이클 벤투라 수사관은 북가주에서 포착됐던 절도 조직이 최근 LA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당국은 지난 1월 한 달 동안 19명의 관련 중범죄자를 체포한 바 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차량털 최다 물품 절도 절도 조직 la 차량털

2023-04-27

[미니멀리즘 트렌드] 20불 미만 20분내 구입할 수 있으면 버려라

팬데믹으로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섰던 현대 인류는 굳이 시니어가 아니더라도 인생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특히 시니어들은 예전에 비해서 한치 앞도 보지 못하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겸허함이 전세대에 비해 강해졌다는 견해가 많다. 최근 삶에 가치를 더하는 아이템만 보관하는 미니멀리즘(minimalism)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킴벌리 앤더슨씨는 14살 때부터 사 모은 세븐틴(Seventeen)과 보그(Vogue) 잡지를 모두 가지고 있다. 애정이 담겨 있는 수많은 물건과 옷을 치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킴벌리씨와 남편은 3500스퀘어 피트의 집을 팔고 900스퀘어 피트의 콘도로 이사하면서 다운사이징을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어수선하지 않고 깔끔한 라이프스타일을 배웠다.   그린나 백씨는 더 극단적이다. 오래된 잡지를 정리하면서 시작해 옷장에 들어갈만큼의 옷만 남기는 것에 도전했다. 이어서 주방 용품과 수건을 깔끔히 치웠다.     이들은 소유한 물건을 줄이면서 몸도 가벼워졌다고 자랑한다. 이런 미니멀리즘 추세는 특히 펜데믹 기간 동안 크게 유행했다. 이들은 무엇이 실제로 삶에 가치를 더하는 지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했다. 정리 과정에서 과분한 물건을 많이 가지지 않고 목적에 부합하거나 기쁨을 주는 것만 소유하려고 노력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미니멀리스트에 따르면 보관과 공간이 필요하며 이는 정신적, 심리적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전문가에 따르면 물건을 정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삶에 가치를 더하는 물건은 보관하고 그렇지 않은 물건은 폐기하는 것이다. 다음은 전문가의 몇 가지 조언이다.   ▶가치   어떤 사람은 더 많은 재정적 자유를 위해 구매 습관을 그만두고 싶어하는 반면, 다른 사람은 더 적은 품목을 관리하고 가족 및 친구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를 원한다.   ▶비상용품   미니멀리스트에게 '만약에'는 가장 마음에 걸리는 단어다. 집안을 둘러보면 일어나지도  않을 미래에 필요할 물품을 보관한다. 무려 수천 개나 된다. 이러한 물품은 필요한 경우  일반적으로 20달러 미만으로 20분 이내에 구할 수 있다. 예외는 응급 처치 키트와 같은 비상 품목으로 항상 찾기 쉬운 곳에 둬야 한다.     ▶사진과 종이류   역설적이지만 절약을 줄여야 삶이 가벼워진다. 온라인에서 볼 수 있는 청구서와 명세서, 오래된 신문과 잡지는 스캔하고 원본을 버린다. 사진을 찍어 디지털 버전을 만든다. 필요할 때 다시 프린트하지 않기 위해서 쌓아둔 것은 절약이 아니고 방치였다.   ▶실제 쓰레기   집안 쓰레기를 비우는 것이 정리 정돈의 시작이다. 휴지통을 비우고 파쇄하려고 했던 서류 더미를 파쇄하고 주방 카운터에 쌓인 정크 메일을 치운다.     ▶파손품   좋아했지만 이미 부서진 머그잔이나 부서진 목걸이를 보낼 때다. 손상된 물건은 정직하게 버리라. 뒀다가 판매하려는 생각이 있더라도 똑같다. 부품이 없는 것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터버웨어는 뚜껑이 없는 경우 재활용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여분 물품   항상 사용하지만 여분으로 갖고 있는 물품은 궁극적으로 얼마나 갖고 있어야 하는지 결정해 둬야 한다. 여기에는 커피 컵, 계량 컵 및 숟가락, 나무 숟가락, 철사 거품기, 핸드백, 선글라스,  펜이 포함된다.     ▶절대 안쓰는 것   없다고 가정하고 삶에 도움이 안된다면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여기에는 어떤 향신료와 소스, 안 맞아서 불편한 신발, 빈 프레임 및 용기, 이미 읽었거나 읽을 계획이 없는 책, 자질구레한 물건, 공짜 또는 선물을 받았지만 좋아하지 않는 물품은 치워야 한다.     ▶잊혀진 취미 물품   이전에 가졌던 취미에 대해 현실적으로 생각하고 사용하지 않는 관련 자료는 없애는 게 좋다. 뜨개질 도구와 재료를 모아 한 번 해보고 마음에 들지 않았을 수 있다. 만약 취미 자료를 발견하고 마무리하고 싶다면 계속 진행한다. 결코 다시 시작하지 않을 그림 그리는 취미를 위해 붓을  보관할 필요는 없다.     ▶과거 아이템   더 이상 반려견을 키울 계획이 없다면 개 침대, 그릇, 목줄을 치워야 한다. 이미 은퇴했다면 대부분의 전문복과 사무용품을 없애라. 현재 생활에 도움이 되는 항목을 위한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하라.     ▶유효기간 지난 것   여기에는 약물, 음식 및 화장품이 포함된다. 정돈할 동기를 찾을 수 없다면 건강을 위해서 정리해야 한다. 잘못된 화장을 하면 눈 충혈, 홍반, 혹, 발진 심지어 물집과 붓기로 이어질 수 있는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유효 기간이 지난 약은 적절하게 폐기하고 안전을 위해 오래된 음식도 버려야 한다.     ▶나쁜 기억   기분이 좋지 않았던 항목을 없애라. 기억이 좋지 않은 시간의 사진, 더 이상 친구가 아닌 친구의 선물 또는 전 애인의 선물을 처분하라. 새로운 경험과 사람을 만나기 위해 공간을 비워야 한다.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나 크레이그리스트 등에 판매하거나 기부하라.     ▶맞지 않는 옷   많은 사람이 더 이상 몸에 맞지 않는 고교시절 스키니 진이나 티셔츠를 갖고 있다. 옷장은 당신이 입지 않을 것을 알고 있는 옷을 버리는 장소가 아니라 입고 싶은 옷을 보관하는 곳이다.     ▶디지털 잡동사니   디지털에서도 쌓일 수 있다. 듣지 않는 팟캐스트 구독을 취소하고 아이튠스에서 좋아하지 않는 음악을 삭제하라. 저장하고 액세스하지 않은 문서나 필요하지 않은 이메일은 휴지통으로 보내라. 사용하지 않는 이메일과 더 이상 팔로우하고 싶지 않은 소셜 미디어 구독을 취소하라.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는 앱과 더 이상 신경 쓰지 않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삭제하라.     ━   건강을 나쁘게 하는 잡동사니     물건이 너무 많고 정리되지 않은 것은 단순히 어지럽히는 것 이상으로 문제다. 스트레스 수준과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수많은 연구에서 잡동사니의 영향이 불안과 우울증에 영향을 끼치고 건강한 습관에 나쁘다는 것이 밝혀졌다. 수면 연구에 따르면, 어수선하고 지저분한 침실이 수면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지저분한 주방이 사람들로 하여금 건강에 해로운 음식을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연구에서도 어수선한 가정 환경에 사는 여성은 더 정돈된 공간에 사는 여성보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정리정돈은 단지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  장병희 기자미니멀리즘 트렌드 구입 물품도 보관과 공간 취미 물품 물건 공짜

2023-02-05

쇼핑시즌 '차량 물품 도난' 기승…연중 12월에 최다건수 발생

LA경찰국(LAPD)이 연말 쇼핑시즌 동안 쇼핑몰 등 사람이 몰리는 곳 주차장에 차를 세울 때는 항상 ‘차량 내 물품 도난’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특히 한인타운은 차량 내 물품 도난 사건이 빈발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매체 ‘크로스타운’은 LAPD 통계를 인용, 매년 12월은 차량 내 물품 도난사건(Burglary Theft From Vehicle·BTFV)이 가장 빈번한 달이라고 보도했다. 절도범은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공용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을 노린다.   LAPD 통계에 따르면 차량 내 물품 도난사건은 2018년 약 3만3000건, 2019년 약 3만1000건, 2020년 약 2만7500건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약 2만9500건, 올해 11월 현재 약 2만8000건으로 다시 늘고 있다.   특히 매년 12월은 차량 내 물품 도난사건이 최고치를 찍었다. 실제 2018년 12월은 2962건으로 최근 5년래 가장 많이 발생했다. LAPD는 2020년은 팬데믹 여파로 문을 닫는 가게가 많아 차량 내 물품 도난사건이 줄었지만, 지난해 12월 2770건으로 다시 급증했다고 전했다.     LAPD는 방역 수칙이 해제된 올해 연말 차량 내 물품 도난사건이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난 6일 LAPD 경찰위원회에 참석한 마이클 무어 국장은 “쇼핑센터 주차장 등에서 차량 내 물품을 노리는 절도범이 많다”며 “운전자는 쇼핑 물건과 선물을 트렁크 등 눈에 안 보이는 곳에 숨기고 차량 도난방지 시스템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들어 차량 내 물품 도난사건은 LA다운타운이 355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할리우드 1078건, 밴나이스 759건, 웨스트레이크 721건, 한인타운 691건, 셔먼오크스 583건, 노스할리우드 571건, 웨스트체스터 566건, 보일하이츠 486건, 노스리지 466건 순이었다. 김형재 기자쇼핑시즌 최다건수 물품 도난사건 쇼핑시즌 차량 차량 도난방지

2022-12-15

전단지는 '필수' 10센트라도 싼 곳으로

계속된 물가상승으로 식료품 가격이 크게 오르자 각 슈퍼마켓의 제품가격을 비교해 더 저렴한 곳을 찾아 물건을 구매하려는 한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베이뷰에 거주하는 주부 정우민씨(38세)는 토론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물가가 많이 올라 몇가지 물건만 사도 가격이 금방 100달러를 넘어간다"라며 "돈을 절약하기 위해 집에서 멀더라도 할인행사를 하는 물건이 많은 마트를 찾아가서 장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들의 소비성향이 바뀌기 시작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계속되고 있는 고물가 현상 때문이다.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은 지난 6월에 조사에서 8.1%를 기록해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7월에는 7.6%를 보이며 높은 물가상률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현지인들의 주식인 빵과 밀가루 제품의 가격은 한 달 만에 13.6%나 올랐으며 계란과 과일 같은 식료품도 각각 15.8%, 11.7%로 상승했다.   연방중앙은행이 물가안정을 위해 기준 금리를 올해 초 0.25%에서 2.5%까지 2.25%가량 올렸으나 물가 안정보다는 경기침체라는 우려만 낳고 있다.   경기 침체 분위기가 이어지자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한인들은 슈퍼마켓에서 매주 발행하는 전단지를 꼼꼼히 비교해 장을 보러 나서고 있다.   노스욕에 사는 한인 유학생 정모군(25세)은 "최근 환율이 크게 올라 집에서 보내주는 환전금이 줄어들었다"라며 "여기에 물건 가격까지 올라 장을 볼 때마다 부담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최대한 비용을 아끼고자 각 마트에서 발행하는 전단지나 주간지에 나와있는 할인행사 물품을 확인하고 가격을 비교한 뒤 10센트라도 더 싸게 판매하는 곳으로 가서 장을 본다"고 덧붙였다.   토론토 다운타운에 거주한다는 직장인 박씨(35세)도 "코스트코처럼 대용량 제품을 판매하는 곳을 주로 이용했는데 몇가지 사다보면 금방 몇백불이 나와 이제는 집앞 마트에서 할인하는 제품을 조금씩 사서 요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 앵거스 리드가 8월 초 캐나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가 지난 몇 달 동안 생활비 지출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가 및 취미 생활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인 주민들도 57%로 집계됐으며 주민 25%는 자선단체 등에 대한 기부를 중단하거나 기부금 액수를 줄였다고 밝혔다.   한편, 연방중앙은행이 오는 9월 기준 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물가안정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김원홍 기자전단지 고물가 캐나다 주민들 할인행사 물품 몇가지 물건

2022-09-01

일회용 플라스틱 더 이상 못쓴다…2028년까지 30% 재활용해야

캘리포니아주가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친환경 주가 됐다.     가주는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제한하는 법안을 지난달 30일 채택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이날 오후 법안에 서명했다.     새 규정에 따라 앞으로 가주에서 판매되는 각종 용기나 포장지 재질은 친환경 재질로 교체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와 별도로 가주 소비자보호단체들은 오는 2030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와 제품을 모두 재활용할 수 있게 하는 주민발의안을 오는 11월 상정할 예정이라 통과될 경우 가주는 미국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이용을 가장 엄격히 제한하는 주가 된다.     벤 앨런(민주·샌타모니카) 상원의원의 발의로 제정된 새 법에 따르면 오는 2028년 1월 1일까지 가주에서 유통되거나 판매, 수입되는 플라스틱 물품의 최소 30%는 재활용돼야 한다. 이 재활용률은 오는 2032년까지 65%로 확대된다.     그뿐만 아니라 가주는 2032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와 식품 용기 폐기물을 25% 감축해야 한다.     이번 조치에서 식당이나 커피숍에서 사용하는 컵이나 식품 용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폴리스타이렌 재질 용기는 제외됐다. 그러나 폐기물 속에 플라스틱 양이 증가할 경우 가주재활용국이 관련 비율을 조정할 수 있다.     이밖에 생산업체들은 환경오염을 줄이는 기금에 연간 5억 달러씩 지불해야 한다.   한편 오는 11월 선거를 겨냥해 상정하는 발의안은 폴리스타이렌 재질로 생산된 제품도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되며, 일회용 플라스틱 생산업체와 유통업체들은 플라스틱 용기당 1센트 미만의 수수료를 내 환경보호 기금을 조성하도록 했다. 장연화 기자플라스틱 일회용 일회용 플라스틱 플라스틱 용기당 플라스틱 물품

2022-06-30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