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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전철 인터콜 시스템 예산 낭비 논란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2011년 대중교통 시스템 업그레이드 명목으로 제안, 약 2억5200만 달러가 투입돼 2018년 도입된 인터콜 시스템 ‘헬프포인트’가 예산 낭비 논란에 휩싸였다. 헬프포인트는 시 전역 472개역에 총 3016곳이 설치돼 있다.   26일 MTA 감사실(OIG)이 발표한 ‘NYC 트랜짓의 헬프포인트 운영 효율화 및 시스템 향상 필요성’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5~10월 6개월간 헬프포인트로 14만698건의 연락이 왔고, 이중 50%인 7만308건은 장난전화였다.   22%는 기관에서 개인적으로 시스템을 테스트한 전화였고, 단 28%(3만9742건)만 긴급 상황에 대한 도움이나 정보를 청하는 연락이었다.   이를 통틀어 한 달 평균 전체 2만3450건의 전화가 걸려온 가운데, 70%는 긴급라인(이하 긴급전화)으로, 30%는 정보라인(이하 문의전화)으로 걸려왔다. 헬프포인트엔 두 개의 버튼으로 문의 유형이 구분돼 있다.   전체 기준 테스트를 제외한 실제 고객의 긴급전화는 2만2426건으로 전체의 16%를 차지했고, 문의전화는 1만7316건으로 전체의 12%였다.   문제는 이 연락에도 제대로 응답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긴급전화는 ▶환자 ▶부상자 ▶의식을 잃은 이 ▶협박·추행 피해 ▶불특정 인물이 선로에 서있는 경우를 신고하게 돼 있는데, NYC트랜짓은 이 전화 1198건에 응답하지 않았다.   전화를 받은 경우에도, 단 75%만을 15초 이내에 응답했는데, 이는 911 콜센터 표준인 90%에 한참 못 미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또한 전화가 걸려온 순서대로 응답하느라 긴급전화와 문의전화 응답 속도에도 차이가 없었다. 본래 긴급전화로 걸려온 전화를 더 빨리 받아야 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문의전화 2762건도 받지 않았다.   MTA를 상대로 교통혼잡료 반대 소송을 제기한 상태인 비토 포셀라 스태튼아일랜드 보로장은 “비싸지만 저품질인 MTA의 프로젝트에 더는 놀랍지도 않다”고 꼬집었다.   NYC트랜짓은 이와 관련, 유지 테스트를 통해 지적받은 점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시스템 뉴욕 시스템 예산 문의전화 응답 대중교통 시스템

2024-11-28

불체·범죄자 단속 강화 방침에 한인들 불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불법체류자와 범죄자 단속 강화 방침을 밝히자 LA 한인사회에서 서류미비자들을 중심으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우선 막연한 불안감에 한인 이민 단체에는 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20일 민족학교에 따르면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과 관련, LA와 오렌지카운티 등에서 매일 10통 이상의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민족학교 주디 최씨는 “DACA는 만료 3~5개월 전에 갱신 서류를 내는데 1년 이상 기간이 남았는데도 갱신에 대해 묻는 한인들이 많아졌다”며 “이는 향후 정책 변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류미비자 박채원씨는 “2016년에 비해 트럼프 당선인의 반이민 발언이 굉장히 강해졌기 때문에 극단적인 정책이 우려는 된다”면서도 “현실적으로 그 많은 사람을 추방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전했다.   박 씨는 “앞으로 4년간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남가주정의진흥협회에서도 이민 정책에 관한 문의 전화가 증가하고 있다.   변호사인 앤드류 지 이민·시민권 디렉터는 “한국어 핫라인 등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문의가 두 배 이상 늘었다”며 “한인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이 자신과 가족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단체의 에스더 김 커뮤니티 담당은 “현재 강경 이민 정책이 현실화될 것을 대비해 관련 정보들을 정리하고 있으며 조만간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 등에 이를 게시할 것”이라며 “(강경한 이민 정책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준비하는 게 필요하다”고 전했다.   실제 이민 단체들은 앞으로 변화할 이민 정책에 발 빠르게 대비하고 있다.   전국 200여 개 이민 단체는 바이든 행정부에 서한을 보내 ICE 구금 시설을 줄일 것을 요구했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등 전국의 이민 단체가 공통된 답변을 내놓을 수 있도록 질문과 답변 샘플을 만들고 있으며, DACA 소송에도 대비 중이다. 이민자 권리를 담은 팸플릿 제작, 이민자 방어기금 조성, 핫라인과 앱 운영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직장 급습 등을 통한 단속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식당, 호텔, 건설 현장, 농장 등을 급습해 불법체류자를 적발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LA 한인타운 내 한 식당 업주는 “요식업을 운영하다 보면 서류미비 노동자들에게도 일을 시킬 수밖에 없는 경우가 있다”며 “이민 정책이 강화되면 그런 사람들이 직업을 구하는 게 어려워지고, 업주들 입장에서도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반이민 정책이 강화될 것을 우려하는 상황에서 이민자끼리도 차별하는 현 사태에 안타까움을 드러내는 이들도 있었다.   DACA 수혜 한인 남성은 “‘인심은 곳간에서 난다’는 한국 속담을 생각하게 된다”며 “많은 사람들이 살기 힘들어지자 화살을 이민자에게 돌리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범죄나 국경 단속, 경제 이슈로 민주당에 실망한 사람들을 어떻게 비난만 할 수 있겠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김은별·강한길 기자문의전화 la한인 이민 정책 이민 단체들 한인들 불안

2024-11-20

소고기 화로구이 전문점 한양화로, 가맹 문의 증가

소고기 화로구이 전문점 한양화로가 6월 가맹점 문의전화가 전국에서 전월대비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양화로는 배우 마동석을 모델로 발탁하며, 실제 배우가 출연하는 범죄도시3 상영관 스크린을 중심으로 현재 전국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멀티플렉스 영화관에 광고 중이다. 버스 창문 스티커 광고도 진행 중으로 한양화로는 창업 문의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화로의 관계자는 "’범죄도시3’에 맞춘 전국 영화관 CF 이후에 가맹점 오픈 문의 전화가 평일 하루에만 50통 이상 이를만큼 쇄도하고 있다"며 "현재 드라마 간접광고(PPL)와 슈퍼자막, 드라마 가상광고도 노출중으로 광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화로는 서울 삼성동 본점을 비롯해 여러 개의 가맹점을 성공시켰으며, 추가로 각 지역에 매장을 오픈 준비 중이다. AAA~프라임 등급의 소고기를 화로에 구워 먹는 메뉴로 예비 창업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양화로는 얼마 전에 막내린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23)에서도 참가해 캐나다산 소고기 제품을 전시 홍보하고 현장에서 직접 프리미엄 고기를 구워서 제공했다.    이동희 기자 ([email protected])화로구이 한양화로 소고기 화로구이 한양화로 가맹 가맹점 문의전화

20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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