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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아시아 2024] 케이블루바이오 K-정밀의료 부분 대상 수상

  케이블루바이오는 화순전남대병원에서 2020년 원내 창업되었다. 혈액암을 비롯한 종양 분자 병태생리학 및 진단 전문가인 신명근 교수(전 화순전남대병원장, 현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차기 이사장)가 20여 년 임상중개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창업한 정밀의료 바이오테크 벤처기업이다.  난치암 발병 예측 및 예후 판정을 위한 정밀의료의 임상적 적용을 위해 △정밀 진단 제품 △뉴트라슈티컬 제품 △부작용 최소화 혁신 항암제 개발 등을 목표로 한다.  한 번의 검사로 수백 개의 암 관련 유전자 이상을 검출할 수 있는 차세대 유전체 분석(NGS) 패널 제품을 개발했다. 이미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에서 사용 중이다. 자체 발굴한 암 동반 진단 표지자를 타깃으로 한 항체-약물 접합체(ADC) 항암제를 개발 중에 있다. 초저분자 진세노사이드 ‘컴파운드 케이’와 ‘프리미엄 낙산균 프로바이오틱스 2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프리바이오틱스(프락토올리고당)과 프로바이오틱스(낙산균)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인 ‘울트라 K-프리바이오틱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신명근 교수는 "고령 환자에서 발생하는 암의 정밀의료 적용을 위한 정밀진단 제품과 치료제 등을 개발하여 인류의 건강에 기여하는 글로벌 정밀의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메디컬아시아 메디컬아시아 2024 케이블루바이오 신명근 대표이사 리대룡 중앙대 명예교수 케이블루바이오 K 정밀의료 부문 대상 수상

2024-12-09

김태형 에모리 명예교수, 마라톤 자서전 출판기념회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를 맡은 아마추어 마라토너이자 시인인 에모리의대 명예교수인 김태형(85) 씨가 '마라톤, 은인들, 그리고 나의 천사들' 책을 출판하며 내달 2일 오후 12시둘루스주님의영광교회에서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 책은 저자인 김 교수가 마라톤을 시작하게 된 동기, 기억에 남는 마라톤 대회, 마라톤 일지 등 마라톤 인생에 관한 모든 내용을 담았다. 그는 사진을 비롯, 과거에 썼던 시, 수필, 시론 등 다양한 자료를 모아 책으로 엮었다.     김태형 교수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출판을 안 할 수가 없겠더라"라며 후배들의 도움으로 모으기 쉽지 않았던 자료를 모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1978년부터 애틀랜타 에모리대 의과대학에서 20여년간 소아 종양 분야 연구와 진료로 명성을 쌓았으며, 1997년에는 서울 아산병원에 초청을 받아 돌아가 8년간 골수이식 전문 뇌센터를 이끈 바 있다.     김 교수는 애틀랜타에 온 후 48세에 처음 마라톤을 시작했는데, 은퇴 후에도 마라톤을 계속해 73세에 최고령 선수(조지아 참가자 355명 중)로 보스턴 마라톤에 출전했다. 그는 총 3번 보스턴 마라톤에 출전, 마라톤 풀코스는 총 36번 완주했다. 그는 3년 전 폐암 수술 이후 뛰지 않고 걷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가 마라톤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체력 부족 때문이었다. 김 교수는 에모리대 재직 중 바빠서 운동하지 못했는데, 아들과 스톤마운틴에 올랐다가 천둥번개를 피해 뛰어 내려가게 된다. 이때 숨이 차고 기절까지 한 경험으로 심각성을 느끼고 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뛰다 보니 다른 사람보다 빠르더라"라고 언급하며 이후 마라톤 모금 운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아산병원에 몸담고 있을 때는 춘천마라톤에 7번 참가하며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기금을 조성했다. 김 교수는 "미국에서도 그렇고 한국에서도 마라톤을 통해 모금 운동을 진행했다. 춘천마라톤을 뛸 때는 한 번에 1000만원씩 걷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책에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당시 김태형 교수가 한국 선수들을 안내했던 이야기, 1950년 보스턴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함기용 선수의 잃어버린 금메달을 찾아준 이야기 등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은 한국 온라인 서점 등에서 구매하거나 12월 2일 출판기념회에서 살 수 있다.     출판기념회 주소=3480 Summit Ridge Pkwy 윤지아 기자출판기념회 명예교수 보스턴 마라톤 출전 마라톤 마라톤 인생

2023-11-16

63빌딩 내진 설계자 별세…이리형 명예교수, 82세

한강의 기적을 상징하는 63빌딩의 뼈대를 설계한 이리형(사진) 한양대 명예교수가 6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1941년생인 고인은 한양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 대학원에서 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후 한양대 교수, 동 대학원장 및 부총장 등을 지냈다.   그는 63빌딩의 구조 설계로 유명하다. 장남인 이문성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건축학부 교수에 따르면 고인은 한양대 서울 캠퍼스 건축공학과 교수 재직 시절 내진 설계를 포함해 63빌딩이 안전하게 지탱하도록 하는 구조 설계를 담당했다.   당시에는 한국에 내진 설계 기준이 없을 때였고 고인은 일본 기준을 참고해서 63빌딩을 설계했다고 한다. 63스퀘어 웹사이트는 63빌딩을 미국 설계 회사인 SOM과 한국 건축가 박춘명 씨가 설계를 맡아 1985년 완공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에 관해 이 교수는 박씨는 건물의 디자인 측면(외관 설계)을 주로 담당했다고 전했다.   고인은 대한건축학회 회장, 한국콘크리트학회 회장, 한국전산구조공학회 회장,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 한국공학원 정회원 등을 지냈고 2020년 7월부터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이었다.   고층건물의 구조 역서(1992, 대건사), 구조역학(2000, 기문당), 건축공학실험편람(2008, 대한건축학회), 철근콘크리트 구조(2015, 기문당), 허용응력설계법에 의한 철근콘크리트 구조계산기준 및 해설(2000), 구조계산 규준 및 해성(1983) 등 건축에 관한 여러 저서와 논문을 남겼다.   과학기술훈장 혁신장(2006), 국민훈장 동백장(1997), 대한민국 토목.건축기술대상(2009), 한국건축문화대상 올해의 건축문화인상(2007), 미국콘크리트협회(ACI)의 최고공로상(2011)을 받는 등 여러 경로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정자 여사, 이 교수, 차남 이익성씨, 큰 며느리 이승은씨, 손녀 이서연씨 등이 있다.   빈소는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특7호실(02-2290-9457)이며 발인은 9일 오전 8시에 예정돼 있다. 류정일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건축가 철근콘크리트 구조계산기준 63빌딩 설계 명예교수 별세

2023-03-07

[삶과 추억]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별세

보수진영 원로 인사인 김동길 연세대 사학과 명예교수가 4일(이하 한국시각) 별세했다. 94세.   5일 유족에 따르면 숙환으로 입원 중이던 김 교수는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은 지난 2월 코로나19에 확진됐다가 회복했지만, 3월부터 건강이 급격히 악화해 입원 뒤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못했다.   1928년 평안남도 맹산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6년 김일성 정권이 들어서자 월남해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미국 에반스빌대와 보스턴대에서 각각 사학과 철학을 공부해 문사철(文史哲)을 섭렵했고 100권 안팎의 저서를 남겼다.   연세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사회운동·현실정치에도 깊숙이 관여했다. 군부독재 시절 사회·정치 비판적인 글을 쓰다가 1974년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기소돼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에도 연루되며 대학에서 두 차례 해직됐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창당한 통일국민당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권에 뛰어들었다.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그러나 15대 총선을 앞두고 탈당하며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나비넥타이와 콧수염을 트레이드 마크로 삼은 고인은 1980년대 정치평론을 하면서 ‘이게 뭡니까’라는 유행어를 남겼다. 말년에는 보수진영 원로이자 보수논객으로 활동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생전에 “자살이라도 해야 한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지난해까지도 유튜브 채널 ‘김동길TV’를 운영했다. 올해 초에는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평생 독신으로 지낸 고인은 생전 서약에 따라 시신을 연세대 의과대학에 기증했다. 서대문구 자택은 누나인 고 김옥길 여사가 총장을 지낸 이화여대에 기부한다.   장례는 자택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유족으로는 누이인 옥영·수옥씨가 있다. 발인은 오는 7일이다.삶과 추억 명예교수 김동길 김동길 연세대 연세대 사학과 연세대 의과대학

2022-10-04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별세

보수진영 원로 인사인 김동길 연세대 사학과 명예교수가 4일(한국시간) 별세했다. 향년 94세.   5일 유족에 따르면 숙환으로 입원 중이던 김 교수는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은 지난 2월 코로나19에 확진됐다가 회복했지만, 3월부터 건강이 급격히 악화해 입원 뒤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못했다.   1928년 10월 2일 평안남도 맹산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6년 김일성 정권이 들어서자 월남했다. 1951년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1971년 보스턴대에서 철학박사를 했다. 1955년부터 연세대에서 강의를 시작했으며, 1992년 통일국민당(국민당) 최고위원과 제14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1993년 국민당 대표최고위원, 1994년 신민당 대표최고위원을 했다.   나비 넥타이와 콧수염을 트레이드 마크로 삼은 고인은 1980년대 정치평론을 하면서 ‘이게 뭡니까’라는 유행어를 남겼다.   말년에는 보수진영 원로이자 보수논객으로 활동했다. 지난해까지도 유튜브 채널 ‘김동길TV’를 운영했다. 올해 초에는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유족으로는 누이인 옥영·수옥씨가 있다.   장례는 자택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오는 7일이다.   심종민 기자명예교수 김동길 김동길 연세대 연세대 영문과 국민당 대표최고위원

2022-10-04

"문 통일정책 실패...윤 임기 중 위기 올 수도" 북한 전문가 박한식 UGA 명예교수 인터뷰

  1993년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하면서 1차 북핵 위기가 발생했다. 당시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선제타격론이 나왔지만, 클린턴 대통령은 결국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을 북에 특사로 보냈다.       카터 전 대통령은 김일성 주석을 만나 북핵 문제를 논의했고, 이는 북미간 제네바 합의로 이어졌다.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한 인물은 박한식(82) 조지아대(UGA) 명예교수다. UGA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박 교수의 연구 노력과 성과를 높이 평가해 박 교수의 이름을 딴 석좌교수직을 이르면 내년 마련할 예정이다.   박 교수는 1일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최근의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와 UGA 박한식 석좌교수의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박 교수는 먼저 지난달 24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로 인한 한반도 위기 상황에 대해서는 "너무 확대해석 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그는 "북한은 올해 1월 8차 전당대회에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을 세우면서 안보를 충실하게 한다고 정책을 세웠다"라며 "갑자기 생긴 목적 때문이 아니라 (ICBM발사는) 이에 따라서 이행하고 있는 것이다. 근시안적으로 접근하면 안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임기를 다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통일정책은 실패했다고 혹평했다. 박 교수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 문 대통령이 좀 더 적극적으로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를) 했으면 좋았었을 것"이라며 "처음엔 4·27 판문점, 9·19 평양선언으로 시작을 잘 해놓고, 이행을 하나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문재인 정부에 이어 "윤석열 당선인의 임기 중 오히려 한반도의 위기가 드리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윤석열 당선인은 북한과의 대화할 생각이 전혀 없는 듯 비쳐진다"라며 "강대강으로 가다보면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고 우려했다.   박 교수는 "남북정부 간의 협상은 휴전 70년이 가까워지는 동안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라며 "이번에 UGA에서 석좌교수들이 채용돼 정부 밖에서 평화 통일과 관련한 건설적인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석좌교수직이 가동되면 박 교수가 만든 UGA 세계문제연구소(Glovis)를 중심으로 한반도 평화 연구, 국제회의, 출판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 교수는 카터 전 대통령 방북 당시를 회상하며 "전쟁이 일어날 수 있었던 상황"이라며 "그 과정에서 나는 북한에 카터 대통령을 초청시키도록 설득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현재 남북·북미 관계의 위기 상황 속 석좌 교수들과 민간, 시민사회 등이 역할을 해 주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박 교수는 또 남북통일을 위해서는 애틀랜타를 비롯한 미주 한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 여론을 움직여야 남북통일을 이뤄낼 수 있다"라며 "세계의 여론을 환기 시킬 수 있는 게 바로 동포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역설했다.     박 교수는 특히 "애틀랜타는 미국 정치에 있어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다"라며 "애틀랜타 한인사회가 통일과 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UGA가 이번 석좌 교수 신설을 통해 앞장서게 됐으니 더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대 정치학과 출신으로 미국으로 건너와 아메리칸대학(석사)과 미네소타대학(박사)에서 공부한 박 교수는 1971년 조지아대 국제관계학 교수로 임용돼 44년간 교편을 잡고 한반도 문제 연구에 천착했다. 박 교수는 지난 2015년 교수직에서 퇴임한 뒤 지금까지 명예교수를 맡고 있다.   박재우 기자애틀랜타 박한식 북핵 문제 조지아대 명예교수 석좌교수 자리

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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