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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읽기] 루틴은 상승

뭔가를 이루려면 루틴을 만들라는 조언들을 한다. 최근 내가 하루도 빠짐없이 하는 것은 달리기와 벽돌책 읽기다. 이외에도 매달 철학 공부하기, 매년 음악제 참석이나 친구들과의 여행이 있다. 이 중 뚜렷한 목표나 의지를 가지고 하는 일은 없다. 눈뜨면 달리고 있고, 퇴근해 집에 오면 책을 읽고 있다. 더욱이 가만 살펴보면 루틴을 만들어주는 것은 오히려 자원, 시스템, 주위 사람들의 권유와 배려다.   우선 읽는 직업을 갖고 있는 나는 두꺼운 책을 보기 위해 따로 독서 근육을 키울 필요가 없고, 저자들을 좇아 읽으니 목록의 체계도 쉽게 갖춰진다. 매일 달리는 게 힘들지 않은 이유는 폐활량과 견고한 무릎을 타고난 이유도 있지만, 문을 열고 나서면 바로 공원이 있기 때문이다. 철학 공부와 여행은 우정이 자연스레 만들어주었다. 즉 주변을 둘러보면 누구든 일상을 탄탄히 해줄 자원이 얼마쯤은 있을 것이고, 자신이 그것을 받아들이느냐 여부에 따라 삶의 결도 달라진다.   하지만 루틴 만들기가 이렇게 쉬울 리 없다. 루틴은 틀에 박힌 반복 같지만, 해보면 이건 반드시 속도를 내기 마련이고 곧 도약을 일으킨다. 지루한 반복이 차이를 만든다. 그 차이에서 바로 위 혹은 다음 단계로 튀어 오르는 에너지가 생긴다. 즉 루틴은 뭔가를 ‘키워가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다. 육체든 정신이든 마음이든 모두 루틴을 통해 커진다.   30년 경력의 대만 소설가 천쉐는 오로지 글을 쓸 때만 자기 자신이 된다고 느꼈다. 문제는 그가 가족 부양이라는 의무에서 벗어날 수 없었고 부모의 투자 실패로 인한 채무 대납, 생활비 독촉, 애인의 경제적 의존까지 현실을 채우고 있는 불행의 서사 탓에 소설의 서사를 만들어낼 정신머리가 없었다는 것이다. 이때 그는 필사적으로 루틴에 매달렸다. 옷 장사를 마치고 와 일주일에 2~3일은 2시간씩 글쓰기, 야시장 노점에서 끄적이기, 배송 트럭에서 작품 구상하기, 지방 배달 갈 때 잠자는 모텔에서 스토리를 이어가기. 이것은 특히 젊은 시절의 루틴이었다. 삶에서 단련된 근육이 글쓰기에서 성과를 내니 이를 밑천 삼아 작가로서 좀 더 건강하고 안전한 루틴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즉 40대가 되어서는 수영과 요가를 하고 건강식을 하며, 영감이 넘쳐도 정해진 분량만 쓰는 패턴으로 바뀐 것이다. 천쉐의 사례를 보면 부존자원이 없는 사람이 오직 노동력의 루틴만으로 가용 자원을 만들어내고, 거기서 도움닫기를 해 더 높은 이상을 향해 가는 곡선이 그려진다.   루틴이 없으면 길이 사라진다. 걷지 않는 길에는 덤불이 자라고, 자신이 닦아온 기량을 바탕으로 쌓은 경험들도 길을 잃는다. 정확히 경험에 의지해 걸을 때라야만 축적이 이뤄지는 이유는, 길이 여러 갈래로 나뉠 때 방향이 보일 뿐 아니라 갈래길이 찢어지지 않고 서로 이어지도록 다잡는 힘도 거기서 솟기 때문이다.   나 개인적으로 계속 실패하는 루틴은 ‘매일’ 글을 쓰는 것이다.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쓰는 것’이라는 말을 수없이 듣지만 늘 읽기에 안주하고 있다. 이번 작가만 다 읽으면 쓸 수 있을 거라는 미루기는 악순환을 불러오고, 쓰지 않는 자의 무능력만 마주하게 된다. 이를 위해 몇 개월 전부터 내가 내린 극약 처방은 보도자료 쓰기다. 주변의 많은 편집자가 인쇄소에 자료를 넘기고 책이 나올 때까지 비는 일주일 사이에 보도자료를 쓴다. 나는 무엇이라도 쓰자는 심정에 원고의 줄거리와 감상이 가장 생생할 때인 2교 과정에서 보도자료를 쓰기 시작했다. 소재와 주제가 정해져 있고 규격마저 융통성 없는 이런 안내문을 글쓰기라고 할 수 있을까 싶지만, 나를 다그치는 데 효과적이고, 자책과 자학의 느낌도 좀 가라앉는다. 어쩌면 강조와 재배치, 요약도 나름 쓰기라 할 수 있을지 모르고. 게다가 이 루틴이 좋은 이유는 기억이 살아 있어 원고를 되짚어갈 필요가 없기에 하루쯤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하나 만들고 싶은 루틴은 말하기다. 48년 동안 전혀 중시하지 않던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쏟고 싶다는 의지가 새로 생겼다. 말은 생각을 정교하게 다듬는 글과는 달리 현장의 임기응변을 높여준다. 쓰기와는 다른 차원의 깊이를 지닌다. 나에게 말하기의 루틴은 새로운 분야로의 진입이라기보다 읽고 쓰는 것을 확장하는 성격이다. 말하기가 다시 쓰기로의 되먹임이 되길 바라면서.   루틴은 매일 반복되는 짧은 행위를 이어 붙여 하나의 긴 것을 만들어낸다. 그런 연속선상에서 정신은 이론을 일궈내고, 행동은 체질을 바꿔 자신이 전혀 의도하지 않았던 방향으로 가게도 한다. 이를테면 책 읽기라는 루틴으로 손에 들었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그다음에 들뢰즈의 『차이와 반복』으로 옮겨가게 했다. 오래 미뤄왔던 들뢰즈 읽기는 이런 예상치 못한 경로를 통해 필연적으로 시작되었다. 이은혜 / 글항아리 편집장마음 읽기 루틴 상승 모두 루틴 루틴 만들기 2시간씩 글쓰기

2024-08-28

석양 크루즈에 그림 그리기·화환 만들기까지

인간이 태어나서 가장 먼저 맞닿는 건 어머니의 살결이다. 어머니의 젖과 손길 그 자체가 사랑이다. 세상의 모든 어머니는 그렇게 세월과 '나'를 맞바꾼다. 어머니가 위대한 이유다. 존재만으로도 존경받을 만한 자격이 충분하다. 어머니의 사랑은 세상의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다. 그런 어머니에게 무엇으로 보답해야 할까. 자식이라는 존재만으로도 어머니에게는 큰 힘이지만, '마더스데이'에 어머니를 위한 이벤트는 기쁨을 배로 늘리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 어머니는 여전히 아름답다. 이벤트를 통해 어머니에게 함박웃음을 선사하자.       어머니와 함께 그림을   마더스데이를 맞아 롱비치에서는 특별한 이벤트가 열린다.     롱비치 지역 예술가들이 나서 90분 동안 캔버스에 꽃을 그리는 것을 돕는 이벤트다. 그림 실력은 중요하지 않다. 못 그려도 된다.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캔버스 앞에서 예술가의 도움을 받아 어머니와 자녀가 함께 꽃을 그리는 이벤트는 생전 경험해보지 못한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다.     단순한 이벤트는 아니다. 예술가들이 직접 그림 그리는 것을 도와준다. 어머니와 자녀가 마더스데이에 근사한 작품 하나를 남길 수 있도록 세세하게 가르쳐주기도 한다.     이벤트 시간은 마더스데이 당일인 5월 12일, 오전 11시부터다. 장소는 롱비치 지역 한 갤러리(117 Linden Ave, Longbeach, CA)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1명당 35달러다. 자녀와 함께 참석한다면 70달러에 즐거운 추억 만들기가 가능하다. 작품 소장도 가능하다. 예약은 웹사이트(https://feverup.com/m/166482)를 통해 가능하다.         크루즈에서 아름다운 저녁   마더스데이 주말에 어머니를 모시고 '디너 크루즈(Dinner Cruise)' 이벤트를 선사해보자.   유명 인공 항구가 있는 마리나델레이에는 크루즈 만찬 이벤트가 진행된다.     공식 명칭은 'Saturday Premier Dinner Cruise in Marina del Ray(마리나 델레이에서 즐기는 토요일 최고급 디너 크루즈)'다.     가격은 1인당 190달러다. 마더스데이 전날인 토요일에 진행되며 오후 7시부터 시작된다. 이후 2시간 30분 동안 크루즈 내 우아한 식당에서 코스 요리를 맛보며 선상 식사를 즐기게 된다.     190달러에는 음식과 음료가 모두 포함돼있다. 면바지, 드레스 또는 버튼이 있는 셔츠 또는 블라우스 등의 복장 규정이 있다. 그만큼 어느 정도는 격식을 갖춘 디너 크루즈다.   메뉴는 애피타이저로 시작해, 메인 메뉴, 디저트까지 풀코스로 구성돼있다. 크루즈 내에서 사진은 물론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기 때문에 마더스데이를 맞아 어머니와 함께 멋진 배경에서 '인생 샷'도 건질 수 있다.     예약은 필수다. 웹사이트(https://www.giftory.com)에서 검색창에다 'Saturday Premier Dinner Cruise in Marina del Ray'를 기입하면 해당 이벤트를 찾아볼 수 있다.         화환 만들기 이벤트   마더스데이를 맞아 노워크 지역 '젠스 티 하우스(Zen’s Tea Houseㆍ12848 Pioneer Blvd)'에서는 화환 만들기 워크숍이 진행된다. 일정은 마더스데이 전날인 11일 정오부터 진행된다. 워크숍은 1시간 동안 열린다.   워크숍에는 화환 제작 전문가들이 나선다. 참가비는 85달러다. 음료와 화환 재료, 꽃 등이 모두 포함된 가격이다. 이벤트 소개 웹사이트인 '이벤트 브라이트(www.eventbrite.com)’에서 ‘Mother’s Day Wreath Workshop'을 검색한 뒤 등록을 하면 된다.   주최측은 "마더스데이에 어머니만을 위한 특별하고 아름다운 화환을 만들어볼 기회"라며 "어머니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과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 이벤트는 '기쁨 두 배'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어머니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기는 것뿐 아니라, 참가자들의 등록비는 공립학교 정원을 가꾸는 프로젝트에 기부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태평양 바라보며 근사한 식사   랜초팔로스버디스에는 태평양이 훤하게 보이는 리조트 '테라니아(terranea)'가 있다.     테라니아는 이러한 문구를 내걸고 있다.     '태평양을 따라 펼쳐지는 해안가 다이닝(Coastal dining along the pacific ocean)'.     테라니아 리조트에서 태평양을 보며 맞는 석양의 아름다움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간단히 말하면 '오션 뷰(ocean view)' 레스토랑이다.     테라니아에는 마르셀(Mar’sel), 카타리나키친(Catalina Kitchen), 바쉬(Bashi), 넬슨스(Nelson's) 등 다양한 레스토랑과 바가 있다.     그중 리조트 내에서도 가장 전망이 좋은 '마르셀'로 어머니를 모시고 가보자.       단, 어디로 가는지는 비밀이다. 태평양이 보이는 전망 좋은 마르셀에 어머니를 모시고 가서 와인과 음식을 대접한다면 그야말로 환상적인 마더스데이가 될 수 있다.   마치 유럽의 한 휴양지에 온 것 같은 분위기의 이곳은 레스토랑 평가 기관인 자갓(zagat)에서 LA 최고 식당으로 꼽은 곳이기도 하다.     마르셀의 셰프는 이탈리아 파르마 출신의 파블로 우골레티다. 요리 업계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을 정도로 찬사를 받는 셰프다. 어머니를 최고의 레스토랑에서 모시는 건 최고의 이벤트가 될 수 있다. 마더스데이이기 때문에 웹사이트(www.terranea.com)를 통해 예약은 필수다.  장열 기자만들기 크루즈 디너 크루즈 이벤트 시간 크루즈 만찬

2024-04-30

퀸즈YWCA 어린이날 전통문화 체험 행사

퀸즈YWCA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뉴욕시 플러싱에 있는 PS32 초등학교에서 이원언어 학생들과 함께 한국 전통문화 배우기 프로그램의 하나로  ‘모자의 나라 조선: 전통모자-갓 만들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PS32 초등학교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학생들 중 이원언어 프로그램을 선택한 약 120명의 어린이들이 참석해, 한국(조선시대)의 전통 모자의 여러 종류를 실물과 영상을 통해 배우고, 갓 중에서 흑립을 직접 만들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퀸즈YWCA는 “어린이들은 설명과 영상에 집중해 듣기도 하고, 서로 도와주며 만들면서 완성된 갓을 머리에 써 보기도 하고, 노리개를 꾸미기도 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며 “오늘 행사를 위해 퀸즈YWCA ‘핸드 투게더(Hands Together)’ 한인 봉사자회, 이사회 그리고 스태프 등 20여 명의 봉사했고, 행사 선물 후원과 프로그램 봉사는 퍼시픽시티뱅크(Pacific City Bank)가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특히 PS32 초등학교 데보라 에리코스 교장 선생은 “이원언어 학생들을 위해 좋은 프로그램으로 체험하게 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퀸즈YWCA와의 더 많은 협력을 바란다”고 밝혔다.   김은경 사무총장은 “한국에서 만든 ‘어린이 날’이 올해 101회째로 맞는데 이곳 미국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이날을 기념하고 시간을 함께한 것이 참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 문화 체험을 원하는 학교나 단체가 있으면 최선을 다해 문화를 알리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봉사자들도 “오랜만에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행복했다”며 아침 일찍부터 나와야 했던 수고는 잊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퀸즈YWCA 어린이날 전통문화 체험 모자의 나라 조선: 전통모자-갓 만들기 김은경 사무총장

2023-05-07

[시로 읽는 삶] 요리하는 남자

무밥 한 그릇이/ 소반 위에 놓여 있다/ 소반이 적막하여서/ 무밥도 적막하여서/ 송송 채를 썬/ 흰 무의 무른 살에 스민/ 뜨거움도 적막하여서/ (…)/ 가난하게 적막하여서/ 들척지근하고 삼삼한/ 이 한 저녁을/ 나는 달그락달그락/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안도현 시인의 ‘무밥’ 부분     요즘은 요리 잘하는 남자가 대세다.     젊은 남자들은 웬만한 것은 직접 만들어 먹는다. 요리하는 일에 거부감도 적고 부엌일을 하는 게 어색하지도 않아 보인다. 연애의 수순에도 남자가 여자를 위해 정갈하게 식탁을 꾸미고 스파게티를 만들어 함께 즐기는 게 포함된 모양이다. 스파게티가 한국음식보다는 낭만적인 걸까 아니면 만들기가 좀 쉬워서일까, 하여간 스파게티를 만드는 남자의 매력이 요즘 부쩍 부각되고 있다.     얼마 전 꽤 잘나가는 전문직 종사자인 후배를 만났다. 아직 미혼이어서 결혼 상대로 어떤 사람을 원하느냐고 물어보았는데 거침없이 요리 잘하는 남자면 좋겠다고 해서 좀 놀라웠다.   젊은 세대와는 다르게 연배가 있는 남자들은 변하는 세상을 마뜩잖아 한다. 은퇴하고 남자들이 제일 못 견뎌 하는 것은, 가장으로서의 대접이 소홀해졌다는 서운함이라고 한다. 아내가 아침밥을 소홀하게 챙기고, 외출해선 식사 때가 되도 돌아오지 않는다고 불만을 한다.   퇴직하면 그동안의 노고로 지친 몸과 마음을 편히 쉬면서 가족의 전폭적인 지지와 위로를 받으려니 했는데 현실은 좀 냉랭한 것이 슬프다고도 한다. 당연하겠다. 가족을 위해 평생 일만 해온 아빠들, 박수를 받아 마땅하고 아내와 자녀들의 존경이 필요하다.     그렇긴 한데 매 끼니를 책임져온 아내들의 입장도 이해해 줘야 한다. 식구들이 ‘오늘 저녁 뭐 먹지?’라는 소리만 나오면 혈압이 오른다는 젊은 주부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도 세 아이를 키우면서 때마다 뭔가를 먹여야 하는 게 큰 부담이었다. 먹을거리가 흔한 세상이긴 하지만 뭔가를 준비해 식탁에 내놓는다는 건 만만한 일은 아니다.     해본 적 없는 사람의 음식 만들기는 쉽게 엄두가 나는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비교적 간단하고 쉬운 아침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커피를 끓이고 토스트를 구워내는 일은 숙련의 문제가 아니고 성의의 문제다. 은퇴하고 시간이 많아진 남편이 오랫동안 밥을 지어내던 아내를 위해 아침 식사 정도 준비하는 것은 상대에 대한 배려심이면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전보다 시간이 자유로워진 내 남편은 음식을 만들어 보려고 시도를 한다. 요리책을 사기도 하고 음식 유튜브를 보기도 한다. 아이들에게 아빠표 음식 하나 정도는 추억으로 남겨주고 싶다고 노력 중인데 아직 성과는 미미하다. 달라진 것은 아침에 커피를 내리는 일, 토스트를 굽는 일은 이제 손에 익은 듯하다. 딸에게 샐러드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그런데 그 과정이 예상 밖으로 즐겁고 뿌듯하더라는 것이다. 음식을 만들어 보는 일은 그동안 해오던 밖의 일과는 달라서 도취되는 기분이 괜찮더라고 한다.   관성이 깨지는 곳이 새로운 모색의 출발점이다. 남자의 부엌일도 그런 측면에서 권장해볼 만하다. 더군다나 은퇴 후의 남자라면 부엌일이 가장의 권위를 추락시키는 것이 아니고 더 존중되는 반사이익을 얻게 될 것이다. 밥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 하는 아내를 위해 남편이 챙겨주는 아침 한 끼는 감동일 것이다. 아내의 행복지수를 높여주고 가정의 체감온도 역시 상승할 것이다. 조성자 / 시인시로 읽는 삶 요리 남자 아빠표 음식 음식 유튜브 음식 만들기

2023-03-28

'이력서' 잘 만들어 놓으면 추천서·장학금 지원 때 유리

AP 시험이 끝나는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11학년들의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그동안 고교 3년을 정리하는 이력서를 만드는 과정일 것이다.     여름방학 동안 지원할 대학의 리스트를 만들고 그에 따른 에세이 계획 등 해야 하는 많은 것들을 여름방학 동안 해야 하는데 이때 이제까지의 모든 고교 생활을 통하여 해오던 것들을 정리하여 이력서를 만들어 보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새 학기가 시작하면 12학년의 시작과 함께 곧바로 얼리 디시즌으로 지원하는 대학들에 대한 추천서를 부탁할 선생님들을 찾아가야 하는데 이때에도 이렇게 자신의 이력서를 드린다면 그 학생의 전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선생님이 학생의 교실 밖에서의 몰랐던 모습까지 알 수 있으며 학생을 이해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좀 더 심도 있는 추천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력서를 준비해 놓는다면 장학금 지원을 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원서를 넣기 전까지 남아 있는 시간 동안 이력서에 부족한 면을 좀 더 채울 수 있는 계획을 세울 수 있어 이력서를 좀 더 돋보이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경험과 모든 정보를 빠르고 읽기 쉽게 요약하는 것이 중요하며 글자의 크기도 너무 작은 사이즈를 피하여 10~12사이즈로 하고 여백을 두면서 작성하는 것이 좋겠다.   어떤 것들이 이력서에 들어가야 하는지 섹션별로 살펴보자.   ▶기본사항   이력서 작성 시 가장 먼저 할 부분이 맨 위에 작성할 학생의 개인 정보이다. 자신의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주소 등의 가장 기본이 되는 개인 정보가 먼저 기재가 되어야 한다.   ▶교육   고등학교 9학년부터 12학년까지 들었던 과목을 모두 나열하여 적는다. 12학년을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12학년에 택해야 하는 과목들을 이미 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12학년 클래스까지 기입하되 학년별로 나누어 매년 수강한 과목들을 나열한다     또 수강한 과목뿐만 아니라 전체 GPA(W, UW)와 SAT, PSAT, ACT 등의 점수도 기재해야 하며 고등학교 이름과 졸업 년도 등의 자세한 정보도 빠짐없이 기재한다. 때에 따라서는 학생의 학교 전교 등수나 AP 시험 점수를 같이 기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과외활동   학교 내에서의 클럽활동이나 학교 밖에서의 모든 개인적인 활동을 기재하는 섹션으로 시작한 날짜와 끝난 날짜 등을 빠짐없이 기재하며 또한 학교에서나 밖에서 맡은 직책이 있다면 직책 또한 기재한다.     학생의 개인적인 업적에 따라서 리서치나 봉사활동 등 따로 분리하여 기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며 이런 액티비티를 기재할 때는 가장 최근의 순서대로 기재하는 것이 좋겠으며 간략한 문장으로 액티비티에 대한 설명을 기재하면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학생이 고교 시간 동안 직업을 가졌다면 이 섹션에 포함하면 된다. 학생이 고교 시절 직업을 가진다는 것은 입학 사정관에게는 학생의 나이에 할 수 있는 직업의 한계를 알기 때문에 직업 자체로 도움은 되지 않지만, 책임감 있는 학생의 모습을 엿볼 수 있기 때문에 일을 한 경력 또한 빠짐없이 기재하는 것이 좋겠다.     ▶Achievements/Awards/Honors   이제까지 수상한 이력들을 연도 수와 함께 상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첨부하여 이 섹션에 기재한다.     이렇게 최소한 이력서의 내용을 섹션 별로 필요한 요소들을 정리해 보았지만, 학생 개개인에 따라선 Additional Skills, Hobbies, Projects 등 자신을 좀 더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섹션을 첨가해서 만들 수도 있겠다.     이력서 작성을 하기 전에 좀 더 많은 조사를 하고 온라인에 나와 있는 다양한 이력서의 양식을 비교하고 참고로 하여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형태의 이력서 만들기를 해본다.     이는 12학년 올라가는 학생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10학년이나 11학년을 올라가는 학생들도 미리 이력서를 작성해 보면 자신이 앞으로 채워 나가야 하는 부분들을 하나씩 메꾸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이력서를 저학년부터 미리 작성해 보는 것이야말로 대학 준비의 큰 틀을 잡고 계획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여름방학에 한 번 작성을 해보는 것이 좋겠다.   ▶문의: (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이력서 장학금 이력서 작성 최소한 이력서 이력서 만들기

2022-05-15

[삶의 뜨락에서] 사람 없는 풍경

 풍경 사진을 보면 사람을 넣고 만드는 작가가 있고 사람이 없는 작품의 작가가 있다. 풍경 어디엔가 꼭 사람을 등장시키는 사진은 풍경과 사람이라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연결 고리를 떠올리게 한다. 사람 없는 좋은 경치 사진은 “아 여기에 근사한 경치가 있구나”라는 느낌을 주고 사람이 있는 사진은 “아 여기에 좋은 경치와 그것을 바라보는 시선이 있구나”라는 어떤 이야기를 연상하게 한다.     원시인 복장의 사람이 보이면 그 경치의 오래전 이야기가 있겠구나 하게 되고 군복 차림의 사람이면 무슨 갈등으로 이 시간 이 좋은 경치에 군복이 지나갈까 하게 되고 원색 등산복의 사람이면 이 좋은 경치를 즐기는 좋은 시간이 여기 있구나 하며 그 사람이 되어 그 경치 속으로 들어가는 대리만족 비슷한 것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사람 없는 풍경이 조금은 이야기 없는 쓸쓸함을 동반한다.     뉴욕 맨해튼 거리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넘쳐난다. 그래서 사람 사는 동네 같은 풍경이 된다. 어느 땐가 맨해튼 거리에 사람이 하나도 없는 장면을 본 적이 있다. 다소 끔찍한 장면으로 다가왔다. 그 거리에 혼자 서 있는 상상을 해보며 살아있다는 것이 그다지 큰 행운으로 여겨지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 슬그머니 들어왔다. 미국의 교외 지역 주택가에 처음 들어섰을 때 걸어 다니는 사람이 없어 좀 괴이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사람이 살지 않는 동네인가 하며 걸어가고 있는 내 모습이 그 동네 사람들에게는 이상하게 보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금광 시대가 지나고 사람 없는 집들만 휑댕그래 남아 있는 폐촌을 보며 사람 없는 공간이라는 것이 참 지독하게도 쓸쓸하구나 하며 빨리 사람 있는 공간으로 찾아가야 하겠다는 마음이 저절로 솟아오르고 있다.   사람 사는 모양을 그림으로 묘사하면 당연히 그 속에는 여러 가지 모습의 사람들이 등장한다. 조선 시대 백성들의 삶을 그려낸 풍속도와 미국의 결정적 순간을 그린 역사 기록화와 개화기 한국의 모습을 그려낸 여러 기록물에도 그 속에 사람들이 어떤 모습이었는가가 그림의 중요한 내용이 된다. 당연한 것으로 여겼던 그러그러한 모습들을 잠시 지우고 사람 없는 무엇으로 대신해야 하는 이상한 경험을 지금 하고 있다.     가수는 관객 없는 무대에서 노래하고 학생들은 친구도 선생도 옆에 없이 전자기기 앞에서 공부하고 직장인은 혼자 아무도 옆에 없이 맡겨진 일을 무미건조하게 해내야 한다. 대인기피증이 아주 심한 사람이야 그리 나쁘다 하지 않겠지만 직장에서근무시간 같이 있는 것으로는 모자라 퇴근 후에도 모여 앉아 ‘딱 한 잔’의 자리를 가져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은 참으로 지내기 어려운 시간이었다. 어깨를 스치고 지나는 사람들의 당연한 풍경이 사람 없는 풍경으로 바뀌어버린 시간이 당연한 사람들과의 만남에 대한 감사를 불러왔다.   지구 위에서 사람이 없어진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이런 주제로 만들어낸 이야기가 있다. 사람이야 당연히 사람의 이야기가 영영 계속될 것으로 여기고 있지만 만약 사람이 없어지면 몇 만 년 지나지 않아 사람의 흔적은 모두 사라져 버린다고 그 이야기는 말하고 있다. 그러면 그곳에는 사람 없는 풍경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을 것이고 시간이 정지한듯할 것이고 그 속에는 반짝거리는 사람들의 이야기 어느 것도 존재하지 않게 된다.   처음 가는 도시에 들어서면 나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마치 사람 없는 풍경에 들어선 듯한 기분이 들게 된다. 오가는 사람 많이 있지만 웃어주는 사람 없는 동네에서 길과 건물만 존재하는 어느 이상한 공간에 떨어진 듯한 혼자라는 기묘한 느낌과 쓸쓸함과 슬픔이 소리 없이 찾아든다. 당연했던 이웃과의 만남이 귀중하다고 느껴지는 2021년 12월, 빈 거리 속을 좋은 사람들로 가득하게 하는 사람이 있는 풍경 만들기의 문을 열어야 하는 시간이다. 안성남 / 수필가삶의 뜨락에서 풍경 풍경 어디 풍경 사진 풍경 만들기

2021-12-13

J블로그 만들기 하나둘셋-3···블로그로 친구 사귀기

지난 2주간 ‘블로그 만들기’, ‘블로그로 다양한 사진 효과 내기’에 대해서 알아봤다. 실제로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여러 가지로 도움을 많이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 많은 정보를 접할 수도 있고, 블로그에 올린 글이 좋은 평가를 받거나 생각지도 못한 호응을 얻게 되면 자신감도 생기게 된다. 때론 기쁜 일, 슬픈 일, 힘든 일이 있을 때 블로그에 올렸는데 방문자로부터 위로를 받기도 하고, 마치 자신의 일인 냥 즐거워해주는 친구도 만날 수 있다. 블로그는 이렇게 좋은 이웃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것이다. 그럼 오늘은 J블로거들과 친구 맺는 법을 소개한다. ▷친구 맺기 J블로그를 보다가 자신과 맞는 블로거를 발견했다면 친구를 맺을 수 있다. 해당 블로거의 메뉴 중에 [이 블로거를 내 친구로 등록] 버튼을 클릭하면 간단하게 자신의 친구로 등록된다. 또한 자신이 친구 등록을 하면 해당 블로거는 오늘 나를 등록한 친구리스트에서 확인을 할 수 있다. ▷맺은 친구 확인하기 J블로그에서는 친구를 맺으면 친구의 사는 지역(미국에 한함)이 지도에 표시가 된다. 각 지역별로 몇 명의 어떤 친구들이 있는지 한 눈에 볼 수가 있다. 또한 내 블로그 왼쪽 하단에 내친구가 올린 블로그리스트가 뜬다. 친구의 글에 댓글로 우정을 돈독히 할 수 있다. 나중에 다른 주에 있는 [친구]를 만나서 좋은 추억을 함께 만들수 있게 있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퀴즈도 풀고 한국행 항공권 받자 ▶코리아데일리닷컴 이벤트 코리아데일리닷컴(www.koreadaily.com)에서는 개편 기념 2차 이벤트로 19일간의 미국 여행에 관련된 퀴즈 맞추기를 진행 중에 있다.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LA출발 한국 왕복항공권과 여행용 목욕용품 세트, 여행자 전화카드 등 101명에게 선물로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는 코리아데일리닷컴에서 이벤트 배너를 클릭하면 된다. ▷문의: (213)368-9812

2008-08-22

J블로그 만들기 하나둘셋- (2)다양한 사진 효과 내기

지난 주 '내 블로그 만들기'에서 블로그를 실제 만드는 법에 대해서 알아봤다. 블로그에 글을 쓸 때에 텍스트만 나열돼 있는 것보다는 이미지와 텍스트가 함께 있는 글이 더 읽기 편한 느낌을 준다. 그럼 오늘은 J블로그 사진 에디터를 이용하여 간단하면서도 다양하게 사진 편집하는 법을 소개한다. ▷ J블로그 만드는 법을 보시고 싶으시면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668808 를 참조. <문의 (213) 368-9812> 1. 올리고 싶은 사진첨부 J블로그를 개설했다면 본인의 블로그 우측에 있는 [글쓰기] 버튼을 클릭한다. 글쓰기 페이지에서 [사진 첨부] 버튼을 클릭 [이미지 추가] 버튼을 클릭하면 사진을 등록하고 편집할 수 있는 이미지 에디터 창이 팝업으로 뜬다. 이미지 에디터의 우측 상단에 있는 [이미지 찾기] 버튼을 클릭하여 올리고자 하는 사진을 선택할 수 있다. 2. 이미지 에디터 기능 [원본] <효과내기> ▷뽀샤시: 사진을 조금 더 밝고 화사하게 만드는 기능이다. ▷흑백사진 효과: 컬러 사진을 흑백 사진으로 변경시킨다. ▷선명하게: 사진을 선명하게 만들어 준다. ▷유화 효과: 유화 그림처럼 사진을 변형시킨다. ▷모자이크: 원하는 부분만 모자이크 처리할 수 있는 기능. 인물 사진에서 얼굴을 노출하고 싶지 않을 때 사용한다. ▷액자: 사진의 테두리에 다양한 액자 형태를 줄 수 있음. 〈기본 기능> ▷원본 복원: 효과를 준 사진을 다시 원본으로 복원시킨다. ▷실행취소: 효과를 한 단계씩 취소하는 기능이다. ▷다시 실행: 실행 취소를 다시 취소한다. ▷회전: 사진을 90도씩 좌우로 회전시킬 수 있다. ▷반전: 사진의 좌.우 상.하를 바꿔준다. ▷자르기: 사진을 자른다.

2008-08-15

나도 블로그 한번 만들어 볼까···J블로그 만들기 하나둘셋

지난 7월 13일부터 중앙일보 웹사이트 코리아데일리닷컴에서 시작한 블로그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미주 최초인 탓에 개설에 어려움을 겪는 독자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블로그를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글 싣는 순서> (1) 내 블로그 만들기 (2) 효과적인 글 올리기 (3) 블로그 즐기며 친구사귀기 1단계 만들기 시작 블로그를 사용하려면 첫단추는 ‘신청’부터 해야 한다. 회원 로그인이 된 상태에서 블로그홈으로 와서 ‘내 블로그 만들기’ 버튼을 클릭하면 블로그 개설 페이지로 이동한다. 2단계 기본 정보 입력 블로그 개설 페이지에서 블로그 제목, 닉네임, 주제 선택, 거주지 주소 입력, 거주지역 선택, 프로필 사진 등록, 프로필, 블로그 소개글을 입력한 후에 하단에 ‘개설 완료’ 버튼을 클릭하면 ‘내 블로그’가 만들어진다. 너무 쉽지 않은가^.^. 3단계 카테고리 만들기 및 꾸미기 자, 블로그가 만들어졌다. 이제 나만의 콘텐츠를 위한 카테고리(폴더)를 선택해야 한다. 카테고리 분류가 잘된 블로그는 방문자들에게 편리함을 주는 것은 물론, 관리가 쉬워진다. ‘내 블로그 관리’ 클릭후 하단에 ‘카테고리 설정 및 수정’을 클릭한다. 카테고리 명 기입, 카테고리 공개 여부 및 타입(블로그형, 리스트형, 갤러리형) 설정을 하고 원하는 개수만큼 카테고리를 만든다. (최대 30개까지 가능) 각 카테고리별로 설정을 저장하고 설정한 카테고리가 잘 만들어졌는지 확인하면 끝. 만약 블로그를 조금 더 예쁘게 꾸미고 싶다면, 레이아웃, 타이틀 이미지, 블로그 스킨 등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바꿀 수 있다. 내 블로그 꾸미기 메뉴가 필요한 이유다. 4단계 글쓰기 시작 에디터를 이용하면 좀 더 자유롭게 글쓰기가 가능해진다. 올리는 방법은 우선 상단 오른쪽에 있는 ‘글쓰기’ 버튼 클릭하여 글쓰기 화면을 연다. 글 제목을 쓰고, 작성할 글의 성격에 따른 카테고리(3단계에서 설정한), 테마를 선택한 후에 본문 쓰기에 들어간다. 본문은 텍스트와 사진으로 꾸밀 수 있다. 텍스트는 크기, 색깔, 위치 등을 조절할 수 있으며 인터넷에 조금 더 익숙한 사람은 Html을 이용해도 좋다. ■만들어 보니… 신디의 노을 빛 수채화처럼…http://blog.koreadaily.com/cindyhong 삶의 자신감 생겨 하루하루 블로그를 통하여 새 지식 새 정보를 알게 되어 삶이 젊어지는 기분이며 젊음 세대와의 소통이 원활하고, 나이를 의식하지 않아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모든 일에 자신감이 생깁니다. 세상 사람들의 삶을 보면서 좋은 점을 배워, 나의 삶에 접목시켜 보기도 합니다. 결혼으로 닫혀진 나의 생활을 열고 블로거들과 대화를 함으로서 밝고 명랑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 그리고 여행 이야기…http://blog.koreadaily.com/p5416 기쁨은 행복은 덤으로 '나이 먹고 할 일도 없지 블로그는 뭐하러 해' 하시는 분도 있는데 블로그를 하면 치매 예방에도 아주 좋습니다. 또 자신의 장점을 블로그에 담아 필요로 하시는 분들과 함께 나눈다면 봉사도 된다고 생각 합니다. 우수 블로거들이 많은 중앙일보의 블로그를 한다면 기쁨과 행복은 덤으로 얻으실 수 있습니다. ◆사진은 이렇게 올리세요 ‘사진 첨부’ 버튼을 클릭하면 사진 에디터 팝업이 뜬다. 이미지 추가 버튼 클릭하고 컴퓨터에 저장된 사진을 선택한다. (한 번에 8개까지 가능) 선택한 사진을 꾸미고 싶다면 사진 에디터 좌측의 효과주기를 이용한다. (뽀샤시, 선명하게, 흑백사진, 액자 모양 등), 사진 꾸미기를 끝낸 후에 이미지 등록 버튼만 클릭하면 완료!

2008-08-08

미주 한인사회도 '블로그 바람 분다' 중앙일보 웹사이트에 신설

블로그 바람이 미주 한인사회에도 거세게 불어닥칠 전망이다. 진원지는 새롭게 블로그 서비스를 선보이는 중앙일보 웹사이트(www.Koreadaily.com). 그동안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미주 중앙일보과 중앙방송의 웹사이트가 오는 12일 오후 6시 통합 개편되면서 블로그와 포럼이 신설된다. 한국선 네이버.다음 등 대형 포털사이트와 각 언론사에서 블로그를 쉽게 개설이 가능해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미주 지역을 기반으로 한 블로그 사이트는 찾아보기 힘들어 이번 신설로 인해 네티즌의 숙원을 풀게 됐다. Koreadaily.com의 블로그의 인맥 네트워크 구축 기능을 활용하면 미국 전역에 흩어져있는 블로그 친구들을 한 눈에 알아보고 연결이 가능하다. 즉 지역별로 친구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 이를 통해 삭막한 이민생활에서 잠시 온라인상에서라도 끈끈한 유대를 다질 수 있게됐다. 특히 유학 영어 비자 이민 등 한국인들이 궁금해 하는 심층 정보가 기자 그룹 전문가 그룹 파워 블로거 그룹 등 카테고리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어 한번 클릭으로 손쉽게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자신의 강점에 따라 이민.비자 스포츠.레저 리빙.요리 여행.맛집 문화.예술 방송.연예 등 다양한 테마로 나눠 활동할 수 있게 된다. 블로그 생성 또한 매우 쉽다. Koreadaily.com에서 회원 가입후 로그인 하고 '블로그 만들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강한 응집력을 가진 한인들의 네트워크가 블로그 상에서 어떤 모습으로 구현될 지 벌써부터 관심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 블로그란 웹(web) 로그(log)의 줄임말로, 1997년 미국에서 처음 등장했다. 새로 올리는 글이 맨 위로 올라가는 일지 형식으로 되어 있어 이런 이름이 붙었다. 일반인들이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일기·칼럼·기사 등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개인출판·개인방송·커뮤니티까지 다양한 형태를 취하는 일종의 1인 미디어이다. 최상태 기자 stchoi@koreadaily.com

200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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