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네이퍼빌 등 IL 5곳 미국서 살기 좋은 도시 탑100

일리노이 주 도시 5곳이 미국서 살기 좋은 곳 탑100에 포함됐다.     도시 랭킹 웹사이트 '리버빌리티'(Livability)는 최근 미국서 살기 가장 좋은 곳 탑100를 선정했다.     이번 조사는 인구 7만5000명~50만명 도시들을 대상으로 지역 경제, 주택, 생활비, 편의 시설, 교통, 안전, 교육, 건강 등의 항목을 평가해 점수를 매겼다. 주택 평균값이 50만 달러 이하 도시들만 순위에 올렸다.     이에 따르면 인구 15만412명, 평균 주택 가격 43만3840달러를 기록한 시카고 서 서버브 네이퍼빌이 미국 전체 5위에 올라, 일리노이 주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일리노이 주 도시 가운데는 네이퍼빌 외에 북 서버브 에반스톤(34위), 일리노이 중부 블루밍턴(36위), 남서 서버브 피오리아(88위), 일리노이 중부 샴페인(91위) 등에 톱100에 포함됐다.     미국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는 인디애나 주 카멜이 꼽혔고, 이어 캐리(노스 캐롤라이나), 콜럼비아(매릴랜드), 피셔(인디애나), 네이퍼빌, 블룸필드(콜로라도), 오벌랜드 파크(캔자스), 슈가랜드(텍사스), 프리스코(텍사스), 트로이(미시간) 등이 탑10을 형성했다.     이어 비버튼(오레곤), 로스웰(조지아), 메리디안(아이다호), 힐스보로(오레곤), 워윅(로드아일랜드), 오팰론(미주리), 보이지 시티(아이다호), 버지니아 비치(버지니아), 포트 콜린스(콜로라도), 라운드락(텍사스) 등이 차례로 11위~20위를 기록했다.  Kevin Rho 기자미국 살기 도시 랭킹 이하 도시들 도시 가운데

2024-05-01

미국내 17위, 전세계 69위

 콜로라도 주내 최대 도시이자 주도인 덴버의 교통혼잡도가 미국내에서는 전국 17위, 전세계에서는 69위에 랭크됐다. 분석 회사 ‘인릭스’(INRIX)가 전세계 약 1천개의 주요 도시별 교통혼잡도를 조사해 순위를 매긴 ‘2022 글로벌 트래픽 스코어카드’(2022 Global Traffic Scorecard)에 따르면, 덴버는 지난해 운전자들이 교통 체증으로 도로에서 허비하는 시간이 평균 54시간에 달했고 도심의 평균 통근 시간은 25.5분이었다. 덴버에서는 매일 28만여명의 통근자가 운전을 하거나 카풀을 이용해 출근하고 있는데, 이는 덴버 전체 통근자의 84%에 해당한다. 또한 지난해 덴버의 교통체증은 2021년에 비해 무려 35%나 급증했으며 교통체증시 평균 시속은 21마일에 그쳤고 교통체증으로 인한 손실액수는 운전자당 912달러였다. 이같은 덴버의 교통혼잡도는 미국내에서는 전국 17위, 전세계 주요 도시 중에서는 69위로 모두 상위권에 속했다. 덴버 이외에 다른 콜로라도 주내 도시들의 교통혼잡도는 상대적으로 덜했다. 도로에서 허비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볼더는 평균 23시간으로 전세계 랭킹 457위에 이름을 올렸고 그릴리는 731위(12시간),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808위(8시간), 푸에블로는 최하위권인 942위(2시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세계에서 교통이 가장 혼잡한 도시 1위는 영국 런던이었고 2위는 시카고, 3위는 프랑스 파리, 4위는 보스턴, 5위는 뉴욕이 각각 차지했다. 이어 6~10위는 콜롬비아 보고타, 캐나다 토론토,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이태리 팔레르모의 순이었다. 톱 10 도시중 미국내 도시가 5개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미국내 주요 도시들의 전세계 순위를 살펴보면, 로스앤젤레스가 14위, 샌프란시스코 15위, 워싱턴 D.C. 20위, 휴스턴 27위, 애틀란타 28위, 뉴올리온스 34위, 댈러스 54위, 볼티모어 63위, 오스틴 80위, 시애틀 93위, 라스베가스 127위 등이었다.            이은혜 기자미국 전세계 전세계 순위 전세계 랭킹 전세계 주요

2023-11-27

TJ과학고 랭킹 전국 “1위에서 5위로 하락”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페어팩스 카운티의 토마스제퍼슨 과학고등학교(TJ과학고)가 유에스뉴스앤월드리포트의 전국고교 랭킹조사에서 5위로 추락했다.    TJ과학고는 최근 3년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나 이번 조사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이번 조사는 2018년부터 2021년을 평가 대상 기간으로 했으며 최근 불거진 입학전형을 대폭 수정하기 이전의 평가 자료들이 사용됐다.    전국고교 랭킹조사에서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스보로에 위치한 공립고교 '더 얼리 칼리지 엣 길포드’ 고교가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시그네쳐 스쿨(인디애나), 3위는 더 스쿨 포 어드밴드스 스터디스(플로리다), 4위는 데이비슨 아카데미(네바다) 고교가 순위에 올랐다.   워싱턴지역 고교 랭킹 2위는 스쿨 위드아웃 월스(워싱턴DC), 3위는 풀스빌 고교(MD 몽고메리 카운티)가 꼽혔다.    이번 랭킹 조사는 전국 2만4천여개 고교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1만7500여개 고교에 순위가 부여됐다.   버지니아의 톱10 고교 중 9곳이 북버지니아 지역 고교가 차지했다. 특히 페어팩스카운티 고교 9곳(맥클린, 랭리, 옥튼, 마샬, 웃슨, 메디슨, 챈틀리, 웨스트 스프링필드, 센터빌)이 버지니아 25위권에 포함됐다. 이밖에도 폴스처치 시티의 조지 메이슨 고교, 알링턴 카운티의 요크타운 고교,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의 베틀필드 고교, 라우든 카운티의 브라이어 우드 고교, 락 릿지 고교 매나사스 시티의 오스번 파크 고교, 헨리코 카운티의 딥 런 고교, 갓 윈 고교, 글렌 알렌 고교가 25위권에 포함됐다.   메릴랜드에서는 몽고메리 카운티의 풀스빌 고교가 1위를 차지했으며 월트 휘트먼 고교, 토마스 우튼, 윈스턴 처칠, 월터 존슨 고교, 하워드 카운티의 센터니얼, 리버힐 고교, 볼티모어 시티 고교도 25위 안에 올랐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서는 프린스 조지스 고교가 146위로 가장 높았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과학고 랭킹 전국고교 랭킹조사 페어팩스카운티 고교 토마스제퍼슨 과학고등학교

2023-09-06

김시우 김주형 임성재 안병훈 출전

시카고 서버브서 열리는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에 한국 선수 4명이 출전, 우승을 노린다.     17일부터 시카고 남부 서버브 올림피아 필드의 프라이빗 클럽 올림피아 필드 컨트리 클럽 노스 코스에서 시작되는 BMW 챔피언십 골프대회는 PGA 투어 두번째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대회다. 페덱스컵 랭킹 상위 50위에 오른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는 대회로 대회 상금만 2000만 달러에 달한다.     BMW 챔피언십은 이전까지 웨스턴 오픈으로 불렸으며 오랜 기간 르몬트에 위치한 코그힐 컨트리클럽에서 한동안 열렸다가 레이크 포레스트의 콘웨이팜스, 메다이나의 메다이나 컨트리클럽 등에서 열렸다.         대회가 열리는 올림피아 필드 컨트리클럽은 1915년 문을 연 시카고 서버브의 대표적인 프라이빗 클럽. 올해 BMW 챔피언십을 비롯해 이미 여러 차례 큰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2020년 BMW 챔피언십이 열렸었고 이 대회에서는 론 얌이 우승한 바 있다. 2003년 이곳에서 열린 US 오픈에서는 짐 퓨릭이 우승한 바 있고 2017년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는 다니엘 강이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대회 유치 경력만 봐도 남자와 여자 메이저대회를 모두 치른 바 있는 드문 골프장이다.   이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 중에서 현재 페덱스컵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김시우다. 지난 13일 막을 내린 페덱스컵 첫번째 플레이오프 대회인 세인트 주드 클래식에서 공동 16위를 기록해 페덱스컵 랭킹 17위에 올랐다. 이어 김주형은 18위, 임성재가 28위, 안병훈이 38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는 세인트 주드 클래식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한 루카스 그루버와 페덱스컵 4회 우승을 노리는 로리 매킬로이, 현재 페덱스컵 랭킹 1위 론 얌 등이다.     BMW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랭킹 30위에 포함된 선수는 24일부터 27일까지 애틀란타 이스트 레익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투어 챔피언십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Nathan Park 기자김시우 김주형 출전 우승 페덱스컵 랭킹 투어 페덱스컵

2023-08-15

덴버 메트로 전국 11위, 콜로라도 스프링스 17위

 콜로라도에서 가장 큰 두 도시가 미국에서 가장 교육 수준이 높은 메트로폴리탄 랭킹에서 상위권에포함됐다. 금융정보사이트 ‘웰렛허브’(WalletHub)는 최근 미전역 150개 가장 큰 대도시 통계 영역(Metropolitan Statistical Area/MSA)을 대상으로 학사 학위를 가진 25세 이상 성인의 비율, 공립 학교 시스템 및 대학 시스템의 질, 인종과 성별 간의 교육 격차 등 총 11개 주요 지표들을 비교해 ‘2023 미국내 가장 교육 수준이 높은 도시’(2023’s Most Educated Cities in America) 순위를 선정했다. 이번 조사에서 덴버-오로라-레이크우드 메트로 지역은 총점 72.52점으로 전국 11위, 콜로라도 스프링스 메트로 지역은 총점 69.06점을 얻어 전국 17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덴버 메트로는 교육 성취도에서는 높은 순위(11위)를 차지했으나 교육의 질과 교육 성취도 격차에서는 순위(46위)가 낮았다. 콜로라도 스프링스 메트로도 교육 수준은 전국 15위로 높지만 교육의 질과 성취도 격차에서는 전국 109위로 낮았다. 콜로라도 스프링스 메트로는 고교졸업장 소지자 비율이 전국에서 5번째로 높아 눈길을 끌었다. 미국에서 가장 교육 수준이 높은 메트로 지역은 총점 94.71점을 획득한 미시간주 앤 아버가 차지했다. 앤 아버에는 명문 주립대학인 미시간대학이 자리잡고 있다. 2위는 샌호세-서니베일-샌타클라라(83.12점)였고 3위는 워싱턴-알링턴-알렉산드리아(82.25점), 4위는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버클리(80.77점), 5위는 위스칸신주 매디슨(80.59점), 6위는 노스 캐롤라이나주 더햄-채플힐(78.94점), 7위는 보스턴-캠브리지-뉴튼(78.81점), 8위는 노스 캐롤라이나주 랄리-캐리(78.40점), 9위는 시애틀-타코마-벨뷰(76.09점), 10위는 텍사스주 오스틴-라운드 락-조지타운(75.98점)이었다. 이밖에 애틀란타-샌디 스프링스-알파레타 메트로 지역은 전국 25위(65.76점), 뉴욕-뉴왁-저지시티는 26위(65.58점), 시카고-네이퍼빌-엘진은 29위(63.30점), 댈러스-포트 워스-알링턴은 72위(54.58점), 로스앤젤레스-롱 비치-애나하임은 94위(49.80점)를 기록했다.         이은혜 기자미국 콜로라도 콜로라도 스프링스 덴버 메트로 메트로폴리탄 랭킹

2023-08-11

팬더TV, 오는 26일까지 ‘나도 랭킹해 봄’ 이벤트 실시…다양한 혜택 제공

㈜더블미디어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방송플랫폼 팬더TV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나도 랭킹해 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하루 한 명씩 선정되는 ‘1일 랭킹이벤트’와 ‘신입 BJ 랭킹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1일 랭킹 이벤트’는 24시간 동안 하트를 가장 많이 받은 BJ 1인과 가장 많이 후원한 시청자 1인에게 하트 20,000개를 지급한다. 하루 한 명씩 선정되는 1일 랭킹 이벤트이며, 매일 밤 12시에 발표를 통해 수상자를 확인할 수 있다.   ‘신입 BJ 랭킹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동안 방송을 하는 신입 BJ 중 PC 방송자 1~5위, 모바일 방송자 1~5위에게 최고급 방송장비 상품을 제공한다.   PC 방송자 1위에 선정된 분에게는 RTX 4080 그래픽 카드와 프리미엄 리스트업 5개, 2위에게는 스마트 모니터 2대와 프리미엄 리스트업 3개 등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하며, 모바일 방송자 1위에 선정된 분은 태블릿과 스마트폰 방송장비 SET, 프리미엄 리스트업 5개, 2위에게는 태블릿과 프리미엄 리스트업 3개 등 마찬가지로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신입 BJ 기준은 22년 10월 1일 00시 이후 첫 방송을 한 회원이며, 랭킹 산정은 하트 점수 50%, 시청자 점수 30%, 추천 점수 20%이다.   한편, ‘나도 랭킹해 봄’ 이벤트는 4월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팬더TV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팬더tv 이벤트 랭킹 이벤트 프리미엄 리스트업 이벤트 기간

2023-04-22

나에게 맞지 않는 대학 진학 피하려면 직접 캠퍼스에 가서 분위기 느껴봐야

모든 사람은 종종 실수를 저지르면서 생활한다.     사소한 실수부터 비교적 큰 실수까지 인생은 실수와 깨달음의 연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어떤 실수는 다른 것보다 유난히 고통스러운 결과를 초래한다.     지원하거나 진학할 대학을 결정하는  것이 바로 그런 경우다.     대학생활은 인생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시기이다. 가장 꽃다운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까지 4~5년을 대학에서 보낸다. 이런 소중한 시간에 대한 결정을 잘못 내린다면 짜증스럽고 고통스러우며, 견디기 어려울 수 있다.     정신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인생의 진로를 돌아서, 돌아서 멀리 힘들게 갈 수 있다.     대학을 결정할 때 사람들이 가장 쉽게 의존하는 것이 숫자와 명성이다.     대학 랭킹과 명성에서 자유롭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최고의 대학 경험을 원한다면 랭킹 1위 대학으로 가야할 것이라고 대부분의 학생과 학부모는 생각한다.   만약 내가 심리학을 공부하고 싶다면, 최고의 심리학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대학을 자연스럽게 찾아볼 것이다. 내가 거대한 뉴욕 시에서 사는 것이 꿈이고, 뉴욕의 역동적인 문화와 커뮤니티에 관여하고 싶다면, 컬럼비아대나 NYU가 드림스쿨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별 문제가 없다.   그러나 때론 내가 가고 싶은 대학과 부모가 원하는 대학이 다른 경우가 있다.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부모의 성화에 못 이겨 지원 및 진학할 대학을 결정한다. 대학 생활은 부모가 하는 것이 아니다. 4년을 직접 캠퍼스에 가서 생활하는 주체가 누구인가? 전공도 마찬가지다. 많은 부모들은 ‘투자대비 수익’이 높을 것으로 믿는 전공을 강력하게 밀어붙인다.     그런데 이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이 있다.     ‘나는 왜 대학에 가는가? 내가 대학 경험을 통해 가장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이 대학에서 특정 전공을 선택해서 공부할 경우 의미 있는 대학 생활을 할 것인가?’     이들 질문에 대한 답을 거듭 생각해봐야 한다. 자신의 열정과 실용성 사이에서 균형을 맞출 수 있는 길을 찾으려면 무엇보다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그리고 풍부한 정보 수집이 뒷받침돼야 한다. 그래야 진지하게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어제는 예일대가 좋아 보였고, 오늘은 코넬대가 좋아 보인다면, 그래서 갈피를 못 잡겠다면 직접 대학 캠퍼스를 방문해 보는 것이 도움을 될 수 있다. 온라인이나 광고 팸플릿으로 보면 사실 대부분 대학들이 그럴듯해 보인다. 그런데 대학이 실재하는 공간에 직접 가보면, ‘맥락 안에서 느낄 수 있는’ 느낌이 확 오는 경우가 많다.     캠퍼스의 분위기, 학생 구성원들에게서 느껴지는 바이브, 대학이 위치한 동네 등등 말 그대로 ‘백문 불여일견’이다.  상상 속에 있던 대학생활이 구체적이고 현실감 있게 다가오는 것이다. 그런데 특히 타주에 있는 대학 방문은 돈과 시간이 많이 들어 부담스러운 경우가 있다.     이런 학생들을 위해 일부 대학은 ‘플라이 인(fly-in)’ 같은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하므로, 이런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가능하면 하루 이틀 머물면서 그 대학의 수업을 들어보고, 교수 등 교직원들과 대화를 나눠보며, 교내 카페테리아에서 식사도 해본다. 무엇보다 재학생에게 실제 학교 생활에 대해 물어보고 다양한 정보를 얻는다면, 캠퍼스 방문에 시간과 돈을 투자한 것이 전혀 아깝지 않을 것이다.     일부 학생들은 어릴 적부터 마음속에 품어온 ‘드림스쿨’에 대한 환상을 끝까지 버리지 못한다. 그러나 상황은 변하기 마련이다. 내가 원하는 전공은 드림스쿨이 아닌 다른 대학이 더 강력하고 실속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도 있다. 종합 랭킹은 A 대학이 높지만 내가 꿈꾸는 전공 분야의 랭킹은 B 대학이 더 높을 수 있다. 드림스쿨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캠퍼스에 가보니 머릿속에 그려온 것과는 딴판이고, 오히려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C 대학이 눈에 들어올 수도 있다.     그런가 하면 D 대학이 마음에 들지만4~5년 뒤 10만 달러가 넘는 학생융자빚을 짊어지고 졸업할 것이 확실하다면?     대학 진학은 엄연한 현실이다. 지금까지 눈앞에 아른거렸던 모든 환상과 과거에 세웠던 계획들을 떨쳐버리고, 현재와 미래를 고려해서 대학을 결정하자.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캠퍼스 분위기 대학 캠퍼스 대학 생활 대학 랭킹

2023-03-26

로욜라 이어 시카고의대도 랭킹 선정 거부

시카고 의대도 대학 랭킹 선정에서 제외된다. 학교측이 랭킹 선정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시카고대 의과대학원인 프리츠커 스쿨은 26일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더 이상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에 랭킹 산정 때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전국 주요 의대들의 움직임과 보조를 맞춘 결정이다.     최근 하버드대를 비롯해 스탠포드대와 콜롬비아대 등도 의대 랭킹 산정에서 빠지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시카고 지역 의대 가운데 로자린드 플랭클린 의대와 로욜라대학 역시 랭킹 산정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러시의대는 랭킹 산정에 계속 남아 있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노스웨스턴 의대와 일리노이대 시카고 캠퍼스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주요 의대들이 대학 랭킹 산정에서 빠지겠다는 것은 실제 학생들이 의대를 결정할 때 중요하게 파악해야 하는 사항들을 순위 발표가 정확하게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버드대는 랭킹 산정에서 제외해 달라는 결정을 하면서 “대학 순위는 교육적인 우수성과 졸업 준비성, 열정적이고 공평한 환자 치료 정도 등을 의미 있게 보여주지 못한다. 우리는 이러한 것들을 자체 의료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장려하고자 하지만 순위는 이를 반영하는데 실패했다"며 “대학 순위는 학교로 하여금 잘못 받아들여질 수 있고 정확하지 않은 데이터를 제출하게 함으로써 의도치 않은 결과를 낳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카고의대 역시 “현재 대학 순위를 결정하는 방법이 대학을 선택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줄 수 있다는 우려에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 투명하고 의미 있으며 유용한 데이터를 통해 교육 경험과 졸업 성과를 얻을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자체 웹사이트에 관련 정보는 계속 올려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의대 연구 랭킹에서 하버드대를 전국 1위로 꼽았고 노스웨스턴대 파인버그 의대를 17위, 시카고대 프리츠커 의대를 20위로 선정했다. 일리노이대 의대는 56위, 러시 의대는 68위에 각각 올랐다. 별도로 발표하는 의사 훈련 순위에서는 시카고대가 30위, 노스웨스턴대가 43위, 일리노이대 61위, 러시대 71위로 나타났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의대 로욜라 의대 랭킹 랭킹 산정 대학 랭킹

2023-01-27

랭킹닭컴, 국내 기업들의 잇단 러브콜로 다양한 협업 이어가

국내 최초 푸드테크 상장사 푸드나무가 운영하는 ‘랭킹닭컴’이 국내 굴지의 기업과의 전방위적인 콜라보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지난 7월 푸드나무는 오리온과 신제품 공동 개발 및 판매 채널 확대를 위한 MOU를 맺었다. 협약 이후 첫 사례로, 오리온의 신제품 ‘닥터유 PRO 단백질 파우더’를 랭킹닭컴에서 독점 판매를 진행했다.     상품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며 5차 재입고까지 이뤄내며, 성공적인 기업 간콜라보 사례로 꼽힌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또, 삼성전자와 ‘QR치킨’ 9종을 함께 출시했다. QR치킨은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큐커 전용 상품으로, 푸드나무와 삼성전자가 독점 협력 계약을 맺으며 약 5개월 동안 개발한 제품이다. 삼성 비스포크에 제품의 QR을 찍으면 자동으로 조리가 되는 치킨 상품으로, 배달이나 외출 없이 맛있는 치킨을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업과의 협력은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배송 서비스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지난 4월 CJ대한통운과 전략적 물류 MOU를 체결하며 랭킹닭컴은 동종업계 중 최초로 당일 및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농심 ▲롯데칠성 ▲하이네켄과 샘플링 프로모션을 진행했고, ▲제비표와 ‘랭킹닭컴에 컬러를 더하다’를 주제로 한 콜라보레이션 역시 성공적으로 진행했던 바 있다.   랭킹닭컴 관계자는 “랭킹닭컴이 온라인 플랫폼에 강점을 가진만큼 플랫폼 운영 노하우 및 온라인 유통 경쟁력을 강점으로 봐주셔서 많은 협약과 콜라보 요청이 이어져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저희도 오프라인으로의 확대와 다양한 제품군 개발에 힘쓰며 건강 간편식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푸드나무가 운영하는 랭킹닭컴은 대한민국 최초의 닭가슴살 전문 플랫폼으로 시작했으며, 2022년 6월 말 기준, 회원 수 253만 명에 달하며, 현재 1,300개 이상의 브랜드, 10,000개 이상의 제품 입점해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러브콜 랭킹 새벽배송 서비스 제품군 개발 국내 굴지

2022-10-16

에모리 22위, 조지아텍 44위, UGA 49위

   U.S.뉴스&월드 리포트가 2022~2023년 미국 대학 랭킹을 지난 12일 발표했다.     U.S.뉴스 랭킹은 미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대학 랭킹 중 하나로, 학교, 학부모, 기부 단체 등이 이 순위를 참고한다.     조지아 대학 3곳이 종합 순위 상위 50위 안에 들었다. 에모리 대학교가 카네기 멜런, 조지타운 대학과 함께 공동 22위를 차지했으며, 조지아텍은 노스이스턴,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 등과 같이 공동 44위에 뽑혔다. 조지아대학(UGA)은 오하이오 주립대(OSU)와 공동 49위다.     아울러 조지아텍의 항공 우주 및 산업 공학 프로그램은 전국 1위를, 제조 생산 공업 분야도 1위를, 엔지니어링 박사과정은 전국 5위안에 들었다.   UGA의 보험 학부 프로그램은 위스콘신대학(UW)과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부동산 분야는 전국 5위를 기록했다.     에모리 대학의 간호학 프로그램은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조지아주립대(GSU)와 조지아텍은 가장 혁신적인 국립대학교 10위 안에 들었다. GSU는 2위, 조지아텍은 8위를 기록했다.     종합 랭킹에서 상위권에 들지는 못했지만 세부 항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조지아 대학들도 있다. 올해 안젤리나 졸리의 딸이 입학해 화제가 된 애틀랜타의 스펠만 대학은 '최고의 흑인 대학'으로 뽑혔고, 디케이터의 아그네스 스캇 대학은 ‘최고의 신입생 경험’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종합 랭킹에서도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1위는 프린스턴 대학, 2위는 매사추세츠 공대(MIT), 공동 3위는 하버드와 스탠퍼드, 예일 대학이 뽑혔다.     한편 이번 랭킹에서 가장 큰 변화는 콜롬비아 대학의 순위 변화다. 콜롬비아는 지난해 종합 2위에서 올해 18위로 떨어졌다. 콜롬비아는 최근 U.S.뉴스가 대학 순위를 매길 때 사용하는 통계 및 수치를 조작했다고 인정한 바 있다.     윤지아 기자미국 대학 대학 순위 US NEWS 전국 종합 랭킹

2022-09-12

랭킹닭컴, ‘2022 홍콩 푸드 엑스포’참가 해외 시장 공략

국내 최초 푸드테크 상장기업 ㈜푸드나무의 대표 플랫폼 ‘랭킹닭컴’이 ‘2022 홍콩 푸드엑스포’에 ‘K-닭가슴살’ 제품을 알렸다.     ‘2022 홍콩 푸드엑스포’는 홍콩 무역 개발 위원회(HKTDC)가 주최하는 글로벌 식품 박람회로 홍콩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홍콩 푸드 엑스포’는 지난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진행되었으며, 1,000개 이상의 글로벌 식품기업이 참가했고 43만 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찾아 전 세계 다양한 식품을 맛보고 즐겼다.     ‘홍콩 랭킹닭컴’은 여러 식품 브랜드 중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얻으며 한국과 홍콩의 No.1 닭가슴살 제품으로써의 위용을 드러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닭가슴살 스테이크’, ‘소프트 닭가슴살’ 제품 뿐만 아니라, 닭가슴살 만두, 닭가슴살 슈마이, 크로크무슈 등 새로운 건강 간편식 제품을 선보이며 랭킹닭컴의 다양한 제품을 알렸다.   ‘홍콩 랭킹닭컴’ 관계자는 “이렇게 많은 방문객들이 참여한 박람회는 정말 오랜만이다. 더 많은 분들께 랭킹닭컴의 제품을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매년 홍콩에서 입지를 조금씩 더 넓혀가며 많은 홍콩인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앞으로 홍콩에서 K-닭가슴살 제품을 널리 알리며 시장 선두 기업으로써의 역할을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랭킹닭컴은 지난 2018년 본격적인 홍콩 진출 이후 시장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으며 홍콩 전용제품 ‘잇츠나우 상온 닭가슴살 (사타이 맛, 후추 맛)’을 출시, 홍콩 세븐일레븐에 입점하여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최근 홍콩 최대 유통매장 ‘Parknshop’에 ‘1am 알뜰 곤약면 4종’ 입점을 확정 지으며 다양한 건강간편식을 알리고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엑스포 랭킹 홍콩 푸드엑스포 홍콩 전용제품 닭가슴살 제품

2022-08-18

컬럼비아, 2023년 US뉴스&월드리포트 랭킹에 불참 결정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최고의 명문 사립대 중 하나인 아이비리그 컬럼비아 대학이 2023년 US뉴스&월드리포트 칼리지 랭킹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 배경은 무엇인가?       ▶답= 2022년 US뉴스&월드리포트(이하 US뉴스) 칼리지 랭킹에서 컬럼비아는 하버드*MIT와 함께 공동2위에 올랐으나 US뉴스 측은 컬럼비아를 이미 발표된 2022년 랭킹에서도 삭제했다.     2023년 랭킹에 필요한 데이터 접수 마감일이 지난7월1일이었지만 컬럼비아는 요구 받은 정보를 마감일까지 US뉴스에 제출하지 않았다. 컬럼비아의 이 같은 결정은 학교 측이 과거에 US뉴스에 제출한 데이터가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마이클 타데우스 수학과 교수의 지적 때문이다.   타데우스 교수는 지난 2월 자신의 온라인 사이트에 21페이지 분량의 통렬한 비판 글을 올려 컬럼비아가 US뉴스에 제출한 데이터의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그는 한술 더 떠 US뉴스 등 다양한 기관들이 경쟁적으로 발표하는 대학 랭킹들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메리 보이스 컬럼비아대 학장은 "대학 당국은 이번 이슈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컬럼비아가 US뉴스에 제출한 데이터가 정확한지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벤 장 컬럼비아 대변인은 "컬럼비아가 언제 다시 US뉴스 칼리지 랭킹에 참여하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유가 무엇이든 컬럼비아 같은 최상위권 대학이 랭킹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US뉴스에게는 큰 타격이며 컬럼비아 역시 데이터 관련 정확성 논란에 휩싸이면서 명성에 금이 가게 됐다. 많은 대학 총장들은 칼리지 랭킹이 통계를 지나치게 강조한다고 불평한다.     타데우스 교수는 비판 글에서 컬럼비아가 학부생들이 듣는 클래스 규모를 축소했으며 수업들에 대한 재정지원과 교수진의 학력을 부풀려 보고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컬럼비아는 앞으로 컬럼비아에 신입생으로 지원하는데 관심을 보이는 학생들을 위해 대학에 대한 다양한 정보 및 통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커먼 데이터 셋''(Common Data Set)을 발표할 계획이다.     타데우스 교수는 1988년 US뉴스 랭킹이 18위에 불과했던 컬럼비아가 2022년 랭킹에서 2위로까지 치고 올라온 것에 대하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칼리지 랭킹과 관련 문제가 생긴 대학은 컬럼비아 뿐만이 아니다. USC도 데이터의 부정확성이 이슈로 떠올라 올해 교육대학원을 US뉴스 랭킹에서 빼기로 결정했다.     ▶문의: (855)466-2783   www. Theadmissionmasters.com 지나김 대표미국 월드리포트 us뉴스 랭킹 월드리포트 랭킹 us뉴스 칼리지

2022-07-20

'숫자'만으론 톱 대학 보장 못 해…본인만의 강력한 스토리 있어야

‘내가 드림 스쿨에 합격할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이런 질문을 하는 학생이라면 아마도 종합대학 랭킹 톱 20 명문대를 목표로 하고 있을 것이다.     고등학교 성적이 최상급에다 높은 표준시험 점수, 그리고 과외활동까지 적극적으로 하고 있을 것이다.     톱 대학 입시에는 너무 많은 요소들이 포함되기 때문에 그 누구도 합격할 가능성을 예측하기가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중요 포인트를 짚어본다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먼저, 판단의 지표가 될 만한 ‘숫자’들은 불합격을 결정하지, 합격할 가능성을 결정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SAT 점수가 1580점이고, 언웨이티드 GPA가 4.0인 학생은 아이비급 대학들에 지원할 자격이 되겠지만, 합격한다는 보장은 없다. SAT 점수가 1300점이고 언웨이티드 GPA가 3.0 이하인 학생이 톱 대학들에 원서를 냈다가는 원서가 읽히기도 전에 버려질 것이다.     나의 드림 스쿨 입학사정관들이 어떤 규정을 가지고 입학심사를 진행하든 간에,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시간이 한정돼 있고, 심사해야 할 원서는 많다는 점이다.     내가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스포츠 스타이거나 경쟁이 치열한 내셔널급 대회에서 우승을 성취한 게 아니라면, 대학이 제시하는 통계에 내 프로파일이 해당하는지 살펴야 한다.     두 번째는 나를 대학에 잘 알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다.     나를 잘 보여주는 강력한 스토리가 있다면 단순한 숫자를 넘어서는 힘을 가진다. 나의 열정과 독특함, 인생의 가치관, 캐릭터의 특징 등이 내가 갖춘 경험과 잘 결부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나에 대한 성찰적인 이야기를 잘 살리기 위해서는 ‘신선한 시각’을 가져야 한다. 스토리를 풀어내는 시각이 신선한지, 입학 사정관을 끌어당길 수 있을지 알아보려면 낯선 이들에게 먼저 내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법을 권한다. 학교 도서관 사서나 친구의 부모처럼, 나를 잘 알지 못하는 새로운 사람에게 나에 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나의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하고, 왜 이런 목표를 가지게 되었는지 말이다. 듣는 사람이 뭔가 혼동을 느끼거나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부분이 있는가? 이들이 나에게 어떤 질문을 하는가? 이런 대화를 통해 나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어떤 흡입력을 가지는지 측정해 볼 수 있다. 나의 이야기를 듣고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면서 흥미로운 질문을 한다면 일단 성공이다. 만약 반대의 경우라면, 이들은 내 이야기에서 혼동되는 부분에 관해 묻거나 아니면 아예 질문을 생략할 것이다.     세 번째는 인구 통계적인 배경이 생각보다 복잡하게 입시에 작용한다는 점이다.     인종과 민족을 넘어서 대학들은 지역적 다양성, 성별, 고등학교의 타입, 종교, 지적인 관심, 취미, 심지어 성적 지향성까지도 고려한다. 신입생을 선발할 때 가장 핵심이 되는 규칙은 현재 대학의 캠퍼스에서 부족한 다양성을 채우는 것으로, 이를 통해 대학들은 핵심적인 학생 구성원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 또한 입학사정관들은 오랫동안 관계를 맺어온, 학업 수준이 높은 특정 고등학교들을 신뢰하는 경향도 있다. 이런 견지에서 보면, 홈스쿨링을 했는데 뛰어난 업적을 보이는 아티스트, 와이오밍주 시골 출신 학생, 또는 동아시아 출신으로 코네티컷주의 보딩 스쿨에 재학하는 수학 영재 등의 경우 플러스가 될 수 있다.     다음은 학비 문제다.     천문학적인 기부금을 보유한 대학이 아니라면, 지원자가 학비를 지불할 능력이 있는지가 입학 사정에서 중요한 요소가 된다. 어떤 지원자가 학비 전액을 낼 수 있다면 비슷한 프로파일을 가진 다른 지원자에 비해 합격시킬 만한 강력한 이유를 제공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재정 보조가 많이 필요한 학생은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다.     끝으로 합격 여부 결정은 매우 주관적이라는 것이다.     대학이 나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매력을 느끼게 하려면 내가 누구인지 성찰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엄청난 훅이 없는 한, 나의 특징과 가치관, 경험 등을 효과적으로 대학에 보여주는 것만이 치열한 입학 경쟁을 뚫는 방법이다.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스토리 숫자 종합대학 랭킹 대학 입시 아이비급 대학들

2022-01-30

[대학랭킹]신뢰도 떨어지지만 대입 지원 기준 활용

  ━    미국 대학 순위의 모든 것(상)     미국 대학계에도 순위가 있다. ‘하버드가 1위, UCLA가 몇위’ 이런식으로 순위를 매긴다. 이런 순위, 즉, 랭킹은 특히 대입 지원서를 쓰는 학생들에게 매우 유용하다. 순위가 높다고 해서 연방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는 것도 아니고 기부금이 더 들어오는 것도 아니지만, 대학들은 순위에 신경을 쓴다. 여러가지 이점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대입과 관련해 학부모들이 알아야할 것이 있다. 우선 랭킹의 산정 요소와 내셔널 유니버시티의 순위를 알아본다.   본문대학 순위는 대개 9월부터 발표된다. 10월부터 대학들의 조기전형(early admission)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대입 지원서 마감은 12학년 가을학기 초부터 시작돼 조기 전형, 정기 전형 등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9월쯤에 발표돼야 지원자에게 유용한 자료가 된다.     1983년부터 시작된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이하 US뉴스)의 대학 랭킹은 매년 논란에 휩싸인다. 각기 특성이 있는 대학들을 몇가지 기준으로 줄세운다는 것이 잘못됐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대부분 대학들에 의해서 무시되기도 했다. 하지만 매년 반복적으로 발표되고 학부모들이나 사회가 참고 자료로 활용하다보니 이제는 아무도 무시할 수 없는 기준이 됐다. 일부 대학에서는 좋은 순위를 받으려고 무리수를 두는 바람에 오히려 발표를 앞두고 랭킹에서 빠지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랭킹이 필요한 사람은 대학이나 대입 전문기관이 아니고 학부모나 학생들이다. 어떤 기준이 없다면, 뺑뺑이를 돌려서 대학을 선택해 지원서를 쓸 것도 아니고 난감한 상황이 된다.     막상 11학년 말이 되면 해야 할 것도 많은데 지원서를 넣을 대학을 빨리 선정하라는 압력이 학생들에게 쏟아진다. 순위가 딱히 마음에 들지 않지만 기준이 없는 것보다는 수십년간 전승(?)돼 온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평가 기준도 의외로 합리적이다. 얼토당토 않게 ‘캠퍼스가 예뻐서’ ‘주위에 놀 수 있는 곳이 많아서’ 같은 기준이 아니라 나름 의미있는 척도가 있다.     ▶순위의 산정요소   대표적인 순위인 US뉴스의 랭킹은 호감도에 의한다. 일종의 인기 평가다. 평판이 중요한 척도다. 이렇게 설명하면 인기투표 정도로 생각하기 쉽지만 동네 옆집 아저씨의 평가는 아무리 좋아도 US뉴스 랭킹에 반영되지 않는다. 대학이나 고교의 카운슬러 평가가 비중이 높다. 매년 학생을 보내고 받는 전문가들이 각각의 대학에 대한 평가를 점수화해서 반영한다.     사회 저명인사 혹은 오피니언 리더가 하는 평가는 반영되지 않는다. 그래서 공정하고 믿을 만 하다. 물론 낮은 비중으로 동창회의 활동, 기부금 같은 것이 반영되지만 전문가들의 평가에 이미 그런 요소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그래서 학교나 동창회는 자기 학교의 좋은 뉴스가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기를 바란다.   US뉴스의 선정 기준을 더 살펴보면 대략, 평판이 22.5%, 신입생이 2학년이 되는 비율과 6년 졸업률을 합쳐서 22.5%다. 신입생이 2학년에 진급한다는 얘기는 만족도이고 6년 졸업률은 실제 대학측이 졸업을 위해서 지원하는 정도를 말한다.     여기에 고교내신(GPA), SAT성적을 평가한 입학생의 성적은 15%다. 이것은 성적이 좋은 학생이 좋은 학교를 지원한다는 가정아래 성적이 좋은 학생의 성적을 점수화했다. 가르치는 교수진의 현황을 점수화해 20% 잡는다. 이는 학생당 교수비율, 교수진의 논문, 노벨상 수상 등을 점수화 한 것이다.     이외에 학생당 재정자원비율을 10%, 매년 학생들의 졸업률 향상도 7.5%, 자신이 나온 학교의 발전을 위해서 모교에 기부를 하는 동문기부율 5%다. 이 기준은 매년 조금씩 바뀐다. 대략 1365개의 대학이 순위에 참여한다. 랭킹과 소위 명문대학 특히 아이비리그 대학의 명성과는 꼭 일치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기부금을 많이 모아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신흥 명문들이 순위 상위권에 올라서기도 한다.     경제전문 포브스도 랭킹을 발표한다. US뉴스와 시간차를 두고 공개하는 그들의 랭킹은 평판보다는 졸업 몇년 후 동창들의 연봉을 기준으로 삼는다.     그래서 참고는 하지만 학부에 지원하는 랭킹으로는 큰 의미가 없다고 보는 전문가들이 있다. 차라리 US뉴스의 평판 랭킹이 더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대학생활의 질과 관련이 있는 프린스턴리뷰 랭킹이다. 아카데믹 성과, 대학문화,  파이낸셜 에이드(Financial Aid) 등 3가지 큰 기준으로 조사됐다. 아카데믹한 성과 만족도, 교내 행정, 학생 구성, 학생 자신의 만족도, 입학 난이도, 재정 지원, 안전 친환경적 요소를 포함한다. 이외에 워싱턴먼슬리 랭킹, 월드베스트대학랭킹 등이 있다.   ▶어떤 순위가 있나   대학들은 사이즈도 다르고 운영하는 전공도 달라서 일목요연한 기준으로 나누는 것은 불공평하다. 재학생이 불과 1만명인 대학과 10만명에 가까운 대학을 나눌 수 밖에 없다. 그래서 US뉴스가 사용하는 대학분류법이 비교적 합리적이다. 일단 재학생들이 어디에서 오느냐로 나눈다.     학부 재학생 사이즈와는 다른 기준이다. 학생들이 전국 50개주 출신이냐, 가까운 몇개주 출신이냐가 관건이다.     첫번째는 내셔널 유니버시티, 두번째는 리저널 유니버시티로 분류된다. 개교때부터 50개주 출신이 모인 것은 아니겠지만 학교가 좋으니 50개 주에서 모였을 것이다. 또한 종합대학이냐 리버럴아츠 칼리지냐로 나눈다. 대학의 기본인 학부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대학은 비교적 규모가 작은 리버럴 아츠 칼리지이고,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설립해 연구중심 대학이 된 곳이 종합대학이다.     이외에도 연구중심대학과 취업중심대학, 비영리대학과 영리대학 등으로 나눌 수 있지만 별도로 다른 랭킹은 없다.     연구중심대학이고 대학원이 큰 규모인 내셔널 유니버시티 랭킹, 내셔널 리버럴 아츠 칼리지 랭킹, 리저널 유니버시티랭킹, 지역별 리저널 칼리지 랭킹 등으로 분류된다. 이 분류는 편의에 의한 것이고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내셔널유니버시티 순위   50개주에서 모이는 ‘내셔널 유니버시티’를 이해하려면 미국 대학의 발전과정을 알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미국 대학은 수백년된 영국의 대학들과 달리 그 역사가 짧은 편이다.         이 순위의 톱에는 아이비리그 대학 3곳이 있다. 8개의 아이비리그중 톱3가 HYP다. 이들의 순위는 사실 별의미가 없다. 이들 밑에는 MIT, 시카고 스탠포드, 캘텍이 따른다. 이렇게 3+4 대학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상층부를 이룬다. 물론, 다른 아이비리그인 컬럼비아, 유펜이 사이사이에 끼면서 톱10이 형성된다.     해마다 차이는 있지만 이들 4+2와 미세한 차이를 이룬 대학들이 듀크, 존스홉킨스, 노스웨스턴와 아이비리그인 다트머스, 브라운이 뒤를 잇는다. 그리고 아이비리그의 막내꼴인 코넬이 랭킹에 보이게 된다.     코넬은 다른 아이비리그에 비해서 정원이 2배에 이른다. 코넬과 함께 워싱턴대(세인트루이스), 라이스대가 10위권을 마무리한다. 랭킹 10위권과 20위권 경계에 백인 보수층의 하버드라 불리는 노터데임과 남부의 하버드라 불리는 에모리가 있다.     이제까지는 코넬을 제외하고는 정원이 많지 않았는데 정원이 수만명인 UCLA, UC버클리, 미시간앤아버, 버지니아대로 이어지는 주립대학들이 버티고 있다. 이들 대학은 각 지역의 최고 공립대학들이다.     이들 틈에 조지타운, 카네기멜론, USC가  자리잡고 있다. 이들을 바짝 뒤쫓는 대학이 뉴욕대(NYU), 터프츠대가 있고 UC샌타바버러, UF(게인스빌), 노스캐럴라이나(채플힐), UCSD가 바로 붙어 있다.     이들과 나란히 사립인 웨이크포리스트, 로체스터대, 보스턴칼리지가 있다. 주립대학들의 약진으로 사립대학들의 순위가 많이 밀리는 상태다.     이들 뒤를 주립인 UC어바인, 조지아텍, UC데이비스, UT오스틴, 윌리엄&메리가 따른다. 40위권으로는 보스턴대가 앞장선다. 브랜다이스대,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 튤레인이 랭크됐다. 이들을 이어 주립인 위스컨신(매디슨), UIUC(일리노이), 조지아대가 있다.   이제 50위권이 시작된다. 사립인 리하이대, 노스이스턴대, 페퍼다인대, 빌라노바대, RPI, 샌타클라라대, 시라큐스대, 조지 워싱턴대, 마이애미대로 이어진다.     이들 사이에는 주립인 오하이오스테이트(컬럼부스), 퍼듀(웨스트라파옛), 플로리다스테이트, 메릴랜드(칼리지파크), 피츠버그대, UW(시애틀), 펜스테이트, 럿거스대, 코네티컷대, 인디애나대, 텍사스A&M, 매사츠세츠(앰허스트), 미네소타(트윈시티)로 이어진다.       장병희 기자신뢰도 대입 본문대학 순위 대학 랭킹 us뉴스 랭킹

2022-01-23

주요 대학들의 재정보조 확대 결정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최근 중산층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재정보조 혜택을 확대하는 대학이 늘고 있는데.   ▶답= 그렇다. 아이비리그 명문 브라운 대학은 지난 10월 25일 연 소득 12만 5천 달러 이하인 가정 출신 학생들의 학비를 100% 면제해 준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에 따라 많은 중산층 가정 학생들이 학비 부담을 덜게 됐다.     여기에 더해 브라운 대학은 연 소득 6만 달러 이하 가정 출신 학생들에게 학비 숙식비 교과서비 등 학교를 다니는데 드는 총비용을 모두 커버하는 장학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학 측은 외국인 유학생이 지원할 경우 학생의 재정상태를 들여다보지 않고 원서를 심사하는 '니드 블라인드' 입학 사정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매사추세츠 주의 명문 리버럴 아츠 칼리지인 스미스 칼리지는 내년 가을학기부터 재정보조가 필요한 학생들이 더 이상 융자를 받지 않고 필요한 금액을 모두 무상 지원금(그랜트)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 가정분담금(EFC)이 7000달러 이하인 저소득층 신입생들에게 원타임 1000달러의 그랜트를 지급하고 졸업을 앞둔 시니어들을 지원하기 위해 2000달러의 '론치 그랜트' 제공 계획을 발표했다. 뉴욕 주의 사립대 콜게이트 대학은 연 소득 8만 달러 이하 가정 출신 학생들의 학비를 전액 면제해 주고 연 소득 15만 달러 이하 가정 학생들의 경우 EFC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100% 그랜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대학들이 재정보조가 절실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이나 그랜트를 확대하는 정책을 발표한 것은 매우 좋은 소식이다. 지원자의 가정 형편에 상관없이 우수학생을 최대한 유치하겠다는 대학들의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종합대학 랭킹 1위인 프린스턴 대학은 2001년부터 재정보조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전액 그랜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하버드 예일 스탠퍼드 MIT 컬럼비아 포모나 앰허스트 보도인 스와스모어 등 10여 개 대학이 재정보조금 전액을 그랜트로 지원한다.   공부를 마친 후 학생 융자 빚에 짓눌려 꿈을 펼치지 못하는 미국인들이 너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재정보조가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혜택을 확대하기로 결정한 대학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문의: (855)466-2783 지나김 / 대표미국 재정보조 재정보조금 전액 재정보조 혜택 종합대학 랭킹

2021-12-01

'골프여제' 박인비, 19언더파로 19승 차지

골든 그랜드슬래머인 박인비(30.KB금융그룹)가 1년여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18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장에서 벌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 최종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19언더파로 우승했다. 박인비의 투어 19승째다. 2위는 14언더파를 친 로라 데이비스, 에리야 쭈타누깐과 마리나 알렉스다. 선두권 선수들이 퍼트를 잘 못 했다. 비교적 쉬운 와일드 파이어 골프장에서 버디 기회를 여러 번 잡아 놓고는 넣지 못했다. 쭈타누깐과 데이비스, 알렉스, 마리아호 우리베 모두 그랬다. 박인비는 첫 홀 버디를 잡았으나 퍼트를 못 넣는 분위기에 휩쓸렸는지 이후 버디를 못했다. 12번 홀 그린 밖에서 친 퍼트가 분위기를 바꿨다. 박인비는 13번 홀에서 까다로운 내리막 퍼트를 넣었고 14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냈다. 파 5인 15번 홀에서 쉽게 점수를 줄였다. 4연속 버디였다. 박인비는 19언더파까지 도망가면서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박인비는 지난해 3월 초 열린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지난해 8월 브리티시 여자 오픈 이후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올 시즌에도 HSBC 대회에 이어 두 번째 경기 출전이다. 그러나 박인비는 어렵지 않게 5타 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가 박인비의 목표는 아니었다. 메이저에 유난히 강한 박인비는 29일 시작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준비를 위해 이번 대회에 임했다. 그래서 익숙하지 않은 일자형 퍼터를 가지고 나왔다. 헤드 가운데에 공간이 있는 핑의 앤서형 퍼터였다. 박인비는 "오랫동안 헤드가 큰 말렛 스타일 퍼터에 익숙해졌다. 그런 (관용성이 큰) 퍼터를 쓰면 내가 뭘 잘 못 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웠다. (어려운) 앤서 스타일의 퍼터를 쓰면 내가 뭘 잘 못 하고 있는지 알 수 있고 앤서 스타일의 퍼터로 어떤 결과를 낼지 알고 싶었다. 메이저대회에서 퍼터를 바꾸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미리 바꿔 경기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6타를 줄여 13언더파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최운정이 12언더파 공동 7위다. 성호준 기자

2018-03-18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