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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비아, 2023년 US뉴스&월드리포트 랭킹에 불참 결정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최고의 명문 사립대 중 하나인 아이비리그 컬럼비아 대학이 2023년 US뉴스&월드리포트 칼리지 랭킹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 배경은 무엇인가?
 
 
 
▶답= 2022년 US뉴스&월드리포트(이하 US뉴스) 칼리지 랭킹에서 컬럼비아는 하버드*MIT와 함께 공동2위에 올랐으나 US뉴스 측은 컬럼비아를 이미 발표된 2022년 랭킹에서도 삭제했다.  
 
2023년 랭킹에 필요한 데이터 접수 마감일이 지난7월1일이었지만 컬럼비아는 요구 받은 정보를 마감일까지 US뉴스에 제출하지 않았다. 컬럼비아의 이 같은 결정은 학교 측이 과거에 US뉴스에 제출한 데이터가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마이클 타데우스 수학과 교수의 지적 때문이다.
 


타데우스 교수는 지난 2월 자신의 온라인 사이트에 21페이지 분량의 통렬한 비판 글을 올려 컬럼비아가 US뉴스에 제출한 데이터의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그는 한술 더 떠 US뉴스 등 다양한 기관들이 경쟁적으로 발표하는 대학 랭킹들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메리 보이스 컬럼비아대 학장은 "대학 당국은 이번 이슈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컬럼비아가 US뉴스에 제출한 데이터가 정확한지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벤 장 컬럼비아 대변인은 "컬럼비아가 언제 다시 US뉴스 칼리지 랭킹에 참여하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유가 무엇이든 컬럼비아 같은 최상위권 대학이 랭킹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US뉴스에게는 큰 타격이며 컬럼비아 역시 데이터 관련 정확성 논란에 휩싸이면서 명성에 금이 가게 됐다. 많은 대학 총장들은 칼리지 랭킹이 통계를 지나치게 강조한다고 불평한다.  
 
타데우스 교수는 비판 글에서 컬럼비아가 학부생들이 듣는 클래스 규모를 축소했으며 수업들에 대한 재정지원과 교수진의 학력을 부풀려 보고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컬럼비아는 앞으로 컬럼비아에 신입생으로 지원하는데 관심을 보이는 학생들을 위해 대학에 대한 다양한 정보 및 통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커먼 데이터 셋''(Common Data Set)을 발표할 계획이다.  
 
타데우스 교수는 1988년 US뉴스 랭킹이 18위에 불과했던 컬럼비아가 2022년 랭킹에서 2위로까지 치고 올라온 것에 대하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칼리지 랭킹과 관련 문제가 생긴 대학은 컬럼비아 뿐만이 아니다. USC도 데이터의 부정확성이 이슈로 떠올라 올해 교육대학원을 US뉴스 랭킹에서 빼기로 결정했다.  
 
▶문의: (855)466-2783
 
www. Theadmissionmasters.com

지나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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