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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더 뉴욕시 감사원장, 시장 선거 나오나

망명신청자 처리비용을 두고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대립각을 세워온 브래드 랜더(사진) 뉴욕시 감사원장이 2025년 뉴욕시장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빠르면 1~2주내로 공식 발표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측근에 따르면, 공식 발표가 아닌 검토 단계에 있다는 입장으로 다소 소극적 발언을 내놓을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 결과가 나온 후인 11~12월 발표할 것이란 소식통도 있지만, 그 경우 지나치게 늦다는 불만들이 있어 발표를 앞당긴다는 설명이다.   12일 데일리뉴스·폴리티코·뉴욕시 공영 라디오방송 WNYC에 따르면 랜더 감사원장은 현재가 시장으로서의 도전을 할 적기임을 인식, 이에 따라 출마 선언을 공식화하는 방침을 고민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6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아담스 시장이 망명신청자 예산을 두고 감사원장의 말투를 비꼬는 등 양측의 신경전이 벌어진 바 있어 출마를 공식화할 경우 양 진영의 선거 열기가 본격화할 것이란 예측도 제기된다. 감사원장은 시내 망명신청자들의 취업 허가를 앞당길 수 있도록 법률서비스를 지원하자는 입장을 줄곧 내 아담스 시장과 갈등을 빚었다.   감사원장은 이날 공식 입장을 밝히진 않았지만, 지난달 17일 시장 후보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는 데 감사를 표하며 적시에 봉사할 시기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2029년은 출마하기엔 너무 늦을 수 있다는 측근들의 우려 탓이다.     한편 지난달 스콧 스트링어 전 뉴욕시 감사원장과 젤노어 마이리(민주·20선거구) 뉴욕주 상원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한 상태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감사원장 랜더 시장 출마 랜더 뉴욕시

2024-07-14

뉴욕시 감사원장 잇단 과속 티켓

브래드 랜더(사진) 뉴욕시 감사원장의 과속운전 사실이 또다시 드러났다. 2022년 감사원장에 취임한 후 벌써 5번째다.   뉴욕포스트는 랜더 감사원장이 작년 5월 브루클린 쇼어 파크웨이에서 과속해 50달러의 티켓이 부과됐다고 29일 보도했다.     지난 2022년 감사원장으로 취임한 후 5번째 티켓이며 뉴욕시의원 시절까지 합하면 총 8번째다.   과속 방지 캠페인에 적극적인 자신의 정치적 행보에 역행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랜더 감사원장은 지난 22일에도 뉴욕시 교통국의 과속 단속 카메라 관련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보고서는 단속을 피하고자 가짜 번호판을 단 차량을 지적하며 이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성과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당시 랜더 감사원장은 “제 자신에게도 부족함이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시스템을 바로잡고 개인을 교육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안다”고 밝혔다.   이같은 보고서를 펴낸 지 일주일 만에 과거 과속 사실이 추가로 밝혀진 것이다. 랜더 감사원장의 과속 티켓은 모두 개인적인 용무로 직접 개인차량을 운전할 때 부과된 것이다. 업무상 이동은 뉴욕시경(NYPD)이 담당한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감사원장 뉴욕 뉴욕시 감사원장 랜더 감사원장 과속 티켓

2024-01-30

뉴욕시 망명신청자 서비스 제공업체, 시 감사원 감사 착수

뉴욕시 망명신청자 서비스 제공업체가 무입찰 계약으로 부실 논란에 휩싸인 후 시 감사원이 감사에 착수했다.     브래드 랜더 뉴욕시 감사원장은 18일 “뉴욕시 신규 망명신청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가 고용한 의료 서비스 업체인 ‘닥고(DocGo.Inc)’와의 계약에 대한 감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랜더 감사원장은 뉴욕시 주택보존개발국(HPD)에 보낸 성명을 통해 “가능한 한 많은 경쟁을 통해 공급업체를 선정해야 하며, 선정된 공급업체가 요구 사항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췄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달 초 연방수사국(FBI)은 ‘닥고’의 선정 방식과 업무 수행 역량에 의문을 제기하며 4억3200만 달러의 무입찰 계약 승인을 거부한 바 있다. ‘닥고’와의 계약에 있어 감사원이 지적한 부분에는 호텔 비용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HPD와의 계약에 따라 닥고는 망명신청자의 호텔 객실 1박 가격 중 170달러를 시 당국에 청구하도록 하고, 차액은 자비로 충당하도록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망명신청자들이 객실 1박 가격이 170달러보다 저렴한 북부 외곽 지역 호텔에 머물고 있는 것을 고려했을 때, 책정된 가격은 실정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시 감사원이 닥고와의 계약 승인을 거부하자 시장실은 “2022년 부여된 긴급 조달권한(emergency procurement powers)에 따라 계약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민자들은 감사를 기다리는 동안 길거리에서 잠을 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랜더 감사원장은 “뉴욕시 자금의 투명한 지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아담스 행정부에 부여한 긴급 조달 권한의 조건 변경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망명신청자 제공업체 랜더 감사원장 뉴욕시 망명신청자 감사원 감사

2023-09-19

불링은 장관도 해고사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에릭 랜더 백악관 최고과학고문을 해고했다.   랜더는 장관급인 과학기술정책실(Office of Science and Technology Policy) 실장을 겸임해왔었다.   백악관 내부 소식통에 의하면 랜더는 자신의 부하직원을 비인격적으로 대우하는 등 불링 혐의로 내사를 받아왔으며 일부 언론이 이를 보도하자 서둘러 사직 처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랜더는 “물의를 일으킨 점을 사과하고 오는 늦어도 18일(금)까지는 물러날 것”이라면서 “그동안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의 뛰어난 직원들과 함께 일한 점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나와 함께 일했던 전현직 직원들에게 상처를 준 점을 깊이 뉘우친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는 바이든 행정부에도 큰 타격이 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여러차례 도날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례한 발언을 문제삼아왔으며 “우리 행정부에서는 절대로 불링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연설을 통해  “누군가 동료를 비인격적으로 대한다는 얘기가 들린다면 그 자리에서 당장 해고할 것이며 예외나 여타의 가정은 없다”고 단언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랜더의 사직서를 수용했다”고 밝혀, 해고가 아니라 자발적 퇴직을 인정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랜더는 현존하는 최고의 과학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로 재직하며 인간 게놈 프로젝트를 주도해왔었다.   2003년부터 하버드대와 MIT가 공동 설립한 브로드연구소를 이끌며 현재의 유전자혁명의 토대를 닦은 인물이다.   랜더가 어떤 말을 통해 부하직원을 불링했는지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해고사유 장관 에릭 랜더 백악관 대변인 백악관 내부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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