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감사원장 잇단 과속 티켓
브래드 랜더, 취임 후 5번째
시의원 시절까지 합하면 8번
뉴욕포스트는 랜더 감사원장이 작년 5월 브루클린 쇼어 파크웨이에서 과속해 50달러의 티켓이 부과됐다고 29일 보도했다.
지난 2022년 감사원장으로 취임한 후 5번째 티켓이며 뉴욕시의원 시절까지 합하면 총 8번째다.
과속 방지 캠페인에 적극적인 자신의 정치적 행보에 역행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랜더 감사원장은 지난 22일에도 뉴욕시 교통국의 과속 단속 카메라 관련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보고서는 단속을 피하고자 가짜 번호판을 단 차량을 지적하며 이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성과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당시 랜더 감사원장은 “제 자신에게도 부족함이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시스템을 바로잡고 개인을 교육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안다”고 밝혔다.
이같은 보고서를 펴낸 지 일주일 만에 과거 과속 사실이 추가로 밝혀진 것이다. 랜더 감사원장의 과속 티켓은 모두 개인적인 용무로 직접 개인차량을 운전할 때 부과된 것이다. 업무상 이동은 뉴욕시경(NYPD)이 담당한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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