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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끝나자 이번엔 강풍·폭우…허리케인 케이로 돌풍 예보

기록적인 폭염이 끝나기가 무섭게 허리케인 ‘케이(Kay)’로 이번 주말 혹독한 날씨가 예상된다.   국립기상청(NWS)은 주말 동안 갑작스러운 폭우와 이에 따른 홍수는 물론, 강풍이 예상되며 남가주 일대 확산 중인 산불 진압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9일 예보했다. 허리케인 케이로 인해 인랜드 지역과 리버사이드·샌디에이고 카운티 등은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특히 해안과 계곡 지역에는 시속 60마일 이상의 강풍이 예상된다.   리버사이드 헤밋의 ‘페어뷰 산불’은 2만7000에이커를 태우며 진화율이 5%에 불과한 상태. 돌풍을 동반한 케이로 인해 큰비가 내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 오히려 심한 바람으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리버사이드 소방당국은 “강풍으로 인해 불길이 남하할 가능성이 높다”며 “인구 밀도가 높은 테미큘라까지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페어뷰 산불로 인해 9일까지 약 2만4000명의 주민이 대피했으며 최소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당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일부 지역은 이날 홍수 및 강풍 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산지에는 최고 시속 70마일의 돌풍이 보고됐다. 김예진 기자허리케인 폭염 돌풍 예보 강풍 주의보 리버사이드 카운티

2022-09-09

폭우·돌풍·추위…오늘 겨울 폭풍

북가주를 강타한 겨울 폭풍이 14일(오늘) 남가주에 도착한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14일 오전부터 LA 등 남가주 지역에는 많은 양의 비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NWS는 “폭우의 위협과 뇌우 가능성으로 인해 남가주 곳곳에서 도로 침수와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12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는 12일부터 고지대에는 최고 10피트의 폭설이 쏟아지는 등 겨울 폭풍이 휘몰아쳤다.     이로인해 NWS 새크라멘토 지부는 주민들에게 여행 금지를 권고하고 산간지역 상당수 도로에 차량 체인 설치를 요구하기도 했다.     13일 밤부터 남가주에 도래한 겨울 폭풍 전선은 14일 LA와 남가주 해안가, 밸리 지역에 최대 3인치, 산간 및 풋힐 지역에는 최대 5인치에 달하는 폭우를  쏟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산간 지역과 고지대 밸리 지역에는 시속 50~65마일의 돌풍이, 해안 지역과 밸리 지역에는 시속 30에서 50마일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NWS는 천둥·번개가 치거나 대류성 강우가 내리는 곳이면 어디든 시속 50마일까지 국지적인 돌풍이 불 것으로 내다봤다.     폭우 전선은 북서쪽에서 남서쪽으로 이동하며 LA카운티는 14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당한 양의 비가 내리면서 오전 출근 시간 교통 정체가 빚어질 수도 있다고 NWS는 예측했다.     특히 강한 바람을 일으키는 제트 기류로 LA카운티 등 남가주 지역에는 매우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LA카운티는 낮 최대 기온이 50도대에 머물며 급격히 쌀쌀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며 샌퍼낸도 밸리 등 일부 산간 지역은 30도대까지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예보됐다. 팜데일, 랭캐스터 등 앤텔롭 밸리 지역은 시속 40~65마일의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20도대까지 떨어져 상당히 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NWS는 최근 보캣, 랜치2, 댐, 레이크, 펠리세이드 산불이 발생한 지역에 시간당 1인치 이상의 강한 폭우가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렌지카운티 해안과 인랜드 지역, 산타애나 산간지역과 풋힐에도 14일 종일 홍수 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LA소방국은 최근 산불 피해 지역 거주자들에게 폭우로 인한 산사태와 낙석, 토사 우려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긴급히 대피할 수 있는 준비를 하라고 권고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이틀 전 폭우를 앞두고 홍수·산사태 우려로 산불 피해가 있었던 마운틴 홈 빌리지, 유카이파 지역 노스 벤치 등 6개 지역에 대피령을 내리기도 했다.     그레이프바인 지역 5번 프리웨이와 인랜드 카혼패스 지역 도로는 폭설로 인해 운전자들에게 우회할 것이 권고됐다. 장수아 기자폭우 돌풍 겨울 폭풍 산간지역 상당수 폭우 전선

2021-12-13

인도에 ‘선물 보따리’푼 아베 총리

인도의 경제 개발 시장을 두고 일본정부와 기업이 인도에 대한 애정공세를 강화하면서 한국의 분발과 견제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인도 구자라트 주에 방문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부부를 맞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여느 외국 정상보다도 친밀감을 표현했다. 모디 총리는 아메다바드 공항에 직접 나가 아베 총리를 영접했으며 인도의 문화 유적지를 직접 안내하는 등의 행보는 이례적이었다는 평이다. 14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이번 인도 방문 동안 아베총리는 인도-일본 정상회담을 비롯해 마르티스 스즈끼 자동차 공장 준공식, 인도-일본 비즈니스리더포럼(BLF), 인도 고속철도 사업 착공식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아베 총리는 이번 인도 방문에 약 300개 기업 관계자와 동행했다. 일본 기업들은 정부의 지원사격에 힘입어 인도 시장 선점을 본격화하고 있다. 14일 오후 바라나시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비즈니스 리더포럼에는 양국 기업인이 행사 시작 2시간 전부터 가득 찼으며 이들은 다양한 협력 논의를 가졌다. 이 행사에 참석한 시카고 한인 인코(Inkor)컨설팅사의 존 리 대표는 “일본 기업인들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인도에서의 비즈니스가 좀 더 수월해질 수 있다는 확신에 차 있었으며, 인도 기업인들 역시 일본기업들로부터의 투자와 기술 전수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이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본 행사에서 인도-일본 합작 자동차 제조사인 마르티스 스즈키사는 인도 시장 공급을 위해 10%만 일본에서 수입하고 나머지 90%를 인도 공장에서 생산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준공된 마르티스 스즈키 공장은 5억3000만달러를 투자, 연 25만대의 스즈키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스즈키사는 생산라인을 추가 건설해 생산대수를 75만대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부품 벤더의 확대 뿐 아니라 인도의 메이크 인 인디아’계획에 부합해 구자라트에서 전기자동차 생산이 가능토록 도시바가 1억8000만 달러를 투자하는 리툼아이온 생산공장 건설계획도 밝혔다. 또한 스즈끼사를 비롯해 야마하 ,다이킨, 후지, 도요타 등 일본기업들은 인도 현지에 제조 학교나 기부 강좌 형태로 기술 교육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하는 등 선물 보따리를 한아름 풀었다 이 자리에서 아베 총리는 “할아버지때부터 일본과 인도는 긴밀한 관계였고 우리는 많은 일들을 오래 전부터 시작해 왔다”며 “앞으로도 협력관계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모디 총리는 “나와 내 조국은 일본인들에게 항상 열려있고 환영한다”며 “뭄바이-델리간의 고속철이 일본과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그는 “인도는 메이크 인 인디아’캠페인을 통해 외국 기업에게 평생 가장 안전한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이번 정상회담 동안 인도와 항공노선과 편수를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항공자유화협정 체결을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일본은 특히 최근 인도-중국간 국경지역 분쟁을 기회 삼아 양국 공조를 보다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교도통신은 이번 방문을 “아태지역과 인도양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국을 겨냥해 인도와 안보협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일본 측은 인도와의 기존 2+2(외교ㆍ국방) 차관협의를 각료급으로 격상하자고 요청하고 있다. 인도가 구입을 검토중인 해상자위대의 구난비행정 US2 관련 협의도 진행한다. 이진원 기자

2017-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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