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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ATM 사용할 때 누군가 과한 친절을 베푼다면 조심하세요!”

 은행의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와 관련된 범죄가 점점 진화하면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캐롤튼 경찰국은 최근 은행 ATM 기기를 사용하다 사기를 당한 한 여성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캐롤튼 경찰국에 따르면 한 캐롤튼 여성이 ATM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 여성이 ATM 사용을 마치고 자리를 뜨려고 하는데 한 남성이 접근해 ATM 거래가 완료되지 않았으니 다시 카드를 ATM 기기에 넣어야 한다고 여성을 설득했다. 이 남성은 여성을 돕는 척하며 여성이 데빗카드를 다시 ATM에 삽입하려 할 때 이미 자신의 손에 쥐고 있던 가짜 데빗카드와 여성의 데빗카드를 바꿔치기 해 ATM에 삽입했다. 이 남성은 얼렁뚱땅 여성을 돕는 척한 후 여성의 데빗카드를 들고 가버렸다. 그 후 이 여성은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여러 소매점에 들러 데빗카드를 사용하려 했지만 카드는 작동하지 않았다. 여성은 자신의 은행으로 가 어떻게 된 영문인지 문의했고, 은행이 데빗카드가 여성의 것이 아닌 가짜 데빗카드라는 사실을 알려줬다. 경찰은 여성이 ATM 기기에서 핀(PIN) 번호를 입력하는 것을 남성이 지켜봤다가 여성에게 접근했고, 여성이 혼란한 틈을 타 여성의 데빗카드와 자신이 들고 있던 가짜 데빗카드를 바꿔치기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TM과 관련한 신종 사기 범죄들이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ATM을 사용할 때 다음과 같은 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먼저 카드를 ATM이나 크레딧카드 기계에 삽입할 때는 입구에 이상한 점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입구 주변의 부품이 느슨하거나 불필요해 보이는 부품이 있을 경우, 또는 평상시 사용하던 것과 뭔가 다르다는 느낌이 들 경우 그 기기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카드를 삽입한 후 카드를 흔들어보는 것도 좋다. 카드의 정보를 빼내는 데 사용되는 이른바 스키머(skimmer)가 부착돼 있을 경우 카드를 꼽는 곳이 느슨해서 흔들리기 마련이다.   ATM은 가급적 어둡거나 고립된 곳에 있는 ATM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은행 건물 내부나 훤한 곳, 또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의 ATM을 사용하는 게 좋다. ATM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핀 번호를 입력할 때 손으로 가리고 핀 번호를 입력하는 게 좋다. ATM 주변에 설치돼 있을지 모르는 몰래 카메라를 통해 핀 번호를 알아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 주위을 산만하게 하거나 필요 이상으로 친절을 베푸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카드 또는 현금을 탈취할 목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ATM 기기에서 볼일을 보고 있는 사람에게 접근하는 것은 지극히 수상한 행동이다. ATM을 사용하는 시간을 가급적 줄여야 한다. ATM에서 시간을 지체할수록 범죄에 노출되는 시간도 그만큼 많아지는 것이다. ATM을 사용한 후에는 영수증 등 흔적을 남겨서는 안 된다. 필요하지 않더라도 영수증은 꼭 수거해서 가져가야 한다. 영수증의 특정 정보가 추후 범죄에 사용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은행에서 보내오는 스테이트먼트의 내역을 주기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수상한 내역이 있을 경우 바로 신고해야 한다. 수상한 거래가 이뤄질 경우 은행으로부터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 메시지를 받을 수 있도록 데빗카드 계좌를 셋업해 두는 게 좋다. 자신이 실행하지 않은 수상한 거래가 있을 경우 이를 단번에 알 수 있어 좋다. 끝으로 ATM에 접근하기 전 주변을 둘러보고, 어떠한 수상한 사람이나 차량이 있다고 생각하면 미련 없이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토니 채 기자〉은행 사용 가짜 데빗카드 데빗카드 계좌 은행 건물

2025-02-07

'소비자는 봉'…카드 수수료 전가에 부담 가중

#. LA 지역의 한 기호품 판매점을 방문한 한인 A씨는 결제 직전 주인에게 한소리를 들었다. 결제를 위해 크레딧카드를 내민 그에게 업주는 “카드라고 말씀을 하시지...”라며 “카드로 결제할 때 가격이 따로 있는데 현금으로 내면 할인해주겠다”고 말했다. 현금이 없던 그는 결국 ‘크레딧카드 가격’으로 결제했지만 왠지 손해보는 느낌이 들었다.     #. 평소 렌트를 은행 계좌와 연결해 지불하던 LA한인타운 주민 B씨는 최근 가계 부담으로 처음 크레딧카드로 결제했다. 렌트비 결제 플랫폼이 추가로 청구한 수수료는 결제금의 약 3%로 렌트비로만 100달러 가까이 더 내게 됐다.   크레딧카드 수수료가 소매업체의 주요 운영 비용 중 하나로 자리 잡으면서 결과적으로 소비자 재정에도 큰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소매업연합(NRF)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크레딧카드 결제 시 수수료는 거래 금액의 2%를 약간 넘는 수준이다. 그러나 프리미엄 리워드 카드의 경우 최대 4%까지 부과될 수 있다.     이러한 수수료로 인해 소매업체는 연간 1700억 달러 이상을 부담하고 있으며, 이는 2001년 200억 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이를 소매업체가 모두 흡수하는 것이 아니다. NRF는 이 비용이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거의 모든 상품의 가격에 반영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오늘날 소비자들은 이로 인해 가구당 연간 1100달러 이상의 추가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주의 경우 현금이나 체크 대신 크레딧카드로 결제할 때 이에 대한 수수료를 별도로 소비자에게 청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같은 조치는 결국 업체가 카드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품이나 서비스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NRF의 딜런 전 시니어 디렉터는 크레딧카드 사용 증가와 비자, 마스터카드가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는 독점적 구조가 수수료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들은 경쟁의 압박을 받지 않아 수수료를 자유롭게 인상하거나 새로운 수수료를 도입할 수 있다”며, 이러한 상황이 소매업체와 소비자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크레딧카드 수수료를 극단적으로 낮추는 것만이 답은 아니며 수수료가 사라진다고 해서 상품 가격이 낮아질 것이라는 보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렌딩트리의 맷 슐츠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데빗카드 수수료를 제한했을 때, 리워드는 사라졌지만, 상품 가격이 낮아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NRF는 크레딧카드 '경쟁법(Credit Card Competition Act)'의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이 법안은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현 독점을 종식하고, 대형 은행이 발행한 카드가 이들 외 NYCE, 스타 등 경쟁 네트워크에서도 거래를 처리할 수 있도록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머천트 페이먼트 연합회(MPC)의 더그 칸토르는 이 법안이 경쟁을 촉진하고, 소비자와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새로운 경쟁 체제가 도입된다면 수수료 구조가 합리화되고 소비자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수수료 소비자 크레딧카드 수수료 데빗카드 수수료 크레딧카드 결제 크레딧카드 결제 수수료 박낙희 비자 마스터

2025-01-08

ATM 이용객 노린 데빗카드 절도 주의보

은행에서 ATM 등을 이용하는 사람에게 접근해 신분증 또는 데빗카드 분실을 유도하는 피해 사례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LA한인타운 거주 한인 박모(60대.여)씨는 최근 올림픽 불러바드와 웨스턴 애비뉴 뱅크오브아메리카 은행 지점을 방문했다가 1만 달러 가까운 신분도용 피해를 봤다.     박씨는 은행 지점의 주차장에 설치된 ATM을 사용했다. 이때 한 낯선 남성이 가까이 다가와 20달러를 떨어트렸다며 말을 걸었다. 이 남성은 박씨에게 계속 말을 걸며 주의력을 분산시켰다.     박씨는 “차를 타고 집에 와서 보니 ATM에서 데빗카드를 안 꺼내 왔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다시 은행을 찾아가 보니 이미 누군가 데빗카드로 돈을 빼갔고, 은행 지점에서 캐시어스체크로 1만 달러 가까이 찾아갔다”고 말했다.     박씨는 이어 “은행 측에서는 데빗카드와 비밀번호 확인 등 절차를 밟았다고 한다. ATM에서 만난 남성이 의도적으로 접근해 비밀번호를 엿보고 데빗카드도 노린 것 같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풀러튼 거주 김모(70대)씨도 얼마 전 아메리지 헤이츠 상가 한 은행지점을 찾았다가 찜찜한 경험을 했다.     김씨는 “신사복을 입은 50대 남성이 은행 ATM 앞에 서 있었다”면서 “ATM에서 돈을 찾아 주차한 차로 왔다. 그 사람이 헐레벌떡 달려오더니 내가 1~5달러짜리 돈을 떨어트렸다며 줬다. 나보고 자꾸 지갑을 꺼내서 확인해보라고 했고, 이상한 느낌이 들어 차 문을 잠갔다”고 말했다.     한인 또는 아시아계가 같은 인종의 운전면허증이나 신분증(ID)를 훔쳐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피해도 문제다.   익명을 원한 이모(38.여)씨는 1년 넘게 개인정보 도용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이씨는 “한 한인 여성이 내가 분실한 지갑 속 신분증을 이용해 은행계좌 돈을 빼냈다가 경찰에게 잡혔다”면서 “하지만 이 여성은 곧 보석으로 풀려났고 다시 내 행세를 하고 있다. 은행은 내 신분증을 도용한 여성을 나와 구별하지 못한 채 내 계좌 접근을 허용했다. 타인종이 한인 등 아시안 얼굴 구분을 힘들어하는 점을 노려 개인정보와 은행계좌까지 터는 셈”이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검찰은 은행 개인수표, ATM 카드를 분실하고 은행계좌 정보가 타인에게 유출됐을 경우 곧바로 은행 측에 연락해 해당 계좌 자체를 해지하라고 권고했다. 김형재 기자데빗카드 이용객 데빗카드 절도 데빗카드 분실 은행계좌 정보

2024-10-30

ATM 이용객 노린 데빗카드 절도 주의보

은행에서 ATM 등을 이용하는 사람에게 접근해 신분증 또는 데빗카드 분실을 유도하는 피해 사례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LA한인타운 거주 한인 박모(60대.여)씨는 최근 올림픽 불러바드와 웨스턴 애비뉴 뱅크오브아메리카 은행 지점을 방문했다가 1만 달러 가까운 신분도용 피해를 봤다.      박씨는 은행 지점의 주차장에 설치된 ATM을 사용했다. 이때 한 낯선 남성이 가까이 다가와 20달러를 떨어트렸다며 말을 걸었다. 이 남성은 박씨에게 계속 말을 걸며 주의력을 분산시켰다.      박씨는 "차를 타고 집에 와서 보니 ATM에서 데빗카드를 안 꺼내 왔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다시 은행을 찾아가 보니 이미 누군가 데빗카드로 돈을 빼갔고, 은행 지점에서 캐시어스체크로 1만 달러 가까이 찾아갔다"고 말했다.     박씨는 이어 "은행 측에서는 데빗카드와 비밀번호 확인 등 절차를 밟았다고 한다. ATM에서 만난 남성이 의도적으로 접근해 비밀번호를 엿보고 데빗카드도 노린 것 같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풀러튼 거주 김모(70대)씨도 얼마 전 아메리지 헤이츠 상가 한 은행지점을 찾았다가 찜찜한 경험을 했다.     김씨는 "신사복을 입은 50대 남성이 은행 ATM 앞에 서 있었다"면서 "ATM에서 돈을 찾아 주차한 차로 왔다. 그 사람이 헐레벌떡 달려오더니 내가 1~5달러짜리 돈을 떨어트렸다며 줬다. 나보고 자꾸 지갑을 꺼내서 확인해보라고 했고, 이상한 느낌이 들어 차 문을 잠갔다"고 말했다.      한인 또는 아시아계가 같은 인종의 운전면허증이나 신분증(ID)를 훔쳐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피해도 문제다.   익명을 원한 이모(38.여)씨는 1년 넘게 개인정보 도용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이씨는 "한 한인 여성이 내가 분실한 지갑 속 신분증을 이용해 은행계좌 돈을 빼냈다가 경찰에게 잡혔다"면서 "하지만 이 여성은 곧 보석으로 풀려났고 다시 내 행세를 하고 있다. 은행은 내 신분증을 도용한 여성을 나와 구별하지 못한 채 내 계좌 접근을 허용했다. 타인종이 한인 등 아시안 얼굴 구분을 힘들어하는 점을 노려 개인정보와 은행계좌까지 터는 셈"이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검찰은 은행 개인수표, ATM 카드를 분실하고 은행계좌 정보가 타인에게 유출됐을 경우 곧바로 은행 측에 연락해 해당 계좌 자체를 해지하라고 권고했다.    검찰은 웹사이트를 통해 "피해 발생 시 새로운 계좌번호를 개설하고 비밀번호 등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인정보 도용에 따른 금전피해가 발생하면 지방경찰 및  연방통상위원회(FTC) 웹사이트(www.identitytheft.gov, www.idtheftcenter.org)에 신고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데빗카드 이용객 데빗카드 절도 데빗카드 분실 은행계좌 정보

2024-10-29

[해외 여행 알뜰 절약법] 데빗카드 사용 자제·현지 통화 결제 유리

#. 최근 일본 여행을 다녀온 직장인 이모씨는 카드명세서를 받아보고 깜짝 놀랐다. 일본에서 결제한 금액과는 별도로 수수료가 부과된 것. 출국 전 지인으로부터 S카드는 해외결제 수수료가 없다는 글이 있어 안심하고 사용했는데 카드사에 확인하니 수수료가 있단다. 회당 수십 센트에서 수 달러에 불과했지만, 결제횟수가 많다 보니 수수료 폭탄을 맞은 느낌이 들었다.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해외여행에 나서는 한인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생각지도 못한 수수료 지출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USA투데이가 유명 유튜버이자 소비자 저축 전문가 매트 그래닛의 조언을 받아 보도한 해외여행시 경비 절약 요령을 소개한다.   ▶데빗카드 사용  해외에서 ATM 현금인출을 제외한 기타 결제에 데빗카드 사용을 피해야 한다. 처음 보는 단말기에 PIN 번호를 넣고 자신의 은행 계좌에 접속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순간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ATM 인출 시에도 수수료가 있는지 확인하고 비자, 마스터카드 등과 연계된 데빗카드의 경우 반드시 데빗카드 옵션으로 인출해야 수수료 폭탄을 예방할 수 있다.   ▶크레딧카드 사용  예전과 달리 해외여행을 떠난다고 크레딧카드 회사에 통보하지 않아도 된다. 대부분 업체가 정교한 AI를 활용해 사용자의 동선을 파악하게 된다. 크레딧카드로 ATM에서 현금 인출을 할 수는 있으나 수수료가 놀라울 정도로 비싸다.     ▶현금 vs 크레딧카드 비상 상황에 대비해 현금을 휴대하는 것이 좋다. 일정이 3일 이상이면 최소 300달러, 가족일 경우 500달러 정도가 적당하다. 팁이나 소액 결제에는 현금을, 큰 금액에는 해외결제 수수료가 없다면 크레딧카드 사용이 권장된다. 국내보다 문제 발생 가능성이 크므로 지불 보류나 사기 조사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크레딧카드 사용이 유리하다.   ▶해외 결제 수수료  여행 전에 크레딧카드 회사 또는 온라인을 통해 해외 결제 수수료 부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여행 후 카드명세서를 보고 놀랄 수도 있어 수수료가 없는 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환전  은행, 환전소, ATM 등을 통해 할 수 있는데 환율에 따라 환전에 유리한 장소, 시기 등이 달라진다. 예로 캐나다 달러는 떠나기 전 국내 은행서 환전이, 영국 파운드는 현지에 가서 환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공항 등 보안이 좋은 곳에 있는 환전소가 ATM보다 안전할 수 있다. ATM의 경우 환전 금액에 상관없이 수수료가 동일하다.   ▶달러화 vs 현지 통화 결제  크레딧카드 단말기로 결제할 경우 결제 옵션이 ‘달러화’ 또는 ‘현지 통화’로 나오는데 현지 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하다. 달러화로 결제할 경우 환전 수수료가 추가로 부과될 수 있다.   ▶남은 외국 화폐 처리 환전한 외국 화폐는 가급적 현지에서 모두 사용하거나 다음 여행을 위해 보관하면 된다. 예로 엔화의 경우 최근 역대 최저 수준에 환전했다면 앞으로 오를 수 있어 보관해 두면 다음 일본 여행에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해외 여행 알뜰 절약법 데빗카드 해외결제 수수료 데빗카드 사용 크레딧카드 사용 환전 결제 통화 여행 현금 atm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8-13

가주 62만명 인플레 지원금 안 썼다…중산층세금환급 데빗카드

가주민 60만명 이상이 가주 정부가 제공한 인플레이션 구제 지원금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세무국(FTB)이 인플레이션 구제 지원 명목의 중산층세금환급(MCTR)을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은행 계좌 이체 및 데빗카드로 발송한 가운데 이중 62만4000장이 사용되지 않았다고 뉴스네이션나우가 최근 보도했다. MCTR이 개인에 따라 200달러에서 1050달러로 제공돼 데빗카드 미사용분은 최소한 1억25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FTB는 총 40억 달러 규모의 MCTR이 제공된 가운데 720만건이 가주소재 은행 계좌에 입금됐으며 우편으로 배송된 데빗카드를 받은 960만명 중 90% 정도가 카드를 개통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개통을 했음에도 사용하지 않거나 잔액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은데 2026년 4월 30일 프로그램 종료 전까지 사용해야 한다.   MCTR 지급액은 연소득에 따라 차별 지급됐는데 싱글의 경우 연소득 7만5000달러 이하면 350달러(부양가족 1명 이상이면 700달러), 12만5000달러 이하 250달러(500달러), 25만 달러 이하 200달러(400달러)씩이다.   커플인 경우는 연소득에 따라 700달러, 500달러, 400달러며 부양가족이 있으면 1050달러, 750달러, 600달러씩이 지급됐다.   MCTR은 가주 소득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MCTR을 받기 위한 조건으로는 ▶MCTR 수령시 가주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야 하고 ▶2020년 과세연도에 최소 6개월 이상 가주에 거주했어야 하며 ▶2020년 과세연도에 피부양자가 아니어야 한다.   MCTR을 수령한 가주민들은 약 2년 내 전화(800-240-0223)로 데빗카드를 활성화(activation)하면 기금을 사용할 수 있다.   만일 데빗카드를 도난당했거나 분실했을 경우에도 동일 전화번호로 재발급 받을 수 있다.   FTB는 MCTR 수령자 가운데 활성화하지 않았을 경우 활성화 촉구와 함께 활성화 방법이 안내된 서신을 받을 수 있다며 자격이 되는데도 주소 업데이트 등의 이유로 못 받았다고 생각될 경우에는 웹사이트(ftb.ca.gov/about-ftb/newsroom/middle-class-tax-refund/help.html) 또는 (mctrpayment.com)에서 정보를 찾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박낙희 기자중산층세금환급 데빗카드 중산층세금환급 데빗카드 데빗카드 미사용분 인플레 지원금 FTB MCTR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5-21

BOA 크레딧·데빗카드 고객에 스타벅스, 2% 캐시백·별 추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크레딧 및 데빗카드를 스타벅스 앱과 연동한 고객은 15일부터 음료 및 베이커리를 포함한 스타벅스 상품 구매 시 한층 더 많은 혜택을 받는다.     15일 CNN의 보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BOA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해 자사 상품 구매 시 추가 캐시백 및 별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BOA 신용 또는 데빗카드를 스타벅스 앱 결제와 연동해서 사용하는 고객은 앱을 통한 상품 구매시 구매액의 2% 캐시백과 2달러당 별 1개를 추가로 적립할 수 있다. 기존 1달러당 별 1~2개 적립보다 혜택이 확대된 것이다. 일례로 10달러를 쓰면 기존에는 별 10~20개 적립이 전부였지만 10달러의 2%인 20센트를 캐시백으로 쌓고 별은 25개를 적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타벅스는 별 25개 적립 시 고객에게 에스프레소 샷 추가 또는 우유 및 시럽 추가를 무료로 제공한다. 고객은 별 100개를 모으면 톨(tall)사이즈 커피 또는 차 종류, 베어커리  품목 및 포장 스낵을 무료로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적립한 별의 개수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있으며 400개를 모으면 스타벅스 시그니쳐 컵이 공짜다.   이 혜택을 이용하려면 먼저 웹사이트 (promotion.bankofamerica.com/starbucks)에 접속해서 계정을 활성화해야 한다.   서재선 기자데빗카드 스타벅스 데빗카드 고객 추가 캐시백 스타벅스 상품

2024-02-15

최대 2만5000포인트…한미, 신규계좌 이벤트

한미은행이 체킹계좌 고객을 대상으로 포인트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은행 측은 신규로 체킹계좌를 개설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2만5000포인트 리워드 혜택을 제공하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연말까지 심플 체킹 또는 레귤러 체킹 계좌를 개설하는 신규 고객이 대상이다.     보너스 포인트를 모두 받기 위한 방법은 총 세 가지다. 체킹계좌 개설 후 첫 3개월간 5000달러 이상을 평균 잔고로 유지하면 1만5000포인트가 지급된다.       또 첫 3개월간 매달 은행의 빌페이 기능을 사용해 요금을 납부하면 5000포인트, 매달 500달러 이상 디렉트디파짓을 3개월 설정하고 유지하면 5000포인트가 추가 적립된다. 체킹 계좌 개설은 가까운 한미은행 지점 또는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이 포인트는 상품권 교환 또는 캐시백에 사용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hanmi.com/ko/rewards-25k/)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존 한미 고객은 12월 31일 전까지 e스테이트먼트와 유추즈 리워드에 등록 후 500달러 이상의 디렉트디파짓을 3개월간 유지하면 1만 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을 수 있다.     더블 포인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한미은행 데빗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은 유추즈 리워드 포인트가 순결제액을 기준으로 기존 2달러당 1포인트가 아닌 1달러당 1포인트가 적립된다. 프로모션 기간은 내년 2월 29일까지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신규계좌 이벤트 한미 신규계좌 한미은행 데빗카드 한미은행 지점

2023-11-17

데빗카드 수수료 30% 인하 추진

데빗카드 수수료가 대폭 인하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소비자의 데빗카드 결제로 판매자가 은행들에 지불하는 수수료를 약 30% 인하할 것을 제안함에 따라 이에 반대하는 은행과의 힘겨루기가 시작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현재 판매자는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대형 카드 발급사에 2011년 연준이 정한 데빗카드 수수료인 21센트에 결제액의 0.05%를 더한 금액을 지불하고 있다.     연준의 계획에 따르면 데빗카드 수수료가 14.4센트에 결제액의 0.04%를 더한 액수로 줄어들며 격년마다 수수료를 조정함으로써 추가로 인하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준 관계자는 이번 인하 계획은 평균 거래 금액이 50달러인 경우 데빗카드 수수료를 약 28% 낮추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역 간행물 닐슨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데빗카드 수수료로 은행들이 166억 달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은 이 수수료가 데빗카드 거래를 사기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판매자들은 크레딧카드와 데빗카드 수수료가 소비자들의 비용을 증가시킨다고 주장하는 데 반해 은행들은 수수료 인하로 인해 소비자 가격이 낮아진다는 증거가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한편, 연준은 사기 방지 수수료는 소폭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데빗카드 수수료 데빗카드 수수료 수수료 인하 데빗카드 결제

2023-10-29

가주 140만명 인플레 지원금 미수령…뉴욕커뮤니티뱅크에서 발급

아직 인플레이션 지원금을 수령하지 않은 가주 주민이 약 14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ABC7은 9일 가주세무국(FTB)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10월 발송 시작한 인플레이션 지원금이 담긴 데빗카드 960만 개 중 15%가 아직 사용을 위한 등록조차 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지원금 대상자 144만 명이 약 7억5000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수령하지 않은 것이다.   해당 데빗카드의 만료 시기는 오는 2026년이다. 그때까지 사용되지 않은 채 만료되면 해당 금액은 가주 운영 자금으로 환수된다.   아직 지원금을 사용하지 않은 인구가 15%나 달하는 데에는 카드 사기 의심 또는 우편물 분실 때문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중산층 세금 환급(Middle Class Tax Refund)’이라는 이름의 우편으로 배송된 데빗카드는 뉴욕커뮤니티뱅크에서 정식 발급됐다. 그러나 일부 지원금 대상자는 FTB의 지원금 데빗카드 발급처가 뉴욕의 은행일 리 없다며 가짜 또는 사기를 의심하고 카드를 등록하기도 전에 폐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분실 또는 도난 시 재발급이 어려운 것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데빗카드 운영업체인 머니네트워크의 고객 상담센터는 많은 문의 요청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 소비자는 ABC7과의 인터뷰에서 “지원금의 사용 등록을 하지 않았다고 연락받아서 재발급 요청을 하려 고객 센터에 전화했다. 하지만 대기 시간이 40분이 넘어 포기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머니네트워크는 지난해 10월부터 지원금 데빗카드의 분실, 사기, 도난 등과 관련해 무려 2200만 건의 문의 전화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데빗카드를 받지 못했으며 FTB로부터 카드를 활성화하라는 알림을 받는다면, 머니네트워크 전화(800-240-0223)로 연락해 고객 상담이 아닌 카드 분실을 요청하면 보다 빨리 카드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인플레 지원금 지원금 데빗카드 인플레이션 지원금 인플레 지원금

2023-05-09

인플레 지원금 인출 서둘러야…카드 정보 빼돌려 돈 탈취

가주 정부가 비자(Visa) 데빗카드로 정부 지원금을 받은 주민은 가능한 한 빨리 현금으로 인출하거나 개인 은행계좌로 옮길 것을 경고하고 나섰다. 주 정부가 지원금 인출을 독촉하고 나선 건 처음으로, 최근 들어 급증하는 데빗카드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서다.   가주 세무국(FTB)은 19일 비자 데빗카드로 발송하고 있는 중산층 세금환급금을 받은 주민들 가운데 상당수가 카드 정보가 노출됐거나 빼돌린 휴대폰 정보로 인해 지원금을 탈취했다고 밝히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빨리 소진할 것을 당부했다.   FTB는 2020년 세금보고 시 환급금 은행 계좌 자동이체를 신청하지 않은 주민들에게는 중산층 세금환불금을 비자 데빗카드로 지급하고 있다.     세무국이 발송하는 우편물은 발신에 ‘가주 중산층 세금환급(California Middle Class Tax Refund)’으로 적혀 있다. 데빗카드에는 납세자의 연 소득, 피부양자 여부에 따라 가구당 200~1050달러가 입금돼 있다.     FTA가 이달 말까지 우편으로 발송하는 데빗카드는 총 940만장으로, 금액만 수십억 달러에 달한다. 문제는 전국적인 칩 부족으로 데빗카드 일부에 보안 칩이 부착되지 않아 특정 결제 기기를 사용할 경우 사기범이 정보를 빼내거나 복제 카드를 만들기 쉽다는 점이다.   FTB는 “데빗카드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선 빨리 돈을 인출해야 한다”며 만일 사기를 당했다면 전화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신고하는데 대기 시간이 길거나 연결이 제대로 안 돼 피해자들의 항의는 커지고 있다. FTB에 따르면 신고 접수 후 해결하는데 약 45~90일이 걸린다.     한편 데빗카드를 받으면 고객 서비스(800-240-0223)에 전화를 걸어 개인 식별 번호를 설정해 카드를 활성화해야 한다. 데빗카드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카드를 취소하고 수표 발송을 요청할 수 있다. 데빗카드 사용법 및 주의사항은 FTB 웹사이트(ftb.ca.gov)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장연화 기자인플레 지원금 지원금 인출 인플레 지원금 데빗카드 사용법

2023-01-20

인플레 지원금 50억불 지급…계좌 이체와 데빗카드 방식

가주 정부가 50억 달러의 인플레이션 지원금을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세무국(FTB)에 따르면, 수혜 대상자 670만 명에게는 그들의 계좌로 지원금을 이체(direct deposit)했으며 250만 명은 데빗카드로 지원금을 수령했다.   FTB는 총 1800만 명의 가주민에게 내년 1월까지 인플레이션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계좌 이체 수령 대상자 다수는 지원금이 계좌로 입금됐으며 아직 받지 못한 납세자는 11월 22일까지는 모두 수령하게 될 것이라는 게 FTB의 설명이다.   계좌 이체 대상자는 2020 회계연도 소득세 신고를 전자보고(e-file)로 하고 세금 환급금을 계좌 이체로 받은 경우다. 만약 전자보고와 계좌 이체 수령자로 소득 등 수혜 기준에 해당하지만, 아직 지원금을 못 받았다면 전화(800-542-9332)로 문의할 수 있다.     가주 정부는 또 지난달 24일부터 데빗카드 발송 작업을 하고 있으며 2023년 1월 14일까지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데빗카드로 지원금을 수령할 납세자는 세금보고서를 우편으로 제출했거나 미납한 세금이 있거나 가주 경기부양자금(Golden State Stimulus)을 체크로 받은 경우다. 보고 방식과 무관하게 세금 환급금을 체크로 받았거나 2020 회계연도 세금보고 후 은행 계좌 정보를 변경한 가주민도 이에 해당한다. 진성철 기자데빗카드 인플레 계좌 이체로 인플레이션 지원금 인플레 지원금

2022-11-20

조지아 '350불' 지원카드 사용법 어려워 혼란...사기꾼까지 활개

조지아 주 정부가 저소득층을 위해 발급한 직불카드가 사기의 타깃이 되고 있다.     우편으로 진짜 카드를 받을 수 있지만, 온라인으로 '가상 카드'를 발급받아 애플페이 등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중간에서 개인 정보를 도용해 카드를 가로채는 수법이다.     지난 9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미국구조계획(ARP)의 일환으로 받은 연방 지원금 중 일부인 10억 달러를 저소득층에 나눠주는 '현금 지원(Cash Assistance)' 계획을 발표했다. 직불카드 형태로 350달러가 지급되며, 대부분의 경우 일반 '마스터카드' 사의 데빗카드처럼 쓰일 수 있다.     해당 지원 프로그램은 별도의 등록이 필요 없이 메디케이드, SNAP, TANF, 피치케어 프로그램에 등록된 수혜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조지아 보건부(DHS)에 따르면 1일 현재 기준 300만명이 넘는 조지아 주민들에게 4억 7000만 달러가 넘는 금액이 지급됐다.       하지만 현금 지원 계획은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소셜미디어에는 카드를 받았지만 이를 온라인에 등록하고 활성화하는 과정이 너무 복잡하다는 반응이 잇달았다.     둘루스에 거주하는 50대 한인 주부는 얼마 전 우편으로 350달러 카드를 받았을 때만 해도 기분이 좋았지만, 며칠 동안 카드를 활성화하지 못해 머리를 싸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1일 기자에게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봐도 도무지 연결되지 않는다"라며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머리가 너무 아프다. 거의 포기했다"고 말했다.     지역 방송 11얼라이브는 보도를 통해 '현금' 지원이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지원금은 현금처럼 쓰일 수 없고, 온라인으로 발급받은 사람들은 애플페이를 받지 않는 상점에서 쓸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채널2 액션뉴스는 현금지원 혜택을 받더라도 사용하기 어려운 것뿐만 아니라 지원금을 노리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실제 피싱 메시지를 공개하며, 마치 정부 기관에서 보낸 것 같은 내용에 수신자가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메시지의 링크를 클릭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보건부는 현금 지원 프로그램에서 도용 시도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며 "사기 행위 가능성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지원금을 보호하기 위해서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며 "의심스러운 활동이 발견되면 '조지아 게이트웨이' 계정을 일시 정지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기꾼들은 피싱 문자와 이메일을 보내 피해자를 물색한다. 링크가 포함되지 않은 피싱 문자도 있을 수 있으니 개인 정보를 공유하는 행위는 항상 주의해야 한다. 가령, 큰 상금을 받을 수 있다거나, 경품에 당첨됐다는 내용도 무조건 믿으면 안 된다. DHS는 어떠한 경우에도 문자나 이메일로 개인 정보를 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DHS 사기 피해 접수= 833-907-0683, 가상 카드 못 받은 경우 문의= 877-423-4746       윤지아 기자 윤지아 기자저소득층 데빗카드 데빗카드 사용 저소득층 보조 데빗카드 형태

2022-11-01

가주 인플레 구제 지원금 24일부터 데빗카드 발송

가주 인플레이션 구제 지원금 지급을 위한 데빗카드 발송이 24일부터 시작된다.   17일 가주 세무국(FTB)과 폭스11 뉴스에 따르면 가주의 납세자 중 2020년 세금보고 시 환급금 은행 계좌 자동이체를 신청하지 않은 경우는 24일 이후부터 우편으로 데빗카드를 받을 수 있다.   세무국은 우편발송을 통한 데빗카드는 성을 알파벳 순으로 분류해 총 6회로 나눠 발송한다고 설명했다. 우편발송 대상자는 늦어도 12월 10일까지 데빗카드를 받을 수 있다.   세무국이 발송하는 우편물은 발신에 ‘가주 중산층 세금환급(California Middle Class Tax Refund)’으로 적혀 있다. 우편물 안에는 비자(VISA) 데빗카드가 들어 있다. 데빗카드에는 납세자의 연소득, 피부양자 여부에 따라 가구당 ‘200~1050달러’가 입금된다.     앞서 세무국은 지난 7일부터 구제 지원금 자동이체를 시작했다. 2020년 세금보고(2021년 10월 15일 마감)를 전자보고(e-file)하고 환급 방법을 자동이체(direct deposit)로 신청한 납세자는 늦어도 11월 14일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세무국은 자동이체 대상자의 90%는 이달 안에 지원금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구제 지원금은 가구당 소득과 피부양자 유무에 따라 다르다.   조정총소득(AGI) 15만 달러 이하인 ▶1인 납세자는 350달러 ▶1인 납세자와 피부양자는 700달러 ▶부부 2인 공동보고 시 700달러 ▶부부 2인 공동보고와 피부양자 시 1050달러를 받는다.   15만 달러 초과 25만 달러 이하인 납세자와 가족은 250~750달러, 25만 달러 초과 50만 달러 이하인 납세자와 가족은 200~600달러로 지원금이 줄어든다.   한편 구제 지원금 데빗카드 발송 대상자 중 일부는 지난 14일부터 우편물을 받았다. 하지만 이들은 데빗카드를 사용하기 위한 활성화(activating)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LA타임스는 데빗카드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화(800-240-0223)를 걸어야 하지만, 정작 카드 활성화 서비스는 안내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해당 서비스 문의를 담당하는 상담원 연결 등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다.     신문은 제보를 받은 뒤 세무국 측에 문의했지만, 공식답변은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다만 카드 활성화 서비스는 이날 저녁부터 정상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제 지원금 데빗카드 활성화 방법은 웹사이트(www.mctrpayment.com/#get-started)로 확인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데빗카드 인플레 데빗카드 발송 데빗카드 활성화 구제 지원금

2022-10-18

실업수당까지…문자메시지 사기 활개

스마트폰 문자메시지(텍스팅)를 이용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웹사이트를 통해 최근 들어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피싱(phishing) 사기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범죄 유형 소개와 함께 주의사항을 공지했다.   주요 범죄 유형으로는 실업수당 데빗카드 등 신용카드 관련 사기를 비롯해 우체국(USPS), DHL, 코스트코, 홈디포 등을 사칭한 배송 문제 등이다.   사기꾼들은 카드 사용이 정지됐다거나 물품 배송을 위해 데빗카드나 개인 정보가 필요하다는 내용과 함께 해결을 위한 웹사이트 링크를 문자메시지로 보내 소비자가 클릭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클릭하게 되면 은행이나 배송업체 등을 사칭한 가짜 웹사이트로 연결돼 개인 정보 및 카드 정보를 입력하도록 지시한다.     문제는 이 같은 수법이 갈수록 정교하고 교활해져 시니어뿐만 아니라 인터넷 정보에 밝은 젊은층도 피해를 본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지난 5월 실직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EDD 데빗카드 계좌를 통해 실업수당을 받는 이모씨는 EDD 카드 사용이 정지돼 있으니 해제를 위해 링크를 클릭하라는 문자를 받고 깜짝 놀랐다. 평소 피싱 사기에 주의를 기울이던 이씨는 링크를 클릭하는 대신 온라인 은행 EDD 계좌에 접속했다. 그런데 웹사이트에도 이씨의 EDD 카드를 누군가 스마트폰 결제 앱인 애플페이에 등록하려는 시도가 있어 계좌가 잠겼다는 안내문을 볼 수 있었다.     이씨는 바로 은행에 전화해 이 같은 내용을 알렸으며 계좌 피해나 사용에 지장이 없다는 확답을 받았다. 이씨는 “주유소, 식당, 마켓 등에서 사용했었는데 어떻게 카드번호가 유출됐는지 모르겠다"며 "은행에 전화를 안 했더라면 정말 감쪽같이 속아 넘어갈 뻔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은행 담당자가 최근 이 같은 사기가 극성이라며 주의해야 한다고 할 정도니 정말 눈 뜨고 코 베이는 세상”이라고 덧붙였다.   대학생 조모양도 지난달 USPS에서 주소에 문제가 있어 배송이 안 된다며 USPS 계정에 로그인해 주소 확인을 해야 한다는 문자를 받았다. 평소 온라인 쇼핑을 자주 하던 조양은 해당 링크를 클릭하고 웹사이트에 개인 정보를 입력하던 중 크레딧카드 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것이 수상해 중단했다.     링크를 클릭한 것이 불안해 은행에 문의한 결과 클릭만으로는 개인정보 유출이 안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FTC는 이 같은 문자메시지를 받았을 경우 ▶절대로 링크를 클릭하지 말 것 ▶무료 상품이 걸린 설문조사에 응하지 말 것 ▶USPS 등은 배송 관련해 갑자기 연락을 취하지 않기 때문에 재배송을 받기 위해 추가 요금을 지불하지 말 것 ▶수상하다고 판단되면 문자 발송 번호로 문의하지 말고 공식 웹사이트나 전화번호를 이용해 알아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피해 사실을 바로 FTC(ReportFraud.ftc.gov)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EDD 데빗카드의 경우 기존 방식의 마그네틱 스트립만 내장돼 있어 최근 대부분의 크레딧카드 업체들이 발급하고 있는 마이크로칩 내장 카드보다 보안성이 떨어져 대면 결제 등을 통해 카드 정보가 쉽게 복제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문자메시지 실업수당 실업수당 데빗카드 스마트폰 문자메시지 데빗카드 계좌

20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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