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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인룸ㆍ자녀방 드레스룸ㆍ복도 팬트리 등 수요 맞춤형 특화평면 인기

진화된 평면설계가 적용된 단지들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수요자들의 니즈가 갈수록 다양화되고 있는 데다,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특화평면의 경우 같은 면적도 더욱 넓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수납공간도 풍부하게 제공돼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순위 경쟁률 73.75대 1을 기록해 올해 상반기 지방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인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충북 청주, 5월)은 다양한 특화 평면설계를 제공해 주목받았다. 침실 개수를 조정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특화 평면을 필두로 주방과 식사 공간이 분리된 ‘숨은 주방 평면’과 현관에서 복도, 다용도실, 주방으로 이어지는 순환동선형 ‘클린 팬트리’ 등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이달 부산 남구에서 분양에 나서 1,206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 8837건의 1순위 청약을 접수 받아 평균 15.6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전 주택형 청약을 마감한 ‘대연 디아이엘’ 역시 다양한 특화설계를 도입한 단지다. 타입 및 옵션에 따라 더블 드레스룸 적용을 가능하게 했고, 취향에 따라 넓은 거실과 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거나 특화 주방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는 김해 장유∙율하 일대에서 견본주택을 열고 ‘더샵 신문그리니티’의 청약일정에 돌입했다.   단지는 먼저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어 있으며, 모든 타입이 활용도가 높은 알파룸과 현관 창고, 더샵의 특화 상품인 케어룸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각 타입별로 다양한 수요자의 취향을 고려해 룸인룸 설계와 자녀방 드레스룸 등을 필두로 다양한 특화 평면설계를 선보였다. 아울러, 팬트리, 붙박이장 등 풍부한 수납공간 마련에 신경을 썼고, 전 타입에 걸쳐 친환경성을 강화한 자원순환형 마감재를 적용했다.   여기에 포스코이앤씨가 업계 최초로 런칭한 주택 분야 스마트 기술 브랜드인 ‘아이큐텍’(AiQ Tech)도 적용된다. 원격제어 스마트앱을 통해 난방, 조명 등을 외부에서도 조절 가능하며, 출입 원패스 시스템, 공동현관 자동 열림, 엘리베이터 자동 호출, 차량번호 자동 인식, 스마트 주차 시스템 등 다양한 스마트 시스템이 대거 제공된다.   아울러 단지 내 조성되는 ‘클럽 더샵’에는 야외에서 티 파티 및 소규모 모임이 가능한 테라스형의 ‘게스트하우스’가 김해 장유·율하 권역 최초로 조성된다. 아울러 커뮤니티 로비에 마련되는 카페공간인 더샵 라운지와 GDR과 스크린이 적용된 골프연습장, 필라테스/GX룸, 냉온탕 사우나, 코인세탁실, 오픈 라이브러리 형태의 작은 도서관 등이 들어서 입주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한편, ‘더샵 신문그리니티’는 경남 김해시 신문1도시개발구역에 들어서는 중대형 대단지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02㎡의 아파트 총 1,14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360가구, △84㎡B 147가구 △84㎡C 145가구 △102㎡A 296가구 △102㎡B 100가구 △102㎡C 98가구로 구성됐다.   김해시 도시개발사업의 완성으로 불리는 신 주거타운인 신문1지구에 들어선다. 강점은 풍부한 생활 인프라로, 기존 조성된 장유∙율하신도시의 완성된 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특히, 단지 인근에 들어선 김해 최대규모 김해관광유통단지에도 롯데아울렛, 농협하나로클럽 등 쇼핑시설과, 김해롯데워터파크가 위치해 있다.   여기에 인근에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더샵 신문그리니티’의 1순위 청약 자격을 살펴보면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김해시, 경상남도 및 부산/울산광역시 거주자라면 세대주 여부, 보유주택 수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을 넣을 수 있고,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   더샵 신문그리니티의 견본주택은 경남 김해시 대청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특화평면 드레스룸 자녀방 드레스룸 특화 평면설계 더블 드레스룸

2023-07-13

에듀윌, 공인중개사 합격 시 환급, 불합격해도 무제한 수강 ‘더블 환급 합격패스’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은 합격 시 환급 혜택을 제공하고, 불합격해도 합격할 때까지 무제한 수강 가능한 ‘더블 환급 합격패스’를 운영하고, 수강생을 모집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에듀윌은 공인중개사 합격패스 하나로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 합격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혜택을 모두 담았다. 올해 합격하면 수강료와 교재비까지 환급해주고, 내년에 합격하면 수강료를 되돌려주는 더블 혜택이 특징이다.     이어, 올해 시험 응시 후 연장 신청을 하면 수강 기간을 연장해준다. 또, 2023년 전과목 최신 교재가 모두 포함돼 있어 수험생들의 부담까지 낮췄다. 막판 점수 향상에 도움을 주는 마무리 100선과 동형모의고사 등 유료 특강과 전국 실전모의고사 및 해설 강의, 30만원 상당의 IT 실무 특강 패키지를 기본 혜택으로 제공한다.   추가 혜택으로는 생생한 학원 현장 강의를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는 라이브 클래스와 부동산 실무 레벨업 강의, 기간별/유형별 학습 합격 로드맵, 핵심 내용 요약 암기카드와 기출OX 등을 증정한다. 이 외,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특강을 스페셜 혜택으로 마련했다.   에듀윌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공인중개사 합격자 수 1위 배출 교육기업으로써 지난 해에는 54억원이라는 역대급 환급금을 지급하며, 다시 한번 최다 합격자 수 기록을 갱신했다”며, “환급 혜택을 2년간 드리는 더블 환급 합격패스로 합격을 이루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환급 공인중개사 공인중개사 합격패스 더블 환급 환급 혜택

2023-04-08

이엘라이즈, ‘더블 토닝 화이트 글루타치온’ 선봬

 ㈜이엘라이즈(대표 김선재)의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헬시플레이스에서 올인원 이너뷰티 제품 ‘더블 토닝 화이트 글루타치온’을 출시했다.   더블 토닝 화이트 글루타치온은 100% 미국산 인지질 코팅 글루타치온을 함유해 글루타치온의 흡수율을 높인 제품이다. 인지질 코팅 기술을 보유한 셀바이오 전문 기업 미국 Valiment사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해 국제 특허 프리미엄 글루타치온 원료인 셀게이트(Cellg8) 원료를 사용했다.     글루타치온의 흡수율을 높이는 기술의 핵심은 인지질 코팅이다. 인지질 코팅 글루타치온은 인지질 구조의 막이 글루타치온을 에워싸고 있는 형태로 인체 내 세포막 구조와 유사해 세포 내 투과율이 높아 체내에 쉽게 흡수된다.     또한 인지질 코팅이 위산과 담즙산으로부터 글루타치온이 파괴되지 않도록 보호해 글루타치온의 흡수율을 높인다. 미국 주립대학의 (펜실베니아 주립 의과대학) 연구에 따르면 인지질 코팅 글루타치온 섭취 시 체내 글루타치온 저장량이 증가한 것이 확인되었다.     헬시플레이스 관계자는 “인지질 코팅 글루타치온은 글루타치온 흡수의 한계를 극복한 제품으로 글루타치온의 효능을 더욱 확실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더블 토닝 화이트 글루타치온은 시너지 성분을 고려해 비타민C 500mg, 콜라겐 500mg, 비타민E, 밀크씨슬 등 15가지 원료를 함께 배합해 하루 한 포로 이너뷰티를 간편하게 챙길 수 있는 제품이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미국 글루타치온 체내 글루타치온 글루타치온 흡수 더블 토닝

2022-09-23

다세권 입지의 똘똘한 한 채로 주목받는 ‘GTX창릉역 힐사이드파크 더블’

        최근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 다(多)세권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많은 부동산 시장 변수로 인해 몰세권은 물론, 생활편의를 더해주는 역세권과 쾌적한 지역으로 통하는 숲세권, 공세권 요소까지 한꺼번에 갖춘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실제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 다세권 오피스텔에 청약자가 많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공급된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50실·1만2000건)는 대전 1호선 지하철역이 가깝고, 인근에 코스트코·홈플러스, 선화초 등 대형마트와 학교가 가까웠다. 지난 2월 공급된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96실·1만2174건) 역시 청량리 역세권과 롯데백화점, 서울성심병원, 성북천 등 각종 인프라가 조성됐다. 이외에도 ‘병점역 서해 스카이팰리스 1단지’(90실·1만1195건), ‘덕은 DMC 에일린의 뜰 센트럴’(210실·9117건) 등 또한 다세권 단지로 알려졌다.   다세권 입지의 인기는 최근 시장에 강하게 부는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과도 관련이 있다. 기준 금리 상승 등에 의한 이자부담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옥석고르기'가 심화된 상황속에 정주여건이 뛰어난 다세권 상품은 가치가 높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가운데 다세권 오피스텔 ‘GTX창릉역 힐사이드파크 더블’이 분양 예정으로 눈길을 끈다.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 일원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GTX창릉역 힐사이드파크 더블’은 지하 4층~지상 27층 1개 동, 오피스텔 ▲29㎡A ▲29㎡A2 ▲29㎡B 3개 타입, 총 481실 규모로 조성된다.     ‘원흥 힐사이드파크 더블’은 최근 창릉신도시 수혜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원흥지구 내에 건립될 예정으로 원흥지구와 창릉신도시를 잇는 더블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창릉신도시는 서울 은평·강서구와 인접해 입지가 우수한데다 철도·간선도로 등 각종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통한 접근성 향상과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으로 기대감이 높은 지역이다.   ‘GTX창릉역 힐사이드파크 더블’은 주변에 3호선 원흥역, GTX-A 창릉역(예정), 고양선(예정), 신분당선 삼송역(예정)이 위치한 역세권 프리미엄으로 교통환경이 매우 뛰어나다. 이밖에도 S-BRT 간선급행버스 개통(예정), 서울~문산간고속도로 및 외곽순환도로 등 우수한 접근성을 자랑한다. 차량 2분 거리인 이케아, 롯데아울렛을 비롯해 스타필드,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대형 쇼핑몰이 있는 몰세권을 형성하고 있다. 창릉천 수변공원, 도래울 석탄공원, 도래울 의장대공원, 도래울 바람물공원 등의 풍부한 녹지 공간 접근도 용이해 주거편의성이 높다.   ‘원흥 힐사이드파크 더블’만의 풍부한 배후수요도 장점이다. 원흥지식산업센터, 켄달스퀘어(물류센터), 이케아, 롯데아울렛, 스타필드, 이마트트레이더스, MBN미디어센터, 삼송테크노밸리 등 사업지 반경 3km 이내에 형성된 업무 시설이 풍부해 수요 확보에도 유리하다.   오피스텔로 공급돼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100%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청약통장 유무, 청약 가점,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GTX창릉역 힐사이드파크 더블’의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분양 홍보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힐사이드파크 입지 힐사이드파크 더블 오피스텔 분양시장 더블 생활권

2022-08-03

미 경기지표 빨간 불…3차 양적완화 가능성 고개

미국 경제 제조업·고용시장 찬바람 2분기 성장 전망도 하향 미국 경제 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의 더블딥 우려가 커지면서 3차 양적완화(QE3)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미국 정부가 더블딥을 막기 위해 다시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월가에서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QE3 논란이 커지는 것은 심상치 않은 경제 조짐 때문이다. 수습 국면에 접어드는 듯했던 그리스 재정위기가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다시 불거졌다. 미국 경기지표에도 일제히 빨간불이 들어왔다. 특히 제조업의 활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지금까지 미국 경제 성장을 이끌어왔던 것은 제조업이었다. 그런데 제조업이 탄력을 잃으면 성장 동력을 잃게 되는 셈이다. 여기다 올 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온 고용시장에도 다시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그래프 참조> 월가 투자은행들도 2분기 성장 전망을 앞다퉈 하향 조정하고 있다. JP모건은 애초 3%로 잡았던 성장률 전망치를 2.5%로 낮췄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이체방크도 전망치를 0.5~0.8%포인트씩 하향 조정했다. 글로벌 경제 무디스 신용등급 강등 그리스 재정위기 확산 이에 따라 미국경제는 침체 탈출 1년 만에 또다시 갈림길에 섰다. 아직은 '소프트패치'(경기회복 국면에서의 일시적 성장 정체)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만약 더블딥이 온다면 미국에 미칠 충격은 크다. 벌써부터 미국 내에선 '3차 양적완화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이유다. 시장에서는 벌써부터 QE3 실시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1일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3% 이하로 하락해 작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QE3가 시작되면 풀린 자금이 채권으로 몰릴 것으로 보는 견해가 시장에서 확산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달러 하락세 역시 QE3 가능성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지난달 24일 1유로당 1.4027달러였던 환율은 지난 1일 1.4423달러로 2.8% 올랐다. 씨티그룹 외환연구원 그렉 앤더슨은 "유럽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달러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투자자들이 또 한 번의 양적 완화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양적완화 가능성 재정적자·인플레 압력 부담 연준, 끝까지 피하려 할 것 하지만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가 양적완화 정책을 실시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특히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더 이상의 양적완화는 없다"고 단언한 바 있어 연준이 이와 반대되는 정책을 내놓기가 껄끄럽다. QE3를 하면 미국 정부가 그간 펼친 경기 부양정책이 실패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셈이 될 뿐 아니라 엄청난 재정적자 및 더욱 높아진 인플레이션 압력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도 걸림돌이다. JP모건은 "또 한 번의 양적완화는 엄청난 정치적 파장을 야기할 것"이라며 "달러화 약세가 가져올 다른 나라와의 '환율전쟁' 재연가능성으로 인해 연준도 어떻게든 3차 양적완화는 마지막까지도 피하려 할 것"으로 관측했다. 김현우 기자 khwo@koreadaily.com

2011-06-02

올 상반기 한인 경제, 차츰 회복…작년보다 좋아졌다

올 상반기 한인 경제는 지난해 보다는 다소 회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본지가 의류 부동산 금융 소매 관광 및 호텔 전문서비스 등 총 6개 분야로 나눠 실시한 상반기 한인 경기 진단조사에서 한인 주력업종들은 대체적으로 지난해 하반기 바닥을 치고 올해 들어서는 다소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관광 및 호텔업종은 무비자의 영향이 본격화되고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한국으로부터 관광객들이 몰려와 업소에 따라 고객이 많게는 지난해의 2배 수준으로 증가하는 등 호경기가 무색할 정도의 실적을 올렸다. 월드컵의 영향으로 지난 5월 이후 소매업도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였으며 의류 및 부동산 분야도 올해 들어 상대적으로 좋은 실적을 보였다. 대표적인 소매업종인 마켓은 월드컵 특수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10% 이상 오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금융 분야는 아직 상업용 부동산 침체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지난해 미래은행 폐쇄의 충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 내실을 다지고 있다. 반면 전문서비스 분야는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지만 지난해에 비해 크게 나아진 모습을 보이진 않고 있다. 이는 미국 전체의 경기와도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최운화 행장 진단 "FTA·참정권 등 한인경제 활력소 될 것" 한인은행가의 최고 경제 전문가중 한명으로 꼽히는 커먼웰스비즈니스은행의 최운화 행장(사진)은 “올 상반기 한인 경제는 예상보다 괜찮았으며, 앞으로 ‘한국 덕’을 볼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분석했다. 최 행장은 “특히 한인 경제의 중심축 가운데 하나인 LA다운타운 의류업계의 회복 조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이로 인해 불경기가 극심했던 작년에 우려했던 심각한 위기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부동산 업계가 입은 타격은 당분간 회복되기 어려워 보인다는 설명이다. 앞으로의 전망과 관련, 최 행장은 무비자,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참정권 등 국가 차원의 이슈가 한인 경제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금융위기가 안정되면서 한동안 큰 움직임이 없었던 한국으로 부터의 투자가 다시 늘어나며 한인 경제에도 활력소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새한은행과 한미은행 증자에 한국에서의 투자가 중심이 되고 있고, 부동산 투자의 증가 추세도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다는 설명이다. 또 환율이 안정되고 신종플루 우려가 사라지며 무비자 효과가 서서히 살아나는 것도 긍정적인 신호다. 최 행장은 “한인 경제는 1990년대 후반부터 이번 불경기가 오기 전까지 부동산 붐을 타고 크게 성장했지만, 그 이후에는 한국 자본이 유입된 덕을 많이 봤다”며 “한국에서 참정권과 이중국적 논의도 진전되고 있어 남가주를 중심으로 한국에서의 투자는 더욱 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현우·염승은 기자

201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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