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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봉규 미래관광 대표] 고객 만족이 성공 비결

유럽 여행 전문 여행사 미래관광이 LA 진출 8년 만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인 여행업계에서 후발주자로 출발했지만, 37년 경력의 남봉규 대표가 차별화된 서비스와 유럽 현지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미래관광은 유럽 현지 랜드사로 시작한 만큼 유럽 여행에 대한 전문성이 강점이다. 단순한 패키지 투어가 아닌, 현지의 여행 트렌드와 고객 개별 선호를 반영한 맞춤형 여행, 호텔과 음식 차별화로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남 대표는 1988년 성악을 공부하기 위해 떠난 이탈리아에서 여행업에 입문했다. 성지순례 투어 통역을 시작으로 유럽 투어 랜드사를 운영하며 12년간 한국과 LA 여행사에 유럽 투어를 선보였다. 이후 미국에 정착해 여행클럽을 운영했다. 9.11테러로 관광업이 직격탄을 맞은 후에는 여행을 접고 한의학을 공부하기도 했다.       여행에 대한 열정을 버릴 수 없던 그는 2016년에 본격적으로 여행업을 재개했다. 이듬해에 미래관광을 설립해 여행사로서 도약을 시작했다.     미래관광은 유럽 전문 여행사에서 남미, 아프리카 그리고 모국 방문까지 종합여행사로 성장 중이다.   남 대표의 경영 핵심 철학은 ‘고객 만족’이다.       미래관광을 통해 여행을 떠난 고객 중 다시 찾는 고객 비중은 큰 편이다. 고객들의 여행 만족도가 높다는 방증이다. 터키와 그리스를 세 번 이상 여행하는 고객도 많다고 한다. 남 대표는 “만족도를 높여서 단골을 만드는 게 우리의 최대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높은 고객 만족도는 철저한 가이드 운영 시스템에 기반을 둔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현지에서 가이드를 고용하는 여행사와 달리, 미래관광은 남 대표가 직접 여행지에 가서 현지 가이드의 서비스 자세와 태도를 직접 교육한다. 이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여행 상품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음식도 여행의 일부”라는 남 대표의 철학이 반영한 맛집 코스도 차별화 포인트다.       남 대표는 현지 맛집을 직접 발굴하고, 지역에 따라 유명한 음식들로 코스를 정해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된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 140유로(약 147달러) 고급 코스 요리가 여행 중 최고의 경험으로 꼽히기도 한다.       한인들의 유럽 여행도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지에서 튀르키예와 그리스, 북유럽과 동유럽으로 다양해졌다. 이에 맞춰 남 대표는 매달 1~2회 직접 투어를 이끌며 새로운 여행지를 발굴하고 있다.       그는 겨울(1~2월)에는 남미, 남태평양, 아프리카, 봄(3~5월)에는 서유럽, 동유럽, 발칸, 튀르키예, 그리스,  여름(6~8월)에는 북유럽과 아이슬란드, 가을(9~11월)에는 파타고니아와 남미 여행을 추천했다.       남 대표는 “여행을 통해 사람들의 시야가 넓어지고, 삶의 가치와 행복을 되새길 수 있다고 믿는다”며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과 삶의 가치를 발견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영 기자남봉규 미래관광 대표 고객 만족 고객 만족도 여행사 미래관광 여행 만족도

2025-02-20

직장이나 수입 증명 없이 주택융자를 받을 수 있는가 [ASK미국 융자-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

▶문= 1-2년 안에 집을 살 계획을 하고 있어서 다운페이먼트도 꾸준히 모으고 있고 신용점수도 높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영업이라 세금보고가 충분치 않은 것 같은데 융자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답= 융자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전통적인 집 융자는 직장 경력과 수입을 2년 치의 세금 보고서나, W-2, 그리고 최근 한 달 치의 월급명세서를 통해서 확인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서류들을 고용주나 제3의 기관, 그리고 IRS를 통해서 검증을 거친 후 융자 승인을 해 주는데 이를 풀닥 융자라고 합니다. 반면에 이러한 서류들을 요구하지 않고 또 IRS를 통하여 검증하지도 않으면서 진행할 수 있는 융자를 노닥 융자라고 합니다.   노닥 융자 중 가장 많이 활용되고 이자율도 좋은 융자가 VOE (Verification of Employment) 융자입니다. 이는 렌더가 보낸 VOE 양식을 고용주가 완성하여 다시 렌더에게 제출하면 됩니다. 렌더가 IRS에 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현찰로 임금을 지급받는 사람들이나 수입이 불안정한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상품입니다. 손님처럼 수입 보고가 충분히 되지 않은 자영업자나 아예 직장이 없는 사람들도 이용할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방법은 융자 담당자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VOE는 커녕 직장 및 수입과 관련하여서는 아무런 서류도 요구하지 않는 융자도 있습니다. 신용카드 신청할 때처럼 수입 관련 서류의 첨부 없이 그냥 자신의 수입이 얼마라고 융자 신청서에 기재만 하는 SI(Stated Income), 혹은 수입에 대한 기재조차도 하지 않는 NI (No Income) 등이 있습니다.그리고 대상 주택을 렌트용으로 간주하여 임대를 주었을 때 받을 수 있는 임대수입을 계산한 후 PITI (Payment, Tax, Insurance)와 비교하여 일정한 비율 이상이 되면 융자 승인을 해주는 DSCR (Debt Service Coverage Ratio) 융자도 있습니다.     이러한 SI, NI, DSCR 융자들은 대안 융자로 서류가 부족한 사람들에게도 모기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이점이 있지만, 이자율과 비용이 풀닥이나 VOE 융자에 비해서도 많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어떠한 이유에서든 지금 당장 집을 사야 할 필요가 있는 사람이 2-3년 후 더 좋은 상품으로 재융자를 할 계획으로 이 상품을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Asset Dissipation도 수입 증명하지 않는 융자의 한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Asset Dissipation 융자란 은퇴 구좌나 금융기관의 구좌에 큰 금액의 자금이 있을 경우 이를 정해진 수익률로 융자 기간 동안 계산하여 산출되는 액수를 수입으로 간주하여 승인을 해주는 융자를 말합니다.     자산을 통해서 수입을 증명하는 셈이 되기 때문에 노닥 융자라기 보다는 풀닥 융자에 가까우며 이자율이나 다른 기타 조건도 풀닥 융자와 동일합니다. 은퇴한 자산가나 일정한 수입은 없지만 금융자산이 많은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융자상품입니다. 가지고 있는 자산이 많으면 현찰로 집을 구입할 수도 있겠지만, 은퇴 구좌에 있어 큰 금액을 뺄 경우 세금을 낼 수도 있고 주식을 처분해야 하는 등 여러 이유로 이 상품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노닥 융자는 위에서 살펴본 것 이외에도 아주 다양한 상품들이 있으므로 융자 브로커 회사를 통해서 상담을 받아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부 손님들은 이러한 노닥 융자를 받은 후 페이먼트를 해도 안전한가를 걱정을 하는데 노닥 융자를 취급하는 많은 렌더와 브로커들은 주정부와 연방정부 및 금융 감독기관에 등록과 허가를 받고 융자를 하기 때문에 염려할 일은 아닙니다.     다만 노닥 융자는 여러 렌다마다 상품의 특징과 심사 기준, 손님 자격요건, 융자조건 즉 이자율과 비용 등이 천차만별이므로 많은 렌더와 계약을 맺고 일을 하는 융자회사(브로커)를 통해서 융자를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문의:(213)393-6334 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미국 주택융자 프로융자 대표 수입 증명 융자 신청서

2025-02-18

이기희의 같은 하늘 다른 세상- 얼마나 아름다운 외로움인가

코끝을 향긋하게 맴도는 커피 잔 들고 줄지어 선 나목을 바라보는 시간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올 해는 유독 눈이 많이 내렸다. 이른 새벽부터 목화꽃처럼 사뿐히 내려 앉는 눈은 뒷마당에 줄지은 나무들을 감싸며 어머니 소복처럼 애잔하다.   서로 부딪히며 엉기지 않고 질척거리지도 않고 지축을 향해 조용히 쌓인다. 멀리 하늘 끝에서 하얀 망또 입은 천사가 보내는 축복을 혼자 맞는 것처럼 마음이 평화롭다. 누군가의 방해도 받지 않고 서두르지 않고, 홀로 맞는 이 달콤한 자유를 얻기까지 얼마나 부대끼며 종종거리고 살았던가.   사업하며 집안 식구와 자식들 챙기고, 일상의 짐에 파묻혀 허덕이며, 인연의 끈에 달려 한치도 뒤돌아볼 틈 없이 달려온 시간들! 사라지고 떠나 간 세월의 끝자락 붙잡고 외로움과 쓸쓸함을 추스리는 일은 어쩌면 복에 겨운 칭얼거림이다.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며 끝없이 펼쳐지는 눈 밭에 장미꽃 한송이 그려넣는다.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신호소에 기차가 멈춰 섰다.’ 노벨 문학상 수상작 가야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은 첫 문장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시마무라는 부모가 남겨 준 재산으로 무위도식 하며 여행을 다니는 한량이다. 애처롭게 시마무라를 사랑하는 관능적이고 매혹적인 게이샤 고마코, 사랑에 온 몸을 불사르는 아름답고 순수한 소녀 요코. 시마무라는 고마코에게 이끌려 온천장을 찿아가지만 그녀의 정열적인 애정을 ‘헛일’이라고 외면한다.   ‘설국’은 눈 덮인 풍경을 감각적인 문체로 섬세하게 그려 유한한 인간 존재를 주인공의 내밀한 의식의 목소리로 형상화시켜 허무의 세계 속에 빠져들게 한다.   사는 것이 허망한 날개짓처럼 처량하고, 황량한 벌판에 홀로 서서 기댈 곳 없어 흐느낀 적이 한 두 번이랴. 무기력과 쓸쓸함, 외로움과 고독은 해 질녁 황혼의 끝자락에 스며드는 땅거미처럼 발목을 잡는다.   ‘고독’은 세상에 나홀로 떨어져 있는 듯이 외롭고 쓸쓸하게 가슴을 파고든다. 누구도 나의 슬픔을 달래 줄 수 없다. 스스로 극복하고 견뎌내야 살아남는다. 속도는 줄었지만 깊이 있는 삶, 용량은 줄었지만 무게 있는 몸짓, 흔들리지만 꺾이지 않는 용기로 벼랑 끝에서 당당해지는 사람은 위대하다.   불세출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고독은 용기를 잃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을 위해 필요한 활동을 창조하게 만드는 힘을 준다”고 했다.   유명한 사회학자 어빙 고프만은 사람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원래 가지고 있던 페르소나를 벗고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고 주장한다.   화가가 되기 위해 그림을 그리고, 작가가 되기 위해 글을 쓰지 않아도 된다. 마음의 평온과 영혼의 피로를 씻어 줄 수 있는 어떤 작은 몸짓도 소중하다. 보여주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보이는데로 살면 두려워할 것도 더할 것도 없다. 외로움이나 고독에 익숙해졌을 때 진정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군중 속에서 자신을 잃는 대신 혼자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면 눈이 펑펑 쏱아지는 창밖을 바라보아도 마음이 포근하고 따스해진다. 성냥팔이 소녀처럼 두 손 모으고 하얀 눈더미 속에 작은 불씨 하나 태운다.   여태 향긋하고 따스한 커피가 반쯤 남아있어 인생은 외롭지만 달콤하다. (Q7 Editions 대표)     이기희이기희 외로움 성냥팔이 소녀 소녀 요코 editions 대표

2025-02-18

[임철호 하이젠 대표] "좋은 제품 재구매·입소문 타고 성장"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건강’이 화두다. 특히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코로나19를 겪은 영향이다.       면역력의 핵심인 잠, 물, 유산균 관련 제품의 소비자 수요가 늘면서 건강종합기업 하이젠(대표 임철호)은 매년 30%씩 성장하고 있다.     임철호 하이젠 대표는 “좋은 제품력에 따른 재구매와 입소문이 성장의 동력”이라며 “최근 매출에 가속력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텔레트론과 리본전자를 30년 가까이 운영하며 가전제품이 전문 영역이었던 임대표는 건강제품으로 선회했다. 솔고 바이오메디칼의 의료 매트리스를 사용한 가족의 지병이 나아지는 것을 경험한 것이 계기가 됐다.     솔고바이오메디칼의 건강한 삶의 철학에 매료된 그는 건강과 웰빙 제품에 몰두했다.       2012년 한국 솔고바이오메디칼의 의료용 매트 체험관을 열고 2018년부터는 로컬 브랜드 백금천수로 판매하며 대표 제품으로 성장시켰다.     임대표는 “수면 과학과 의료기술이 집약된 온열 의료기기인 백금천수는 온돌에서 자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숙면과 통증 완화, 면역력 극대화 효능으로 베트남과 중국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주류시장 확장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6년 미주지역에 수소수 정수기를 처음 선보였고, 최근 수소수 상온수기와 수소 흡입기 개발에도 나섰다.     매출이 성장세로 돌아서는 시점에서 임대표는 시장 확장과 제품 업그레이드를 구상했다.     이 두 가지 코드에 맞춰 출시한 신제품이 수소수 보습 미스트와 수소수 텀블러다. 수소수가 항산화 효과로 한국에서 인기를 끌며, 하이젠 수소수 보습 미스트는 피부 보습과 트러블 완화 효과로 인정받았다.   2022년에는 건강보조식품 하이젠 유산균과 뇌 건강보조제인 레시틴 출시로 제품군을 넓혔다.     하이젠은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LA 한인타운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에 매장을 열었다. 커머스 시티에 위치한 본사 및 웨어하우스에 이어 LA 한인타운과 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점에 세일즈 거점을 구축했다. 지난해 밸리에 4번째 매장을 열며 시장 확장에 나섰다.     임대표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가치와 효용성을 알리며 회사가 성장했다”며 “한국의 기술력과 전통적인 건강 노하우를 접목한 검증된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임철호 하이젠 대표 재구매 입소문 대표 제품 제품 업그레이드 수소수 보습

2025-02-12

한인 여성 글로벌 제약사 대표 됐다…다케다제약, 줄리 김 선임

한인 여성이 글로벌 제약사 대표(CEO)에 선임됐다.     일본 다케다제약은 지난달 30일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줄리 김(54·사진) 현 미국사업부 사장을 크리스토프 웨버 현 대표의 후임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웨버 대표는 내년 6월 퇴임한다.   244년 역사의 다케다제약에서 여성이 대표로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일본 대기업들의 유리천장을 깬 상징적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김 차기 대표는 30년 이상 헬스케어 업계에서 활약해온 글로벌 리더로 2019년 다케다제약에 합류 후 혈장 유래 치료제(PDT) 사업부 사장을 역임했다. 2022년부터는 미국사업부를 총괄하며 소화기질환, 신경과학, 혈장 치료제, 희귀질환 분야에서 환자 중심 혁신을 주도해 왔다.   김 차기 대표는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에서 쌓은 국제 경험과 포용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전략과 신흥시장 개척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미국제약협회(PhRMA) 및 크로다 인터내셔널 이사회에서도 활동하며 업계 발전을 이끌고 있다.   한국 서울 태생인 김 차기 대표는 어린 시절 클리블랜드로 이주 후 다트머스대 경제학과 졸업, 노스웨스턴대 켈로그 경영대학원 MBA를 취득했으며, 현재 가족과 함께 보스턴에 거주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다케다제약 글로벌 글로벌 제약사 제약사 대표 줄리 김 제약사 CEO 대표 한인 여성 여성 CEO 유리천장

2025-02-04

[삶과 추억] 애드센스 정재윤 대표, 라디오방송·광고 발전에 큰 족적

라디오 방송 진행자로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며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은 정재윤(사진) 애드센스(AD Sense) 대표가 지난 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0세.     그를 떠올리면 ‘팔방미인’이라는 수식어가 가장 먼저 생각난다. 라디오 방송 진행자, CM송 제작자, 음반제작자, 광고사 대표, 짬뽕 전문점 사장, 유튜브 채널 크리에이터, 무역회사 대표. 모두 고인의 직업이었다.     고인은 지난 1989년 LA에 살던 외삼촌의 권유로 도미했다. 그는 지난 1991년부터 1992년까지 ‘LA 지역 KBS 대학가요제’의 행사 프로듀서를 맡고, 지난 1993년 라디오코리아의 진행자 섭외를 받고 방송 마이크를 처음 들었다.     고인은 화려한 말솜씨로 처음 방송을 시작하고 몇 개월 만에 황금시간대인 오전 10시에 방송하는 ‘행복이 머무르는 곳에’의 진행을 맡았다. 이후 26년간 마이크를 잡으며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고인은 광고업에서도 활약을 보였다. 지난 1993년 설립돼 한인사회 대표 종합 광고대행사로 자리매김한 애드센스는 고인의 지휘 아래 수많은 한인 기업의 광고를 도맡았으며, 한때 연 매출 500만 달러를 달성하기도 했다.     고인은 작은 스튜디오를 차려 ‘프로니까 풀어줘요~’, ‘선셋, 선셋 스튜디오’ 등 CM송 50여 곡을, 음반 제작사를 설립해 ‘제노스(Xenos)’라는 4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을 한국에 데뷔시키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낸시 김씨를 비롯해 자녀 쥴리 정과 저스틴 정이 있다.     고인의 장례식은 오는 8일(토요일) 오전 11시 한국장의사에서 진행된다. 김경준 기자삶과 추억 애드센스 정재윤 정재윤 애드센스 한인사회 대표 광고사 대표

2025-02-02

솔로몬보험그룹 IUA 최고 에이전시 영예

미국 한인 최대 아시안 보험 에이전시인 솔로몬보험그룹(대표 하용화)의 계열사 IUA(International Underwriting Agency Inc)가 2024년 USLI(United States Liability Insurance Company)로부터 3년 연속 ‘President’s Circle of Champions Club’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President’s Circle of Champions Club’은 2024년 한 해 동안의 성장률을 기준으로 미국 전역에서 단 42개의 보험 에이전시만 선정되는 권위 있는 표창이다.     IUA의 3년 연속 선정을 기념해 USLI를 이끌고 있는 토머스 슈나이더 사장이 최근 솔로몬보험그룹의 뉴욕 베이사이드 오피스를 직접 방문해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USLI는 세계적인 투자자 워렌 버핏이 소유한 ‘버크셔 해서웨이’의 계열사로, 글로벌 보험 등급 기관인 ‘AM 베스트’로부터 최고 등급인 A++(Superior)을 획득한 매우 높은 신뢰도를 가진 보험사다.   IUA는 미국 전역에 1200여 개 보험 에이전시에 다양한 보험 상품을 제공하며, 지난 6년 동안 기록적인 매출과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슈나이더 사장은 이에 대해 “합병 및 인수를 통해 성장하는 에이전시는 많지만, IUA처럼 자체적인 성장만으로 연속적인 성공을 이뤄낸 사례는 매우 드물다”고 극찬했다.   솔로몬보험그룹은 “지난 2024년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함으로써 솔로몬보험그룹은 미국 100대 브로커 진입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며 “솔로몬보험그룹은 2025년 새해를 맞아 ‘New Growth Momentum’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통해 또 다른 성장 동력을 준비하며, 더욱 강력한 시장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솔로몬보험그룹과 산하 계열사인 IUA의 성공은 미국 보험업계에서 한인 기업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업계에서 주목받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솔로몬보험그룹 하용화 대표 IUA 솔로몬보험그룹 IUA President's Circle of Champions Club 솔로몬보험그룹 3년 연속 수상 토머스 슈나이더 사장 New Growth Momentum

2025-01-27

첫 주택 구입 시 주의 사항 [ASK미국 융자-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

▶문= 첫 주택 구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의해야 할 사항에 대하여 자세히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 미국에서 집을 구입하는 일은 여간 힘든일이 아닙니다. 그것이 첫 집일 경우에는 더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첫 집을 구입한다는 설렘과 흥분으로 시작을 하지만 많은 장애물과 어려움으로 고통과 좌절로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집을 구입하기 위한 준비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선 집을 구입하면 렌트 살 때보다 월 지출이 더 많아지는 것을 명심하고 자금계획을 잘 세워야 합니다. 모기지, 재산세, 집보험, HOA fee 뿐만 아니라, 수시로 발생하는 고장과 파손의 수리 비용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다른 빚은 적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다운페이먼트와 에스크로 비용에 더하여 최소 6개월 정도의 집 페이먼트 (모기지 + 재산세 + 집보험 + HOA)에 해당하는 자금을 여유로 가지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갑자기 직장을 잃을 수도 있고 비즈니스가 안 좋아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최소한의 가구와 업그레이드만 계획하고 여유자금을 확보해 놓을 것을 권합니다. 다운페이먼트는 가능한 한 20%를 권합니다. 20% 이하도 융자는 나오지만, PMI를 따로 들어야 하기 때문에 월페이먼트가 올라갑니다.     자금계획이 서면 다음으로 해야 할 것은 빨리 융자 담당자와 상담을 하는 것입니다. 얼마짜리 집을 얼마 다운으로 살 수 있는지, 다운페이먼트 자금 출처는 문제없는지, 신용점수와 그 내용은 문제가 없는지, 현재의 이자율로 월 페이먼트는 얼마나 나오는지 등 확인하고 준비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직업과 수입의 종류에 따라 모기지에서 사용하는 수입 계산 방법이 보수적이고, 자영업자, 보너스, 오버타임, 세컨드 잡, 이직, 경력 등에 따라 인정하는 수입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수입 증명을 하지 않고 집 융자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있는지도 같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지금처럼 고금리 시대에는 신용점수에 따라 이자율이 많이 달라지므로 특히 첫 주택 구입자의 경우에는 융자 담당자를 통해서 신용 보고서를 빨리 띄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신용 보고서의 잘못된 내용이나 부족한 부분을 수정, 보충할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상담 후 융자 담당자가 Pre-approval Letter를 발행하면 손님은 비로소 집을 보러 다니면 됩니다. 집을 찾을 때는 학군, 동네, 방 개수, 집 형태 등 타협할 수 없는 2-3가지의 기준만 정하고 나머지는 과감하게 포기해야만 집을 빨리 찾을 수 있습니다. 이자율이 높고, 나와있는 집은 적은 상황에서 집을 사는 것이 더 힘든 요즘이지만, 잘 준비하고 성실하고 정직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으면 첫 주택구입의 힘든장벽도 쉽게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문의:(213)393-6334 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미국 프로융자 주택 구입자 프로융자 대표 융자 담당자

2025-01-21

파리바게뜨 콜로라도 스프링스점 그랜드 오픈

 한국의 대표 베이커리 브랜드 중 하나인 파리바게뜨(Paris Baguette)가 지난 4일 콜로라도 스링스에 매장을 열었다.   출시 아이템마다 품절 대란을 이어가고 있는 파리바게뜨는 2023년 6월 오로라점을 오픈하면서 콜로라도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오로라점 오픈 직후 곧바로 콜로라도 스프링스점 오픈을 계획했고, 드디어 지난주 문을 열었다. 위치적으로 고객들의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게 매력적이다. H마트 부지와 인앤아웃 햄버거 가게와 인접해 있고, 널찍한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어 주차에도 불편함이 없다. 애니 송 대표는 “파리바게뜨는 한국과 프랑스의 페이스츄리 맛을 조화롭게 융화시켜 놓은 베이커리이다. 파리바게뜨라고 하면 프랑스 것인 줄 알고 있는데, 자랑스러운 한국 브랜드이다. 뉴욕이나  LA를 방문할 때마다 파리바게뜨에 들렀다. 다양하고 맛있는 맛에 매번 반했다. 이런 파리바게뜨를 오픈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준비하는 동안에도 내내 즐거웠다”라면서 애착을 드러냈다. 애니 송 대표의 부친이자 파리바게뜨공사를 맡아서 진행한 에이플러스디자인 건축의 황종하 대표는 “프랜차이즈 업체의 지침대로 공사를 해야해서 까다로운 부분이 많았다. 매장 인테리어는 도시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손이 많이 가는 공사였다. 하지만 모든 인스펙션을 하루만에 무난히 통과했고, 일정대로 오픈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파리바게뜨는 1988년 서울 광화문에 런칭한 이후, 한국 내 유럽풍 베이커리 문화를 처음 소개하고 발전시키며 대한민국 베이커리 시장을 선도해 온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로서, 한국 최초로 ‘베이크 오프(Bake Off) 시스템’을 도입해 전국 어디서나 신선하게 구운 빵을 공급, 남녀노소 누구나 식사대용으로 빵을 먹는 시대를 열었다. 이제는  명실상부한 ‘국민 빵집’ 으로 자리 잡았다. 파리바게뜨의 높은 품질의 빵에는 끊임없는 노력이 숨어 있다. 성형한 반죽을 급속냉동시켜 매장에서 직접 굽는‘휴면 반죽 방식’, 발효 완료된 제품을 절반 정도 구워 나머지 공정을 점포에서 처리할 수 있게 한 ‘파 베이킹 방식’ 등 새로운 공법들을 개발했으며, 차별화된 물류시스템과 최상의 재료로 신뢰를 쌓고 기술을 발전시켜 어디서든 만날 수 있는 빵집, 지금의 파리바게뜨가 되었다. 갓 구운 빵과 커피 한 잔의 행복, 달콤한 케이크를 사이에 둔 소중한 시간까지, 이제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도 파리바게뜨가 주는 행복이 매일매일 기다려질 것 같다. 현재 송 대표는 오로라점, 콜로라도  스프링스점 외에도 두 곳을 추가로, 콜로라도에서 총 4곳을 오픈할 계획이다.스프링스점 주소는 1824 Democracy Point., Colorado Springs, CO 80908 이다. 오픈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전화번호는 719-466-5656이다.   이은혜 기자파리바게뜨 스프링스점 콜로라도 스프링스점 오로라점 오픈 대표 베이커리

2025-01-15

‘옵티머스 사태’ 이혁진 전 대표 뇌사 상태

문재인 정부 시절 5000억 원대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으로 미국에 도피 중이던 이혁진(58·사진) 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가 뇌사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유가족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지난 8일 오후 1시쯤 롱비치 지역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뇌사 판정을 받았다. 누나인 이 모 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11월 혈압 문제로 쓰러진 후 두 차례 수술을 받았으며, 회복을 위해 치료 중이었다”며 “크리스마스 때 집에서 지내다 상태가 악화해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며, 수술 후 3일부터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 뇌사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한국에서 횡령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2018년 3월 미국으로 도피했다. 이후 한국 법무부는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이 전 대표를 지명수배했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머물다 지난해 3월 남가주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나 이 씨는 “동생은 옵티머스 펀드 사기의 주범으로 몰렸지만, 미국에서 김치 판매, 우버 기사, 꽃배달 등의 일을 하며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 전 대표는 2020년 샌프란시스코 거주 당시 본지와의 인터뷰〈본지 2020년 7월 10일 A-1면〉에서 “사기 주범은 따로 있다”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11월 한국의 중앙지법은 1조 원대 사모펀드 사기 혐의로 40년형을 선고받은 김재현 전 옵티머스 대표에게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추가 선고했다.       옵티머스 사태는 문재인 정부 시절 불거진 사모 펀드 사기 사건이다. 옵티머스는 당시 한국전파진흥원으로부터 약 100억 원을 투자받아 설립됐다. 옵티머스자산운용 측은 안정적인 정부 채권에 투자한다는 명목으로 투자자들을 모집했으나, 이후 ‘펀드 돌려막기’ 방식 등으로 운영되다가 환매 중단을 선언,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한편, 이 전 대표의 가족은 장기기증을 결정했다. 누나 이 씨는 “병원 측에서 장기기증으로 8명을 살릴 수 있다고 해 어머니가 기증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옵티머스 설립자 옵티머스 설립자 대표 뇌사 옵티머스 김재현

2025-01-12

티맥스 그룹 창립기념식 개최

뉴저지주 잉글우드클립스에 본사, 한국 서울에 지사를 두고 있는 국제조세 전문 세무회계 법인 티맥스 그룹(Tmax Group)은 지난 12월 27일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연회장에서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사 15주년 기념식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열린 이날 행사에서 티맥스 그룹은 참석한 변호사, 회계사, 기업 임원 등 내빈들을 서로 소개하며 한인사회의 끈끈한 연계와 상호협력을 제안했다.     티맥스 그룹은 “이번 행사는 창사 15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것과 더불어 2025년 새해에 더욱더 함께 협력할 수 있도록 창사 기념식과 한인들 간의 네트워킹 행사를 겸해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티맥스 그룹은 한미 조세조약(Tax treaty)를 비롯해 상속증여, 해외소득, 해외계좌신고, 한미 양국에 소득이 있는 경우 등 국제조세 분야에 특화돼 많은 실무와 경험을 구축한 국제조세 전문 세무회계 법인이다.   행사에서 티맥스 그룹 맥스 조(Max Cho) 대표는 내빈들에 대한 인사에서 “티맥스 그룹의 창사 15주년을 기념하고, 한 해를 마감하면서 보다 많은 정보를 한인사회에 전달하고,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일관성 있는 조세규정과 미국 사업에 대한 자문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티맥스 그룹 티맥스 그룹 창립기념식 Tmax Group 창사 15주년 기념식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 맥스 조(Max Cho) 대표

2025-01-08

에스더 김 바렛, 영 김 의원에 도전장

LA, 댈러스, 서울에서 배리어스 스몰 파이어스(Various Small Fires: VSF)라는 아트 갤러리를 운영하는 한인 에스더 김 바렛(Esther Kim Varet·사진)이 연방하원 출마를 선언해 주목된다.     7일 아트넷 뉴스에 따르면 그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주 40지구 연방 하원의원(민주당) 후보로 프로필을 바꾸고 현역인 영 김 의원(공화당)이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곳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40대로 알려진 바렛 관장은 “공화당이 연방 상원과 대법원을 장악한 상황에서 민주당이 하원을 되찾아오는 것이 트럼프 행정부를 견제할 유일한 기회”라고 주장했다.     또한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예술 업계의 목소리를 무시해왔다”며 “나는 우리가 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AIPAC)처럼 정계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집단이라는 점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가주 40지구는 민주당원과 공화당원의 비율이 거의 동률”이라며 “민주당이 되찾아올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은 이를 해낼 수 있는 충분한 추진력을 갖추고 이중 언어를 구사하며 탄탄한 모금 네트워크를 갖춘 한인 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영 김 의원은 지난해 선거에서 상대 민주당 후보에 맞서 10%포인트 차로 승리했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자신은 한인 1세이며 북한을 탈출한 조부모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나고 자라 텍사스로 이민 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술사를 전공한 바렛 관장은 예일대학교에서 학사, 컬럼비아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에스더 갤러리 갤러리 대표 한인 에스더 민주당원과 공화당원

2025-01-08

[신년기획- 출발 2025 시카고 한인비즈니스] 나우 이민 대표 김영언 변호사

김영언(사진) 변호사는 시카고에서 20년 동안 이민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며 한인 사회와 이민자들의 권익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는 법무법인 미래에서 파트너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이진수 변호사와 함께 나우이민이라는 이민 전문 로펌을 설립해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     '나우이민'이라는 이름은 '나그네의 이웃'이라는 뜻을 담아, 이민자들에게 친구 같은 존재가 되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낸다. Now는 Neighbor of Wanderers의 약자로, 방랑하는 사람들을 돕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 변호사는 성경 신명기 10장 19절의 “나그네를 사랑하라”는 구절에서 영감을 받아, 이민자들을 위한 법률적 동반자로 자리 잡겠다는 목표로 회사를 시작했다.   김 변호사는 바이든 정부 이후 영주권 승인 기간이 2~3년에서 4~5년으로 늘어나는 등 이민 절차가 점점 복잡해지고 정부 교체에 따른 이민 정책 변화가 이민자들에게 심리적 스트레스와 어려움을 더하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그는 이민자들에게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한다. 김 변호사는 트럼프 정부의 반이민 정책 경험을 통해, 헌법과 법률 절차상 실현 가능성이 낮은 정책들이 많다고 설명한다. 특히 시카고는 친이민 정책을 지지하는 주로, 합법 이민 절차가 갑자기 중단될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현재 시카고 총영사관의 고문변호사를 맡고 있는 그는 “시민권자 초청 이민이나 취업 이민 같은 기본적인 절차는 갑자기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나우이민은 앞으로도 한인사회와 협력하며 이민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민자들의 친구로서, 이민 절차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소=1701 Golf Road, Suite 1-1106 Rolling Meadows, IL 60008, 전화=(847)297-0009     Luke Shin신년기획- 출발 2025 시카고 한인비즈니스 김영언 변호사 친이민 정책 이민 대표 파트너 변호사

2025-01-07

C Land 부동산 새로운 도약 다짐

뉴저지주에 본사, 뉴욕주·조지아주에 지사를 두고 사업 다양화와 함께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 C Land 부동산(대표 스티븐 리)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를 가졌다.   C Land 부동산은 지난달 30일 뉴저지주 포트리에 있는 허드슨 매너 연회장에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 모임을 갖고, 2025년 새해 새로운 도전을 다짐했다.     C Land 부동산은 2024년에 전년 대비 110% 정도의 실적을 달성해, 주택 부동산 경기의 침체에서 회복하는 해로 마감했다.     김선국 디렉터는 실적 보고에서 “새로 출범한 ‘CBCG(C Land Business Consulting Group)’가 전체 수입의 약 12%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둬 고무적인 결과를 냈다”고 발표했다.   또 스티븐 리 대표는 미래를 바라보는 향후 전략에 있어서 디지털 미디어와 SNS 및 유튜브(YouTube) 마케팅에 더 많은 지원을 다짐하고, 특히 조지아에서 이미 중요한 마케팅 도구로 자리 잡고 있는 유튜브가 동북부 마켓에서도 곧 시장 접근이 시도될 것으로 내다봤다. C Land 부동산은 “사업체 매매를 전문으로하는 CBCG를 출범시킨 이외에도, 부동산 전문 관리부분으로 사업 분야 다양화에도 힘을 쓰고 있으며, 지역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조지아 마켓을 조직적으로 공략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조지아 사옥 구입에 이어, 뉴저지 포트리 사무실도 사옥 구입을 추진하고 있어, 미국 내에서 코리안아메리칸이 운영하는 최고 부동산 브랜드 꿈을 이뤄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Land 부동산 새로운 도약 다짐 C Land 부동산 대표 스티븐 리 C Land 부동산 신년행사 김선국 디렉터 CBCG(C Land Business Consulting Group)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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