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채터후치강 수질 오염 비상...E콜라이 기준치 상회

조지아주를 관통하는 가장 긴 강이자 애틀랜타 주요 상수원으로 사용되는 채터후치강에 1년도 안돼 또다시 수질 오염이 발생했다.     비영리 환경보호단체인 채터후치 리버키퍼는 마리에타 하류 지역에서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강물 샘플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대장균 수치가 120000CFU/ml에 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연방 환경보호국(EPA)은 수영 등 야외활동이 가능한 강물 수질 기준을 대장균 농도 126CFU/ml 미만으로 규정하고 있다. 제이슨 울세스 채터후치 리버키퍼 이사는 "시민들이 채터후치강 하류 부근에 접근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질 오염은 클레이튼 카운티에 위치한 생활 폐수 처리시설의 2차 정수 기능이 폭우로 잠시 마비되며 발생했다. 이곳은 하루 최대 1억 갤런의 폐수를 정화해 배출하는 곳이다.    애틀랜타 유역관리부에 따르면, 1차 처리가 정상 작동했기 때문에 오·폐수가 직접 강으로 방류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환경당국은 수리 중인 시설을 대체하기 위해 8개의 이동식 폐수처리기구를 가동하고 있다.   채터후치강은 지난해 7월 풀턴 카운티의 빅크릭 하수처리장 내 문제가 발생하며 약 2천만 갤런의 폐수가 배출되는 사고를 겪기도 했다. 당시 11마일에 걸친 강 유역을 3주 가량 폐쇄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대장균 검출 대장균 검출 하류 접근 채터후치 리버키퍼

2024-03-15

뉴욕주도 대장균 감염 사태

유명 햄버거 체인점 웬디스의 대장균(E. Coli) 감염 사태가 뉴욕주와 켄터키주까지 확산됐다.     2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웬디스 대장균 감염 사태가 발병한 지역으로 뉴욕주와 켄터키주를 추가, 총 6개주로 늘렸다. 지난달 31일 현재 웬디스 제품을 먹은 뒤 대장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사례는 총 97건에 달한다.     아직 발병 원인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진 않았지만, CDC는 환자들이 공통적으로 먹은 웬디스 제품 안에 들어있던 로메인 상추가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웬디스에 공급된 상추가 다른 음식점에 제공되거나 팔렸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뉴욕주에서는 최대 5명이 현재까지 감염된 것으로 조사되고 있지만, 어떤 웬디스 지점에서 사례가 나타났는지 CDC가 발표하지는 않았다.   웬디스는 성명을 내고 “예방 차원에서 문제가 발생한 주에 있는 매장에서는 햄버거에 상추를 넣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장균 감염으로 심각한 증상을 겪은 일부 고객들은 웬디스를 상대로 소송을 접수하기도 했다. CDC는 “이콜라이균에 감염될 경우 화씨 102도 이상의 열이 나고 구토, 탈수 징후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뉴욕·뉴저지주를 포함, 15개 주에서는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말린 버섯 리콜 조치가 시작됐다. 연방 식품의약청(FDA)은 메릴랜드에 본사를 둔 아시안 식품 수입업체 타이팟(Thai Phat)이 15개 주에서 ‘Three Coins Dried Mushrooms’ 버섯 리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직 해당 제품을 먹어 문제가 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주 보건국 정기 테스트에서 살모넬라균이 발견돼 리콜을 결정했다. 살모넬라균 감염 시 위경련, 발열, 설사, 메스꺼움, 구토를 일으킬 수 있다. 면역체계가 약하거나 어린이, 노인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김은별 기자뉴욕주 대장균 대장균 감염 감염 사태 살모넬라균 감염

2022-09-05

버겐카운티 한인 밀집 타운들, 수도관 대장균 검출 주의보

버겐카운티 한인 밀집 타운들의 수도관에서 대장균(E. Coli)이 검출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2일 수도업체 베올리아와 각 타운정부들은 지역 내 일부 수도관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주의보를 내리고 “수돗물 음용 시 꼭 끓여서 마실 것”을 당부했다.   이번 수도관 대장균 검출의 영향을 받는 지역은 포트리·팰리세이즈파크·레오니아·리지필드·에지워터·클립사이드파크·페어뷰 등 7곳이다.   베올리아 측에 따르면 지난 19일 실시된 샘플 검사에서 대장균이 검출됐으며, 20일 재차 실시된 검사에서도 대장균이 검출된 사실이 21일 확인됐다.   업체는 지난 18일 내린 폭우로 인해 리지필드에 위치한 수도 본관이 파손됐으며, 이 과정에서 오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절대로 수돗물을 그냥 마시지 말 것”을 강조했다.   또 차후 주의보가 해제될 수 있을 때까지 현상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겠다고 전했다.   대장균은 일반적으로 인체 및 각종 동물의 장 안에서 서식하는 세균이다. 수도 오염의 경우 사람·동물 등의 분변에 의한 오염일 가능성이 크다.     대장균에 오염된 음식·음료를 섭취하거나 대장균에 오염된 물로 양치 등을 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증상으로는 식중독·구토·복통·설사·두통 등이 있으며 유아·노인 등 면역력이 약한 경우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수도업체 베올리아에 대한 문의는 전화(800-422-5987) 또는 e메일(csnj@veolia,com)로 하면 된다. 심종민 기자수도관 대장균 수도관 대장균 한인 밀집 일부 수도관

2022-07-22

"유럽 장출혈성 대장균…전염성 강한 악성 변종"

세계보건기구(WHO)는 유럽에서 확산되고 있는 병원성 대장균이 과거에 없던 새로운 악성 변종이라고 밝혔다. WHO는 2일 "이 대장균이 기존에 알려진 두 종류의 대장균으로부터 변이된 독특한 변종"이라며 “생명에 위협이 되는 치명적인 독성과 강한 전염성을 가졌다”고 설명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BBC방송은 이 대장균의 감염자 수가 1500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도 17명으로 증가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사망자는 스웨덴인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독일인이다. 환자들은 주로 함부르크 등 독일 북부 지역에서 나왔으나 오스트리아·덴마크·데덜란드 등 다른 8개 유럽 국가에서도 감염이 확인됐으며, 최근 함부르크를 여행하고 귀국한 미국인 2명도 감염됐다.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을 유발한 이 대장균의 유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독일 정부는 당초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수입된 오이를 오염원으로 지목했다가 철회했다. 조사 결과 스페인산 오이에서 발견된 대장균과 환자들의 대장균 종류가 달랐기 때문이다. 유럽연합(EU)은 스페인산 오이에 대한 경보를 해제했다. 스페인 정부는 독일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검토 중이다. 스페인 측은 2억9000만 달러 상당의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BBC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대장균을 퍼뜨린 것으로 추정되는 채소들이 시중에서 사라졌기 때문에 원인 규명이 불가능할 수 있으며, 감염된 사람들을 통해 이 대장균이 유포돼 길게는 수개월 동안 환자들이 계속 생겨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원인은 불명확하지만 오이·토마토·양상추 등이 든 샐러드가 문제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럽을 찾는 여행자들은 가급적 날 채소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사람의 손 등을 통해 병원성 대장균이 전파될 수 있으므로 손을 자주 씻거나 휴대용 손 소독용 약품을 사용하는 것도 감염을 방지하는 방법이다. 파리=이상언 특파원

2011-06-02

간쇠고기 54만여 파운드 리콜…대장균 오염 가능성

뉴욕주 애시빌의 한 육류가공회사에서 공급한 간쇠고기가 대장균 오염 우려로 리콜됐다. 연방 농무부는 지난달 30일 페어뱅크 팜스(Fairbank Farms)가 뉴욕·뉴저지 등 북동부지역에 판매한 쇠고기가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식중독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며 54만6000파운드에 대한 리콜조치를 명령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일 올바니카운티의 성인 한 명을 포함해 두 명이 사망했으며 16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의 쇠고기는 지난 9월 판매됐으며 미트로프·미트볼 등 다양한 형태로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제품은 트레더 조나 BJ 등 대형 유통업체에서 판매됐다. 페어뱅크 측은 이들 제품의 레이블에는 ‘EST 492’라는 숫자가 표기돼 있으며 유통기한은 9월 19일~28일로 돼 있다고 밝혔다. 도매업체에 판매된 일부 제품은 다른 상표로 재포장돼 유통기한이 다를 수 있어 추가 감염 환자 발생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농무부는 혹시라도 냉동고에 문제의 제품을 보관 중인 가정은 폐기 처분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한인마켓들은 문제의 회사 제품을 취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장균에 감염되면 피가 섞인 설사나 탈수 증상을 보이며 심할 경우 신장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최희숙 기자 hs_ny@koreadaily.com

2009-11-02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