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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도 대장균 감염 사태

웬디스서 로메인 상추 먹고 발병…6개주 확대
15개 주, 살모넬라균 오염 말린 버섯 리콜 진행

유명 햄버거 체인점 웬디스의 대장균(E. Coli) 감염 사태가 뉴욕주와 켄터키주까지 확산됐다.  
 
2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웬디스 대장균 감염 사태가 발병한 지역으로 뉴욕주와 켄터키주를 추가, 총 6개주로 늘렸다. 지난달 31일 현재 웬디스 제품을 먹은 뒤 대장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사례는 총 97건에 달한다.  
 
아직 발병 원인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진 않았지만, CDC는 환자들이 공통적으로 먹은 웬디스 제품 안에 들어있던 로메인 상추가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웬디스에 공급된 상추가 다른 음식점에 제공되거나 팔렸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뉴욕주에서는 최대 5명이 현재까지 감염된 것으로 조사되고 있지만, 어떤 웬디스 지점에서 사례가 나타났는지 CDC가 발표하지는 않았다.
 
웬디스는 성명을 내고 “예방 차원에서 문제가 발생한 주에 있는 매장에서는 햄버거에 상추를 넣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장균 감염으로 심각한 증상을 겪은 일부 고객들은 웬디스를 상대로 소송을 접수하기도 했다. CDC는 “이콜라이균에 감염될 경우 화씨 102도 이상의 열이 나고 구토, 탈수 징후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뉴욕·뉴저지주를 포함, 15개 주에서는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말린 버섯 리콜 조치가 시작됐다. 연방 식품의약청(FDA)은 메릴랜드에 본사를 둔 아시안 식품 수입업체 타이팟(Thai Phat)이 15개 주에서 ‘Three Coins Dried Mushrooms’ 버섯 리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직 해당 제품을 먹어 문제가 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주 보건국 정기 테스트에서 살모넬라균이 발견돼 리콜을 결정했다. 살모넬라균 감염 시 위경련, 발열, 설사, 메스꺼움, 구토를 일으킬 수 있다. 면역체계가 약하거나 어린이, 노인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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