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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출신 김성회, 한국 총선서 당선

한국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LA출신 김성회 후보가 5선에 도전했던 심상정 후보를 누르고 당선돼 주목받고 있다.     11일(한국시간)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태악)에 따르면 개표 결과 경기 고양시갑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후보가 45.3%(6만9617표) 1위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했다. 2위인 국민의힘 한창섭 후보는 35.3%(5만4308표), 3위인 녹색정의당 심상정 후보 18.4%(2만8293표) 득표에 그쳤다.   김성회 당선인은 11일 오전 선거사무소 기자회견에서 “시민사회 활동,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일하면서 (국회 진출을)충분히 갈고 닦았다”며 “국회에 들어가면 김대중 대통령께서 항상 하셨던 말씀,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민주당이 돼야 한다는 말씀에 기초해서 활동하겠다. 고양갑 유권자의 명령을 받들어 진보개혁 1번지란 고양시의 자존심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고려대학교 부총학생회장 출신으로 200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 12년 동안 LA에서 민주진보단체 시민운동을 했다.     당시 그는 LA노사모 간사, 일본군 위안부 사죄 결의안(HR121) 및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앞장선 배상과 교육을 위한 위안부 행동(구 가주한미포럼) 간사 등으로 일했다. 2010년대 중반 한국으로 귀국해 신계륜·정청래·손혜원 의원실 보좌관, 전 열린민주당 대변인을 거쳤다. 이후 정치연구소 와이 소장으로 방송사 시사프로 정치평론가로 활동해 왔다.     한편 심상정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민심이 곧 천심이라고 했다. 오늘의 결과를 하늘의 뜻으로 생각하고 주민 여러분들의 선택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들겠다”고 승복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la출신 김성회 김성회 당선인 la출신 김성회 심상정 후보

2024-04-10

[한인타운 100자 게시판] 한인회 정기총회 외

 한인회 정기총회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가 28일 오후 6시부터 한인회관에서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정기총회에 모인 회원들은 36대 한인회장 당선인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홍기 회장과 이경성 이사장은 "부디 참석하셔서 동포사회의 단결과 화합의 자리에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770-813-8988    H 마트 킹크랩다리   H 마트가 28일까지 냉동 킹크랩 다리(Frozen Chilean king crab leg)를 파운드당 19.99달러에 판매한다. 또 유기농장 유기농밤 군밤 & 깐밤 스페셜 팩(6개입)을 정가 12.99달러에서 7.99달러로 할인한다. 해당 제품은 인근 H 마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 홍반장 런치 9.99불 35년 중식 경력의 '홍반장(2850 Lawrenceville-Suwanee Rd #M3)'이 구 원순두부 자리에 문을 열고 오픈 기념 주중 런치 스페셜 9.99달러 행사를 진행한다. 월~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짜장면, 짬뽕, 잡채밥, 마파두부밥, 매운 유산슬밥, 소고기숙주덮밥, 매생이 굴 짬뽕 등 25가지가 넘는 메뉴를 9.99달러에 제공한다. 문의=470-589-1177    블랙박스 할인 둘루스의 아이나비 공식딜러 '틴트 프로스(3100 Breckinridge Blvd #515)'가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여 아이나비 Z900을 400달러에서 249달러로, SKFF230을 350달러에서 199달러로 할인한다. 업체에 따르면 20~30년 경력을 가진 전문가들이 전기차를 포함, 모든 차량에 설치하며, 열차단 썬팅, 자동차 오디오 등의 설치 서비스도 제공한다. 문의=678-878-3005      스와니 쿠쿠렌탈 매장 오픈 스와니 아씨몰 삼원각 옆에 쿠쿠렌탈 단독매장(1291 Old Peachtree Rd #104)이 오픈하여 26일까지 구매 고객에 한해 특별한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특정 구매 조건에 맞으면 최대 700달러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고, 복수 구매 시 다운페이 100달러 할인, 에어오븐 증정 등 총 네 가지 혜택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마사지체어 할인, 프리미엄 LED마스크 할인 등의 행사가 진행 중이다. 문의=678-900-9019      메가마사지체어 할인 둘루스 메가마트 내에 있는 메가마사지체어(2106 Pleasant Hill Rd.)가 31일까지 연말연시 '빅 세일'을 진행한다. 3H 지압침대를 사거나 5000달러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코지마 쉐이크보드 비토(Vito)를 증정한다. 또 안마의자 '플로어 특가'로 최대 50% 할인을 제공하며,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이 18, 36개월 가능하다. 문의=770-880-2739      H 마트 강원도 특판전 H 마트가 강원도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강원 특별자치도 농수산식품 수출협회, 강원 특별자치도 전통가공식품협회와 함께 '강원도 농수산식품 특판전'을 오는 22일부터 1월 4일까지 조지아 전 매장에서 개최한다. 행사 기간 속초 명태회냉면, 찰옥수수, 강원도 감자로 만든 칼국수 등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 골프채 세일 한인 골프용품 전문 딜러 노스크레스트(3545 Northcrest Rd, Atlanta)가 테일러메이드, 마제스티, 젝시오 등의 골프채를 파격 세일한다. 또 혼마 65주년 여성용 세트도 한정판매하며, 에코 골프신발도 세일한다. 타주에도 배송이 가능하다. 한편 노스크레스트에 드라이브 레인지와 스크린골프 시설도 마련돼 있다. 문의=770-723-0002    재외유권자 등록 시작 내년 4월 10일에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투표하기 위해 외국에 거주·체류하는 대한민국 국민은 내년 2월 10일까지 재외선거 유권자 및 국외부재자 등록을 할 수 있다. ova.nec.go.kr/cmn/main.do에서 가장 간편하게 신청을 마칠 수 있으나, 영사관 민원실 또는 순회영사 때 신청서를 제출해도 된다. 문의=ovatlanta@mofa.go.kr      홍콩반점 애틀랜타 상륙 백종원의 '홍콩반점'이 내년 1월초 둘루스 뉴코아 플라자에 오픈을 예고했다. 1월 첫째 주부터 소프트 오프닝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으며, 직원을 모집 중이다. 문의=424-355-7771     ◇알림=‘한인타운 100자 게시판’은 한인사회 주요 행사 및 광고주 동정을 전하는 코너입니다. 알리고 싶은 행사나 일정이 있으면 이메일(atledit.koreadaily@gmail.com)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윤지아 기자한인타운 게시판 마트 킹크랩다리 한인회장 당선인 블랙박스 할인

2023-12-22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의 새 회장에 한오동 씨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제27대 회장 선거를 진행하며 단일후보인 한오동 씨에게 25일 당선증을 전달했다.     이날 이영범 27대 회장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8월 말부터 준비한 선거 과정에 대해 설명하며 올해 입후보자 공탁금을 1만 달러에서 1만3000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2년 이상 회원은 출마할 수 있도록 세칙을 개정했다고 전했다.     이후 선거관리위원회는 한 후보의 사업계획서, 추천인(35명) 명단 등 제출 서류를 검토하고 후보자 인터뷰를 마쳤으며, 한오동 후보의 당선 자격을 확정 지었다.     본인에 따르면 한오동 당선인은 1990년 도미해 뉴욕에 거주했으며, 여러 비즈니스를 운영한 이력이 있다. 이후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뷰티업을 운영하다가, 현재는 한국의 아웃도어 용품 및 골프웨어 브랜드 '콜핑'을 수입해 최근 둘루스에 매장을 열었다.   한 당선인은 이날 "한인 비즈니스맨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 다같이잘 먹고 잘사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하며 최소 200명 이상 정회원을 확보해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차세대를 집중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회장도 이날 참석해 "(한 당선인이) 재작년부터 상의에 참여해 굉장히 열심히 활동했다. 여러 사람에게 베푸는 성격이더라"라며 "애틀랜타를 충분히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회장 이취임식은 12월에 예정돼 있다. 윤지아 기자단일후보 한상의 한상의 단일후보 당선증 교부 한오동 당선인

2023-09-25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당선인 “인수작업 착수”

김광석 제38대 뉴욕한인회장 당선인이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14일부터 인수작업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뉴욕한인회 제38대 인수위원회는 “당초 오는 22일부터 인수·인계 업무를 시작하고 한인회관 출입문 열쇠도 받기로 합의했었지만, 14일자로 당선증을 받은 만큼 14일부로 김광석 당선인이 회장으로서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이 내용을 찰스 윤 전 뉴욕한인회장에게 전달했고, 업무 보고를 받기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성진 대뉴욕상공회의소 국제통상위원장 겸 미주한상총연 운영위원회 의장이 인수위원장을 맡게 됐으며, 위원에는 류제봉 전 뉴욕퀸즈한인회장과 김선애 전 롱아일랜드한인회장 등이 선임됐다. 간사는 김자경 전 센서스국 홍보 파트너십 스페셜리스트, 고문은 최원철 전 뉴욕한인수산인협회장이 맡기로 했다.   한편 역대회장단협의회는 이날 맨해튼 한인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이경로 전 뉴욕한인회장을 임시 의장으로 결정했다. 당초 협의회는 신임 의장을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신임 의장은 더 많은 전직 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출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다음 모임으로 미루고 임시 의장만 결정했다. 현재 의장이 공석인 상태인 만큼 신임 의장 선출 시까지 임시 의장이 업무를 대행하게 된다. 협의회 간사직은 김민선 전 뉴욕한인회장이 맡기로 했다. 협의회는 “신임 의장 선출 시까지 협의회 운영규정 안을 마련, 다음 모임에서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뉴욕한인회장 인수작업 뉴욕한인회장 당선인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김광석 당선인

2023-06-15

검찰, 샌토스 ‘허위이력’ 의혹 조사 착수

뉴욕주 검찰이 거짓 이력을 앞세워 연방 하원의원으로 당선된 공화당 조지 샌토스(34·사진) 당선인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그가 공개적으로 일부 거짓말을 시인하는 등 의원직 수행 적합성에 대한 의문이 갈수록 커지고 있으나 스스로 물러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AP와 블룸버그 등 외신이 28일 보도했다.   뉴욕주 나소카운티의 앤 도널리 검사장은 이날 성명에서 샌토스 당선인의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 “놀라울 따름”이라며 “우리 카운티에서 범죄가 저질러졌다면 우리는 당연히 기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샌토스 당선인 선거캠프는 관련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다.   샌토스 당선인은 지난달 8일 중간선거에서 연방의회 뉴욕주 제 3선거구 하원의원으로 당선됐다.   선거 운동 기간에 그는 명문대 학력과 투자은행 근무 경력, 시민단체 활동 이력, 유대인 혈통, 동성애자로서의 성 정체성 등을 각종 화려한 이력을 내세웠다.   공화당은 샌토스 당선인이 “현직 의원이 아닌 상태에서 공화당 소속으로 연방의원에 당선된 첫 공개적 동성애자”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이력이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범죄를 저지른 적이 없다고 한 말도 가짜였다.   샌토스 당선인은 26일 뉴욕포스트 인터뷰에서 “이력서를 장식했다(embellish)”며 일부 거짓말을 시인하고 사과까지 하면서도 하원의원에 취임해 의원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3일 연방하원이 다시 소집되면 그는 예정대로 선서하고 연방의원이 될 전망이다. 다만 현직 의원으로서 하원 윤리위원회와 법무부의 조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논란은 중간선거에서 샌토스 당선인을 비롯한 뉴욕주의 다른 공화당 후보들의 선전에도 공화당이 예상 밖의 근소한 차로 하원을 뒤집은 민감한 시기에 제기됐다.   하원의장이 되기 위해 뛰고 있는 케빈 메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아직 샌토스 당선인의 거짓말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최근에는 그의 선거 자금 출처와 관련한 의혹도 불거졌다. 뉴욕타임스(NYT)와 CNN은 브루클린 연방검찰이 관련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AP통신은 샌토스 당선인이 조달한 선거자금 70만 달러의 출처가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심종민 기자허위이력 검찰 당선인 선거캠프 3선거구 하원의원 뉴욕주 검찰

2022-12-29

배스, 인선작업 착수…신임 비서실장 지명

취임을 2주 앞둔 캐런 배스 LA 시장 당선인이 비서실장에 연방 의원 보좌관 출신을 기용했다.     당선인 측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 비서실장에 현재 2028년 올림픽과 장애인 올림픽 준비위원회 격인 ‘LA28’의 부회장 크리스토퍼 톰슨(사진)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톰슨은 UC샌타바버러를 졸업하고 연방의회에서 보좌관으로 오래 일해왔으며, 2013년까지는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 사무실의 비서실장으로 근무했다. 이후 그는 에디슨 인터내셔널 등 에너지 기업들에서 정부 관련 업무를 해왔으며 2020년 현재의 올림픽준비위에 합류한 바 있다.     톰슨은 인선 발표 직후 “배스 당선인을 선택한 LA 시민들의 메시지는 분명했다”며 “당면한 홈리스, 길거리 치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배스 당선인은 “톰슨은 비서실과 행정담당자들을 구성할 능력과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공무원과 사기업 등에서 일한 경력을 갖고 있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배스 당선인은 기존 가세티 시장의 주요 업무 책임자들에게 내년 4월까지 남아서 일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우편투표 증가로 선거 결과가 늦어지고 이후 인적 구성 작업을 가동하는데 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하고 인내심을 주문했다.     실제로 1~2개월 정도의 인수 기간에 이전 직원들이 남아있는 것은 일반적이지만 4개월 지속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에 대해 당선인 측 잭 세이들 대변인은 “업무의 안정을 기하고 주민들에게 중요한 서비스들이 문제없이 계속될 수 있도록 한 불가피한 방침”이라며 “하지만 부시장급과 국장급 인선은 내년 2~3월 내에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배스 당선인은 12월 12일 취임식 직후 업무에 돌입하며 관내 홈리스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인성 기자인선작업 비서실장 배스 당선인 캐런 배스 지명 배경

2022-11-29

한인동포의 자랑 조성준, 조성훈 의원

 지난 6월 2일(목)에 진행된 온타리오주 총선에서 조성준, 조성훈 한인 후보가 해당 지역구를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스카보로 노스 지역에서 3선 도전에 나선 조성준 보수당 후보(현 온주 정부 노인 및 장애인 복지부 장관)는 경쟁 상대였던 자유당의 아니타 아난다라잔 후보에게 18.8%의 큰 격차로 앞서며 당선됐다.   스카보로 노스지역 전체 유권자 중 1만 2,646명이 조성준 장관에게 지지했으며 아니타 아난다라잔 후보는 7,750표, 신민당의 저스틴 콩 후보는 4,740표를 얻는 데 그쳤다.   3선에 성공한 조성준 당선인은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라며 "스카보로 노스 주민들을 위해 다신 한번 일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윌로데일 지역에서 재선에 나선 조성훈 후보(현 온주 정부 교통부 부장관)는 자유당의 폴 사길후보에 6.7% 차이로 앞서며 재선에 성공했다.   총선 전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한때 지지율이 1% 차이로 좁혀지는 상황도 있었으나 뒷심을 발휘하면서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   조성훈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총 1만 4,105표를 얻었으며 자유당의 폴 사길 후보는 1만 1,990표, 신민당이 할 데이비드 베르만 후보는 3,253표를 얻었다.   한편, 한인 사회에서는 두 한인 후보가 모두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온주 정계에 한인 사회의 힘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왔다.   조성준 당선인의 경우 주민들과 한인들의 높은 지지로 총선 레이스 초반부터 큰 격차를 보이며 당선에 성공했으며, 조성훈 당선인도 한때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는 위기도 있었으나 총선을 앞두고 한인들이 결집해 최종적으로는 6%이상의 격차로 당선에 성공했다.   이와 관련 한인사회에서는 "이번 결과는 온주 한인 후보들이 다른 인종 및 지역 출신과 비교해 밀리지 않는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원홍 기자한인동포 조성준 한인 후보들 조성준 조성훈 조성준 당선인

2022-06-03

[독자 마당] 국민의 소리

대한민국 국민은 정치 경력이 전혀 없는 새 대통령을 선택했다. 지난 정권 5년이 폐쇄적 진보정책으로 경제위기와 사회적 분열을 만들고, 복지를 앞세워 퍼주기 정책으로 나라 곳간을 비운 것에 대한 반감이다. 새 정부는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소중히 지켜나갈 것이라 했다.     늘어가는 정부 부채, 끝을 모르는 물가 상승, 계속되는 북한의 미사일 공격, 미·중 갈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코로나19 사태 등 헤아릴 수도 없는 난제들이 겹겹이 쌓여 있는 어려운 상황이다. 새 정부는 어떤 해법을 찾아야 할까.   벌써부터 새 정부 인사 후보들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앞선다. 물론 인사엔 정답이 없다. 그러나 불공정해서는 안 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아야 한다. 또한 무엇보다도 후보자들의 도덕성이 중요하다.     국가의 장래를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다. 정부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해 줄 것인가를 기대하기에 앞서, 국민들은 정부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리더에게 중요한 덕목은 시대의 흐름과 자신의 위치에 대한 자각이다.     한 나라 대통령은 국민 앞에 모범을 보이고 국민들에게는 더 나아갈 수 있다는 동기를 부여해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국민으로 하여금 더 많은 꿈을 꾸게 하고 더 많은 것을 이루게 하며, 더 나은 존재가 되도록 이끌어야 한다. 지도자의 귀는 국민의 목소리로 가득해야 한다.     트루먼 대통령은 “대통령은 맹수를 돌보는 사육사와 같다. 맹수는 사육사가 잘못하면 손을 물어 뜯는다”고 했다. 대통령 당선인은 정권교체의 성취감보다 국민의 목소리를 더욱 무겁게 생각해야 한다. 여소야대의 정국에서 야당과의 협치를 통해 어려운 난관을 헤쳐 나가야 한다. 그런 과정에서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임순·토런스독자 마당 국민 소리 대한민국 국민 트루먼 대통령 대통령 당선인

2022-04-29

중재안 손들어준 文 vs '부패완판' 尹…검수완박 신구권력 대치

중재안 손들어준 文 vs '부패완판' 尹…검수완박 신구권력 대치 尹당선인 중재안에 사실상 제동 걸자…7시간만에 文 "중재안 잘된 합의" '합의처리' 강조한 文·'재협상' 주문한 尹…극한대치는 양측 모두에 부담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정권이양기의 가장 뜨거운 이슈인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박탈) 입법 논의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정반대 입장을 내놓으며 대치 전선이 형성됐다. 최근 여야가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에 합의를 이룬 것에 대해 윤 당선인이 우려를 표하며 사실상 법안 처리에 제동을 건 가운데 문 대통령은 중재안에 대해 '잘 된 합의'라고 평가하며 이를 바탕으로 여야가 입법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동안 이 문제에 직접적 언급을 피해오던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이 공교롭게 같은 날 상반되는 의견을 펴면서 신·구 권력 간 대립각이 다시 만들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 문대통령 "중재안, 잘된 합의" vs "윤당선인 '부패완판' 생각 여전" 검수완박 법안을 둘러싸고 극한 대치를 이어가던 여야는 지난 22일 박 의장이 내놓은 검찰의 직접수사권을 '부패·경제' 분야만 한시적으로 남기고 나머지를 삭제하는 내용의 중재안에 합의를 이뤘다. 그러나 이날 오전 국민의힘은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 중재안을 재논의해야 한다며 입장을 선회했고, 특히 이 과정에서 윤 당선인의 이번 법안에 대해 우회적으로 우려를 표시한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9시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은 정치권 전체가 헌법 가치 수호와 국민 삶을 지키는 정답이 무엇인가 깊이 고민하고 중지를 모아주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대로 입법이 추진되는 것에 대해 더 고민해야 한다며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역시 기자들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검수완박은 부패완판이다'라고 말씀하신 것과 생각에 전혀 변함이 없다"고 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4시 청와대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하며 정반대 입장을 폈다. 배 대변인이 윤 당선인의 발언을 전한지 약 7시간만이다. 문 대통령은 "박 의장의 중재로 이뤄진 양당 간 합의가 저는 잘 됐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서로 합의할 수 있다면 그거야말로 의회민주주의에도 맞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의 중재안 자체를 높게 평가한 것은 물론 '의회민주주의'를 위한 양보와 타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여야가 애초에 합의한 안을 지켜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같은 메시지는 결과적으로는 합의를 뒤집은 국민의힘을 향해 다시 박 의장의 중재안을 바탕으로 한 법안 처리에 나설 것을 촉구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 文 '합의에 따른 개혁'·尹 '국민 여론'…방점도 달라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경우 이번 논의에서 강조하는 지점도 서로 달랐다. 우선 문 대통령은 여야가 한발씩 물러서며 절충한 박 의장의 중재안을 최대한 존중하며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여기에는 여야가 일단 어렵게 합의를 이룬 만큼 최대한 이를 무산시키지 않고 검찰 개혁을 조금이라도 더 진전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검찰 내부 반발에 대해 "저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하거나 김 총장의 사표 문제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으며 당분간 처리를 유보할 듯한 모습을 보인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여야 뿐 아니라 검찰과도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며 개혁안을 진전시키겠다는 것이다. 윤 당선인의 경우 국민적 여론에 가장 초점을 맞춘 듯한 모습을 보였다. 윤 당선인은 여야 합의에 대한 반대 여론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를 그대로 밀고 가서는 안된다는 점을 명분으로 중재안 처리에 제동을 건 것으로 보인다. 배 당선인이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의 입장을 정하며 "국민을 이기는 정치는 없다. 거대 여당이 국민이 걱정하는 가운데 입법 독주를 강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점에서도 이런 인식을 읽을 수 있다. ◇ '단독처리' vs '재협상' 극한대치…양측 부담도 함께 남아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이 이처럼 상반된 입장을 드러내긴 했지만, 이와 별개로 국민의힘의 재협상 요구에 민주당이 '단독처리 불사'로 맞서며 정국이 급격히 경색된 지금의 상황은 양측 모두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우선 문 대통령은 이날 민주당을 향해 "가능하면 (여야가) 합의처리 해야 한다"며 단독처리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하지만 민주당에서는 국민의힘이 일방적으로 합의를 파기했다면서 단독 처리도 불사하겠다는 주장을 펴는 상황이어서 문 대통령의 당부가 통할지는 불투명하다. 만일 민주당이 이를 단독처리한다면 문 대통령 역시 이를 국무회의에 상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여소야대 지형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당선인으로서는 부담이 되는 것은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에서는 윤 당선인이 취임도 전에 여야 간 합의에 제동을 걸었다는 점에 대해 공세를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 hysu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신구권력 중재 문대통령 중재안 배현진 당선인 중재안 자체

2022-04-25

[J네트워크] 대통령의 친구

2012년 12월 19일. 18대 대선에서 패배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소주잔을 기울이며 밤을 지새웠다. 경희대 법학과 72학번 동기동창인 박종환 전 한국자유총연맹 총재와 함께였다. 경찰 출신인 박 전 총재는 문 대통령의 40년 지기다. 경희대 법대생 중엔 자퇴하고 다시 시험을 쳐서 서울대나 고려대 법대로 진학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들은 경희대에 남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대선에서 당선됐다. 박 전 총재는 1년 뒤인 2018년 4월 자유총연맹 제17대 총재로 취임했다. 350만 회원을 둔 자유총연맹은 행정안전부 예산을 지원받는 관변단체다. 역대 정부에서도 청와대와 가까운 군·경찰 출신, 정치권 인사가 총재에 오르곤 했다. 전임 지도부는 총재 선출 과정에서 문재인 정부의 인사 외압이 있었다는 주장을 제기하며 물러났다.   박 전 총재가 친구와 자신의 행보를 상의했는지 여부 못지않게 궁금한 것은 19대 대선 이후에도 두 사람이 종종 술잔을 기울였는지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 들어가면서 평일엔 공용 휴대전화를 썼다. 취임 전에 쓰던 개인 휴대전화는 주말에 열어보곤 했다.   대통령이 됐다고 친구 하나 없이 외롭게 지내서야 되겠는가. 그러나 대통령과 물리적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절친’ 꼬리표는 서로에게 부담이 된다. 잘해도 ‘측근’이라는 소리를 듣고, 못 하면 ‘정실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누구보다 폭넓은 인맥과 학맥을 자랑한다. 그중에서도 79학번 친구들의 선택에 주목한다.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은 내각에 입후보했다. 윤 당선인과 서울 대광초, 서울대 법대를 함께 다닌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그에게 “5년 뒤 만나자”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역시 서울대 법대 동기인 배진한 변호사는 “친구들 몇이서 당선인과 소통하는 ‘쓴소리 방’을 만들까 한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 20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대통령 자리는 고독한 자리”라며 “당선되고 나서부터는 숙면이 잘 안 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불면의 날이 많을지 모른다. 당선인 친구들의 진짜 우정이 필요한 때가 아닐까 싶다. 친구 윤석열과 대통령 윤석열 사이의 선을 지킬 자신이 없다면 당선인 근처에 가지 않는 게 옳을 것이다. 그게 고독한 대통령을 돕는 길이다. 위문희 / 한국 중앙일보 기자J네트워크 대통령 친구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 윤석열 당선인 친구들

2022-04-24

최연소 노인회원, 회장에 당선

동부한미노인회는 16일 오전 11시 월례회를 열고 15대 회장 당선인 이동섭 회원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이날 월례회에서 김정현 선거관리 위원장은 "김병호 현 회장의 개인적인 사유로 지난 2월 사임의사를 접수하고 4월 8일까지 회장 입후보자 접수를 받았으나 이동섭 회원이 단독 입후보하여 무투표 당선했다"면서 "이 신임회장이 LA동부한인회 15대 회장을 지낸 경험을 높이 사서 이번에 당선증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동섭 신임 회장은 "회원 중에 제일 나이 어린 사람이 회장을 맡게 되었다"며 "그동안 코로나19로 노인회관도 폐쇄되는 등 노인회가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김병호 회장과 심은희 사무총장 및 회원들의 노력으로 회관을 다시 열고 봉사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회장직을 맡게 되어 두려움이 앞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노인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역대 회장들의 노고와 경험을 바탕으로 노인회를 열심히 이끌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노인회 측은 오는 5월 월례회(21일)에서 이취임식 및 어버이날 축하 행사를 열 계획이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석을 부탁했다.  황인국 기자노인회원 최연소 최연소 노인회원 회장 당선인 회장 입후보자

2022-04-20

"재외동포청 설립 약속 지킬 것"

5월 10일 한국 제20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윤석열 당선인이 동포사회에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 윤 당선인은 한인사회 성원에 감사를 전하고자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회 위원장 김석기 의원을 미국에 파견했다. 김 의원은 지난 10일부터 시카고, 뉴욕, 워싱턴DC, LA 등에서 동포간담회를 열고 윤 당선인의 향후 국정철학과 재외동포정책 구상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 감사인사를 오겠다고 약속했고, 윤 당선인이 저보고 동포사회에 감사를 꼭 전해달라고 했다”며 “윤 당선인은 대통령에 취임하면 동포 여러분이 ‘나는 코리안’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 국제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다짐”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동포사회가 윤석열 정부를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윤 당선인과 국민의힘은 ‘재외동포청 설립’ 의지가 강하다. 선거법 개정, 국적법 개정 등 법을 바꾸려면 국회 의석 과반 이상인 더불어민주당 협조가 필요하다. 동포사회가 윤석열 정부를 성원해야 그 힘으로 공약을 실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석기 의원과 일문일답.   -윤석열 정부를 정의하면.   “국민통합과 신뢰사회다. 전 정부와는 확연히 다를 것이다. 한국과 미국은 피로 나눈 ‘혈맹’이다. 윤석열 정부는 한미동맹을 더 굳건히 하고, 한미일 협력도 정상화할 것이다. 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안보 문제다. 5월 중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해 서울에서 한미정상회담을 연다. 북한과 중국에 편향되지 않고 국민이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확실하게 바뀔 것이다.”   -윤석열 당선인의 재외동포 인식은?   “윤 당선인은 재외선거 때 먼 거리를 이동해 투표한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재외동포는 소중한 자산이고 우리가 해결 못 하는 일을 풀도록 해외에서 많은 도움을 준다. 우리(정부)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당선인과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 생각이 같다. 동포정책 기대가 크다.”   -재외동포청 설립 등 공약 실현되나.   “윤 당선인은 말하면 지킨다. 추진하는 리더십도 있다. 재외동포청 설립 등 동포정책 추진 의지가 강렬하다. 국회 과반 이상인 더불어민주당만 동의하면 된다. 민주당이 반대하지 않도록 동포사회 성원이 꼭 필요하다.”   -한인사회에 강조하고 싶은 말은.   “윤석열 당선인은 지지 여부를 떠나 모든 동포께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진보든 보수든 ‘코리안은 하나’다. 윤석열 정부 출범은 통합의 계기가 될 것이다. 동포사회도 서로 힘을 합쳐 한국과 미국 발전을 성원해 달라. 동포사회가 똘똘 뭉치면 미국 정치인도 우습게 볼 수 없다. 부디 통합의 자세로 잘 지내면 좋겠다. 감사하고 또 오겠다.” 김형재 기자재외동포청 설립 재외동포청 설립 윤석열 당선인 대통령 당선인

2022-04-19

"윤석열 당선인, 동포청 반드시 만들라 지시했다"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 김석기 의원은 "윤석열 당선인이 공약인 재외동포청이 반드시 만들어 질 수 있도록 김성한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간사에게 지시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동포청 신설을 위해서는) 정부조직법 개정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민주당의 협조가 절실하며, 동포들께서 새로운 정부에 반드시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대신해 미주 동포사회에 당선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김 의원은, 뉴욕에 이어 15일 워싱턴을 방문해 버지니아 페어팩스 소재 브레이커스 식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회 워싱턴위원회(위원장 린다 한) 주최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사상 최초로 취임 후 2주만에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정상회담을 이끌어 냈다는 사실은, 양국이 피로 맺은 혈맹 관계를 새롭게 인식하고 공유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 당선자가 동포 한 분 한 분을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동포들을 위한 각종 현안들의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간담회에서 지난 대선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동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시민권자로 투표에 참여 못 했더라도 한국 대선에 관심을 갖고 성원을 보내준 동포들에게도 고맙다고 했다. 정권교체의 열망을 담아 힘써준 관계자들에게도 인사를 전했다. 앞으로는 국민 통합을 바탕으로 더 좋은 대한민국으로의 발전을 위해 정부가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목표도 말했다.  한편 이 날 간담회에는 워싱턴 지역 한인 단체장 등 80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는 윤 당선인의 동포사회에 대한 감사 메시지 등이 상영됐다.   박세용 기자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윤석열 당선인 윤석열 당선인 동포청 신설 윤석열 대통령

2022-04-17

[J네트워크] 대통령의 국정 과제 우선순위

지난해 2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지 채 한 달도 안 됐던 때다. 델라웨어 자택에서 돌아오던 그에게 기자들이 물었다. 진행 중인 탄핵심판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이었다.   선거 기간 내내 트럼프는 바이든을 ‘슬리피 조(따분한 바이든)’라고 부르며 인신공격성 조롱을 퍼부었다. 선거 뒤엔 결과에 불복하고 극렬 지지자들을 워싱턴으로 불러모아 초유의 의회 폭동 사태까지 빚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대가 컸을 자신의 취임식을 철책으로 꽁꽁 둘러싸인 채 비정상적으로 치러야 했다.   이쯤 되면 전임자에 감정이 쌓였을 법한데도, 바이든의 대답은 “상원이 해결하게 놔두자”는 짧은 한마디였다. 이참에 정치적 재기가 불가능하게 짓밟아야 한다는 일부 민주당 의원들의 주장과도 선을 그었다. 당시 미국은 하루 확진자수·사망자수 모두 전 세계 1등이었다. 코로나19를 진정시키고, 경제를 되살리며, 무너진 글로벌 리더십을 회복하는 것 모두 새 대통령의 시급한 과제였다. 그는 이런 ‘바이든표’ 아젠다를 트럼프 탄핵이란 남의 이슈로 덮어버리고 싶지 않았다. 노골적으로 탄핵에 매달리는 것 역시 “모든 미국인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취임식 약속과 어울리지 않았다.   한국에선 대선이 끝난 지 한 달이 지났다. 지금 한국의 상황은 공교롭게도 지난해 대선 직후 미국과 썩 다르지 않다.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전 세계 최대 규모로 확진자가 발생했고,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경제 회복은 점점 멀어졌다. 선거를 거치며 이젠 지역 갈등도 모자라 세대간·젠더간 갈등의 골까지 깊어졌다.   그러나 지난 한 달 동안 새 대통령 당선인을 놓고 떠오르는 가장 큰 이슈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 논란 정도다. 과거와 차별화해 방역은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경제는 어떻게 살리고 부동산값은 어떻게 잡을 건지, 자신을 부각할 수 있는 이슈들은 용산 이야기에 다 덮여버렸다. 지난 권력과 갈등 상황을 만들면서 자신을 뽑지 않은 국민 절반의 마음을 살 기회도 놓쳤다.   사실 자기 이슈에 집중했던 바이든 대통령조차 아프가니스탄 철수, 오미크론 확산 같은 돌발상황에 부딪히며 낮은 지지율에 고전하고 있다. 확실한 다수당이 못된 탓에 야심 차게 내민 법안은 상원에서 번번이 가로막히고 있다. 이제 윤석열 당선인의 취임식까지 한 달 정도 남았다. 정말 시급한 과제들에 대한 ‘윤석열표’ 해법을 제시할 시간은 충분하다. 그렇지 않고 여전히 갈등에 기대 국정을 시작한다면 내년 이맘때쯤, 지금 바이든 정부보다 더 힘든 2년 차를 맞을 수 있다. 김필규 / 워싱턴특파원J네트워크 대통령 국정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 집무실 인의 대통령

2022-04-12

[시론] 통합과 협력의 시대를 열자

 지난 21일 문재인 대통령은 집무실 이전을 놓고 “새 정부 출범 전까지 국방부, 합참,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실 등 보좌기구, 경호처 등을 이전한다는 계획은 무리한 면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안보 공백을 거론하며 대통령실 용산 이전 계획에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다.     윤석열 당선인 측은 “문 대통령이 가장 대표적인 정권 인수인계 업무의 필수사항에 대해 협조를 거부한다면 강제할 방법이 없다”며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나 윤 당선인은 공약대로 “5월 10일 0시부로 청와대 완전 개방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했다. 또한 그는 “대통령직 인수위가 있는 통의동에서 정부를 출범하며, 시급한 민생 문제와 국정 과제를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은 윤 당선인이 처음 한 공약이 아니다. 이미 문 대통령이 5년 전 국민에게 약속했던 일이다. 당시 대통령은 “구중궁궐 같은 청와대를 나와 광화문의 국민들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했다. 그랬던 대통령이 안보 공백을 이유로 제동을 건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   한반도의 안보는 북한과의 문제이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올해 미사일을 10번 발사하는 안보위기 상황에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회의에 딱 한 번 참석했다.     그런데 북한이 방사포(다연장로켓포)를 발사했다고 갑자기 NSC를 소집하고 안보위기를 거론하며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에 반대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또한 서욱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방사포 발사를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이라고 규정한 대통령 당선인의 주장을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럼 무엇이 안보위기인가.   현 정부는 김정은과 회담을 통해 9·19 남북군사합의를 이뤘다며 한반도 평화구도를 구축했다고 주장했다. 거기에 남북 평화공존의 완결판으로 종전선언을 강력히 추진했다. 그런데 안보위기를 조장하는 북한의 계속적인 도발에도 현 정부는 도발이라고 항의조차 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다. 올 들어 유엔의 대북 규탄 결의안엔 세 번이나 불참했다. 특이한 것은 현 정부는 북한이 안보를 위협하는 주체라고 명확히 밝히지도 않았다는 점이다.     북한이 전술 핵무기를 실은 미사일 수백 발이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겨냥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은 자체적으로 미사일을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이 거의 없다. 유일하게 방어할 수 있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도 추가해야 하는데, 중국에 막혀 있다.     한국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있는데도 중국과 북한을 자극하고 동북아의 군비 경쟁을 일으킨다며 쿼드(Quad·미국 일본 호주 인도 4개국 협의체)에 가입하지도 않고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체제에도 들어가지 않고 있다.     또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나라를 지킬 수 있는 대책으로 한미동맹이 있지만 현 정부는 한미 연합 훈련을 완전히 껍데기로 만들었다. 지난 5년간 국방부는 ‘군사력 아닌 대화로 나라를 지킨다’고 선언했다. 그리고는 김정은과의 정상회담에만 매달렸다.     강력한 한미동맹이 있기에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 경제를 이끌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사태를 보며 홀로 나라를 지킨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실감한다.     현 정부와 차기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해 협력해야 한다. 속히 서로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통합과 협력을 통해 국가의 대계를 세우기 바란다.  박철웅 / 일사회 회장시론 통합 협력 대통령 집무실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실 용산

2022-03-23

[시론] 통합과 협력의 시대를 열자

 지난 21일 문재인 대통령은 집무실 이전을 놓고 “새 정부 출범 전까지 국방부, 합참,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실 등 보좌기구, 경호처 등을 이전한다는 계획은 무리한 면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안보 공백을 거론하며 대통령실 용산 이전 계획에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다.     윤석열 당선인 측은 “문 대통령이 가장 대표적인 정권 인수인계 업무의 필수사항에 대해 협조를 거부한다면 강제할 방법이 없다”며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나 윤 당선인은 공약대로 “5월 10일 0시부로 청와대 완전 개방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했다. 또한 그는 “대통령직 인수위가 있는 통의동에서 정부를 출범하며, 시급한 민생 문제와 국정 과제를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은 윤 당선인이 처음 한 공약이 아니다. 이미 문 대통령이 5년 전 국민에게 약속했던 일이다. 당시 대통령은 “구중궁궐 같은 청와대를 나와 광화문의 국민들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했다. 그랬던 대통령이 안보 공백을 이유로 제동을 건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   한반도의 안보는 북한과의 문제이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올해 미사일을 10번 발사하는 안보위기 상황에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회의에 딱 한 번 참석했다.     그런데 북한이 방사포(다연장로켓포)를 발사했다고 갑자기 NSC를 소집하고 안보위기를 거론하며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에 반대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또한 서욱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방사포 발사를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이라고 규정한 대통령 당선인의 주장을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럼 무엇이 안보위기인가.   현 정부는 김정은과 회담을 통해 9·19 남북군사합의를 이뤘다며 한반도 평화구도를 구축했다고 주장했다. 거기에 남북 평화공존의 완결판으로 종전선언을 강력히 추진했다. 그런데 안보위기를 조장하는 북한의 계속적인 도발에도 현 정부는 도발이라고 항의조차 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다. 올 들어 유엔의 대북 규탄 결의안엔 세 번이나 불참했다. 특이한 것은 현 정부는 북한이 안보를 위협하는 주체라고 명확히 밝히지도 않았다는 점이다.     북한이 전술 핵무기를 실은 미사일 수백 발이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겨냥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은 자체적으로 미사일을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이 거의 없다. 유일하게 방어할 수 있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도 추가해야 하는데, 중국에 막혀 있다.     한국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있는데도 중국과 북한을 자극하고 동북아의 군비 경쟁을 일으킨다며 쿼드(Quad·미국 일본 호주 인도 4개국 협의체)에 가입하지도 않고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체제에도 들어가지 않고 있다.     또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나라를 지킬 수 있는 대책으로 한미동맹이 있지만 현 정부는 한미 연합 훈련을 완전히 껍데기로 만들었다. 지난 5년간 국방부는 ‘군사력 아닌 대화로 나라를 지킨다’고 선언했다. 그리고는 김정은과의 정상회담에만 매달렸다.     강력한 한미동맹이 있기에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 경제를 이끌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사태를 보며 홀로 나라를 지킨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실감한다.     현 정부와 차기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해 협력해야 한다. 속히 서로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통합과 협력을 통해 국가의 대계를 세우기 바란다.  박철웅 / 일사회 회장시론 통합 협력 대통령 집무실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실 용산

202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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