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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매장 떼강도단 유죄판결…8명, 1년에서 최대 10년 선고

남가주 지역 명품 매장을 대상으로 범죄를 일삼아 온 떼강도단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KTLA는 가주 검찰의 발표를 인용, 최근 LA, 오렌지카운티,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명품 매장을 잇따라 턴 떼강도단 8명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30일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11일부터 8월 23일까지 웨스트필드 토팽가 몰의 노드스트롬, 아메리카나 앳 브랜드의 이브 생로랑, 루이비통, 버버리, 구찌 등의 매장을 돌며 170만 달러 상당의 명품 가방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아왔다.   이중 최다 형량을 받은 조던 해리스에게는 10년 4개월의 징역형이 내려졌다. 떼강도단 중 한명인 브리아나 히메니스는 1년 형을 선고 받았다.   롭 본타 가주 검찰총장은 30일 기자회견에서 “이 사건들은 단순 절도가 아니라 위험하고 조직적인 범죄”라며 “이 범죄를 완전히 뿌리 뽑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발의안 47’을 철폐하자는 내용의 주민발의안은 오는 11월 투표에 부친다. ‘발의안 47’은 950달러 이하의 절도를 경범죄로 다루고 있어 떼강도 증가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정윤재 기자노드스트롬 떼강도 떼강도 혐의 노드스트롬 아메리카 유죄판결

2024-07-31

[사설] 떼강도 사건 범인 처벌 강화해야

떼강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업주와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지난주 토요일에도 카노가파크 지역 노드스트롬 매장에 30~50명의 떼강도가 침입 10만 달러 상당의 제품을 강탈해 도주했다. 이들은 곰 퇴치용 스프레이로 무장하고 번호판이 없는 차량을 이용하는 등 사전 준비까지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떼강도 사건은 이번 달에만 벌써 네 번째다. 지난 8일에는 글렌데일의 유명 쇼핑몰 아메리카나에 있는 입생로랑 매장이 피해를 봤다. 당시에도 30~40명의 떼강도가 침입 30만 달러 상당의 제품을 훔쳐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동원된 차량만 20여대에 이른다. 이에 앞서 8월1일에는 센트리시티몰 내 구찌 매장에 9명의 떼강도가 침입했다.     범행 수법은 단순하다. 대부분 검은색 후드티를 입고 떼거리로 업소에 침입해 ‘부수고 강탈(smash-and-grab)’한 후 도주한다. 범행이 워낙 순식간에 벌어지다 보니 체포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최근 떼강도 사건의 발생 주기가 더 빨라지고 있다. 노드스트롬 사건 다음날인 13일에도 이스트LA 지역 나이키 매장이 털렸다. 범행 규모와 수법도 갈수록 커지고 대담해진다. 노드스트롬 매장이 피해를 본 시간은 쇼핑객들로 붐비는 토요일 오후 4시 무렵이었다.      떼강도 사건이 이어지는 것은 솜방망이 처벌 탓이 크다. 강도나 절도 혐의로 체포돼도 금방 풀려나기 때문이다. 특히 LA카운티 검찰은 지난 5월 말부터 ‘제로 베일’ 정책을 다시 시행하고 있다. 단순 절도나 강도, 비폭력 범죄자 등은 보석금 없이 석방하는 제도다. 한마디로 힘들게 범인을 잡아놓고 곧 풀어주는 셈이다. 그러다 보니 사법 시스템을 우습게 보고 이를 악용하는 범죄자들이 늘고 있다. 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의 철저한 수사와 함께 검찰의 적극적인 기소 의지도 요구되는 상황이다.  사설 떼강도 범인 최근 떼강도 떼강도 사건 노드스트롬 매장

2023-08-16

또 떼강도…이번엔 카노가파크 백화점

 또다시 떼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에는 카노가파크 지역 노드스트롬(Nordstrom) 백화점이 털렸다.   지난 22일 ‘더 그로브(The Grove)’몰내 노드스트롬 백화점에서 떼강도 사건이 발생한 지 불과 이틀만이다.     〈본지 11월23일자 A-1면〉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6시45분쯤 카노가파크 지역 유명 쇼핑몰인 ‘웨스트필드 토팽가&더빌리지’내 노드스트롬 백화점에 5명 이상이 침입, 고급 핸드백 등을 쓸어 담은 뒤 몰 밖에서 대기중이던 회색 포드 머스탱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이번 사건으로 백화점측은 2만5000달러 이상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수법은 최근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떼강도 사건과 유사했다. 여러 명이 순식간에 백화점에 침입한 뒤 진열대 유리 등을 부수고 대기중인 차를 타고 도주하는 방식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용의자들의 범행 수법이 더욱 치밀하고 대담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LAPD 앨런 해밀턴 부국장은 “용의자들이 범행 과정에서 보안 상태를 약화시키기 위해 경비원에게 화학 물질이 들어간 스프레이까지 뿌렸다”며 “최근 백화점 주변에 추가로 순찰 인력을 늘렸지만 용의자들은 주변에 경관들이 없는 순간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더욱이 연말 쇼핑 시즌으로 접어드는 가운데 쇼핑객이 많은 상황에서 범행이 이루어졌다는 점도 불안감이 가중되는 부분이다.   유명 쇼핑몰을 대상으로 연쇄 떼도둑 사건이 발생하자 시 정부의 대응 방법과 강도 용의자에 대한 처벌 완화, 경찰 인력 감소 주장 등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다.   부동산 개발업자이자 더 그로브몰 등을 소유한 릭 카루소 대표는 “일련의 사건은 LA 시 정부의 리더십이 그만큼 약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는 리더십들이 경찰에 대한 지원을 줄이겠다며 잘못된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한 결과들”이라고 비판했다.   수사 당국은 이번 떼강도 사건이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범행과 연관이 있는지 여부와  ‘플래시몹(불특정 다수가 약속된 장소에 모여 짧은 시간 동안 약속된 행동을 한 뒤 흩어지는 행위)’ 절도 범죄와의 관련성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현재 유사한 범죄 방식의 떼강도 사건은 불과 일주일만에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 22일 그로브몰 사건이 발생하기 전 사우스 LA지역 CVS에도 6명이 침입, 현금인출기 3개를 훔쳐 달아났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자정쯤 베벌리힐스 지역 로데오 드라이브의 루이비통, 삭스 피프스 애비뉴 매장 유리문 등이 파손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이밖에도 지난 21일 오후 5시25분 샌프란스시코 헤이워드 지역 샘스 보석상에 9명이 침입해 고가의 보석류를 훔쳐 도주했다. 21일 오후 9시 월넛크릭 지역 노드스트롬 백화점에는 80여 명이 동시에 들이닥쳐 물건을 훔쳐 달아났다. 이에 앞서 19일 샌프란시스코 중심 지역인 유니언스퀘어에서 루이비통, 생 로랑 등 명품 매장이 떼강도에 의해 약탈당하는 사건이 있었다.   최근에는 한 달 만에 시카고 지역 오크브룩과 노스브룩 인근 루이비통 매장 2곳에 10여 명 이상의 괴한이 침입, 진열장에 있던 제품들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장열 기자떼강도 백화점 노드스트롬 백화점 떼강도 사건 최근 백화점

2021-11-25

그로브몰도 '20명 떼강도'에 털렸다

한인들도 많이 찾는 LA지역 ‘더 그로브(The Grove)’ 몰의 백화점도 떼도둑에게 털렸다.   최근 가주를 비롯한 전국에서 잇따라 떼도둑 사건이 발생하는 가운데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LA지역 유명 몰까지 피해를 입자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0시45분쯤 그로브몰 내 노드스트롬 백화점에 20여 명이 망치 등으로 유리창을 부수고 침입, 물건을 쓸어 담은 뒤 차를 타고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용의 차량 1대는 후버 스트리트, 버몬트 애비뉴 등 한인타운 인근까지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기도 했다.     LAPD 한 관계자는 “용의자들은 각각 몰 밖에 미리 세워둔 차량 4대에 나눠 탄 뒤 도주했고 이중 한 대가 경찰과 추격전을 벌였다”며 “추격전을 벌인 차량에 탑승한 용의자 3명은 체포됐고 차량에서 옷가지, 현금인출기, 스키 마스크, 장갑 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건은 최근 연달아 발생하는 ‘플래시몹(불특정 다수가 약속된 장소에 모여 짧은 시간 동안 약속된 행동을 한 뒤 흩어지는 행위)’ 절도로, 연쇄 또는 모방 범죄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이날 그로브몰 사건이 발생하기 1시간 전(약 오후 9시45분)에 사우스 LA지역 CVS에도 6명이 침입, 현금인출기 3개를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현재 그로브몰 사건으로 체포된 용의자들이 CVS 사건과 연관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자정쯤 베벌리힐스 지역 로데오 드라이브의 루이비통, 삭스피프스애비뉴 매장 유리문 등이 파손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현재 베벌리힐스시는 보안 강화를 위해 사설 경비 업체 인력을 로데오 거리 등에 투입한 상태다.   업주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유명 가전 제품 판매점인 베스트바이의 코리 배리 CEO는 “절도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 소매 업계 전반에 걸쳐 안전 문제로 인해 직원을 유지하는 게 매우 힘들어진다”며 “이런 범죄가 점점 더 늘고 있다. 범죄 방지를 위해 일부 상품은 자물쇠를 채우고 경비원을 늘리는 등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플래시몹 절도가 연이어 발생하자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23일 “공포와 혼란을 불러 일으키는 이러한 연쇄 범죄를 일체 용납 하지 않겠다”며 “주정부는 지역 법집행기관에 각종 데이터와 전문가 등을 제공하고 이러한 범죄를 막기 위해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떼도둑 사건은 일주일도 안돼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5시25분 샌프란스시코 헤이워드 지역 샘스 보석상에 9명이 침입해 고가의 보석류를 훔쳐 도주했다. 21일 오후 9시 월넛크릭 지역 노드스트롬 백화점에는 80여 명이 동시에 들이닥쳐 물건을 훔쳐 달아났다. 이에 앞서 19일 샌프란시스코 중심 지역인 유니언스퀘어에서 루이비통, 생 로랑 등 명품 매장이 떼도둑에 의해 약탈당하는 사건이 있었다. 최근에는 한 달 만에 시카고 지역 오크브룩과 노스브룩 인근 루이비통 매장 2곳에 10여 명 이상의 괴한이 침입, 진열장에 있던 제품들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장열 기자사설 그로브 노드스트롬 백화점 백화점 유리 침입 물건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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