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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으로 젓고 뒤집는 냄비 "이거 요물이네"

요리할 때 재료가 타지 않게 계속 저어주고 뒤집어야 하는 불편함은 누구나 겪어봤을 것이다.     이제 요리가 한결 쉽고 편리해진다. 조리하는 동안 내내 서서 지켜볼 필요도 없어졌다. 각종 소셜미디어를 강타한 화제의 '롤팬' 하나만 장만해두면 말이다.     특허받은 기울기 41.5도로 만들어진 바이탈의 롤팬은 알아서 뒤집어주고 요리해 주는 자동 회전팬이다. 뒤집어주고 섞어주는 360도 자동 회전날개가 계속 뒤집어야 하는 수고를 줄여주는 것은 물론, 타거나 눌어붙음을 방지하여 연기 및 냄새를 최소화하고 기름이 튀는 것을 방지해 뒤처리 스트레스까지 한 번에 싹 정리해 준다.   통주물 팬의 41.5도 기울어진 각도로 열이 보존되어 빠른 조리 및 재료 본연의 맛을 유지해 주는 것도 장점! 삼겹살 600g 기준 약 8분이면 조리가 완성된다.     삼겹살뿐만 아니라 닭봉 구이, 닭갈비, 해물야채볶음 등 각종 구이, 양념, 볶음류, 잼, 죽 등 다양한 요리에 두루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조리 과정이 보이는 강화 유리 뚜껑으로 되어 있어 조리 상태 확인 및 재료 추가가 편리하다. 원할 때 원하는 만큼 버릴 수 있는 간편한 기름 배출도 또 다른 특장점으로 손꼽힌다. 거기다 눌어붙음 걱정을 없애주는 세라믹 코팅에, 열이 전도되지 않는 한손 손잡이는 조리 중 또는 조리가 끝난 후 이동까지 용이하다.     가스레인지, 인덕션, 하이라이트 등 다양한 열원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팬, 모터, 뚜껑 단 3가지의 간단한 구성으로 세척 또한 편리하다.     요리의 불편과 번거로움으로부터 단숨에 해방시켜줄 화제의 주방 아이템, 롤팬은 중앙일보 '핫딜'에서 31% 할인한 199달러에 절찬 판매되고 있다.     ▶문의:(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핫딜 자동 냄비

2024-12-01

[등불 아래서] 엿장수 맘대로

어릴 적 살던 동네에 두 사람이 어깨를 스치며 다녀야 했던 골목길이 갑자기 공터를 만나는 곳이 있었다.     집안에 벼슬을 하셨던 조상이 있었을 커다란 한옥 대문 앞이었다. 그 기와집 처마 밑을 지키셨던 뽑기 할머니, 여름이면 어김없이 나타났던 에펠탑 빙수차, 겨울을 지켜주던 가게 앞 호빵 찜통들이 터줏대감이라면,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던 엿장수도 공터를 채워주던 단골이었다.   딸그락거리는 가위질 소리가 들리면 아이들은 모두 집으로 달려가 숟갈 총 부러진 것, 대꼬라지 떨어진 담뱃대, 병이라면 박카스 병까지 몽땅 들고 나왔다. 멀쩡한 양은 냄비를 들고 나온 녀석까지 온통 손수레에 숨겨진 엿을 보려고 까치발을 세웠다. 고사리손들이 가져온 고물을 밀어 넣으면 엿이 되어 나왔다. 그렇게 받자마자 입에 넣고는 없어질세라 하루 종일 오물거렸다.   지금 생각해 보면 우리들이 가져다 바친(?) 고물들은 참 사연 많은 것들이었다. 전쟁의 포화를 견뎌냈던 숟가락, 심지어 일제를 지나온 양은 냄비도 있었으리라. 닿고 깨어지고 부러지고 구멍 나버린 쓸모없고 모자랐던 고물들. 다 가져가면 달콤한 엿이 되었다.   마치 수고하고 무거운 우리들 인생을 가져 가면 달콤한 평안을 주시는 예수님처럼 말이다. 꼬리를 물다 보니 불경하게도 예수님이 엿장수가 되셨다. 하지만, 목수셨는데 엿장수면 또 어떠하리. 우리를 향해 다 내게로 오라고 부르시며 우리의 모든 험한 인생을 받아주시고, 달콤한 주님의 은혜를 주신 분이니 말이다.   가끔 고물로도 쳐줄 수 없는 것을 들고 올 때도 있었다. 그런데 아무 쓸데없는 천 쪼가리를 가져와 그저 엿과 엿장수 얼굴만 바라보는 쑥 들어간 간절한 눈을 엿장수는 외면하지 않았다. 대팻날을 세워 헐렁한 가위로 엿을 쳤다. 그것도 우리에게는 짧은 한가락이었는데 긴 두 가락짜리로 말이다. 철없던 우리는 왜 얘는 더 많이 주냐고 따지기도 했다. "이 녀석들아, 엿장수 맘대로다"   요즘은 자기 맘대로 하는 것을 엿장수 맘대로라고 하는 모양이지만, 내가 만난 엿장수는 배를 곯던 퀭한 눈에 맘대로 엿을 주던 아저씨였다. 주님을 만난 이들은 고물조차 못 되는 인생을 엿으로 바꿔 먹은 사람들이다. 달콤하고 살살 녹는 주님의 사랑을 오늘 아니 평생 그리고 영원히 오물거리는 사람들이다.     뭐라도 사라지면 엿 바꿔 먹었느냐고 묻곤 한다. 우리들도 이 땅에서 사라지는 날이 온다. 그날 말하리.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엿으로 몽땅 바꿔 먹었다고.   [email protected] 한성윤 / 목사·나성남포교회등불 아래서 엿장수 엿장수 맘대로 엿과 엿장수 양은 냄비

2024-05-27

요리 매연 없는 '보오글' 사각 냄비 6종 최저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여성들의 폐암 증가 원인이 장기간의 요리 연기 흡입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에 놓치지 말아야 할 쇼핑 아이템으로 폐 건강을 지켜주는 보오글 사각 냄비를 추천한다. '핫딜'에서 판매하고 있는 '보오글 사각 냄비 6종 세트(베이지 / 블랙)'는 30년 코팅 장인의 특허받은 신소재인 엔-나노코팅(세라믹 코팅)을 적용해 요리 매연을 차단해 준다. 나노 단위의 미세한 입자로 불소수지를 포함하지 않은 코팅방법으로 세계 5개국 특허를 획득하고 독자적인 코팅 패턴을 완성했다.   또한 원형을 탈피한 사각형 모양으로 요리 활용도를 높인 보오글 프라이팬(22cm), 보오글 그릴팬(22cm), 보오글 냄비(22cm), 실리콘 유리뚜껑 세트, 멀티세이프 핸들, 실리콘 커버 4개 등으로 알차게 구성돼 있다.     거기다 항균 99.9%, 열전도율, 내열성, 논스틱 등 어느 기능 하나 빠지는 데가 없다. 인덕션, 가스레인지, 오븐 등 다양한 열원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적층 구조로 쌓아서 보관이 가능해 수납에도 용이하다. 구성품인 유리뚜껑의 실리콘 캡 역시 완전 분리가 되어 세척하며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쉽다.   코팅으로 인한 유해 물질 걱정도 잠시 접어두어도 좋다. PFOS/PFOA 불검출 테스트를 통과하여 인체에도 무해하다. 멀티핸들로 사용성을 더욱 향상시켰으며, 기존 멀티핸들의 미약한 부착 강도를 보완하기 위해 부착 내구성 1만 회 테스트 및 부착강도 10kg 테스트를 완료했다. 또한 전 구성 국내생산으로 믿고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가격까지 착하다.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하여 '핫딜'에서 47% 할인된 139달러에 무료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문의:(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핫딜 매연 냄비

2023-11-15

[문장으로 읽는 책] 토란

아기 손처럼 앙증맞게 생긴 쑥갓의 파르스름한 잎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정말 쑥갓같이 생겼다. 다시마는 또 어떠한가. 다시마라고 부를 때 혀끝에서 부드럽게 말리는 발음, 쑥갓과는 다른 깊디깊은 암갈색. 그 기품 있는 암갈색이 다시마라는 이름과 만나면 더할 나위 없이 시원한 맛으로 다가와 대번에 쓰린 속을 달래준다. 석양이 이우는 저녁나절에 보글보글 끓는 매운탕 냄비 앞에 서서 미나리를 손으로 뜯어 넣고 있노라면 냄비 속에 섞이지 못하고 겉도는 것이 보인다. 물론 그건 다시마다.   이현수 『토란』   글은 이렇게 이어진다. “여러 야채와 생선들이 어우러져 제맛을 내고 있는데, 다시마만 퉁퉁 불은 몰골로 국물 속에 어중간하게 떠 있다. 내가 가진 바다의 맛을 모두 주었으니 제발 건져달라고 통사정하는 얼굴이다. 기꺼이 씹히지 못하고 국물맛을 내는 데만 사용되다 버려지는 다시마는 그래서 그 이름이나 맛에 비릿한 슬픔의 기운이 감돈다.”   새해 아침에 읽은 첫 소설 ‘토란’의 문장이다. 요리를 매개로 한 심리 묘사가 발군이다. “권태가 덕지덕지 쌓인, 보지 말았어야 할 인생의 비밀을 일찍 엿본 죄로 삶에 대한 정열이나 어떤 희망도 품지 않는 한 여자가 만들어내는 푸석푸석한 마른 날들의 풍경~”(‘마른 날들 사이에’)  “누구나 일생에 한 번쯤은 붉은 물이 뚝뚝 흐를 것 같은 강렬한 순간이 존재할 것이다.”(‘파꽃’) 등 빛나는 문장의 소설 10편이 실렸다. 『토란』(2003) 개정판과 새 소설 『우리가 진심으로 엮일 때』가 함께 나왔다.문장으로 읽는 책 토란 발음 쑥갓 매운탕 냄비 소설 10편

2023-04-26

조리기구 '가짜 테스트' 라틴계 업체 130만불 벌금

고가의 조리기구를 방문 판매하는 라틴계 업체가 제품의 우월성을 설명하기 위해 가짜 테스트로 고객을 속여 물건을 팔아오다 130만달러의 벌금을 물게됐다. 이 제품은 한인들에게도 명품 건강냄비로 잘 알려졌으며 타운내에서도 방문 판매가 이뤄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가주법무부는 공익 소송을 제기했던 방판업체 '하이 사이트(Hy Cite Corp.)'가 법정에 서는 대신 130만달러의 벌금을 지불하는데 동의했다고 3일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평균 3000여달러에 달하는 '로열 프리스티지'사의 조리기구를 판매하기 위해 각종 사기 수법을 벌였다. 이 회사의 판매원들은 피해자의 집을 직접 방문 이벤트에 당첨됐다면서 설문조사를 핑계로 접근하는 수법을 썼다. 집안에 들어간 판매원들은 기존의 냄비나 프라이팬의 유해성을 알리겠다면서 물에 '베이킹 소다'를 섞어 마치 유해 화학반응이 일어나는 것 처럼 속여 고가의 건강냄비를 구매하도록 유도했다고 법무부측은 밝혔다. 현재까지 피해자들은 대부분 라틴계로 1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모나에 사는 엘리시아 지메네스씨의 경우 1년전 판매원에게 1000여달러를 지불했지만 아직 제품을 받아보지도 못했다. 정구현 기자 [email protected]

200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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