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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상식] 일반 개인은퇴계좌(IRA)

몇십 년 전까지만 해도 환갑을 맞으면 장수했다고 잔치를 벌였었는데, 지금은 100세 시대라는 말이 회자된다. 오래 산다는 것은 축복받을 일이지만, 건강하지 않게, 경제적 여유가 없이 장수만 한다면 과연 축복만 할 일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 평소에 건강 관리를 해야 할 것이고, 저축을 통해 노후대비도 해야 할 것이다.   한국에는 국민연금이 있고, 미국은 은퇴하면 정부에서 주는 사회복지연금(SSA)이 있다. 이 금액은 생활에 일부 도움이 될 수준으로 개인적으로 은퇴 후에 대한 재정적 대비가 되어 있어야만 축복받는 노후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은퇴 후 계속 줄어가는 개인 계좌의 잔고를 볼 때 “이 돈 다 쓰고 나면 어쩌지?”하는 불안감에 편하게 돈을 꺼내 쓸 수 없는 게 사람 마음이다. 그에 반해 “약정한 금액을 사망하기 전까지 매월 평생 지급한다”라고 한다면 그 돈은 부담 없이 사용해도 된다. 이것이 연금의 큰 장점 중 하나다.   대표적인 것으로 개인은퇴계좌(IRA)가 있다. IRA는 매년 소득의 일부를 적금 붓듯이 저축한 후 은퇴 이후에 연금수령을 시작할 수도 있다.     작년 소득이 너무 높아 세금납부액이 부담되며 노후를 대비해 저축하고 싶다면 트래디셔널(Traditional)IRA에 가입을 고려할 마지막 기회다. 이미 2024년이 되었지만, 아직 2023년도 세금보고를 하지 않았다면 2023년도 몫으로 연금불입이 가능하다.   IRA는 세무당국에 신고하고 승인을 받는 절차가 필요 없기 때문에 금융기관에 IRA계좌를 열어 투자한 후 그 사실을 세무사(CPA)에게 알려만 주면 된다. 그러면 IRA로 처리한 금액만큼 비용처리를 해 주기 때문에 작년 소득세 계산에서 빼준다.     그럼 어디에 돈을 내야 하느냐? 은행, 신탁회사, 증권사, 채권, 보험회사 등 다양한 곳에 투자가 가능하다. 단, 일반 계좌가 아니라 IRA계좌로 개설했기 때문에 일정 기간 그 자금을 찾을 수가 없고, 투자를 통해 원금이 자라나도록 관리만 할 수 있다.     이처럼 트래디셔널 IRA는 세금 내기 전 소득에서 공제하므로 소득이 덜 발생한 것처럼 절세의 효과가 난다. 또한, 커버드캘리포니아를 통해 건강보험에 가입해 보험료 정부지원을 받고 있다면 지원금을 더 받는 효과도 발생한다. 절세라고 했지만, 영원히 세금을 안 내는 것은 아니다. 저축했던 연금을 수령하는 시점에는 세금을 내야 한다. 하지만 신고하는 소득이 줄어 낮은 세율로 현재 세금을 낼 수도 있고, 은퇴 후라면 대부분 소득이 지금보다는 줄어들 테니 그때 가서 지금보다 낮아진 세율을 적용해 과세하게 된다. 게다가 같은 세율이라 하더라도 여러 해 후에 같은 세액을 납부하니 유리하며, 세금을 부과받기 전 금액을 종잣돈으로 굴려 수익을 발생시키니 여러모로 유리하다.   그 대신 위에 만 59.5세 이전에 해약해 돈을 찾겠다고 하면 세금은 물론이고, 벌금이 발생한다. 따라서, 노후를 대비해 장기적으로 투자할 자금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고수익보다는 안전한 곳에 투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문의: (213)387-5000          health@calkor.com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 상식 연금 개인은퇴계좌 일반 개인은퇴계좌 작년 소득세 세금 내기

2024-04-07

[우리말 바루기] ‘뒷심’을 발휘해 보자

어떤 일을 끝까지 견디어 내거나 끌고 나가는 힘을 ‘뒷심’이라고 한다. 혹 ‘뒷힘’이 맞지 않을까 생각하는 이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힘과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언뜻 생각하면 ‘뒷힘’이 맞는 말 같기도 하다. 사전에서는 ‘심’을 ‘힘’의 강원도 방언이라고 정의해 놓았기 때문에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표준어는 서울말을 기본으로 삼기 때문에 서울말인 ‘힘’을 표준어로, ‘심’을 방언으로 규정해 놓았다. 그래서 ‘뒷심’ 또한 사투리라 생각하기 십상이다.   그러나 ‘힘’이 다른 단어와 결합해 합성어가 될 때는 사정이 달라진다. 다른 낱말과 짝을 이룰 때 ‘힘’을 발음하기 힘든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뚝힘’ ‘밥힘’ ‘뱃힘’ ‘입힘’ ‘헛힘’을 한번 발음해 보면 알 수 있다. ‘힘’을 자연스럽게 소리 내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이들 단어는 소리 내기 쉬운 ‘심’이 붙은 ‘뚝심’ ‘밥심’ ‘뱃심’ ‘입심’ ‘헛심’을 표준어로 삼고 있다. ‘뒷힘’ 역시 ‘힘’을 발음하기 힘들어 ‘뒷심’이 표준어가 된 것이다.   ‘뒷심’은 “뒷심이 세다” “뒷심이 약하다” “뒷심이 좋다” 등처럼 쓰인다. ‘뒷심’은 남이 뒤에서 도와주는 힘을 뜻하는 말로도 사용된다. “뒷심이 든든하다” “누구 뒷심 믿고 삐딱하게 노느냐”가 이런 경우다.우리말 바루기 뒷심 발휘 누구 뒷심 소리 내기 이들 단어

2024-02-07

[우리말 바루기] ‘밥힘’? ‘밥심’?

엄마는 전화할 때마다 “밥은 잘 챙겨 먹고 다니느냐?”고 묻는다. 요즘 밥 못 먹고 사는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바쁘다 보면 제때 끼니를 챙겨 먹지 못하기 때문이다. 밥은 한국인의 주식이기도 하지만 그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기도 하다. ‘밥심으로 산다’는 말이 있다. ‘밥심’이 맞을까, ‘밥힘’이 맞을까?   밥을 먹고 나서 생긴 힘을 이르는 말이므로 ‘밥힘’으로 쓰는 사람이 많다. 발음은 [밥심]으로 나지만 표기할 땐 ‘밥힘’으로 적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다. 이런 사람들은 ‘밥심’은 ‘밥힘’의 사투리라 생각하기 십상이다. 그러나 ‘밥힘’이 아니라 ‘밥심’이 바른 표기다. 발음은 [밥씸]으로 난다.   사전을 찾아보면 ‘심’ 자체는 ‘힘’의 강원도 방언이라고 나와 있다. 서울말을 표준어의 기초로 삼다 보니 ‘힘’을 표준어로, ‘심’을 사투리로 규정했다. 하지만 ‘힘’이 다른 단어와 결합할 때는 이렇게 단순하지가 않다. ‘힘’이 다른 단어와 합성어를 이루는 경우 ‘힘’을 발음하기가 매우 어려운 경우가 생긴다. ‘뒷힘, 뚝힘, 뱃힘, 입힘, 헛힘’ 등이다.   이처럼 ‘뒤, 뚝, 배, 입, 헛’ 뒤에 ‘힘’이 붙으면 소리 내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이들 단어는 ‘뒷심, 뚝심, 뱃심, 입심, 헛심’과 같이 발음하기 편한 ‘심’이 붙은 형태를 표준어로 삼고 있다. ‘밥힘’도 발음이 편한 ‘밥심’이 표준어다.우리말 바루기 밥심 이들 단어 제때 끼니 소리 내기

2023-01-31

[디지털 광고와 스몰비즈니스] (6) 광고는 내기가 아니다

답을 이미 알면서도 모른 척 내기하자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과 내기하면 언제나 불리하다. 한두 번은 모르지만 그다음부터는 피하는 게 상책이다.   ▶내기의 함정.   “이렇게 될 거 같지 않아? 아닐 수도 있지만…”하는 질문에, “지금 상황이 이런데, 요런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서로 답을 모르는 사람끼리 재미 삼아 내기할 순 있지만, 이미 답을 알고 내기를 부추기면 사기꾼이나 다름없다. 불충분한 정보만으로 순진하게 내기에 뛰어들면 위험하다. 스몰비즈니스 광고도 마찬가지이다.   ▶된다는 증거를 미리 확보한다.   아무리 비싼 광고를 한다고 해도 된다는 보장은 없다. 그럼 안 해야 하는가? 대부분 안 하면 더 난감해진다. 모든 걸 찬스에 맡길 수는 없지만, 충분히 된다는 증거를 확보하지 않았다면 여전히 순진하게 뛰어드는 내기와 그리 다르지 않다. 그렇다면, 어떤 증거 또는 된다는 자료를 확보해야 하는가?   ▶나만 나오는 광고는 위험하다.   쉽게 확인할 방법은, 경쟁사가 비슷한 종류의 광고를 꾸준히 하고 있느냐이다. 나만 보여주는 카테고리 독점적 (category exclusive) 광고는 근사하게 들리지만 별 볼 일 없다. 광고 세일즈맨이 “여기는 김 사장님의 경쟁사는 아무도 없기 때문에, 효과가 좋을 거예요.”라고 말한다면, 왜 다른 이들이 피하고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구글 검색에서 경쟁사가 광고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나도 피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 하지만, 경쟁사들이 줄지어 나타난다면,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도 된다.   ▶고객 반응이 충분한가.   광고마다 고객층 숫자와 반응에서 차이가 난다. 소규모 사업주로서의 미션은 나의 가장 좋은 고객층이 잘 보고, 참여 또는 반응이 높은 몇 가지 알짜배기 광고를 추려내는 것이다. 가성비를 고려한다면, 디지털 광고가 거의 압도적 우세일 것이다. 얼마나 쉽게, 빨리, 정확하게 고객층을 선별해서 타겟할 수 있는지, 그들의 반응이 어느 정도인지 작게라도 테스트해 본 후에 충분한 예산을 배정하는 편을 추천한다.   ▶통계자료가 신뢰할 만한가.   통계 자료가 제공되지 않는다면, 위험 요소는 광고주가 안고 가는 셈이다. 신뢰할 만한 통계 자료인지도 중요하다. 디지털 광고가 아니라면, 그 통계 자료가 믿을 만한지 의심해볼 필요도 있다. 그냥 던지는 말만 믿지 말고, 문서로 받고 검증도 해보라.     ▶안 되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만약 광고 효과가 기대치 이하라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도 미리 물어야 한다. “광고 사이즈를 키우고, 횟수를 늘려보세요.”라는 제안도 운에 거는 내기가 아닐까? 대상층 조정, 광고 카피나 랜딩 페이지 등을 수정해서 더 높은 반응을 즉시 시도할 수 없다면, 위험 요소는 여전히 크다고 보면 된다.   ▶안 하면 안 되는 광고 찾아내기.   즉각적인 반응을 알아내고, 쉽게 조정해서 광고 효과를 늘릴 수 없다면 스몰비즈니스엔 무리한 광고, 내기와 같은 광고임을 기억하자. 할 수도 안 할 수도 없는 광고가 아니라, 안 하면 안 되는 광고를 신속하게 선별하라.     ‘1달러’를 투자했을 때 그 이상을 수확하는 내 사업체에 맞는 광고는 분명히 존재한다. 이런 광고를 빨리 찾아내면 사업체는 저절로 성장한다. 나에게 돈 벌어주는 광고가 어디 있는지 오늘부터, 꼭 찾아보기를 바란다.   ▶문의:(703)337-0123,        www.intelisystems.com 윤필홍 / InteliSystems 대표디지털 광고와 스몰비즈니스 광고 내기 광고 내기 스몰비즈니스 광고 디지털 광고

2022-08-24

[시카고 스포츠] 내기 감독 복귀 베어스, 연패 끊을까?

베어스가 8일 스틸러스를 꺾고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 반등할 수 있을까?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는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졌다. 시즌 전적도 3승5패로 5할 승률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주에는 매트 내기 감독이 코로나19 확진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내기 감독은 음성으로 판정돼 8일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먼데이나잇 경기를 지휘할 수 있게 됐다.     부상으로 결장했던 러닝백 데이빗 몽고메리 역시 다시 출전이 가능한 상태라 베어스 반등에 어떤 기여를 할지 주목거리다.   베어스의 상대 스틸러스는 4승3패를 기록 중이다. 노장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가 이끄는 패싱 공격이 날카롭고 무엇보다 수비진이 든든하다. 특히 JT 왓은 팀에서 쌕 기록을 리드하고 있다. 베어스가 현재까지 30개의 쌕을 허용하면서 이 부분 리그 최약체로 분류되기 때문에 어떻게 스틸러스 수비진을 막아내느냐가 루키 쿼터백 저스틴 필즈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는 포인트다.     필즈는 지난주 샌프란시스코 49ers와의 경기에서 빠른 발로 상대 수비를 휘저었다. 175야드를 러싱으로 질주하면서 팀 공격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몽고메리의 자리를 대신했던 러닝백 칼릴 허버트는 4경기 연속 70야드 이상을 전진하면서 기대 이상의 플레이를 펼쳤다.     베어스-스틸러스 경기는 8일 오후 7시15분부터 시작되며 스포츠채널 ESPN에서 중계한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스포츠 베어스 내기 베어스 연패 내기 감독 베어스 반등

20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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