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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업체 '쥴' 4억6200만불 합의금 내기로

전자담배 생산업체 '쥴'이 청소년 흡연 증가에 영향을 미친 혐의와 관련해 4억6200만 달러를 내기로 합의했다. [로이터]

전자담배 생산업체 '쥴'이 청소년 흡연 증가에 영향을 미친 혐의와 관련해 4억6200만 달러를 내기로 합의했다. [로이터]

 
 
전자담배 생산업체 '쥴 랩스(Juul Labs)'가 청소년 흡연 증가에 영향을 미친 혐의와 관련해  4억6200만 달러의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했다.
 
쥴은 이 금액을 전국 6개 주와 워싱턴 DC에 나눠서 지급하게 되는데 관련 배상 규모로는 사상 최고액에 달한다.
 
합의금 외에도 쥴 제품을 취급하는 소매업소의 경우 관련 상품을 카운터에 내놓지 못하도록 하고 구매자의 연령을 반드시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쥴은 또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도구나 시설에는 35세 미만의 사람을 절대 사용할 수 없다는 내용도 합의사항에 포함됐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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