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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한국 남성 정장 스페셜 세일

미주 최대의 한국 남성의류 매장인 국보(KUKBO)가 졸업 시즌을 앞두고 최신 한국 정장과 와이셔츠·구두 등 관련 세트 제품들을 새롭게 입고해 판매하고 있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국보에서 이번에 소개하는 최신 정장은 가벼운 터치감에 고급스러운 클래식함과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바지 핏으로 타 미국 의류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한국인 체형에 맞는 제품이다.   국보는 “이번에 입고된 한국 정장은 기성복이지만 사이즈가 16가지로 나뉘어 있어 맞춤 정장을 입은 것처럼 내 몸에 딱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며 “또한 국보는 와이셔츠, 구두, 벨트, 넥타이 등 정장 패션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구비함으로써 한 곳에서 모든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쇼핑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노던불러바드 208스트리트 국보 남성매장 매니저는 “수트뿐만 아니라 와이셔츠 또한 팔 길이가 한국인 체형에 딱 맞아 재구매율이 높은 제품으로 부모와 자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졸업을 앞둔 학생들은 물론 첫 직장을 시작하는 젊은 층과 매일 정장으로 출퇴근하는 중년 남성들, 그리고 다양한 행사 때문에 늘 수트가 고민인 분들께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권했다.   한편 국보 남성매장(남성패션매장)은 주차장이 완비돼 편리하고, 연중무휴 주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영업한다.   ▶주소: 208-17 Northern Blvd, Bayside, NY 11361 ▶전화: 718-886-3344 박종원 기자국보 국보 남성매장 국보 남성패션매장 국보 정장 스페셜 세일 국보 한국 남성 정장 세일 국보 남성 정장 세트 세일

2024-04-18

타운 라틴계 성소수자센터 폭탄테러 협박한 남성 체포

경찰이 LA한인타운 내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협박범을 검거했다.     지난 15일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한인타운에 위치한 라틴계 트랜스젠더 센터인 ‘TransLatin@ Coalition’에 폭탄 공격 협박을 한 범인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수사 결과 범인은 헨리 놀켐퍼(60)로 밝혀졌다.     놀켐퍼는 지난달 28일 오전 9시 25분쯤 국립 자살 핫라인에 전화해 자신을 ‘헨리’라고 밝혔다. 그는 준틴스에 라틴계 트랜스젠더센터에 폭탄을 터뜨리고 개솔린을 사용해 불을 지르겠다는 등의 협박을 했다. 또한 6월에 예정된 동성애 퍼레이드도 공격하겠다고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LAPD 강력범죄팀은 해당 통화 내역을 전달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측은 놀켐퍼의 발신 번호를 추적해 연락을 취했다. 경찰은 협박범과 오랜 대화 끝에 그의 거주지를 알아냈다. 이후 지난 11일 LAPD 경관들이 거주지를 급습했고 놀켐퍼는 경찰에 자수해 체포됐다.     LAPD 측은 놀켐퍼를 허위 폭탄 위협과 보호관찰법 위반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 측은 놀켐퍼를 허위 폭탄 테러 협박과 증오 범죄 가중 위협 혐의로 기소했다.   김경준 기자성소수자센터 폭탄테러 라틴계 트랜스젠더센터 타운 라틴계 남성 체포

2024-04-16

베니스 운하서 여성 둘 기절시켜 성폭행한 남성 무죄 주장

이달 초 베니스 운하 근처에서 두 여성을 공격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 남성이 여러 건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조지 개스콘 LA 카운티 검사장은 앤서니 프란시스코 존스(29세)를 성폭행,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혐의대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존스는 종신형을 받게 된다. 15일 기자 회견에서 개스콘 검사장은 존스의 범행은 자신이 본 것 중 “가장 잔인한 공격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존스는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그의 보석금은 처음에 3백만 달러 이상으로 책정되었지만 검찰은 그 금액이 너무 낮다고 생각했다. 판사는 이에 동의하여 보석 없이 구금할 것을 명령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첫 번째 범행은 4월 6일 오후 10시 30분쯤 스트롱스 드라이브의 2700 블록에서 발생했다. 존스는 한 여성 뒤로 몰래 다가가 '딱딱한 물건'으로 때려 기절시켰다. 개스콘은 "여성이 의식을 되찾았을 때 얼굴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고 휴대폰이 없어진 것을 발견했다. 치아가 빠져 있었고, 목에 멍이 들고 부어 있었으며 안면 골절이 있었다"고 말했다. 피해자는 고펀드미 페이지에서 메리 클라인으로 확인되었다. 그녀는 병원에서 퇴원했지만 안면 골절이 8군데나 되어 여러 차례의 수술이 필요한 상태다. 첫 번째 범행이 발생한 지 약 한 시간 후, 존스는 셔먼 운하 근처를 걷던 다른 여성에게 비슷한 방법으로 공격한 것으로 밝혀졌다. 두 번째 피해자는 여전히 혼수 상태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 경찰은 두 여성 모두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존스는 11일 밤 샌디에이고에서 체포되었으며, 4월 6일 밤에 발생한 공격 이후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LA경찰국은 "업주들과 지역 주민들이 용의자를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보안 영상을 제공해줘서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베니스 커뮤니티에 감사를 표시했다.    성폭행 베니스 베니스 운하 남성 무죄 베니스 커뮤니티

2024-04-16

운전 중 치킨먹으려다 '쿵'… 산만운전에 598달러 벌금

 운전 중에 치킨을 먹으려 한 운전자의 순간적인 부주의로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샐했다.   지난 주말, BC주 남부 인테리어 지역에서 발생한 차량 사고가 운전 중 발생한 치킨 한 조각 때문에 이목을 끌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는 운전 중 치킨을 먹으려던 운전자의 순간적인 부주의 때문이었다.   지난 14일 로스랜드에 위치한 3번 고속도로에서 단독 차량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이 크게 부서졌으며 현장에서 견인됐으나 다행히 운전자는 부상을 입지 않고 무사했다.   사고 당사자인 남성 운전자는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에게 치킨 한 조각을 집으려다가 차량이 중앙분리대에 충돌했다고 진술했다. 더욱이 해당 차량의 보험은 만료된 상태였으며 이로 인해 운전자는 차량 관련 법규 위반으로 598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경찰은 "이 치킨 한 조각이 치명적일 수 있었다"며 "BC주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치명적 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운전 중 산만함이다. 운전에 집중하고 치킨은 집에서 먹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번 사고는 산만운전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운전 중 음식을 섭취하는 행위가 얼마나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로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표영태 기자산만운전 운전 남성 운전자 해당 차량 차량 사고

2024-04-15

타운 주차장서 50대 한인 남성, 후진하는 본인 차에 치여 숨져

LA한인타운에서 50대 한인 남성이 예상치 못한 차 사고로 숨졌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3일 오전 8시쯤 8가와 킹슬리 드라이브에 소재한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59세 남성이 본인의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피해 남성은 주차장에서 후진을 하다가 콘크리트 기둥에 차를 박았다.     남성은 차의 파손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차를 앞으로 조금 뺀 뒤에 차에서 내려 손상된 부분을 보러갔다.     그 순간 차가 빠른 속도로 뒤로 후진했고, 피해 남성은 콘크리트 기둥과 차량 운전자석 문에 끼이면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남성이 차로 다시 들어가 제어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의 가족이 남성을 꺼냈고, LA소방국이 현장에 출동해 그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현재 피해 남성의 정확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LAPD 토니 임 공보관은 “피해자는 한인 남성으로, 당시 차에 그의 가족이 타고 있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며 “경찰은 이 사고가 차량의 기술적 결함에 의한 것인지, 혹은 과실이 있었는지를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에 관한 정보를 갖고 있는 주민은 LAPD 서부지부 수사팀(213-473-0234)으로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주차장 타운 한인 남성 타운 주차장 피해 남성

2024-04-04

“선천적 복수국적으로 좌절하는 2세들 없어야”

#. 2014년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아들을 둔 이준호 씨는 요즘 큰 걱정에 빠졌다. 2년 후 아들이 대학원을 졸업해도 '선천적 복수국적법'의 제약으로 인해 원하는 보직에 갈 수 없기 때문. 이 씨는 "20년 전 발효된 법 때문에 전 세계의 한인 2세들이 좌절할 수 밖에 없는데, 어떻게 우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가르칠 수 있겠냐"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원정출산과 병역기피를 막기 위해 2005년 제정된 '선천적 복수국적법(홍준표법)'으로 많은 한인 2세들이 피해를 받고 있는 가운데, 뉴욕 일원 한인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적법 개정을 청원하고 나섰다.     19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뉴욕·뉴저지·커네티컷한인회와 선천적 복수국적법 개정에 10년 넘게 매달려온 전종준 변호사는 "재외동포들의 발목을 잡는 복수국적의 족쇄를 풀어달라"며 '국적자동상실제 부활'을 촉구했다.     홍준표법에 따르면 남성 선천적 복수국적자는 병역 의무가 생기는 만 18세가 되는 해 3월 말까지 국적 이탈을 해야 한다. 만약 이 시기를 놓치면 병역기피자로 38세까지 국적이탈이 불가하다. 하지만 법의 의도와 달리, 한국에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선천적 복수국적 남성의 경우 법의 존재도 모르다가 병역기피자가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전 변호사는 "이들은 한국에서 어떠한 권리나 혜택을 받은 적도 없기에 '병역부담평등원칙'의 적용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헌법재판소는 2020년 해당 법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며 2022년 10월부터 '예외적 국적이탈 허가제'가 시행됐으나, 오히려 절차를 더 까다롭게 만들었다. 한인 2세들은 국적이탈을 위해 한국에 출생신고 후 15가지의 복잡하고 불필요한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마저도 부모가 이혼했거나 사망했을 경우 불가능하다. 만약 기한 내에 국적이탈을 하지 못했을 경우 공직 및 정계 진출에 불이익이 있으며, '예외적 국적이탈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기한 내에 국적 이탈을 못한 정당한 사유와 직업 선택의 피해를 증명해야 한다.     전 변호사는 이처럼 잘못된 국적법이 개정되지 못하는 이유로 ▶정부나 국회가 현행법의 내용과 그로 인한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 ▶한인 2세에게 병역 혜택을 주는 것으로 오해해 법 개정을 반대하는 점 ▶현행 국적법 시행규칙 상 해외 출생 당시 부모의 영주권·시민권 소지 여부로 원정 출산과 이민 출산의 구분이 확실함에도 원정출산의 혜택을 지나치게 우려하는 점 등을 꼽았다.   글·사진=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복수국적 선천 선천적 복수국적법 예외적 국적이탈 남성 선천적

2024-03-19

콜로라도 IT 종사자 연봉 최고 수준

 정보기술(Information Technology/IT) 분야 종사자들이 상대적으로 좋은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콜로라도 주내 IT 종사자들의 시급과 연봉이 타주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포브스 어드바이저(Forbes Advisor)가 최근 연방노동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BLS)의 관련 데이터를 토대로 미국내 51개주(워싱턴 D.C. 포함) IT 분야 종사자들의 시급과 연봉을 비교한 결과, 콜로라도 IT 종사자들의 중간연봉은 11만6,620달러, 중간시급 51.33달러로 전국에서 7번째로 높았다. IT 분야 종사자들의 임금수준이 가장 높은 주는 캘리포니아로 중간연봉이 14만3,670달러(중간시급 $61.87)에 달했으며 2위는 워싱턴주가 12만9,870달러($61.64), 3위는 워싱턴 DC(중간연봉 $119,610/중간시급 $57.07)였다. 반면, IT 분야 종사자들의 임금수준이 제일 낮은 주는 미시시피(51위/중간연봉 $75,840/중간시급 $33.20)였고 웨스트 버지니아(50위/$78,140/$33.33), 와이오밍(49위/$78,370/$33.36)의 순으로 낮았다. 포브스 어드바이저는 기술 관련 일자리는 미국내 모든 직업군의 평균 예상 성장률에 비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BLS의 관련 통계를 인용, 2022~2032년 사이에 약 377,500개의 새로운 기술 관련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온라인 정보 기술 학위와 코딩 부트캠프의 확산으로 기술 산업에 진입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얻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쉬워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콜로라도는 IT 분야 종사자 가운데 여성 비율이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의 관련 자료에 따르면, 콜로라도의 남성 종사자 비율은 전체의 76.1%에 달하는데 비해 여성 비율은 23.9%에 그쳐 51개주 가운데 최하위권인 41위를 기록했다. 미전국 평균은 남성 74.1%, 여성 25.9%였다. IT 분야 여성 종사자 비율이 가장 높은 주는 알래스카(37%)였으며 이어 하와이(35.5%), 사우스 다코타(34.7%), 노스 다코타(34.4%), 버몬트(32.5%)의 순이었다. 제일 낮은 주는 유타(18.8%), 와이오밍·아이다호(21.3%), 네브라스카(21.4%), 오클라호마(22.5%)의 순이었다. 이밖에 워싱턴 DC는 31.6%, 조지아주는 28.1%, 네바다주 27.4%, 캘리포니아 26.4%, 플로리다 26.3%, 일리노이 25.5%, 텍사스 25.1%, 애리조나와 뉴욕주는 23.7%였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종사자 분야 종사자들 종사자 비율 남성 종사자

2024-03-18

[음악으로 읽는 세상] 그레고리 성가

그레고리오 성가는 중세 시대부터 가톨릭교회의 예배의식에서 사용되던 단선율의 전례음악이다. 그런데 이 성가를 들으면 우리는 그 안에 있는 것보다 ‘없는’ 것에 더 충격을 받는다. 그레고리오 성가는 남성 성가대가 라틴어 가사로 된 단선율의 노래를 반주 없이 부르는 것이 특징이다. 화음도 없고 반주도 없고, 일정한 박자도 없으며, 멜로디의 굴곡도 없다. 선율의 흐름은 유연하고 유동적이다. 박자 기호나 마디의 구분이 없이 산문의 자연스러운 리듬에 따라 흘러간다. 갑자기 높은 음이나 낮은 음으로 내려가는 도약진행은 아주 드물고, 대개의 음들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최고음에서 최저음까지 음역이 한정되어 있어 일정한 음역 안에서만 멜로디가 움직인다. 변화무쌍한 음악에 길든 요즘 우리 귀에는 조금 지루하게 들린다. 듣다 보면 모두 그 음악이 그 음악 같다.   그레고리오 성가는 지극히 형식적이고 객관적인 음악이다. 음악 자체의 아름다움이나 예술적 감동을 추구하지 않는다. 감각적인 것을 거부함으로써 세속 음악과의 경계를 분명히 하고, 이것이 인간의 음악이 아닌 신의 음악이라는 사실을 언제나 일깨워준다. 과도한 장식을 지양하고, 모든 것을 가능한 한 단순하게 표현하려고 하는 노력은 그 안에 깃든 정신적 내용이 더욱 풍부하게 드러나도록 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하지만 교회가 부유해지고 타락하면서 그레고리오 성가에 깃든 풍부한 정신성은 사라지게 되었다. 중세를 배경으로 한 영화 ‘장미의 이름’에는 이렇게 영혼은 사라지고 공허한 형식만 남은 그레고리오 성가의 처지를 상징하는 장면이 나온다. 수사들과 마을 처녀의 화형이 집행될 때, 형장에 무리 지어 있는 수사들이 그레고리오 성가를 부르는 장면이다. 여기서 수사들은 아무런 감정도 느낌도 없는 목소리로 성가를 부른다. 그 무미건조한 울림에서 우리는 중세 교회에 드리워진 절망의 그림자를 읽는다. 진회숙 음악평론가음악으로 읽는 세상 그레고리 성가 그레고리 성가 남성 성가대 세속 음악과

2024-03-11

브롱스 전철역서 40대 남성 피습 사망

브롱스 전철에서 40대 남성이 다른 승객과 말다툼을 벌이다 집단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 결국 사망했다.     23일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남쪽으로 향하던 D노선 열차에서 45세 남성이 다른 승객 3명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감시카메라 영상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혼자 전철에 탑승하고 있었는데, 포드햄로드 전철역에서 두 남성과 한 여성이 탑승한 뒤 이 중 한 남성이 피해자 옆에 앉았다. 잠시 후 말다툼이 벌어지고, 말다툼이 점차 거세진 후에는 세 명이 함께 피해자를 일방적으로 폭행했다.     이후 피해 남성을 공격하던 세 명은 전철이 182~183스트리트역에 도착하자 도망쳤다.     경찰은 당초 피해 남성이 총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지만, 이후 진행된 브리핑에서는 총격으로 사망했는지, 흉기에 찔린 상처로 사망했는지 정확히 밝힐 수 없는 상태라고 정정했다. 현재는 검시관이 피해자의 사망 원인을 판단 중이다.     경찰은 사망한 남성을 공격하고 달아난 세 명(남성 2명, 여성 1명)의 감시카메라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은 “감시 영상이 있는 만큼 곧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목격자들은 전화(800-577-TIPS) 혹은 ‘엑스’(X·옛 트위터)의 @NYPDTIPS 계정으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욕시 전철 내 사건사고는 올해 들어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달에는 브루클린 크라운하이츠를 지나던 3번 전철에서 시끄러운 음악을 튼 것을 두고 승객이 다투던 중, 다른 남성이 이를 말리려다 총격을 당해 사망했다. 최근에는 브롱스 마운트에덴애비뉴 전철역에서 퇴근길에 총격사건이 발생, 30대 남성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김은별 기자브롱스 전철역 브롱스 전철역 남성 피습 포드햄로드 전철역

2024-02-23

국보, 최신 한국 스타일 남성 정장 판매

대표 한국 의류매장인 국보가 최신 한국 스타일 남성 정장을 판매해 인기를 끌고 있다.     국보는 “이번에 소개하는 최신 남성 정장은 고급스러운 클래식함과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핏으로 타 미국 의류점에서는 볼 수 없는 한국인 체형을 위한 제품”이라며 “기성복이지만 사이즈가 16가지로 나뉘어 있어 맞춤 정장을 입은 것처럼 각자의 몸에 딱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노던불러바드 208스트리트 국보 남성매장 매니저는 “수트뿐만 아니라 와이셔츠 또한 팔 길이가 한국인 체형에 딱 맞아 재구매율이 높은 제품”이라며 “와이셔츠, 구두, 벨트, 넥타이 등 정장 패션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구비해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쇼핑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국보 남성 정장 제품은 올봄 다양한 행사를 앞두고 있거나, 첫 출근을 앞둔 젊은층과 매일 정장으로 출퇴근하는 중년들에게 최고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보는 현재 특별히 수트 제품 20%+10% 파격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웹사이트(mykukbo.com)에서도 행사 기간 동안 무료배송 혜택을 받고 구매가 가능하다.   국보 남성매장은 주차장이 완비돼 있는데, 연중무휴 주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영업하고 있다.   ▶주소: 208-17 Northern Blvd, Bayside, NY 11361 ▶전화: 718-886-3344 박종원 기자국보 국보 이불 국보 남성매장 국보 최신 한국 스타일 남성 정장 국보 남성 정장 세일 국보 수트 파격 할인 판매

2024-02-20

한인 자매 폭행한 남성에 종신형…벽돌로 리커 운영 여성 공격

3년 전 볼티모어 리커스토어에서 한인 자매를 무차별 폭행한 흑인 남성에게 종신형이 선고됐다.     볼티모어시 주 검찰은 지난 2021년 볼티모어에 있는 원더랜드 리커스토어에서 업주 윤모씨 자매에게 시멘트 벽돌로 폭행을 가한 데릴 도일스(53)에게 종신형이 선고됐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도일스는 1급 살인 미수 2건과 증오범죄, 2급 폭행 혐의에 대해 지난해 9월 유죄를 인정했다.     도일스는 당시 가게 문을 닫으려는 윤씨 자매의 머리채를 잡고 밖으로 질질 끌고나가 벽돌로 수차례 가격했다. 또한 쓰러진 피해자의 머리를 재차 가격하기도 했다. 이 사건으로 피해자는 머리가 찢어지는 피해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도일스는 같은 날 앞서 다른 아시안 운영 리커스토어 2곳에서도 사람들을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매체 ‘더 볼티모어 배너’에 따르면 선고공판 당일 도일스가 법원에서 눈물을 보이며 재차 사과를 했다.     도일스는 자신이 17살 때부터 약물 남용 장애를 앓고 있었다며 “내가 한 일에 책임을 질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내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볼티모어 순회법원 지니 J 홍 판사는 법정에서 당시 CCTV 영상을 재생하며 “끔찍하다”고 말했다.     홍 판사는 “그들은 여전히 살아있는 것은 행운. 우리는 살인 유죄 판결을 위해 이 자리에 서있었을 수도 있다”며 “그는 무고한 사람들을 비난했고 공격했다”고 지적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종신형 한인 남성 종신형 한인 자매 선고공판 당일

2024-02-11

한인, 성폭행·불법촬영 혐의로 체포…사귀던 20대 한인여성 피해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조지아주 귀넷카운티에서 20대 한인 남성이 20대 한인 여성을 성폭행하고 동의 없이 성관계 영상을 촬영하는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귀넷 경찰은 용의자 이윤규(25)를 2건의 성폭행, 4건의 중범죄 불법 촬영(unlawful eavesdropping or surveillance), 스토킹 등의 혐의로 지난달 5일 체포했다. 귀넷 구치소에 수감된 이씨는 지난 31일 예비심문(preliminary hearing)을 받았다. 귀넷 치안법원은 이날 예비심문에서 이씨의 혐의 적용 및 체포 영장 집행에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보고 사건을 수피리어법원으로 송부했다.   지난해 12월 29일 피해자 A씨가 경찰에 신고한 뒤 작성된 리포트에 따르면 그녀는 이씨로부터 스토킹 피해를 입고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후 자신의 아파트에서 이씨의 아이패드를 발견했다.     아이패드를 살펴보던 중 피해자는 본인이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성폭행 당하는 모습이 찍힌 동영상을 보게 됐다. 피해자는 경찰에 이씨가 그녀의 동의 없이 성관계 동영상과 사진을 촬영했으며, 그녀를 성폭행하는 것 또한 촬영했다고 진술했다.   이씨의 아이패드에는 피해자의 동의 없이 촬영된 사진과 동영상이 여러 개 있었으며, 피해자 A씨의 영상 외에도 다른 여성들을 촬영한 영상도 있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피해자는 이씨가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촬영물을 삭제할 것을 우려했으나, 경찰은 이미 관련 영상을 증거물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A씨를 변호하는 제이슨 박 변호사는 “피해자는 영상을 보고 나서야 당시 사귀던 이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전했다.   용의자 이씨와 피해자 모두 한국 국적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으로 귀넷 수피리어 법원에서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씨의 보석 심사는 오는 22일 열린다.   윤지아 기자성폭행 불법촬영 불법촬영 혐의 한인 여성 한인 남성

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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