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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에서 쫓겨난 남성, 군중에 총격...1명 숨지고 5명 총상

1명 현장서 숨지고 5명 총상
LAPD, 도주한 용의자 추적 중

LA에서 열린 대형 파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6세 청소년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사건은 9일 오전 1시 30분쯤 우드랜드힐스 위네트카 애비뉴 5900블록에 위치한 한 맨션에서 발생했다. 해당 파티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플라이어 파티(flyer party)’로, 당시 약 200~300명이 모여 있었다. 
LAPD는 "용의자가 파티장에서 여러 사람과 말다툼을 벌였고, 경비원에게 제지당해 밖으로 나가던 중 군중을 향해 총을 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먼저 여러 발을 공중으로 발사한 뒤, 밖에 모여 있던 군중을 향해 총을 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16세 청소년이 총에 맞아 현장에서 숨졌고, 19세, 21세, 25세, 34세(2명) 남성 등 총 5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발생한 저택은 ‘LA 메가 맨션’이라는 이름으로 숙박 공유 사이트에 올라와 있다. 하루 숙박료는 2100달러로 책정돼 있다.   
LAPD는 도주한 용의자를 추적 중이며, 당시 파티에 있던 목격자 제보(818-756-4800, 818-756-4820)를 요청하고 있다.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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