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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닐보다 ‘3배’ 강한 신종 합성 마약 LA서도 기승

미국서 관련 약물 의한 첫 사망자 발생
법무부, 신종 마약 의도적 판매 남성 기소

LA 지역에 펜타닐보다 세 배 강력한 신종 합성 마약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법무부 LA 측은 신종 합성 마약으로 미국에서 첫 사망사건이 난 것과 관련해 이를 판매한 사람을 지난 11월 21일에 기소했다. 해당 인물은 LA카운티에 거주하는 벤저민 앤서니 콜린스(21)로 ‘프로토니타젠(protonitazene)’이라고 불리는 합성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죄가 확정되면 최소 징역 20년 형을 선고받게 될 전망이다. 이 혐의에 대한 최대형량은 종신형이다.  
법무부 기소장에 따르면 콜린스는 지난 4월 19일 22세 남성에게 고의적이고 의도적으로 해당 약물을 판매했다.  
이 남성은 차량 앞자리에서 마약을 먹고 곧바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어머니가 집 밖에 주차된 차 안에서 죽은 아들을 발견했다.  
펜타닐은 헤로인보다 50배 더 강력하다. 그런데 이번에 문제가 된 프로토니타젠은 펜타닐보다 세 배 더 강력하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법의학 연구 및 교육 센터에 따르면 이 신종 마약은 2021년 5월쯤 북미 지역에 불법으로 처음 유통됐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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