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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KAH<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뉴욕한인회관 떠난다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건물 6층에 마련된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MOKAH·이하 박물관)이 뉴욕한인회관을 떠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초 개관식을 갖고 한인사회에 정식 공개한 지 약 6년 만이다. 지난해 뉴욕한인회와 리스 옵션계약을 5년 연장하는 데에는 합의했지만, 렌트 금액을 정하는 과정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탓이다.   9일 김민선 한인이민사박물관장(전 뉴욕한인회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최근 뉴욕한인회로부터 월 렌트 6000달러, 조정하더라도 최소 렌트를 3000달러를 내야 한다는 제안을 받았다”며 “(박물관) 이사회에서 렌트 감당은 어렵다고 판단, 한인회관에 위치한 박물관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물관은 2018년 2월 1일 한인회와 6년 리스 계약을 맺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해에는 월 10달러, 나머지 4년은 월 500~550달러 수준의 렌트를 한인회에 내는 계약이다. 지난달 31일자로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박물관은 5년 옵션 리스 연장을 요청했고 한인회는 이사회에서 계약 연장을 인준했다. 다만 한인회는 현재까지 박물관이 지불한 렌트가 시세 대비 지나치게 낮다는 판단에 따라 월 렌트를 상향하는 방안을 요청한 셈이다.   지금까지 박물관은 왜 시세보다 낮은 렌트를 지불했을까. 한인회장 재임 당시 박물관을 설립한 김 관장은 “당시 (민승기 전 회장 사건 관련 여파로) 한인회관이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했던 만큼 30만 달러를 뉴욕한인회관에 빌려줬고, 대신 박물관이 한인회에 입주하면 렌트로 보상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인회 측은 렌트 시세를 생각하면 이미 박물관에 빚진 30만 달러 수준을 넘어섰고, 이제부터는 건물주로서 시세에 맞는 렌트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과정에서 한인회는 박물관을 차라리 한인회에 귀속한다면, 렌트 이슈 없이 한인회가 100% 박물관을 관리하는 옵션도 제시했다. 박물관의 한인회 귀속 문제는 지난 한인회장 선거를 앞두고도 이슈가 됐었지만, 김 관장은 “박물관은 애초부터 뉴욕한인회와 분리, 독립체제로 전문성을 갖고 운영하는 곳”이라며 선을 그은 바 있다.     김 관장은 “한인회관이라는 상징적 공간에 박물관을 두길 원했지만, 머무를 수 없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인회관 내 박물관 철거는 다음주에 시작할 예정이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뉴욕한인회관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김민선 한인이민사박물관장 한인회장 재임

2024-02-09

‘김치의 날’ 연방기념일 됐다

김치의 날이 연방 기념일이 됐다. 한인 이주 120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국의 전통 음식인 김치를 기념하기로 연방하원이 결의했다.     6일 오전 10시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40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은 하원 본회의에서 김치의 날 결의안(H.Res.280)을 발표했다.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에는 한인 의원을 포함해 16명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결의안에는 김치의 날(11월 22일) 기념일 지정을 연방하원이 지지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결의를 축하하는 기념식이 워싱턴DC 연방의사당 캐논 코커스룸에서 개최됐다. 기념식에는 뉴욕과 뉴저지의 한인 100여 명도 참석했다.     영 김 의원은 “20년 전 의회 직원으로 일하면서 코리안아메리칸데이가 기념일이 되는 걸 봤는데, 이제 김치의 날이 기념일이 되다니 감회가 새롭다”며 “그만큼 한인 사회의 영향력이 커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원내대표는 김치의 날 결의와 기념식 개최를 주도한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근면성실하고 가족 중심적인 한인 사회의 풍성한 문화가 미국을 풍요롭게 한다”며 “결의안을 응원해 준 박물관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은 “김치는 한인의 소울푸드지만 지금까지 평가절하 되기도 했다”며 “미국의 진짜 힘은 다양성과 화합에서 오는 만큼 김치의 날 결의가 더 강한 사회를 만들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 그레이스 멩(민주·뉴욕 6선거구) 연방하원의원 역시 기념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앤디 김 의원은 “5년 전 제가 처음 연방하원에 발을 들였을 땐 한인 의원조차 없었다”며 “동료 한인의원을 만나고, 김치의 날이 기념일이 될 거라곤 상상조차 못 했는데 모두 한인사회의 열정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연방기념일 김치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 모두 한인사회 기념일 지정

2023-12-06

‘김치의 날’ 연방 공식 기념일 된다

현재 뉴욕주 등 일부 지역에서 기념일로 지정한 ‘김치의 날’이 전국적 기념일이 될 전망이다.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은 25일 연방하원 감독위원회가 다음 달 6일 김치의 날 결의안(H. Res. 280)을 본회의에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물관에 따르면 하원 본회의는 이날 해당 안건을 표결 없이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결의안은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39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이 지난 4월 발의한 것으로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 그레이스 멩(민주·뉴욕 6선거구) 등 양당 의원 14명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올해 한인 미주 이민 120주년,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김치의 날(11월 22일)을 미국의 공식기념일로 삼겠다는 내용이다. 2013년 김장이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점, 김치가 각종 영양소를 가진 건강한 음식인 점 등도 강조했다.   작년에도 같은 내용의 결의안이 발의됐지만, 회기 만료로 폐기된 바 있다.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은 김 의원과 함께 해당 결의안 채택 작업을 주도했다. 김 관장은 “한인 사회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양당 지도부가 표결 없이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조율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12월 6일 김치의 날 제정 기념 축하 파티를 열기로 했다. 워싱턴DC 의사당 캐논 코커스 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은 2020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정했다. 11가지 재료가 모여 22가지의 효능을 낸다는 의미다.   미국에선 캘리포니아주가 2021년 8월 처음으로 김치의 날을 기념일로 지정했다. 이어 2022년 2월 버지니아주와 뉴욕주가 차례로 김치의 날을 기념하기 시작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기념일 김치 공식 기념일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 전국적 기념일

2023-10-26

“더이상 분열 말고 선거 잘 치르자”

  뉴욕한인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관계자들과 뉴욕한인회 정상화위원회(위원장 찰스 윤·이하 정상위) 선거관리위원장 등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논의했다.   18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변종덕 비대위 위원장은 역대회장단들을 독려하면서 “비대위에서는 조건없이 공명선거를 위해 정상위에 위임하고 협조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한인회장 선거만 공정하게 치르면 모든 것이 끝난다”고 밝혔다.   김민선 전 뉴욕한인회장은 “더이상 분열되지 않기 위해 정상위·비대위라는 단어를 쓰지 않겠다는 부분에 대해 논의했다”며 “제38대 뉴욕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독립적으로 운영하기로 했으며, 그런 의미를 담아 특별히 ‘범동포선거관리위원회’로 명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민경원 정상위 선관위원장은 역대회장 2명을 선관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기로 하고, 비대위와 정상위에서 각각 1명씩을 자문위원으로 추천해 줄 것을 요청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여러 지역에 투표소를 설치하기 위해 추가 선거관리위원도 영입하기로 했다.     민 위원장은 “어떠한 경우라도 선거는 공정하게 치르겠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선거를 원만하게 잘 치르도록 노력하자는 차원에서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이경로 전 뉴욕한인회장, 조동현 뉴욕한인수산인협회 회장, 곽호수 뉴욕한인수산인협회 이사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다만 변 위원장이 먼저 제안한 이날 행사에 찰스 윤 정상위원장, 정상위에 참여한 역대 회장들은 불참했다.   윤 위원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잘 치를 것으로 믿고 있다”며 “자원봉사자나 선관위 참관인 등을 구하는 일은 선관위에서 자체적으로 판단할 일”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상위라는 명칭을 쓰지 않겠다는 부분 등 이날 발표된 사안에 대해 서로 합의한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정상위는 역대회장단협의회 승인을 받아 회장선거를 치르기 위해 만들어진 적법한 조직”이라며 “뉴욕한인회장 선출 시까지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선관위가 독립적 조직인 것은 맞지만, 이번 사태의 경우 회장 공석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정상위가 만들어진 것”이라며 “이전의 다른 한인회장 선관위와는 개념이 다르며, 정상위 체제 하에 선관위가 구성돼 있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뉴욕한인회 뉴욕한인회장 한인회장 한인회 찰스윤 김민선 변종덕 이경로

2023-05-18

‘30세 이상 누구나 회장 출마 가능’…뉴욕한인회 비대위, 회칙 개정안 의결

  뉴욕한인회 비상대책위원회가 논란이 됐던 뉴욕한인회장 출마자격을 손 본 회칙개정안을 20일 총회에 부의하기로 했다.   비대위 산하 회칙개정위원회는 지난 7일 회의를 열고, 뉴욕한인회 현행 회칙 제53조의 1항 및 2항을 개정하고 6항을 삭제하는 내용을 만장일치 의결했다. 의결된 내용은 오는 20일에 있을 뉴욕한인회 총회에 부의하기로 했다. 회칙개정위는 "회칙개정안이 총회에서 통과되는 것을 전제로, 조속한 시일 내에 개정된 회칙에 준해 제38대 뉴욕한인회장 선거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뉴욕한인회 회장 선거 출마자격을 담은 회칙 제53조 1항은 기존 '정회원으로 선거일 기준 만30세 이상인 자'에서 '선거일 기준 만30세 이상인 자'로 개정되며, 2항은 기존 '1960년 이후, 선거일 기준 5년 이상 정회원 자격을 꾸준히 유지한 자'에서 '선거일 기준 5년 이상 뉴욕한인회 관할지역에 계속해서 거주한 자'로 개정하기로 의결했다. 6항 '뉴욕한인회 임원·집행부·유급 직원 또는 이사회 이사로 2년 이상 활동한 자'는 삭제한다.   9일 뉴욕중앙일보 본사를 방문한 김민선 비대위 선거관리위원장은 "비대위는 특정 후보를 밀어주기 위한 조직이 절대 아니다"며 "적법한 회칙개정을 신속히 진행해 순수하게 한인사회에 봉사하고 싶은 동포라면 누구나 출마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변종덕 비대위원장은 "찰스 윤 전 뉴욕한인회장이 첫 임기를 마쳤을 때 가장 먼저 연임을 제안하기도 했지만, 지금처럼 윤 전 회장이 한인사회 분열을 감수하면서까지 정상화위원장 등을 맡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윤 전 회장이 회칙에 따라 임기를 깔끔하게 끝낸 뒤 역대회장단으로서 역할만 한다면 매우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대위 부위원장, 회칙개정위 위원 등으로 참가하게 된 곽호수 뉴욕한인수산인협회 이사장은 "안타까운 이 상황을 공명정대하게 풀어야겠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며 "4년간 업무를 잘 마친 윤 전 회장이 왜 '재정적인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받으면서까지 한인회를 이끌려 하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변 비대위원장은 "역대회장단협의회가 제대로 모여 깔끔하게 합의하면 간단히 끝날 수도 있는 문제"라며 "윤 전 회장, 뉴욕한인회 정상화위원회 등과의 대화에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글·사진=김은별 기자뉴욕한인회 한인회장 찰스윤 비상대책위원회 비대위 비대위원장 변종덕 곽호수 김민선 한인회 뉴욕한인회장 회장선거

2023-05-09

“한인이민사박물관, 한인회로 이관해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건물 6층에 마련된 한인이민사박물관(MOKAH·이하 박물관)이 뉴욕한인회(이하 한인회)로 이관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강익조 전 뉴욕한인회장은 24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물관 관장을 맡고 있는 김민선 전 뉴욕한인회장은 회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한인회를 내세워 기금을 마련했고, 한인회관을 박물관으로 만들었다”며 “김 전 회장의 노력은 인정해야 하지만, 당시 한인회장이었기 때문에 낼 수 있었던 업적인 만큼 박물관은 한인회에 귀속시키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동포들이 박물관과 한인회가 별도 조직인 것을 모르고 있고, 한인회 소유로 생각하고 기부한 사람들도 있다”며 “김 전 회장의 용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전 회장은 재임 당시 한인사회 모금운동 등을 통해 한인회관 건물 매입을 주도한 인물이다.   2019년 8월 한인회 역대회장단협의회는(11명 참석, 8명 찬성) 이미 박물관의 한인회 귀속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강 전 회장은 “그 후 전혀 진전이 없었고, 최근에는 김 전 회장을 중심으로 마치 정치싸움처럼 회장선거를 놓고 논란만 커지는 것을 보고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과거 한인회 이름으로 재외동포재단·뉴욕총영사관 등에 박물관 지원금을 제안한 요청서를 제시하기도 했다. 과거 한인회 갈라에서도 ‘박물관 기금 모금을 위한 펀드레이징’이라는 문구가 있었고, 5대 5로 기금을 나눠 쓰기로 한 바 있다는 설명이다. 내년 1월 말 만료되는 리스계약에 따르면, 박물관은 매월 500달러를 한인회에 지급하게 돼 있다. 그러나 한인회는 렌트를 받으면 세금공제를 받을 수 없어 박물관에서 받은 체크를 전혀 디파짓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 전 회장은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뉴욕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박물관이 한인회에 귀속되면 주정부 그랜트를 받을 수 없고, 큐레이터와 작품보험비도 감당할 수가 없기 때문에 과거 한인회 이사회에서도 독립 운영하는 것이 맞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2019년 역대회장단협의회에서 박물관 한인회 귀속을 논의했을 때에도, 제가 반대하며 어떻게 재정마련을 할 것인지 묻자 아무도 제대로 답변을 못하면서 회의가 끝났다”고 말했다. 갈라에서 박물관을 언급하며 기금을 모은 것은 맞지만, 당시 마이너스 상태이던 한인회 재정과 건물에 상당부분을 투입했기 때문에 그 기금으로 박물관이 이득을 본 것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뉴욕한인회 뉴욕한인회장 뉴욕한인회관 이민사박물관 강익조 김민선 찰스윤 한인회장 한인회 박물관 한인이민사박물관 MOKAH

2023-04-24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 하원 재상정

한미동맹 70주년과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한국의 법정 기념일인 ‘김치의 날’을 미국의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자는 결의안이 제출됐다.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연방하원의원은 6일 10명의 공동 발의자와 함께 ‘11월 22일을 미국에서 김치의 날로 선포하자’는 내용이 담긴 결의안을 연방하원에 냈다. 11월 22일은 한국김치협회가 선포한 김치의 날로, 한국에선 2020년부터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 김치의 날을 미국 연방 차원에서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자는 결의안은 지난해 처음 발의됐지만, 회기가 만료되며 폐기됐다.     재발의된 결의안은 공화당의 영 김 의원이 주도했고, 앤디 김(민주·뉴저지)과 미셸 박 스틸(공화·캘리포니아), 매릴린 스트릭랜드(민주·워싱턴) 의원 등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특히 이 결의안은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의 국빈 방문과 상·하원 합동연설이 확정된 직후 발의돼 연방하원에서도 비중 있게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결의안에는 올해가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사실과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이라는 점이 명시됐다.   김 의원은 결의안에서 “미국에서 김치와 관련된 식품과 메뉴가 늘고 있고, 꼭 한인들이 아니더라도 미국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확산하고 있다”며 “문화 교류의 긍정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과 함께 결의안 재발의를 추진한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은 “지난 수년간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은 급증한 증오범죄 등을 겪으며 힘든 생활을 했다”며 “연방 차원에서 김치의 날을 기념하게 될 경우 한인 이민사회에도 큰 격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재상정 김치 제정 결의안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 하원 합동연설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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