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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의 날’ 연방기념일 됐다

6일 연방하원서 결의
의사당서 기념식 개최

6일 ‘김치의 날’ 결의 기념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가운데)과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왼쪽 네 번째).영 김 연방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 40선거구·오른쪽 네 번째) 및 한인사회 관계자들.

6일 ‘김치의 날’ 결의 기념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가운데)과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왼쪽 네 번째).영 김 연방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 40선거구·오른쪽 네 번째) 및 한인사회 관계자들.

김치의 날이 연방 기념일이 됐다. 한인 이주 120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국의 전통 음식인 김치를 기념하기로 연방하원이 결의했다.  
 
6일 오전 10시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40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은 하원 본회의에서 김치의 날 결의안(H.Res.280)을 발표했다.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에는 한인 의원을 포함해 16명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결의안에는 김치의 날(11월 22일) 기념일 지정을 연방하원이 지지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결의를 축하하는 기념식이 워싱턴DC 연방의사당 캐논 코커스룸에서 개최됐다. 기념식에는 뉴욕과 뉴저지의 한인 100여 명도 참석했다.  
 
영 김 의원은 “20년 전 의회 직원으로 일하면서 코리안아메리칸데이가 기념일이 되는 걸 봤는데, 이제 김치의 날이 기념일이 되다니 감회가 새롭다”며 “그만큼 한인 사회의 영향력이 커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원내대표는 김치의 날 결의와 기념식 개최를 주도한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근면성실하고 가족 중심적인 한인 사회의 풍성한 문화가 미국을 풍요롭게 한다”며 “결의안을 응원해 준 박물관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은 “김치는 한인의 소울푸드지만 지금까지 평가절하 되기도 했다”며 “미국의 진짜 힘은 다양성과 화합에서 오는 만큼 김치의 날 결의가 더 강한 사회를 만들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 그레이스 멩(민주·뉴욕 6선거구) 연방하원의원 역시 기념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앤디 김 의원은 “5년 전 제가 처음 연방하원에 발을 들였을 땐 한인 의원조차 없었다”며 “동료 한인의원을 만나고, 김치의 날이 기념일이 될 거라곤 상상조차 못 했는데 모두 한인사회의 열정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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