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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유 사건, 5월 윤곽 가능성”

  아들 엘리엇 챈(Elliott Chan)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된 그레이스 유 심리가 5월로 재연기됐다.   28일 뉴저지주 버겐카운티법원서 오전 10시 6분께 그레이스 유 사건 관련 심리가 열린 가운데, 개시 10여분 만에 심리는 또 연기됐다. 이변이 없다면 검사 측은 5월 17일까지 재판부에 ▶구금 기간 연장 여부 ▶공소 기각 가능성 ▶증거의 적절성 여부를 회신해야 한다.   이를 기반으로 심리는 5월 29·30일 오전 9시 열릴 예정이다. 재판부는 연기의 이유를 밝히진 않았지만, 가족은 검찰의 준비가 덜 된 것이라 추측했다. 5월 심리는 사실상 결심공판이 될 전망이다. 남편 윌리엄 챈은 심리·석방 탄원 집회 후 본지와 만나 "준비가 안 됐다며 미루기 일쑤다. 증거가 더 필요하거나 검토할 시간, 증언 수집이 더 필요할 수도 있지 않겠나"라고 했다.   쑥색 수감복을 입고 모습을 드러낸 그레이스는 가족·친구를 향해 인사했고, 남편과 인사를 주고 받았다. 모친 유영선 씨는 눈물을 흘렸고, 부친 재우 씨도 심리가 재연장되자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심리에서는 검찰과 변호인 간 어떤 논쟁도 벌어지지 않았다.   심리 후 150여명의 한인이 모인 가운데, 변호사 조언에 따라 함구하던 챈도 나서 그레이스를 두둔했고, 변호인 브라이언 릴리는 "탄원서를 낸 3만명을 재판부도 알아야 한다. 지연은 유감이나 5월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은 "완벽한 증거도 없이 사망 책임을 그레이스에게 물었다"고 했고, 아드리안 이(한국이름 이대우) 뉴저지한인회장은 "공정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했다.   친구 앤드리아 이는 집회 후 본지와 만나 "힘을 싣기 위해 참여했다"고 했고, 사건 관련 다큐멘터리 제작을 논의중이라고 전했다.   검찰은 엘리엇 몸에서 나온 ▶갈비뼈 등 신체의 반복적 뼈 손상 ▶뇌출혈 ▶팔·다리 외상 ▶회복된 상처·치명상의 혼재를 아동학대 증거로 제시했고, ▶그레이스 내외 ▶돌보미 ▶조부모를 수사한 결과 당일 엘리엇과 밤을 보낸 게 그레이스라는 점에서 그를 기소했다.   가족 측은 상흔에 대해 ▶미숙아로 태어나 불가피한 상처 ▶스트레칭해주는 과정서 발생 ▶성인의 심폐소생 과정 문제 ▶사건 발생 전 수술을 받아 발생 등의 가능성으로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집에 와서 가족을 대하는 태도부터 인종차별의 여지가 있었다"는 입장을 밝혔고, 한인단체들도 한인이 미국사회서 정당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지켜야 한다는 명분으로 지원중이다.   세 가지 쟁점에 구명위 측은 그레이스의 입장을 변호인이 대신 요구한 것이라 설명했고, 가족 측은 그레이스의 주도적 생각이 아닌 변호인의 논리라고 했다. 변호인은 언론과 접촉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중이다.   글·사진=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 글·사진=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그레이스 가능성 그레이스 내외 윤곽 가능성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2024-03-28

외출 중 사망한 한인 노인 장례식 엄수

뉴욕에서 50년간 살아온 한인 노인 부부가 갑자기 어려움에 봉착하자 뉴욕한인회·브루클린한인회·중앙장의사가 나서서 이를 해결한 훈훈한 미담이 알려졌다.   뉴욕한인회와 브루클린한인회는 “브루클린 거주 고 김경섭씨 부부는 50년 전에 이민 왔지만 한인사회와 교류하지 않고 살아왔는데 지난 2월에 거동이 불편한 고 김경섭 옹이 부인(85세)을 홀로 둔 채 외출했다 실종됐다”며 “경찰에 의해 고 김경섭 옹이 맨해튼에서 갑자기 사망해 부검 과정이 진행 중이라는 것이 밝혀졌지만 부인이 해결할 길이 없기에 뉴욕한인회와 브루클린한인회가 나서서 장례식 등 문제를 해결해 드렸다”고 발표했다.     남겨진 부인은 도움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브루클린에 거주하기에 먼저 브루클린한인회 박상원 회장에게 연락했는데, 브루클린한인회는 뉴욕한인회에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김광석 회장과 함께 신속하게 사태 수습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한인회와 브루클린한인회는 “직접적으로 도움을 준 분들은 브루클린한인회 최영배 고문과 이준성 지도목사로, 두 분께서 직접 사태수습에 나섰고, 여기에 중앙장의사 하봉호 대표께서 중요한 도움을 줘서 시신을 화장할 수 있었다”며 “이후 한국에서 두 명의 조카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오후 2시에 중앙장의사에서 브루클린한인회 이준성 지도목사의 집례로 장례식을 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뉴욕한인회와 브루클린한인회는 “부인 보호를 위해 사회복지 전문가 등의 치료, 요양에 필요한 조치 등 도움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뉴옥한인회 브루클린한인회 김광석 회장 박상원 회장 고 김경섭 옹 김경섭 중앙장의사 하봉호 대표

2024-03-18

뉴욕한인회 3·1절 글짓기 공모전 수상자 발표

 뉴욕한인회가 3·1절 105주년을 맞아 개최한 글짓기 공모전 수상자를 발표했다.     대상의 영광은 PS32 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은지 학생에게 돌아갔다.     앞서 뉴욕한인회는 '3.1절에 대한 나의 생각'을 주제로 글짓기 공모전을 실시했고, 총 23명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은지 학생은 〈자유〉를 제목으로 한 시를 출품했다. 이외에도 ▶김윤원(벤자민 카도조 고등학교 10학년) ▶애라벨 추(헌터칼리지 고등학교 11학년) ▶전하연(윈스턴처칠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이 우수상을, ▶최한울(프랜시스루이스 고등학교 10학년) 학생이 장려상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뉴욕한인회는 참가한 학생 18명에게 노력상을 수여한다.     뉴욕한인회는 이번 공모전 시상식을 오는 9일 오후 2시 뉴욕한인회관 6층에서 개최한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수여되며, 유관순 열사의 생애를 시로 표현한 시집이 증정된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3·1절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글솜씨를 뽐내준 참가 학생들에 감사하고, 3·1절에 대한 한인사회 인식이 한층 높아지는 소중한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뉴욕한인회 글짓기 글짓기 공모전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뉴욕한인회관 6층

2024-03-06

뉴욕한인회, 학생 글짓기 공모전 개최

뉴욕한인회가 제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글짓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참가 대상은 2학년부터 12학년으로, 글짓기 주제는 ‘3·1절에 대한 나의 생각’이다.     작품 형식은 시·에세이로 정해졌지만, 뉴욕한인회는 “형식에 상관없이 제출해도 된다”고 전했다.     분량은 글자 사이즈 12로 레터용지 한 장을 채우면 되고, 영어 또는 한국어로 작성 가능하다.     수상 상금은 ▶대상 300달러 ▶우수상 200달러 ▶장려상 100달러이며, 각각 상장이 수여된다.     접수 마감은 오는 26일 오후 5시며, 이메일(office@nykorean.org)로 참가자 전화번호를 기재한 후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원고는 반환되지 않는다.   입상자는 28일 발표 후 개별 통지되며, 시상식은 추후 진행될 예정이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은 “이번 글짓기 공모전이 3·1 운동의 참뜻을 되새기고, 선조들의 희생과 독립 정신을 계승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뉴욕한인회는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을 내달 1일 오전 11시 뉴욕한인회관에서 주뉴욕총영사관, 대한민국광복회 뉴욕지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와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전화(212-255-6969)를 통해 하면 된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뉴욕한인회 글짓기 글짓기 공모전 뉴욕한인회 학생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2024-02-14

뉴욕한인회, 한인회관서 설 전통 체험행사

뉴욕한인회(회장 김광석)가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설의 의미와 문화를 소개하는 ‘뉴욕한인회 설 전통 체험행사’를 9일 뉴욕시 맨해튼에 있는 뉴욕한인회관에서 개최했다     차세대와 타민족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세배와 한복 입어보기, 입춘첩 써보기, 색종이로 한복과 복주머니 접기, 윷놀이, 공기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다양하고 풍성한 설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설에 먹는 음식인 떡과 전, 잡채 등을 맛보며 한국의 명절 분위기를 만끽하고 익혔다.     행사에 참가한 그레이스 이 뉴욕주하원의원은  “한국에 설날에 대해 배울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오늘 이 행사를 통해 한국에 설 명절을 한층 이해하게 됐다”며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뉴욕한인회에 고맙고,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은 “이번 설 전통 체험행사가 한국의 풍습과 문화를 익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참가자들이 우리의 전통과 문화, 예절을 좀 더 알아가는 시간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 중 입춘첩 만들기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서예전람회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역임한 현운 박원선 서예가, 설 문화 소개는 롱아일랜드 한국학교 성인반 김상미 강사, 종이접기는 롱아일랜드 한국학교 한국어 백영숙 강사가 각각 봉사자로 참여했다.     또 명절 음식체험은 예당과 익명의 후원사가, 한복 입어보기 체험은 한복스토리에서 각각 후원했다.     한편 뉴욕한인회는 모든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우리의 설 명절을 한인사회는 물론 미국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뉴욕한인회 뉴욕한인회 설 행사 뉴욕한인회 설 전통 체험행사 김광석 회장

2024-02-11

뉴욕한인회 설 전통 체험행사

뉴욕한인회가 민족대명절 설을 맞아 설 전통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9일 오후 2시 맨해튼 뉴욕한인회관(149 West 24th Street, 6th Floor)에서 진행되며, 한국의 설 문화를 소개하는 것이 행사의 목표다.     차세대와 타민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복 입어보기 체험 ▶세배 배우기 ▶색종이로 복주머니 접기 ▶새해 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대문이나 기둥에 써 붙였던 ‘입춘점’ 만들어보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참가자들은 떡·전·잡채 등 전통 명절 음식도 맛볼 수 있다.     특히 입춘점 만들기 행사는 대한민국서예전람회 초대 작가이자 심사위원을 역임한 현운 박원선 서예가가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설 문화 소개는 롱아일랜드한국학교 성인반 김상미 강사가, 복주머니 접기는 롱아일랜드한국학교 한국어 백영숙 강사가 프로그램 봉사자로 참여한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은 “많은 분들의 후원과 협력하에 설 전통 체험행사를 준비했다”며 “타민족과 차세대들이 많이 참여해 한국의 설 문화를 체험하고 즐겼으면 한다”고 전했다.     행사는 무료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지만 선착순 마감된다. 행사 참여를 위해서는 사전 신청이 필요하며, 신청은 뉴욕한인회 웹사이트(www.kaagny.org), 전화(212-255-6969), 또는 이메일(office@nykorean.org)로 하면 된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뉴욕한인회 체험행사 전통 체험행사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2024-02-05

뉴욕한인회 임시총회서 회칙 개정

뉴욕한인회(회장 김광석)가 미래 발전적인 방향으로 회칙을 개정했다.   뉴욕한인회는 28일 베이사이드에 있는 뉴욕한인봉사센터(KCS)에서 뉴욕한인회 회칙 개정(회칙 14조 3항)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500명 이상이 참석해 성원이 이뤄진 가운데 회칙 개정 투표에서는 465명이 찬성, 23명이 반대, 회의 중간에 자리를 뜬 28명은 기권 처리가 됨으로써 회칙 개정안이 통과됐다.     뉴욕한인회는 “회장이 일부 이사 및 이사장을 선임하는 기존 회칙 하에서는 회장의 임기가 종료되면 이사장의 임기도 종료돼 이사회의 기능이 상실되고 업무의 지속성이 불가능하다”며 “회장이 이사나 이사장을 임명하는 것은 비영리법에도 위배되기에 개정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또 회장 선거와 관련해서는 ▶회장 출마 자격을 폐지하고 35세 이상 한인으로 개정하고 ▶선거관리위원회 위원들을 이사들로 구성하는 것에서 외부 인사로 구성하는 것으로 변경해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뉴욕총영사관의 재외선거 안내와 함께 ▶한인 초기 정착기 영상 상영 ▶노인학대 예방교육 ▶대뉴욕지구한인상록회와 KCS커뮤니티센터 회원들의 라인댄스와 고전·현대 무용 공연 등이 진행됐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뉴욕한인회 김광석 회장 뉴욕힌인회 회칙 개정 뉴욕한인회 임시총회 뉴욕한인회 회칙

2024-01-28

“2024년에도 한인회에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

제64주년 뉴욕한인의 밤 및 121주년 미주한인의 날 행사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뉴욕한인회 관계자들이 한인 동포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4일 행사 홍보차 뉴욕중앙일보 본사를 방문한 김광석 뉴욕한인회장과 임원진은 "이 행사는 미주한인사회의 역사와 가치를 기리고, 한인공동체의 앞날을 고민하는 자리이자 한인회 운영 기금을 마련하는 자리"라며 "재정이 확보돼야 차세대 직원들을 통해 2세들을 한인 커뮤니티에 끌어들일 수 있는 만큼, 금액에 관계없이 모금에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는 13일 오후 6시 30분 맨해튼 지그펠트볼룸(141 W 54스트리트)에서 열린다. 행사 참석은 홈페이지(kaagnygala.org)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선 미주 한인노동자들의 독립운동 지원 이야기 등 뉴욕에 숨겨진 한인이민사에 대한 내용이 소개된다. 김 회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많은 조사를 하고, 1세대 한인들의 공동묘지에도 직접 방문해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다니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한인 이민자들의 업적을 되돌아보고 그들의 노고와 희생에 경의를 표하는 시간을 갖겠다는 목표다.     뉴욕한인회 64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커뮤니티에서 봉사했거나 한인의 위상을 높이며 활약한 이들의 공로를 인정하는 시상식도 진행된다.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 ▶원유봉팰리세이즈파크 시의원 ▶AWCA 제미경 사무총장 ▶아브라함 김 미주한인위원회(CKA) 사무총장 ▶한미충효재단 김영덕 이사장 ▶이문자KCS백년기획위원회 위원 ▶성은미(Enmi Sung) 기업가▶이용 엑스트림케어 회장 ▶리처드 박 시티MD 창립자 등 9명의 한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글·사진=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한인회 참여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뉴욕한인회 64주년 가운데 뉴욕한인회

2024-01-04

뉴욕한인회, ‘제이비즈 엑스포’ 행사 참가

한인 경제단체와 협력해 한인사회 비즈니스를 지원할 목적으로 경제 전담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성진)를 구성하고, 한인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뉴욕한인회(회장 김광석)는 지난 19일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 소재 하라스 워터프론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유대인상공회의소(OJC) 주최 제12차 제이비즈 엑스포(JBiz Expo) 행사에 참가했다. 제이비즈 엑스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ttps://jbizexpo.com) 참조.   뉴욕한인회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총회장 이경철), 뉴욕한인경제인협회(회장 유정학) 등 한인 경제 단체들과 함께 앤디 김 뉴저지 주하원의원(민주·뉴저지 3선거구) 등을 특별 초청해 ‘한인 및 한국과 비즈니스하기(Doing Business with Korea)’ 패널을 진행했다.     ‘한인 및 한국과 비즈니스하기’ 패널에는 김광석 회장과 류제봉 뉴욕한인회 이사, 이경철 회장, 유정학 회장 등이 패널로 참가해 발표했다. 한편 김 의원은 내년 뉴저지주 연방상원의원 출마를 선언했는데, 당선되면 한인 최초의 연방상원의원이 된다.   마크 제프 뉴욕상공회의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패널에서 김광석 회장은 “50만 한인을 대표하는 한인 단체로서 축적된 미주 한인사회 및 본국과의 인적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고, 한인사회 여러 경제단체들과 협력해 한미 통상교류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한인 및 한국과 비즈니스하기’ 패널을 만드는데 기여한 유대인상공회의소 듀비 호니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인사회와 뉴욕 글로벌 통상주간 행사 공동 주최, 박람회 공동 주최,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 등을 함께하며 파트너십을 맺어 온 연장 선상에서 미국 내 유대인과 한인 간의 교류를 포함해 한국과 미국, 한국과 이스라엘 간 통상교류 증진을 위해 함께 협력하자”고 발표했다.   한편 이번 제12차 제이비즈 엑스포 행사에는 뉴욕·뉴저지 주정부 주요 인사, 경제 단체장, 기업인, 각국 외교관을 비롯해 이스라엘, 인도, 브라질, 스페인, 튀르키예 등 다양한 국가 대표자들이 참석해 유대인 경제계와 활발하게 네트워킹을 하는 자리가 됐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뉴욕한인회 김광석 회장 류제봉 이사 유대인상공회의소 JBiz Expo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이경철 총회장 앤디 김 의원

2023-12-25

뉴욕한인회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 성료

뉴욕한인회가 2023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달 30일 맨해튼의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지호 셰프와 김한송 셰프, 김씨 마켓 라이언 김 대표가 강연자로 나섰다.     먼저 미국에서 떠오르는 별로 인정받은 스타 셰프 김지호 씨는 “성인이 된 후 미국에 왔고, 이민자로 살아남기 위해 남다른 시선을 가지려고 했다”며,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는 환경에서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남들과 다른 시야로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지호 셰프는 모마 박물관 ‘더 모던 레스토랑’의 헤드 셰프를 거쳐 현재는 미쉐린 1스타 ‘주막반점’과‘또바(DDOBAR)’를 운영 중이다.     맨해튼에 위치한 한식 도시락 전문점 ‘핸썸라이스’ 오너 셰프인 김한송 셰프는 “한식이 세계적으로 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한식의 발전을 위해서는 창의성과 다양성, 유연성 등을 요리에 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셰프는 전국조리사협회 총주방장에 이어 최연소 심사위원 타이틀까지 획득한 최초의 한국인 셰프이며, 현재 다양한 잡지에 음식 칼럼을 연재 중이다.     마지막으로 김씨 마켓 라이언 김 대표는 “이루고 싶은 것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도 이룰 수 있다”며 “당장은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일이더라도, 열심히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원하는 일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으니 열정이 이끄는 대로 가능한 한 많은 경험을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김씨마켓은 라이언 김 대표가 2019년 뉴욕에 설립한 고급 한식 재료 전문 온라인 쇼핑몰로, 약 600여 종의 식재료를 아토믹스, 꽃(COTE), 제주 누들바 등 미쉐린 스타를 받은 한식당에 납품한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은 “앞으로 뉴욕한인회가 나서서 차세대들이 정기적으로 모일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정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회장은 한인사회에 차세대를 영입할 수 있도록 한인회를 조직화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뉴욕한인회 컨퍼런스 뉴욕한인회 차세대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차세대 리더십

2023-12-01

뉴욕 동포 위한 힐링콘서트 열린다

내달 3일 베이사이드 KCS서  가수 채환 '마흔즈음에' 공연  김광석 노래 등 총 15곡 선봬 팬데믹을 지나며 상실감에 빠져 있는 뉴욕 내 동포들을 위한 힐링콘서트가 열린다.   가수 채환, 황미광 희망을파는사람들 뉴욕지부 이사는 내달 3일 베이사이드 뉴욕한인봉사센터(KCS·203-05 32애비뉴)에서 열리는 가수 채환의 콘서트 '마흔즈음에'를 앞두고 28일 홍보차 뉴욕중앙일보 본사를 찾았다.   앞서 지난 2021년 플러싱 중앙장의사(162-14 스탠포드 애비뉴)에서 열렸던 콘서트는 내용을 더 풍성하게 꾸려 돌아왔다.   희망을파는사람들 뉴욕지부(회장 수 심)에서 부회장을 맡아 활동하는 정영헌 CUNY브루클린칼리지 영상학과 교수가 감독을 맡아 모노드라마의 배경 영상을 꾸몄다. 센터에 공연 전용 무대가 없기 때문에 특수효과를 넣어 관객의 볼거리를 더한다.   채환은 "공연을 1970년에 시작해 이제 1900회를 넘겼다"며 "지난 뉴욕 공연과 달리 오리지널 공연으로 준비했다. 60대 관객이 주로 오기 때문에 고향의 느낌을 담기 위해 노래 ▶'감꽃'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아버지 막걸리' 등을 넣었다"고 했다.   황 이사는 "좌석이 한정돼 있어 일찍 오실수록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다"며 "현장 구매도 가능하고 다른 지역에선 볼 수 없는 1회 공연이니 많은 분들이 연말을 즐기기 위해 오셨으면 한다. 수익금은 재단 기부금으로 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연은 오후 6시에 시작해 120분가량 가수 김광석과 채환의 노래 총 15곡으로 꾸려진다. 좌석은 총 250석이다. 표는 한 장 구매시 60달러, 두 장 구매시 100달러다.   문의 646-226-2360.   글·사진=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채환 가수 채환 황미광 황미광 작가 희망을파는사람들 희망을 파는 사람들 희망을 파는 사람들 뉴욕지부 김광석 콘서트 마흔즈음에

2023-11-29

“한 해 마감하며 우정 나눠요”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대학원 글로벌 최고경영자(G-CEO) 과정 뉴욕총원우회(이하 한국외대 G-CEO 총원우회)가 ‘2023 원우의 밤’을 개최한다.   오는 12월 7일 베이사이드 뉴욕한인봉사센터(KCS·203-05 32애비뉴)에서 열리는 ‘원우의 밤’ 행사 홍보차 22일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한 이상호 총원우회장은 “2023년 한해를 마감하고, 희망찬 2024년을 설계하며 원우님들의 우정을 나누기 위한 자리”라며 “많은 원우님, 혹은 원우가 아닌 분들이라도 관심을 갖고 동참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어려움 속에서도 2023년을 잘 이겨내신 모든 원우님들의 노고에 감사와 응원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12월 7일 행사 당일 오후 6시부터는 칵테일 아워가 진행되며, 메인 행사는 오후 7시부터 시작된다. ‘원우의 밤’ 메인 행사에는 김광석 뉴욕한인회장과 박호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회장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뉴욕총원우회는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도 전달한다. 모집, 심사 과정을 거쳐 총 6명의 장학생을 선발했으며, 장학생들에게는 1인당 1500달러씩 지급하게 된다. 뉴욕총원우회는 골프대회 등 수익사업, 각 기수별 도네이션을 통해 장학금을 마련하고 있다.     이 회장은 “뉴욕총원우회는 한인뿐 아니라 타민족도 장학금 수혜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신분에도 관계없이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며 “총원우회가 G-CEO 과정을 마친 이들이 모인 단체인 만큼,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 자녀들에게 학업의 열기를 고취하기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원우의 밤 행사 참가비는 개인 1인당 100달러다. 부부동반시 참가비는 150달러다. 행사 관련 문의는 숀 김 준비위원장(917-335-1945, gceony@gmail.com)에게 하면 된다. 글·사진=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마감 우정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행사 참가비 장학금 수혜

2023-11-23

“세계로 발돋움할 희년” 박태규 교협 신임 회장 취임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은 가지 않았지만 우리는 다시 일어나자."   허연행 목사의 시무로 진행된 제50회기 시무예배 및 이·취임식의 문을 연 유상현 헌법위원회 목사가 한 말이다.   17일 뉴욕 퀸즈 프라미스 교회(31-30 31스트리트)에서 열린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제50기 이·취임식은 희년(禧年, 기쁨의 해)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교회 강당에는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교계에서 모인 이들 100여명이 자리해 박 목사의 회장 취임과 기타 임원진의 이·취임식을 축하했다.      신임 회장 박태규 목사는 "희년에 중점을 두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목사는 "세계의 중심도시 뉴욕에서 침체된 교회가 부흥되리라 믿는다"며 "뉴욕에 온지 24년이 됐다. 오래 기도했던 꿈을 이뤘다. 희년을 맞아 회장이 됐으니 뉴욕 씨티필드에서 세계 할렐루야 대회를 하려는 계획도 실천하겠다"고 했다. 그는 "열심히 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도 받겠다"고 다짐했다.     전임 이준성 목사는 이임사를 통해 "희년으로 자유하라로 출발하는 뉴욕 50회기가 많은 사랑을 받으며 귀중하고 아름다운 단체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고 했다. 신임 이사장이 된 이조엔 권사는 "38회 이사장이 돼 영광스럽다"며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세계적인 할렐루야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날 축하를 위해 연단에 선 이동규 뉴욕총영사관 동포 담당 영사는 "타지 생활이 힘든 동포들에게 여러 도움 되어준 교회의 역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힘써주길 부탁드린다"고 주문했다.   또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은 "세계를 엮어가겠다는 50주년이 가진 새 희망을 듣고 놀랐다"며 "이민 사회가 달라지고 있다. 이럴 때에 함께 엮어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이·취임식을 통해 공식 회장 임기를 선포한 박 목사는 뉴욕새힘장로교회 담임으로 백석대학 신학과 졸업, 페이스 신학대학원, 크리스찬 칼리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988년 대한예수교장로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뉴욕전도협의회 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미주동부노회 노회장을 역임했다. 목사회에서 부서기, 감사,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글·사진=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발돋움 박태규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회장 취임 신임 회장

2023-11-17

“탈북자 강제북송, 동포들 두 번 죽이는 일”

“중국정부는 탈북자 강제북송을 중지하라!”   14일 오후 뉴욕 유엔본부 인근에서 탈북자 강제 북송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맨해튼 다그 함마슐드 광장에 모인 뉴욕한인회와 민주평통뉴욕협의회, 재향군인회 미동북부지회 등 뉴욕에 거주하는 한인 50여 명은 탈북자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호소하며 집회를 열었다.     집회 참가자들에 따르면, 2000명 넘는 탈북자들이 중국에 억류돼 있는 가운데 지난 8일 620여 명이 강제 북송됐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은 “강제 북송된 탈북자들은 죽거나 심각한 고통을 겪게 된다”며, “중국 정부의 반인권적 행위를 전 세계적으로 규탄해야 한다”고 전했다.     탈북자 구호인 씨는 강제북송을 당했던 본인의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2000년 탈북을 시도했다가 중국에서 잡혀 3일 동안 감옥에 있다가 북송됐는데, 북한 감옥에서 나체로 벗겨진 채 구타를 당했다”며, “그 후 강제 노역을 하러 농장으로 보내졌는데, 혹독한 업무 강도에 아파서 쓰러지니 장례조차 치러주기 싫다며 달구지에 실어 집으로 보냈다”고 설명했다. 몸이 회복된 그는 다시 탈북을 시도해 성공했고, 현재는 뉴욕의 주유엔북한대표부와 유엔 본부 앞에서 매주 탈북자를 위한 시위를 하고 있다.     테렌스 박 아시안아메리칸유권자연맹 대표는 “탈북자들은 누군가의 할아버지이자 아버지, 또 아들”이라며, “강제 북송은 살인 행위”라고 호소했다.     시위를 이끈 최윤희 뉴욕한인회 교육문화담당 수석부회장은 “바이든 행정부와 유엔이 협력해 중국 정부를 설득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고 외쳤다.     중국에는 억류된 1400여 명의 탈북자들이 아직 남아있고, 이들도 강제 북송될 위험에 처해 있다. 제임스 정 뉴욕구국동지회 회장은 “남은 북한 동포들을 살리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중국 정부는 탈북자들이 원하는 나라로 갈 수 있도록 문을 열어달라”고 호소했다.   글·사진=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강제북송 탈북자 탈북자 강제북송 탈북자 문제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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