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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버리며 삽시다”…효율적인 정리법 6가지

  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사람들은 각양각색의 방식으로 새로운 1년을 준비한다. 이 중 하나는 바로 집을 정리하고 불필요한 물건을 정리하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것이다.   정리와 청소는 귀찮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다양한 정리 방법을 통해 이 작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정리와 기부를 결합하면 집을 깔끔하게 유지할 뿐만 아니라 세금 감면 혜택 기회도 주어지는 장점이 있다.   부동산 전문 매체 리얼터닷컴이 추천하는 효율적이고 지루하지 않은 6가지 정리 방법을 소개한다.   ▶곤도 마리에 방식   일본의 정리 전문가 곤도 마리에의 ‘설레는 물건만 남겨라’는 정리 철학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방법은 카테고리별로 물건을 정리하며, 옷, 책, 서류 등의 물건 중 자신에게 기쁨을 주는 것만 남기는 것을 권장한다.   ▶다섯 가지 접근법   집안의 물건을 식기, 버릴것, 빨래, 정리된 물건, 정리되지 않은 물건 등 다섯 가지 범주로 나누고 하루에 한두 가지씩 정리하는 방식이다. 이 방법은 부담을 줄이며 작은 성공감을 느끼게 해준다.   ▶스웨덴식 이별 청소   이 방법은 자녀들에게 물건을 남기지 않기 위해 생전에 불필요한 물건을 정리하는 방식을 뜻한다. 옷과 잡동사니 등 간단한 물건부터 시작해 점점 소중한 물건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통해 천천히 진행한다.   ▶원-인-원-아웃   새 물건을 들일 때 기존 물건 하나를 기부하거나 버리는 규칙을 말한다. 새로운 물건이 들어올 때마다 기존 물건을 제거하므로 충동구매를 줄이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20/20 규칙   버릴까 고민되는 물건이 있다면, 이를 20달러 이하로 20분 안에 다시 구할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는다. 쉽게 대체 가능한 물건이라면 정리할 것을 권장한다.   ▶네 가지 상자 법칙   ‘쓰레기’, ‘기부’, ‘보관’, ‘이동’이라는 네 가지 상자를 준비해 물건을 각각 해당 카테고리에 분류하는 방식이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공간에서 이 방법을 활용하면 통일된 인테리어로 시각적인 만족감도 얻을 수 있다.   한편 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불필요한 물건들은 단순히 버리는 대신 지역의 자선단체나 기부 센터에 전달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세금 공제도 받을 수 있다. 기부하고 발급받은 영수증을 보관했다가 세금 신고 시 활용하면 된다.   LA시의 경우 LA미션 등 지원단체에 의류, 개인 위생용품 등을 기부할 수 있으며, 해비탯LA와 같은 기관을 통해선 접시나 가정용품과 같은 물건들을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 또 최근 LA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기부도 적극적인 참여가 권장됐다. 우훈식 기자정리법 새해 기존 물건 기부 센터 정리 방법

2025-01-19

"전 세대로 기부 문화 확산 앞장"…존 림 KAF 신임 이사장

남가주 최초의 한인커뮤니티 재단 KAF의 신임 이사장으로 존 림(사진) 림넥서스 대표 변호사가 지난 1일부터 업무를 본격 시작했다.     림 신임 이사장은 커뮤니티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부 문화 확산을 새로운 목표로 세웠다. 이를 통해 재단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는 게 그의 포부다.   그와 KAF의 첫 번째 목표는 파운더스 서클 회원 100명을 모집해 1000만 달러의 기금을 조성하는 것이다. 파운더스 서클의 경우 10만 달러 이상 기부한 회원으로 구성된다. 림 이사장은 “한 명의 기부를 통한 1000만 달러보다 100명의 기부로 모인 1000만 달러가 커뮤니티의 단합과 본질을 더 잘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또 기부 문화를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전 세대로 확산시켜 2030년까지 1억 달러의 기금 조성의 토대 마련도 그의 목표 중 하나다.   림 이사장은 “커뮤니티가 하나로 뭉쳐야만 더 신속히 강해질 수 있다”며 “KAF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25년은 KAF가 설립 이후 다져온 기초를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한인 1세대뿐만 아니라 2세, 3세까지 기부와 참여를 독려해 재단이 커뮤니티의 유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F는 매년 기부 규모를 확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7개 단체에 총 52만5000달러를 지원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기부를 기록했다고 재단 측은 전했다. 그는 “기금 조성을 통해 재단의 지속성을 확보할 뿐 아니라, 많은 한인이 참여해 커뮤니티의 소유 의식과 공동체 정신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KAF는 특정 개인이 아닌 모두의 참여를 바탕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AF는 또 한인 커뮤니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중 한 사례로 KAI(Korean American Institute)가 있다. KAI는 한인 역사상 최초로 설립된 싱크탱크로, 한인 사회의 주요 이슈를 조사·연구해 미국 주류 사회의 정책 지도자와 교육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설득력 있는 자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한인 커뮤니티가 주류 사회에서 더 강력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KAF는 KAI와 같은 단체를 지원하며, 한인 사회의 지속 가능성과 발전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정윤재 기자이사장 기부 신임 이사장 기부 문화 한인커뮤니티 재단

2025-01-14

LA 산불 악용, 기부 사기 많다

LA 일대 대형 산불로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기부 움직임이 확산하는 가운데, 산불 피해를 악용한 가짜 자선단체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은 12일 “끔찍한 자연재해를 악용하는 사기꾼들이 있다”며 “뉴요커들이 LA 산불 피해자들을 위해 도움을 주는 것은 고무적이지만, 신뢰할 수 있는 곳에만 기부하도록 권고한다”고 밝혔다.   주 검찰총장실에 따르면, LA 산불이 발생한 후 가짜 자선단체들은 이메일·소셜미디어·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무작위로 자선 기부를 요청하고 있다. 일부 사기꾼들은 스푸핑(Spoofing) 기술을 사용해 발신자 정보도 조작하고 있었다. 합법 단체에서 연락한 것처럼 조작해 계좌 이체를 요청하기 때문에 이들이 요청한 계좌로 직접 현금을 보내지 않는 것이 좋다. 연방재난관리청(FEMA) 직원을 가장해 연락한 경우, 인공지능(AI) 딥페이크와 음성복제 기술을 활용해 유명인의 영상을 가짜 모금 홈페이지에 게재한 경우도 적발됐다. 산불 피해를 내세웠지만, 자세히 읽어보면 정치인 지원을 유도하는 경우도 있다.   전문가들은 사기를 피하려면 이메일·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연락받은 경로로 직접 돈을 보내지 말고, 개인정보를 노출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자선단체 확인 웹사이트(Give.org, Charitynavigator.org) 등을 통해 단체 현황과 모금액 사용처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고펀드미(gofundme.com/c/act/wildfire-relief/california)는 산불 기부처를 실시간 업데이트하고 있다.   제임스 주 검찰총장은 “기부요청을 받으면 직접 단체에 다시 연락해 질의하고, 웹사이트 기부코너나 체크 등을 활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전했다. 또한 기부 사기가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되면 관련 부서(212-416-8401)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주에도 강풍이 예고된 가운데 LA 소방당국은 산불 진압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사망자는 12일 기준 16명으로 늘었고, 불에 탄 건물도 1만채가 훌쩍 넘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산불 악용 가짜 자선단체들 산불 기부처 기부 사기

2025-01-12

기부된 장난감 수백 개 도난… 지역사회가 다시 채워

LA 도둑들이 롱비치의 “후드 산타(Hood Santa)”로 알려진 남성과 그의 연례 장난감 나눔 행사로 혜택을 받는 수많은 소외계층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훔칠 수는 없었다. 지난 토요일 밤, LA 다운타운 벨라스코 극장(Belasco Theater)에서 음악 축제가 열렸으며, 참석자들은 20달러 이상의 장난감을 기부해야 입장할 수 있었다.   기부된 장난감들은 극장 앞에 주차된 대형 유홀(U-Haul) 트럭에 보관되었다. 그러나 그날 밤, 도둑들이 이를 노렸다. “트럭을 지키던 사람이 커피를 사러 간 사이, 트럭이 털린 것을 발견했습니다,”라고 “후드 산타”로 알려진 티토 로드리게스(Tito Rodriguez)는 말했다. “그들은 트럭을 훔치려고 했지만 실패했고, 대신 롤업 도어 뒤쪽을 쇠절단기로 잘라 열고 장난감들을 가져갔습니다. 절반 정도의 장난감이 도난당했어요.” 로드리게스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도난당한 장난감들이 돌아올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느껴 연례 장난감 나눔 행사가 위기에 처할 것을 걱정했다.   하지만 지역사회가 나섰다.   로드리게스가 소셜미디어에 도난 사건을 게시한 후, 장난감과 금전 기부가 몰려들기 시작하며 트럭이 다시 채워졌다. 장난감들은 오는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롱비치 맥아더 파크(MacArthur Park)에서 아이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이 기사는 속보용 AI 생성 기사입니다 지역사회 장난감 연례 장난감 금전 기부 도난 사건

2024-12-18

기부도 비트코인이 대세

절세를 위한 암호화폐 기부가 늘고 있다.     CNBC는 암호화폐 기부가 올해 크게 늘었다고 최근 보도했다. 2015년부터 암호화폐 기부를 받는 금융기업 피델리티가 운영하는 자선단체 피델리티 채리터블은 11월 19일 기준 올해 암호화폐 기부액이 6억880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2023년과 2022년의 기부액은 각각 4900만 달러와 3800만 달러였던 것에 비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다. 단체 측은 올해 암호화폐 기부액이 2015년부터 2023까지 9년간 받은 총액 5억6500만 달러를 훌쩍 넘어섰다고 밝혔다.   피델리티 채리터블의 카일 카세리노 부사장은 “현재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을 통해 기부를 받고 있지만, 대부분은 비트코인 통한 기부”라고 전했다.     기부가 늘자 자선단체들도 암호화폐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기부 플랫폼 더기빙블록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기부금을 많이 받는 100개의 자선단체 중 56%가 암호화폐로 기부를 받고 있다.     암호화폐 기부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이유는 세금절감 효과로 나타났다. 항목별 공제를 받는 경우 기부에 대한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고 현금 기부보다는 수익성 자산의 기부가 더 유리하다. 수익성 자산을 기부하면 양도소득세 부과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1년 이상 소유한 자산의 경우 해당 자산의 공정 시장 가치를 공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오른 2024년은 기부의 적기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공인회계사이자 세무 전문변호사인 앤드류 고든은 “암호화폐 기부는 아주 좋은 절세법이다"라고 말했다. 조원희 기자비트코인 기부 암호화폐 기부액 현재 비트코인 비트코인 가격

2024-12-11

와~ 장난감이다…타운서 따뜻한 연말 축제

지난 주말 LA한인타운에 아이들을 위한 풍성하고 따듯한 연말 분위기가 펼쳐졌다.   지난 7일 오전 10시 한인타운 이웃케어 클리닉 주차장에서 연례 장난감 나눠주기 행사인 ‘할러데이 윈터 페스티벌’이 열렸다.   올해는 장난감 증정뿐만 아니라 미술과 에세이 콘테스트,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됐다.   올해 행사는 ABC 스포츠앵커 롭 푸쿠자키가 설립한 헤즈업파운데이션 (Heads Up Youth Foundation)과 남가주개스컴퍼니(SoCalGas)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 또 헤더 허트 10지구 시의원의 지원을 받아 개최됐다.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 기부는 헤즈업파운데이션, 아태계토이드라이브(APA Toy Drive), 베이비2베이비 등이 지원했다. 이날 총 700개가 넘는 장난감이 무료로 아이들에게 전달됐다.   남가주개스컴퍼니의 서머 화이트 필드수퍼바이저는 “서비스 지역의 가정에 우리가 받은 감사함을 나누기 위해 스폰서로 참가하게 됐다”며 “커뮤니티를 돕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말했다.   롭 푸쿠자키는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선물과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아이들 모두 재밌게 놀고 가족 모두 훈훈한 연말 되시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사전 등록자에 한해 행사 입장 및 이벤트 참가가 이뤄졌다. 청소년을 비롯한 아이들 600여명이 등록, 가족과 함께 총 1000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네 개 시간대별로 나눠 입장한 행사에서 아이들은 인형, 미술용품, 보드게임, 농구공, 레고 등 연령별 맞춤 장난감 중 하나를 선택해 가져갔다.     두 명의 자녀와 행사를 방문한 그레이스 조씨는 “이곳 병원에 다녀서 행사에 대해 알고 방문하게 됐다”며 “아이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행사장에선 산타와 사진찍기, 파이 워크, 풍선 아트, 핫도그와 팝콘, 포토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을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자녀 한 명과 행사를 즐긴 유니스 김씨는 “장난감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서 재밌다”며 “행사의 주제가 연말 나눔이라서 더 뜻깊은 것 같다”고 말했다.     LA카운티 사회복지국 토이 론, 전미심장협회(AHA), 카쉬센터(Karsh Center), 패스웨이LA, 임산부 및 영유야 영양 지원프로그램 WIC, LA케어 등 정부기관 및 비영리 단체가 커뮤니티 파트너로 부스에 참여해 사은품을 증정하고 참가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 아이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건 허트 시의원실이 지원한 범퍼카와 대형 북극곰 미끄럼틀 놀이기구였다. 이날 방문한 부모 및 보호자들도 매시간 추첨하는 생활용품을 경품으로 받아갔다.   허트 시의원은 “이웃케어클리닉 이름처럼 청소년과 아이들을 보호하고 돌보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며 “풍성한 선물과 함께 따듯한 연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트 시의원은 또 미술 및 에세이 콘테스트의 우승자도 발표했다. 초중고 학생마다 분야별 최대상금 500달러와 상장이 지급됐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한인타운 분위기 연말 분위기 장난감 증정 장난감 기부

2024-12-08

[세법 상식] 암호화폐 감사

트럼프 대통령 후보는 최근 열린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 참석해 비트코인을 전략적 국가자산으로 선정하고 암호화폐 대통령 자문위 설립 등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미국을 암호화폐와 비트코인의 세계 수도로 만들겠다며 암호화폐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카멜라 해리스 후보는 민주당의 최대 수퍼팩중 하나인 ‘퓨처포워드’를 통해 암호화폐 기부를 받는 등 최근 들어 암호화폐 친화 정책을 발표하며 암호화폐 업계와 투자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빙의 선거에서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선택도 주요 캐스팅보트가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특히 올해는 비트코인 ETF와 이더리움 ETF가 제도권의 승인을 받다 보니 암호화폐의 제도권 진입의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국세청(IRS)도 암호화폐를 통해 올린 수익에 대해 감사의 고삐를 죄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7월에 IRS는 디지털 자산 브로커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과세지침을 확정하고 발표했는데 암호화폐 수익보고를 강화한 게 골자입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관련수익을 신고하지 않을 경우 세무감사를 받을 확률이 커졌습니다.   세무감사를 피하려면 다음과 같은 암호화폐 관련 세무보고 요구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하겠습니다. 첫째, 암호화폐 판매 시 자본이득 또는 손실을 보고해야 합니다.   두 번째 납세자가 상품이나 서비스 대가로 암호화폐를 받을 경우, 이는 일반소득으로 간주하며 수령한 날의 시장가격(Fair Market Value)으로 스케줄C에 보고 되어야 합니다. 채굴이나 스테이킹에서 발생한 소득은 일반 소득으로 간주하며 수령한 날의 암호화폐 시장가격으로 보고해야합니다. 디지털 자산을 증여(gift)로 처분하는 납세자는 IRS 양식709를 보고할 의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소득세 신고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는 암호화폐를 구매한 후 계속 보유 중일 때, 면세기관에 암호화폐를 기부했을 경우, 암호화폐를 증여받았을 경우에  해당합니다.   그렇지만 증여 후 매매 시에는 세금보고 대상에 해당합니다.   IRS는 암호화폐를 주식이나 부동산의 양도소득과 동일하게 자본소득(Capital Gain)세율로 세금을 매깁니다. 암호화폐의 손익을 주식 등 다른 종류의 자본 손익과 합산하여 총이익과 손실로 계산하게 됩니다.     1년을 초과해서 보유하고 매도했을 때는 장기 자본 소득으로 분류되어 세금 상의 혜택인 낮은 세율이 적용됩니다. 이때 세율은 소득에 따라서 0%, 15%, 20% 중에 하나로 결정되어 과세합니다. 1년 이하로 보유하고 매도했을 경우에는 단기 자본 소득으로 납세자 자신의 소득세율로 과세합니다.   암호화폐의 취득 시점은 암호화폐를 받은 시점 바로 다음 날부터 계산이 됩니다.   암호화폐의 보유 기간에 따라 장기 보유냐 단기 보유냐가 결정되어 적용되는 세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취득 시점이 언제부터 인정되는지는 상당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매도 후 현금을 받았다면 가상화폐를 매수한 가격과 이를 매도한 가격의 차이에서 나온 소득에 따라서 손익을 계산해 과세하게 됩니다.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대가로 암호화폐를 받게 된다면 소득으로 간주되고  소득세 대상이 될 뿐만 아니라 자영업자나 독립계약자로 일한 경우였다면 자영업세( Self-Employment Tax)도  내야 합니다. 대가로 받은 암호화폐를 매각할 경우에는 서비스 제공 당시의 시장가격을 암호화폐 취득원가로 하고, 매각할 때의 금액과 차익을 계산해 자본 이익 또는 손실을 구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를 증여받게 되면 이는 소득으로 간주하지는 않습니다. 증여 후 나중에 이를 매도 시 자본 소득으로 인식되므로 암호화폐를 증여받았다고 해도 이를 팔기 전까지는 소득으로 인식되지는 않습니다. 증여받은 암호화폐의 원가는 증여해준 사람, 즉 이전 소유자의 취득 원가를 기준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1년 이상 보유한 암호화폐를 기부 시에는 증여 시점의 시장 가격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 1년 미만의 단기 보유한 암호화폐를 기부 시에는 원가와 기부 시점의 시장 가격 중 낮은 금액으로 기부에 따른 공제가 가능합니다.   ▶문의: (213)382-3400 윤주호 / CPA세법 상식 암호화폐 감사 암호화폐 시장가격 암호화폐 기부 암호화폐 과세지침

2024-09-18

“야구 저변 확대 위해 재능 기부” 대학생 유망주 필립 강씨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위해 오렌지카운티로 야구 유학을 온 유망주 필립 강(세리토스 칼리지·19·사진) 선수가 한인사회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재능 기부에 나선다.   강 선수는 OC한인회(회장 조봉남)와 함께 내달 리틀야구 교실을 시작하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대상은 10~12세다.   야구 교실은 일요일인 내달 8일과 22일, 10월 6일과 20일, 11월 3일과 17일 오후 3~5시 풀러턴에서 열릴 예정이다. 연습 장소는 추후 확정된다. 한인회 측은 “강습은 무료지만 구장 사용료와 야구용품은 수강생이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천고등학교 1학년 시절 헌팅턴비치 고교로 유학 온 강 선수는 본지와 통화에서 “내가 좋아하는 야구를 어린 선수들에게 가르치고 싶어 재능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강 선수는 지난해 헌팅턴비치 고교의 전국대회 우승에 기여했고 메이저리그 팀들(뉴욕 메츠, LA다저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캔자스시티 로열스)이 운영하는 남가주 스카웃 리그에서 뉴욕 메츠 스카웃팀에 선발돼 4경기를 치렀다. 현재 세리토스 칼리지 선수로 뛰고 있다.   왼손잡이로 3번 또는 5번 타자로 활약 중이며 투수, 1루수, 외야수도 맡는 강 선수는 야구 명문 UCLA 또는 UC어바인 편입을 준비하고 있다.   야구 교실 문의는 한인회(714-530-4810)로 하면 된다.야구 저변 야구 저변 재능 기부 내달 리틀야구

2024-08-26

“골동품·그림 기부로 복음의 불씨 지펴요”

“집에 보관 중인 골동품, 그림 기부하세요.”   소망 소사이어티(이하 소망, 이사장 유분자)가 한인들이 소유한 그림과 도자기, 병풍, 족자 등 골동품과 예술품 기부를 기다리고 있다.   소망은 지난 7월 중순 무렵부터 기증품을 모으기 시작했다. 〈본지 7월 16일자 A-12면〉 기증품은 내달 13~27일 부에나파크의 AJL 갤러리(8600 Beach Blvd, #201, 대표 줄리엣 이)에서 개최할 제3회 소망 갤러리 행사에서 판매된다.   행사 수익 전액은 소망이 아프리카의 빈국 차드의 수도 은자메나에 세우려는 ‘소망 크리스천 초등학교’ 건립 기금으로 사용된다.   소망 갤러리는 전시 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일요일은 쉰다. 소망 측은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계속 기부를 받기로 했다.   유분자 이사장은 “집에 보관하던 애장품을 기부하면 차드에 복음의 불씨가 지펴진다. 귀한 일에 쓰인다는 기쁜 마음으로 기부하는 분과 기꺼이 구입하는 분 모두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바로 소망 갤러리다”라고 말했다.   소망 갤러리 준비위원회 최희선 공동위원장은 애장품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며 “지금까지 100점이 들어왔다. 2012년 불우이웃 돕기, 2016년 차드에 소망 우물 파기 운동을 목적으로 연 소망 갤러리 행사 후 보관해온 품목도 80점이다”라고 설명했다. 기증품 판매 가격은 큐레이터인 최 위원장이 기부자의 의견을 반영해 정한다.   소망 갤러리에서 판매될 기증품엔 김영신 작가의 도자기, 김상동, 이은희 작가의 사진 작품도 포함된다. 소망의 평생회원인 이 작가는 “지난해 차드에서 소망 학교 학생들을 만났는데 배움의 열망이 가득 찬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정말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소망 크리스천 초등학교 건립 예산은 총 30만 달러다. 소망 측은 현재까지 약정을 포함, 10만여 달러를 모았다. 임규호 공동위원장은 “행사 취지에 공감하는 분들의 기부가 잇따르고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박경순 평생회원은 “기부와 갤러리 행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소망 갤러리를 위한 기부 문의는 전화(562-977-458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골동품 기부 애장품 기부 예술품 기부 소망 갤러리

2024-08-25

11년째 재능 기부 실천…‘굿핸즈포원’ 한인 고교생들

한인 고교생 봉사단체 ‘굿핸즈포원’이 11년째 저소득층 학생을 위해 수학을 무료로 가르치며 재능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13년 10명의 고교생이 모여 만든 굿핸즈포원은 풀러턴의 보이스앤걸스클럽에서 풀러턴 교육구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튜터링을 시작했다. 이후 배우는 학생이 늘면서 풀러턴 도서관으로 장소를 옮겼다.   굿핸즈포원 설립자인 오현숙 회장은 “학기 중엔 매주 토요일마다 수학을 가르치고, 방학 중엔 영어도 지도한다. 현직 교사의 지도 아래 봉사자들이 학기 중 부족했던 읽기와 문법 공부를 돕고 있다. 무료 튜터링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쉬지 않고 줌으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튜터링 봉사에 나서는 학생은 약 30명이다. 서니힐스, 트로이, 풀러턴 고교 학생이 많고 사이프리스 고교생도 있다. 이들은 2~6학년 학생 20명을 돕고 있다. 또 굿핸즈포원 산하 ‘리듬’ 프로그램을 통해 연극을 하는 회원들은 인근 양로병원을 방문해 연극과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굿핸즈포원은 지난 10일 헌트 도서관에서 제11회 자원봉사자 시상식을 열어 학생 봉사자들에게 대통령 봉사상, 연방하원의원상, 가주 상, 하원의원상, OC수퍼바이저상, 풀러턴 시의원상 등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엔 프레드 정 풀러턴 부시장과 시의원, 도서관장 등도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오 회장은 “한인 2세 학생들이 매주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며 건강한 리더십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굿핸즈포원 가입 문의는 전화(714-928-7000)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재능 기부 재능 기부 자원봉사자 시상식 학생 봉사자들

202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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