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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저변 확대 위해 재능 기부” 대학생 유망주 필립 강씨

내달 한인회와 야구 교실

필립 강 선수

필립 강 선수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위해 오렌지카운티로 야구 유학을 온 유망주 필립 강(세리토스 칼리지·19·사진) 선수가 한인사회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재능 기부에 나선다.
 
강 선수는 OC한인회(회장 조봉남)와 함께 내달 리틀야구 교실을 시작하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대상은 10~12세다.
 
야구 교실은 일요일인 내달 8일과 22일, 10월 6일과 20일, 11월 3일과 17일 오후 3~5시 풀러턴에서 열릴 예정이다. 연습 장소는 추후 확정된다. 한인회 측은 “강습은 무료지만 구장 사용료와 야구용품은 수강생이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천고등학교 1학년 시절 헌팅턴비치 고교로 유학 온 강 선수는 본지와 통화에서 “내가 좋아하는 야구를 어린 선수들에게 가르치고 싶어 재능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강 선수는 지난해 헌팅턴비치 고교의 전국대회 우승에 기여했고 메이저리그 팀들(뉴욕 메츠, LA다저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캔자스시티 로열스)이 운영하는 남가주 스카웃 리그에서 뉴욕 메츠 스카웃팀에 선발돼 4경기를 치렀다. 현재 세리토스 칼리지 선수로 뛰고 있다.
 
왼손잡이로 3번 또는 5번 타자로 활약 중이며 투수, 1루수, 외야수도 맡는 강 선수는 야구 명문 UCLA 또는 UC어바인 편입을 준비하고 있다.
 
야구 교실 문의는 한인회(714-530-481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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